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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용인평온의숲 직원 심정지 유족 구해 잔잔한 감동 줘(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가 운영하는 용인 평온의숲 나래원에서 고인 화장장례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80대 이모씨를 공사 직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미담 사례가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 14일 오전 7시경, 유가족이 장례 중 고별의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의식 없이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장례지도사와 공사 직원이 바로 환자의 의식상태 확인 및 CPR(심폐소생술)을 시도해 119 대원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긴급구호를 진행했고, 혈액형과 기저 질환을 미리 파악해 구급대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신속 정확한 응급대응을 통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 김진태 시설운영본부장은 “공사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 충격기의 사용방법에 대한 현장실습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라며 “특히 용인평온의숲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나래원(화장장)과 장례식장이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미담 사례는 용인평온의숲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이모씨의 보호자가 ‘시민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다급한 상황에서 용인도시공사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지켜냈다’라는 칭찬글이 게시되며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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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 출범…동북부 의료원 설립 타당성 본격 논의경기도 동북부의료체계 개선 위원회 회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 동북부 의료격차 해소와 의료체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경기 동북부지역 공공의료원 건립에 대한 타당성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도청에서 이종구(의학한림원 재난성 감염질환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 전 질병관리본부장)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현황과 의료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동북부 의료체계는 심각한 사안이다. 단순히 북부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할 문제가 아니라 의료체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의료인력 수급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공공의료원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큰 병원과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를 만들고 의료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지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치를 포함해 동북부의료체계 전반에 대해서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1, 2부지사가 모두 오는 회의가 거의 없는데 오늘은 다 오셨다. 이 회의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공공의료원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하겠다.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같이 의논해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구 위원장은 “의료와 함께 예방사업, 공중보건사업의 기반이 깔려 있어야 의료수요도 줄어들 것”이라며 “책임감이 무겁다. 다 같이 모여서 고민하고 참여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종구 의학한림원 재난성 감염질환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는 행정1부지사(공동위원장), 행정2부지사, 보건건강국장, 보건․의료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동북부 의료원 설립 타당성’, ‘필수 의료체계 개선 및 확충’ 등 2개 분과로 구성돼 경기 동북부 의료원 건립 타당성을 비롯한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와 정책 제언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6월부터 1년간 운영하며, 총괄 위원회는 분기별 1회, 분과 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하며 의견을 수렴해나갈 방침이다. 총괄 위원회는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관련 주요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분과 위원회에서는 관련 부서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동북부 의료원 설립 타당성’ 분과는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필수 의료체계 개선 및 확충’ 분과는 소아 진료 및 중증 응급진료 강화, 응급 이송체계 개선, 건강 격차 해소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동북부 지역 필수 의료 기반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중증 응급환자 지역의료기관 수용률,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 뇌혈관질환 사망률, 남성 흡연율 등 동북부 지역 취약 건강지표를 도 평균 수준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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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2023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2023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에 나서는 ‘스마트 섬망 관리체계’(사진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최근 ‘2023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공동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의료현장 문제 해결 중심형 병원 환경관리 모델 개발 및 실증’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더자인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이 공동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회 이상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없는 해당 사업에 주관기관과 공동 참여 기관으로 두 차례 이름을 올린 유일한 기관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ESG 기반의 스마트 입원환자 케어’를 주제로 스마트 섬망 안전 병실을 구축해 ▲섬망 발생 위험요소 임상 연구 ▲디지털 섬망 위험 선별 및 스크리닝 도구 개발 ▲원격 조도 및 소음 제어 관리체계 등을 개발 및 실증한다. 특히, 지난 2020년 1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각종 스마트 기술을 컨소시엄 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과 PADES-G 기반 자가증상보고 환자 관리 시스템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기 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 환자 케어 시스템이 활용된다. 이와 연계해 ▲섬망 환자들의 운동 행동 특성 파악 ▲임상적 경과 추적 ▲스마트 일주기 리듬 조명 및 백색 소음 장치 구축을 통한 조도·소음 조절 등으로 섬망 환자들의 상태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고 섬망을 예방하는 안전 병동을 구현할 방침이다. 결과물은 주관기관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공유해 지역의료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연구책임자인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초고령화 추세로 인해 노인 환자들의 중증 외상 후 발생하는 섬망, 인지장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지난 1기 사업으로 도출한 다양한 경험 및 지식 결과물의 전파, 그리고 이번 4기 사업 결합 모델을 통한 혁신적인 확산 전략으로 섬망 환자를 위한 안전한 스마트 병동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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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제3회 연세의대 입원의학과 심포지엄 성료(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6월 17일 4층 대강당에서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제3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입원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입원의학의 현황 점검 및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 입원의학의 현황 점검과 향후 발전을 위한 제언, 입원전담전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소개, 진료 영역 외 연구 영역에 대한 발전 가능성 모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입원의학의 현황 및 발전을 위한 제언(경태영 교수)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의 현황 및 전망 ▲1st year hospitalist scholar program(강이화 교수) 등의 세부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입원의학의 연구 주제 선정 및 진행(박세윤 교수) ▲입원전담전문의의 Care transition 현황(남유주 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업무 현황에 대한 설문(송송이 교수) 등 세 가지 내용의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인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POCUS 사용현황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박원 교수) ▲POCUS 활용의 실제: Tips in POCUS(김현종 교수) 등 응급현장 초음파(POCUS)와 관련한 강의를 전했다. 입원의학과 경태영 과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는 호스피탈리스트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교원의 발전을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또한, 진료 영역 외에 질 향상 및 환자안전 분야, 연구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많은 입원전담전문의와 입원의학 분야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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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 취득(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최근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JCS)을 취득했다.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은 학회 이사회 임원들의 추천으로만 부여되는 자격증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약 600명의 심장내과 의사들만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 교수를 포함해 3명만이 해당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5년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Bristol Heart Institute) 연수 후 2017년 귀국해 현재까지 50편이 넘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급성심근경색증 및 광간섭단층촬영(OCT), 혈관 내 초음파(IVUS) 등의 혈관 내 영상장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소 절개 접근법으로 불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일본 심장내과 의사들과 꾸준하게 연구하며 교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의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 심장혈관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5명의 심장내과 중재술 교수진이 1년 365일 24시간 관상동맥 조영술을 30분 내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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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가상환경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 선정(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주제로 한 과제를 주관기관으로 수행한다. 사업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헬리오센㈜, 디지털메딕㈜, ㈜아이오이소프트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본 사업을 통해 ▲외래 프로세스 최적화 시스템 ▲외래 유형 자산 관리 시스템 ▲환자 공감 스마트 외래 서비스 ▲전산장애 대응 모의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 ▲안전한 병동 운영·관리 시스템 ▲감염병에 특화된 가상환경 기반 최첨단 병원 운영·관리 모델 등 다양한 연구·개발과 임상 현장 실증이 이루어진다. 특히, 실세계의 공간, 데이터, 이벤트를 모두 반영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병원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참여 기관이자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스마트 감염관리 노하우와 경험 전반을 공유하고 글로벌 표준 기반의 감염병 전문병원 디지털 트윈 모델의 고도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전국 5개 권역별 감염병 전담병원을 넘어 해외에까지 모델을 확산해 국제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총괄연구책임자인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실세계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병원 운영 관리 방법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은 인적 자원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환자와 교직원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고의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급변하고 있는 의료 환경 및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초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구축,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동 참여 기관 선정, AI·5G 기반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 우수 과제 선정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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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김용철 교수팀, 혈관 내 초음파 이용 스텐트 시술 효과 규명▲ (왼쪽부터)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노지웅·배성아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사진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노지웅·배성아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은 콩팥기능부전을 동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혈관 내 초음파(IVUS) 이용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이 장기적 경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심장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의 시행은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심장혈관의 병변이 매우 복잡하거나 다발성 병변을 가진 경우, 특히 콩팥기능부전 환자에게 스텐트 시술을 시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경우 높은 위험성을 수반하는 고난도의 스텐트 시술이 필요하다.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은 병변의 정확한 평가와 성공적인 시술 여부를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의 시행이 콩팥기능부전을 동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경과 개선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밝힌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책임연구자 정명호)에서 콩팥기능부전을 동반한 심근경색 환자 1,759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실시됐다. 연구팀은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군과 이용하지 않은 시술군의 3년간 경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군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30%, 심근경색 재발률은 약 60%, 재시술률은 약 50% 감소하며 종합적으로 약 40%가량 개선된 경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콩팥기능부전의 정도와 관계없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이 콩팥기능부전을 동반한 심근경색증 환자의 장기적 경과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지웅 교수는 "혈액투석이 필요한 만성콩팥기능부전 환자는 대부분의 심장 관련 연구에서 제외되어왔다"라며 "해당 환자군에서 IVUS의 경과 개선 효과를 확인한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관련 치료 지침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용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내원 시 IVUS를 이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최고의 시술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심장질환에 대한 IVUS의 유용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심장학회지 'Circulation Journal'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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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 MOU 체결(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6월 7일 인공지능(AI) 반려로봇 개발기업 ㈜효돌과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 MOU’를 체결했다. 이날 개최된 협약 체결식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효돌 김지희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AI 소셜로봇인 ‘효돌’을 이용한 노인 환자의 약 복용 시간 알림, 식사·산책 등 일상생활 관리, 체조·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 건강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활용 시 규칙적인 투약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로봇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우울감 개선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소셜로봇을 통한 ▲일상 관리 ▲안부 확인 ▲건강 정보 제공 ▲치매 예방 프로그램 ▲음성 메시지 송수신 등 ㈜효돌의 다양한 센서 및 음성 반응과 스마트 밴드 등으로 환자에게 스마트케어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사용 통계를 분석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소셜로봇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면 복약 순응도 향상 및 생활 패턴 개선을 통한 각종 질병 예방뿐 아니라 노인 우울증 및 치매의 조기 예측과 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의료 분야 ICT 기술을 활용한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의 제공으로 환자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3월부터 LG전자, 리드앤, 트위니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총괄 수행하며 로봇 기술을 의료산업에 적용하는데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실증사업을 통해 벨보이로봇, 간호카트로봇, 수술도구이송로봇, 이송로봇, 중량이송로봇 등 총 5종 10대의 로봇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의료 종사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실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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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 안전 강화 …‘정신응급대응 협의체’회의용인특례시는 지난 1일 기흥구 치매안심센터 늘봄실에서 정신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정신응급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일 기흥구 치매안심센터 늘봄실에서 정신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정신응급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3개구보건소,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용인시 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용인정신병원, 백암정신병원, 이음병원,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 등 11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정신 응급상황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긱 기관의 역할 및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해 실효성 있는 대응 관리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 응급상황은 사고, 행동, 기분, 사회적 관계 요인 등으로 정신질환 증상이 급성으로 발현되거나 악화돼 환자 본인이나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을 말한다. 협의체는 정신질환자, 자살 시도자 등으로 자·타해 위험이 발생하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한다.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 개입팀을 운영해 긴급 사항에 대응하고 경찰들은 현장 출동과 안전 보호조치 등을 한다. 소방서는 위기 대상자 구급·구조 활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용인시 정신건강센터는 야간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핫라인을 개설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 정신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엔 가족이나 피해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협의체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이와 관련된 상담이 필요하면 용인시 건강복지센터(031-286-0949)와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1977)에서 도움을 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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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외상 협력병원 2→8개소로 확대.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줄인다‘지역외상 협력병원’ 지정서 전달식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경기도가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중증외상환자의 긴급처치와 환자 인계를 돕는 지역외상 협력병원을 기존 2개에서 8개소로 확대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화성중앙종합병원 등 8개 병원에 지역외상 협력병원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2021년 12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양평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포천병원, 연천군보건의료원 6곳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중증외상환자 발생률은 높지만, 권역외상센터로의 육로 이송이 어렵거나 응급의료 기반 시설이 취약한 곳이다. 이번 추가지정은 ‘경기 동북부 필수 의료 확충 방안’의 하나로, 도는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응급의료 취약지역과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를 개선해 남·북부 간 의료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얼마 전 용인에서 70대 환자분이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11개 병원을 알아보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해 굉장히 안타까웠다”라면서 “오늘 지역간 의료격차도 줄이고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 같다. 권역외상센터가 오늘 추가 지정된 병원과 좋은 협력관계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중증외상이나 뇌혈관, 심혈관 문제, 북부지역의 공공의료원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 문제는 상당히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빠른시간 내에 전문가 의견 수렴해서 지속가능한 북부 의료체계를 만들겠다. 북부 발전에 있어 의료서비스 강화는 핵심이자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역외상 협력병원은 중증외상환자가 원거리 이송 중 사망하지 않도록 기도 유지 등 긴급한 처치 후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도록 헬기나 구급차로 환자를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신규로 지정된 협력병원은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과 소방 등과 함께 이송 지침과 진료 지침을 수립한 후 올해 10월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도민의 외상 사망률 감소를 위해 2016년 아주대학교병원, 2018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경기남·북부 2곳에서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인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19)중증외상환자의 이송 시간 단축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19)정책 지원을 위한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출범 ▲(’22) 전국 유일 365일, 24시간 닥터헬기 이송체계 구축 ▲(’22) 전국 최초로 이천과 파주에 지역외상 협력병원을 시범 운영하는 등 경기도민의 외상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이 분석한 경기도의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17년 17.0%에서 ’20년 12.0%로 5.0%p 감소했다. 이는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 1천 명 중 50명을 더 살릴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도는 앞으로 외상 체계 구심점이 될 지역외상 협력병원을 지리적 여건·자원 등이 열악한 경기 북부지역으로 확대해 2020년 16%였던 경기북부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을 경기도 평균인 12% 수준으로 낮추고 이송체계의 주축인 소방 등과 유기적 관계를 이뤄 외상 진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