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으로 되살린 전통…국립무용단 신작 '제의'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현대적인 한국무용으로 호평받은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내달 대형 신작 '제의'(Ceremony 64)를 선보인다. 민속무용과궁중무용뿐 아니라 종묘제례, 불교무용까지 의식을 위한 모든 종류의 무용을 망라해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종묘제례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8일무'(가로 세로 8명씩 총 64명의 무용수가 추는 춤)를 기본으로 왕의 제사의식인 종묘제례의 '일무', 불교의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액(厄)과 살을 쫓는다는 민속무용의 '도살풀이춤', 군왕에게 바치는 조선시대 궁중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