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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X-Ray 2억 건, CT 1천만 건, MRI 5백만 건 이상 촬영사진출처 : 연세스타병원 정인하 원장 (성남=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연세스타병원 정인하 영상의학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원장)는 현대 기술의 발달로 영상의학 검사가 점차 빈도수가 높아지고, 신뢰성도 입증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질환의 원인을 밝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의학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가 그렇다. 과거에는 문진과 촉진만으로 질병을 진단했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진료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다쳤거나 임신, 건강검진 등으로 인해 병원을 가면, 의사의 진료와 함께 동반되는 검사가 영상의학 검사다. 일반적으로 X-Ray 검사가 가장 빈번하고,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영상), 초음파 등도 수반되곤 한다. 영상의학검사는 점차 빈도수를 높이며 신뢰도를 입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19년 MRI 촬영 횟수는 534만 건, CT 촬영 횟수는 1,152만 건, X-Ray 촬영 횟수는 2억 여건, 초음파 검사는 1천만 여건으로 나타났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부 50~70대 여성 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정인하 연세스타병원 원장(영상의학 전문의)은 “뼈나 근육, 장기의 손상 정도를 알 수 있는 영상의학 검사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됐다. 검사 결과가 실제 육안으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도 질환의 원인이 명확히 보이고, 신뢰도 있는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X-Ray 검사는 근골격계 질환, 폐 질환 등이 의심될 경우 촬영한다. 건강검진, 정형외과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인 촬영이다. 특히 뼈의 골격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골절, 퇴행성 관절염, 내반변형(오다리) 등에 확실한 결과를 보여준다. X선에 노출되는 양이 미미하지만 임산부의 경우에는 미리 담당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MRI 검사는 골관절 질환, 척추 질환, 뇌신경계, 근육 질환 등이 의심될 경우 촬영한다. X-Ray 검사에서 근골격계 질환이 의심되면 함께 촬영한다. MRI가 관절, 척추 내 구조물이나 연부조직을 보는데 CT보다 우수하다. 촬영 시간이 30분~1시간 가량 걸리기 때문에 MRI 촬영을 위해 병원을 찾을 때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CT 검사는 암의 전의를 포함해 흉부, 복부 질환이 의심될 경우 주로 촬영하고, X-Ray와 마찬가지로 뼈의 골격을 보는데 우수하므로 골절이 의심될 때도 촬영하기도 한다.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유방과 같은 장기의 병변 진단에 유용하다. 임신했을 때, 태아의 상태와 모습을 체크할 수 있는 검사가 대표적이다. 병변 부위의 질환은 하나의 검사로 모두 알 수 없고, 추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이런 경우 교차분석을 위해 2개 이상의 영상의학검사를 통해 치료의 정확성을 높힌다. 정인하 영상의학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원장)는 “사람의 몸은 한 곳에 통증이 있어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고,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다. 무릎 주변의 골절인 경우 십자인대나 연골 손상이 동반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X-Ray와 MRI 검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환자의 병변을 정확히 체크하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 추가 검사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검사로 과거 알 수 없었던 질환의 원인도 밝혀내는 경우도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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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일자목 방치하면 목 디스크 유발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 사진제공 : 연세스타병원 (성남=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에 대해 말하면서, 증상들을 방치하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어깨가 앞으로 둥글게 말려 있고, 등이 굽어 있는 자세를 가진 사람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와 비슷하게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쭉 빼는 행동을 지속하게 되면 일자목 증후군이 나타난다. C자 형태의 목이 점점 펴져서 경추가 직선이 된 질환이다.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은 목, 어깨 통증 및 두통, 어지럼증 등을 불러, 피로감이 쉽게 쌓인다. 이런 증상들을 방치하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컴퓨터, 스마트 폰 등의 사용 증가로 인해 목 디스크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 수는 2015년 약 87만 명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2019년 100만 명(101만 명)을 넘었다. 이 중 여성이 약 56만 명으로 남성(약 46만 명)에 비해 10% 많았다. 목 디스크의 의학적 용어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디스크(추간판)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디스크는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뼈들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져 디스크가 밀려나게 되면서 목 디스크가 나타나게 된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지속적으로 신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교통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손상이 생긴 경우에 목 디스크가 발생한다. 사무직, 운전직, 배송직 등의 직종에서 많다.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목 디스크는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도 다르게 나타난다. 목,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 등에 통증이 발생한다. 손이 저리고, 손 쓰기가 거북해지는 등의 감각 이상이 오기도 한다.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마비 증상까지 오는 경우에는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고 전했다. 목 디스크는 스펄링 테스트로 진단해 볼 수 있다.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누르며 증상을 파악하는 임상 테스트다. 이 때 증상이 심해지는지를 보고, 팔의 근력과 손, 팔의 감각을 검사한다. 이 후에는 MRI 등의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로 통증을 조절한다. 주사치료도 있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하고, 손상된 조직을 강화해 주기 위해서는 자가재생 유도 증식치료가 가능한 프롤로 주사 치료를 한다.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경추 견인 치료도 한다. 보존적 치료로 차도가 없을 경우, 비절개 방식의 치료 방법인 시술 치료가 있다. 통증이 발생된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을 박리하는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시술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고, 국소 마취로 진행할 수 있어 체력이 약한 고령자나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환자 등도 안전하게 치료 가능하다. 마비 증상과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병변을 직접 보면서 수술하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어긋난 경추를 정렬 시켜주는 유합술, 디스크를 교체하고 기존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하여 경추의 움직임을 보존할 수 있는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이 있다. 김도영 신경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원장)는 “목 디스크의 가장 주요한 증상은 손, 팔의 마비 증상이다. 마비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어깨를 피고, 턱을 살짝 아래로 집어 넣는 습관을 기르고, 수건을 목에 걸치고, 손으로 당겨주면서 목 뒤로 젖히기, 좌우로 젖히기 각각 1분씩하면 목 디스크와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알렸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목 디스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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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뇌 손상 막으려면 중년부터 혈압 관리해야”혈압 측정 40대와 50대에 혈압이 높으면 60대 이후 뇌 손상 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0세 이전의 이완기 혈압(diastolic blood pressure)은 노년기의 뇌 손상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만 40세부터 69세까지 지원자 3만7천41명을 대상으로 MRI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다. 영국 옥스퍼드대 뇌졸중 치매 예방 센터의 카롤리나 바르톨로프스카 박사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최근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26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올라온 논문 개요에 따르면 연구팀이 집중 분석한 건 MRI 영상에서 밝게 보이는 '백질 과집중(WMH)'이라는 손상 부위다.’ 뇌의 글루코스 대사 WMH 비중 상위 10%만 보면 WMH의 24%가 120mmHg를 초과하는 수축기 혈압에서 비롯되었지만, 70mmHg 이상의 이완기 혈압이 작용한 건 7%에 불과했다.이는 고령 환자의 경우 이완기 혈압보다 수축기 혈압이 더 많이 상승한다는 걸 의미한다. 보통 정상 혈압의 기준은 120/70mmHg이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40대와 50대에 이완기 혈압의 문제가 있으면 노년기의 뇌 손상 범위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노년기의 뇌 손상을 예방하려면 수축기 혈압뿐 아니라 이완기 혈압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또한 60대와 70대에 뇌 건강을 지키려면 4, 50대부터 이완기 혈압과 수축기 혈압 모두 건강한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걸 시사한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건강한 범주를 넘어서는 혈압 상승은 항상 뇌의 백질 과집중을 심화할 위험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바르톨로프스카 박사는 "노년기의 백질 과집중을 예방하려면 중년기 초반부터 특히 이완기 혈압을 잘 관리해야 한다"라면서 "연구자들도 중년기 무증상 요인의 장기적 영향을 더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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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무릎 관절증 환자, 고혈압 치매 등에 이어 5위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 평소 걸음걸이 문제로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걷는 습관, 신발 밑창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신발 밑창이 닳는 부분에 따라 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발 바닥이 닳는 면에 따라 걸음걸이에 의심되는 질환을 파악할 수 있다. 단순한 습관인 걸음걸이일 수도 있지만,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한 변형된 걸음걸이일 수 있다. 바깥쪽이 더 많이 닳면 팔자걸음, 안쪽이면 안짱걸음을 의심할 수 있다. ‘팔자걸음’은 소위 양반걸음이라고도 불리는데, 발 끝이 바깥쪽으로 15도 이상 돌아가는 경우이며 비만, 임신, 관절염 등이 그 원인이다. 팔자걸음은 발꿈치 뒤쪽 바깥방향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신발의 마모현상이 나타나고, O다리로 변형되기도 한다. ‘안짱걸음’은 3~5세에서 주로 발견되고, 특히 여아에 더 흔하게 나타난다. 차렷 자세로 서 있거나 걸을 때 무릎이 안쪽으로 향하는 경향을 보인다. 허벅지뼈나 정강이뼈가 안쪽으로 뒤틀려 생기며, 평발인 경우에도 안짱걸음이 많이 나타나고, X다리로 변형되기도 한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은 “만약 10세 이상이고 안짱걸음의 정도가 매우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X자로 다리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팔자걸음은 장시간 지속되면 허리와 골반이 뒤틀려 관절염, 허리 디스크 등의 질환이 생겨 O자로 다리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O자 다리로 태어나 기저귀를 차고 지내고, 4세까지 X자 형태로 변화했다가 8세 무렵에는 일반적인 형태(약간의 O다리)로 성장한다. 업어 키우는 문화, 좌식문화, 유전적 요인 등의 영향 때문이다. 무릎 사이로 주먹 하나가 들어가고 남는다면 30대는 무릎 주변 인대손상, 40,50대는 퇴행성 관절염 등이 생기기 쉽다. 건강보험공단 ‘국민생활밀착형 통계 100선’에 따르면 65세 이상 무릎 관절증의 외래 및 입원 환자는 2018년 163만 명으로 다빈도(多頻度) 상병 상위 5위에 올랐다. 권오룡 병원장(연세스타병원)은 “무릎 관절증은 걷는 습관 바로잡기, 관절에 좋은 운동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동반되고 있는 상태라면 정밀검사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 주사치료 등을 진행하고, 심할 경우에는 근위경골절골술 등의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외출 자제령, 재택근무 등 때문에 약속을 잡지 않고 있는 이 때, 그 동안 고민해 왔던 내 몸에 대한 관심을 갖고 병원에서 MRI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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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WBC 대표팀서 제외…오승환은 결정 보류(종합2보)강정호-강민호-김광현 빠지고 김하성-김태군 발탁김인식 감독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 오승환(왼쪽)과 강정호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달 음주 뺑소니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내야수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3월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초미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표팀 합류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김광현(SK 와이번스)까지 총 3명이 2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 결과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강민호의 교체 선수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을 뽑혔다. 김광현을 대체할 선수는 정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류제국과 유희관이 거론됐는데, 류제국은 어깨와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서 회복 훈련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최대 화두인 오승환 발탁 문제까지 투수 파트의 엔트리 변경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을 평정하고 미국에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은 실력으로는 당연히 뽑혀야 하는 선수지만 2015년 10월 불법 해외 도박에 따른 징계와 비난 여론 탓에 지금껏 엔트리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로 오승환을 뽑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투수 엔트리는 최종 결론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현재 재활 중이라고 트레이너를 인용해 전했다. 양현종의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했다.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대체 투수로 선발을 뽑아야 하느냐, 마무리를 뽑아야 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는 "대표팀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0인 예비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김광현, 강민호, 강정호와 함께 이재원(SK)과 김주찬(KIA) 등 총 5명이 제외되고 삼성 라이온즈의 이지영, 넥센의 박동원(이상 포수), LG 트윈스의 오지환(유격수),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외야수)가 추가로 선발됐다.메이저리거 야수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합류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김 감독은 "추신수는 본인은 나가고 싶은데 구단이 제동을 걸고 있다. 최종적으로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무게중심이 구단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현수의 경우는 부상은 없지만, 2년 차라 구단은 말리고 있는 모양이다. 본인이 나가고 싶다면 구단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모양"이라고 전했다.김 감독은 "대표팀이 그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나 이번 대회가 힘들다"면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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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25% 낮은 '기본형' 실손의료보험 나온다실손의료보험 TF 회의(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오른쪽에서 2번째)이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복지부·금융위 공동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imsdoo@yna.co.kr기본형-특약형 분리…도수치료·주사제는 특약으로 보장 2018년부터 실손보험 '끼워팔기' 전면 금지 내년 4월부터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25%가량 저렴한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보험료를 낮춘 대신 과잉 진료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신데렐라주사·마늘주사 등 비급여 주사제는 보장하지 않는다. 이런 치료를 받으려면 보험료와 자기부담금이 더 비싼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서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료를 10% 깎아주는 할인 제도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금융감독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전 국민의 65%인 3천296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린다. 하지만 보장 영역이 너무 방대해 과잉 진료나 의료 쇼핑 등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보험사들의 손해율(납입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의 비율)이 높아지고, 보험료가 인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자 정부가 제도 자체를 수술대 위에 올렸다.내년 4월부터 보험사들은 실손보험을 의무적으로 '기본형'과 '특약형'으로 나눠 판매해야 한다. 실손보험료 상승의 주범이 되고 있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증식치료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MRI 검사 등 5가지 진료는 원하는 사람만 보험료를 더 내고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으로 분리했다. 기본형 실손보험에 가입하면 5가지 진료행위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없을 뿐 대다수 질병·상해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40세 남성·여성 기준으로 26.4% 저렴하다. 특약 가입자의 자기부담비율은 20%에서 30%로 높인다. '본전 뽑기'식의 무분별한 의료 쇼핑을 방지하기 위해서다.특약에 가입해도 보장 횟수와 한도가 설정된다. 도수치료는 연간 50회, 연간 누적 35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MRI는 입원·통원 구분 없이 연간 보장 한도를 300만원으로 뒀다. MRI는 기존 실손보험의 통원한도(30만원)보다 검사 비용이 비싸 실비 보장을 위한 불필요한 입원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었다. 정부는 의료기술 발달로 과잉 진료를 촉발하는 '제2의 도수치료'가 나타날 경우 이를 새롭게 특약으로 만들어 '기본형 실손보험'을 안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4월 이후 실손보험에 가입한 신규 가입자부터는 가입 이후 2년간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다음 1년간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는 유불리를 따져보고 새로운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다.실손 의료보장이 대부분 특약 형태로 부가돼 있는 데다 갈아타는 과정에서 기존 상품의 보험금 청구 실적에 따라 가입이 거절될 가능성이 커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쉬운 전환을 위한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2018년 4월부터는 실손보험을 암보험 등 다른 보험과 묶어 팔지 못한다.보험사들은 손해율이 122% 수준으로 높고, 판매수당이 적은 실손보험을 손해율이 낮은 사망보험, 암보험 등과 함께 팔아왔다.작년 말 현재 실손보험에만 따로 가입한 '단독형' 비중은 3.1%에 불과하다. 실손보험을 다른 보장 보험과 패키지로 팔면 보험료가 월 10만원 내외로 높지만, 실손보험만 따로 가입하면 월 1만~3만원대로 낮아진다.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는 간소화된다.내년 중 모든 보험사가 모바일 앱을 통한 청구 서비스를 시작하고, 보험사 홈페이지에선 회원가입 절차 없는 청구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재직 중에만 보장되는 단체실손보험 가입자가 퇴직 후에 개인실손보험으로 연결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 중 연계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개선안에 대해 보험업계는 과잉 진료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한다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특약 별로 보장 한도·횟수를 제한한 점이 과잉 진료를 충분히 억제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비급여 의료 항목의 표준화, 진료비 내역서 공개 등 병원별로 제각각인 진료비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 개선도 빠르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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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병곤 플랜 마련. 소방관 근무여건 획기적 개선<출처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도가 2020년까지 매년 500여명의 소방인력을 추가 증원해 현재 82%수준인 소방관 3교대 근무비율을 100%로 전환한다. 또, 구조나 화재진압 활동 중 입은 부상에 대해 치료비를 도가 전액 부담하기로 하는 등 획기적인 소방관 근무환경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2018년까지 2,3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소방현장인력의 100% 3교대 전환,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 부상 소방관에 대한 의료비 전액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민안전을 위한 소방력 강화방안 - (가칭) 소방령 이병곤 플랜’을 발표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지진이나 화재, 테러 등 각종 재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재난 현장의 주역인 소방관의 안전이나 처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일류 소방관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영웅을 영웅답게 대우하는 것이 최상의 소방력을 갖추는 지름길이란 생각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화재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하신 故 이병곤 소방령의 부인으로부터 받은 손 편지를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가 밝힌 소방력 강화방안은 ▲장비와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의료서비스 혁신 ▲노후 소방장비 전면교체 ▲특수재난 대비태세 강화 ▲대응능력 향상 등 6개 분야다. 먼저 도는 2020년까지 매년 500여 명씩 소방관을 증원해 현장 근무인력과 현장대응단장의 100% 3교대 근무를 실현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일부 소방서에는 인력부족으로 24시간 근무 후 하루를 쉬는 2조 2교대 근무가 시행 중인데, 피로누적과 비정상적인 생활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도는 인력충원을 통해 3교대 근무율을 2016년 82%에서 2020년 10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내 소방인력은 현재 7,388명으로 2020년이 되면 9,534명이 된다. 또한 도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특수방화복과 안전장갑 등 개인안전장비를 100% 지급하고, 이들 개인장비의 노후율을 0%로 유지하기로 했다. 개인장비가 제때 보급되지 않아 자비로 개인장비를 구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도는 2018년까지 모두 149억 원을 지원한다. 두 번째, 맞춤형 보육시설 지원과 소방청사 대기환경 개선, 복지예산 확대 등 근무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경기도는 3교대 근무에 적합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각 소방서별로 24시간 보육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잦은 야간 근무로 소방관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회피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총 39개소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보육시설 확대에 따른 보육교사 인건비와 운영에 필요한 추가 경비 5억 8천만 원을 매년 전액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성소방공무원 복지증진을 위한 전용 휴게실 30개소 설치와 방화복 전용세탁기 보급(34개서) 61억 원, 구급대원 MRI 검진비 지원 6억원,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심리치유비 4억 원 등 복지예산도 마련하기로 했다. 세 번째는 안심하고 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의료서비스 혁신이다. 도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대형의료기관과 연계, 병원 내에 소방관 치료만 담당하는 전담 의료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단체보험 보장 강화 등의 방법으로 근무 중 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의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는 공상 소방관의 경우 통증주사치료, 보조기구 사용, 상급병실료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네 번째, 도는 오래된 소방차와 구조장비 노후율을 0%로 낮출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8년까지 주력 소방차 8종의 노후율을 0%로 만들기 위해 현재 187대인 노후 소방차를 2017년 101대로 줄이고, 2018년에는 0대로 낮출 계획이다. 노후소방차는 8~12년 이상 된 차를 말한다. 경기도에는 842대의 소방차가 있다. 유압절단장비, 매몰자 탐지기 같은 구조장비는 보유율 100%와 노후율 제로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현재 93.2%의 구조장비 보유율을 기록 중이다. 도는 10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까지 구조장비 보유율을 100%로 만들 계획이며 현재 27.5%인 구조장비 노후율을 2017년 11.4%, 2018년 0%로 낮출 예정이다. 다섯 번째, 지진, 붕괴, 폭발 등 특수재난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는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도 소방학교 내에 파괴, 절단, 인양, 구조물 훈련이 가능한 특수재난 종합훈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지진과 테러, 화생방 등 특수재난 대응과정 훈련이 가능한 국외전문기관에 연간 221명씩 구조대원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특수재난 장비 28종과 스파이더 포크레인 등 특수차량 5종 보강에 12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여섯 번째 소방조직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낡은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를 이전하거나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도는 먼저 1979년도에 건립된 성남소방서를 336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0년까지 이전 설치를 완료하는 한편 근무환경이 열악한 화성 봉담(2017년), 고양 신도(2018년), 안양 비산(2019년), 부천 괴안(2020년) 119안전센터를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안산 신길, 안성 원곡, 성남 태평, 부천 여월, 안양 박달 등 5개소에 119안전센터 신설을 시작으로 매년 4~5개소씩 늘려갈 계획이다. 구급능력 강화를 위해서 소방서별로 119구급대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도는 현재 8개 소방서에서 운영중인 119구급대를 2017년 22개서, 2018년 34개 소방서 전체로 신설 확대하도록 해 구급업무를 전문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가칭)소방령 이병곤 플랜’ 마련에 앞서 지난 9월 소방력강화 T/F팀을 구성하고 5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기획조정실, 재난안전본부를 주축으로 소방 조직과 예산, 소방관 근무환경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도는 10월 도 전체 소방관을 대상으로 후생복지, 소방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2차례 실시하고, ‘소방관에게 듣다’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일선 소방관들의 의견을 담아 이번 대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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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울리는 비급여 진료비, 연평균 10%씩 증가[연합뉴스TV 제공]비급여 진료비 공개로는 가격 인하 역부족…"보험적용 확대해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이른바 비급여 진료비가 해마다 급증해 환자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비급여 가격 실태를 조사·공개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하지만 실효성을 두고 벌써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급여 의료비는 2009년 15조8천억원에서 2010년 17조9천억원, 2011년 19조6천억원, 2012년 21조4천억원, 2013년 23조3천억원 등으로 연평균 10%씩 늘었다. 이 때문에 환자의 비급여 본인 부담률은 2009년 13.7%, 2010년 15.8%, 2011년 17.0%, 2012년 17.2%, 2013년 18.0% 등으로 높아졌다. 가계의 실제 의료비 부담이 점점 커졌다는 말이다. 이로 말미암아 건강보험 보장률은 2009년 65.0%에서 2010년 63.6%, 2011년 63.0%, 2012년 62.5%, 2013년 62.0% 등으로 감소하다가 2014년 63.2%로 전년 대비 소폭(1.2%포인트) 상승했다.건강보험 보장률은 전체 진료비 중에서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이처럼 비급여 진료비가 증가하는 것은 신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의료행위가 속속 등장하는 데다,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당국의 가격통제를 받지 않는 각종 비급여항목을 자체 개발해 비싼 가격을 환자한테 받기 때문이다.비급여 진료항목은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검사료, 초음파영상료, 자기공명영상진단료(MRI), 선택진료비 등 건강보험 급여혜택을 받지 못해 환자가 오롯이 짊어져야 한다.이렇게 비급여 진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가계의 주름살을 깊게 하면서 '재난적 상황'에까지 몰아넣자 복지부는 가격정보 공개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9월 말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의원급을 제외한 전국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상대로 어떤 비급여 진료를 하며, 비용은 얼마나 받는지 실태를 파악해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각 병원의 비급여 진료항목과 비용을 투명하게 드러내 환자가 의료서비스 가격을 상호 비교할 수 있게 되면 병원 간 가격경쟁이 붙으면서 비급여 진료비를 낮출 수 있다고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정부의 이런 대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지금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비급여 진료항목과 비용을 책자·안내판·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환자에게 자율적으로 공개토록 하고 있지만, 비급여 가격은 내려가지 않은 게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이다.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김주경 조사관은 "비급여항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장기적으로 비급여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의 적용을 확대해 보장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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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中언론 '野초선들 사드방중' 대서특필에 "남남갈등 부추겨"(종합)"일부 野의원이 빌미 제공…백해무익한 방중계획 당장 철회해야"김영우 "출국금지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들 정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명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우리 정치의 수치"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의 방중은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면서 "도대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가 아니면 시민운동가인가"라고 비판했다.지 대변인은 이어 "이들 의원은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선서를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며 "당장 중국 방문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이날 1면 헤드라인으로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데 대해 "이 신문은 '소통의 방문'이라고 했는데, 중국의 입장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면서 "국내 정치권의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언어의 유희에 불과하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이는 사드 배치 찬반문제를 놓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중국의 전략이라는 의미다. 민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안타까운 것은 이런 중국의 의도에 이용되는 빌미를 제공한 일부 야당 의원들의 철없는 행태"라며 "제발 지금이라도 분별력과 절제력을 발휘해 백해무익한 방중 계획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8·9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에 참석, "더민주 지도부가 이번 방중에 대해 '정부·여당이 할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했다"면서 "그분들이 모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의원들인데, 정부·여당 대신 중국에 간다는 말이냐. 앞뒤가 안 맞는다"고 꼬집었다.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드는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어무기 체계에 불과함에도 중국이 이를 전방위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한·미동맹을 느슨하게 하려는 속뜻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야당 의원들은 중국의 의도에 말려드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헌정사에서 의원들이 외국을 직접 방문하면서 우리 외교의 기본방향에 반대되는 일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특히 "이것은 우리 정치의 수치"라며 "속마음은 동료 의원이지만 출국금지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초선의원들의 중국방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김 대표가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신 거 같다"며 "더욱 강력하게 야당 초선의원의 무모한 방중을 막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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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팔꿈치 부상' 로저스와 결별 수순(종합2보)로저스, SNS에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공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에스밀 로저스(31)와 한화 이글스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오른 팔꿈치 통증을 앓고 있는 로저스는 최근 한화에 "수술을 받겠다"는 뜻을 전했고, 한화는 24일 KBO에 로저스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로저스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수술을 받는가"라고 묻는 팬에게 "그렇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사실 한화 구단은 로저스의 몸 상태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 결정과 발표는 미룬 상태였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로저스가 먼저 공개한 건가"라고 물은 뒤 "구단에서 먼저 발표할 것으로 생각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김 감독은 최근 로저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함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구단이 아닌 로저스를 통해 현재 몸 상태가 외부에 알려졌다.로저스는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투구 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로저스는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로저스에게 "충분히 시간을 줄 테니, 재활을 해보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 김 감독은 로저스에게 "올 시즌 함께 했으면 좋겠다. 지난해 우리 팀에 충분히 공헌했고,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달랬다. 하지만 로저스는 6월 중순 한 차례 하프 피칭을 한 뒤 공을 놓았다. 그리고 구단에 "수술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불안한 예감은 시즌 초부터 한화를 괴롭혔다. 로저스는 지난해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고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10경기에 등판해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시즌 성적은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이다.한화는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90만 달러에 로저스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로저스는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에서 한 차례도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았고, 개막 엔트리에도 빠졌다.5월 8일 1군에 복귀했지만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성근 감독과 한화는 로저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며 기다렸다. 그러나 로저스는 하프 피칭 후 "이 상태로 공을 던지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수술을 꼭 필요한 부상은 아니지만,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해도 올 시즌 등판이 불투명했다. 한화로서도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외국인 투수를 계속 끌고 갈 수는 없었다. 한화는 로저스 웨이버공시 발표 후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최대한 빨리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와 결별 수순을 밟는 에스밀 로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