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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평화를 사랑하는 열혈 청년 온달 변신 '싱크로율 100%' (달이 뜨는 강)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사진제공= 빅토리콘텐츠 2021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이 오는 2월 15일 월요일 밤 첫 방송된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달이 뜨는 강'이 주목 받는 이유는 고구려 설화 속 평강공주와 온달 장군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는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그중에서도 약 천오백 년 동안 '바보 온달'이라 불리어 온 온달 장군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부활할지 호기심을 상승시킨다. 이런 가운데 1월 20일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이 온달로 분한 지수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해어진 옷, 질끈 묶은 머리로 순박한 고구려 청년이 된 지수가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숲속에서 쓰러진 노루를 앞에 두고 주변을 예민하게 둘러보는 온달이 보인다. 노루를 해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려는 온달의 모습에서 세상 만물을 사랑하는 비폭력주의자의 면모가 느껴진다. 이어 온달은 사냥꾼으로 보이는 이를 한 손으로 제압하고 있다.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사내를 들어 올린 그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비폭력주의자면서도 평화를 해치는 일에는 힘을 사용하는 온달의 캐릭터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무엇보다 어떤 사진에서든 변하지 않는 온달의 강렬한 눈빛이 그가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보여준다. 현재는 숲의 평화를 지키는 열혈 청년 온달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기대를 더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지수는 뛰어난 몰입도로 대본 속 온달을 살아 숨 쉬게 하고 있다. 순박해 보이지만, 나서야 할 때는 나서는 매력적인 인물 온달이 2021년 상반기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자신의 굳건한 신념을 가진 열혈청년 온달이 평강을 만나 어떻게 변해갈지, 이 과정을 지수가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하며 '달이 뜨는 강'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오는 2월 1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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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전설의무대-아카이브K] 김종국, 발라더 변신기 공개SBS 창사 특별기획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김종국'. 사진제공 : SBS 지난 첫 방송에서 ‘발라드의 계보’를 기록하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이하 아카이브K)’가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21세기 발라더들의 뜨거운 생존기를 풀어놓는다. 특히, ‘터보’로 데뷔해 댄스곡을 선보였던 김종국이 어떻게 발라더로 변신했는지 그 과정이 정확하게 기록된다. 과거 김종국은 터보 음악 스타일의 댄스곡인 ‘남자니까’로 컴백했으나 당시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이런 상황을 고민하던 김종국과 당시 프로듀서 최민혁은 가수 김범수가 취입하기로 한 발라드곡을 통해 발라드로의 장르 전환을 고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전까지 하루에 여러 곡을 취입하고도 전혀 성대에 무리가 없는 컨디션을 자랑해왔던 그가 발라드를 취입하면서부터 목이 쉬는 시련을 겪게 된다. 종국은 후렴구의 고음부가 아닌 도입부의 저음역대를 제대로 표현하려는 연습을 집중해서 하다 보니 어느새 난생처음으로 목이 쉬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 신곡의 습득 능력이 뛰어났던 김종국은 단 하루에 두세 곡 녹음을 해치우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발라드를 제대로 소화하기로 마음을 먹자 “‘한 남자’ 단 한 곡을 위해 석 달이 넘는 연습 기간을 소요했다”고 밝혔다. 또 김종국은 “발라드로 전향하게 되면서 가사 전달의 깊이와 한 곡 안에서 전달해야 하는 스토리텔링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발라드를 부를 수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국 외에도 이번 주 ‘아카이브K’에서는 ‘OST의 여왕’ 백지영, ‘남자 발라드의 진수’ 임창정, ‘오리엔탈 발라드 창법’을 개발해낸 이수영, 계보의 마지막으로 꼽히는 성시경, 그리고 이 계보에 이름 올리기 도전장을 낸 폴킴의 스토리가 뜨거운 무대들과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함께 한국 대중음악사를 기록하는 SBS 창사 특별기획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는 오는10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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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경기도 부천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돌아본다.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2021년 1월 9일(토) 저녁 7시 10분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백 네 번째 여정, 경기도 부천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돌아본다. 경기도 면적의 0.5%이지만 인구 밀도 만큼은 서울에 버금가는 도시인 경기도 부천은 저마다 사연은 다를 테지만 ‘잘 살아 보세’ 같은 마음을 안고 도시로, 도시로 진출한 사람들이 어깨를 부딪혀가며 복작복작 살아온 제 2의 고향 같은 동네이다. ▶ 만화 천국 부천의 만화박물관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만화! 배우 김영철은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아간다. 고바우, 꺼벙이와 같은 한 시절을 풍미했던 작품들부터 최신 만화 형태인 웹툰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만화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배우 김영철의 눈을 끈 것은 바로 옛날 만화방! 까까머리 소년 영철을 소환시키는 만화방에서 만화를 보며 꿈을 키우고 세상을 배웠던 그때 그 시절 추억에 잠겨본다. ▶ 생강과자 같은 부부의 달콤 쌉쌀한 일상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이 소사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부천역 일대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과자 가게의 유리창 너머 진열된 옛날 생과자를 보고 옛 추억을 떠올린다. 가게 안에는 부부가 생강 과자를 만드느라 부산한데. 간판엔 40년 전통이지만 사실은 50년 된 부부의 옛날 과자 가게이다. 남편은 과자‘만’ 굽고, 야무진 아내는 그 외의 모든 일을 담당한다는데. 이 가게의 자랑은 당진에서 직접 키운 생강을 아낌없이 넣은 생강과자. 반죽부터 과자를 말고, 생강을 졸여 과자에 묻히는 것까지 손이 많이 가지만 그 만큼 부부가 애정을 가진 과자란다. 고소하지만 알싸한 생강 과자 같은 부부의 일상을 엿본다. ▶ 50년 은주전자 장인의 ‘아버지’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여전히 경공업 지대가 많이 남아 있는 부천의 공구 상가 거리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은주전자를 운반하는 홍재만 씨를 만난다. 13살부터 은공예를 배웠다는 재만 씨는 거친 기술자 선배들 밑에서 서러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 악착같이 살았단다. 그 결과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전수공 주전자(몸체부터 주전자 주둥이까지 하나의 은판으로 만드는 주전자)를 제작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자가 되었는데. 무능한 아버지를 원망하며 가정을 책임지던 어린 소년은 어느덧 아버지가 되었고 아버지에게 전하지 못한 한 마디를 마음속에 늘 품고 산다는데. 수만 번의 망치질이 닿아야 비로소 완성되는 은주전자는 그의 삶과 닮아있는 듯하다. ▶ 소사본동의 새로운 동네 사랑방 <소사공간> & 정지용 향수길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배우 김영철은 부천의 역사가 녹아 있는 동네, 소사본동에 이르러 동네의 길흉화복을 점치던 800년 된 느티나무를 만난다. 나무를 지나 길을 따라 걷던 배우 김영철은 ‘복사골’로 불리던 옛 소사의 사진이 전시된 <소사공간>을 발견하는데. 부천의 원도심 소사본동은 5년 전부터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고, 그 사업의 일환으로 미관을 해치는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 소사공간이라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탈바꿈시켰다는데. 부천을 제 2의 고향으로 삼고 정답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동네 부심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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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한국 브랜드 최초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기아자동차가 ‘2020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기아자동차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와 쏘울 EV 2개 차종은 8일(현지시간) 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각각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됐다. WCA(http://www.worldcarawards.com/web/)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2004년 출범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an 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WCA는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으로 2020 뉴욕오토쇼가 오는 8월로 연기되면서 별도의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을 발표했다. WCA의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를 비롯해 ‘세계 럭셔리 자동차(World Luxury Car)’,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등 5개로, 심사위원단은 시승 등을 거쳐 각 부문 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했다. 이중 텔루라이드가 수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3개 차종)로 함께 올랐던 SUV ‘마쓰다 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치고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등극했다. 전체 후보로는 29개 중 정상에 올랐다. 쏘울 EV는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과 SUV ‘폭스바겐 T-크로스’ 2개 차종과 경합을 벌여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3개 부문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이 2개 부문(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을, 마쓰다3가 1개 부문(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다. 기아자동차는 5개 부문 중 동시에 2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국 브랜드 최초로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앞서 2019년 현대차 넥쏘와 기아자동차 쏘울이 각각 ‘세계 친환경 자동차(World Green Car)’, 세계 도심형 자동차 부문에서 최종 후보(3개 차종)로 지명됐으나, 아쉽게 최종 수상은 하지 못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로,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2019년 2월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7만 5,430대가 판매됐으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70여개의 자동차 분야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0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MotorTrend’s 2020 SUV of the Year Award)’,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2020 10베스트’ 등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상들을 잇달아 수상했다. 쏘울 EV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성, 볼드한 디자인, 컴팩트한 차체, 높은 실용성으로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로 선정됐다. 쏘울 EV는 39.2kWh 또는 64kWh의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는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유럽(WLTP) 기준 최대 452km(64 kWh 배터리 모델, 한국 기준 386km)이다. 쏘울 EV는 지난해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BMW ‘i3s’, 닛산 ‘Leaf e+’를 제치고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또 한 번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토마스 쉬미에라 기아자동차 상품본부 부사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EV가 수상하며 뛰어난 차량임을 입증했다”라며 “기아자동차는 고객들이 사랑하는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품질이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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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관람지원센터 신축…돈화문 월대 개선공사도 완료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 창덕궁관리소는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를 신축하고, 궁의 정문인 돈화문의 월대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월대(月臺, 越臺)는 궁중의 각종 의식 등에 이용되는 넓은 단을 말한다.관람지원센터는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4년 6개월에 만에 공사가 완료됐다. 지상 1층, 지하 1층 건물로 지상에는 매표소와 관람 안내실, 화장실, 카페, 기념물 판매점 등이 위치하고, 지하에는 소방·안전 상황실, 중앙 폐쇄회로TV(CCTV) 관제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센터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본관 건물은 유구(遺構·건물의 자취)가 없는 북쪽에 들어섰고, 비변사 터로 추정되는 남쪽은 복토 후 광장을 조성했다. 또 창덕궁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돈화문 축선의 뒤편에 위치시키고, 건축물 높이를 최대한 낮췄다. 아울러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광장을 화강석으로 포장하고, 조경수를 심었다. 창덕궁 돈화문 월대 개선공사 완료 모습 기존 돈화문 월대는 옆 도로(율곡로)와 높이가 같았으며, 월대와 차도 사이를 옹벽이 가로막고 있어 관람객이 월대 계단을 통해 돈화문으로 가는 게 불편했다. 또 마사토가 월대를 덮고 있어 먼지가 날리고 흙이 패는 등 관람환경이 좋지 못했다.이번 개선공사에서는 월대 하단부에 맞춰 주변 도로 높이가 낮아졌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인도에서 월대 계단을 이용해 곧바로 돈화문으로 갈 수 있게 됐다.창덕궁관리소는 "이번 개선공사로 월대가 선명히 드러나면서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월대 주변부가 넓어지면서 관람지원센터 광장과 함께 돈화문 앞이 문화공간으로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관람지원센터 개소식과 돈화문 월대 개선공사 준공식은 24일 오전 10시 창덕궁 돈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수문장 교대의식에 이어 관람지원센터 건립추진 경과보고, 한국의 집 예술단 '북의 대합주' 축하공연, 길놀이가 진행된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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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 된 강소라, 내년 출산 예정배우 강소라 지난 8월 결혼한 배우 강소라(30)가 예비 엄마가 됐다.소속사 플럼에이엔씨는 19일 "강소라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강소라는 현재 안정을 취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출산 후에는 배우로서 복귀해 더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이 외의 사항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더욱 상세히 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소라는 지난 8월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다만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양가 직계가족과 함께 간소하게 치렀다.2009년 영화 '4교시 추리 영역'으로 데뷔한 강소라는 영화 '써니'(2011)에서 어린 하춘화 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이후 드라마 '미생'과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과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했다.지난 7월 촬영을 마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주인공의 친구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출처,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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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세권 아파트 입주자 간담회 개최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은 지난 18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기흥역세권 제1지구 아파트 입주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흥역세권 제1지구는 구갈동 234번지 일대 지웰푸르지오 아파트 등 6개 단지에 5,100여세대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말까지 입주한다. 이날 간담회는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돼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관련부서의 직원, 용인도시공사 관계자, 기흥역세권 연합회 대표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입주민들은 입주 후 발생할 교통정체 해결방안을 비롯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육교 설치 방안, 환경, 교육 등 다양한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제시했다. 관련부서 관계자들은 질문별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답변하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협업을 통해 빠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한 입주자 대표는 “입주를 앞두고 궁금한 사항과 걱정이 많았는데 간담회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기흥역세권 제1지구의 발전과 주민생활 편의증진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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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불법 이동식 광고물 일제정비 실시용인시 처인구는 오는 8일부터 3월16일까지 가로경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도로변 불법 이동식 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정비대상 지역은 명지대사거리~마평동, 운동장‧송담대역사거리~남동사거리 구간 등이다.처인구는 이 기간 중 각 업소에 불법 광고물을 자진철거토록 계도하고 불응 시 강제수거한 뒤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불법 이동식 광고물을 설치하면 표시면적이나 조명사용 여부, 설치장소 등에 따라 1건당 최소 8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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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부상·살해 협박도 이겨낸 대니얼 강의 정신력지난해 손목 골절·디스크·눈 수술 악재 잇달아 대니얼 강[AP=연합뉴스]"칠 만해요." 3일(한국시간)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대니얼 강(25)의 손목에는 붕대가 칭칭 감겨 있다.재미동포 대니얼 강은 지난해 5월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손목이 골절되면서 기권했다.그 영향으로 아직도 붕대를 감고 있다. 대니얼 강은 지난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세영(24)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던 직후 현지 인터뷰에서 손목 상태에 대해 "골프를 칠 정도는 된다"고 전했다.그는 "의사들이 (골프를 쳐도 된다는) '그린 라이트'를 준 이상 나는 부상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의사들이 부상이 어떤지 물을 때마다 다는 '통증은 정신적인 문제'라고 답한다. 내가 인지하지 않으면 통증은 사라진다"며 강한 정신력을 드러냈다.이후 기세를 몰아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대니얼 강의 LPGA 투어 데뷔 첫 승이다.다소 늦은 감이 있는 첫 우승이다.그는 2010·2011년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여자골프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뒤 2011년 프로로 데뷔했다.그런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특히 지난해에는 몸이 성치 않았다. 손목 골절은 시작일 뿐이었다.LPGA에 따르면, 대니얼 강은 손목 부상 이후 목 디스크로 고통을 받다가 6주 동안 투어를 뛰지 못했다.시즌을 마친 뒤에는 안구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익상편 수술을 받았다. 야외에서 자외선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이었다.온갖 부상을 1년 사이에 견뎌낸 대니얼 강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뒤늦은 첫 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대니얼 강과 어머니[AP=연합뉴스]2015년에는 살해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치르던 중이었다.대니얼 강은 대회 2라운드를 마치고 어머니, 친구와 함께 경기장 인근 초밥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그런데 근처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남성 두 명이 대니얼 강 일행의 대화에 자꾸 끼어들려고 하더니 "뒤를 돌아보라"라며 소리쳤다.이후 이들은 각종 욕설을 섞은 부적절한 말로 대니얼 강 일행에 "죽이겠다", "해치겠다"고 협박을 퍼부었다.경찰을 불러 보호를 받고서야 레스토랑에서 나올 수 있었던 대니얼 강은 당시 골프WRX와 한 인터뷰에서 "정말 무서웠던 순간"이라며 악몽 같았던 밤을 떠올렸다.대니얼 강은 다음 날 3라운드에서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그는 "어머니가 걱정됐다"며 말했다. 그는 엄중한 경비 속에서 경찰 조사에도 임하며 남은 대회를 치러야 했다.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는 5언더파 67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대니얼 강은 당시 인터뷰에서 "그 일은 접어두려고 했다"며 평정심을 되찾은 비결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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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죽음 한 풀어주세요" 거리 나선 인터넷기사 유족"치밀하게 계획된 범행…파의자 피해망상 내세워 선처 받으려 해"슬픔 달랠 겨를 없이 거리서 서명받아…"사법기관에 엄중처벌 요구" "인터넷 기사의 억울한 죽음을 아시나요.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 단죄 받아야 마땅합니다"보름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넉넉지 않았지만 단란했던 다섯 식구의 가정이 한순간에 풍비박산났다. 따뜻하고 든든한 가장이자, 80 노모를 극진히 모셨던 효자이기도 했던 50대 아버지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불귀의 객이 되었다.창졸지간에 닥친 비극에 온가족은 치를 떨었고, 넋을 잃었고, 아무리 부정해도 되돌릴 수 없는 현실에 주저앉았다. 지난 16일 인터넷 수리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방문한 원룸에서 느닷없이 휘둘러대는 고객의 흉기에 목숨을 잃은 인터넷 기사의 23살 된 딸은 그러나 슬픔을 달랠 여유도 없이 아버지를 잃은 지 보름 만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거리로 나섰다. 아버지를 어떻게 보내드렸는지도 모르게 지난 21일 황망한 장례식을 치른 지 채 열흘이 안 돼서다.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피의자의 피해 망상 증세가 부각되면서 그가 법정에서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딸은 하루에도 몇번씩 쏟아지는 눈물만 훔칠 수만은 없었다. 지난달 30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충북 충주의 도심 한복판.50대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인터넷 기사의 딸인 A씨가 '인터넷 기사의 억울한 죽음'이라는 손팻말을 세워놓고 행인들을 향해 탄원서에 서명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었다.A씨는 "탄원서 작성 부탁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알렸다.무관심하게 지나치기도 하고, 잠시 관심을 보이다 발길을 돌리기도 했지만 A씨는 개의치 않고 자리를 지켰다.아직도 A씨에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은 믿기지 않는 현실이다.A씨의 카카오톡 배경 화면에는 환하게 웃는 아버지의 사진이 애처롭게 걸려있었다.단란하게 네 식구가 함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도 있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보름이 지났지만, A씨는 아직도 그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가족 모두가 비슷한 처지라고 했다. B씨가 참변을 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아직도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며 하염 없이 눈물을 흘린다고 그녀는 전했다. "아버지가 끔찍하게 모셨던 80대 할머니 역시 한동안 쓰러져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슬픔이 목까지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A씨는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아버지를 살해한 C(55)씨의 피해망상 증세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집중 부각된 것이 우려스러웠다. 그의 흉폭한 범행이 제대로 단죄받지 못할 면죄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아버지처럼 선량한 시민이 억울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에 대해 사법부가 엄벌해야 한다고 A씨는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목소리를 높였다.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면서 C씨가 과도한 피해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C씨는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망상에 빠져 집을 나설 때마다 흉기를 지니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C씨를 면담한 경찰 프로파일러 역시 "C씨는 인터넷 업체가 고의로 자신을 해코지했다는 생각을 해오다 숨진 피해기사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기도 했다.하지만 거리로 나선 A씨는 "사전에 집에 흉기를 준비하는 등 명백하게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러놓고도 피의자가 가벼운 처벌을 받기 위해 우발적 살인이나 정신이상 증세가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유족은 C씨를 엄중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C씨의 피해망상 증세와 관련,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신감정 의뢰를 검토했다.이를 위해 검찰은 법원에 신청해 C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정신감정이 필요한 경우 병원이나 치료감호시설인 국립법무병원(옛 공주치료감호소)에 신병을 유치한다. 이 기간에는 구속 집행이 정지된 채 정신감정을 받는다.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까지 피의자를 조사한 결과 정신 이상자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신감정을 의뢰하지 않고 내주 정도 기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7분께 충주시 자신의 원룸에서 인터넷 점검을 위해 방문한 수리기사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C씨를 구속,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숨진 인터넷 수리기사 B씨는 아내와 80대 노모, 대학교에 다니는 A씨 등 2명의 딸과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성실하게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