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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해외예술가 초청 연수 실시사진 :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해외예술가 초청 연수 사업인 AMFEK(Art Major Faculty Explore K-Arts) 문화동반자 프로젝트를 멕시코, 몽골, 태국, 터키 등 4개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AMFEK 문화동반자 프로젝트는 아시아를 비롯한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ODA 수원국 출신의 예술부문 교수 및 예술(행정)가를 3~5개월 간 초청하여 과제연구 및 워크숍, 창작활동 등을 지원하여 예술교육과 문화예술 교류의 활성화 및 다양화를 도모하는 예술 레지던스 사업이다. 해마다 상반기 5명 내외 예술가를 선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하반기 동안 공동 또는 개별 프로젝트 추진, 전시, 공연, 특강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AMFEK 참가자는몽골, 터키, 태국, 멕시코 등 4개국 4명이다. 몽골의 어용 에르덴 톡크톡(Oyun-Erdene Togtokh)은 후레 대학(Huree University of ICT)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로 한글 서체디자인 발전 연구에 기반한 몽골키릴어 서체를 개발(지도: 김경균, 미술원 디자인과 교수)할 계획이다. 터키의 심텐 데미르꼴(Simten Demirkol Toygu)는 아나도루 대학(Anadolu University) 공연예술학과장으로 이번 연수에서 한국 예술환경 전반에 대한 분석 및 한국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 연구(지도: 이동연,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교수)를 수행한다. 태국의 파타라수다 아누만 라쟈톤(Pattarasuda Anuman Rajadhon)은 출라롱콘 대학 및 실파콘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Silpakorn University) 연극학 강사로 코로나 이후 ‘뉴 노말’에 대한 1인극 구성 및 공연 개발(지도: 윤시중, 연극원 무대미술과 교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멕시코 칸쿤 지방정부 공보과에 재직 중인 아나 지메네스(Ana Jimenez)는 공연예술을 활용한 지방정부 문화 정책 활성화 방안(지도: 홍기원, 연극원 연극학과 교수(예술경영전공))을 연구한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10월 21일(수) 오전 11시 30분 석관동캠퍼스본관 4층 회의실에서 AMFEK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해외 4개국 참가자들의 국내 연수 활동 계획을 보고 받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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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해외입국 도민들에 AI콜센터‧전용 공항버스 제공▲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경기도제공 해외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AI 콜센터와 전용 공항버스 서비스를 도입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466명이다. 경기도가 4월 초 도입 예정인 AI콜센터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해 현재 대구시에서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회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능을 한다. 도는 AI콜센터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관리대상 해외 입국자에게 전화를 걸어 3일 이내 검진을 받도록 독려하고 자가격리자 앱 설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자가격리 기간인 14일이 지난 후에도 1주일 동안 추가로 전화를 걸어 이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상이 있다는 답변이 있다면 대상자 거주시 보건소와 연락처를 안내하고, 다음날 해당 보건소에 이상자 명단을 통보하게 된다. 해외입국자의 대퉁교통 이용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부터 미국·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용 공항버스도 운행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7일 내 신규 확진자 129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58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공항버스는 10개 노선으로 인천공항 탑승자를 도내 15개 거점 정류소로 이송한다. 거점 정류소에서 내린 이용자는 시군이 제공한 관용차, 콜밴 등 연계 교통수단 85대를 활용해 귀가하게 된다. 도는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후, 배치시간과 노선을 보완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증상이 있건 없건 어느 나라에서 왔다고 하더라도 입국 후 3일 이내에 도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가족들이 공항으로 마중가서 추가 확진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전용 공항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귀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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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고등학교, 프놈끄라옴 아이들 가슴에 꿈을 심다수원중·고등학교, 프놈끄라옴 아이들 가슴에 꿈을 심다 8일 오전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축제가 열렸다. 2016년 개교한 ‘수원·중고등학교’가 3년 만에 고등학교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한 날이었다. 학교 앞마당을 가득 채운 마을 주민 900여 명은 졸업생들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김경태 수원시 행정지원과장,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 등 수원시 대표단도 참석해 주민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한 학생은 “3년 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됐다”며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고 기뻐했다. 이어 “꿈을 꿀 기회를 준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중·고등학교는 현재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 30명, 1학년 110명이다. 중학교 학생은 276명이다. 2016년 11월 건립된 수원중·고등학교는 수원시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다. 전체 면적 1243㎡에 교무실을 포함한 12개 교실, 컴퓨터실, 다목적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2007년부터 시엠립주에서 가난한 지역인 프놈끄라옴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해 6월, 프놈끄라옴에 ‘수원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수원마을 선포식’을 열었다. 수원마을 선포식 후 ‘수원’은 프놈끄라움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마을 입구에 ‘수원마을’이라는 한글 표지판이 있고, 수원시가 지원해 건립한 모든 건물 앞에는 캄보디아어와 한글이 함께 적힌 표지판이 세워졌다. 수원시의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됐다.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학교와 공동 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마을 기반 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008년 11월에는 수원 초·중학교를 건립했다. 2단계 사업 기간인 2013년~2015년에는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을공동자립작업장’과 여성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수원마을 유아 보육센터’를 건립했다. 수원중·고등학교 건립은 3단계 사업의 핵심이었다. 교육으로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2015년 10월 국제개발 비정부기구인 ‘로터스월드’, 국제봉사단체 ‘행복한 캄보디아 모임’과 협약을 하고, 학교 건립을 비롯한 3단계 지원 사업을 함께 전개했다. (사)행복캄은 이날 축하행사 중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후원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자전거, 도서 등 물품을 전달했다.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은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한 이들에게 전달해 더없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후원·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대표단과 시엠립주 관계자들은 행사 후 ‘수원마을 4단계 지원 사업’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4단계 지원사업의 방향은 ‘기술교육을 통한 소득 창출’, ‘주민역량 강화’이다. 취약계층의 소득·고용창출 여건을 조성하고, 수원마을 아동 교육권을 보장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3년 동안 이뤄질 4단계 사업은 수원시와 시엠립주,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사)로터스월드, (사)행복캄이 함께 진행한다. 김경태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은 시엠립주에 ▲수원중·고등학교에 교사 결원이 없도록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 ▲수원마을 내 운영하는 기초진료소에 간호사 파견 ▲수원마을 주민의 자립을 위한 소득창출 사업 발굴 노력 등을 요청했다. 김경태 행정지원과장은 “우리 시와 시엠립주가 지난 15년간 이어온 인연을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친밀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수원마을 4단계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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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프랑스 투르시와 협력·발전 위한 우정 나눈다-수원시, 프랑스 투르시와 협력·발전 위한 우정 나눈다 수원시가 프랑스 투르(Tours)시가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크리스토프 부쉐(Christophe Bouchet)투르시장은 1일(현지시각) 투르시청에서 수원시와 투르시간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으로 두 도시는 도시 관리, 교육, 연구·혁신, 문화·예술, 경제 등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전반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염 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수원에 프랑스군이 주둔했다”면서 “프랑스는 수원이 역사적으로 잊을 수 없는, 친밀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아르강 자락에 자리 잡은 고성(古城)과 수원천을 둘러싼 수원화성처럼 두 도시는 닮은 점이 참 많다”면서 “오늘 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크리스토프 부쉐 시장은 “수원시와 우호교류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음식,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우정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중서부에 소재한 투르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 도시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프랑스 대표 관광 도시로, 2000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했다. 루아르강(Loire) 주변에 밀집한 르네상스시대 고성과 레오나르도다빈치 컨벤션을 중심으로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사업, 트램(노면전차)을 비롯한 친환경 교통정책 등 수원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8월 개통한 투르시의 트램은 29개 정류장(15km)을 지난다. 하루 평균 6만 5000명이 이용한다. 수원시와 투르시와의 인연은 지난 3월 15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서 시작됐다. 연찬회에 참석한 제롬 떼발디(Jerome Tebaldi) 투르시 부시장은 “수원시와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투르시를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수원시가 이에 응하면서 두 도시 간 교류가 이뤄지게 됐다. 한편 염 시장과 수원시대표단(9명)은 국제 교류협력 확대와 자매도시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투르,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하고 있다. 염 시장은 투르시 방문에 앞서 6월 29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마르틴 호른(Martin Horn) 시장과 만나 2020년 추진할 자매결연 5주년 기념사업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지난 2015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염 시장은 5주년 기념사업으로 ▲프라이부르크시 ‘수원의 날’ 행사 개최 ▲프라이부르크시에 ‘수원로’, 수원시에 ‘프라이부르크로’ 도로명 지정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 직원간 교환근무 시행 등을 제안했다. 2일 염 시장은 국내 일정으로 귀국하고,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수원시 대표단과 함께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한다. 조 제1부시장은 3일 클루지나포카시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날 조 제1부시장은 에밀 복(Emil Boc) 클루지나포카시장을 만나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의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제1부시장과 수원대표단은 두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뮤지엄광장 등에서 열리는 ‘수원의 날’(3~7일) 행사에 참여한다. 수원의 날 행사는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느끼는 한국 음식축제를 비롯해 수공예 축제, 수원 사진전, 한복·한글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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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 해양생물, 이제 예쁜 우리말로 불러주세요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10월 한글날을 맞아 실시한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 지어주기’의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해양수산부는 외래어 이름을 가진 우리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해양생물 관련 학회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 후보를 정하고, 10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선호도 조사에는 1,300여 명의 국민과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이 확정되었다. 새롭게 우리말 이름을 갖게 된 해양생물들은 이름만 들어도 대략적인 모습을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름만으로 어떤 생물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시보르티접시조개나 미아베모자반, 엔도오모자반은 나비접시조개, 검은싸리모자반, 긴자루구슬모자반으로 각각 바꾸어 해양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또한, 중국주름백합이나 왜모자반과 같이 해외 지명에서 유래된 해양생물의 이름도 빗살무늬백합, 덤불모자반으로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바꾸었다. 해양수산부는 최종 확정된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을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누리집, SNS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과장은 “해양생물에 우리 이름을 짓는 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리 해양생물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양생물에 우리 이름을 지어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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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만남!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 기획전[사진] 한글도자 ‘소로시’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한옥을 만나는 전통체험 공간 ‘서울남산골한옥마을’에서 11.6(화)~12.2(일) 약 한 달간, ‘남산골한옥마을 2018년 마지막 기획전시 프로젝트 <한옥한글>’을 개최한다.남산골한옥마을은 지난 1998년 조성되어 우리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설날, 정월대보름, 추석 등 주요 절기별 세시풍속 체험행사부터 ‘남산골바캉스’, ‘남산골밤마실’ 등 서울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옥마을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이 프로그램들은 외부 파트너와의 연계를 통한 질적 향상의 성과는 물론 평소에는 밖에서 바라보기만 하던 가옥들의 내부공간을 관람객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의 호응이 높고 ‘문화재의 올바른 활용’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오는 11월 6일(화)~12월 2일(일), 한옥마을 내 가옥 곳곳에서는 남산골한옥마을의 2018년 마지막 전시프로젝트 <한옥한글>이 펼쳐진다. 완연한 가을과 어울리는 고즈넉한 ‘한옥’과 자랑스러운 우리의 ‘한글’을 주제로 한 기획전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한글은 전환이 무궁한 변화성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문자로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자수간요 전환무궁(字雖簡要 轉換無窮)’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한글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한옥’과 ‘한글’을 주제로 무용, 도자,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곱 그룹의 작가들이 한글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또한, 지난 10월 9일(화) 한글날부터 10월 22일(월)까지 시민들도 전시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한옥’의 ‘한글’을 수집합니다> 프로젝트를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였다. 시민이 제공한 한옥을 주제로 한 한글 문장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폰트디자인 회사인 산돌구름과 협업하여 족자로 만들어 전시한다.대표적인 작품으로 캘리그라피 작가 ‘강병인’은 「쉼」이라는 글자를 형상화한 스트릿퍼니쳐 작품을 공개한다. 바라만 보는 전시가 아닌 관람객들이 전시물에 앉아 진정한 ‘쉼’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 ‘길종상가’ 작가는 한글의 형상을 모티브로 선반 구조물을 제작하여 현대식 책가도(冊架圖)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판화레이블 ‘아티스트프루프’는 김소월의 시, 「혼」을 필사하여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을 전시한다.이 외에도 ‘이승주’ 한복디자이너는 ‘다님’이라는 주제로 한복 모양과 패턴을 변형하여 전시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생활 브랜드 ‘소로시’와 ‘에이그리드’는 한글도자 및 한글블록, 한글지도 등과 함께 전시연계 상품도 개발하여 공개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도시무용 프로젝트 그룹 ‘풍정각’은 현재 남산골한옥마을의 가옥 중 유일하게 실제 모델이 남아있는 ‘윤씨가옥’에서 한옥의 구조와 얽힌 이야기를 춤사위로 풀어낸다.특히, 이번 전시 기간에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했던 가옥들을 전면 개방하여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전통가옥 내부를 드나들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작가와의 만남 및 작품과 연계한 각종 워크숍 프로그램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주’ 한복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한글버선 만들기>, ‘소로시’와 함께하는 <한글도자 만들기> 등이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가자는 오는 10월 30일(화)부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접수한다.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남산골 한옥마을 한옥기획전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 시민, 어린이들이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다채로운 한국의 재미와 멋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시프로젝트 2018 <한옥한글> 및 상설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 (02-2261-0517)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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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종대왕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하다 '어가행렬 하늘연달 ’9일 저녁 572돌 한글날을 맞아 여주시에서 즉위 600돌 기념 '2018 세종대왕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한 '하늘연달 어가행렬'이 여주시청 앞에서 출발했다. 행렬은 오후 6시에 왕의 행차인 어가행렬이 앞장서고 자신의 소원을 담은 하늘연달 등불을 손에 쥔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주시청에서 출발, 홍문사거리, 상동사거리를 지나 연인교까지 약1.5㎞구간을 행진했다. 행렬이 연인교에 도착해 정렬하자 세종대왕문화제의 끝을 알리는 불꽃놀이와 함께 남한강에서 황포돛배 선상 공연과 함께 플라잉 보드 이벤트가 펼쳐져 10월의 하늘을 빛으로 수놓았다. 한편 '하늘연달'은 10월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밝달뫼(해와 달이 뜨는 산)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늘연달 어가행렬'은 역사상 가장 백성을 생각하고 사랑한 세종대왕의 얼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기리고자 진행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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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대상‘처인성 독서감상문 대회’개최용인시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전 국민 대상으로‘처인성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9월 실시하는 대회로 지난해부터 참가대상을 용인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용인시민 독서운동인 ‘한 책으로 하나된 용인’의 선정도서‘말의 품격’, ‘마법에 걸린 학교’와 후보도서 등 총 20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서목록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대상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초등학생은 한글 바탕체 10포인트로 A4 1장 내외, 중고교생은 A4 1장 이상, 일반부는 A4 2장 이상의 독후감을 작성해 이메일(yli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9월 1일~30일까지 학생(초‧중‧고교생), 일반인, 군인, 지식취약계층(65세이상 노인‧수급자‧장애인‧농어촌 주민) 등으로 나눠 독후감을 접수한다. 심사 결과 응모작 중 대상 1명, 최우수 6명, 우수 10명, 장려 14명 등 총 31명을 선정해 용인시장상과 10만~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명 ‘처인성(處仁城)’은 용인시 남사면에 있는 대몽항쟁 유적지로 1994년 첫 대회부터 수상작품집 이름으로 사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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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대전 첫발을 떼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 하철경, 이하‘한국예총’)은 4월 27일(금) 오후 2시에 한국예총 회장실(대한민국예술인센터 9층)에서 석 현 한국예총 수석부회장, 황의철 사무총장, 김상민(대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예술문화대제전 CI 공모’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예술문화 향유권과 지역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신인예술가 발굴 육성으로 문화강국 기반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예술문화 대제전」의 CI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CI 공모전을 통해 전국적으로 30여 작품이 출품되어 1차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작품이 선정되었다. 특히 2차 전문가 심사에서는 그 동안 수많은 CI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손혜원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작품 수준과 공정성을 높였다. CI공모 대상 작품(김상민)CI공모전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의 융합, 소통, 즐거움을 한글로 형상화 한 김상민씨의 작품이 대상을 받아 예술대전의 CI로 선정되었다. 또한 우수상(안태성), 신선혜(장려상), 김동우(장려상)가 각각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날 한국예총 황의철 사무총장은“오늘 시상식은 예술문화 대제전이 공식적으로 첫발을 떼는 의미”라며“매년 전국체전과 같은 시기와 장소에서 개최되어 예술과 체육의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술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예술문화 대제전」은 예술 종목별 광역시·도 예선전과 본선으로 진행되며, 5월 대제전 개최요강 공고와 7~9월 광역시·도 대표 선발전을 거쳐 금년도 제1회 대회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오는 10.15(월)~17(수)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석 현 한국예총 수석부회장(좌측 첫째)과 수상자들이 김상민(중앙)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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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로 국민에 휴식…내수진작 기회도"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국무회의서 지정 논의…"엄중한 안보에도 사전에 대비토록 조기 확정""자영업자 등 장기연휴 피해자 대책 마련…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 만전" 문 대통령, '국무회의'(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9.5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 국민은 추석 연휴와 함께 유례없는 10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된다"며 "국민께선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되고,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은 법안심사와 함께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되면 토요일인 9월 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10일간 공식 연휴를 보낼 수 있다.문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임시 공휴일을 논의하는 게 한가한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임박해 결정하면 국민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산업·수출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어린이집 휴무 등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도 있어 국민이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산업계에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조기에 확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피해 보거나 오히려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10일간의 긴 연휴로 소상공인·자영업자·영세 중소기업이 납품대금 결제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재해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보험금 지급 등도 차질이 없는지 살펴봐야 하며, 결식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와 임금 체불 방지 등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대책도 선제로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또 "일용노동자·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등 연휴 기간에도 일하는 노동자와 연휴가 길어 매출에 타격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 등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이 편안하고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물가·안전 관리 등 민생안정 대책도 꼼꼼히 추진해 달라"며 "올해 가뭄과 폭염 등으로 채소류 작황이 좋지 않고, 조류인플루엔자(AI),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생활물가 불안이 특히 심각한 만큼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교통·식품위생·재난대비·응급의료 등 모든 안전 분야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