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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한복 런웨이’수원이 낳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선생을 상징하는 나혜석 거리에서 지난 3일과 4일, 수원 청년들의 화려한 한복 축제가 열렸다. 경기청년공동체 ‘이음’의 대표이자, 행궁동 한복대여카페 ‘행궁낭자’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 하혜정 대표는 "과거의 한복을 재해석한 형태의 퓨전 개량한복 체험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한복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혼란스러운 개화기에 다양한 형태로 입었던 한복을 나혜석 선생을 기념하는 길에서 한복문화축제를 통해 알리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고 축제 의도를 밝혔다. 제1회 수원한복축제 ‘청년 나혜석, 한복을 만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6 한복문화공감지원사업’공모에 ‘청년 나혜석’이라는 독특한 한복축제 기획이 선정되어 추진하게됐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복 런웨이를 비롯하여, 한복사진전 및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 버스킹 공연(난타, 댄스, 칵테일 쇼 등), ‘한국화의 아이돌'로 유명한 김현정 작가의 도슨트 및 팬과의 만남, 택견, 판소리, 힙합 공연 등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로 기획됐다.특히 제9회 수원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야시장까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수원시는 “한복특화 영동시장과의 연계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통문화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발굴하겠다. 특히 수원시예절문화관, 한옥전시관 등 한옥특화지역에서 한복과 함께 더 많은 전통문화 콘텐츠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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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토교통부 주관‘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수원시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지원사업’ 근린재생(일반)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국비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 까지 5년간 10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40억원)을 지원한다. 도시재생사업 지원사업 대상지는 팔달문, 신풍․장안동 주변 도시재생지역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북수동과 매향동 일부 및 남수동, 팔달로1․2가를 포함한 지역으로 면적은 78만7천㎡에 달한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수원 원도심 남북축을 도시재생의 활력축으로 전환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인문 문화 인프라와 연계해 과거 정조시대 수원화성의 부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원화성 복원사업 등 기 추진된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시재생사업 선정으로 행궁동에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활발한 원도심 재생의 중심축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시 원도심에 대한 전반적인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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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국제교류센터, 한-체코 수교 25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수원=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체코대사관과 협력하여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행궁동 전시관 ‘예술공간 봄’에서 한국-체코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아름다운 체코의 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바로크 건축에서 현대 건축까지 건출물에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계속해온 건축사가이자 사진가인 담얀 프렐로프셰크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광활한 풍경을 배경으로 세워진 절대무적의 요새와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왕실,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의 여름 별장 등 과거가 생생히 살아 숨 쉬는 건축물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KF갤러리, 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서 열렸으며 마지막으로 수원시에서 개최돼 한-체코 수교 25주년 기념의 의미를 풍성하게 해줄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관람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12:00~22:00) 오픈된다. 7월 17일 전시 오프닝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윤금진 교류협력이사, 수원문화재단 김정수 대표이사,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신윤범 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전시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신윤범 센터장은“이번 체코 사진전을 출발점으로, 앞으로도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많은 협력을 통해 더 다양한 세계 문화예술을 수원시민들에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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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프라이부르크(독일) 손잡고 세계 생태도시 선도친환경 대표도시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가 자매결연을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생태환경 보전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일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 디터 잘로몬 시장 내외를 비롯한 대표단의 시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가 교류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내달 수원시 대표단의 프라이부르크시 방문과 자매결연을 위한 실무부서 세부절차 협의를 거쳐 공식 결연을 하게 될 전망이다. 염 시장은 지난 1일 대표단 환영인사에서 “친환경도시 선두에 서 있는 두 도시가 환경, 도시재생 뿐 아니라 문화, 예술, 스포츠, 교육 분야도 교류가 활성화되기 바란다”며 “자매결연을 위한 실무부서 협의가 지속적으로 의논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잘로문 시장도 답례인사에서 “두 도시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공통점을 많이 갖고 있는 수원시와의 교류가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두 도시의 자매결연은 세계무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 도시발전 기치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은 2일 수원화성 관람을 하고 행궁동 생태교통시범지역과 수원천, 못골전통시장을 둘러본 뒤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수원연극축제에 참가한 독일 극단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단을 격려했다. 3일에는 세계 화장실문화를 대표하는 해우재를 둘러본 뒤 최근 개관한 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 한식과 다도를 체험하고 IT기술 집합체로 불리는 kt Wiz 파크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등 수원의 생태환경과 전통문화, 첨단기술을 두루 경험했다. 염태영 시장과 잘로몬 시장은 지난 2012년 이클레이 브라질 세계총회, 이듬해 하노버 타운홀미팅, 올해 서울 이클레이 세계기후환경총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등 국제 환경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잘로몬 시장은 지난해 4월 수원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 10일 이클레이 서울총회 참석차 방한했다 수원을 찾았고 이번에 공식 대표단과 함께 세 번째 방문하게 됐다. 프라이부르크시는 외곽지역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과 재생에너지를 도시건설에 적용하는 등 세계적으로 태양의 도시, 녹색도시 등으로 불리며 친환경도시 모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