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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생활문화에 익숙해진 새로운 2021년(국민문화신문) 경혜령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은 국민의 문화와 여가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2020년 4월 당시, 코로나19로 늦은 개학이 확정될 때에는 비대면 수업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고, 학생들이 수업을 위해 사용할 전자기기의 보급이 확충되지 않은 등 갑작스러운 비대면 생활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비대면’이라는 단어는 ‘소통과 화합’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해왔던 우리 사회의 가치관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고, 새로운 생활과 문화의 형태를 가져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 조사한 2020년 문화·여가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과 휴일이 각각 0.2시간 증가한 3.7시간, 5.6시간으로 나타났으며, ‘비대면 여가활동 및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비대면이면서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의 증가로 인해 가장 큰 이슈를 보인 것은 OTT(Over The Top)서비스이다. OTT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교육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다. 올해 OTT서비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특히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SSG닷컴이 올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0년 결산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서도 ‘비대면’에 관련한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고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신선식품을 비롯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크게 높아졌고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계량된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제공하는 제품인 ‘밀키트’의 대중화가 확산되었다. 또한 커피머신이나 인테리어 용품과 같은 ‘홈테인먼트(홈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선물하기'와 '라이브방송'이라는 비대면 소통 방식을 통한 새로운 소비 형태가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률은 작년 대비 2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을 이용해야 했던 영화, 뮤지컬, 음악회를 비롯하여 전시와 도슨트까지 온라인매체를 이용한 비대면 관람을 제공하는 시도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020년 공간이용률 그래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문화와 생활방식은 격변을 맞았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를 통해 ‘온택트 송년회’를 진행했고, 공공도서관들은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적모임이 제한된 상황에 젊은 사람들은 랜선파티(화상을 통한 비대면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에 스며든 ‘비대면’ 문화는 나를 지키고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각자의 노력이 또 다른 화합의 모습으로 보인다. 여전히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못한 2021년을 맞은 가운데 속히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당국을 비롯한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대표이미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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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 어장에서 펼쳐지는 겨울 바다 전쟁, 방어잡이!15시간씩 파도와 씨름하는 모슬포 사람들 사진제공 : EBS (제주=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04일 (월) 저녁 10시 45분 EBS1 ‘바닷가 사람들’에서는 겨울 바다의 대물, 대방어를 잡는 모슬포 사람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한겨울 거센 파도와 모진 바람을 맞으며 국토 최남단 마라도 어장을 누비는 어부들! 새벽녘 자리돔잡이부터 맨손으로 하는 대방어 낚시까지, 하루 15시간동안 대방어를 낚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50년 넘게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모슬포 어부들과 해녀의 이야기, 그 생명력 넘치는 현장으로 찾아간다.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 높이 차오르는 파도. 흔들리는 선상에서 방어를 잡는 모슬포 사람들. 겨울이면 매일같이 하루에 수십 마리씩 방어를 잡는 이들은 그야말로 헌터 중의 헌터다. 미끼를 물고 올라온 방어를 뜰채로 퍼 올리는 순간, 손끝의 감각으로 10킬로, 15킬로, 무게를 단번에 알아맞힌다. 방어가 잘 잡히는 해역에는 수많은 배가 몰려들어 요란한 배 소음 때문에 방어를 잡기가 쉽지 않다. 가뜩이나 많은 고깃배들끼리 낚싯줄이 엉켜버리는 일도 잦다. 그럴 땐 한쪽이 낚싯줄을 잘라 양보를 하고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고. 섬 주변으로 다양한 어종과 해산물이 풍부해 황금 어장으로 불리는 최남단 마라도 어장. 이곳에서 조업을 하다 보면 이따금씩 방어가 아닌 물고기도 종종 올라오는데 단골손님은 부시리다. 방어와 닮은 외형으로 일반 소비자들 중 부시리를 방어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위턱의 모양과 지느러미의 형태가 다르지만, 무엇보다 회를 떠보면 그 차이를 더욱 확연히 알 수 있다. ‘겨울 방어, 여름 부시리’라는 말은 겨울에 기름기가 많은 방어가 고소해서 맛있고, 여름에는 쫄깃한 부시리가 맛있어서 유래된 말이다.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부위별로 두툼하게 썬 회를 맛볼 수 있는 겨울 방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5시간씩 파도와 씨름하는 모슬포 사람들 사진제공 : EBS 가끔 낚싯바늘을 잘못 삼켜 죽는 방어들이 있다. 이렇게 죽어버린 방어는 상품 가치가 떨어져, 헐값에 팔리거나 선상에서 반찬으로 해 먹기도 한다. 옛날에는 활어 보관이 마땅치 않아 유통하는 작업이 까다로운 일이었다. 어부들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 소금에 절인 방어를 겨우내 두고두고 먹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추운 겨울, 방어 내장과 머리, 뼈까지 푹 끓인 방어탕은 모슬포 사람들의 보양식이었다. 하루 15시간씩 파도와 씨름하는 모슬포 사람들. 팔순을 바라보는 어부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내일도 바다로 나가고 싶다”고 말한다. 열심히 일하고 고생한 만큼 되돌려 주는 고마운 바다. 바다의 날씨는 너무나 변덕이 심하다. 바람의 흐름과 파도의 높이, 그리고 조류의 흐름, 고기떼에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수십 년을 바다와 함께한 이들은 전문가 중에 전문가이다. 올해도 만선의 기쁨들을 지속적으로 누리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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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에게 직접 듣는 작품 이야기,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 도입연극도슨트 프로그램 현장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2020 연극의 해, 곽객 접근성 향상 목표로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10월 31일~11월 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 ‘언도큐멘타 : 한국 연극 다시 써라’와 연계돼 시작되었으며, 작품 해설은 연극인 5인이 맡았다.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은 연극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해설을 통해 다채로운 정보와 해설을 제공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이해력의 폭을 넓히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0 연극의 해’를 맞이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가 ‘관객 소통의 다변화’를 위해 기존 연극 작품 관람에 어려움을 느꼈던 관객들이 연극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보와 해설을 제공하는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연극은 이야기·인물·움직임·무대 장치 등 여러 요소로 만들어지는 종합 공연 예술 장르로,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작품 안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거나, 특정 시대나 배경을 미리 알고 있지 않다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이에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 통해 전시 분야에서 사용되는 도슨트 개념을 연극 장르에도 접목해 작품 관람의 깊이를 더하고 관객들의 장르 접근성을 높여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해 본다.이번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도슨트들은 현재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 5명으로 구성됐다. 박혜랑(배우·창작자), 백운철(배우), 성수연(배우·창작자), 장지영(드라마 터그), 허선혜(극작가)이다.연극 도슨트들은 올 9월 한 달간 진행된 교육과 워크샵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연극 도슨트의 개념 및 방향성을 함께 고민했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주제와 해설이 담긴 도슨트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관계자들은 연극인의 도슨트 참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또 다른 일자리로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연극도슨트(5인)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박혜랑(배우, 창작자)- 예술의전당 ‘퀘이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전’ 오디오 감독 겸 도슨트- 예술의전당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도슨트- ‘삼성디지털프라자 다독다독’ 북큐레이터 겸 프로그래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9, 2020’ 참가 아티스트- 돌배나무 ‘사춘기SOS’ 오디오북 성우,- 연극 ‘괴담’, ‘변신’, ‘마요네즈’, ‘그녀에 관한 보고서’ 외 다수△백운철(배우)- 연극 ‘알리바이연대기’,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사시나무숲’ 외- 방송 ‘응답하라 1994’, ‘육룡이 나르샤’, ‘EBS 라디오 고전읽기’ 외△성수연(배우, 창작자.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 작품 ‘당신의 소파를 옮겨드립니다’, ‘비포애프터’, ‘그녀를 말해요’, ‘연극의 3요소’,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1호’ , ‘관람모드-보는 방식’, ‘로테르담’, ‘액트리스투’, ‘악역전문로봇’,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pan123mE1’, ‘제4의 벽’ 외 다수- 수상: 제8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기상, 제52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장지영(드라마터그)- 연극 ‘개인의 책임’, ‘목욕합시다’, ‘피어리스 더 하이스쿨 맥베스’ 외 페미니즘 연극제△허선혜(극작가)창작살롱 나비꼬리 대표. 미술뿐만 연극에도 도슨트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시민들에게 연극을 이해하고, 연극 작품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앞으로 많은 호응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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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세운, 저소득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 참여가수 정세운이 밀알복지재단의 저소득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에 참여했다.저소득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은 여름철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식료품과 영양제, 여름 내의 등이 담긴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와 생계비·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11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되며 누구든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정세운은 지난 겨울에도 연탄봉사와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3천장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과 봉사에 관심을 보여온 스타다. 지난달 방송된 EBS <나눔0700>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하기도 했다. 정세운의 ‘선한 영향력’에 팬들 또한 생일 기부, 팬미팅 쌀 화환 기부 등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독거노인을 향한 관심과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힌 정세운은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시원한 마음 한 상자’ 쿨키트에는 여름 내의, 선풍기, 영양제, 식료품 등이 담겨있다. 여름용과 겨울용 두 종류로 구성됐으며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연2회 전달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공식 SNS에서는 정세운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에 함께 들어갈 엽서를 작성한 후 #밀알복지재단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정세운이 직접 사인한 ‘시원한 마음 한가득’ 폼보드와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엽서는 밀알복지재단 SNS 게시물 내 ‘신청하기’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자들을 위한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정세운씨의 참여에 힘입어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밀알복지재단은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 및 평생교육서비스, 주거환경개선, 주간보호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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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장애인 위해 목소리 기부… EBS 창사특집 <나눔0700> 참여프로듀스 101 출신 정세운이 EBS 창사특집 <나눔0700>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29일(토) 오후 2시 30분에 방영되는 EBS <나눔0700>은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치료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EBS 창립 19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정세운은 내레이션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 부부, 민희씨와 한우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두 사람은 장애인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몸은 불편하지만 사랑과 헌신으로 서로를 보살피는 부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정세운은 “EBS와 밀알복지재단으로부터 두 분의 상황을 전해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레이션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시고 장애인 분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시청자들은 월 2만원의 정기후원 신청(1899-4774)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금은 방송에 소개된 사연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해 쓰인다.한편 EBS <나눔 0700>과 함께하는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국내 49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7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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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김운봉 의원은 ▲늘어나는 사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 문제에 대한 대책에 대해 시정질문했다.김 의원은 “사업용 차량은 지정된 운송사업자가 차고지나 공영차고지에서만 밤샘 주차가 가능하도록 화물차 차고지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불법주차 심화시간대인 자정에서 새벽 4시 사이에는 단속이 쉽지 않고 화물차주들도 낮은 과징금을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기 때문에 화물차 불법 주차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밤샘주차 차량으로 인해 가로등이나 주변차량의 전조등 불빛을 가려 시야가 줄어들면서 특히 야간 운전자에게는 곳곳에 위험요소들을 가중시키고, 인도와 도로사이의 시야가 가려져 보행하는 시민들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불법을 막기 위해 공영차고지확보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인근 수원시에서도 국비 29억을 확보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고색동에 조성 중에 있다”고 말했다.“화물차 전용차고지 조성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지역주민과의 갈등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회기반 시설임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며“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시 곳곳에 숨어있는 유휴지를 활용한 대책 등 전방위적 대책을 통해 야간에 도로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화물자동차를 공영차고지로 보내 도로의 본래 기능을 확보하고, 대형화물차 및 버스 밤샘주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화해 불법 밤샘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유향금 의원은 ▲11년째 진행되고 있는 기흥 언남지구 개발과 관련하여 질문했다. 우선 유 의원은 “2006년 언남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고시 이후 2017년 약 7개월간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사업승인을 받은 개발부지에서 6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개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그냥 멈춰 있다”며 “사업제안자의 사업 지연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토지주와 지역주민들이 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사정을 확인해보니 2017년 5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토지 지주들의 토지사용승낙서 서류 중 14건이 위·변조 되었다는 의혹으로 고소·고발이 되어 검찰조사와 함께 법원에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또한 도지계획시설 결정과정에서 사업제안자가 제시하여 조건부 가결된 주차장 부지와 체육공원부지도 이미 토지 지주가 바뀐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언남지구 주택사업승인 과정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용인시는 진위 여부 등 진상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소상히 밝혀 달라”며 “또한 주택건설 사업승인과정에서 용인시의 과실은 없었는지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계획부지내 토지매매 등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덧붙여 “2016년 6월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대로, 구성지역 주민들의 교통에 대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3-6호의 도로개설을 용인시가 우선 시행한 뒤 사업시행자에게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안을 실시할 의사가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제남 의원은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관리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사업비를 확보하고도 사업대상지의 지적불부합으로 인하여 사업비를 반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납되는 사업비가 다른 시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예산으로 쓰여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문제가 비단 사업비의 효율적 사용관리 차원을 떠나 다른 건축허가 등 용인시 행정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숙련된 지적직 공무원의 부재”에 대해 설명하며 “지적직 공무원의 확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지적 담당부서의 부서장이 지적직이 아닌 타 직렬 공무원이라는 점은 애초에 구조적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담보하기에 어려운 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적불부합지가 비교적 넓게 분포할 수밖에 없는 처인구 지역의 지적직 공무원 현황을 보면, 임용 후 3년도 채 안된 신규공무원이 대부분인 관계로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사전대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들에 대한 대책과 향후 용인시의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윤원균 의원은 ▲지진 발생 시의 종합 대책과 ▲광교 신도시 공공·편의시설 조성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윤 의원은 최근 포항 지진과 관련하여 “지진 발생 시 처리 대책과 지진 피해 발생 후 이재민과 피해주민 수습 및 지원, 의료체계 특별가동 등 종합적인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는지 여부”와 “내진설계 의무 반영 건축물이외의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우리시만의 특화된 대책이 있는지, 학교 기업 등의 구호 및 보호시설로서의 기능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책 및 향후 추진계획이 있는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또한 “광교 신도시 중 용인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12%에 달해 3,674세대, 9,100여명의 용인시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는 지역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혐오시설인 상현 하수처리장을 조성해 놓은 것 이외에는 공공·편의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고 말했다.그리고 “공공청사 부지에 소방서 유치가 무산되어 2017년도에 분배한 개발이익금으로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복지시설로써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는데 우리시와 광교 주민들이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시는 개발이익금으로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 개발이익금 137억 원으로 우리시가 이 부지를 매입할 것이 아니라 공동 사업자 회의에 제안하여 수원시에 편중되어 있는 주민편의시설을 광교 사업단에서 조성해 편중 조성된 시설물을 균형있게 잡아야 한다”고 성토했다.또한 “개발이익금 137억 원은 광교 신도시 용인시 지역의 미흡한 편의시설 등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그에 따른 향후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이건영 의원은 ▲모현면 오산리에 위치한 안전물류센터와 ▲모현면 동림리에 설치 예정인 동림레스피아 설치사업에 대해 질문했다.이 의원은 “모현면에 위치한 안전물류센터에는 유해 화학물질 34종 약 1천 400여 톤이 부실한 관리와 열악한 환경 하에 보관되어 왔고, 결국 2015년 10월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로 인근 주민 수백 명이 한밤중에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또한 “2016년 3월에는 유해 화학물질인 코코졸100 3톤 가량이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끔직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만약 유해 화학 물질이 경안천과 팔당상수원 취수장으로 유입되었다면 2천 600만 수도권 주민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휴업 중인 안전물류센터 사업자가 최근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는 상황에서 화재 직후인 2015년 10월경 지역 주민 3천여명이 물류센터 폐쇄를 위한 토지매수 건의서를 용인시에 제출했다”며 ▴2년이 지난 현재 진행 상황 ▴오산리 안전물류센터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 ▴우리시 곳곳에 위치한 위험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 파악 ▴해당 시설들에 대한 안전대책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또한 모현면 동림리에 설치 예정인 동림레스피아 설치사업과 관련하여 동림리, 능원리, 오산리 주민들이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했음에도 ▴2012년 승인 이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질문했다.유진선 의원은 ▲골드CC, 코리아CC 개발 허가 특혜 시비 및 교통 문제 ▲골드CC 골드테니스장 기부체납 관련 ▲용인시민체육공원에 설치되는 키즈아트랩 관련 ▲공세동 네이버 관련 ▲민선6기 필로티구조의 다세대 연립주택 인허가시 지진 안전 관련 ▲용인소식 선거법 관련 ▲보라동 용인시장 소유의 땅 감사원 처분내용 관련 등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골드CC, 코리아CC 개발허가 특혜 시비 및 교통 문제유 의원은 “자연녹지 지역에 대규모 개발로 들어오는 시장11호인 롯데 아울렛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5층의 대규모 의류 판매시설로 건축 중이다”며 “하지만 도로 신설은 고작, ‘(가칭)고공로’라 하여 롯데가 공사 중이나 도로 도면을 보면, 사업장만 달랑 연결하여 기흥IC와 고매IC, 국지도 23호선을 직접 연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건축위원회에서 국지도 23호선, 고매IC 이용수요에 대응 가능한 고매로 확장·기능강화 및 기흥IC 진입 내리막길 경사도 등에 관련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건부 가결을 했다”며 “이에 대한 교통 개선 대책 일환으로 총 1.1Km, 총 사업비 169억이 소요되는 L자형 4차로 고매IC~고매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런데 “시가 2017년 1월 건축허가 승인을 뭐가 급한지 내주고 총 169억 도로 확장의 조치 이행은 왜 늦게 진행이 되는지, 최소한 롯데 아울렛의 준공 날짜와 맞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라고 성토했다.그래서 사업비 부담이 원인자부담원칙에 따라, 롯데아울렛 개발사업자가 100% 부담해야 하는데 협의를 그렇게 하고 있는지, 공세천 생태하천 정비와 맞물려 협의를 했는지, 구체적인 실시계획에 대해 답변 요구했다.또한 유진선 의원은 “시장 14호 가구용품점인 이케아 개발건과 관련 11월 21일 용인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에서 교통 문제 등으로 인하여 부결(재심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결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이어 기흥구청에서 추진하는 고매1통~고매3통 연결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투자심의 조건부 통과 내용이 골드CC 부지 내 도로사업 예정구간은 2018~2022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후 협의 추진하고 관할 구청에서는 향후 추진 시 최소한 골드CC 내 토지는 골드CC가 부담하게 협의하라는 내용이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도로 개설 최대 수혜자는 골드CC라고 볼 수밖에 없어 100% 골드CC가 부담해서 개설해야 되며, 골드CC 내 콘도를 주민에게 분양한 것이 사실인지, 법적으로 가능한지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골드CC 내 골드테니스장 기부채납과 관련하여 ▴EBS캠스토리 운영업체인 ㈜엔텐과의 주차장 계약문제는 민사상 제대로 해결됐는지 ▴등기부상 주차장 부지와 기부채납 받기로 한 테니스장 10면 소유자는 누구인지 ▴골프장이 체육시설로 시설결정을 통해 개발된 대규모 숙박시설 즉 골프 호텔을 이 정도 객실규모로 허가가 난 법적 근거 ▴교통분야 대책 및 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3200억 시민혈세를 투입한 용인시민체육공원 관련두 번째 질문으로 용인시민체육공원 지상 1층, 지하1층에 들어서는 조성비용만 거의 20억에 육박하는 키즈아트랩에 관련해서 유 의원은 ▴천장 높이가 2m60㎝로 결정된 시기와 활용방안 ▴용인시민체육공원 수익시설과 비수익시설 면적 현황 및 최근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전환된 규모 현황 ▴수원, 안산, 상암 등 타시의 체육경기장의 수익시설과 비수익시설의 규모와 비율, 현황, 층별 천장 높이 ▴턴키사업으로 결정된 시기와 이유 ▴지붕공사와 바닥공사 등 부분별로 관리감독 및 감리단에 지적사항 및 조치결과 ▴준공 공사가 당초보다 늦어진 이유 ▴2018년도 키즈아트랩 소요 예산 5억6천9백만원에 대한 인건비, 경상적 경비 운영비로 구분 설명 ▴용인시민체육공원 부지를 지나는 제2외곽 순환도로 공사 진행사항 및 완공일자, 소음관련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기타 시정 전반 관련이어 유 의원은 네이버센터가 도시첨단산단 방식으로 들어오는 이유, 건축규모, 용도에 대해 질문했다.또한 기흥동 주민센터 인근에 최근 몇 년 동안 필로티구조의 다세대 연립주택이 우후죽순 건축되는 것과 관련하여 ▴민선6기 인허가 폭주 속에 용인시의 필로티구조의 인허가 건축물 현황과 비율, 그리고 25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중 필로티 구조 현황과 비율 ▴필로티 건축물에 특별지진하층 적용여부 ▴내진 상세 적용여부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축 인허가 시 지진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이어 “지난 9월 추석 즈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배포한 것으로 보여진 용인소식이 선거공보물로 착각하기 쉬워 사전선거운동으로 보일 수 있는데 선관위에 유권해석은 받았는지, 용인시 예산을 얼마나 투입됐는지, 발행부수 등에 대해 질문했다.마지막으로 보라동 산 8-4번지 용인시장 소유의 땅 일부가 자연녹지에서 1종 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된 건에 대한 감사원의 처분 내용,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용역 관련하여 처분 내용, 이에 대한 조치 회신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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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보니하니' 덕에 빚 다 갚아…연기 너무 좋아요"진행솜씨로 화제 모으며 광고 20여편…MBC '역적'서 반전 캐릭터 선보여 '보니하니'로 유명세 탄 이수민(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드라마 '역적'에 출연한 배우 이수민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5.27 scape@yna.co.kr"이제 겨우 집안 빚을 다 갚았어요. 원점이 된 거죠. 엄마가 그래도 원점이 된 게 어디냐고 하셨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제부터 또 벌면 되죠. 사실 빚의 절반은 제 연예 활동을 위해 생긴 거기도 했고요. 제가 비록 열여섯밖에 안됐지만 파란만장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열여섯 소녀의 기세가 당차다. 배짱도 두둑하다. '하니' 이수민(16)을 최근 광화문에서 만났다. 2014년 9월부터 2년간 EBS TV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하니'를 맡아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로 스타덤에 오른 이수민은 그런 인기 덕에 광고를 20여 편이나 찍었다. 하지만 배우의 꿈을 위해 지난해 8월 '하니'를 내려놓은 그는 이후 SBS TV '끝에서 두번째 사랑'을 거쳐 지난 16일 끝난 MBC TV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달려나가고 있다. 앳된 표정의 이수민◇ "집안 형편 어려워…차비 없어 서울 못 가기도" '보니하니'만 보면 이수민은 곱게 자란 서울 아이처럼 다가온다. 하지만 그는 울산 출신이고,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벌써 많은 일을 경험해봤다. "아빠가 미용 일을 하시다가 빚을 많이 져 집안 형편이 안 좋았어요. 10살 때 배우가 너무 되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랐는데, 연기학원도 돈이 필요하고, 오디션을 보려면 서울을 오가야 하니까 고민이 많았죠. 어떤 날은 차비가 없어서 서울로 못 올라가기도 했어요."이런저런 어린이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던 이수민은 13살이던 2014년 '보니하니'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서울에 너무 살고 싶어서 '보니하니' 오디션에 꼭 붙기를 바랐어요. 매일 생방송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 서울에서 살 수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막상 붙고 나니 집을 구하기도 어려웠죠. EBS가 강남에 있어서 그 근처에 구하려다 보니 전세비 마련도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가족 모두가 올라오지 못했어요. 제가 좀 벌면서 형편이 나아져서 집도 늘려서 가족 모두가 같이 살게 됐죠."첫 사극 연기 도전한 이수민◇ "연기하려고 살도 빼고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이수민은 키 166㎝에 깜찍한 외모를 자랑한다. 현재 한림예술고등학교 1학년이다. "제가 살을 진짜 많이 뺐어요. 무슨 자신감인지 배우 하겠다고 하면서 사실 저 뚱뚱했어요. 뱃살도 많았고. 부모님도 '너 그렇게 살쪄 어떻게 연예인이 되겠니?'라고 하셨어요.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고 나서 제가 정신을 차렸죠. (웃음) 6학년 때 열심히 줄넘기해서 살을 뺐어요."배우를 하는 대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부모님께 약속도 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연기하는 절 뒷바라지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부모님도 용기가 필요했어요. 움직이면 다 돈이잖아요. 또 제가 연기로 잘 안 돼서 그만둘 수도 있잖아요. 그때를 대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고,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을 거의 놓치지 않았어요."이수민은 '보니하니'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너무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보니하니'를 그만두고 나서 광고는 4편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쉬움은 없단다. "처음부터 배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연기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좋고, 많은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첫 사극연기 도전한 '초통령 이수민'◇'역적'의 후반부 공신…"힘들게 해낸 만큼 뿌듯" '끝에서 두번째 사랑'에서 철부지 여고생을 연기했던 이수민은 '역적'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기억도 잃은 채 악의 무리에 놀아나는 '상화'를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역적'은 주인공 홍길동(윤균상 분)의 잃어버린 여동생 '어리니'가 누구인가를 놓고 후반부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이수민은 '옥란' 역의 정다빈과 함께 시청자를 헛갈리게 만들었다. "저는 처음부터 제가 '어리니'인줄 알았어요. 다른 배우들한테는 비밀이었지만 PD님이 저 혼자 있을 때는 '어리니야~'라고 불러주기도 하셨고요. 다들 다빈이 언니가 '어리니'라고 확신하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드라마가 끝까지 함정이 많아서 저도 어떤 때는 '중간에 어리니가 다빈이 언니로 바뀌었나?' 싶을 때도 있었어요. (웃음)"이수민은 "'역적'은 부담이 컸고 힘들게 연기했던 만큼 잘 끝내서 너무 뿌듯하다"면서 "양면성을 가진 상화는 흔히 만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었기 때문에 재미도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열여섯 소녀는 끝까지 당찼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느끼고 있다"는 이수민은 "빨리 차기작을 하고 싶다. 2년간 복싱을 배웠는데 액션도 잘할 자신 있다. 연기가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수민, '이제 배우로 불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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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평택시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꿈날’ 개최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 드림ON은 다음 달인 6월 3일 토요일 평택대학교에서 2017평택시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꿈날’을 개최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2017평택시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꿈날’은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하며 평택시진로진학박람회추진협의회, 평택진로상담교사협의회, 평 택대학교, 국제대학교, 복지대학교, 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 드림ON, 평택시청소년해양안전체험지 원센터가 주관한다. ‘꿈꾸는 청소년, 날개를 달자!’의 줄임말인 “꿈날”은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국을 여 행하는 여행자를 컨셉으로 잡았으며 활동 워크북인 ‘꿈날 여권’을 가지고 다양한 진로체험 부스를 돌아다니며 체험하고 활동스탬프를 받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 날 박람회 일정 중 ‘무지개 빛깔 꿈스토리 시티’에서는 7명의 전문직업인들이 직업소개와 함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섭외된 직업멘토들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직 업들로, 마술사, 쇼핑쇼호스트, 개그맨, 방송국PD, 프로파일러, 항공정비사, 게임방송가BJ가 있다. 또한, 고3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진행된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인 석철진 교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4차 혁명과 진로에 대하여 평택대학교 이공관 강의실에서 학부모 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50여개 진로 체험처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활동을 운동장에서 진행하며, 1:1 진 로 진학상담, 중·고등학생 꿈 발표, 팟 캐스트 등 다양한 활동들이 각각 중앙도서관 앞과 음악 당, 100주년 기념관 앞 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여러 먹거리 음식들도 준비되며 더워지는 날씨 를 대비한 충분한 휴식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진로진학박람회 참여의 좋은 점은 6가지 이상의 환경미화 활동을 통해 2시간의 자원봉사시간 을 받을 수 있으며 진로 체험처 부스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 폐막식이 시작되는 시간인 오후 3시에 90주년 기념관에 응모권을 제출하면 경품추첨을 통 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4회째 진행되는 평택시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는 올 해 처음으로 평택시청소년해양안전체험지 원센터와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폐막식과 동시에 제1회 평택시청소년 해양역사콘서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평택시청소년 해양역사콘서트에서는 EBS역사 강 의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와 러블리즈, 다이아 등 인기 걸그룹 아이돌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 다. 두 가지의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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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초중고생 학습에 도움 99%경상남도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습향상과 학습동기 부여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률이 98% 이상으로 아주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말까지 서민자녀와 서민자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16년 초중고생을 위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대해 실시하였으며 2,393명이 참여하였다.‘15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2년차에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 서민자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음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서민자녀 교육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 81%, 조금만족 13%, 보통 4%, 조금불만족 2%로 나타났으며, 서민자녀 교육지원으로 학습향상과 학습동기 부여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률은 매우도움 80%, 조금도움 15%, 보통 4%, 별도움 안됨이 1%로 지난해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습에 도움을 준 분야로는 학습교재 등 구입(60%), 학습지(20%), 온라인강의(17%), 맞춤형교육지원(3%)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개선사항으로 제시된 여민동락카드 조기 사용 및 사용기간 연장, 사용내역 문자서비스 실시 등은 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올해 서민자녀 교육지원 대상자 신청 및 선정은 계층별로 나누어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대상자 중 중위소득 50% 이하(수급자~차상위 대상, 30%)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행정기관 내 시스템으로 소득인정액 확인 후 2월말에 서민자녀로 선정하여 여민동락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중위소득 51~60%(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 35%) 대상자도 신청절차를 생략하고 3월초부터 여민동락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중위소득 61~100%(4인 가족 기준 소득인정액 447만 원 이하, 35%) 대상자는 3월 2일부터 보호자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별도 증빙서류 없이 신청서만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을 빨리하면 할수록 여민동락카드 또한 빠른 시일 내 발급되어 사용가능하게 된다.선정된 서민자녀에게는 여민동락 교육복지 카드를 지급하며, 이 카드로 EBS 교재구입 및 수강, 이투스나 메가스터디 등 유명 학습 사이트 온라인 수강, 학습교재 등 구입이 가능하며, 특히 올해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은 고용노동부 지정 학원 등에서 기술습득을 위한 수강도 가능하다. 또한 시군에서 시행하는 학습(영어)캠프, 진로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 특기 적성교육, 유명강사 초청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서민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단단히 하였다. 지난해 7만1천여 명의 서민자녀들이 여민동락카드로 지역서점이나 도내 학습지사에서 사용한 금액이 253억 원으로 이는 전체 카드 사용금액의 8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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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안, 3살 연상 IT업계 종사자와 28일 결혼(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배우 조안(34)이 3살 연상 남자친구와 오는 28일 결혼한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준비 중인 아이웨딩측은 10일 "결혼식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조안 소속사 도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정보기술(IT)업계 종사자로,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1년 전부터 연인이 됐다.조안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예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면서 "연기자로서도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조안은 2001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그는 명세빈에 이어 EBS FM '시(詩)콘서트'(104.5㎒)의 새 진행자로도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