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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5년간 약 6만 건, 증가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국토교통위원회/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59,652건 발생하여 교통안전이 위태로운 가운데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12,577건 △2019년 14,143건 △2020년 10,524건 △2021년 11,001건 △2022년 11,407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은 △2018년 1,394건 △2019년 2585건 △2020년 417건 △2021년 242건 △2022년 796건이 적발되었다.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 유형별로는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이 2,5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고증명서 미비치 1,422건 △미신고운행 608건 △운전자의무 위반 388건 △운영자의무 위반 160건 △유사도색·표지 146건 △특별보호의무 위반 80건 △동승보호자 없는 운전자 의무 31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 교통사고와 통학버스 법규 위반 모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하였으나,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은 2022년 코로나19 방역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2021년 대비 약 3배 증가하였다. 어린이 교통사고로 인해 지난 5년간 1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어린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현행 규정상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체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을 시행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안전단속원이 협조하여 기술검토와 점검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법규를 위반하더라도 어린이 통학버스 등록이 취소되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허영 의원은 “어린이의 발이 되는 통학버스가 안전 법규를 위반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안전에 위협을 가해서는 안 되며, 법규 위반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안전단속원 증원 등의 조치를 통해 주기적인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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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수료식 개최지난달 26일 용인특례시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수료식이 열렸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달 26일 ‘2023 마을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마을활동가 양성교육은 마을단위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활동가들에게 관련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5년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2020년~2022년)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됐다. 교육 과정은 ▲마을 자원 발굴하기 ▲주민 목소리 듣기 ▲마을 네트워크 구축하기 ▲코디네이터의 역할 이해 ▲현장실습 등 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용인시가 보조금을 지원, 용인시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해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12명이 수료했다. 마을활동가 과정을 수료한 시민 A씨는 “내가 사는 지역과 평생학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평생학습의 전도사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교육이 인적자원 양성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용인 지역 마을 곳곳에서 평생학습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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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류경수·스테파니 리, 영화 '비밀일 수밖에' 캐스팅 확정영화 비밀일 수밖에. 사진 : VAST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시나리오를 윤색한 김대환 감독의 신작 ‘비밀일 수밖에(가제)’(각본/감독 김대환)가 대세 배우 장영남, 류경수, 스테파니 리, 옥지영, 박지일, 박지아 등의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비밀일 수밖에’는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장영남 분)’의 집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아들 ‘진우(류경수 분)’가 여자친구 ‘제니(스테파니 리 분)’와 함께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철원기행’(2014)과 ‘초행’(2017)으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 이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이어갈 한국영화의 차세대 젊은 감독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대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김대환 감독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작품 ‘철원기행’으로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초행’으로 ‘현재의 감독’ 부문 감독상을 수상해 전세계 영화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부상하는 새로운 재능의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현재의 감독’ 부문은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경합하는 로카르노영화제의 메인 경쟁 섹션이다. 한국의 영화감독으로는 처음 수상하는 상이었다. 또한 청년비평가상에서도 특별언급됐다. 특히 김대환 감독은 ‘철원기행’의 인연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시나리오 작업(윤색)에 참여해 전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극중 장영남은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 역을 맡았다. 장영남은 연극 ‘분장실’로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마동석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공정사회’(2012)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연극 작품을 통해서 그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현 대세 배우이자 명품 배우다. 또한 캐나다 유학 중 예고도 없이 엄마 ‘정하’를 찾아 춘천에 온 아들 ‘진우’ 역으로는 ‘인질’(2021), ‘카브리올레’(2021), ‘브로커’(2022), ‘대무가’(2022), ‘정이’(2022) 등의 영화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 ‘도시남녀의 사랑법’(2020), ‘지옥’(2021), ‘글리치’(2022), ‘구미호뎐1938’(2023)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치며 맹활약 하고 있는 류경수가 출연을 확정지었다.진우의 여자친구 ‘제니’ 역에는 ‘용팔이’(2015), ‘검법남녀’(2018), ‘황후의 품격’(2018), ‘스타트업’(2020) 등 매 작품 성장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스테파니 리가 캐스팅됐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정하’의 조력자로 나선 ‘지선’ 역에는 옥지영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옥지영은 ‘고양이를 부탁해’(2001)를 통해서 혜성처럼 등장해 배두나, 이요원과 함께 제9회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6년째 연애 중’(2007).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2022) 등을 비롯해 드라마 ‘달콤한 원수’(2017)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이들 외에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박지일이 ‘제니’의 아빠 ‘문철’ 역을 맡았다. 박지일은 2014년 KBS1 대하 드라마 ‘정도전’(2014)에서 ‘이색’ 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제니의 엄마 ‘하영’ 역에는 연극과 뮤지컬계에서 걸출한 경력을 지닌 베테랑 연기자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2022)에서 해녀 혜자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박지아가 맡았다.이처럼 ‘비밀일 수밖에’는 출중한 연기력으로 현 시점 최고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배우들이 김대환 감독의 연출력을 믿고 의기투합해 총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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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버티고', 국제무대에서 호평받아KBS가 국제 무대에서 'VVERTIGO (버티고)'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 : K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KBS 미디어기술연구소(소장 김정덕)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멀티캠 영상 제작 솔루션 'VVERTIGO (버티고)'를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IBC 2023 (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3)”에서 소개하였다. IBC 2023에서 Tech Zone을 운영하는 EBU(European Broadcasting Union, 유럽방송연맹)는 KBS, NHK, Yle 등의 방송사와 SWR, NVIDIA 등 미디어 관련 업체들을 초청하여 미디어 관련 뉴테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VVERTIGO 시스템은 1대의 8K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속의 여러 인물(피사체)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개별 영상을 생성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멀티캠 방송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KBS는 2018년에 AI 엔진이 탑재된 VVERTIGO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였으며, 2019년부터 글로벌 800만 구독자를 보유한 KBS Kpop 유튜브 채널의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직캠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제작진은 VVERTIGO를 이용하여 추가 카메라 투입 없이 그룹 가수들의 개별 직캠을 제작하여 방송 당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VVERTIGO는 관찰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누가누가 잘하나> 등에도 적용되어, 별도의 장비나 인원 투입 없이 개별 출연자들의 생생한 리액션을 포착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현재 멀티캠 제작을 사용하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KBS는 자사 프로그램의 활용을 넘어 VVERTIGO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2020년에 LG 유플러스 '아이돌라이브'에 VVERTIGO 기술이 판매되었고, 2023년 8월에는 프로배구리그 KOBO컵에서 스타 플레이어 팬캠 제작에도 사용되었다. 현재 다수의 해외 업체와 상용화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2년 12월에는 생방송 제작에 활용 가능한 VVERTIGO Live를 신규로 출시하였다. 이 솔루션은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카메라 감독 없이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처럼 멀티캠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KBS는 기존 AI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VVERTIGO Live 솔루션은 스포츠, 콘서트,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KBS 부스에는 Canon, Sony, RED 등의 영상장비 제작업체뿐만 아니라 영국 BBC, 일본 NHK, 핀란드 Yle 등 각국의 주요 방송사, 그리고 다양한 OTT사업자, 콘텐츠 제작사 등이 방문하여 VVERTIGO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RED와 Nvidia는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NAB2024 전시회에서 공동 전시를 제안하기로 하였다. 일부 방문객은 최근의 화두인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VVERTIGO는 멀티캠 제작에 소요되는 탄소를 AI로 절감한 사례입니다.”라고 말하였다. 2023년 9월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 기준)에 개최된 IBC 2023 Tech Zone(Hall 8)에서는 VVERTIGO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KBS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멀티캠 제작 기술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였으며 VVERTIGO의 제품화를 통한 글로벌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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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행정안전부장관·경기도지사 표창 동시 수상(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이 지난 2022년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을 동시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매년 전국 출자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정부․지자체 정책 준수 우수기관이 받는 상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예술인 창작 및 활동 증진과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노력한 점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구해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재단 최초의 ESG경영 도입 및 체계적인 공공기록물 관리를 위한 기록경영시스템(ISO30301) 인증 획득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경기문화재단은 2023년(2022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나등급/A등급)으로 뽑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020년(2019년 실적)부터 4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 명실상부한 도내 우수 공공기관임을 증명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애쓴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문화기회 확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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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나날들은 행복한가요?’ 울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특별전알리시아 크바데, 듀오데큐폴 비-하이드, 2020, 거울, 돌, 청동, 대리석, 녹색 도금 청동, 화강암, 110.4x225x225cm, 3434kg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채홍기)은 오는 9월 21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미디어아트 특별전 ⟪삶의 풍경 : 오늘도 안녕하세요?⟫를 개최한다. 전시 장소는 시립미술관 지하 2층에 마련된 제 1, 2전시실(총 595평 규모)이다.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의 특별전은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을 숙고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였고,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미디어아트 등 여러 장르를 포섭하여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다장르 간의 상호 융합을 지향하는 미래형 미술관을 지향하는 시립미술관은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수집한 소장품과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서예의 ‘대련(對聯)’이라는 방법처럼 작품 간의 대구를 구성함으로써 전시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 특히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들을 담은 작품들을 보여주고, 다양한 관객층을 두루 고려한 전시는 시민이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날의 ‘거대담론’이 놓치고 있는 오늘날의 ‘일상성’에 주목하여 사회적 존재로서의 삶, 개인의 경험과 내면을 생각하는 기회의 생각을 전달하는 작품들이 위주가 되며 더 나아가 디지털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로는 강서경, 강재원, 고사리, 김우진, 뮌, 심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알리시아 크바데, 와엘 샤키, 윤향로, 이양희, 이우성, 이재석,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한진수 총 15명이 참여하고,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채홍기 관장은 “이번 특별전 전시에서는 시민들의 생생한 일상의 삶과 공유할 수 있는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시립미술관의 독특하고 다양한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연계 행사로, 이양희 작가가 진행하는 강의형 퍼포먼스가 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행사 날짜는 9월 27일(수)이며, 퍼포먼스 제목은 <쉬머링: 호, 흡, 형, 태(Shimmering: expiratory, inspiratory, shape, form)>이다. 이 작품은 현대인의 ‘나 자신에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주제를 가지고 펼쳐지는 퍼포먼스이다. 최근 뉴욕에서 단편으로 공연한 것을 한국형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울산시립미술관의 지원으로 제작된 신작이다. 한국무용을 시작한 작가의 이야기와 작가 자신이 고민하고 추구해온 춤의 형식과 한계에 대해 질문하는 형식으로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의상과 음악, 안무를 새로 고안했다. 작가의 강연과 퍼포먼스는 관람객이 작가의 호흡과 동작을 배우거나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상호소통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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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을철 야외 활동 때 진드기 물림 주의 하세요!”(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벌초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이 지난 20일 기준 올해 접수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 238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10명으로 모두 50세 이상이었다. 최근 3년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37건(전국 243건), 2021년 37건(전국 172건), 2022년 23건(193건)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평균 16.9%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는 텃밭, 공원, 산책로 등 풀이 많은 장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이 사는 모든 환경에 널리 분포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예방을 위해 주말농장,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담당자는 “특히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진드기가 숨어 흡혈할 수 있는 부위(목덜미, 등, 허벅지 안쪽, 엉덩이, 복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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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수 작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첫 번째 해외 단독 개인전 개최 예정작가 윤진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윤진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그동안 한국에서 활발하게 미술 작품 제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민문화신문에서도 소개가 된 적이 있다. 그의 아홉 번째 개인전이 이태리 밀라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가 윤 작가의 해외 첫 번째 단독 개인전이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꾸준히 개인전과 그룹 전시를 통해 다양한 색채와 표현방식으로 제작한 추상회화 작품들을 소개하였다. 이태리 밀라노 전시장 이번 밀라노 전시의 제목인 'Ricordi Nascosti'는 <숨겨진 기억>의 이태리 언어다. 지난 2020년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에 입학한 작가는 시간과 공간의 환경에서 남겨진 흔적이 외부의 영향을 통해 변화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던 중에 회화 작품 <시간의 흔적> 연작을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2년 후 2022년에 꿈과 현실의 다른 시. 공간 세계에서 나타나는 기억 속의 혼재된 형상으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밀라노 개인전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에는 기존 연작인 <숨겨진 기억> 작품의 연계되어 문자가 해체된 상태처럼 모호한 형태들이 포함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작품 형태는 올해 1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윤진수 작가의 개인 전시회 <Hidden Memories On The Music>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는 현실과 꿈의 기억 속에 혼재되어 나타나는 다양한 문자들을 그림 속에 그려내고 있다.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해외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보다 한국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즉,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다 다양한 색채를 캔버스에 표현되도록 하면서도 동양적인 감각이 녹여 들어가기 위한 부분에 중점을 두어서 작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진수 작가의 밀라노 개인전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Key Gallery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주소 - Via Pietro Borsieri 12, Milano Italy, Key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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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산학협력모델 구축’으로 예비 예술인 활동 기회 확장(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는 올 초 경기도 산하 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된 책임계약 체결에 따라 ‘산학협력모델 구축’ 목표 항목의 과제 이행에 적극 나선다. 미래 예술인의 자립기반 마련 및 창작환경 조성 사업은 물론, 재단이 주최하는 문화예술행사를 도내 문화예술 전문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는 올해 예술대학교와의 연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도내 유수 문화예술대학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예비 예술인들의 현장경험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연계, 운영한다.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은 오는 9월 23일, 경기상상캠퍼스의 대표축제인 ‘포레포레’의 공연에 참여하여 시를 아름다운 가곡과 동요로 풀어낸 클래식 음악회로 예비 예술인으로서의 예술적 기량을 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선곡으로 포레포레를 방문한 도민들에게 추억과 동심을 일깨울 것이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는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특화해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상상캠퍼스 축제 ‘포레포레’ 행사 내 공간 사이니지 개발 및 제작에 학생들 중심으로 결합하여,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니지뿐만 아니라, 공연, 백일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비 예술인들을 통해 이루어져 한층 풍성하고 신선한 숲속 축제가 될 예정이다. 또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인 경기창작센터의 ‘경기창작캠퍼스 CI 개발 연구’사업에 디자인학부 교수진 및 졸업생 등이 참여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될 경기창작캠퍼스의 변화 과정에 함께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와의 협약을 통해 경기상상캠퍼스 내 디자인 특화공간인 ‘디자인1978’에서 이루어지는 전시 참여, 디자인 굿즈 개발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는 재단 전략사업인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의 영상콘텐츠 제작에 예비 예술인을 적극 결합하여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도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예비 예술인의 활동을 꾸준히 발굴, 지원하고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주홍미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그동안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예술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세대의 신선한 감각과 예술성이 결합된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예비 예술인 역량강화의 기회를 마련해왔다.“며, ”장기적으로 창의력 넘치는 현장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예술대학 캡스톤 프로그램 확대, 예술로 특화된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도내 예술대학 연계 공동페스티벌 지원 등의 예비 예술인의 성장과 자립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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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2023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재인증 획득▲ 2023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 참석한 용인문화재단 두은석 경영본부장이 인증서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은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3회 연속 인증받았다. 재단은 지난 19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2023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우수 44개 기관(신규인증기관 15개, 재인증기관 29개)이 인증서를 받았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심사항목인 인적자원관리 10개 항목, 인적자원개발 6개 항목 부문의 각 심사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7년 우수기관으로 최초 인정받은 용인문화재단은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3회 연속 재인증을 받아 교육부‧인사혁신처 2개 부처 공동명의의 인증마크를 2026년 9월까지 3년간 활용할 수 있고, 우수사례 홍보 등 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는 인적자원개발 기본법에 근거해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관리, 구성원의 역량개발 유도 등 인적자원관리‧개발에 모범이 되는 공공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돼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정부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적개발 우수기관으로서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을 촉진하겠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취해 앞으로도 우수기관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과 동시에 직원들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