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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공연 'Into the Light' 성료국립국악관현악단 한-카자흐 전통문화축제 초청공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직무대행 여미순)이 지난 9월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극장에서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공연 <Into the Light>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카자흐스탄 전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Into the Light>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판소리 명창 조주선, 카자흐스탄 전통 현악기인 돔브라 연주자 울켄바예바 아이굴(Үлкенбаева Айгүл)과 함께 양국의 전통민요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연주곡을 국악기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재직 중인 이승훤이 맡았다. 카자흐스탄 문화예술 관계자, 국립예술대학교 학생, 교민 등 약 700명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 전통 악기로 구성된 국악관현악에 한껏 몰입해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공연은 국악관현악의 깊은 감동을 전하면서도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궁중연례 음악 중 하나인 취타를 모티브로 한 김창환 작곡의 국악관현악 ‘취(吹)하고 타(打)하다’로 시작해 카자흐스탄 전통민요를 소재로 한 박한규 작곡의 돔브라 협주곡 ‘축제’를 차례로 연주했다. 양국 전통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어우러진다는 공연의 취지를 잘 드러내는 무대였다. 이어 카자흐스탄 국민 작곡가로 알려진 예르케시 샤케예프(Еркеш Шакеев)의 교향곡 ‘무칼리(Muqali)’를 국악관현악과 돔브라 협주곡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울켄바예바 아이굴의 돔브라 독주는 마치 대평원을 달리는 초원의 야생동물을 연상케 했다. 울켄바예바 아이굴은 협연을 마치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카자흐스탄 작품을 훌륭하게 연주해 주었다. 양국의 악기로 서로의 전통을 연주하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단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의 삶을 ‘아리랑’ 선율로 표현한 양방언 작곡의 ‘아리랑 로드 – 디아스포라’도 연주했다. 2부는 강한뫼 작곡의 ‘길연(吉緣)’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각국의 민요가 조화롭게 섞이며 오늘날 양국의 상생과 공존을 노래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명창 조주선이 단가 ‘사철가’에 이어 서순정 작곡의 관현악과 소리를 위한 ‘수궁환영’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백대웅 작곡의 ‘남도 아리랑’으로 한국음악의 멋과 흥을 전했으며, 기립박수와 함께 이어지는 앙코르 요청에는 ‘길연(吉緣)’ 중 일부로 화답했다. 공연에는 현지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카자흐스탄의 주요 인사들도 다수 자리했다. 주알마티대한민국총영사관의 박내천 총영사,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 카빌 할리코프(Кабыл Халыков) 부총장, 바이코누르국제단편영화제 아누아르 켄지바예프(Ануар Кенжибаев) 조직위원장 등이 공연을 관람했다. 카자흐스탄 관객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는데 예리 티니베코프(Әли Тыныбеков)는 “코닐 아샤르(Konil ashar), 두다라이(Dudarai) 등 어려서부터 익숙하게 듣고 자란 카자흐스탄의 노래를 한국 악기로 들을 수 있어 특별했다”라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주자로서 공연에 함께한 여미순 예술감독 겸 단장 직무대행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지난 30년간 문화교류로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고 양국 음악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과 화합을 전달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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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용인시민의 축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 놀아용! 조아용!’23·24일 열린다2023 용인시민 페스타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대축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놀아용!조아용!’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융합 도시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터벌’, ‘식품산업박람회’가 함께 열려 110만 용인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 행사에는 용인특례시 대표 관광지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사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품격을 한 층 끌어 올린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헌장을 낭송하고 용인특례시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단양군, 전남 함평군, 경남 사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관계자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오은영 마술쇼와 배리어프리 공연, 군악대와 치어리더, 태권도,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공연, 풍물놀이와 사자춤, 한국민속촌의 전통 가무악을 즐길 수 있는 풍물 한가락,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의 협연이 준비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에버랜드의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과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걸그룹 ‘DMZ’, 성악가 이태원과 박지현, 미디어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되고, 아임버스커의 공연도 수시로 열린다. 이와 함께 유명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박현호의 축하공연이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 둘째 날인 24일도 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축제는 계속된다. 용인예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인시민들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자랑하는 ‘용인시민가요제’ 본선 무대를 진행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커피박 열쇠고리, 양말목 공예 체험 아트러너 부스와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한 재난 상황 체험 안전교육 부스, 고려백자 도자기 축제, 용인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아이돌 메이크업과 용인시민 백일장 부스도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과거와 달리 ‘사이버과학축제’와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진행해 시의 대규모 축제 기획력을 과시한다. 연계한 행사로 진행되는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23일 10시부터 오후 4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일 동안 열린다. 행사에서 시민들은 육상과 해상, 공중의 미래모빌리티 기술과 반도체 모양 시계만들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로봇, 3D프린팅과 관련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3일과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형로봇 타이탄 공연’, ‘사이언스매직쇼’가 열리고, 24일 오후 2시에는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 챔피언 이승훈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반도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프로그램 내용은 누리집(https://www.2023cyberscienc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청년페스티벌’에서는 청년마음자판기, 조아용in스토어, 청년 플리마켓, 청년 기업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OX퀴즈, 팀대항 게임을 진행한다. ‘용인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14개의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 전시·판매, 푸드트럭, 식품안전관리 홍보를 위한 부스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품격 높은 공연까지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했다”며 “눈부시게 성장한 도시의 발전상을 알리고 110만 용인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9월 30일 제정됐다. 국가적 재난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기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해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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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제13대 최문환 대표이사 공식 취임(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 제13대 최문환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한국도자재단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40여 년간 공직에서 근무한 행정 분야 전문가로, 경기도 대외협력담당관·예산담당관을 거쳐 2017년 양평군 부군수, 2019년 안성시 부시장, 2020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정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연구와 자문을 수행했다. 2001년에는 경기도 감사관실에서 근무하며 재단 주요 사업인 세계도자기엑스포(제1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 간 준비 사항, 문제점, 진행 상황 등을 점검·보완하는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이사는 "공직 생활에서의 경험을 활용해 재단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단 직원들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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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2023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 개최행복메아리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본회 선교협력위원회(위원장: 김규세 목사)가 주관한 <2023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 본선 대회가 9월 16일(토) 오후 2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되었다. 201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가 2022년에 재개되어 세 번째 맞이하는 금년 대회는 예선을 거쳐 8팀이 참가했으며, GOOD-T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경연 팀과 연주곡을 보면, 금천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행복한합창단이 ‘함께-무지개빛 하모니’를 연주했으며, 인천광역시 인천동산교회 인천다문화합창단이 ‘아리랑’을, 이주민월드비전센터 다문화유소년합창단이 ‘행복(True Joy)’을, 풍신싱아웃코리아 합창단이 ‘열차-헌신을 위한 계획’을, 아산시가족센터 다솜합창단이 ‘노래는 내게’를, 동대문구가족센터 행복메아리가 ‘드라마’를, 순복음열방선교교회 열방다문화어린이합창단 ‘나는 예배자입니다’를,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 ‘주 품에’를 각각 연주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주옥 교수(백석예술대 음악학부 겸임교수), 정선화 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음악과 교수), 강은경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음악과 교수), 최종우(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겸임교수)가 맡았으며, 특별공연으로는 다니엘라 가족합창단의 공연과 새이레기독학교합창단의 수준 높은 워십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수상은 대상에 동대문구가족센터 행복메아리가, 최우수상에는 아산시가족센터 다솜합창단이, 우수상은 금천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행복한합창단이 각각 차지했다. 그 외 본선에 진출한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과 풍신싱아웃코리아 합창단, 인천광역시 인천동산교회 인천다문화합창단, 이주민월드비전센터 다문화유소년합창단, 순복음열방선교교회 열방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행복메아리팀은 서울 동대문구 가족지원센터에서 2009년 창단된 팀으로 일본과 몽골,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출신들로 구성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주민 다문화 합창대회는 국내 거주 이주민이 약 300만 명에 이르는 시점에서 한국 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고, 다양한 다문화 커뮤니티들이 합창을 통해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모두 이주민들의 정착을 돕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일원으로서 더욱더 나온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응원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뻐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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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장호원햇사레복숭아, 축제장에서 맛 보세요복숭아 축제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인해 복숭아를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 한다. 복사나무는 예부터 우리 땅에서 자생했으나 과수원을 조성하여 재배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 일이고 지금처럼 대중적인 과일이 된 것은 1970년대 들어서다. 경북과 충북 지방에도 복숭아를 흔히 재배하지만 이천시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한 장호원복숭아가 역사성과 맛 등에서 유명하다. 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호원복숭아는 인근 충북 음성군과 연계해 햇사레복숭아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이천시는 장호원 복숭아의 역사를 알리고 명성을 잇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열고 있으며 복숭아 원조목을 보존하고 복숭아 유래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27년을 이어오는 장호원복숭아축제로 놀러 오세요 이천시는 장호원복숭아의 명성을 잇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7년동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와 재배농업인의 자긍심을 향상시킴은 물론 주민화합과 지역농업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열린 복숭아축제는 2000년까지 복숭아꽃이 필 때 지역의 작은 축제로 복숭아 과수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열렸다. 축제가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자 2001년부터는 복숭아 출하시기인 9월에 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이 공동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또 이천시와 한국예총·이천교육청 등이 후원하고 장호원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민간주도 지역축제로 열리고 있다. 9월22일부터 24일까지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연다 제27회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가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3일간 장호원읍 위치한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장호원읍 332-4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업협동조합과 장호원농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며 이천시와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관내 각기관 단체가 후원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제13회 햇사레복숭아배 족구대회가 9월 24일 장호원 인조잔디구장에 열리며 제9회 햇사레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9월 23~24일 장호원국민체육센터와 장호원초등학교에서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더 높일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개막일인 9월 22일에는 정오부터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 예심이 열리며 오후 3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식전행사가 열린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7군단 군악대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들어간다. 또한 오후 5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기념으로 축하공연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제2회 청소년커버댄스 경연대회도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청소년들의 숨은 끼를 발휘하게 된다. 23일에는 제2회 실버가요제와 복숭아 문학상 시상식, 복숭아 무료나눠주기 행사와 버스킹 공연, 경품행사, 미르택견공연, 청소년 가요제 열리며 축제가 정점에 다다르게 된다. 24일에는 복숭아 관련 레크레이션과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 제8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가요제가 열리며 오후 9시 폐막식 및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단, 세부행사 일정은 진행상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지역 사회단체 참여로 축제 만족도 높이는 민간주도축제 올해 축제에는 관내 많은 사회단체가 참여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 만족도도 높인다. 국제키와니스 클럽은 전통적인 우리 민속 고유의 떡 제작과정을 내방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도록 떡메치기 시연장을 운영한다. 청미문학회는 장호원 복숭아를 통한 문학작품 공모 홍보와 시화전을 통해 내방객들이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청미시화전’과 ‘복숭아 문학상’ 공모전을 전시한다. 장호원농협은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를 운영하며 라이온스클럽은‘제2회 실버가요제’를 개최해 내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천복숭아연구회는 행사 기간 동안 장호원 황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가에서 생산한 장호원 황도 품종 품평회를 개최하며 장호원 청년회의소는 제2회 장호원커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이천우리새마을금고가 축제 기념 경품추첨 행사를 맡았으며, 장호원체육회는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와 전국배드민턴대회를,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지역특산물로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제공함은 물론 이를 통한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동부과수농협작목반연합회·장호원농협작목반연합회 = 복숭아 직판행사 ▶모범운전자·해병전우회 = 축제장 교통정리 및 안전사고 지도 지원 ▶자율방범대 = 야간 축제장 경비 지원 및 주차장 안내 ▶이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 페이스페인팅 무료체험 ▶햇사레족구동호회 = 햇사레복숭아 족구대회 ▶장호원주민자치위원회 = 평생학습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일심회 = 선물 올림픽 ▶이천나드리 = 체험 부스존 운영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 찾아가는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 ▶장호원이장단협의회 = 복숭아 무료 나눠주기 등 많은 사회단체들이 축제에 참가한다. 복숭아 82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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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 4년 만에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구민 화합·소통 축제로 '승화'(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제6회 수지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용인 죽전동 아르피아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체육대회는 11개 동별 선수단과 주민 등 2000여 명이 함께한 행사로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모처럼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함성은 청명한 하늘 아래 우렁차게 울려 퍼지며 대회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개 동 별 부스를 일일이 돌며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체육대회는 사전공연인 특공무술 시연을 시작으로 동 별 선수단 입장으로 개회를 알렸다. 이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유공자 27명에게는 용인특례시장, 용인특례시의회의장, 국회의원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4년 만에 수지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체육대회가 열려 참으로 기쁘다”며 “오늘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준비됐는데 마음껏 즐기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오늘 입고 나오신 유니폼은 각 동의 개성을 잘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도 조화롭게 어울려 참으로 보기 좋다”며 “이런 모습처럼 저 역시 각 동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수지구 전체 발전, 또 우리 용인특례시 전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범 수지구청장은 “수지구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대회 준비해주신 이현수 수지구체육회장님, 각 동 체육회장님, 동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수지구는 다양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명품 도시이지만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더 풍요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략 줄다리기, 사다리 릴레이, 어르신 큰 공 굴리기, 장애물 계주 등의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며 모처럼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 별도로 마련된 승마 체험, VR 안전 체험, 풍선아트 공연 등의 부대 행사에도 종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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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2동, 기흥푸르지오포레피스 입주민이 이웃돕기 성금 전달영덕2동에 지난 6일 기흥푸르지오포레피스 입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포레피스 입주민의 날 주민 축제.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2동은 지난 6일 기흥푸르지오포레피스(입주자대표 홍승표) 입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67만9340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기흥푸르지오포레피스는 지난 2일 ‘포레피스 입주민의 날’ 주민 축제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홍승표 기흥푸르지오포레피스 입주자대표는 “아파트에서 입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지고, 주민들과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민들께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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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품은 경기도 디엠지, ‘DMZ 전시 : 체크포인트’ 개막도라전망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한국의 분단 상황과 디엠지 접경지역을 예술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DMZ 전시 : 체크포인트>가 31일 파주에서 개막했다.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최재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환영사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날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개막선언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북부 디엠지 접경지역이 ‘더 큰 평화’의 중심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라전망대의 브리핑 이후에는 이번 전시를 맡은 김선정 큐레이터(전 광주 비엔날레 대표)가 기획 의도와 참여한 작가들을 소개했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도라전망대와 캠프그리브스, 평화누리에서 참여작가들을 만나 작품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는 장수미 현대무용가가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였다. 총 27명의 작가가 60여 점의 작품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8월 31일부터 9월 23일까지 파주(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평화누리),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연천(연강갤러리, 경원선 역사 등)에서 진행한다. <DMZ 전시 : 체크포인트>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장수미 현대무용가의 퍼포먼스는 9월 5일, 8일, 23일 총 3회, 11시 40분에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9월 2일에는 연천 미술협회 회원 예술가들이 중심이 되어 평화누리를 방문한 관람객들과 함께 완성하는 ‘함께 그리는 더 큰 평화’ 워크숍이 진행되고, 그 결과물은 파주와 연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 9일에는 조경진, 조혜령 작가 듀오가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시 해설 버스투어에 함께 탑승해 함께 전시 공간으로 이동하며 전시작 ‘식물 평행세계’에 대한 리서치, 작품 제작 뒷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전시 방문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한 다양한 수단도 마련했다.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는 전시해설 버스투어와 매일 오후 2시 40분에 임진각을 출발해 캠프그리브스-도라전망대-통일촌을 경유하는 DMZ 평화관광 전시해설 버스투어는 물론, 평화곤돌라 탑승예정객을 대상으로 매일 11시와 13시에 운영하는 평화곤돌라 연계투어 등이 있다. 관람신청은 디엠지 오픈페스티벌 공식 누리집(https://dmzopen.kr/)에서 확인가능하다.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종합축제다. 정전 70년을 맞아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11월까지 DMZ의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경기북부 디엠지 일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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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의 화려한 변신…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축구장 개장25일 개장한 이동읍 축구장 개장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내빈들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공터가 훌륭한 시설을 갖춘 축구장으로 변신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은 천리 1107-11번지 일원에 축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25일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처인구 이동읍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쓰레기가 방치됐던 공터가 훌륭한 축구장으로 변모하기까지 시 공직자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처인구 이동읍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지역으로 국도45호선은 최대 10차선까지 확장되고, 경강선 철도 연장 사업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발전 과정에서 국가산업단지 수용대상지 주민과 기업에 대한 이주대책과 보상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읍 축구장은 인조잔디 축구장 1면(90mX50m)으로 지난 6월 준공됐다. 축구장의 잔디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손흥민 축구장’과 같은 특수공법을 적용해 폭우 상황에서 물이 고이는 현상을 해소하고 경기 중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차장과 조명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춘 축구장은 총 사업비 19억 6000만원(특별교부세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4억 8000만원, 시비 9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임창수 이동읍 체육회장은 개장식에서 “축구장 개장을 위해 노력한 시 관계자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 용인특례시 체육진흥과 이준희 주무관은 축구장 개장에 노력한 공로로 이동읍 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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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평화와 화합, 낭만의 메시지를 전하다" 축구연극 PASS2023 연극 패스 공연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축구연극 <패스(PASS)>는 경평대항축구전이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기획된 남북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1946년 한반도라는 시대적 배경 아래 축구를 소재로 남한, 북 한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디테일하게 그린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극 <패스(PASS)>는 경평대항축구전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질곡의 일제강점기 속에서 민족 단합 과 극일의 저항 정신을 소재로 한 민중 화합 스토리가 돋보인다. ‘경평대항축구전’은 경성축구단과 평양축 구단이 서로 장소를 바꾸어 가며 가졌던 친선경기로 조선일보 주최 아래 1929년 첫 경기가 개최됐다. 경평대항축구전은 회를 거듭할수록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일제 치하의 민족의 단합 정신을 키우는 데도 기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42년 일제의 구기종목금지 조항이 신설돼 더는 이어지지 못 했다. 그리고 1945년, 한반도는 일제로부터 독립했다. 하지만 북위 38도를 기준으로 북은 소련군이, 남은 미군 이 주둔하게 되었고 이는 한반도 분단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1946년 3월,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 ” 경평대항축구전“을 11년만에 개최하게 되는데 연극 <패스(PASS)>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 작품은 어두운 현실 속에서 희망을 향해 뛰는 청춘들의 열정, 낭만적인 사랑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평 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서사가 두드러진다. 또한 스포츠를 소재로 남과 북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리며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격렬한 축구 대회의 역동적 서사,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 한 전개, 다이나믹한 경기 흐름 등과 더불어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전한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만해 한용운의 시도 주목할 요소다. 일제강점기 최고 문장가 중 한 명으로 만해의 시가 종교적 해석을 떠나 국가와 민족, 동포 전체의 염원을 대신 표현하기에 최적의 선택이란 설명이다. 축구연극 <패스(PASS)>의 윤정환 연출은 "이 대회를 통해 남과 북이 경기에 몰두한 나머지 싸우기도 했 지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이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했는데 특히 38선 왕래 금지 조치 이후에도 목숨을 걸고 모인 젊은이들의 열정이 놀라웠다."며 "이 작품을 통해 축구의 격렬함, 다이나믹이 장면 곳곳 에 느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의 재단, 민간단체, 민간 기획사 와 협업하여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8월 16일까지 공연되는 서울 공연에 이어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 장(8월 25~26일) △정선아리랑센터(8월 31일) △부산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9월 6~7일)에서 진행된다. 광복 78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해방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 축구로 다시 만 난 이야기 축구연극 <패스(PASS)>를 만나보면 어떨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한반도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열정과 치열한 사랑을 그린 연극 <패스(PASS)>는 8월 16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 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