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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홍보대사 "독도를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로 캠프에 참가한 50명의 중·고·대학생은 8일 오전 울릉도 대야리조트에서 열린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에서 독도 홍보대사로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 2박 3일 울릉도·독도 체험 "세계인이 함께하는 독도 만들 것" 다짐 (울릉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울릉도서 배 타고 왕복 5시간 걸리는 데다 파도가 심하면 상륙조차 못하는 독도를 수많은 한국인이 찾는 것은 우리 것을 지키고 아끼려는 간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망망대해 홀로 있는 독도(獨島)를 전 세계에 알려 더는 외롭지 않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로 캠프에 참가한 50명의 중·고·대학생은 8일 오전 울릉도 대아리조트에서 열린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에서 이구동성으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독도 홍보대사로 활약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2014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는 참가자들이 독도와 우리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독도를 널리 알리는 결의를 다진 자리였다. 비전 선포식에서 학생들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제작한 세계지도에 자신들의 꿈을 적었다. '공공외교 전문가가 돼 대한민국 브랜드를 키우겠다', '세계인이 독도를 알기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들겠다', '역사학자가 돼 독도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 등에 맞서겠다', '방송작가가 꿈이지만 독도 홍보대사는 평생 하고 싶은 일'…. 이들은 이렇듯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자며 손을 맞잡기도 했다. 박성현(17·안양외고) 양은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독도를 지키려는 마음은 두 번 다시 영토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란 것을 독도 땅을 밟고 실감했다"며 "독도를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이 사랑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김내히(16·신연중) 양은 당찬 목소리로 "전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리고 잘못된 역사와 표기를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실질적으로 독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나중에 독도수비대에 지원해 봉사하는 길을 알아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관광기획자가 꿈이라는 이민수(18·보정고) 군은 "접경 지역의 섬 독도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우리 것이지만 꼭꼭 숨겨두기보다 개방해 세계인이 아끼고 즐겨 찾는 곳이 되면 자연스럽게 누구도 넘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독도 탐방 후 돌아오는 배에서 독도 주민 김성도 할아버지를 만난 것에 감동했다는 김지수(20·이화여대) 양은 "독도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할아버지야말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더 뜨거운 가슴으로 독도와 대한민국을 사랑할 것"이라고 가슴 뿌듯해했다. 선포식 후 2차 울릉도 탐방을 끝으로 캠프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울릉군은 '독도 명예 주민증'을 발급했다. 참가자들은 "주민증을 받고 나니 독도에 사는 것처럼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어디서든 부끄럽지 않고 당당히 독도를 알리는 주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홍보대사로서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세계에 알리는 노력은 일본의 야욕을 분쇄하고 동북아 평화에도 이바지하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펜팔,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이버상의 홍보가 미약해 보여도 꾸준히 해나가면 큰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며 지금의 다짐을 잊지 말고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독도캠프에는 청소년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300명 중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인 50명이 참가했으며 독도 방문, 상황연극 발표회, 독도 사진전,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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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11세 연하 회사원과 10월 결혼박건형, 11세 연하 회사원과 10월 결혼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배우 박건형(37)이 11세 연하의 직장인 여성과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고 소속사인 나무엑터스가 8일 밝혔다. 박건형과 예비신부는 2012년 처음 만나 2년여간 교제해왔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건형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 '일기일회'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건형은 "팬 여러분만큼이나 든든하고 소중한 제 편이 생겼다. 결혼한다. 앞으로 제 인생에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설레고 긴장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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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주민등록번호 체계 전면 개편해야"목적별 번호 도입·개인정보 배제한 새 번호체계 채택 등 권고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주민등록번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국무총리에게 주민번호를 주민등록 관련 행정업무에 한정해 사용하고 민간부문에서 주민번호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법령을 재정비할 것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국회의장에게 임의번호로 구성된 새로운 번호를 채택하고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현재 만능키로 작용하는 주민번호를 주민등록 관련 행정업무에만 사용하도록 하고 목적별 번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운전면허번호·여권번호처럼 건강보험 업무에는 건강보험증 번호를, 복지서비스 업무에는 사회복지번호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수많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 대부분의 주민번호가 노출된 상황에서 새로운 주민번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현행 주민번호에 포함된 생년월일, 성별, 출신지 등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무작위 난수의 임의번호 체계로 변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정보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으로부터 개인정보 등 정보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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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멀티 골' 전북 이동국, 19라운드 MVP드리블하는 이동국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홀로 2골을 뽑아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승리를 이끈 이동국(35)이 19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동국을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8일 밝혔다. 이동국은 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23분, 후반 21분 골을 기록해 전북의 3-2 승리를 주도했다.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MVP인 이동국과 더불어 김신욱(울산)이 올랐다. 미드필더에는 레오나르도(전북), 이석현(인천), 이창민(경남), 이근호(상주)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박태민(인천), 강민수(상주), 김형일, 신광훈(이상 포항)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자리는 전북 수문장 권순태가 차지했다. 베스트 팀엔 수원을 누르고 선두 자리를 지킨 전북이 뽑혔다. 전북이 수원을 물리친 경기는 위클리 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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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인절스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시즌 13승(종합)시즌 13승 (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연고지역 맞수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소재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5회에 투구하고 있는 모습. 2피안타 2사4구 4탈삼진 호투…개인 4연승 신바람 다저스 3연승으로 지구 선두 질주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연고지역 맞수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단 2안타와 볼넷과 몸에맞는공 하나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잘 던지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가 7-0으로 이겨 올 시즌 22번째 등판 경기에서 13승(5패)째를 거뒀다. 최근 다섯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이어가는 한편 4연승을 올린 류현진은 다승 부문에서 클레이턴 커쇼(13승2패)와 함께 팀 내 공동 선두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올린 14승(8패) 기록에는 1승만 남았다. 이날 무실점 역투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21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이날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졌다. 류현진의 호투 덕에 3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65승50패로,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에 1-3으로 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2승53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다저스의 현재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시즌 14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에인절스 타선은 올 시즌 팀 타율(0.263)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 3위에 올라 있을 만큼 막강하지만 류현진 앞에서는 맥을 못췄다. 류현진은 올 시즌 8승 7패를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10년차 베테랑 C.J. 윌슨과 좌완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9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완봉승을 일군 좋은 기억을 되살리며 마운드에 올랐다. 5회 1사 후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내준 우중간 2루타가 이날 류현진의 첫 피안타였을 만큼 지난해 대결 때의 위협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빠른 공은 시속 95마일(약 153㎞)에 이를 정도로 구속도 좋았고, 무엇보다 영리한 볼 배합으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빠른 볼과 커브에다 1회에는 체인지업을, 2회에는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등 이닝마다 볼 배합을 달리해가면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다. 5회까지 62개의 공을 던졌을 만큼 빠른 승부로 투구 수 관리도 잘해나갔다. 유격수 미겔 로하스 등 야수들의 연이은 호수비는 류현진에게 더욱 큰 힘이 됐다. 류현진은 1회를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 1회에 투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회말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2사 후 프리즈에게 슬리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 이날 첫 삼진을 잡아내는 등 역시 세 타자만 상대하고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주자 다저스 타선은 3회초 석 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윌슨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1사 후 볼넷 두 개와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자 핸리 라미레스가 2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맷 켐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콜린 카우길에게 몸쪽으로 슬라이드를 던졌다가 어깨 부근에 맞혀 이날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시즌 2호 몸에 맞는 공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에릭 아이바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로하스의 호수비로 더는 진루시키지 않았다. 상대 중심타선과 다시 마주한 4회에는 류현진의 투구가 더욱 빛났다. 먼저 올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인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151㎞의 직구를 한복판에 꽂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앨버트 푸홀스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후안 우리베에게 걸려 한숨 돌렸다. 4번타자 조시 해밀턴을 맞아서는 역시 시속 151㎞의 빠른 볼로 정면대결하다가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에는 1사 후 프리즈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노히트 행진'이 끊겼지만 후속타자를 내야땅볼과 삼진을 쫓아내 상대에 득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다저스가 6회 우리베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 득점, 4-0으로 달아난 뒤 류현진은 6회말 수비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친 첫 타자 카우길이 로하스의 그림같은 수비에 막혀 비디오판독까지 거치면서 다시 한번 아웃됐지만 류현진은 바로 아이바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트라우트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은 뒤에는 푸홀스에게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줘 2사 2,3루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해밀턴이 가운데 펜스 근처로 날린 큼지막한 타구를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가 끝까지 따라가서 몸을 날려 받아내 무사히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류현진이 7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아주자 다저스 타선은 8회초 하위 타선이 발판을 놓은 2사 만루 기회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 로하스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한 다저스는 라이트에 이어 9회에는 페드로 바에스를 마운드에 올리는 등 여유있게 투수진을 운용하면서 에인절스와 4연전을 3승1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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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1위 명량해전명량 대첩(鳴梁大捷) 또는 명량 해전(鳴梁海戰)은 1597년(선조 30) 음력 9월 16일(양력 10월 25일) 정유재란 때 이순신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 12척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 133척(총 참여 함선은 333척)을 물리친 조선 전사에 빛나는 해전이었다. 영화中 명대사로는 " 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남아 있나이다. 죽을 힘을 다하여 막아 싸운다면 능히 대적할 수 있사옵니다. 비록 전선의 수는 적지만 신이 죽지 않은 한 적은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 라고 이순신장군이 말씀한 명언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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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검찰, 윤일병 가해 병사에 살인죄 적용할 듯5일 경기도 동두천시 육군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윤 일병 사망 사건 가해자들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 오늘 살인죄 적용 여부 의견 제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 검찰단은 8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가해자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라는 의견을 육군 3군사령부 검찰부에 제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8일 "오늘 국방부 검찰단은 윤 일병 가해 선임병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할지에 대한 의견서를 3군사령부 검찰부에 보낼 예정"이라며 "기존 상해치사죄는 남겨두고 살인죄를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살인죄를 추가하면서 법원에 살인죄와 상해치사 중의 하나를 선택해달라고 공소를 제기할 수 있고, 군 검찰이 살인죄와 상해치사 중에 순서를 정해서 먼저 살인죄를 검토해주고 살인죄가 성립이 안 되면 상해치사를 검토해달라고 공소제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상해치사죄를 빼고 살인죄로만 공소를 제기하거나 살인죄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 상해치사죄 공소를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두 방안의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죄로만 공소를 제기하면 무죄 판결 부담이 커지고 기존 상해치사죄를 유지하면 비난 여론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군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윤 일병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폭행한 점이 입증되면 미필적 고의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다"며 "사람 속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미필적 고의는 객관적 정황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미필적 고의 정황을 넓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 엄격하게 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검찰단의 일부 검찰관들은 가해 병사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정황 등으로 볼 때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여전히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단이 이날 살인죄 적용 의견을 제시하면 윤 일병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3군사령부 검찰부는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방부 검찰단의 의견은 법적 구속력은 없다"며 "살인죄 적용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3군사령부 검찰부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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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San E, 레이나 '한여름밤의 꿀(A midsummer night's sweetness)' Music video[MV] San E, 레이나 '한여름밤의 꿀(A midsummer night's sweetness)' Music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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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월드컵 인조잔디 계획은 성차별"캐나다 월드컵 인조잔디 구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타들 내년 캐나다 월드컵 앞두고 FIFA 계획 성토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내년 여자 월드컵을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른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계획에 선수들이 반발했다. 7일(한국시간) 캐나다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여자 축구 스타들은 월드컵 때 천연잔디 위에서 뛰게 해달라는 서한을 FIFA와 캐나다축구협회에 보냈다.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은 밴쿠버, 멍크턴, 위니펙, 에드먼턴, 몬트리올, 오타와 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FIFA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본선의 전 경기를 인조구장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수들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서한에서 이 같은 계획이 성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천연잔디와 달리 인조잔디 위에서는 신체와 필드의 마찰이 심해 선수의 부상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남자 대회인 올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이 모두 천연잔디 위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천연잔디보다 열등한 인조잔디처럼 여성 선수들을 남성 선수보다 열등하게 대우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선수들은 "인조잔디 계획을 바로잡기 위한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성차별을 금지하는 캐나다의 법률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기술이 발달해 인조잔디가 천연잔디에 못지않은 효과를 낸다며 이미 인조잔디에서 수많은 수준급 경기가 열리고 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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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에이미 프로포폴 재투약 '혐의없음' 결정연예인 에이미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연예인 에이미(32·이윤지)의 프로포폴 재투약 의혹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에이미는 자신을 성형수술해 준 의사 최모(43)씨가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에이미에게 불법적으로 재투약했다'는 내용으로 고발되면서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를 위해 에이미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에서 프로포폴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병원의 진료기록부와 CCTV도 분석했지만 범죄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