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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한국문화원, 지난 연말 ‘비대면·온택트 문화행사’ 큰 호응주터키한국문화원 지난해 12월 연말 온라인 비대면 및 온택트 문화행사. 사진제공 : 주터키한국문화원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지난해 12월 연말을 계기로 일상화된 코로나19와 디지털 상황에 맞게 온라인 비대면 및 온택트 문화행사를 개최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행사는 ▲‘나에게 한국이란’ 콘텐츠 공모전 ▲온라인 퀴즈대회 ▲온라인 한국어 강좌 제작 및 확산 ▲온라인 한국영화 상영회 ▲온라인 Jazz Korea 등 터키 현지 수요를 반영한 K-브랜드 관련 행사로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나에게 한국이란’ 콘텐츠 공모전…911건 출품·12건 수상작 올해 처음 열린 ‘나에게 한국이란 온라인 콘텐츠 공모전’은 수요자 관점에서 한국 문화와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터키 내 한류 팬들이 자신들의 눈으로 본 한국의 모습을 영상, 일러스트, 글짓기 등으로 직접 만들어 참여했다. 총 911건이 접수됐고 서류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총 12건이 선정됐다. 영상분야 1등으로 선정된 ‘한국은 과거와 미래의 다리(에신 타르한, Esin Tarhan)’는 스톱 모션(Stop Motion) 기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에 혼합 미디어 아트 기법을 가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등으로 선정된 ‘이 곳은 한국이야(에제 에이률 귄괴르, Ece Eylul Gungor)’는 본인이 좋아하는 악기인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직접 작곡과 작사까지 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일러스트 분야 1등으로 선정된 ‘태극문양 속 광화문과 호랑이’(데리아 아라스, Derya Aras)’는 태극기를 바탕으로 극동 그림과 서예분야에서 배운 수묵기술 그리고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을 접목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등으로 선정된 ‘한복 입은 두 인물과 이미지가 있는 한국(쿠브라 조스쿤, Kubra Coskun)’은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이미지와 장소를 활용해 표현했다. 상상력을 통해 공간, 인물, 조화로운 색상을 사용하여 자연과 매끄러운 패턴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짓기 분야에서는 6·25전쟁, 2020년 월드컵 3~4위전, 우호적인 양국관계 및 한류를 사랑하게된 이유를 감성적으로 설명한 베르핀 아드야만(Berfin Adiyaman)이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한국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자기 인생과 꿈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치를 설득력있게 피력한 파트마 세나 데미르(Fatam Sena Demir)가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문화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로드(6000여 회 조회)돼 있으며, 문화원 주관 온·오프라인 행사 시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홍보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상하반기에 정례적으로 개최해 연말에는 콘텐츠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퀴즈 온 코리아 대회…김치·비빔밥 등 결선 참가자 전원 정답 프로그램, 터키어 버전 한국어 강좌 무료 인강 업로드…총 2만 회 이상 조회, 온라인 한국영화 상영회…기생충·부산행·엑스트 등 5편 상영, 온라인 Jazz Korea 2020…주독일문화원과 협업 등이 개최 되었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비대면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되 실시간 중계를 결합해 온택트 접근 방식으로 문화행사를 기획할 것”이라면서 “터키 현지인들의 시각에서 본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등 수요자 관점에서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1년 10월13일에 개원한 이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매개로 한국과 터키 간의 문화적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터키는 고대시대 고구려와 동맹관계를 유지 했고, 6.25전쟁때 2만 여명의 군사를 파견해 한국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피를 흘린 혈맹국이다. 2002년 월드컵 3, 4위전에서 한국과 터키가 겨루게 되었을 때 편을 가루지 않고 양쪽 나라를 똑같이 응원한 경험도 있다. 현재 양국은 형제의 나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정치, 외교, 국방, 경제 등 많은 부분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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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증강현실 반영한 ‘정중동, 동중동’서울미디어아트_프로젝트_선정작인_이예승_작가의_'정중동,_동중동'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안세홍),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정중동(靜中動), 동중동(動中動)‘을 오는 28일(목)까지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의 외벽 미디어에 선보인다. 이 작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Sulwhasoo)의 메세나 활동 '설화문화전'과 연계하여 진행한 공공예술 사업 <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선정 작이다.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미디어아트에 담는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주제 아래 ▲이예승 작가의 ‘정중동(靜中動), 동중동(動中動)’ ▲Pivotal Lab(유재헌·추봉길·장수호)의 ‘Pivotal Tree(당산나무)’ 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이중 ‘Pivotal Tree’는 지난 12월 공개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정중동(靜中動), 동중동(動中動)’은 전통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오브제에 가장 현대적인 미디어아트의 기술을 더한 관객 참여형 작품이다. 영상 속에서 실제 박물관에 전시된 도자기 등을 모습을 본 딴 ‘오브제’가 등장한다. 박제된 것처럼 정적이고 평면적인(Flat) 오브제는 점차 색이 변경되면서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움직인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법을 적용해 외벽 미디어라는 프레임 없이도 감상할 수 있다. 코엑스 아티움 부근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 등의 스마트 기기로 태그하면 작품 속의 오브제가 눈앞에 펼쳐진다. 도심 한복판에 나타난 가상의 오브제는 익숙했던 도심의 풍경도 색다르게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총 8가지 종류의 QR코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시민은 대형 미디어의 영상을 관람할 수도 있고 QR코드를 통해 만난 가상현실의 오브제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또한 해당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나만의 온라인 전시를 이어갈 수 있다. ‘정중동, 동중동’을 제작한 이예승 작가는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이란 주제를 통해 한국적인 문양을 차용하는 것을 넘어 동양의 정신도 담고자 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시민이 감상자에 국한됐던 역할을 넘어 작품 그 자체가 되어보는 물아일체의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품은 한국무역협회의 후원을 받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코엑스 아티움의 외벽 미디어 전광판과 인천국제공항 내 외벽 미디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www.youtube.com/sfacmovie)를 비롯해 설화수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ulwhasoo.official)을 비롯한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예술계가 변화하고 있다. 실내 전시에 국한한 전시를 실내 및 외벽 미디어 전광판 전시 그리고 영상을 통한 유튜브 채널 전시 모바일 전시 등으로 다양한 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미디어아트_프로젝트_선정작인_이예승_작가의_'정중동,_동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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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굴(2020)영화 <도굴> 사진출처: 도굴(2020) 영화 <도굴>은 2020년 11월 04일 에 개봉한 한국영화로 감독은 박정배, 주연으로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등장한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물로, 관객들의 가슴을 화끈하게 뚫어줄 유쾌통쾌한 영화다. <도굴>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관객들이 잘 몰랐던 도굴의 세계를 리얼하게 구현하기 위해 세밀한 이야기 구조를 완성했다. 영화 초반 도굴꾼들의 등장을 알리는 황영사 9층 석탑 속 불상, 이제훈&조우진 콤비의 호흡을 보여주는 중국 지안에 위치한 고구려 고분의 벽화, 도굴꾼들의 기술이 돋보이는 강남 한복판 선릉에 묻혀있는 조선 최고의 보물까지 픽션이지만 실재할 것 같은 유물들로 도굴 사건을 구성했다. 이러한 신선한 발상에 대해 이제훈은 ˝`과연 이 도굴 과정이 어떻게 구현이 될까?` 굉장히 기대하며 시나리오를 순식간에 읽어 나갔다˝, 조우진은 ˝한국 영화에 이런 소재를 다룬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선했다˝고 시나리오의 첫 인상을 전했다. 이처럼 신선한 매력이 가득한 영화 <도굴>은 한국 영화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땅 속 기술의 세계`를 열 것을 예고한다. 현란한 기술을 펼치는 캐릭터들의 매력도 다양하다. 영화 <도굴> 사진출처: 도굴(2020)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최고의 도굴팀을 완성시켰다. 서로 다른 4명의 캐릭터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도굴 작업과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팀플레이가 오락적 재미를 완성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하는 박정배 감독은 ˝<도굴>은 무엇보다 신박하면서도 긴박한 재미를 살리는 게 포인트였다. 캐릭터들의 찰진 대사에도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 편집에서도 완급조절을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섬세한 노력과 배우들의 남다른 비주얼, 신선한 연출이 더해진 <도굴>. 파면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꾼들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렇게 빈틈없는 캐스팅과 캐릭터 싱크로율로 맞춰진 <도굴> 팀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티키타카 팀플레이로 무장한 범죄오락 영화이다. 이처럼 <도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구한 보물들은 영화 속 곳곳에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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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별 그리고 윤동주> '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 을 찾아나서다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 사진자료:KBS 2020년,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혼란 속에 빠졌다. 이 혼돈의 시기에, 무엇이 우리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을까? 1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시인 윤동주. 우리는 윤동주의 시를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받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렇다면 세계 각국에 윤동주의 시를 읽는 사람들이 더 있지 않을까? 이런 물음 속에서 ‘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SNS를 통해 윤동주의 시를 낭송하는 영상을 모집했고, 12개국 40여명의 사람들이 시낭송 영상을 보내왔다.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윤동주의 시 ‘나무’를 낭송하는 헝가리의 모니카씨. 한국인이라고 착각할 만큼 한국어 발음이 정확한 인도네시아의 페비씨. 윤동주의 시를 읽고 영감을 받아 남자친구에게 시를 써서 선물했다는 루마니아 유학생 알렉스씨. 지난 1년간 윤동주의 시를 번역해 왔다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마리암 마디와 아리랑 클럽 친구들. 한국어를 공부하며 윤동주 시인을 알게 됐다는 윤동주의 릿쿄대 후배, 노아씨. 이외에 동주문학상을 수상한 한국시인 정현우씨와 윤동주의 시를 번역해 출간한 미국인 드웨인 보르헤스씨까지,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소개된다. 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은 2020년 12월 31일 (목) 오후 1시 KBS1TV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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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궁궐 담은 사진과 영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 알린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한복과 궁궐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코리아 인 패션'(KOREA IN FASHION) 프로젝트를 1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콘텐츠는 궁궐의 아름다운 풍경에 한복 고유의 멋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패션 필름과 화보로 구성됐다. 역사 속 공주의 삶을 현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 꿈을 좇는 공주의 하루를 담아냈다.’ 모델 12명이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등장하는 장면은 장엄한 궁궐 경관과 화려하게 재해석한 한복이 어우러지며 패션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덕수궁에서는 전통 공주 복식과 서양식으로 재해석한 한복을 함께 선보인다.이번 프로젝트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해어화' 의상을 담당했던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차이킴)이 패션 디렉터로 참여했다. 조선 23대 왕 순조의 딸들인 복온공주와 덕온공주 등의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21벌을 제작했다.프로젝트 영상과 화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대중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우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www.youtube.com/문화유산방문캠페인)에 공개되고,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 인 패션'은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코리아 인 패션' 화보 사진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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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로 출발한 '철인왕후' 역사왜곡 등 논란에 '고심’철인왕후 방송 2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tvN 주말극 '철인왕후'가 역사 왜곡과 성인지 감수성 부족 논란 등에 휘말렸다.일부 시청자는 조선 철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철인왕후'가 실존인물과 역사를 왜곡하고, 현존 문화유산을 깎아내렸다고 지적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15일까지 접수된 건이 700건을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풍양 조씨 종친회는 조선시대 실존 인물이자 극 중에도 등장하는 신정왕후 조씨가 미신에 심취한 캐릭터로 왜곡됐다며 불쾌함을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봉환(최진혁 분)의 영혼이 깃든 중전 소용(신혜선)이 철종(김정현)을 향해 "주색으로 유명한 왕의 실체가…조선왕조실록 한낱 지라시네. 괜히 쫄았어"라고 독백하는 부분을 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국보를 깎아내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밖에도 극 중 기생집 '옥타정'이 지난해 집단 성폭행 사건이 터진 클럽 옥타곤을 연상케 하고, 주요 인물 대사도 성희롱 성격이 다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한 누리꾼은 "성희롱과 유흥문화를 남성의 시각으로 다루면서, 성별 반전을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것 같아 영 뒷맛이 찝찝하다"고 꼬집기도 했다.방송 초반부터 이처럼 논란이 커진 것은 작품이 기대 이상으로 흥행한 탓도 있지만, 원작이 된 중국 소설의 작가가 혐한 성향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미운털'이 박힌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원작 '태자비승직기' 작가 선등은 전작인 '화친공주'에서 한국 비하 단어를 여러 차례 사용해 국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몽둥이로 때려 줄 한국 놈들" 같은 대사나 등장인물이 식탁보를 몸에 두르며 한복이라고 조롱하는 모습 등이 대표적이었다. tvN은 여러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은 채 고심하고 있다.tvN은 앞서 '미스터 션샤인' 등 시대극에서 초반 역사 왜곡 논란이 등장했을 때는 급히 관련 부분을 수정했다.그러나 '철인왕후'의 경우 워낙 코미디를 강조한 장르라 등장인물들의 희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성별 반전 콘셉트를 차용한 만큼 극 전개상 '19금' 대사와 에피소드도 지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하려면 극 전체에 손을 대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고심이 길어지는 것으로 추측된다.'철인왕후'는 대한민국의 카사노바 봉환이 조선시대 철종 비 철인왕후 김소용의 몸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말 밤 9시 방송.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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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운영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송정미씨가 출품한 조각보 작품 ‘전통문양자수 조각보자기’ (수원=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수원시가 ‘제9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전통 공예)수상작 전시회를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전 수상작 본상(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16점과 입선작 32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17점 등 65점이 전시된다. 조각보·자수·규방 소품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송정미씨가 출품한 조각보 작품 ‘전통문양자수 조각보자기’,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신진순씨의 ‘모란(牡丹)’과 박경희씨의 ‘한복 입었던 날’ 등 조각보 작품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대상 수상자에게 300만 원, 최우수상은 각 100만 원 등 상금과 상장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상작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면서 “작품을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좋은 작품을 더 많은 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전통 규방공예를 발굴·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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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니어스타협회, 두바이 패션쇼 성황리 마무리시니어 모델 김선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가 프랭커스(대표 박기량)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두바이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패션쇼가 취소 및 연기되는 상황에서 일찍이 참가 의뢰를 받은 프랭커스는 한국 시니어 모델을 대표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와 함께 올해 세계 패션위크에 대비해 두바이의 명소인 로얄마리나요트패션쇼 선상에서 시니어 모델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멋진 연출을 해냈다. 특히 많은 디자이너의 작품을 올리는 메인 패션쇼보다 2부 선상 만찬쇼 중 버스킹쇼로 연출한 우리의 한복 패션쇼(연출 장기봉 감독) 모습을 보고 중동과 유럽의 많은 셀럽과 유명 디자이너로부터 모델 캐스팅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캐스팅을 담당하는 장기봉 감독과 김선 회장은 조만간 정확한 화보사진과 함께 프로필을 캐스팅 의뢰한 모든 관계자에게 보낼 예정이다. 시니어 모델 행사에 섭외를 담당했던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이하 한스타)는 시니어 모델은 외모보다 살아온 인생을 비춰낼 수 있는 말 그대로 레이디 성향의 모델에 관심을 갖고 추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행사와 모델 추천에 행복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선(시니어 모델) 회장은 “실로 올 한해 세계 패션위크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독창성을 갖고, 요트 내에서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최적의 기회에 세계의 중심 두바이에서 가장 특색있는 연출로 전파한 장기봉 예술감독과 모든 한스타 모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시니어 세계에서도 신한류를 만들어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이런 국제무대를 계기로 우리 한국의 한복과 시니어 모델들이 세계 속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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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참 오자경 한국어학당 강사“질의 응답으로 배우는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인기저자 오자경 총신대 한국어학당 강사 도서출판 참은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구성된 질의 응답으로 배우는 한국 전통문화를 작년 12월 중순에 신간을 발간했다. 현재 이 책은 서점가에서 단행본 스테디셀러로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베트남 원어민 교수들과 한국인 편저자가 함께 만든 한국어 교재로서 한국 전통문화를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배울 수 있다. 대한민국부터 시작하여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등을 도입부에 다루었다가 의식주를 중심으로 주거 문화, 음식, 식사 예절, 한복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의 공동 저자는 (현)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한국어 문화 학부 강사인 HOÀNG THỊ YẾN (chủ biên) 황티옌, (현)베트남 FPT 대학교 강사인 NGUYỄN THỊ NGUYỆT MINH 윗밍, (현)서울 총신대 한국어학당 강사인 오자경이다.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서로 대화하는 질의 응답으로 구성하여 학습자들이 대화를 따라하면서 보다 실생활에 가까운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와 베트남 전통문화를 비교하며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함께 배우는 장점도 있다. 각 주제마다 질의 응답 이후 관련 어휘들을 학습할 수 있게 하였으며, 주제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휘들 뒤편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는 학습자들이 관련 어휘들을 연쇄적으로 연상하여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효과를 준다. 마지막에는 원고지가 있어서 학습자들이 주제를 정리하여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제20과 식사 대접 예절 Phong tục khi đãi khách 1. 문: 여러 사람이 같이 식사를 할 때 돈을 내는 방식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들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어때요? 답: 한국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식사를 할 때는 보통 남자가 내요. 베트남 사람도 그렇죠? 2. 문: 예. 그런데 네다섯 명 정도 모여서 식사를 할 때는 누가 식사비를 부담하게 되나요? 답: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내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죠. 예를 들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 내기도 하고 좋은 일이 생긴 사람이 친구들을 초대해서 한턱을 내기도 해요. 친구와 같이 짝이 되어 대화하고 통역하십시오. 1. Hỏi: Tôi nghe nói là khi nhiều người cùng ăn, cách thức trả tiền ở mỗi nước ít nhiều có sự khác biệt. Người Hàn Quốc thế nào? Đáp: Ở Hàn Quốc, khi một chàng trai và cô gái đi ăn với nhau, thường người trả tiền sẽ là chàng trai. Người Việt Nam cũng thế đúng không? 2. Hỏi: Ừ. Nhưng ai sẽ trả tiền nếu có khoảng 4 -5 người cùng ăn? Đáp: Phần lớn là do người nhiều tuổi hơn thanh toán. Nhưng cũng tùy trường hợp. Ví dụ, người dư dả hơn sẽ trả tiền, hoặc ai đó có việc tốt đáng mừng cũng có thể khao bạn bè. 도서출판 참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의 이론과 실제, 참 한국어 1‧2, 토픽(TOPIK)시리즈 등 한국어 교재와 청소년상담사2급·3급, 관광통역안내사 수험서, 한국어교원 필독서“나는 한국어 교사입니다”와 해외여행필독서“고수의 여행비법(항공편)”등 각종 단행본을 발간하는 출판사이다. 관계사인 토픽코리아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에 한국어교육법인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브이토픽(V-TOPIK) 한국어학원을 하노이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토픽코라아(TOPIK KOREA) 브이토픽은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 이래로 고급 한국어 통번역과 토픽(TOPIK) 준비과정에서 하노이 1위라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 베트남 브이토픽(V-TOPIK)은 한국내 의뢰인의 통번역 서비스에 적합한 전문 인력을 매칭 및 주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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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 문화’ 세계 강호들과 나란히… 2019 K-TEA Festival 명원세계차박람회 폐막-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19 K-TEA Festival 명원세계차박람회에 많은 차인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나흘간 서울 도심을 차향으로 물들인 2019명원세계차박람회가 8월 11일 서울 코엑스 B홀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차 초심자부터 종사자까지 모든 단위를 아우르는 폭 넓고 풍성한 프로그램은 물론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오가는 공모·대회 등으로 한국 차 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폐막식은 궁중생활다례 시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궁중다례의식은 옛날 궁중생활 속에서 대비가 내실에서 사대부 부인들과 함께 차를 나누는 장면을 재현한 것이다. 궁중다례의식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될 만큼 유서 깊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전통 궁중 한복을 입은 시연자들의 우아하고 품위 있는 다례 시연으로 보다 격조 있는 회향을 이루었다.올해 명원세계차박람회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많았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실론티의 본고장 스리랑카의 차 산업을 총괄하는 스리랑카 티보드와 한국 다도 종가인 명원문화재단이 손을 맞잡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스리랑카와 한국, 또 전 세계의 차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차 문화·교육 활동에 긴밀한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또한 차를 통한 인성교육을 기치로 내세운 제1회 대한민국 차 인성교육대회도 최초로 개최됐다. 명원문화재단은 다도(茶道)를 통한 청소년 인성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차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차 인성교육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성교육으로 정착시키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기본교육기관에 차 인성 교육과정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수준 높은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차 인성교육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도 했다.특히 세계와 소통하고 한국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가감 없이 뽐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오랜 시간 국내 차문화를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차 시장의 흐름을 대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8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 박람회 기간 동안 150개 차와 차 연관 업체가 참여하는 등 질적, 양정 성장을 함께 구가했다. 단연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 이번 박람회에 차 분야 전문가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혹독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차 시장 전반에 걸친 품목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등으로 차 문화의 정수를 전달하여 우리차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큰 발전의 계기를 이루었다고 평했다.2019명원세계차박람회는 유수의 해외업체가 참가하고 해외의 유명 차 인사를 초청해 강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했다. ‘월드 티 포럼’은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미국, 영국, 캐나다, 덴마크 등 서양국가의 차문화를 그 국가의 차협회 회장이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또한 ‘차는 따뜻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찻잎을 이용해 시원한 대용차를 만드는 ‘아이스 블렌딩 티’ 클래스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렸다. 호주티마스터즈 대표인 셰린 존스톤이 아이스 블렌딩 티에 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눈 것이다. 유양석 한국차학회 부회장은 한국의 블렌딩 차 현황을 공유하면서 우리 차 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우리 도자기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보듬이 전(展)’이 열려 따뜻한 정감을 나눴다. ‘두 손으로 보듬어 안는 찻그릇’이라는 뜻을 지닌 ‘보듬이’ 그릇을 통해 7명의 작가가 구현한 찻그릇의 세계를 엿보았다. 이밖에도 우리 전통 다례를 손수 시연해 볼 수 있는 ‘전통다례체험’, 찻자리의 아름다움을 테이블 위에 구현하는 ‘월드 티 아트 콘테스트’, 민남 4대 명총차를 시음하는 ‘월드 티 클래스’ 등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제2회 대한민국 차패키지 디자인대회 수상작에는 차 산업 종사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이 대회는 차 고유의 정체성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차 포장 디자인을 공모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총 154개의 작품을 출품해 경쟁했다. 대상인 한주연의 ‘한색 : 한국의 빛깔’, 금상인 이원국의 ‘일상 행다’, 은상인 강지우·조채리의 ‘다다夛茶’ 등 수상작들이 박람회장에 전시되었으며, 패키지 디자인 사용을 원하는 차 농가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이번 박람회는 해외 교류와 문화 접목뿐 아니라 국내 최다 차 업체가 참가해 기본부터 탄탄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성, 하동, 장흥 등 60여개 이상의 차 업체가 고유의 차로 출사표를 낸 것이다. 이들 업체는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호평받았다.그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시행한 ‘해외 티 마케터 우리차 챌린지’를 통해 국내 차 브랜드의 역량을 심사받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월드티포럼에 초청된 해외 강연자들에게 우리 차를 출품하고 심사평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자리다. 올해는 조태연가죽로차,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 다채, 순천야생차향토사업단, 삼신황차 총 5개 업체가 선정됐다.세계명차품평대회도 열렸다. 우리 차의 발전과 세계화를 꾀하고 차 생산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대회다. 올해 대상은 요산당(대표 이은경)에 돌아갔다. 최우수상 녹차부문은 청석골감로다원(대표 황인수), 발효차 분은 보성운해녹차(대표 이순금)에서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모후실에서만난차(대표 김경자)를 비롯하여 총 54곳이 수상했다.이번 박람회에는 차 종사자들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주를 이뤘다. 일찌감치 집에서 나와 시원한 박람회장을 순회하며 차를 맛보고 차 도구를 살펴보는 가족들의 면면에 웃음꽃이 피었다. 명원문화재단이 다도를 통한 인성교육을 화두로 내세운 만큼 추후 박람회장에서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명원문화재단은 나흘간 국내외 차 문화를 교류하고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시원한 차향을 나누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차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하는 명품 차 박람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