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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8월 산업활동동향’ 전월보다 0.9% 감소 산업생산 ↓…소비는 두달만에 ↑자료출처 : 통계청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전월대비 전산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올 5월(-1.2%) 이후 3개월 만이다. 8월 산업활동은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이 모두 감소하며 전산업 생산이 3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전월비 –0.9%, 전년 동월비 –3.4%에 그쳤다. 지출 측면에서는 소매판매가 2개월만에 3.0% 증가했으나 설비·건설투자는 4.4% 감소했다. 자료출처 : 통계청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6.7%)은 증가했으나 광업(-0.7%), 제조업(-1.0%)이 감소하며 전월비 0.7% 감소(전년동월비 –3.0%)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등 영향으로 숙박·음식(-7.9%), 예술·스포츠·여가(-8.6%)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도소매(-1.5%), 부동산(-6.7%), 전문·과학·기술(-3.2%) 등도 감소하며 전월비 1.0% , 전년동월비 3.7%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6%로 전월비 0.5%p 하락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2.1% 증가, 출하는 1.4% 감소했으며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119.7%로 전월비 4.1%p 상승했다. 지출측면에서 소매판매는 2개월만에 증가 전환됐으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소매판매의 경우는 전월 감소에 따른 기저영향이 작용한 가운데 가전 등 내구재가 큰 폭으로 개선(12.7%)되며 증가했다. 준내구재(-4.4%)는 감소했으나, 비내구재(0.9%) 판매는 증가, 전월비 3.0% 증가(전년동월비 0.3%)했다. 설비투자·건설투자는 주요기업 생산설비 증설 완료, 기상여건 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5.8%), 운송장비(-0.2%) 투자가 모두 줄며 전월비 4.4% 감소(전년동월비 –1.8%)했고 건설투자도 7.1% 감소했다. 국내 기계수주는 공공수주(14.1%)가 증가했으나 민간수주(-3.9%)가 감소하며 전월비 3.2% 감소(전년동월비 +0.5%)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6.5%) 및 토목 공사(-8.5%) 실적이 모두 감소하며 전월비 7.1% 감소(전년동월비 –9.4%)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월비 21.6% 감소(전년동월비 +37.2%)했다. 자료출처 : 통계청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0.4p)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0.6p)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8월의 생산·투자 감소세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세 및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9월에도 지속되면서 향후 지표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추석 전후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면서 4차 추경 신속집행 등 경기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정책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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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사업 수주현대로템이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액은 약 4077억원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K806과 K808 두 가지 모델의 차륜형장갑차를 2023년까지 방사청에 납품하며 초도양산 269억원, 2차 양산 4129억원을 포함해 3차 양산까지 총 8475억원 규모의 차륜형장갑차를 생산 및 납품하게 된다.앞서 현대로템은 2016년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8년 납품을 완료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2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올해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차륜형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책임 지역 확대에 따라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장비로 K806, K808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K806은 6x6 모델로 후방지역 기동 타격 및 수색 정찰을 담당하며 8x8 모델인 K808은 전방 지역에서의 신속 전개 및 수색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생존성 극대화를 위해 철갑탄 및 대인지뢰 방호력을 확보했으며 혹한기 및 혹서기에 대응 가능한 냉난방 장치를 갖췄다. 또 바퀴별로 독립현수장치가 적용돼야 주행 시에도 승차감이 우수하며 최고시속 100km로 주행할 수 있다.특히 K808은 펑크가 나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 자동조절 장치(Central Tire Inflation System, CTIS)를 비롯해 하천 도하를 위한 수상추진장치가 적용되는 등 야지 운용 성능이 우수하다.또 차륜형장갑차는 차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사용 목적에 따라 계열화 차량으로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대로템은 2016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올해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 운용 능력을 갖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부대를 지휘할 수 있는 차량으로 현대로템은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향후 양산 사업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현대로템은 초도양산, 2차 양산에 이어 이번 3차 양산에 이르기까지 고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공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주관으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를 발족해 군, 기품원,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함께 차량 운용 데이터를 분석 및 공유해 개선점을 도출한 바 있다. 또 별도의 차량 주행 및 제동 시험실을 구축해 기본적인 성능 시험 외 가속, 제동, 후진 등 기동 성능 시험을 추가로 시행하며 전체적인 차량 품질 강화에 힘쓰고 있다.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을 적기에 납품하고 2차 양산 물량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차륜형장갑차 양산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3차 양산 물량도 고품질의 차량을 양산 및 납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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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 용인 애향교회애향교회는 1962년 1월에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아곡 1리 449-6 허몽용씨 자택에서 신앙의 동지 허몽용, 장수길, 권영진, 권옥녀외 10명이 모여 운 일로 전도사와 함께 첫 예배를 드리고, 교회 이름을 애향교회라 칭함으로 시작되었다. 1963년 1월 17일 예배처소를 아곡 2리 권영일 씨 자택으로 옮기고 제2대 박지선 전도사가 부임하였다. 박지선 전도사는 1977년 6월 28일 목사 임직을 받았고, 그해 11월 22일에 위임목사로 추대되었다. 1988년 7월 23일 이복순 전도사가 부교역자로 부임하였고, 1990년 12월 1일 박지선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그 당시 조사였던 이복순 조사는 제3대 담임 교역자로 추대되었다. 이복순 조사는 1994년 5월 10일 목사 안수를 받아 제3대 담임 목사로 재직 중에 있다. 현제 교회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남산로9-6. 남사초등학교 정문앞에 위치해 있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남산로 9-6 현제 애향교회 전경 애향교회 담임 이복순목사는 교회를 소개하면서 “애향교회는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생활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받고 있습니다. 성경적 입장에서는 복음주의로, 신학적 입장에서는 근본주의로, 역사적으로는 개혁주의요, 정통적 입장에서는 보수주의요, 사실적 입장에서는 성령주의 노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애향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과 CTS 기독교TV 방송국의 주주 및 이사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에 소속된 건전한 교회로 임마누엘강령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찬양과 기도와 말씀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애향교회는 여러분의 영,육 간에 병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치료받고 인생의 참된 행복과 내세의 참된 구원의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성공적인 삶을 지향하며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나누는 가족 같은 사랑의 공동체입니다”라고 소개 하였다. 애향교회는 약 60여년에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교회로 남사면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주위에는 용인 한숲시티가 있고, 가까이에는 온석대학원대학교가 있다. 애향교회찬양대2020년 2월 23일 주일예배는 오전 11:00시에 드려졌는데, 이복순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우한 폐렴 바이러스 영향으로 몇몇 성도들은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고, 대부분이 예배에 참석하여 은혜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복순 담임목사는 스가랴9:16~17절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면류관의 보석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라는 말씀을 통해 “보석 같은 성도” 라는 제목으로 설교 하였다. 보석 같은 성도는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않고 찬송하는 성도, 고난 중에도 원망 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는 성도, 고난중에도 시험에 들지 않고 헌신하는 성도라고 전하면서 순천 애향원 손양원 목사의 삶을 소개 하였다. 애향교회 2020년 Vision은 예배의 감격이 있는 교회, 온전한 제자가 되는 교회, 따뜻한 만남이 있는 교회, 세상을 변화 시키는 교회로 정하였다. 애향교회가 마태복음 9:35절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 시니라”는 말씀과 같이 주님의 지상 사역인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가 되어, 한국교회에 모델,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지역에서 하나님이 역사하는 교회로 소문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소망해본다.친교대회/ 우측 이복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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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SK건설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첫 삽’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달 31일 카자흐스탄 舊수도 알마티의 순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6월 1일 밝혔다.착공식에는 마민 아스카르 우작바예비치 카자흐스탄 부총리를 포함해 투자개발부 장관, 알마티 주지사 등 현지 정부 관계자와 컨소시엄社 CEO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는 사업비 7억3천7백만불(한화 8,477억 원)규모로 알마티시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되며, 설계속도 150km/h, 길이 66km의 왕복 4~6차로 도로다.한국도로공사, SK건설, 터키 건설업체 2곳(Alarko, Makyol)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은 지난 2월 7일 사업 수주에 성공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4년간 이 도로를 건설해 16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SK건설은 투자자로서 건설공사를 맡고,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운영 유지관리와 이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국가 중에서 북쪽으로는 러시아, 동쪽으로는 중국과 몽골을 접하고, 서남쪽으로는 독립 국가연합과 마주해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교통 물류의 심장부에 자리를 잡고 있어 앞으로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기업의 해외 인프라 투자사업과 유라시아 대륙 진출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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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누리, ‘베트남경찰대학 전자도서관 구축사업’ 코이카 성과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국내 전자도서관솔루션 및 학술연구 분야 정보서비스 전문업체 ㈜퓨쳐누리(대표이사 추정호)가 12일 베트남인민경찰대학 전자도서관 구축 사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2017년 성과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효율성, 효과성, 파급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매우 적절’ 또는 ‘적절’ 등급과 종합평점에서 ‘성공적’ 평가를 받았다. 수원기관인 베트남경찰대학교에서도 ‘매우 성공적인 구축’으로 평가해 대외적 평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보고서는 이번 사업으로 한국형 전자도서관시스템과 전자도서관 운영 및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의 계기로 판단, 향후 국내 전자도서관 개발업체의 베트남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분석했다.베트남 공안부 산하경찰대학은 약 1만8천명 학생들에게 석·박사 학위과정을 교육하는 유일한 교육기관으로 현지 20개 타 경찰대학 및 주요 대학에서 전자도서관을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퓨쳐누리는 전자도서관 기술력 및 한국의 IT 기술력을 베트남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사업 PM인 최선묵 교수(부천대학교 ODA연구소장)는 “최종평가에서 성공적이란 좋은 결과를 가져온 배경으로 코이카 본부와 베트남 사무소의 지속적인 관심, 경찰대학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 한국의 우수한 전자도서관 기술을 보유한 퓨쳐누리의 전폭적인 기술지원과 폭넓은 의견 수렴 등이 있었다”며 “베트남 도서관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국장 Ms. Vu Duong Thuy Nga도 이번 사례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등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퓨쳐누리는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립도서관 및 20개 도서관의 전자도서관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여 최근 사업 착수를 시작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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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활용 경기 기업들, 아세안서 수출 ‘그뤠잇’베트남(하노이)단체 경기도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 등 아세안 주요 도시에 FTA활용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총 138건 1,42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99건 55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태국(방콕)단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FTA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통촉단에는 ▲㈜미리코 ▲㈜리츠엔 ▲㈜하이브시스템 ▲㈜세림향료 ▲㈜효신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 ▲㈜푸드케어 ▲승진산업㈜ ▲주식회사 지비 ▲진흥식품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도내 기업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및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71건 726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52건 313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태국 방콕에서 67건 699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47건 238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기록했다. 성남의 ㈜세림향료는 30년 향신료 개발 노하우를 선보여 동남아 최대 향신료 시장인 태국 바이어들도 감탄할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베트남 1등 젤리회사에 향료를 납품하는 TCT Chem사와 현장에서 10만 달러의 수입 MOU를 체결했고, 쏟아지는 독점계약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승진산업㈜은 하노이에서 12개사, 방콕에서 5개사 등 17개사 바이어와 미팅을 가지는 가장 바쁜 상담을 소화했다. 이중 하노이 EECOM사로부터 약 40만 상당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으며, 내년 초 한국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 확인 후 독점계약을 하자는 요청을 받았다.진흥식품은 하노이 식품전문 AMISU사와 독점 판매를 조건으로 김밥(스시용) 김과 맛김 4종을 대규모 행사마다 납품하는 조건으로 협의했으며, 연간 3만 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코는 가성비가 우수한 가스안전기기를 선보여 하노이 TMET사로부터 2만 달러의 샘플오더를 수주했고, 방콕에서는 PatrolGas사와 23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상황판시스템을 제조하는 ㈜하이브시스템은 하노이의 HITECHVietnam사와 37만 달러, 방콕 Maxmatelevision사와 20만 달러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HITECHVietnam 관계자는 “그간 품질문제로 인해 정부에서 중국산을 제외하라는 요청에 따라 대체품을 찾고 있었다. 다행히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 우수한 한국의 ㈜하이브시스템을 만나게 돼 큰 시름을 덜었다”고 이번 상담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통촉단 참가 업체들은 수준 높은 진성바이어를 매칭해준 현지 민간네트워크와 경기FTA센터에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향후 베트남과 태국시장에 대한 수출증대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FTA를 활용한 관세혜택으로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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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윤석 "감미료·히어로는 없지만 완성도 높은 작품"김윤석[CJ E&M 제공]배우 김윤석(49)은 영화 '남한산성'으로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중후한 이미지를 지녀 많은 사극에 출연했을 법도 한데, 그의 첫 사극 출연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윤석은 "그동안 여러 시나리오가 들어왔지만, 정통사극을 해보고 싶어 기다렸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그의 바람대로 역사적 사실을 과장 없이 담백하면서도 진중하게 그린 정통사극이다. "소위 1천만 영화 코드라는 게 있잖아요. '국뽕'(국수주의)이나 신파, 달콤한 감미료를 넣고 과장된 히어로를 만들어야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쉽지만, '남한산성'은 그런 요소 없이 단순하면서도 뚝심 있게 완성도를 지켜낸 작품입니다." 병자호란 때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에서 보낸 47일간을 그린 이 작품에서 그가 맡은 역은 예조판서 김상헌이다. 청과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주장하는 척화파의 태두다.김윤석은 "원작소설에 흠집을 내서는 안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글로만 표현됐던 추위와 배고픔이 영상으로 잘 구현돼 영화적 미덕이 있다"고 강조했다.이 작품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추운 겨울날 찍었다. 그 덕에 귓가를 스치는 겨울바람 소리, 하얀 입김, 꽁꽁 언 강 등 혹독하면서도 을씨년스러운 겨울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은 추위"라는 그의 표현은 빈말이 아니다. 김윤석[CJ E&M 제공]김윤석이 바라본 '남한산성'은 실패의 역사이기 전에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인조와 신하들, 그리고 대장장이 서날쇠 등 어느 한 인물에도 치우치지 않고 인간에 집중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요즘 시대에는 무책임한 어른들, 남을 속이는 어른들이 많잖아요. 그러나 380년 전 그 당시에도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나라를 지키려 했던 어른들이 있었다는 것, 그런 사람들의 발자취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촬영 때 어려웠던 대목을 묻자 무릎을 꿇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촬영하다가 무릎에서 전율이 왔다"면서 "또 왕 앞이라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익숙한 자세가 아니다 보니 자꾸 고개를 들게 되더라"며 웃었다. 특히 많은 대사를 외워야 하다 보니 모든 배우가 틈날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대본에만 집중한 것도 인상적인 장면이었다고 떠올렸다.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은 청과 화친을 주장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맡았다. 그는 "최명길 역은 이성을 잃지 않고 조곤조곤 작은 목소리로, 그러면서도 의지를 담아 왕을 설득시키는 인물로, 절제가 중요했다"면서 "이병헌 씨는 그런 면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펼쳤다"고 치켜세웠다.김윤석은 지난해 12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이어 '남한산성'에 출연했으며, 올해 말 개봉하는 영화 '1987'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현재는 영화 '암수살인'을 부산에서 촬영 중이다. 그는 "매 작품 캐릭터에 몰입하려면 어마어마한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배우는 인간에 대한 이면을 파악하는, 인간을 연구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김윤석[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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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 물놀이 사고 잦아…구조대원들 "통제 따라주셨으면""20㎜ 비만 와도 급류 형성…'괜찮겠지' 안이한 생각 말아야"수난 고립 출동에 많은 인력·장비 투입, 위험 무릅쓰는 구조대원들도 고충 여름철을 맞아 물살이 빠르거나 수심이 깊은 계곡·하천에 물놀이하려고 들어갔다 사고를 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안전 의식 결여로 발생한 수난·조난 사고가 적지 않다. 비가 오면 급류가 형성돼 위험천만한데도 물놀이 등을 즐기다 화를 당한다. 음주 상태로 물놀이하거나 폭우 등 비상 상황에서 당국의 제지를 무시하는 피서객도 있다. 위험 안내판이 붙은 수심이 깊은 곳에 들어가 수영을 하거나 다슬기를 줍는 것도 안전을 외면한 경우다.119구조대원들도 고충을 겪는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것은 이들의 의무이지만, 안전불감증이 빚은 수난사고 출동이 잦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충북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물놀이하던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지난달 25일에는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천에서 물놀이하던 이모씨와 그의 자녀 등 3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이들은 떠내려가던 중 다행히 하천 가운데 있는 바위를 붙잡아 버텼고, 이를 발견한 인근 주민이 119에 신고해 20여 분만에 구조됐다.옥천소방서 관계자는 "20㎜가량의 비만 오더라도 하천물은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다. 안이하게 여겼다가는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조난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충북 충주시 수주팔봉 인근 하천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투망으로 물고기를 잡던 B씨가 급류에 휩쓸렸다.충주소방서 관계자는 "우리가 시민수상구조대를 주요 하천과 계곡에 배치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인데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깊은 물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 같다"고 말했다.B씨는 보트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인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차량 3대, 구명보트 1대, 5명의 인력이 투입됐다.지난달 8일에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C씨와 D씨가 불어난 하천물에 빠졌다. 의용소방대원은 안전을 이유로 C씨 등을 제지했다. 고집을 부리던 C씨와 D씨는 돌다리를 건너다 곧 급류에 휩쓸렸다.의용소방대원 이승선씨는 "폭우로 하천이 불어나 통행을 제한했지만 소용없었다"면서 "대부분 관광객은 안내를 잘 따르지만, 일부는 통제를 아예 무시한다"고 전했다.C씨와 D씨는 소방항공대 헬기가 동원된 뒤에야 가까스로 구조됐다.수난 고립 관련 출동에는 많은 구조 장비와 인력이 투입된다. 구조용 소방헬기는 시·도별로 한두대 뿐이다. 조난자 구조보다 더 다급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출동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남동현 충북소방항공대 기장은 "수난사고는 보통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출동하기 때문에 비행에도 위험이 따른다"면서 "인명 구조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제5호 태풍 '노루'(NORU)가 동해 상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7∼8일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민수 진천소방서 구조대 팀장은 "하천 통행금지를 따르지 않을 경우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니 불어난 하천이나 수심이 깊은 곳의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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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새 대통령에 마크롱…유럽통합·문화다원주의 승리(종합2보)프랑스 역대 최연소 40대 대통령 탄생(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39·앙마르슈)이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48·국민전선)을 꺾고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은 7일(현지시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야외정원의 승리행사에 참석한 마크롱(왼쪽)이 25세 연상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뉴(오른쪽)와 국가 제창에 함께하는 모습. bulls@yna.co.kr극우 르펜에 압승…"공포·분열에 굴복하지 않겠다" 선언포퓰리스트 쇄도에 분열 위기 봉착한 유럽 일제히 안도양당체제 무너뜨린 39세 정치신예 집권에 프랑스 변혁 주목 승리의 V자 들어보이는 마크롱[EPA=연합뉴스 자료사진]프랑스 새 대통령에 중도신당 '앙마르슈'를 이끄는 정치신예 에마뉘엘 마크롱이 선출됐다. 그간 프랑스 정치를 양분해온 공화, 사회당이 아닌 1년 전에 창당해 국회에 의석이 하나도 없는 신당의 39세 대표가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화, 이주, 문화 다원주의, 유럽 통합을 반대하며 국수주의를 선동한 극우 포퓰리스트 마린 르펜의 도전을 뿌리친 까닭에 분열 위기에 놓인 유럽은 안도했다.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종료 직후 마크롱이 르펜을 상대로 65.5∼66.1%를 득표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르펜의 득표율은 33.9∼34.5%로 추산돼 30%포인트 이상의 압도적 격차로 마크롱의 당선이 확실시됐다.이로써 마크롱은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이어 프랑스 제5공화국의 여덟 번째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 올해 만 서른아홉살인 마크롱은 역대 프랑스 대통령 중 최연소이며, 현 주요국 국가수반 중에서도 가장 젊은 정치지도자다.마크롱은 당선이 확실시되자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당선 축하행사에 참가해 자신의 당선을 "프랑스의 승리"라고 평했다.또 '자유·평등·박애'라는 프랑스 혁명이념 아래 분열된 국민을 통합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의 당선은 프랑스 정치에 던지는 함의가 크다. 기존 정당 출신이 아닌 신생정당 예상을 깨고 결선 투표에 진출해서다.그는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거쳐 경제장관을 역임하기는 했지만 선출직 경험은 처음이다.마크롱의 기반인 '앙 마르슈'(En Marche·전진)는 창당 1년 남짓 된 신생정당으로 국회 내 의석이 없는 상태라는 점도 그의 당선을 파격적으로 만들고 있다.유럽연합 잔류, 자유무역, 개방경제, 문화적 다원주의 등을 내건 마크롱은 이번 대선에서 유럽연합과 유로존 탈퇴, 보호무역, 고립주의, 프랑스 우선주의 등을 내세워온 르펜에 맞서 '개방'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각됐다.좌도 우도 아닌 제3의 길을 제시하며 프랑스의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마크롱의 정치 이념은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 당선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그래픽] 프랑스 역대 대선 결선투표 득표율 일단 프랑스 국민은 물론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르펜이 아닌 마크롱의 당선 소식에 안도하고 있다. 또 한동안 유럽을 휩쓴 극우주의가 다소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마크롱은 당선이 확정되자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당선 축하 행사를 갖고 자신의 당선을 "프랑스의 승리"라고 평하고 우선 국민 통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그는 당선 소감에서 "우리의 임무는 막중하다. 이를 위해선 당장 내일부터 진정한 다수, 강력한 다수를 구축해야 한다. 이 다수의 사람이 프랑스가 희망하고, 프랑스가 누려야 할 변화를 실행할 수 있다"며 국민 단합을 촉구했다.또 "내 사상을 공유하지 않지만 나를 위해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에게도 백지수표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위협에서 보호하겠다. 우리 모두의 통합을 위해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佛 역대 최연소 대통령 탄생…39세 신예 마크롱, 르펜 꺾어(파리 EPA=연합뉴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부근 광장에서 마크롱 지지자들이 모여 국기 등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에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프랑스 혁명이념인 자유·평등·박애를 상징하는 삼색 국기를 흔들며 마크롱 대통령을 연호했다.결선에서 마크롱에게 고배를 든 르펜은 패배를 시인하고 마크롱에게 "거대한 도전들에 맞서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이번 대선이 프랑스 극우세력에게 "역사적이고 엄청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정치 세력이 되기 위해 우리 운동을 탈바꿈하기 시작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의 당선에 국내외 지도자들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다.마크롱을 경제보좌관과 경제장관으로 발탁해 대통령 당선의 가장 큰 발판을 마련해줬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마크롱의 대선 승리는 프랑스 통합의 상징이라며 축하를 건넸다.그는 "마크롱의 큰 승리는 프랑스 국민의 대다수가 공화국의 가치를 중심으로 통합하길 원한다는 것, 그리고 유럽연합(EU)에 대한 지지와 세계를 향한 프랑스의 개방성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차기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대승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고,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마크롱의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루브르박물관 야외정원의 대선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한 마크롱 부부[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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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봄바람' 부나…취업자 증가, 15개월만에 최대(종합2보)[연합뉴스 자료사진]3월 취업자 46만6천명 늘어…제조업 취업자 9개월째 감소고용률 20년 만에 최고…청년실업률 하락통계청 "고용 증가 질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지난달 취업자가 1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9개월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26만7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6만6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20만명 대로 떨어졌다가 2월 37만1천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는 49만5천명 늘어난 2015년 12월 이후 최대다.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도매 및 소매업(전년 대비 11만6천명↑), 건설업(16만4천명↑) 영향이 컸다. [그래픽] 취업자 증가, 15개월만에 최대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3천명 줄며 지난해 7월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6만6천명), 농림어업(-5만6천명)에서도 취업자가 줄었다.자영업자는 561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7천명 늘었다. 구조조정에 따라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이 자영업으로 몰리면서 자영업자도 지난해 8월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7만2천명, 50대에서 19만9천명, 20대에서 3만4천명 증가하고 40대(-4만3천명), 30대(-9천명)에선 감소했다.고용률은 60.2%로 0.6%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3월 기준으로 1997년(60.2%)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8%로, 역시 동월 기준으로 2007년(42.1%) 이후 10년 만에 최고였다. 실업자 수는 114만3천명으로 1만2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3만2천명), 20∼24세(-1만4천명)에서 감소하고 그 외의 연령층에선 증가했다.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줄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와 건설 수주, 건설 기성 등 경기지표가 좋아져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상용직 증가가 전체 취업자 수 안에서 비교적 안전성이 있어 질적인 측면에서도 나쁘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빈 과장은 하지만 "고용은 경기 변동보다는 뒤늦게 변화하는 후행지표로 최근 경기의 개선세가 고용 확대로 이어지며 고용 증가세가 계속될지 일시적인 호조인지를 파악하려면 몇 달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5만7천명으로 10만1천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3만6천명 늘어난 46만8천명으로,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였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 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11.5%로 0.2%포인트 감소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3월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반등해 1분기 고용상황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나 구조조정 영향 등 고용 하방 요인이 여전히 있다"고 평가했다.또 "일자리 예산 조기집행,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 방안, 청년고용 보완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