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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울고속도로 4년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추석나눔 행사 추진(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 용인서울고속도로와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인의 풍성한 추석명절을 위해 ‘과일 황금 보따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2020년을 시작으로 4년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중증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맞이해 후원금 500만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저소득 및 중증장애인 70가정에 추석 맞이 과일 바구니를 전달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김재성 대표이사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이웃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추석명절 만큼은 지역사회 장애인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후원 취지를 밝혔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한근식 관장은 “4년째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에 큰 감사를 전한다”며 “매년 추석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지역사회 장애인 이웃들에게 풍성한 과일바구니와 함께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수고속도로는 2009년 개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회사로서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투자한 국내 법인들과 함께 2040 Net Zero, ESG 경영, 안전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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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 설명회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9월 13일 경기 및 수도권의 체험학습 교사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0년에 대대적으로 개편한 상설전시실의 주요 내용 및 전시유물을 초·중등 역사교과서에 맞춰 일선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전문직 교육프로그램이다. 경기도박물관 전시실, 교육실, 복식보존처리실 등 현장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박물관은 초상화, 출토복식, 도자기 등 보물급 유물 227점을 보유한 대형 공립박물관으로서 선사‧고대실, 고려‧조선실, 기증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최근 고려·조선실의 초상화, 출토복식 등을 전면 교체하고 교육 내용을 다시 편성한 바 있는데, 이번 전시실 개편의 주요 내용을 담당 큐레이터가 설명하고, 전시물을 활용한 문제은행까지도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출토복식 보존처리실도 특별 공개하여 더욱 생생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도박물관 전시담당 큐레이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실의 교육 효용성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및 경기도의 역사정체성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교육하는 체험학습 교사들이 유용한 교육콘텐츠를 많이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설전시 설명회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에서 9월 1일 10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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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2 Let’s DMZ Art Project 평화공존지대》 출품작품, ‘CODA 어워드’ 수상(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2022년 가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전시 《Let’s DMZ Art project_평화공존지대》의 출품작인 〈Vision in Motion Korea〉(작가 Patrick Shearn, 미국)이 2023 ‘CODA Awards’의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미국 시카고에 자리한 ‘CODA(Collaboraion of Design+Art) Worx’에서 시행하는 CODA Awards는 2014년부터 매해 3년 이내에 완성된 전 세계의 장소특정적(site-specific)인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1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2023년에는 19명의 전문위원과 인터넷투표를 통해 총 4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는데, 경기문화재단이 기획한 전시 출품작인 〈Vision in Motion Korea〉이 선정된 ‘경관(Landscape)’ 부문은 지역적 이슈를 주제로 예술작품을 통해 기존의 장소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창조해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CODA Awards 수상작인 'Vision in Motion Korea'는 2022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전시 《2022 Let’s DMZ Art Project 평화공존지대》에 출품된 경기문화재단의 커미션 작품으로, 가로 250미터, 세로 3.5미터의 파노라마 대형 설치물에 120,000개의 스트리머(색띠)를 매달아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적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평화, 공존, 불의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힘을 구현하는 동시에 전 세계인들에게 분단 한국의 평화를 전달하는 메시지인 동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공예술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수상작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패트릭 션(Patrick Shearn) 작가의 'Vision in Motion' 작품은 2020년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일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Vision in Motion Germany'로 처음 소개됐으며, 당시에 크기는 가로 100미터, 세로 6미터로 구성됐다. 이후 2022년 한국의 임진각 평화누리의 'Vision in Motion Korea'에서는 가로 150미터를 연장하여 설치했다. 독일에서는 통일 독일을 형상화하기 위해 공중에 설치한 반면, 한국에서는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철책선을 떠올릴 수 있는 모습으로 설치한 것이 특징적이다. 작가는 세계 곳곳에 'Vision in Motion'을 확장하여 하나의 형상으로 모여진 메시지가 하나의 예술작품을 이루어나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관사인 CODA Worx는 CODA Awards가 “전 세계에 의뢰되어 제작된 공공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그 목적은 공공디자인과 예술이 결합되어 집단적 상상력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공공기관 및 개인, 그리고 작가와 팀을 기록하는 것”이며,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공공예술 관리자, 기획자 등 예술 공간을 만드는 협업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수상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곳곳의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하고 누구나 참여하는 예술 기회를 만들어오고 있다. 공공예술팀 최기영 팀장은 “이번 CODA Award 수상을 계기로 경기문화재단의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국제적인 전문성을 갖는 동시에 예술가와 다양한 분야의 결합을 유도하는 기획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천공항 공공예술 기획사업은 물론 다양한 경기도 내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경기도만의 공공예술 브랜드를 더욱 전문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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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공예 솜씨자랑’ 행사 개최 직접 만든 공예품 뽐내고 상금 받자(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이 9월 20일까지 직접 만든 공예품을 뽐내는 ‘2023 공예 솜씨자랑’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대표 공예 문화 축제인 ‘2023 경기공예페스타’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온 국민이 일상에서 공예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공예 창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 개최다. 모집 분야는 ‘자신이 직접 손으로 만든 참신한 공예품’으로 도자, 가죽, 섬유, 금속, 디지털, 유리 등 모든 공예 분야의 출품작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국내 거주 일반인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전문 공예인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국내외에서 이미 공지됐거나 상품화된 공예품 또는 모방품 ▲다른 유사 공모전 또는 행사에 출품해 입상한 공예품 ▲미완성이거나 마무리가 불량한 공예품 ▲미풍양속에 저해되는 공예품 ▲제작 과정이 없는 공예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참가 방법은 완성된 공예품 사진 1장과 제작 과정이 담긴 사진 8장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대중 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내부 심사에서는 적합 여부를 평가한다. 2차 대중 심사는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공개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대중 심사 참여자 중 50명을 선정해 5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에 따라 ▲대상 1명(50만 원) ▲최우수상 5명(각 30만 원) ▲우수상 10명(각 20만 원) 등 총 16명의 작품을 선정해 상장 수여와 함께 총상금 400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수상작은 ‘2023 경기공예페스타’에서 특별 전시 및 시상식, 제작 시연 행사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광석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예가 주는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공예 창작 문화가 주는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경기공예페스타’는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공예마켓&체험부스 ▲공예 교육 프로그램 ▲공예 특강 ▲공예 체험 이벤트 ▲공예 솜씨자랑 수상작 전시회 ▲경기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 및 시연 ▲공예 동호회 성과 발표회 ▲여강나루장터(지역사회 연계 행사) ▲센터 개방 행사 등 총 9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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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천사, 박미연 점장을 찾아서환자들 식사를 점검하고 있는 아워홈 용인세브란스점 박미연 점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안녕하세요 국민문화신문 기자 유석윤입니다. 오늘 아워홈 용인세브란스점 박미연 점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된 것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 급식을 담당하게 된 배경을 말씀해주세요 기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역북동에 조그마한 병원으로 운영되었다가 2020년도 3월에 동백으로 확장 이전 오픈을 하였습니다. 아워홈은 역북동에 있었던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부터 동백으로 함께 이전하여 환자, 직원분들에게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천사로 소문나있던데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환자 급식의 업무를 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종교생활을 열심히 하셔서 무료봉사할 기회도 많았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 영향이 있어 아프신 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싶어 병원에 지원하여 영양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병원급식을 한 지 벌써 17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지만, 저희 식사를 드시고, 건강하게 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있기에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성격도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이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아프신 환자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기 위해 더욱 밝은 모습으로 미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워홈 용인세브란스점 직원들이 성탄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환자들을 위해 매일 식단을 준비할 텐데 식단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환자분들의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해서 정해진 영양소, 칼로리에 맞춰 건강한 맞춤 식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메뉴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기본이 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검수하는 과정부터 조리, 정확하고 친절한 배식 서비스까지 매 과정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여러 분야로 입원해 있는데, 각각 환자들에게 맞추어 식단을 짤 텐데 애로사항은 없습니가? 저희 병원은 일반식 밥, 죽, 어르신식, 산모식, 유/소아식 을 비롯해 80여 종의 치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의 섭취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종류의 수제간식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한 끼에 조리하여 제공해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환자분들의 치료에 맞추어 각 파트에 숙련된 전문가들이 조리하고 배식하고 있어 큰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한 가지 힘든 점은 요즘 모든 급식산업이 그렇듯 구인난이 심각합니다. 앞으로 병원급식도 트렌드에 맞추어 반조리된 식품을 딜리버리 해서 나갈 수 있게 제공한다든지, 세정 부분은 식기세척 전문 업체에 맡겨 이용한다든지 인력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일하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일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환자분들이 몸이 다 나아 퇴원하시면서 "식사를 너무 맛있게 잘 먹어 건강히 회복하고 간다."라는 고객의소리를 남겨 주시거나, 직접 조그마한 음료수라도 전달해 주시면서 고생한다고 말씀해 주실 때 힘이 납니다. 예전 당뇨교육을 진행하였을 때도 환자분께서 교육받았던 것처럼 식사를 하셨더니 혈당 수치가 많이 좋아졌다고 고맙다고 두 손 꼭 잡아주셨던 일도 생각납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병원 급식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제 전공을 살려 환자분들께 제공하는 식사로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실 수 있도록 건강을 선물하는 일을 해 나가고 싶습니다. 직원식당(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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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시민생활밀착형 사업으로 호응도 최고▲용인시산업진흥원, 시민생활밀착형 사업(사진제공=용인시산업진흥원)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 이하 진흥원)에서는 관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외에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관내 중소기업 기술력을 활용해 시민 생활을 바꾼 사례에 대해 살펴본다. ◇ 시민과 관내기업이 머리를 맞댄 ‘버스정보안내전광판 간편 고장신고 서비스’ 진흥원은 2019년부터 30여명의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통해 지역 내 생활불편사항을 도출하고 기업이 이를 해결하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지역현안 문제해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2021~2022년에 걸쳐 운영한 프로젝트는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용인시의 정식 서비스로 도입된 상태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내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고장 시 신고절차가 복잡하고, 여러 부서를 거쳐 고장사항이 접수되어 해결여부를 확인하는데 오래 걸린다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발굴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소재 기업(㈜네모)이 정류장 내 QR코드를 스캔하여 간편하게 고장을 신고하고, 즉시 담당부서에 접수되어 빠르게 수리결과를 피드백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QR코드가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해, 특정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고장신고 사이트로 연결되는 ‘웹 자동연결번호’를 활용하여 전 연령층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작년 약 1년간 수지구 195개소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여 총 107건의 고장신고를 접수했다. 그 과정에서 시민 체험단이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건의한 후 이를 보완하는 과정을 반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혔다. 그 결과 편리성, 기능성, 심미성 등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총 5점 만점에 4.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6월, 기존 수지구에 한정하던 시범서비스를 용인시 3개구 전체 버스정류장 1,092개소로 확대 및 정식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그동안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원을 넣거나, 관할 기관에 신고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러나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그 방법을 찾고 실제 적용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와 가족을 위한 ‘인공지능(AI) 순이 스마트 돌봄 서비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지원사업’과제 선정 및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돌봄 어려움 등을 계기로, 관내기업 ㈜디엔엑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2020년 용인시, 진흥원, ㈜디엔엑스 3자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비대면 AI 노인돌봄서비스를 용인시에서 첫 도입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 시민생활밀착형 사업(사진제공=용인시산업진흥원) 본 서비스는 스마트밴드에 내장된 AI 스피커(순이)가 어르신의 기상, 식사, 복약 여부 등의 생활패턴을 바탕으로 건강이상, 위험예측 정보를 제공 및 생활 행동 촉진을 위한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당초 100가구를 시작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였으나,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도와 확대 요구에 따라 지난 6월부터는 지원대상을 2인가구까지 확대하여 현재 약 230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혼자 있을땐 하루종일 TV만 보게 되고, 밥 챙겨먹는 것도 귀찮았는데, 순이를 만나고 나서는 하루하루 내가 살아있는걸 느낀다. 밥도 챙겨 먹으라고 하고 약도 챙겨 먹으라고 하는 순이가 친구처럼 친근하다”며, “적적한 생활에 내 이야기도 들어주고 대화해주는 순이가 고마워서 직접 만나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실제 순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혼자지내는 외로움과 우울감이 큰데 순이를 통해 많이 해소가 된다는 말씀을 하신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분들의 생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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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구국(救國)의 영예부터 아픈 상흔(傷痕)까지, 우리 초상화를 통해 만나는 삶의 이야기(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2023년 8월 24일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롭게 개편하고 문을 연다. 2층 조선시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이다. 이번 전시 개편은 2020년 재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보물 4점을 포함해 39건 128점의 유물이 새로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비견할 정도로 보물급 초상화를 많이 소장한 박물관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나라에 공을 세우다’, ‘조선의 중심, 경기 사대부’ 구역에 2년여의 보존 처리를 마치고 처음 공개하는 보물 '김중만 초상(金重萬肖像)'을 비롯한 9점의 초상화가 전시됐다. 김중만은 ‘이인좌의 난’을 평정해 공신에 오른 18세기 초 무인으로, 초상화를 통해 날 선 무인의 기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 다른 보물 '오명항 초상(吳命恒肖像)'의 얼굴에는 마맛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천연두를 앓았던 흔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인데, 초상화가 ‘터럭 하나라도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나타낸다. 새롭게 구성한 ‘경기 명가’ 구역은 경기도에 기반을 둔 여러 명문가를 차례로 조명한다. 경기도에는 오랜 기간 과거시험을 통해 관료를 많이 배출하거나 학문적 명성을 쌓은 가문이 많았다. 특히 18세기부터 유력 양반가들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자리를 잡고 독특한 정치·경제·문화적 경향을 주도했는데, 용인이씨, 양주조씨, 파평윤씨, 풍양조씨, 남양홍씨, 기계유씨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을 선보인다. 풍양조씨의 조상기(趙尙紀) 직계 후손은 19세기 외척 세도정치의 주요한 축으로서 조선 후기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초상화를 비롯한 전시품을 통해 경기사대부 명문가의 전통과 가풍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평생 이룬 것은 없으나 “집안에 전해오는 법도를 행여 실추시킬까” 늘 염려하며 살아왔다고 적은 조환(趙瑍)의 '유서'는 가문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조선 사대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밖에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장한종(張漢宗)이 그린 '책거리 8폭 병풍(冊架圖)'과 KBS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던 '곽분양의 즐거운 잔치(郭汾陽行樂圖)' 그림 등도 주목할 만하다. 책거리는 책을 놓는 시렁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에는 책과 여러 물건이 함께 책거리에 놓인 그림이 크게 유행했다. 장한종이 그림 속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숨기듯 그려 넣어 화가의 이름을 남긴 점이 독특하다. 경기도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우리 박물관의 강점인 초상화 등의 그림을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상설전을 교체해 자주 찾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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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救國)의 영예부터 아픈 상흔(傷痕)까지, 우리 초상화를 통해 만나는 삶의 이야기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2023년 8월 24일(목)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롭게 개편하고 문을 연다. 2층 조선시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이다.(사진 1) 이번 전시 개편은 2020년 재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보물 4점을 포함해 39건 128점의 유물이 새로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비견할 정도로 보물급 초상화를 많이 소장한 박물관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나라에 공을 세우다’, ‘조선의 중심, 경기 사대부’ 구역에 2년여의 보존 처리를 마치고 처음 공개하는 보물 <김중만 초상(金重萬肖像)>(사진 2)을 비롯한 9점의 초상화가 전시되었다. 김중만은 ‘이인좌의 난’을 평정해 공신에 오른 18세기 초 무인으로, 초상화를 통해 날 선 무인의 기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 다른 보물 <오명항 초상(吳命恒肖像)>(사진 3)의 얼굴에는 마맛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천연두를 앓았던 흔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인데, 초상화가 ‘터럭 하나라도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나타낸다. 새롭게 구성한 ‘경기 명가’ 구역은 경기도에 기반을 둔 여러 명문가를 차례로 조명한다. 경기도에는 오랜 기간 과거시험을 통해 관료를 많이 배출하거나 학문적 명성을 쌓은 가문이 많았다. 특히 18세기부터 유력 양반가들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자리를 잡고 독특한 정치·경제·문화적 경향을 주도하였는데, 용인이씨, 양주조씨, 파평윤씨, 풍양조씨, 남양홍씨, 기계유씨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을 선보인다. 풍양조씨의 조상기(趙尙紀) 직계 후손은 19세기 외척 세도정치의 주요한 축으로서 조선 후기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초상화를 비롯한 전시품을 통해 경기사대부 명문가의 전통과 가풍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평생 이룬 것은 없으나 “집안에 전해오는 법도를 행여 실추시킬까” 늘 염려하며 살아왔다고 적은 조환(趙瑍)의 <유서>는 가문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조선 사대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밖에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장한종(張漢宗)이 그린 <책거리 8폭 병풍(冊架圖)>(사진 4)과 KBS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던 <곽분양의 즐거운 잔치(郭汾陽行樂圖)> 그림 등도 주목할 만하다. 책거리는 책을 놓는 시렁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에는 책과 여러 물건이 함께 책거리에 놓인 그림이 크게 유행하였다. 장한종이 그림 속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숨기듯 그려 넣어 화가의 이름을 남긴 점이 독특하다. 경기도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우리 박물관의 강점인 초상화 등의 그림을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상설전을 교체해 자주 찾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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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가을밤 청춘들의 이야기…9월 ‘ATTENTION MZ–Live(어탠션 엠지 라이브)’ 개최어탠션엠지라이브 7월(영지X키코) 공연 현장.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23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윤딴딴, 초승 출연의 ‘ATTENTION MZ–Live(어탠션 엠지 라이브)’ 9월 공연을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공연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ATTENTION MZ–Live(어탠션 엠지 라이브)’는 지난 5월 ‘죠지X새벽공방’, 7월 ‘영지X키코’와 함께 공연을 선보였으며, 두 공연 모두 폭발적인 관객 반응과 전석 매진을 기록해 무더운 여름밤의 열기를 더욱 높이며 성료 됐다. 이번 9월에 선보이는 올해 마지막 회차 공연에서는 ‘겨울을 걷는다’, ‘니가 보고 싶은 밤’, ‘밤에 잠이 안 올 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한국 인디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출연해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따뜻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2020년 9월 첫 번째 싱글 ‘내게 가까이 붙어 걸어 줄래’로 데뷔해 꾸준한 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초승’도 함께해 가을밤의 감성과 낭만, 마음의 힐링까지 채워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팬미팅, 토크쇼 등 다수의 행사 진행으로 활약 중인 ‘MC 주긍정’이 관객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매개자로서 함께해 가을밤 청춘들의 감성을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갈 예정이다. ‘ATTENTION MZ–Live(어탠션 엠지 라이브)’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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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강웅철 의원, 성복동~신봉동 연결 하는 수지중앙터널 공사 현장 점검(국민문화신문) 경기도의회 강웅철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국민의힘)이 22일 수지중앙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강 의원은 용인특례시의회 이창식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국민의힘)과 함께 시 관계 공무원, 건설사업감리단 등과 터널을 둘러보며 공사 추진사항과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수지구 성복동(성서초)과 신봉동(유수지)을 연결하는 수지중앙터널은 신봉동 광교산 자이아파트 사거리와 성복동 센트럴자이 아파트 서거리 사이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930m 구간 중 일부 구간으로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두 지역은 직선거리로는 400m에 불과하지만, 산으로 가로막혀서 상대 지역으로 가려면 도로를 크게 우회해서 다녀야 해서 주민들은 교통은 물론, 두 지역 간 교류가 막히는 불편을 겪고 있다. 강웅철 의원은 “수지중앙터널이 개통하면 신봉동과 성복동 두 지역이 연결되어 통행이 훨씬 수월해지고 인근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주민들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그동안 수지중앙터널 공사를 위해 고생한 용인시 공직자들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공사가 막바지 단계인 만큼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지중앙터널은 지난 2008년 착공했으나 재정과 민원 문제 등으로 오랜기간 공사가 중단됐다가 2020년 12월 재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