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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경기바다 함께해’ 활동 동참경기도일자리재단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일환으로 ‘경기바다 함께해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일환으로 ‘경기바다 함께해(海)’ 활동에 동참하며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힘을 모았다. 재단은 9일 시흥시 ‘연안정화의 날’(매달 셋째 주 금요일)을 맞이해 시흥시 거북섬을 방문해 해양 쓰레기 줍기 및 수거 등 해안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활동으로 1톤 여 정도의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및 폐기물을 수거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우리 기관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활동에 다방면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다양한 민·관·공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해결을 위해 경기도, 연안 5개 시,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산하 11개 기관이 함께하는 해안 환경 보전 활동이다. 재단은 지난 3월 시흥시 오이도항, 5월에는 거북섬에서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해안 정화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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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4.16민주시민교육원‘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참가자 모집, 9월 18일까지(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4.16민주시민교육원(원장 전명선)이 도내 청소년 자녀 가족 대상‘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참가자를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특히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체험형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4.16 참사가 갖는 기억과 공감과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탐방 장소는 ▲세월호 선체 ▲진도항 ▲팽목기억관 ▲국민해양안전관 ▲기억의 숲 ▲진도대교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 등 4.16 참사 현장과 진도지역 일대다. 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4.16민주시민교육원 누리집(https://www.goe416.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전자우편(kkm10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4.16 참사에 대한 부모와 청소년의 인식 간극이 좁혀지길 바란다”며 “실천적 캠프 참여로 지속적인 추모 활동이 전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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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신혜선의 독보적 활약 예고(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올여름 OTT부터 영화까지, 장르를 불문한 대한민국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모은다. 먼저,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을 그린 영화 <밀수>에서 김혜수와 염정아는 우정과 혐관을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박보영은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으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던 강인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고현정, 나나, 이한별 세 명의 배우가 김모미 역을 맡아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 이어 배우 신혜선이 영화 <타겟>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여름 극장가를 꽉 채울 예정이다. 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의 도도한 수습 검사,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열일곱의 영혼을 가진 서른 살 어른, 영화 <결백>의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단, 하나의 사랑]의 냉소적인 천재 발레리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배우 신혜선이 <타겟>에서 일상이 무너진 평범한 회사원 수현으로 다시 한번 연기 내공을 드러낸다. 신혜선은 단 한 번의 중고거래 이후 일상을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다층적으로 변화하는 수현의 감정을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 극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여기에 수현이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능동적인 모습은 극적인 몰입감과 함께 탄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렇듯 신혜선은 영화 <타겟>을 통해 올여름 휘몰아치는 활약을 선보일 것이다. 중고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일상 속의 서스펜스 그리고 신혜선, 김성균, 강태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선사할 영화 <타겟>은 8월 30일 개봉 예정으로, 2023년 극장가 여름 영화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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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고선박 찾아 태안 마도 해역 발굴2018~2019년 태안 마도 해역 출수 삼국시대 토기 및 기와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충남 태안군 마도(馬島) 해역에서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한다. 태안 마도 해역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물길이 험하여 난행량(難行梁)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이러한 위험이 따르는 곳이지만,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싣고 개경이나 한양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뱃길이라서 ‘선박의 무덤’으로도 유명하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태안 마도 해역에서 9차례의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해 고려시대 선박 3척(마도1~3호선)과 조선시대 선박 1척(마도4호선), 삼국~조선시대 유물 1만여 점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된 수중발굴조사에서는 고려 ~ 조선시대 유물 외에도 4~5세기 백제토기 3점과 백제기와 10점을 출수해 삼국시대 해양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 발굴은 지난 2018년 백제토기와 백제기와가 출수된 지점에 대한 정밀발굴조사와 2019년 진행한 시굴조사구역의 남쪽해역에서 추가 시굴조사를 할 예정이라서 삼국시대 선박과 유물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마도 해역 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삼국시대 고선박의 흔적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대 해양사 복원 연구를 위한 체계적인 수중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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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김건희 로드’ 저지 돌입(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더불어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9일 대표단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김건희 로드’ 변질을 저지하기 위한 대정부 투쟁 및 풀뿌리 차원의 정책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상임대표 박옥분 경기도의원과 백인숙 전남 여수시의원, 기초의원 대표 남연희 서울 성동구의원, 사무총장 이채명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단식 중인 우원식·김한정 국회의원 농성장에 방문한 대표단은 “윤석열 대통령은 건강권·어업권 훼손으로 영토 보전 책무를 져버린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국회 차원의 강력 조치를 요구했다. 민여협은 내년 3월까지 전국 해양·수산 관련 조례 전수 분석, 제·개정 추진과제 도출·발표, 조례 발의 추진으로 진행 및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김건희 로드’로 불리며 논란이 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상시 교통혼잡인 국도 6호선 교통량 분산과 하남 교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따라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이다. 대표단은 여현정·최영보 양평군의원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철회 단식’ 농성장도 방문해 지지 입장을 밝히고 연대와 지원을 약속했다. 민여협은 ‘김건희 로드’를 막기 위해 경기도의원·서울시의원과 송파구·하남시·광주시·양평군의원 간 정책 공동 대응과 전국 광역·기초의원의 릴레이 지지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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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바다의 이야기, 화합하는 세계의 바다 2023 국제해양영화제 개막홍보대사 최송현 배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월 21일(금)부터 7월 23일(일)까지 3일 동안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 일원과 영화의전당, 두 곳에서 국제해양영화제를 동시 개최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주최,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운영위원장 조하나) 주관,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서로 다른 바다에서: Across Different Seas’라는 주제로 10여 개 국가로부터 초청한 29편의 장, 단편 해양 영화를 선보인다.다양한 바다의 이야기를 담은 국제해양영화제는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올해 ‘서로 다른 바다에서: Across Different Seas’라는 주제 아래 부산 영도와 해운대에서 세계 각지의 서로 다른 바다를 다룬 작품들을 한데 모아 준비했다.올해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작은 야생동물 영화감독 및 작가로 활동하며, 에미상 등 다수를 수상한 마크 플레처의 ‘Patrick and the whale: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다. 관람객은 암컷 향유고래 ‘돌로레스’를 찾기 위한 패트릭의 여정과 감동적인 교감을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으며, 영화의 주인공인 해양탐험가 패트릭이 직접 영화제를 방문해 관객들과 함께 후기를 나누고자 한다. 수년간의 연구와 관찰을 통해 고래의 생활방식을 배워가는 패트릭의 이야기 ‘Patrick and the whale: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는 인간과 해양생물 그리고 바다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첫날 개막작을 시작으로 영도 아미르공원과 영화의전당에서 총 3일간 이어진다. 2023 국제해양영화제에서는 서핑을 금지하는 쿠바 정부에 대항해 자유로운 바다 향유를 위한 서퍼들의 투쟁기 ‘하바나 리브레’, 새만금간척사업으로 파괴된 국내 갯벌 생태계의 실상을 담은 ‘수라’가 상영되며, 상영 후 GV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특히 올해 신설된 국제해양영화제 상영지원 공모전의 상영작으로 ‘The Old, The New and The Other: 오래된 것, 새로운 것, 다른 것’ 등 총 9편의 작품을 선정해 우리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7월 21일 영도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스쿠버다이빙 강사이며 10여년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해온 최송현 배우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개막식 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최송현 배우는 “수중전문채널을 운영해온 촬영·편집자로서, 사랑하는 바다가 주인공인 국제해양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국제해양영화제에 참여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축하공연으로는 중남미권 음악의 리듬에 제주의 정서를 가미한 스카 밴드 ‘사우스카니발’이 축제의 시작에 흥을 더한다.7월 22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는 ‘Fisherman’s Friends: 피셔맨즈 프랜즈’ 상영 이후 영화, 음악 평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GV 프로그램 게스트로 참석한다. 7월 23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는 ‘인어춘몽’ 우광훈 감독과 문희경 배우 그리고 상영지원작 감독들이 참석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이 밖에도 MSC(해양관리협의회),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와의 공동 기획으로 영화 상영 후 각 분야의 해양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바다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는 특별 섹션도 마련됐다.부대행사로는 영화제 기간 내 영도 아미르공원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해양환경교육원의 해양생물 만들기 체험, 국내·외 비영리 해양단체의 장난감 낚시 체험, 폐플라스틱 사출 체험, 해양쓰레기 리사이클링 작품 전시 등 해양환경 오염 실태 및 보호 방법을 알리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념촬영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영화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국제해양영화제 조하나 운영위원장은 “이번 2023 국제해양영화제를 통해 해운대와 영도, 두 곳의 바다에 세계 각지의 다양한 바다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으며, 나아가 이번 영화제가 바다와 인류의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2023 국제해양영화제 영화의전당 상영작 티켓 예매는 7월 17일(월) 오전 10시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영도 아미르공원 일원 상영작은 별도 티켓 예매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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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오염수 방류, 사실상 승인’ · · · 대통령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최우선”용산 대통령 집무실 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원자력 안전 분야의 국제기구인 IAEA의 평가 보고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IAEA및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IAEA 최종보고서 내용에 대한 과학적 · 기술적 평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우려하던 주변국의 입장과는 다르게, IAEA 사무총장(라파엘 그로시)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를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에게 전달했다. 이는 IAEA가 사실상 원전 오염수 방류를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로시 총장은 총리와의 회담 직후 “일본의 오염수 방류계획을 2년간 평가했고,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라는 공식 견해를 밝혔다. IAEA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평가 보고서에는 방류계획이 합의된 국제 안전 표준과 부합한다는 결론과 환경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방류 이후에도 IAEA는 일본 당국과 연계하여 안전성을 꾸준히 검증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후쿠시마 원전의 운용사인 도쿄전력(TEPCO)에 따르면 현재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알프스) 처리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쳤으며, 64개 방사성 핵종 중 삼중수소와 탄소-14를 제외 한 62개 핵종을 기준치 이하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삼중수소와 관련하여 도쿄전력은 오염수 내 삼중수소가 비록 음용수 기준치보다는 높지만, 다른 국가들보다 특별히 많은 양을 배출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오염수의 안전성을 둘러싼 핵심 주제는 알프스로 충분히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삼중수소 희석설비에서 충분하게 희석되어 배출목표치 (1,500Bq/L)를 만족하고 있고, 해수 이송펌프를 포함하여 설계상 희석을 위한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모든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현재까지 변화가 없고, 이미 2011년 후쿠시마 사건 초기 정제되지 않은 오염수 유출로 인한 영향 또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도쿄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오염물질 처리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환경 및 인체에 무해한 기준 이하로 오염처리수가 방류된다면 과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기존 사례가 분명하게 존재하지 않는 만큼 더 분명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다핵종제거설비의 정상적인 운용 여부,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꾸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염수 방류는 내달도 가능하지만, 늦으면 2024년 초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방류가 최종 확정될 경우 도교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된 오염수는 약 30년간 바다로 방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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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도자 문화 강좌’ 본격 운영 나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6월부터 11월까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도자 문화 강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중 하나로 전국의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류 문화유산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인문학 학습의 장을 제공해 국민의 인문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올해, 이 사업에서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문화 해설사, 도예가, 관련 전공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인류 문화유산인 도자와 역사, 문화, 사회, 예술 등을 접목한 ‘박물관 도자 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선착순 모집 시작 16시간 만에 신청 접수가 마감되는 등 총 3,675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인원, 최단기간의 모집 성과를 보였다. 강좌는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 (10회) ▲2기 ‘도자로 보는 인문학’(5회) ▲3기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 (5회) 등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주제에 따라 대학교수, 박물관 학예사, 연구원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병행된다. 대면 교육은 올해 1월 신규 개원한 곤지암 도자공원 ‘공예의 언덕’ 복합동 1층에서 진행된다.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에서는 유라시아 토기부터 고려·조선시대의 도자기, 현대의 도자공예까지 1만 년 동안 변화해 온 우리 도자의 역사 흐름과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2기 ‘도자로 보는 인문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생활 속 도구로 사용된 도자기의 쓰임과 의미를 우리나라 차(茶) 문화, 고려·조선의 제례(祭禮) 등을 통해 살펴보고 도자 유물의 해양 출수·보존 처리·복원 등 일련의 과정을 배워볼 수 있다. 3기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은 수원화성, 화성당성, 남한산성 등 도자기가 제작·유통되고 역사의 기록물로 보존·전시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기는 오는 9월 중 신청할 수 있다. 강좌 종료 후 기수별 80% 이상 출석한 1, 2기 참가자에게는 수료증 발급, 교육 자료집 제공과 함께 박물관 교육 강사 또는 자원봉사 신청 시 가산점을 주는 등 박물관이나 유적 등에서 전시해설 및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호 경기도자박물관장은 “조상들의 삶 속에서 도자기가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탐구해 보며 우리나라 도자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와 소중함을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박물관은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문학적 교육 및 사회 가치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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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호리 해변에서 고선박 추정 목선 발견선체 부재 노출상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변에서 고선박으로 추정되는 선체가 발견신고 되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현지조사를 한 결과 선체규모는 길이 약 14m, 폭은 약 5m이며, 선수․선미부, 좌․우외판, 가룡목 등의 구조가 확인되었다. 지금 모습만으로는 선체의 정확한 구조는 판단하기 어려우나 일반적인 전통 한선(韓船, 우리나라 전통 배)의 구조와 유사해 고선박으로 추정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6월 26일 발굴조사에 착수하여 선박의 구체적인 규모와 제작시기 등을 밝힐 예정이다. 조사결과 고선박으로 확인되면 우리나라에서 15번째로 조사되는 고선박이며, 조간대에서 확인되는 고선박으로는 8번째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근래 들어 바다 속 못지않게 조간대에서도 중요한 문화유산이 빈번히 출토됨에 따라 드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통해 조간대에 존재하는 수중문화유산을 확인하고 조사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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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지역 특색 살린 환경교육 지자체·유관기관 협력으로 추진(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2일 지역 환경교육 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색에 맞는 환경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 환경교육 전문인력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환경교육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 환경교육 관계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학교-지역사회 연계 환경교육 사례 ▲시흥 에코센터-시흥교육지원청 협력 사례 ▲지역 환경교육주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해양환경 이동교실, 에코롱롱 등 다양한 환경 부스도 참여한다. 또, 교육지원청, 시·군 환경 부서, 환경교육센터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권역별로 모여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사업 가능성 탐색과 토론으로 환경교육 정책을 제안한다. 특히 학교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환경 체험활동, 생태교실 탐방, 전문강사 연계 환경수업, 지역 생태자원 수업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내 주변, 내가 사는 곳에서부터 시작해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변화하는 것이 미래 환경교육의 모습”이라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환경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기관 협력, 교사 역량 강화, 환경교육 사례 공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