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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국민속촌, 더 짜릿한 공포 귀굴 세 번째 이야기 ‘살귀옥’ 개막(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국내 최장 야외코스 공포체험 귀굴 세 번째 이야기 ‘살귀옥’을 5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금, 토, 일 및 공휴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귀굴 두 번째 이야기 ‘혈안식귀’의 큰 호응에 힘입어 새롭게 공개하는 세 번째 이야기 ‘살귀옥’은 국내 어디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새로운 공포의 세계로 안내한다. ‘살귀옥’은 무당 이화가 장악한 신당골이 귀굴로 변한 지 5년째 되는 해, 신당골 고갯마루에 악귀에 빙의된 살귀들이 살고 있다는 소문으로 시작된다. 소문 속 살귀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체험자들은 퇴마술사가 돼 살귀들의 세상으로 들어가지만, 도망칠 수 없는 극한의 공포를 경험한다. 체험코스는 총 8개로 나뉘며, 체험 진행에는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체험자들은 내자원 뒤의 피가 묻어있는 길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심리적 공포를 안고 출발한다. 약 400m의 국내 최장 야외코스에서는 덫을 놓아 사람을 사냥하는 등 기괴한 공간 연출로 무언가 나타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하로 내려가는 미로 구간에서는 문을 열어야만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극악의 공포를 선사한다. 일부 구간은 도망칠수록 갇혔다는 공포 때문에 폐쇄공포증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살귀옥’은 전작의 공포체험보다 공포 수위가 높아 만 13세 이상부터 체험할 수 있으며, 노약자, 임산부, 심장질환자는 참여할 수 없다. 체험코스 마지막 구간에서는 직접 금줄을 만들어 살귀들을 봉인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리워드도 받아 갈 수 있다. 한국민속촌 남승현 콘텐츠기획팀장은 “귀굴 세 번째 이야기 ‘살귀옥’을 통해 가장 한국스러운 공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했다”며 “악귀에 빙의된 살귀들의 세상에서 무사히 탈출해 짜릿한 공포를 맛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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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인사이트> 유승호, 메디컬 다큐 ‘코드블루’ 내레이션 출연배우 유승호.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유애스더 기자 = 사극과 현대극, 로코부터 장르물까지, 23년간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배우 유승호가 이번엔 ‘메디컬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전국에서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로 꼽히는 전남, 가장 위급하고 가장 위독한 환자들이 365일 24시간 밀려드는 광주-전남의 지역거점병원을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인사이트 <코드블루>가 배우 유승호의 목소리를 타고 6일 목요일 밤 방송된다. ‘의업에 봉사하게 되는 이 마당에 나는 인류에 봉사하기 위해 내 일생을 바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외치고 의사들이 출발선에 서는 3월. 광주-전남 최대 거점 병원, ‘전남대병원’에 발 디딘 새내기 의사들은 첫날부터 녹록지 않은 현실과 마주한다. ‘골든아워’라는 말처럼 1분 1초에도 생사가 갈리는 환자들이 의사를 찾아 끊임없이 밀려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코드블루(심정지 환자 발생 응급 코드)가 원내에 울려 퍼진다. 물러설 수 없는 생명의 최전선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배우 유승호의 목소리로 펼쳐진다.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유승호는 병원까지 먼 길을 달려와야 하는 환자들의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전남대병원이 있었기에 구해낼 수 있었던 사람들의 사연에 공감했다. “여기가 마지막 병원이라는 환자들 사연에 울컥하기도 하고 지역에 이런 병원 없으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 겁도 나더라고요. 지역 의료진의 노력과 지역 의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배우 유승호 지역 거점 병원과 의료진의 치열한 사투가 생생하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배우 유승호.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그 진심을 담아낸 다큐인사이트 <코드블루>는 2023년 4월 6일 목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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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사극 최고의‘주체적 여성 캐릭터’입증SBS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사진 제공= SBS ‘꽃선비 열애사’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SBS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이 사극 최고의 ‘주체적 여성 캐릭터’ 윤단오로 완벽 변신, ‘멘탈 갑 명장면’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환호를 일으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한 대세 배우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가 주연을 맡아 색다른 ‘상큼 발칙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3월 4주차 드라마 TV 화제성 4위, 신예은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예은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를 찰떡같이 소화, 몸에 꼭 맞는 ‘맞춤 열연’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꽃선비 열애사’에서 신예은이 표현하고 있는 윤단오가 ‘주체적 여성 캐릭터’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멘탈 갑 명장면’들을 통해 정리해봤다. ‘멘탈 갑 명장면’ #1. 발로 뛰는 영업 “우리 집으로 가시지요. 오늘 밤” ‘꽃선비 열애사’ 속 윤단오(신예은)는 양반가의 귀한 막내딸이었지만 죽은 아버지가 물려준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생활력 만렙’의 면모로 첫 회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윤단오는 이화원을 홍보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것은 물론 눈에 확 띈 선비 강산(려운)을 영업하기 위해 “우리 집으로 가시지요. 오늘 밤”이라며 씽긋 윙크를 날리고, 놓치고 간 봇짐을 챙기는 치밀함으로 까칠한 강산을 영업하는데 성공하는, 뛰어난 추진력을 자랑했다. ‘멘탈 갑 명장면’ #2. 이설 찾기 제안 “제가 찾아드리면 되겠습니까?... 사라진 폐세손 이설!” 더욱이 윤단오는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단오는 갑자기 이화원에 쳐들어와 죽은 아버지의 빚을 얘기하며 쑥대밭을 만든 왈패들에게 다가가 누가 시킨 일인지를 과감하게 물었다. 여기에 과거 사돈이 될 뻔한 사이였고 얽히지 말아야 할 사람인 장태화(오만석)가 막무가내로 빚 독촉을 시도하며 이화원을 내놓으라고 횡포를 부리자 이를 막으려는 묘안을 고심했다. 그리고 장태화가 이화원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이설을 찾아주겠다고 선언하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과감함으로 응수했다. ‘멘탈 갑 명장면’ #3. 칼날 앞 굳건한 의지 “그렇다 해도, 내 답은 바뀌지 않을 것이오!” 윤단오는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이화원을 지키겠다는 뜻을 꺾지 않아 진정한 조선의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캐릭터임을 알렸다. 윤단오는 강산,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와 화령(한채아) 까지 모두 이설을 찾다 죽은 이들이 한둘이 아니라며 강력한 경고를 날렸음에도 불구, 이화원을 빼앗길 수 없다는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이어 한밤중 자신의 목에 칼이 들어오는데도 “그렇다 해도, 내 답은 바뀌지 않을 것이오!”라고 결연하게 공표해 단단한 내공을 드러냈다. ‘멘탈 갑 명장면’ #4. 체면보단 호소 “사람 목숨 하나가 달렸소” & “꼭 좀 부탁함세” 윤단오는 어려움에 닥쳤을 때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생각하기보단 ‘해결이 먼저’라는 행동으로 ‘내유외강’의 모습을 뽐냈다. 윤단오는 화령이 과거 페세자와 가까웠던 금령대군을 모셨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사람 목숨 하나가 달렸소”라며 인간적인 호소를 해 이설이 가지고 있다는 귀보 얘기를 들었다. 또한 같이 길을 걷던 강산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지나가던 가마꾼들에게 달려가 “여기 좀 도와주시오! 급한 환자가 있어. 옮겨야 하오. 꼭 좀 부탁함세”라고 노리개를 주며 부탁해 체면을 먼저 생각하는 일반적인 양갓집 규수들과 차별화되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신예은은 장면마다 ‘꽃선비 열애사’ 속 윤단오가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부여한다”라며 “가마를 타고 쓰러진 강산과 이동하던 윤오는 코앞까지 다가온 장태화의 압박을 어떻게 극복할지, 오는 4월 3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5회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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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 성장의 아이콘 ‘차쌤’ 귀환! ‘의사 포스’ 충만‘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로 돌아온 이성경의 ‘의사 포스’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제공 = SBS ‘낭만닥터 김사부3’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방영된 시즌1과 2020년 방영된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SBS의 메가 히트 드라마로, 3년 만에 시즌3 컴백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즌3에서는 3년의 시간이 흐른 돌담병원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그 가운데 시즌2 ‘성장의 아이콘’ 차은재 역 이성경의 ‘의사 포스’ 넘치는 시즌3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차은재는 주위의 칭찬과 기대 속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으나, 수술 울렁증으로 방황의 시간을 보냈던 인물. 돌담병원으로 쫓기듯 내려온 차은재는 인생 스승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수술 울렁증을 극복하고 진짜 의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성경은 이 시대 청춘의 자화상 같은 차은재의 방황과 성장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3년의 시간 동안 더욱 성장한 차은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차은재는 CS(흉부외과) 파트에 없어서는 안될 써전이 되고, 후배도 맞이하게 된다. ‘선배 모드’를 켠 차은재의 똑 부러진 표정과 눈빛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환자에게 신중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에서는 차은재가 의사로서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대감을 키운다.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차은재의 성장은 시즌3에서도 계속된다. 자신이 선택한 의사의 길을 돌담병원에서 끊임없이 증명하고 책임의 무게를 실감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캐릭터와 드라마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이성경이 시즌3에 함께해줬다. 성장형 캐릭터 차은재 그 자체가 된 이성경의 시즌3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시즌1, 2에 이어 세 번째 의기투합한 자타공인 최고의 콤비 유인식 감독과 강은경 작가의 시너지에 더해,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변우민 등이 모두 합류해 시즌2를 잇는 돌담즈의 막강한 팀워크를 예고했다. ‘모범택시2’ 후속으로 4월 2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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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37초마다 한 번 출동했다구급현장 사진 경기도청 경기도소방 119구급대가 지난해 37초당 한번 도민 곁으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동 건수와 이송 건수, 이송 인원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9일 발표한 ‘2022년 경기도 구급활동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소방 119구급대는 출동 85만 632건, 이송 건수 44만 9,429건, 이송 인원 45만 4,221명을 기록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37초당 1회 출동해 1분 10초당 1건 이송하고 1분 9초당 1명을 이송한 셈이다. 이는 전년 출동 건수(74만 2,871건), 이송 건수(40만 5,839건), 이송 인원(41만 6,919건)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14.5%(10만 7,761건), 이송 건수는 10.7%(4만 3,590건), 이송 인원은 8.9%(3만 7,302명)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송된 환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질병이 31만 201명으로 전체 68.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등 외상 8만 6,666명(19.1%), 교통사고 3만 9,717명(8.7%), 비외상성 손상 1만 2,106명(2.7%), 기타 5,531건(1.2%) 순이었다. 특히 심정지와 중증 외상,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 4대 중증 환자는 9만 5,569명으로 전체 2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7만6,401명) 대비 25.1%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8월(4만 3,013명‧9.5%)에, 시간대별로는 출근 및 활동량이 느는 오전 8시~11시(10만 230명‧22.1%)에, 연령별로는 60대(7만 2,626명‧16%)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이송했다.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62%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5월 6일 육교 위에서 추락한 10대 여성을 헬기로 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이송하는 등 중증외상환자 헬기 출동은 329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10월 13일 시흥에서 30대 임산부가 병원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남아를 출산하는 등 분만 이송은 36건을 기록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중증세이버(하트‧브레인‧트라우마)는 946명(279건)을 새로 선정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10년간 경기지역 구급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20년 코로나19가 시작되며 잠시 주춤하더니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집합 금지가 완화된 ’21~’22년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구급활동을 자세히 분석해 구급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구급대원 활동 여건을 개선해 도민들께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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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공공기관, 1년 책임 목표 경기도와 계약 맺어책임형 공공기관 책임계약 체결식 공공기관이 주요 공약과 기관장의 혁신 포부를 담아 선정한 경영성과 목표를 1년 후 평가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새로운 공공기관 평가제도가 경기도에 도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책임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이들 4개 기관을 올해 ‘책임형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기관별 목표를 담은 책임계약을 체결했다. 책임계약은 경기도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도는 주요 분야별 예산 상위 공공기관 중 정원 200인 이상 4개 기관을 책임형 공공기관으로 시범 선정했다. 해당 공공기관장 임명 시 기관장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목표 2~3개를 도지사와 합의해 확정하고, 달성도와 성과를 1년 후 평가하는 제도다. 김동연 지사는 “제가 중앙부처에서 공공기관 관리를 책임졌던 적이 있는데 그때 책임운영기관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본 적이 있다”면서 “관리 감독을 엄격하게 해서 성과를 채찍질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였고 결과적으로 성과가 아주 좋았다”고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책임계약은 기관장들께서 성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도민들께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책임계약의 성과는 도지사는 물론 실국장들도 공동책임이다. 최대한 같이 힘을 합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공공기관이 관행과 관성에 젖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경기도는 좀 다르게 한번 해보자.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책임을 다할 때 보장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기관장들께서도 책임진다는 각오로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책임계약이 잘 운영이 돼서 경기도 28개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별로 책임계약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신도시 내 공공주택 7,901호 및 공공복합개발 임대주택 316호 확보 ▲중소기업 노동자 특별공급 1.2%로 확대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200호 추진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세계적 수준의 광교 중심 광장 조성을 위한 설계 착수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용회복 지원을 통한 재도전 기회 제공을 위한 채권 소각 660억 원 ▲재도전 희망 특례 보증 100억 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대환자금 750억 원 지원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권역별 복합문화공간 발굴 및 활동 지원 4건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한 외부 재원 유치 5억 원 ▲도내 예술대학생 기회 터전 마련을 위한 산학협력모델 구축 5건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 북부 균형발전 및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G-펀드 조성 1,200억 원 ▲소부장 기업 공급 안전망 확보 및 기술 자립화 역량 강화를 위한 26개 사 지원이다. 각 기관의 책임계약 내용은 민선8기 공약과 연계하면서 동시에 신임 기관장이 본인의 혁신 포부를 담아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선정했다. 도는 책임계약의 결과에 따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일부 평가항목을 면제하고,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특별 증원과 도지사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책임계약 평가는 임기 1년이 지난 2024년 초 업무담당 소관부서 실·국장 중심 자체평가 후 경영평가단에서 자체평가 내용을 검증하고, 기관장이 목표 달성도와 부진사항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도민과 도지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월 주간 실국장회의에서 “공공기관이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간다. 그동안 역할이 미흡했거나 기강해이가 있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성찰과 쇄신을 촉구한다”며 공공기관장에 대한 강력한 리더십과 책임 의식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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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 간 현장 대응 업무 공조로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해내소방-경찰 사진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소방·경찰 간 현장 대응 업무 공조로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해내 추운 겨울날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했다. 지난 9일 오전 10시경 수지구 상현동 소재 치과에서 진료 중인 의사 심O(80대)씨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보호자(자녀)와 환자가 바닥에 쓰러진 의사를 흔들어 깨우려 해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급히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하였고, 경기도119종합상황실에서 해당 신고를 접수하여 용인소방서 수지구급차가 출동하고 마침 인근에 있던 용인서부경찰서 상현지구대 소속 경찰차가 출동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경찰관과 구급대원은 상황을 인계받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과 10여 분간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끝에 의사의 심장박동과 호흡이 돌아오고 의식을 회복했다.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 의료진에게 인계하고 돌아와 다시 다음 출동을 준비했다. 최근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가운데, 용인소방서에서는 상설 심폐소생술(CPR) 교육장을 운영하여 시민이 심폐소생술의 방법과 응급처치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소방과 경찰의 협업은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 안전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생 협력하는 소방과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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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첫 투약 개시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 본사 전경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 DWN12088)’이 본격적인 다국가 임상 2상에 진입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1월 31일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 대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베르시포로신 다국가 임상 2상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약 3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총 102명의 환자에게 24주간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 후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과 노력성 폐활량(FVC) 개선율의 변화를 평가한다. 2024년까지 시험 대상자의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2상 임상을 통해 지난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확인된 베르시포로신의 탁월한 항섬유화 효과 및 폐기능 개선 결과를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베르시포로신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에 성공한다면 기술 수출은 물론 다양한 섬유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베르시포로신의 주요 적응증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쉽지 않아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다국적 제약사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완전히 멈추지 못하며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아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한국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대상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총괄하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송진우 교수는 “대웅제약의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시험은 기존 치료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의 베르시포로신이 임상 2상 시험에서 첫 번째 대상자가 등록돼 첫 투약을 마치면서 보다 빠르게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에는 약 61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폐섬유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기타 진행성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 피부, 신장, 간, 심장 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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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30일부터 ‘해제’…대중교통·병원에선 '유지'(자료제공=질병관리청)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3개월여 동안 시행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지난 2020년 10월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7개월여 만인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학생들이 단체로 생활하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을 비롯해 경로당과 헬스장, 수영장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진다. 다만 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대형마트 내 약국처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적용하는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곳에선 당분간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안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그 내부의 약국으로 들어갈 땐 다시 착용해야 한다. 병원이나 감염취약시설 내부 헬스장‧탈의실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학교‧학원‧유치원‧어린이집 통학 차량은 대중교통에 해당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반면 병원의 1인실,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사적공간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어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택할 수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이 지자체별로 다를 수 있다.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방역 당국은 혼선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에 방역 지침을 게시해 안내하도록 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공간에서도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접촉 여부, 최근 2주 사이 확진자와 접촉 여부, 고위험군, 3밀(밀접·밀집·밀폐) 실내 환경,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곳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로 지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마스크 착용을 규제가 아닌 개인 선택의 영역으로 넘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대중교통 등 일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면 '확진자 7일 격리'가 거의 유일하게 남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조정되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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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설·한파에 특별지시. 위험지역 제설 및 취약계층 관리 강화경기도 재난상황실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6일 경기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5cm 이상의 눈이 내린 데 이어 29일까지 한파가 지속 확대된다는 기상 전망이 나온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설·한파에 따른 위험지역 제설, 취약계층 관리 강화 등을 특별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공문을 통해 도청과 시·군 재난부서 등에 이런 내용을 담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퇴근길 교통 혼잡 및 도로결빙에 대비한 제설작업 신속 추진, 결빙 취약구간 점검, 순찰을 비롯한 예방활동 강화 ▲고속도로, 수도권 경계·접속도로 제설작업 우선실시 및 경계 지자체 간 협업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 살얼음 발생 대비를 위한 자동차 전용도로(터널 출입구 등) 사고 유의 및 대중교통 이용 홍보 ▲제설 인력 피로도 관리 ▲제설제 재고량 관리를 위한 시·군 상호 간 자원관리 ▲수도관·계량기 동파 대피, 독거노인을 비롯한 한파 취약계층 관리 등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오후 도내 대설 예비특보 발효 등에 따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긴급회의를 연 데 이어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하고 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31개 시·군 인력까지 포함하면 2천500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에 투입된다. 제설작업은 인력 4천여 명, 장비 1천800여 대, 자동제설장치 434개소를 가동해 퇴근길 상습정체 구간 등 주요 도로 및 수도권 연결도로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5일부터 27일까지 도내 한파 쉼터 6천777개소에 대한 운영점검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도내 한파 피해 상황을 보면 계량기 동파 28건(안양 3, 파주 1, 가평 1, 포천 14, 양평 9)이 접수됐다. 인명피해로는 한랭 질환자가 6명(광주 1, 용인 2, 파주 1, 연천 1, 화성 1) 확인됐다. 대설주의보는 안산, 평택, 화성, 수원, 오산, 군포, 의왕, 용인, 안성, 성남, 이천, 여주, 광주 등 13개 시에, 한파주의보는 연천, 포천, 가평, 동두천, 양주, 파주, 양평 등 7개 시·군에 각각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