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건대신문사, 건대항쟁 30주년 기념 사진전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제5공화국 시절 대표적인 공안 탄압 사건인 '10·28 건대항쟁' 30주년을 맞아 당시 찍은 미공개 사진이 공개됐다.건대신문과 건국대 민주동문회 '청년건대'는 내달 2일까지 서울 광진구 교내 제1학생회관 1∼2층에서 '건대항쟁 30주년 기념 사진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건대항쟁은 1986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66시간 50분 동안 건국대에서 전개된 학생 민주화운동이다.전두환 정권 퇴진 요구 시위를 한 뒤 해산하려던 학생 2천여명을 경찰이 '용...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주춧돌이 된 제헌(制憲) 헌법은 우리 국민이 겪은 격동과 굴곡의 '70년 현대사'를 함께 하며 9차례의 손질을 거쳐 현재의 '전문ㆍ10장(章)ㆍ130조(條)ㆍ부칙'의 형태를 갖췄다.짧게는 5개월(4차 개헌), 길게는 8년(8차 개헌) 만에 이뤄진 각각의 헌법 개정은 그러나 대부분이 정당한 절차와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게 아니라 권력의 초법적 전횡에 의해 이뤄지는 비운을 겪었다.6ㆍ10 민주항쟁을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 합의에 의해 이뤄낸 1987년 9차 개헌은 헌정사에...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이 추모 연주회를 연다.광주시립합창단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 연주회 '베르디 레퀴엠'은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추모연주회 연주회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이 합창을 하고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편성해 협연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은 부마민주항쟁의 아픔과 정신을 기억하며 이번 추모연주회에 흔쾌히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 최정상급 소프라노 박미자, 알토 이아경, 테너 윤병길, ...
일본인 대학교수, 도쿄 지진 희생자 위령시설 창고서 찾아내 정부 공식 확인 피해자·과거 증언 희생자 신원과 일치 '주목'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1923년 간토(關東·관동) 대지진 당시 일본사람들에 의해 학살된 조선인이 포함된 사망자 명부가 일본 공식문서에서 발견됐다. 이 71명의 명부에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말 공식 확인한 간토 조선인 대학살사건 피해자 중 일부와 당시 학살 증언 내용과 일치하는 조선인 이름이 포함돼 있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정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는 다카노 히로야스(高野宏...
오정희, 한강, 김애란 파리도서전서 '한국 여성작가의 목소리' 행사프랑스 독자 100여 명 행사장 가득 메워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제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만, 작가라는 것과 분리된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한강) "1950∼60년대 작가에 뜻을 가졌을 때 여성의 입장과 시각을 벗어나기 어려웠습니다. 이 조건이 소설가의 바탕이 됐습니다."(오정희) "남녀가 똑같은 기회와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합의돼 빨리 다음 시기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김애란) 파리도서전 '한국 ...
(완주=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자연의 오묘함과 짜릿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둔산(大芚山ㆍ877.7m)은 하늘을 찌를 듯한 봉우리와 기암단애, 수목이 사계절 변화무쌍한 풍경화를 연출해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으로 불린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운무와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매력적인 산이다. 사진/이진욱 기자 어느 때고 산에 오르면 달력에 나올 법한 경치에 끌리게 되는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라는 뜻의 ‘한듬산’이다. 명...
총리 "자폭테러범 2명 유력…IS·PKK·DHKP-C 중 하나"군-PKK 유혈충돌·조기총선 3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발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10일(현지시간) 일어난 최악의 폭탄테러 배후와 목적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이번 테러는 평화를 촉구하는 시위대를 노렸고 86명의 생명을 앗아갔다.희생된 시위 참가자는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지지자들과 진보 성향의 노동조합연맹, 시민단체 등으로 이들과 대립하는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시위대는 쿠르드족 반군인 '...
(국민문화신문=수원) 유한나 기자 = 수원시민 7천명이 모였다. 그들이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수원시 하늘 높이 퍼졌다. 유명한 가수는 한 명도 없었다. 시민가수들은 작은 소리가 큰 울림이 된 대합창에 함께 감동했다. 수원시는 15일 70주년 광복절 저녁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가족, 합창단 등 시민가수들이 잔디마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광복 이후 70년의 수원지역 근현대사를 조명한 서사극 ‘7,000인의 시민대합창’을 공연했다. 대합창은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수원화성 축성으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
이시영 이사장 "시대 외면하고 좋은 작품 나올 수 없어"'70년대 문학 운동 증언록'·'40주년사' 발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모태로 진보적 문학 운동을 주도해온 한국작가회의가 오는 11월 18일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문학을 통한 현실참여를 기치로 내걸고 1974년 11월 18일 결성된 자유실천문인협의회는 표현의 자유와 민주화 운동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결성 당일 발표한 '문학인 101인 선언'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었다. 대표 간...
소설가 유순하, 한일문화 비교한 '당신들의 일본'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내가 알고 있는 일본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데, 당신들의 일본은 그토록 만만한가?" "능력 있는 매는 발톱을 감춘다." (일본속담) '바보아재'로 최근 작품 출간활동을 재개한 원로소설가 유순하가 첨예화하고 있는 한일 갈등의 시대를 맞아 작심 에세이 '당신들의 일본: 한 몽상가의 체험적 한일 비교 문화론'을 펴냈다. 저자는 "전문가가 아닌 평균적 독서인의 관점"임을 내세웠지만, 구체적 사례에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