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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위한 ‘경기도 반도체 지원 전담 조직’ 23일 가동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용인시에 조성되는 30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반도체 지원 전담 조직(TF)’이 오는 2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정부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당시 전담 기구(TF)를 즉시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지 8일 만이다. 첫 회의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단장인 염태영 경제부지사 등 도와 용인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담 조직은 단장인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부단장인 미래성장산업국장이 이끈다.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해 관련 실·국장, 용인시 부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참여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업 대표로 참여해 반도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도는 인허가를 비롯해 핵심 인력양성,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해외 선도기업 유치, 소부장기업 지원 등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용인시 남사면 710만㎡(215만 평)에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의 우수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팹리스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에는 기흥·화성·평택·이천 등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반도체 생산단지와 소부장 기업들이 위치해 있고 판교에는 팹리스 기업들이 밀집돼 있다. SK하이닉스가 용인 원삼에 120조 원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용인 남사에 300조 원 규모의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이는 메모리-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으로 국내외 우수 인재를 집적한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의 선도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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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TG 앞 회전교차로 소통 원활해진다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진출로가 개설되면서 기흥TG 앞 회전교차로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기흥톨게이트(TG)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의 일환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에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면으로 바로 향하는 진출로를 개설하고, 23일 15시부터 임시 개통한다. 이 연결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를 통하지 않고도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곧바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는 그동안 기흥구 고매동 일대 롯데 아울렛,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찾는 차량과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하려는 차량이 섞이면서 고질적으로 정체를 빚던 곳이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흥구 원고매로, 기흥단지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도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흥TG 앞 회전교차로의 극심한 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는데 이번 진출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흥나들목 개량공사 완공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등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기존 기흥TG는 폐쇄하고 서울과 부산 양방향 진출입로를 나눠 운영한다. 진출입로는 다시 기흥 방향과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분기된다. 회전교차로는 십(十)자형태의 일반 교차로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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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 용인특례시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전 제시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재단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재)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단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재단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월 취임 이후 재단에 대한 대내외 부정적인 인식과 평가 개선을 위해 조직 내 소통 문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조직 구성원 다수가 공감하는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올 초 임직원 인터뷰와 비전 수립 워크숍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 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6가지 핵심 사업 키워드로 ▲소통의 문화 ▲전략적 문화 ▲특별한 문화 ▲축제의 문화 ▲공격적 문화 ▲브랜드 문화를 꼽았다.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을 위한 소통 먼저 김혁수 대표는 문화로 소통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소통의 문화’를 강조했다. 재단 내‧외부로 부재했던 소통창구를 열어 건강한 조직문화 도모 및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재단을 실현하고자 기존의 홍보미디어팀에서 변화된 소통전략팀을 신설했다. 또한 시민부터 문화예술 전문분야 관계자까지 각 회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함께 만드는 용인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용인문화원, 예총, 민예총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실질적인 협업도 적극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지역예술인 및 단체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역오케스트라 단체 지원 및 육성사업>을 추진해 2개 단체가 선정돼 단체별 연 4회의 기획공연 및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용인의 이름으로 민간 오케스트라가 전국을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게 김혁수 대표의 계획이다. 지원금 1억 원과 함께 상설연습실 및 기획실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제도가 수반돼 안정적인 창작활동에 기여 될 전망이며, 이번 사업으로 정통 클래식을 지역 내 보급해 교향악 분야의 저변 확대 빛 순수예술 장르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간 운영했던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지원사업 목이 신설됐다. 특히 70세 이상 전문예술인을 지원하는 <원로예술인지원사업> 신설과 함께 공모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원 사업 접수를 돕는 대면 창구인 <지원사업도우미제도>도 새로 도입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신청 접수가 들어오면서 예술지원 서비스 강화를 통한 지역 예술인 참여 활성화를 증명해 보였다. 전문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과의 소통을 위한 장학사업인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은 농협용인시지부(1천만 원), 재단 참여노동조합(2백만 원) 등의 기부금과 재단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올해도 관내 청소년들을 선발해 그들의 문화예술 전공을 위한 꿈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혁수 대표는 용인에서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용인시민의 지원으로 그 꿈을 키워 예술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양성과 대중성을 제고한 예술교육 두 번째로 시민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간 ‘전략적 문화’사업을 강조했다.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이래 매년 70여개의 강좌를 운영 중인 순수예술교육 <용인포은아트홀 아카데미>를 포함, 끼 있는 시민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중예술(연예인) 아카데미>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관련 김혁수 대표는 예술교육은 당장 효과가 나오지 않지만 공조직에서 관심 갖고 놓치지 말고 꾸준히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밴드 중심의 보컬, 악기 교육과 전문 프로듀싱을 통해 용인 곳곳을 누비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장시켜 향후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지역 기반의 아티스트 그룹을 확충하는 지역의 대중문화 예술환경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관내 거주하거나 용인 출신의 유명 연예인들이 명예 마스터로 나서 참여자들의 기량 향상과 활동 영역 확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은 오는 5월 참여자 모집을 목표로 세부 사업을 기획 중이며, 4월 중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사업의 전략화를 위해 단순 공연장 제공에서 벗어나 공연의 주체적인 공동제작 참여로 문화도시를 선도하는 용인문화재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올해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 <맘마미아>, <싯다르타> 등 세계적인 콘텐츠를 공동 주최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디즈니 탄생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디즈니 인 콘서트>를 비롯해 서울예술단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 <신과함께 – 저승편>, 한국 극공작소 마방진의 <붉은머리 안>,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매직 앤 일루션>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장르에 대한 관심 확장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진행한 는 청소년, 청년 대상으로 티켓오픈 즉시 전석 매진이라는 큰 인기를 얻은 공연이다. 일회성 대관 공연을 지양하고, 세대별 전략적 콘텐츠 개발을 위해 추진한 기획공연으로 올해 공연 횟수를 늘려 더욱 다양한 출연진 구성으로 정례화해 선보인다. 용인 지역 내 상대적 문화소외지역인 처인구에서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켜 처인홀의 이미지를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변모시키는데 큰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만의 특별한 공간 ‘상상의숲’ 재도약 세 번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이 변화된 모습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문화’를 선사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연 11만 명 이상의 입장객 수를 기록한 용인의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 공간인 상상의숲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난 올해, 운영 일수 확대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본격적인 운영을 활성화한다. 상상의숲 28개 공간의 17개 상시 콘텐츠 외에도 어린이와 가족 모두 문화예술로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를 연 5건 추진한다. 오는 4월 1일 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봄맞이 특별행사 <상상해 ‘봄’ 놀이터>는 △아임버스커 퍼포먼스 공연 △우리 가족 봄맞이 집꾸미기 △용인 엄마들과 함께 하는 플리마켓 등 야외에 마련된 다양한 예술 체험활동 부스와 △소망나무 만들기 △책 공연 <마쯔와 신기한 돌>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 <오,오! 상상이상>부터 9월 독서의 달 <상상북크닉>,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 <행복한 우리 찾기>, 12월 크리스마스 <메리 상상 크리스마스>까지 시즌 별 특별한 주제를 담은 특별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용인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콘텐츠 공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상상의숲은 지난해 경기도 8대 분야 체험 학습처,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지원사업(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금 1천 9백만 원)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금 3천 5백만 원)에 선정돼 하반기 체험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혁수 대표는 용인시민, 가족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상상의 숲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4월 1일, 5월 1일에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셔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상을 책임지는 가족체험형 축제 네 번째 핵심 사업의 키워드로 일상이 축제가 되는 용인을 실현하고자 ‘축제의 문화’를 강조했다. 2013년 <메리썸머 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된 <용인거리축제>, 2017년 <용인 러빙유 콘서트&피크닉>까지 성공적인 축제를 선보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는 용인문화재단의 대규모 축제인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We Go Together Concert>를 오는 5월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김혁수 대표는 “시민들이 보고 가는 행사는 버려야 한다. 시민들이 함께 체험하는 행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을 즐기는 체험을 축제를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온종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친환경 운동회 △가족 그림그리기 대회 등 낮에는 문화예술 체험을, 밤에는 콘서트 콘셉트로 △용인시립합창단 △아임버스커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감성 듀오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 등 공연 관람을 통해 용인시민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2년 <용인거리아티스트>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해 12년 간 이어져 온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사업인 <아임버스커>는 올해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공연 아티스트들이 용인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수준 높은 공연 제공을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되는 아임버스커 오디션은 역대 최고의 지원율로 올해 총 424팀이 지원했으며, 1차 영상평가와 2차 공개오디션을 거쳐 음악(노래, 연주), 전통예술, 퍼포먼스, 댄스, 극 등 100팀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선발된다. 100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정규 공연과 찾아가는 공연으로 운영되며 용인 거리 곳곳에서 진행되는 정규 공연은 더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기존 20여개에서 30여개로 정규 공연지를 확대했으며,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 지역축제 등에 아티스트를 지원해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혁수 대표는 용인만의 찾아가는 예술교육인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재단은 용인시 3개구 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용인시민 3인 이상만 모이면 아트러너(Art Runner)가 어디든 달려가 예술교육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예술교육 매개자인 아트러너를 40여 명 선발해 매년 워크숍 과정을 거쳐 6월부터 10월까지 용인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예술교육인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시민이 문화예술 향유자에서 그치지 않고 매개자로 성장해 이웃에게 예술교육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되도록 제시하고 있다. 현재 9개 지원사업 선정, 국도비 약 8억 2천만 원 확보 다섯 번째로 조직 내 실시간 지원공고 모니터링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지역 관계기관 사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한 ‘공격적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재단의 도약을 말했다. 현재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사업>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 사업> 등 2023년이 시작되고 채 3개월도 되지 않아 총 9개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약 8억 2천만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재단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6~7개의 지원사업 공모를 완료했으며, 향후 2~3개 지원사업 신청도 추진 예정이라 전했다. 김 대표는 “적극 행정에 전략적인 기획을 더해 외부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경기남부권의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을 할 예정이며, 전 세대가 함께 향유 가능한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김혁수 대표는 “다양한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적극 공모에 응하고 있다. 문화도시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며 “전략적 기획서를 만들어 공모에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도시, 처인카니발, 대한민국 연극제’ 추진 마지막으로 용인문화재단의 ‘브랜드 문화’를 구축을 위한 3대 대표 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처인 카니발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를 추진해 2024년 실현 목표를 강조했다. 용인의 대표 문화도시 마중물 사업으로 2022년부터 추진해온 시민 소통 프로그램 <만만한 테이블>은 가벼운 미션을 통해 용인에서 해보고 싶은 문화 활동을 직접 상상하고 의견을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로 총 2천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가상의 용인즐거운도시만들기위원회 위원장 후보 및 공약사항(주제) 5개를 설정하고 시민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선정된 주제들은 추후 <도시기록가>,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의 문화도시 사업에 적용된다. 지난 2월 24일 개최한 제1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 <위성도시에서 문화로 살아남기>에서는 위성도시의 문화적 한계와 특화전략을 주제로 경기권 11개 도시(광명, 군포, 남양주, 성남, 수원, 양평, 용인, 의왕, 의정부, 하남, 화성)가 한 자리에 모여 도시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과 지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오는 6월, 개최될 제2차 포럼에서는 문화도시 관련 해외 유명 문화도시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문화도시 우수 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경기권 실무자 네트워킹을 통해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 등 세부 일정 및 내용은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김혁수 대표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 처인의 역사성을 존중하고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용인시 처인구의 역사를 담은 <처인 카니발>을 2024년 신규 브랜드 문화사업으로 추진해 관람형 축제의 개념을 탈피하고, 관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의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전에 카니발 참가팀과 시민기획단을 모집해 처인구청에서 용인사거리에 이르는 금령로 거리 일대에서 처인을 주제로 용인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부여한 수준 높은 거리 행진을 하고, 시민이 함께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운영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용인을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연극축제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에 유치하고자 힘쓸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8억 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도비‧시비를 추가 확보해 전국의 연극인과 마니아들이 함께하는 순수예술축제를 2024년 유치해 용인의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며 용인문화재단의 6개 핵심 사업 보고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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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과 조선왕릉에 활짝 핀 봄꽃 소식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길 사진 문화재단. 사진 : 문화재단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향긋한 봄내음을 맡으며 나들이하기 좋은 봄철,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능 봄꽃 개화 시기와 명소를 안내한다. 봄 정취를 한껏 더해줄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오는 23일 경복궁 일원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궁궐과 조선왕릉 일대 중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 장소로는 ▲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인 고종과 순종,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남양주 홍릉과 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모자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진달래 길인 서울 태릉과 강릉 산책로, ▲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며 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로 등이 있다. * 경복궁‧종묘는 화요일 휴무, 그 외 고궁과 조선왕릉은 월요일 휴무 궁궐‧조선왕릉 개화 예상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4대궁과 종묘 및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각 관리소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더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봄을 맞아 궁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도 진행된다. ▲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특별관람(4.1.~10.30.)’과 ‘2023 봄 경복궁 야간관람(4.5.~5.31.)’이 시작되며, ‘집옥재 작은 도서관(4.5.~10.30.)’을 통해 집옥재 내부도 개방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 창덕궁에서는 전문 해설과 함께 낙선재 일원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을 품은 낙선재(3.21.~4.6.)’, 국보 동궐도 속 나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4.19.~5.6.)’ 가 마련된다. ▲ 창경궁에서는 1인 가구 대상의 반려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4.21.~4.22.)’, 문화상품(무드등)을 만들어보는 ‘정조의 꽃(4.29.)’ 행사가 펼쳐진다. ▲ 덕수궁에서는 살구꽃과 함께 주요 전각 내부를 볼 수 있는 ‘전각내부 특별관람(3.28.~4.5.)’이 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도심 속에서도 수려한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고궁과 왕릉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거닐며 봄꽃을 만끽하고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찍는 시간을 즐기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문화유산들이 국민 곁에 더 가까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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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용인시 선정 환영 성명서 발표용인특례시의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용인시 선정 환영 성명서 발표. 왼쪽부터 김진석, 장정순, 김상수, 윤원균, 김운봉, 황재욱, 이창식 의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17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용인시 선정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윤원균 의장을 비롯해 김운봉 부의장, 장정순, 황재욱, 김상수, 김진석, 이창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원균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용인시의 산단 후보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연결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구상으로 산단 후보지 인근에는 도심융합특구, 소부장특화단지, 스마트혁신도시 등을 지정할 계획”이라며, “이는 원삼면의 SK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은 또 하나의 미래 먹거리 산업단지가 탄생한 것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용인시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기업과 주민, 용인시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하고 방안을 만드는데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용인시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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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용인 남사 선정 대환영”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월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15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710만㎡(약 215만평)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용인특례시 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진흥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작업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계획은 반도체를 비롯한 6대 첨단산업에서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화성·평택 캠퍼스와 별개로 용인 남사읍에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고,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126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와 50여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예정) 조성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남사읍에 215만평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반도체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의 반도체 초격차를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생산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은 그간 강조해온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와 부합하고,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순탄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부 방침에 맞춰 인허가 처리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첨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 대학·대학원 지정, 창업중심대학 지정,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원 등의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환영한다”며 “용인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마이스터 고교 설립이 성사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용인 관내 대학들이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계약학과를 맺고, 반도체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방침대로 용인 남사읍에 대규모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용인특례시는 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남사 국가첨단산업단지), 차세대 반도체 연구 허브(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소재·부품·장비 기업 클러스터(원삼·남사 클러스터와 기흥 플랫폼시티)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지닌 도시,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반도체 산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반도체 도시 용인의 도로·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와 반도체 기업에서 일할 근로자를 비롯한 시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가 더욱더 갖춰져야 한다”며 “시 차원에서도 많은 투자를 하겠지만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불가결한 만큼 정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정부가 이번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발표하면서 산단 조성단계부터 에너지 자립과 스마트 기반 시설을 넣고 상업·주거·각종 편의시설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과거 조성된 국가산단과 다른 것으로, 매우 적절한 판단”이라며 “용인특례시는 남사읍에 조성될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일하기 좋고, 교통 좋고, 살기 편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관련 기업과 협의할 것이며,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지혜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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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추진에 대한 시의 소극적인 행정 지적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5분 자유발언 박희정 의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추진에 대한 시의 소극적인 행정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는 2002년 12월 용인보라 택지개발사업 승인과 함께 보라교사거리 일원에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940m의 지하차도를 건설해 교통체증 개선을 위해 추진되었으나, 더딘 공사 진행에 더해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서울-화성 구간의 지하화 추진계획에 따라 현재 공정률 14%로 중단되어 답보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용인시가 요구하는 경부지하고속도로 진출입부 위치 조정이나 종단경사 조정 요청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지방도 315호선 공사에 대한 승인을 불허하고 고속도로 상부를 교량 횡단하는 계획으로 변경할 것을 LH와 우리 시에 요구하고 있어 서로 상반된 입장이라며, 용인시는 2002년 보라지구 택지개발 실시계획 승인 이후 2007년 준공되기 전까지 LH에 교통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는지 물었다. 또한, 2008년 주민요청에 따른 315호선의 지하차도 계획에 따른 LH와의 협약 체결 이후 2011년 6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전까지 2년 6개월을 허비해 주민들이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보라지구 택지개발 실시계획 승인 이후 2016년 타당성조사 의뢰까지 1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시가 이러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적극적이었다면 공사가 제때 원활히 추진됐을 것이며 한국도로공사도 이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공사 중지 통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기흥구 하갈동, 보라교사거리 일원은 상습 정체가 심각하고, 보라지구 3만 3천 명이 넘는 주민들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가 정상적으로 개통되길 염원하며 보라지구 준공 후 16년이라는 긴 시간을 견뎌왔음에도 용인시는 선제적인 대응 없이 방관하며 지하차도 건설에 대해 협의할 의지와 해결책은 있는지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현재 놓여있는 업무만 처리하기 급급하면 더딘 행정은 반복될 뿐이니 용인시는 공문만 발송한 후 계속 기다리는 것이 아닌 여러 번 될 때까지라는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에 적극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시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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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중국 청두 룽청FC 맞아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가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중국 청두 룽청FC 선수단, 기흥구 여성축구대표클럽, 서농 시스터즈FC 선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전지훈련차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을 찾은 중국 청두 룽청FC 선수단을 맞이했다. 지난 11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포함해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과 박상섭 용인축구센터 상임이사, 기흥구 여성축구대표클럽 및 서농 시스터즈FC 선수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용인에는 초·중·고 축구선수를 양성하는 축구센터가 있고, 여기서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용인에서 충분히 훈련하고, 다른 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기량을 갈고닦아 중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성적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영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은 "룽청FC 여러분을 환영하기 위해 우리 시의 여성축구단분들도 함께해 주셨다. 룽청FC와 인연을 맺게돼 반갑다"고 말했다. 청두 룽청FC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서정원 감독이 이끌고 있다. 지난 9일 입국한 룽청FC 선수단 50여 명은 오는 28일까지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오는 14일 안산FC를 시작으로 화성FC, 이랜드FC, 서울FC, 수원삼성FC 등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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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첨단환경 기술의 만남” 현장 속으로체험전 현장사진. 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가 첨단환경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23 첨단환경 운영 기술 체험전’을 5월부터 10월까지 삼성전자 등 3개 사업장에서 총 3회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은 환경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첨단환경 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 환경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기업 첨단환경시설의 체계적인 환경 오염물질 관리 운영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등 3개 회사와 협력해 진행한다. 체험전은 크게 ‘대기오염 방지 분야’와 ‘폐수처리 분야’로 구성했으며, 사업장 안전관리와 보안의 문제로 대기업의 첨단 환경시설 운영 기술을 체험하기 어려운 도민이나, 영세한 사업장의 환경기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전 일정은 ▲이천 SK하이닉스 5월 ▲화성 삼성전자 6월 ▲화성 기아 10월 등 총 3회 개최할 예정이며 모든 체험전 참여 인원은 현장 안전관리를 고려해 20여 명으로 제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체험전 참여 사업장별로 4월 7일까지 소속(업체명), 이름, 연락처 등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cyh0829@gg.go.kr)으로 신청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031-8008-8394)로 연락하면 된다. 임양선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도민과 영세사업장의 환경기술인 등 환경 분야 종사자들이 체험전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시설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 등 3개 사업장에서 실시한 첨단환경 운영 기술 체험전에는 66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공정 중에서 발생하는 T-N(총질소) 농도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고도처리시설 운영 기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90%이상 저감시키는 기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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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들을 기억합니다”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1975년부터 UN이 지정한 날이다. 수원에도 자랑스러운 역사 속 여성들이 있다.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된 인물을 선정해 조명하고 있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김향화(1897~미상), 안점순(1928~2018), 이선경(1902~1921) 등 세 명이다. 어두운 시대 상황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들의 삶을 기억해보자. ‘총칼 앞에서도 의로웠던 기생 김향화’ 김향화는 일제 강점기 매서운 총칼 앞에 의롭게 맞선 수원의 기생이었다. 1897년 7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향화의 본명은 순이였다. 생계가 어려워 불과 15~16세 때에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18세가 되던 해에 이혼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생계가 어려워진 가족들이 수원으로 이주하면서 김향화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기생이 되었다. 1918년 발행된 ‘조선미인보감’에서 김향화는 검무와 승무에 능하고 구슬프고 애절하게 노래를 잘한다고 소개됐다. 당시 수원의 기생들은 의기가 높았다. 1월21일 고종황제가 승하하자 27일 20여명의 수원기생들이 상복을 차려입고 서울 대한문 앞으로 가 망곡례를 올린 내용이 매일신보에 기록돼 있을 정도다. 또 자선공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수원상업강습소 학생들을 위해 내놓기도 하는 등 높은 민족의식으로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1919년 3월 들불처럼 번졌던 수원지역 만세운동 중 김향화를 중심으로 한 수원예기조합 기생들은 일제의 총칼에 용감하게 맞섰다. 3월29일 자혜의원(화성행궁 봉수당)으로 검사를 받으러 가던 30여명의 기생들이 경찰서 앞에서 태극기를 꺼내들고 만세를 외쳤다. 선두에는 김향화가 있었다. 일본 경찰과 수비대가 총칼을 들이대며 무자비하게 진압했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합세해 시위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김향화는 경찰에 잡혀 주모자로 지목됐다. 이후 김향화는 2개월여의 감금과 고문 끝에 징역 6개월 판결을 확정받았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기생 김향화 재판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청객으로 참석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19년 10월 가출옥한 김향화는 수원으로 돌아왔다. 이름을 ‘우순’이라고 바꾸고 지내다가 서울로 이주했다는 것 외에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가난으로 기생이 되어야 했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에게는 2009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수원시가 공훈을 발굴해 서훈 신청을 이끌었으며, 표창장과 메달은 수원박물관 수원의 독립운동가 코너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드높은 의기를 전하고 있다. ‘고통을 딛고 평화를 만든’ 안점순 안점순은 끔찍했던 위안부 피해를 세상에 널리 알리며 수원시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평화활동가다. 1928년 12월2일 서울에서 태어난 안점순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효심 깊은 소녀로 자랐다. 안점순은 ‘방앗간 앞으로 모이라’는 말에 저울에 올라섰던 열네 살, 트럭에 그대로 실려 어머니와 생이별했다. 어딘지도 모를 사막 같은 곳에 끌려가 고통스러운 생활과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3년을 버텼다. 전쟁이 끝나자 버려진 안점순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광복군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석 달을 앓아 누웠던 안점순은 또다시 전쟁을 겪으며 피난생활을 하는 등 고된 삶을 이어갔다. 결혼은 하지 않았고, 1991년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공개된 뒤 조카가 피해자로 등록만 했을 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냈다. 그러나 피해자 지원단체 등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끝에 할머니가 된 75세 안점순은 세상으로 나와 날갯짓을 시작했다. 일본 대사관 앞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UN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해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국제노동기구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전쟁의 피해를 낱낱이 밝혔다. 안점순의 활동은 수원지역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활동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됐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립기금 7천여만원을 모아 2014년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평화비가 세워졌다. 또 이를 계기로 수원평화나비가 창립돼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유럽 최초의 평화비를 세우려 했으나 일본의 조직적인 방해로 무산됐다. 안점순과 수원시민의 끈질긴 노력은 2017년 3월 독일 레겐스부르크 인근 네팔 히말라야 파비용 공원에 ‘순이’라는 이름의 소녀상을 세우는 결실을 맺었다. 89세 노인이 된 안점순은 제막식에 참석해 “험한 세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1년여 만인 2018년 3월30일 고단했지만 아름다운 삶을 마감했다. 수원시는 고통을 딛고 평화운동가로 거듭난 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 안점순을 수원시민사회장으로 배웅하고, 명예의 전당에 수원을 빛낸 인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내에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만들어 그의 활동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 ‘독립을 위해 불태운 열아홉 열정’ 이선경 ‘수원의 유관순’으로 알려진 이선경은 꽃 같은 19세의 나이에 순국한 수원지역 여성 독립운동가다. 이선경은 1902년 5월 수원군 산루리(현 수원시 중동)의 유복한 가정에서 2남2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1918년 수원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숙명여학교로 진학해 1919년 3월 만세시위에 참여해 구속됐다가 무죄 방면됐다. 특히 수원지역에서 김세환의 시위 계획에 참여한 이선경은 각지의 연락업무를 담당했다고 알려져 있다. 치마폭에 비밀문서를 숨기고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대전, 청주, 안성 등지로 수십차례 비밀지령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후 2학기에는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로 전학한 뒤 수원에서 서울로 유학하던 여성동지들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선경은 1920년 6월 서호 부근에서 박선태 등과 만나 수원 최초의 비밀결사 ‘구국민단’을 결성하고, 임원으로 활동했다. 수원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통학하는 지식인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매주 금요일마다 삼일여학교(현 매향중)에서 만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활동을 알리는 내용을 수원지역에 배포하는 논의를 했다. 특히 이선경을 비롯한 여학생들은 임시정부의 간호원이 되어 독립운동을 돕겠다는 맹세를 했다. 그러나 두 달여 만에 구국민단의 활동이 발각되면서 이선경도 체포되고야 말았다. 이선경은 체포 이후 일제 경찰에 심한 고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921년 4월까지 140일간 구류됐는데, 이 기간 병을 얻어 재판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재판일이었던 1921년 4월12일 궐석재판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방면된 이선경은 수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지 9일 만인 4월21일 순국했다. 병원에 가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했다고 한다. 이선경은 심문과정에서도 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석방된다면 다시 이 운동을 벌일 생각인지 묻는 일제에 “석방되어도 다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겠소”라고 답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선경은 순국 91년 만인 지난 2012년 3월1일 건국포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수원시는 명예의 전당에 그 자랑스러운 수원의 여성 이선경을 헌액해 기억하고 있다. 수원에서 만나는 세계 여성의 날 수원시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기념한 연계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오는 10일까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의 로비와 계단 등에서 진행되는 특별프로그램 ‘2023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이다. 전시는 역사 속 여성인물과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 출신 서양화가이자 작가인 나혜석(1896~1948),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자 여성운동가인 이태영(1914~1998),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1901~1988),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 최은희(1904~1984) 등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 속 여성 인물 10여명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898년에 발표돼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효시로 볼 수 있는 여권통문에 대한 설명과 여성운동 발전사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의 ‘나부터 돌봄 챌린지 #소중한 나를 안아주세요’다. 오는 11일까지 나를 안아주는 사진을 홈페이지나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8일 가족여성회관 교육관 1층 로비에서 세계 여성의 날 역사와 의미를 알려주는 전시와 응원 메시지 게시, 챌린지 참여자 사진 전시 등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여성 인권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차별 없이 성평등한 수원시가 될 수 있도록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