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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한국의 갯벌 서천 유부도 모래톱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요물떼새. 사진제공 : 문화재 한국의 갯벌 고창대죽도 주변의 모래갯벌. 사진제공 : 문화재단 한국의 갯벌 신안매화도. 사진제공 : 문화재단 한국의 갯벌 보성 순천순천만 전경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 역할. 사진제공 : 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7월 26일 저녁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 서천갯벌(충남 서천), ▲ 고창갯벌(전북 고창), ▲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등총 4개로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 아이유씨엔)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하였으며,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하여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하였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하였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하여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탁상검토(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올 5월‘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반려’ 의견이 공개된 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 확대를 위해 자문기구가 확대를 권고한 갯벌 소재 지자체를 방문하고,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여 세계유산 등재의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주요 갯벌이 소재한 지자체로부터 세계유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으며, 해양수산부 역시, 해당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습지보호구역의 신속한 지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다. 특히,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의견 공개 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외교부와 긴밀히 협업하여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으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속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라는 악조건과 각국의 시차 속에서도 각 위원국의 대표단 및 전문가 그룹을 설득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향후 유산 확대 계획을 설명하였다. 또한 외교부는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를 중심으로 세계유산위원국 대상 지지 교섭 활동을 총괄하면서 성공적인 등재에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과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등 국제기구와 NGO들도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지지를 선언하면서 힘을 보탰다. 더불어 국무조정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이 담긴 국무총리 명의의 서한을 모든 위원국에 전달함으로서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표명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하고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개소를 세계유산으로 첫 등재한 이후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당 지자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등재 결정과 함께, ▲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하여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며 ▲ 유산의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적 개발에대해 관리하고 ▲ 멸종 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EAAF)의 국가들과 중국의 황해-보하이만 철새 보호구(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과, ▲ 이의 이행을 위해 IUCN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권고하였다. 문화재청은 권고 사항의이행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꾸준히 협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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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726편 발표본선 진출작 가운데 버추얼 모델(Virtual Model)을 활용한 작품 ‘IKEA imma Harajuku’ (광고주 - IKEA JAPAN, 광고 회사 - Wieden+Kennedy Tokyo)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은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했다. 64개국 240명의 유명 현직 광고인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단 심사 결과, 총 1726편(광고인 1575편, 일반인 151편)이 본선(파이널리스트) 진출작으로 결정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강세를 보였다. 62개 출품 국가 가운데 일본은 전체 출품작의 약 11%에 해당하는 186편이 본선에 진출해 가장 많았으며, 호주·태국·중국 뒤를 이어 한국은 112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부문별로는 필름(Film) 부문이 205편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에 대다수의 출품작이 중심 가치를 뒀다는 것이다. 브랜드 경험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나, 추구하는 지향점들을 소비자가 매개체를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비자 참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선호도를 끌어낸 광고를 평가하는 ‘브랜드 경험 및 활성화(Brand Experience & Activation)’ 부문은 지난 5년간 약 30% 정도의 꾸준한 출품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예선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0개의 작품 가운데에서도 해당 카테고리 작품이 32개나 선정됐다. 이는 많은 광고주가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높은 품질의 캠페인을 제공하는 광고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최근 대면 소통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 가상 인물을 모델로 기용한 버추얼 모델(Virtual Model) 작품이 많았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파이널리스트 선정작 가운데 구글 코리아(Google Korea), 넥서스 스튜디오(Nexus Studios), 티비더블유에이 코리아(TBWA Korea)가 제작한 SK텔레콤의 ‘창덕 아리랑’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장애인부터 지구 반대편의 외국인까지 누구나 어디서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위든+케네디도쿄(Wieden+KennedyTokyo)가 제작한 이케아 재팬(IKEA JAPAN)의 ‘이케아 이마 하라주쿠(IKEA imma Harajuku)’는 버추얼 모델 기술을 활용해 가상 인플루언서 이마(Imma)가 이케아 하라주쿠 매장을 본뜬 가상 공간에서 3일간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작품들은 앞으로 두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쳐 부문별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리게 된다.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공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각각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작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8월 27일(금) 온라인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시프트(Shift, 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를 테마로 8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온라인 개최된다. 본선 진출작 가운데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작품 ‘Changdeok ARirang’ (광고주 - SK Telecom, 광고 회사 - Google Korea, Nexus Studios, TBWA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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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트 오브 뱅크시'(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유럽과 호주에서의 놀라운 성공에 이어, 이제 The Art of Bansky (아트 오브 뱅크시)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에 소개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거리 예술 테러 리스트로 불리는 뱅크시는 천재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자신의 길거리 작품을 이용해 다양한 동시대 문제들을 들춰내고 미술의 공적영역을 탐구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작가다. 2010년, 타임지는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레이디 가가의 회사 중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 중 하나로 이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를 알고 있고, 그의 작품들은 수백만 달러에 팔리고 있다. The Art of Bansky에서는 오리지널 아트워크,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인쇄물, 사진, 조각품, 설치미술 작품 등 130개 이상의 뱅크시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일부의 작품들이 다른 아티스트들에 의해 재현된다. 또한 뱅크시의 삶과 작품에 대한 특별 영상이 제작, 모든 관람객들과 그의 독특한 영감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뱅크시는 기존의 질서를 도발하고, 충격을 던지고, 종종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들은 한 편의 시가, 폭발적인 에너지가, 때로는 공감하는 유머가 된다. 분명한 것은, 그의 작품들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사람과 생각과 가치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The Art of Bansky는 뱅크시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그가 원하는 더 넓은 세계로의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봐야 할 “단 하나의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뱅크시 전시회에서는 오리지널 작품은 물론 <풍선 든 소녀>, <폭탄 허거>, <펄프 픽션>, <꽃 던지기>를 포함하여 뱅크시의 대표적인 벽화, 사진, 조각 등 150여점의 작품과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감각과 지각을 자극하면서 주변의 사물, 사람,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고 크고 작은 변화를 모색하며, 이는 삶을 바꾸는 정치적 실천이 된다. 뱅크시의 그래피티는 예술이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기존 규율과 제도에 균열을 내고, 자본주의 권력의 모순과 역설을 깨닫게 할 수 있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관람 중 뱅크시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찾는 재미 또한 있을 것이다. 한편, The Art of Bansky (아트 오브 뱅크시)는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제 2전시장에서 오는 7월 30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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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파편>, 한국경쟁 <성적표의 김민영> 대상 수상받아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 사진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5월 5일 저녁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과 부문별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과 배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을 비롯해 CGV아트하우스가 지원하는 창작지원상과 배급지원상, OTT 왓챠가 주목한 장‧단편, 진모터스가 후원하는 다큐멘터리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그리고 올해 신설한 J 비전상 등 20여 개 부문의 수상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한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축제로서의 영화제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다 같이 모여 영화를 이야기하는 기회는 소중하다고 믿는다”는 소감을 전하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나눈 경험이 다음 영화를 만드는 데 훌륭한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제경쟁 대상은 나탈리아 가라샬데의 <파편>에 돌아갔다. 아르헨티나의 한 군수공장에서 1995년 일어난 폭발 사건을 소재로 한 <파편>은 당시 열두 살이던 감독이 기록한 영상에서 시작한 다큐멘터리다. 작품상 또한 다큐멘터리가 수상했다. 마르타 포피보다 감독이 연출한 <저항의 풍경>은 아우슈비츠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을 이끈 지도자이자 반파시스트 운동가인 ‘소냐’의 얼굴을 담고 있다. <파편>과 <저항의 풍경>이 여성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인 반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친구들과 이방인들>은 블랙 코미디 장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제임스 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로 바라본 ‘현대 호주의 초상’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국제경쟁 부문을 심사한 배종옥 심사위원은 이들 세 영화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뚜렷한 독창성을 도전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쟁 대상은 이재은, 임지선 감독이 공동 연출한 <성적표의 김민영>이 수상했다. 졸업과 함께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고교 단짝의 모습을 담은 <성적표의 김민영>은 인물의 내면을 예상을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는 독특한 어법을 지닌 영화다. 첫 장편 연출작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재은, 임지선 감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이 “앞으로 영화를 계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상은 <낫아웃>의 정재광, <혼자 사는 사람들>의 공승연에게 돌아갔다. 두 배우가 연기한 ‘광호’와 ‘진아’ 모두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인데, 두 배우 모두 이를 표정과 눈빛, 몸짓의 언어로 완벽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은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을 소재로, 연분홍치마에서 제작한 <너에게 가는 길>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스스로 결정하게 두지 않는 사회 속에서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존중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국단편경쟁은 총 998편의 출품작 중 25편이 본선 심사에 올랐고, 그중 대상은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차지했다. 최수영 심사위원이 “디테일한 연기 연출과 공감 가는 서사를 가진 마음 따뜻해지는 드라마”라고 평한 <오토바이와 햄버거>는 부모 없이 사는 남매의 고단한 삶을 그리고 있다. 감독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부부의 일상을 담은 <나랑 아니면>의 박재현 감독이 받았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은 이탁 감독의 <불모지>와 노경무 감독의 <파란거인>이 가져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가 수여하는 창작지원상은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 배급지원상은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 수상했다. CGV아트하우스 측은 <낫아웃>에 대해 “후회와 좌절이 거듭되더라도 아직 ‘낫아웃’이기에 희망은 있고, 또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섬세하게 연출한 작품”이라 평했으며, <혼자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이 서툰 현대인의 이야기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단절된 현실에서 많은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영화”라 설명하며 선정의 변을 전했다. OTT 왓챠는 왓챠가 주목한 장‧단편을 각각 1편, 5편 선정했다. “시의성과 독창성, 대중성과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며, 국내 신예 감독들의 배출과 성장을 돕자는 취지로 제정”한 이 상에는 장편 <낫아웃>과 단편 <불모지> <마리와 나>(조은길 감독), <마리아와 비욘세>(송예찬 감독), <역량향상교육>(김창범 감독),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꼽혔다. 전북과 전주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J 비전상은 한국단편경쟁작 중 하나인 <스승의 날>(이지향 감독)과 코리안시네마 부문 <연인>(허건 감독)이 받았다. 여기 더해 넷팩상은 ‘베이시’라는 이름의 50년 된 재즈 카페의 현재와 과거를 조명한 호시노 데쓰야 감독의 다큐멘터리 <재즈 카페 베이시>가 받았다.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결과. 사진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여성 감독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한국경쟁 대상, 다큐멘터리상 모두 여성 감독 연출작이며, 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받은 <혼자 사는 사람들> 또한 여성 감독, 여성 주연작이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파란거인>과 J 비전상 중 한 편인 <스승의 날>, 왓챠가 주목한 단편 5편 중 <마리아와 비욘세>도 여성 감독 연출작이었으며,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너에게 가는 길> 외에도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넷팩상이 모두 다큐멘터리 장르에 돌아가 다큐멘터리의 저력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계속된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 한국 영화가 얼마나 성장 되었는지를 볼 수 있는 사례였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작품과 발전된 작품들이 출품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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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선 4척, 3,650억원 건조계약을 체결한국조선해양이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4척을 수주. 사진출처 : 현대삼호중공업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4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 6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목)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북미·호주와 아시아간 LPG 운송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LPG선 발주는 지난해 44척 대비 9% 증가한 48척, 2022년에는 21% 증가한 58척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가속화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인도하여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LPG선 발주량 지난해 대비 9% 증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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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위대한 시크릿’ 출간당신을 자유와 충만함으로 이끌어줄 위대한 발견『시크릿』 저자 론다 번이 마음 연구와 자기 탐구로 찾아낸 위대한 비밀수많은 지혜로 가득한 『위대한 시크릿』은 자신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내적 한계를 넘어서 온전히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줄 것이다. 당신이 지금 이유 없는 불안과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은 그 어떤 위로보다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실천적 해법이 되어줄 것이다. 깨어있는 알아차림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당신의 모든 일상에서 불안과 두려움, 고통을 떨쳐내고 진정한 나로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론다 번 위대한 성공의 비밀을 소개한 책, 『시크릿』으로 단번에 유명해진 론다 번은 호주의 TV PD이자 방송 작가이다. 위대한 성공의 비밀을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뛰어난 저술가, 과학자, 철학자들과의 공동작업으로 『시크릿』의 DVD와 책이 제작되었고, 이는 미국에서 '시크릿 신드롬'으로 이어졌다. 오프라 윈프리 쇼와 래리 킹 라이브 등 미국 최고의 프로에서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았다. 그녀의 『시크릿』은 한국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수 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지은 책으로 《파워》, 《매직》, 《히어로》 등이 있다. 그녀는 고향인 호주를 떠나 지금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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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V 새 미니앨범 ‘Kick Back’ 글로벌 인기웨이션브이.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중국 QQ뮤직 1위! 한국 음반차트+아이튠즈 25개 지역 1위, WayV(웨이션브이, LABEL V 소속)가 새 앨범 ‘Kick Back’(킥 백)으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WayV는 지난 10일 공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Kick Back (秘境)’으로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한국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핀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호주,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페루, 콜롬비아 등 전 세계 25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앨범 발매 당일인 지난 10일에는 해시태그 ‘#WayV_Kick_Back’이 미국, 캐나다, 칠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3개 지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음은 물론, 새 앨범 관련 키워드들이 각국 상위권에 랭크되어 WayV를 향한 글로벌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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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끝자락,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마을 신망리(新望里, New Hope Town)경기도 연천군 신망리(상1리)에 마을 박물관을 개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15일 경기도 연천군 신망리(상1리)에 마을 박물관을 개관하였다. 마을 초입에 위치한 ‘신망리 마을박물관’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의 DMZ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진나래 작가와 DMZ 문화권역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소모임인 ‘비무장사람들’이 주관하였다. DMZ 에코뮤지엄 사업은 DMZ권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문화정체성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경원선 신망리역 서쪽에 위치한 작은마을, 신망리(新望里, New Hope Town, 현재 행정구역은 상1리)는 휴전 직후 1954년 피난민 정착지로 지정되어 UN군(미군 7사단)의 원조로 100채의 가옥 및 행정시설이 건립되었다. 미군 7사단이 마을계획 및 설계, 그리고 자재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함께 집을 지어 세운 마을이다. 현재 원 상태 그대로 남아있는 구호주택은 없지만 일부 가옥에서 그 원형을 추정해볼 수 있으며, 도시계획의 형태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다. 평평한 땅에 1~3층의 나지막한 건물들이 격자 형태로 앉아 있어 마을 어르신들은 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집집마다 마당이 있어 살기 좋은 ‘타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을박물관에서는 신망리에 관한 이경희, 자우녕, 진나래 작가의 아카이빙과 미군 7사단의 마을계획, 그리고 구호주택의 원형을 추정하여 제작한 복원설계도, 신망리의 구 지적도를 전시하고 있으며, 구호주택 모형 조립키트를 마을 굿즈로 제작하였다. 또한 신망리를 살펴볼 수 있는 위치기반 투어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시연하고 있다. 신망리 마을박물관은 연천읍 상리 145번지 신망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동시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현재는 윈도우 갤러리 형태로 운영한다. 문의는 bimujangpeople@gmail.com / www.instagram.com/bimujangpeople(다이렉트 메시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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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1TV, 1월 23일) 바이든 시대, 불 붙은 미중 패권경쟁시사기획 창 불붙은 미중 패권 경쟁, 사진출처 : KBS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23(토) 밤 8시 5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에서는 바이든 시대, 불붙은 미중 패권 경쟁이 방송될 예정이다. 바이든은 미중 경쟁을 '민주주의 VS 권위주의 체제대결'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본격적인 미중 체제경쟁은 경제와 안보에서 미국과 중국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심각한 도전을 안겨준다. 시사기획 창에서는 '바이든의 복심', '바이든의 전략가'라 불리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 보좌관에 주목하고, 그의 몇년 간 중국 관련 발언과 기고문을 조사하고 수집했다. 이를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등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 분석함으로써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정책을 전망했다. 중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대미 정책과 향후 전망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미중 경쟁의 격랑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바이든의 대중관…예전의 바이든이 아니다 10년 전 바이든 당시 부통령은 중국을 '건전한 경쟁을 벌이는 경쟁상대'로 규정했다. 동시에 중국에 인권 등 민주주의 가치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최근 발언을 살펴보면, 바이든은 중국을 '권위주의' 정권으로 명확히 못박는다. '민주주의에 기반한 자유주의 세계질서'에 대한 위협으로 중국을 바라본다.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중국을 편입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접은 것이다. 제2의 냉전까지는 아니지만, '냉전 1.5 버전'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바이든의 '제갈량',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 보좌관 바이든은 미중 경쟁을 이끌 핵심인 국가안보 보좌관에 44세의 제이크 설리번을 기용했다.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부터 깊은 인연을 맺은 '바이든의 책사', '바이든의 복심'이다. 설리번을 써본 오바마는 "얄미울 만큼 똑똑하다(wicked smart)"고 인물평을 했다. 설리번 "중국은 이미 세계패권 추구에 나섰다" 설리번은 지난해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 기고문을 발표했다. 제목은 '세계 패권으로 가는 중국의 두 가지 길'이다. 미국이 세계 패권을 얻은 길을 중국이 그대로 걷고 있다는 내용이다. 첫번째 길은 우선 서태평양에서 지역패권을 장악한 뒤 점차 세계패권을 노리는 것이다. 미국을 몰아내고 서태평양을 '중국의 호수'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리번은 말한다. 그러나 미국의 군사력이 여전히 압도적이고, 인도, 일본 등 쟁쟁한 강대국도 걸림돌이다. 두번째 길은 서쪽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면서 점차 세계패권으로 나가는 길이다. 경제력을 키우고, 5G 등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국제기구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등 중국은 미국이 걸었던 두 가지 접근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야심을 키우고 있다고 말한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는 미중 패권경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G10 대한민국: 'America First'에서 'Alliance First'로 다른 한편으로 한국의 중요성은 커지기도 한다.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 중국은 GDP 규모에서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이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동맹을 재건해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 설리번 보좌관은 트럼프가 지난 4년 동안 어리석게도 동맹을 적대시했다고 말한다. 미국의 민주주의 동맹국들의 GDP를 합치면 세계 경제의 60%가 넘는다면서 트럼프의 'America First'를 'Alliance First'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부상을 관리하려면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동맹국을 초청해 '민주주의 정상회담'을 열겠다는 바이든의 공약, 기존 G7에 한국과 호주, 인도를 포함시켜 G10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패권경쟁은 장기전…승부처는 '국내적 기반'이다 바이든과 설리번은 미중 경쟁의 최종적인 승부처는 미국 국내라고 본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어질 미중경쟁에서 미중 양국 어느 쪽이 국가 역량을 더 강하게 만드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거라고 말한다. 국내적으로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내적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설리번은 강조한다. 바이든 시대의 미중 경쟁은 미중 간의 전반적인 체제경쟁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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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슬프고도 아름다운 청춘 사극 로맨스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공주 평강 김소현 분. 사진제공= 빅토리콘텐츠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오는 2월 15일 월요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 청춘 사극 로맨스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평강 첫 스틸 공개, 고구려 공주 평강의 역대급 카리스마 '감탄'한다. 김소현, 얼굴에 튄 피에도 강렬한 눈빛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 "김소현, 남다른 열정과 준비성 화려한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을 향한 대중의 관심, 그 중심에는 김소현이 있다. 아역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김소현은 극중 고구려 공주 평강이자 살수 염가진 역을 맡았다. 오직 고구려를 바로 세우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평강의 대서사시가 안방극장에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월 18일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이 평강의 캐릭터성을 고스란히 담은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에서도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진다. 공개된 사진 속 갑옷을 입은 평강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먼저 말을 타고 달려가는 평강의 모습에서 고구려 공주의 기백을 엿볼 수 있다. 드넓은 만주 벌판을 호령하던 고구려 공주다운 호방한 기상이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이어 칼을 들고 전장을 누비는 평강이 시선을 강탈한다. 얼굴에 튄 피에도 꿋꿋하게 전쟁터를 지키며 적을 베어 가는 평강에게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진다. 이처럼 스틸컷만으로도 전달되는 평강의 거침없는 액션이 본 방송에서 펼쳐질 그의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김소현은 1999년 6월 4일 호주에서 출생했다. 만 6세 때부터 드라마시티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 행복한 여자, 케세라세라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에 방영된 전설의 고향 아가야 청산가자의 연화 역을 맡으며 정식 데뷔했다. 2012년에 방영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악역인 윤보경의 아역을 맡아 인지도를 쌓았다.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김소현은 남다른 열정과 준비성으로 평강에 완벽하게 몰입하고 있다. 화려하고 어려운 액션신에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이를 소화해 현장 스태프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며 "싱크로율 100%로 대본 속 평강을 그려가고 있는 배우 김소현의 에너지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