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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특집 Ⅱ> 빛낼 스타 ②'마린보이'박태환지난달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는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물살을 가를 때마다 한국 수영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박태환(25·인천시청)에게 이번 인천 대회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다. 박태환은 경기고 2학년생이던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자유형 100m에서는 은메달,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7개 출전 종목(금3, 은1, 동3)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않았다.이어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 금메달을 쓸어담아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 종목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것은 박태환이 세 번째이자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게다가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에서는 은메달, 계영 400m와 800m에서는 동메달을 보태 또다시 7개 출전 종목(금3, 은2, 동2)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박태환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07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 정상에도 우뚝 섰다.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한 세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쓴맛을 톡톡히 봤지만 이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10년 11월 17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이 된 박태환이 시상식 직후 취재진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m 월드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실격 파동을 딛고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챙겼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 출발대에 서서 다시 한번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자유형 100m·200m·400m·1,500m와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 등 총 7개 종목 국가대표로 뽑혀 메달 사냥에 나선다.자유형 200m와 400m는 대회 3연패, 자유형 100m는 2연패를 노린다.박태환은 지난달 대표선발전에서 6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1분45초25에 레이스를 마치는 등 스피드가 부쩍 좋아진 모습이었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쑨양.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시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은 26초55로, 이는 박태환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고 기록(1분44초80)을 작성할 때의 마지막 50m 구간 기록(26초77)보다 빠른 것이다. 박태환은 "중간 페이스만 보완하면 아시안게임에서 최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 "경기마다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그러다 보면 메달 또한 좋은 색깔이 나올 것이고,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가 모두 끝나는) 9월 26일에 활짝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왔다.박태환의 다관왕 도전에 최대 걸림돌은 역시 맞수 쑨양(24)이다.쑨양은 안방에서 열린 광저우 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는 박태환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고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급성장하더니 2년 뒤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자유형 중장거리의 세계 최강자로 이름을 새겼다.인천 대회에서도 박태환과 쑨양은 자유형 200m, 400m, 그리고 1,500m 등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자유형 1,500m에서는 세계기록(14분31초02)을 가진 쑨양의 우위가 점쳐진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다만 박태환이 주 종목인 400m에서는 쉽게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지난해 11월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당한 뒤 지난 3월 징계가 풀려 대표팀 훈련에 복귀한 쑨양의 훈련량과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도 관건이다. 일본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20)도 눈여겨봐야 한다.하기노는 자유형과 배영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혼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런던올림픽 개인혼영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4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올해 자유형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하기노(3분43초90)가 아시아 1위로 박태환(3분43초96)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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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완화된 수아레스, FC바르셀로나 친선 경기 출전루이스 수아레스 << AP=연합뉴스DB >> 네이마르도 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서 두 골 작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새로운 소속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출전했다. 수아레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레온FC(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 교체 선수로 나왔다. 그는 6월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어깨를 깨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1천만원), 축구 관련 활동 4개월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 징계가 과하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 14일 팀 훈련 합류와 친선 경기 출전을 할 수 있다는 판결을 얻어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에서 뛰다가 2014-2015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고 이날 친선 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후반 30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된 수아레스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도 부상 이후 처음 경기에 출전했다. 브라질 월드컵 8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무릎에 허리를 얻어맞아 척추를 다친 네이마르는 이후 치료 및 재활에 전념하다 이날 그라운드에 나섰다. 선발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전반 12분과 44분에 한 골씩 터뜨려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6-0으로 크게 이겼다. FC바르셀로나는 23일 엘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4-2015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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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측 "세금누락은 무지에서 비롯…깊이 반성""2년전 추징세금 및 가산세 완납…앞으로 각별한 주의 기울일 것"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톱스타 배우 송혜교가 수십억 원대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한 것과 관련해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세무처리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송혜교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국세청으로부터 '비용에 대한 증빙이 적절치 못하여 인정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기 전까지 세무대리인에 의하여 부실한 신고가 계속됐던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록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여 일체의 업무를 위임하였더라도 모든 최종 책임은 납세자 본인에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대중의 주목을 받는 배우로서 세금과 관련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2년 전에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된 추징세금 및 가산세를 모두 납부하였지만,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세무처리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업계와 감사원에 따르면 송혜교는 2012년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2009년부터 3년간 종합소득세 신고시 여비교통비 등 총 59억 5천300만여 원 중 92.3%에 해당하는 54억 9천600만 원을 아무런 지출 증명서류 없이 필요경비에 산입해 신고한 것으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당시 송혜교가 이를 통해 2009년 귀속 종합소득세 7억 8천500만 원, 2010년 귀속 종합소득세 8억 1천800만 원, 2011년 귀속 종합소득세 9억 5천400만 원 등 총 25억 5천700만 원을 과소신고한 것으로 파악했다. 송혜교는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금액과 가산세 등을 추후 모두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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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SPN 선정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 11'기성용,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선제골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왼쪽)이 16일(현지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팀 동료 길피 시구르드손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개막전 1호골의 주인공이 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축구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1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ESPN이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5-2 전술을 기준으로 발표한 '팀 오브 더 위크'에서 미드필더 3명 가운데 1명으로 뽑혔다. 17일 새벽 끝난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성용은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려 스완지시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득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골로 기록됐다. ESPN은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의 활약은 개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을 스완지시티에 잔류하게 만든 결정에 확신을 줬을 것"이라며 "기성용은 맨유가 펼친 새로운 전술의 단점을 제대로 활용한 완벽한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기성용은 득점력까지 갖추면서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돼 기록한 3골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수준 높은 플레이로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의 정규리그 데뷔전에 패배를 안긴 스완지시티의 개리 몽크 감독은 '1라운드 사령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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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과거 신민아 매니저였다…조인성 등 연기 가르쳐"SBS '힐링캠프' 18일 출연…"24년간 공황장애 앓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류승수(43)가 과거 신민아(30)의 매니저로 일했던 사실, 24년간 공황장애를 앓은 사실 등을 방송에서 고백했다. SBS TV '힐링캠프'는 류승수가 18일 밤 11시15분 방송에서 이같은 개인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류승수는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배우가 되기 전 신민아의 매니저를 했었다"며 "신민아의 어머님이 나를 참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고향인 부산에서 장혁과 함께 연기학원을 다녔던 경험, 이후 연기학원을 차려 지금은 톱스타가 된 조인성과 이요원을 비롯해 박한별, 송지효 등을 제자로 가르쳤던 일도 들려줬다. 이와 함께 류승수는 불우했던 가정사와 비행청소년 시절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류승수는 "어머니가 안 계셨고 너무 가난했다. 보일러도 들어오지 않는 집에서 지내 겨울이면 잘 때 입에서 입김이 나왔다"며 "그 때문에 학창시절 방황했고 결국 가출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빚쟁이들의 행패로 아버지가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서야 방황을 접게 됐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지난 24년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스무 살 때 갑자기 찾아온 심장병으로 쓰러졌고 그후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에 실려 갔다. 그때 그 공포로 인해 공황장애가 왔다"며 "내 인생에서 정말 힘든 시기였다.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 한류 붐이 불어 출연진이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때도 공황장애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해 일본을 단 한 번도 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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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 LPGA챔피언십 2연패 '정조준'2라운드서 6타 줄여 공동 2위로 급등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의 가능성을 열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천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2위로 껑충 뛰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브리타니 린시컴(미국·9언더파 135타)과는 3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둬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의 발판을 놨던 박인비는 대회 2연패와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시작한 박인비는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가 나온 데 이어 14번홀(파5)에서 이글, 15번홀(파4)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탔다. 17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1∼4번홀 사이에서만 버디를 3개나 써내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이나 그린 적중률은 전날과 비슷했으나 퍼트 수를 31개에서 25개로 크게 떨어뜨리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원동력이 됐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박인비와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고, 이미나(33·볼빅)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재미교포 제인 박(28)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펑산산(중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나연(27·SK텔레콤), 이일희(26·볼빅), 지은희(28·한화)는 공동 16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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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슈퍼스타K 6' 메인 심사위원 합류(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백지영(38)이 엠넷 '슈퍼스타K 6'의 메인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16일 CJ E&M에 따르면 백지영은 앞서 발표된 이승철, 윤종신, 김범수와 함께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슈퍼스타K'는 그간 3인의 심사위원을 꾸려 4인 체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지영의 발탁 배경에 대해서는 "충만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력에서 최고라 평가받는 보컬"이라며 "그간 이 프로그램의 여러 시즌에서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진정성 있는 심사를 보여줬고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도 코치로 나서 성공적인 멘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슈퍼스타K 6'에서 탄생할 새로운 얼굴들의 노래로 위로와 감동을 받는 최고의 시즌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심사하겠다"며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끌어주는 멘토가 돼 참가자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본인의 개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K 6'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지원자 모집과 전국 14개 도시와 미주, 일본, 필리핀 등에서 열린 지역 3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방송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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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한국영화 최다관객 신기록…1천330만 동원(종합)'명량', 한국영화 최다관객 신기록…1천330만 동원(종합) 개봉 17일 만에 기록…한국영화로는 첫 매출액 1천억원 달성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괴물'이 보유한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8년 만에 경신했다. 또,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매출액 1천억 원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광복절인 전날 74만 2천576명의 관객을 보태 누적관객 1천330만 7천126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명량'은 8년 만에 '괴물'이 보유한 한국영화 흥행 기록(1천301만 명)을 갈아치웠다. 현재의 기세라면 외화를 포함한 역대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1천362만 명)의 기록도 이날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명량'은 개봉 17일 만에 1천24억 원의 매출을 올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1천만 관객과 1천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괴물'은 910억 원(추정)을, 1천298만 명을 모은 '도둑들'은 936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아바타'만이 유일하게 '1천만 관객-1천억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연말 개봉한 '아바타'는 1천362만 명을 동원하고, 1천28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명량'은 17일 만에 '괴물'의 흥행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각종 흥행기록을 돌파했다. '괴물'은 1천301만 명에 도달하는 데 105일이 걸렸다.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11일), 1천만 돌파(12일) 기록을 다시 썼다. 또 개봉일 최다 관객 수(68만 명) 기록을 세웠고,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세 차례나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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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호골…레버쿠젠, 포칼컵 1라운드 대승손흥민 << 연합뉴스DB >> 마인츠, 구자철 골에도 승부차기 끝에 탈락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손흥민(22·레버쿠젠)이 시즌 1호골을 넣으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레버쿠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프루흐베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의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후반 17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팀이 5-0으로 앞선 후반 37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시즌 1호골을 장식한 손흥민은 24일 도르트문트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골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슈테판 키슬링이 손흥민의 골 외에 나머지 5골을 모두 책임지는 화력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마인츠 소속의 구자철(25)도 이날 골맛을 봤지만 팀이 승부차기 끝에 헴니처(3부리그)에 밀려 탈락해 끝내 웃지 못했다. 마인츠는 이날 120분간 헴니처와 5-5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탈락했다. 구자철은 양팀이 2-2로 맞선 후반 28분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을 넣었다.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터뜨린 골에 이은 시즌 2호골이었다. 그러나 구자철은 당시에도 팀이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에 진 것처럼 같은 아픔을 되풀이했다. 90분간 3-3으로 맞선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2골씩 나눠 갖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구자철은 2번째 키커로, 박주호(27)도 4번째 키커로 나서 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인츠는 3번째 키커 곤살로 하라의 실축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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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마르베이크, 세금 문제로 막판 결정 늦어져"차기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펼치는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AP=연합뉴스DB) 축구협 "내주초 결론날 듯…연봉은 기존 외국인 감독보다 많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해진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과의 협상이 늦어지는 이유는 세금 부분에 대한 막바지 검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주 초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5일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계약 내용에 1∼2가지 사안을 더 확인해야 한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연봉에 붙는 세금 관계를 좀 더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네덜란드는 이중과세방지협약이 체결돼 있다"며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세무사 및 회계사와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더 하기로 했다.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것이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과세방지협약은 같은 소득에 대해 두 나라에서 중복으로 과세하는 것을 막아 조세의 이중부담을 방지하는 제도다.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연봉에 따르는 세금 관계를 세무사 및 회계사와 명확하게 정리하고 나서 최종 'OK' 사인을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일주일 내에 수락 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의 발표가 늦어지면서 일부에서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이르면 다음 주 초에 판마르베이크 감독과 큰 틀의 합의를 마치고 세부 계약 사항의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대표팀 경기가 없을 때에는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 차원에서 유럽에 머물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선 "국내 팬들의 정서를 고려해 세부 협상 과정에서 신중하게 의견 절충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봉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기존 외국인 감독들이 받았던 액수보다는 많다"며 "외국인 감독이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맡았을 때가 7∼8년 전이라서 연봉이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판 마르베이크 감독의 연봉을 각종 지원까지 포함해 20억여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축구협회는 내달 5일, 8일에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 평가전에 대한 대비도 서두르고 있다. 대표팀 소집은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같은 9월 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다. 아시안게임에 먼저 뽑힌 대표팀 자원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는 제외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기본 방침이다. 또 아직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인 만큼 축구협회는 유럽에서 뛰는 주요 해외파 선수의 구단에 평가전 차출 공문을 보내는 등 새 감독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해외파 선수 차출 공문은 소집 15일 전에 해당 구단으로 보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