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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추진…코로나19 대응 강력 조치도심 한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 관련 부서들은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조율하고 있으며 금명간 실행 여부와 구체적 방안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시행 시점을 22일이나 24일로 정하는 방안을 놓고도 현재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수도권은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돌입해 모임·행사 때 50인 이상 집합 금지를 적용받고 있다. 5인 이하 집합 금지 조치는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하는 연말연시에 특단의 대책 없이 코로나19 확산세를 틀어막지 못할 경우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 시행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행정명령 발동 기간은 이달 23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24시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는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날 오후 행정명령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성탄절 이전에 실내외에서 5인 이상 모든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서울시와 의견을 모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인천시 등과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울·경기와 함께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세부 시행방안을 논의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0%가 발생할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날 0시 기준 집계를 보면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26명 중 649명(70.1%)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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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마지막에 웃다…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윤빛가람 MVP(종합2보)우승트로피 번쩍!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며 2020년을 웃으며 마쳤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책임진 '골무원' 주니오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1로 제압했다.김호곤 감독(현 수원FC 단장)의 지휘 아래 2012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8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또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부임 첫해인 2017년 FA컵에서 우승을 일궜으나 이후 2018년 FA컵, 2019년 K리그1, 올해 K리그1, FA컵에서 4차례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김도훈 감독은 울산에서의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큰 이번 ACL에서 '반전의 우승'을 일궈내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셀카 찍는 주니오와 비욘존슨 울산은 K리그 팀으로는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또 전북,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광저우 헝다(중국)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2회)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K리그 팀의 ACL 우승 횟수는 6차례로 늘어나 '아시아 최강 리그'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일본 J리그(4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3회). 중국 슈퍼리그(2회)가 K리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K리그는 통산 12회 우승으로 2위 J리그(7회)와 격차를 더 벌린다.울산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44억원)를 받는다.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내년 2월 1일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알아흘리(이집트) 등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자웅을 겨룰 기회를 잡았다. 김 감독 헹가래하는 선수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4골 3도움을 올리며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한 윤빛가람이 선정됐다.결승골까지 총 7골을 넣은 주니오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승리에 한몫을 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는 2012년 대회 때 울산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울산에서 통산 두 번째 ACL 우승컵에 입 맞췄다.2018년 대회 때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했던 수비수 정승현도 두 번째로 아시아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봤다.’ 무릎 꿇은 페르세폴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으나 우승 복은 많지 않았던 이청용은 2006년 FC서울 소속으로 경험한 리그컵 우승에 이어 프로 데뷔 이래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조별리그 1차전에서만 1-1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 이후 준결승까지 8전 전승을 올리며 결승까지 도달한 울산은 최전방 주니오, 왼쪽 김인성, 오른쪽 이청용의 '삼각편대'와 윤빛가람의 감도 높은 중거리포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를 거침없이 몰아붙였다.서아시아지역 대회에서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지은 뒤 두 달 만에 ACL로 돌아온 페르세폴리스는 자국 리그 상대 팀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약 3주간 실전을 치르지 못한 터였다.그러나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두 차례 헤더가 잇따라 골문을 외면하고, 윤빛가람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맞추며 득점 없이 시간만 흘려보냈다. 선제골 넣은 압디 선제골을 넣은 건 오히려 페르세폴리스였다. 전반 45분 박주호가 볼을 허투루 간수해 바샤르 레산에게 빼앗겼고, 이를 넘겨받은 메흐디 압디가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해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허를 찔린 울산에 만회 기회는 일찍 찾아왔다.윤빛가람이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을 다투다가 아흐마드 노우롤라히로부터 발을 걷어차였다.비디오판독(VAR)을 한 주심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전반 49분 키커로 나선 주니오의 첫 슈팅을 골키퍼 하메드 라크가 쳐냈지만, 주니오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 세리머니 펼치는 주니오 울산은 VAR에 한 번 더 웃었다.후반전 이청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니오가 골대 왼쪽에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하기 직전 상대 수비수 메흐디 쉬리가 머리 위로 손을 뻗어 공을 쳐 냈다.주심은 이번에도 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후반 10분 다시 키커로 나선 주니오는 이번엔 한 번에 골대를 갈랐다. 울산은 후반 38분 상대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넘길 때 김기희가 노우롤라히와 엉켜 넘어졌고 주심이 VAR에 들어갔지만, 파울을 선언하지 않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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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1천명대, 연일 기록 경신…오늘부터 홀덤펍도 운영금지(종합)임시 선별검사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오히려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는 양상이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더욱 유리한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대로 나오고 있고, 사망자와 중환자 역시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특히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 대기 중에 사망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다가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일단 신규 확진자 수만 놓고 보더라도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 기준(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을 충족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점을 고려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정부는 일단 지금의 2.5단계에서 방역 사각지대를 메우는 등의 보완책을 통해 코로나19 억제 노력을 하고 있다.19일부터는 대표적인 사각지대로 꼽혔던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의 운영이 열흘간 중단된다.'◇ 비수도권 첫 300명대 '비상'…사망자-중환자 연일 급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3명으로 집계됐다.지난 16∼18일(1천78명→1천14명→1천62명)에 이어 또 1천명 선을 넘은 것이다.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 만인 지난 13일(1천30명) 처음으로 1천명대로 올라선 뒤 연일 1천명선을 넘나들고 있다.특히 비수도권의 감염도 갈수록 심각해 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 1천5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1천29명인데 이 중 비수도권 확진자가 337명에 달해 32.8%를 차지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 확진자가 300명 이상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은 주간 통계 등 주요 지표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최근 1주일(12.13∼19)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발표일 0시 기준)로 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1천14명→1천62명→1천53명 등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976.4명 꼴로 발생했다.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 기간에 1천명→682명→848명→1천54명→993명→1천36명→1천29명을 기록해 일평균 948.9명을 나타냈다. 지금의 확산 추세라면 곧 1천명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또한 빠르게 늘면서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숨지거나 사후 확진된 사망자는 모두 133명(누적 659명)이다. 지난 16일의 경우 하루 동안 발생한 사망자가 22명에 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위중증 환자 역시 급증해 전날 기준 27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새 29명이나 늘어났다.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연일 상승해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1천184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5.3%인 2천830명이다.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른다는 의미다.코로나19 특성상 조기에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초동 대처가 늦으면 늦을수록 2차, 3차로 이어지는 'n차 전파'가 일어나면서 확진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 "방역 사각지대 막아라"…스키장도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요청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으로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12만6천233명이다. 여기에 누적 양성률 1.33%(364만6천247명 중 4만8천570명)를 단순 대입해 계산하면 기검사자 중에서 최소 1천679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사실상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무인 카페에서는 매장 내 착석이나 취식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겨울철의 대표 스포츠인 스키장 관련 방역 조처도 강화된다.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비수도권의 스키장 영업을 오후 9시 이후로는 중단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는 2.5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아울러 3단계 격상 방안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다만 3단계 격상 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입게 될 막대한 피해를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되 혹시 3단계로 격상하더라도 세부적인 조치를 조정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세부 조치와 관련해선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의 생필품 구매를 허용하고, 음식점에 대해서는 카페와 마찬가지로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내부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문가들은 이미 3단계 격상이 늦었으며 '3단계+α'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현재 숨은 감염자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유행의 정점은 더 올라갈 것"이라며 "3단계를 격상하는 것은 물론 사람 간 접촉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추가 조처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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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9시까지 856명 확진…내일도 1천명 안팎 예상(종합)성북구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5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오후 6시 기준 581명과 비교해 3시간 만에 275명 더 늘어났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856명 중 수도권이 649명, 비수도권이 207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33명, 경기 263명, 인천 53명, 부산 35명, 경남 29명, 강원 26명, 경북 25명, 충남 24명, 충북 22명, 전북 12명, 울산·대구 각 9명, 대전·광주 각 5명, 전남·제주 각 3명이다.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도 오후 9시 기준 876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1천62명으로 186명 늘었다.’ 서울광장에 늘어선 선별검사소 대기 행렬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째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는 사흘 연속 1천명선을 넘었다. 최근 1주일(12.12∼18)간 상황을 보면 일별로 950명→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1천14명→1천6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61.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일평균 934.4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이미 진입한 것은 물론 처음으로 900명대로 올라섰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누적 15명) ▲ 서울 중구 금융회사(13명) ▲ 경기 부천시 반도체회사(14명) ▲ 경기 안산시 원단 제조공장(24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랐다. 비수도권에서는 ▲ 강원 평창군 스키장(17명) ▲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125명) ▲ 부산 동구 빌딩사무실(23명) ▲ 부산 동래구 목욕탕(18명) ▲ 울산 양지요양병원(229명) ▲ 제주 한백선교회(8명) 등의 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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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늘의 코로나는] 유지태, 김혜윤이 전하는 코로나 시대의 선한 영향력MBC 다큐멘터리 ‘오늘의 코로나는’ . 사진출처 : MBC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12월 21일 밤 방송되는 MBC 다큐멘터리 ‘오늘의 코로나는’는 코로나 상황 속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로나 속 오늘을 버티게 해준 사람들의 이야기, 코로나 유행 1년 당신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쯔양, 에일리, 펜타곤 등 출연,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된 오늘을 말하고 있다. 배우 김혜윤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난생처음 마주한 바이러스 재난 상황 속에서도 하루를 보내는 이들의 일상을 담았다. 6년간의 승무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승무원, 확진자가 쏟아지던 당시 기사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간 간호사, 숙소에서 쫓겨난 의료진을 위해 호텔을 통째로 제공한 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관객이 없는 무대에 오른지 어느새 1년이 된 가수들의 일상을 함께 본다. 연말이면 수많은 공연과 행사 무대에 올랐을 가수들은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무대가 급격히 줄어들며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 역시 줄어들었다고 토로한다. 쯔양, 펜타곤, 에일리 등 가수 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이자 유튜버인 함연지를 통해 공연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과 이를 위한 대안을 찾는 생활이 그려진다. 코로나 실직자가 늘어나 삶의 터전을 잃고 모두가 힘든 상황. 그럼에도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문석기(유튜버 핏블리), 프로그래머 이두희, 유튜버 쯔양, 영재 동화작가 전이수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내레이션에 참여한 유지태 역시 코로나 시대 선한 영향력의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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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대기중 사망' 논란에 서울시 "의료 시스템 과부하"코로나19 환자 이송할 구급차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2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아보지도 못하고 병원 입원 대기 중 숨진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행정·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인한 것이라고 17일 해명했다. 서울의 122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60대의 동대문구 거주자로, 12일 확진됐지만 15일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에서 숨진 사실이 공개돼 병상 배정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서울시는 그동안 병상 배정 대기 중인 환자 수를 발표하면서 "당일 오후 늦은 시간에 확진된 환자들은 다음날 오전에 이송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서울에서 3차 대유행 이후 첫 병상 대기 중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의 심각한 병상 상황과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9시가 넘어 보도 참고자료를 내 "8월 21일부터 보건복지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업무를 해오고 있다"며 "12월 초부터 확진자 폭증에 따른 행정·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현장대응반에서 병상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를 거쳐 시에 신고되고, 이를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이 접수해 역학조사 내용에 따라 중증도를 분류해 병상을 배정하는데, 이 과정에 과부하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병상 배정 시스템 등 공공 의료체계를 점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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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8명 확진자 역대 최고…우려 넘어 시민 불안감 극에 달해수도권 연일 최악…전면 원격수업에 병상 긴급동원도 (CG) 지난 13일(1천30명) 이후 사흘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시민 불안감은 극에 달할 지경이다.이틀 전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간 수도권 거주 회사원 이모(31)씨는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하는데도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 자체가 너무 피로하다"며 "다른 것보다 나이 드신 부모님이 감염되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토로했다.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남모(29)씨는 "거리두기 강화를 하면 뭐 하느냐"며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곳이 훨씬 많아 출퇴근 지하철과 버스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점심도 직원들끼리 다 같이 먹어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자영업자들도 가게 운영난을 넘어 사실상 고사 상태에 빠졌다.카드 결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인천 지역의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 수준에 불과했다.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직후인 지난달 넷째 주에는 그보다 낮은 77% 수준이었다. 수도권 병상 수급 '비상'…생활치료센터 확충 (CG)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유용재(68) 씨는 "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더 지친다"며 "대출 이자에 이런저런 고정비까지 빼면 적자인데 이걸 언제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수도권 뿐아니라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부산에서도 더는 영업할 수 없는 현실에 막막한 심정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부산은 15일 오전 0시부터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함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헬스장 등에서 집합이 금지돼 사실상 영업할 수 없게 됐다.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 한 PC방 업주는 "오후 9시부터 오전 1시까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장 손님들이 많이 찾을 때인데 영업 타격이 엄청나다"고 말했다.목욕장업 종사자 역시 겨울철 대목을 놓쳤는 분위기다.2.5단계의 경우 사우나, 찜질방 시설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한다. 목욕탕은 그나마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목욕탕이 확진자 동선에 종종 포함되면서 거리두기 격상과 무관하게 손님들 발걸음이 끊긴 지 오래다.부산 서구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50대는 "겨울이라 난방을 계속 틀고, 물세와 전기세는 꾸준히 나가다 보니 차비도 안 나온다"며 "월 목욕권을 신청하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대전에서 예식업 등을 하는 A씨는 "그동안 간신히 버텨왔는데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올해 영업이 끝났다고 본다"며 "소상공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디에 얘기도 못 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남아 준 종사자 월급도 마련해야 하는데 지긋지긋한 터널 끝이 안 보인다"고 하소연했다. 출산을 앞둔 김모(30)씨는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김씨는 "산후조리원을 취소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예비 엄마들도 많다"며 "지금 병상도 없는 상황에서 감염되면 큰일이라는 생각에 정말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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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반계 고교로 코로나19 번져…교육당국 '바짝 긴장’대기고 학생 코로나19 진단검사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 방역당국과 협의해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기고등학교 수업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기고 재학생 A군(제주 120번)이 전날 오후 발열 증상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국제학교 내에서 서울 방문 이력이 있는 학생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지만, 도내 일반 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군은 제주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과 교육청은 이날 오전 해당 학교 체육관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학생과 교직원 등 4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기고는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제주도교육청, 고교생 확진에 학사일정 조정 교육청은 검사 결과에 따라 기말고사 등 학교 학사일정 변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특별방역을 하고, 필수 요원을 제외한 모든 교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또 원격수업 전환 후 학생과 교직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 다만, 교육청은 A군(제주 120번) 동생과 제주 119번 확진자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관련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4일 제주 112번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대정읍 국제학교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검사 대상자 157명 중 이미 검사를 완료한 11명과 타시도에 있는 1명을 제외한 145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112번 확진자와 학부모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해 방문지 15곳에 대한 방역 조치와 접촉자 분류를 완료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도내 학생이 등교 기간에 확진된 첫 사례"라며 "도내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비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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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서 784명 확진…오늘 900명 안팎 나올 듯(종합)검사받는 시민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784명으로 집계됐다.오후 6시 기준 582명과 비교해 3시간 만에 202명 더 늘어났다.784명 가운데 수도권이 556명(70.9%), 비수도권이 228명(29.1%)이다.시도별로 보면 경기 258명, 서울 250명, 울산 49명, 인천 48명, 부산 40명, 충남 30명, 대전 24명, 충북 23명, 경북 15명, 경남 14명, 대구 10명, 강원 9명, 전북 7명, 광주·제주 3명, 세종 1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한 800명대 중후반에서 900명 안팎, 많으면 그 이상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날의 경우도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임에도 오후 6시 기준 527명이 밤 12시 마감 결과 718명으로 불어났다.주요 감염 확산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의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전날 43명에서 이날 102명으로 급증했다. 지역적으로는 인근 서산과 대전은 물론 인천까지 번졌다.또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와 관련해 22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0명으로 증가했다.이 밖에 ▲ 경기 시흥시 요양원(18명) ▲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72명) ▲ 경기 포천시 기도원(34명), ▲ 광주 북구 동양교회(14명) ▲ 광주 서구 송하복음교회(7명) ▲ 전북 전주시 칠순잔치(8명) ▲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52명) ▲ 경남 밀양시 병원(10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신규 확진자는 최근 폭증세를 보이며 전날(1천30명) 첫 1천명대를 기록했으나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루 만에 일시적으로 700명대로 떨어진 상태다.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718명 등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의 확산세에 대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규정하면서 "어제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천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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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3단계 상향 검토 착수…지금이 3단계 막을 마지막 기회"(종합)박능후 장관, 코로나19 브리핑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의료체계도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 상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지금 이 순간이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박 1차장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엄중한 상황에 마주했다"며 "지금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한계에 달하고 있는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3단계 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1차장은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도권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며 3단계로의 상향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다만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수단으로서 민생 경제에 광범위한 타격을 줄 것이다. 장기간 상업의 피해를 감수한 자영업자와 영세 소상공인분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이미 두 차례 코로나19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성공적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위기도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연일 악화하고 있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62명으로, 직전 주(11.29∼12.5)의 487.7명과 비교해 174.3명 증가했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94.4명에 달해 전체의 75% 정도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권 77.7명, 충청권 36.3명, 호남권 21.9명 등의 순이다.또 최근 1주간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하루 평균 219명 발생해 직전 주(116.3명)보다 배 가까이 늘어났다.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 역시 20%대를 웃돌고 있다.지난 1주일간 신규 확진자 4천828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99명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은 감염경로를 아직 모른다는 뜻이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37.2%로, 직전 주(43.3%)보다 더 하락했다.’ 선별 진료소 밖까지 이어진 검사 행렬 박 1차장은 당분간 코로나19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는 "오늘 국내 (신규) 환자가 1천명을 넘어섰고 수도권은 786명을 기록하며 매우 가파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제적 검사를 대폭 확충하고 있어 환자 수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이동량 분석 결과를 언급하며 "거리두기 단계를 계속 상향하고 있으나 수도권의 지난주 이동량은 그 직전 주에 비해서 거의 변동이 없고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연말연시를 앞두고 있지만 작은 모임, 가족·지인 간 모임도 위험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그는 "지금은 사람이 밀집하고 밀폐된 시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시설은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어떤 만남과 장소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그는 "연말연시를 맞이한 작은 모임도 예외가 아니다. 가족·지인을 만나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다"면서 "잠깐이라도 마스크를 벗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는 항상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정부는 일각에서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기회를 다시 부여해 코로나19 의료 대응 및 현장의 공백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대생 국시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의견이 제기돼 왔는데 아직 그 부분(재응시 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 정책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 인력 확보 계획을 설명하면서 "의료인력 공백과 (국시) 시험을 거쳐야 하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야 할 사항이고,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