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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세종대왕의 624주년 탄신을 기리다2020년 숭모제전 현장. 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4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궁중무용(봉래의)의 순서로 진행된다. 2020년 숭모제전 현장. 사진제공: 문화재청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 주재로 종친대표, 제관 등 필수인원만 참여하여 간소하게 거행된다. 다만, 행사일이 주말(토요일)인 점을 고려하여 행사장 내에 일반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수도권 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에 따른 좌석간 거리두기, 출입자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숭모제전이 거행되는 15일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인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을 온전히 보존하여 국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통해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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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대학 숭실대, 그 역사를 담아내다숭실대학교.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올해 개교 124주년을 맞이하는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1897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으로 많은 역사와 아픔이 담겨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숭실대학교는 ‘진리와 봉사’를 건학이념으로, ‘통일시대의 창의적 리더’를 인재상으로 하여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역사는 1897년 10월 10일 미국 북장로교의 베어드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숭실 학당에서 시작된다. 숭실 학당은 새로운 지식을 가르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참된 교사와 교역자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 아래 중등 교육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숭실 학당은 1900년 가을 신학기부터 수업연한 5년의 중학과정인 숭실학교로 발전하여 1904년 5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숭실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기초하여 민족의 독립에 이바지할 젊은 인재를 양성했다. 대다수졸업생들이 교역자·교육자로 활약했으며,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졸업생도 상당수가 있다. 최초의 근대대학 숭실대학교는 1906년에 4년제 대학부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과정의 교육을 실시했다. 장로교 감리교 선교부가 합동으로 학교경영에 참여했으며, 교명은 ‘Union Christian College’, ‘평양예수교 대학’ 또는 ‘평양숭실대학’이라고 했다. 숭실대학은 미장로교 선교부가 주체가 되어 세워졌지만, 선교사들과 한국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면서 기독교 선교사들의 한국민을 위한 ‘기독교정신’과 평양주민들의 교육구국을 위한 ‘민족정신’이 결합되어 설립된 기독교 대학이었으며 근대민족대학이었다. 숭실대학은 근대학문체계를 최초로 도입하여 교육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학교육의 효시가 됐다. 숭실대학 교육. 숭실대학 교과서. 숭실대학 초기 교과는 성경, 수학, 물리학, 자연과학, 역사학, 인문과학, 어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설됐다. 초기 교재는 주로 미국에서 사용하던 교과서를 번역, 재편집하여 인쇄했다. 숭실대학에서 운영하던 기계창에서 등사하여 사용하였으며, 나중에는 한글 활자를 구비한 일본 요코하마[橫濱]의 복음출판사에 보내어 인쇄했다. 이후 대학 내에 출판부를 설치하고 교과서를 비롯하여 기독교 서적 및 각종 학술서적을 간행했다. 숭실대학은 일제의 식민지 교육정책에 대항했다. 이는 숭실대학이 기독교 정신 함양과 민족의식 고취에 주력하는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했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숭실대학은 일제의 식민지교육 강요로 인하여 1925년 전문학교로 개편됐다. 그러나 전문학교로 개편된 이후에도 대강당, 기숙사, 본관의 신축 및 증축을 통하여 교육 시설을 완비하고, 농과를 설치하여 농촌지도자를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최고 교육을 통해 숭실이 배출한 인재들은 교역자, 교사, 음악인, 학자 등 각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상당수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일제강점기 숭실대학의 학생들은 전도활동을 비롯하여 음악, 체육, 문예 등 다양한 방면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한국민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전도 활동을 전개했으며, 한국 근대음악의 도입에 초석을 닦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체육활동에서도 축구를 비롯하여 각종 종목에서 한국 체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문예활동에서도 한국의 훌륭한 문인들을 다수 배출했다. 근대적 문물수용에 앞섰고, 항일의식이 강했던 평양에서 출범한 숭실대학은 일제의 식민정책에 대항하여 민족적 자존과 양심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했다. 한말 외교권 박탈에 항거하여 을사조약 반대투쟁을 전개했으며, 많은 졸업생들이 신민회 등 독립운동단체에 가입하여 민족운동에 헌신했다. 일제강점기에는 1910년대 국내 최대의 비밀결사인 조선국민회(朝鮮國民會)를 주도했고, 평양지역의 3·1만세운동을 주도하는 등 항일학생운동에 앞장섰다. 폐교관련 보도자료. 평양숭실 캠퍼스모형(1930년대). 또한, 1930년대 일제의 대륙침략이 본격화되면서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하자 숭실대학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1938년 3월 자진 폐교했다. 이것은 기독교의 진리와 민족혼을 지킴으로써 ‘기독교 대학’이자 ‘민족대학’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행동이었다. 1945년 해방 이후 숭실 동문들은 평양에 숭실대학을 재건하고자 했으나 공산정권 수립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6·25 전쟁 직후인 1954년 5월 10일 서울 영락교회의 부속 건물을 임시교사로 하여 재건했다. 1957년에는 현 상도동 캠퍼스로 이전하여 서울 숭실로의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됐다. 1960년대 숭실대학 모형. 1967년에는 김형남 학장이 취임하면서 지난날 신문화와 과학문명 도입에 앞장섰던 전통을 되살려 공학부를 설치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전산교육을 실시했다. 1971년에는 대전대학교와 통합, 종합대학으로서의 체제를 갖췄고, 1983년에는 대전캠퍼스와 분리하여 유서 깊은 옛 이름 ‘숭실대학교’로 교명이 환원됐다. 현재 숭실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에 두고 지식 정보화 교육을 선도하는 등 첨단 교육환경을 배경으로 21세기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 이전부터 비대면 교육을 준비해온 숭실대는 지난 2018년 NHN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MOU’를 체결했다. 올해 3월 서버 안정화를 위해 기존 서버를 클라우드로 이관을 마쳤으며, 교수 대상 원격교육 역량강화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속될 비대면 수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건물마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 6개 실을 확충하고 문제 해결 중심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인게이지드 러닝(Engaged learning) 강의실을 구축했다. 아울러 비대면 강의를 위한 신규 1인 스튜디오의 꾸준한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박물관.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숭실역사실. 숭실대학교와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숭실대학교 정문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부속 ‘한국기독교박물관’을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국보급 문화재를 포함한 약 1만 600여 점의 한민족 및 한국 기독교 관계 자료와 유물을 소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대 중국과 로마 시대의 유물을 다량 소장하고 있다. 역사를 보다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기독교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곳에서 전반적인 한국의 역사와 배경, 문화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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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안내] 2021년도 MBC 드라마 극본공모공모분야 4부작 미니시리즈제출내용 시놉시스 및 1-2부 대본- 시놉시스 A4 15매 내외(반드시 결말과 인물설명 포함)- 대본 70분 분량 대본 1-2회(최종심 진출 시 3-4부 대본 추가 제출)응모자격 제한 없음※ 유의사항 및 FAQ 참조접수기간 2021. 5. 3 (월) 10:00 ~ 5. 14 (금) 17:00접수방법 MBC 드라마 극본공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우편 및 방문접수 불가)수상자 발표 2021년 8월 말 예정시상내용 우수상(2편) : 각 2000만원※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작을 추가 선정할 수 있습니다.수상자 특전 당선작 추가 개발 후 4부작 미니시리즈 제작 검토 (편성 시 별도 방송 프로그램 고료 지급)MBC 사내 작업실 제공매월 창작지원금 지급(자료조사비, 도서구입비, 교통비 등)작가별 프로듀서 매칭을 통한 작품 개발 지원작품 개발에 필요한 인터뷰 취재 및 현장 견학 지원 등대본 제출 가이드 아래아한글 또는 MS워드 파일만 접수 (hwp, doc, docx 포맷)함초롬바탕, 신명조, 맑은고딕만 사용 가능. 글자 크기 11, 줄간격 160, 장평 100, 용지 여백 기본파일명 : [4부작_제목_작가명]으로 통일 예) 4부작_극본공모 제출_홍길동.hwp표지+시놉시스+대본을 묶어서 1개의 파일로 제출표지에는 작품의 제목만을 적을 것 (작가 개인정보 기재 금지)배포용 문서(읽기 전용 문서)로 제출 금지※ 대본 제출 가이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심사에서 제외됩니다.유의사항 응모작은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타인의 명예나 신용 등 권리를 침해하지 않아야 합니다.본인의 작품을 본인 명의로만 응모할 수 있으며, 대리 응모할 수 없습니다.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저작권이 타인이나 타 법인에 있는 작품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응모작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응모자(집필작가)에게 있습니다.당선작에 대한 영상화 권리는 MBC가 2년 동안 독점적으로 소유합니다.접수된 파일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단, 탈락한 응모작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파쇄합니다.심사 일정은 응모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극본공모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참고해 주세요.문의 극본공모 홈페이지 Q&A 게시판 이용전화/메일 문의 불가<대본 제출 가이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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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한국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한 공간에 담다숭실대학교 한국 기독교 박물관. (서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숭실대학교 부속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 정문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국보급 문화재를 포함한 약 1만 600여 점의 한민족 및 한국 기독교 관계 자료와 유물을 소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대 중국과 로마 시대의 유물을 다량 소장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은 1층 한국기독교역사실과 2층 숭실역사실, 3층 근대화와 민족운동사실, 고고미술실 등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시민과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한국기독교문화를 보다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한국기독교박물관’ 숭실대학 출신의 장로교 목사이자 고고학자인 김양선 교수의 일생에 걸친 열정과 그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장로교 목사이자 고고학자인 고(故)김양선 교수가 미군정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1948년 4월 20일 서울 남산에 있는 옛 조선신궁 터에 ‘기독교박물관’과 ‘매산고고미술관’을 개관·운영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인하여 많은 자료가 분실되고 박물관 자리가 국회의사당 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1958년 2월 28일 폐관됐었지만, 그 후 김양선 선생의 민족문화와 기독교 문화 창달을 위한 숭고한 뜻에 의해, 1967년 10월 10일 숭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숭실대학교 부속 박물관으로 새롭게 출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기독교역사실. 박물관 1층 한국기독교역사실은 한국기독교 역사의 전사에 해당하는 경교 관련 유물들을 비롯하여 초기 천주교 교리서와 신앙서적, 박해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하여 천주교의 수용과 자생적 천주교회 설립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한국개신교의 수용과정과 선교사 활동, 기독교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한글 성경을 비롯한 다량의 자료가 전시되어있어 개신교의 발전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기독교는 한국기독교의 역사의 전사에 해당하는 경교로부터 시작한다. 경교는 기독교의 한 종류로 페르시아 지방에서 7~8세기 중국에 전래 되어 유행했던 기독교의 일파이다. 당시 당과 밀접한 외교 관계를 유지했던 통일신라에도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교돌십자가. 전시실을 들어가자마자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유물은 ‘경교 돌십자가’이다. 1956년 경주 불국사에서 발견된 십자가 형태의 석물로, 8~9세기 무렵 경교가 우리나라게 들어온 것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이다. 한글 성경. 찬송가. 한국개신교는 세계 기독교 선교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역사를 갖고 있다. 그것은 외국 선교사가 비기독교국가인 한국 땅에 공식 입국하기 전에 한국인들 스스로 신앙공동체를 형성했고, 한 발 더 나아가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 출판하여 읽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한국기독교가 외국선교사들의 일방적인 선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국기독교인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 속에 형성 발전하였음을 의미한다. 한국에서의 개신교 유입은 1832년 내한한 독일 출신인 선교사 귀츨라프와 1866년 이 땅에서 첫 순교자가 된 영국 선교사 토마스의 선교 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외국 선교사들은 의료와 교육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벌여 외래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시켰고, 성경 번역과 문서선교를 통하여 신앙 확산에 노력하였다. 전도문서 출간. 조선성교서회는 기독교 서적과 전도지 및 정기간행물과 잡지류를 간행하여 전국에 보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설립된 이래 1890년 ‘성교촬리’를 시작으로 ‘훈진언(1891년)’,‘쟝원량우샹론(1892년)’ 등 전도교리문서를 출간했다. 선교사들의 성서번역을 비롯한 초기 문서선교 사업은 기독교와 일반 문화발전에 지대한 공을 남겼다. 초기 선교사들은 의료와 교육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선교체제가 정착되어 가면서 점차 한글 성경 보급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하여 1887년 서울지역 선교사들이 성서번역위원회를 조직하여 성경 번역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1890년에 ‘누가복음전’을, 1892년 ‘마태복음전’을 발간했다. 그 후 성서 번역사업은 급진전되어 1900년 마침내 ‘신약전서’ 출판하게 된다. 번역위원으로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게일, 스크랜톤, 최병헌 등이 활약하였다. 광범위하게 보급된 한글 번역 성경은 기독교계의 한글 교육과 계몽운동을 촉진하였고 한글의 민중문자화에 공헌하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가 유화적인 문화정치로 통치방식을 전환하면서 외견상 문화활동의 폭은 넓어졌다. 기독교계 역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문화 활동이 기독교 신문 잡지의 발간과 교육사업이다. 그리스도신문. 기독교 관련 서적의 발간으로 서구 신한과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였을 뿐 아니라 한국적 기독교문화 창출에 기여하였다. 1897년 2월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죠선크리스도인회보’를 창간하였고,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가가 ‘그리스도신문’을 주간으로 창간했다. 1915년에는 양교파 연합으로 기독교 주간신문인 ‘기독신보’를 발행하였다. 식민 통치를 받으면서도 한국교회는 기독교 문서운동, 주일학교 운동, 농촌운동 들을 통해 민족사회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일제가 1930년대 들면서 황국신민화정책을 추진하며 신사참배를 강요함에 따라 기독교계는 크게 동요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교회와 교인들은 집단적 저항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자발적 수용과 전파라는 역사적 경험 위에서 한국개신교는 민족의 운명과 함께 하며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최대 교단이던 장로교는 조선예수장로회 총회를 조직하여 한국교회조직의 근간을 이루었다. 이러한 교회조직은 정규 신학교육 및 주일학교 운동 등의 발전으로 더욱 그 토대가 강화되었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송만영 관장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앞으로 각종 학술활동 및 사회교육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과 기독교 문화를 보다 정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한국기독교문화를 보다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기독교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한국기독교박물관,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반적인 기독교역사와 배경, 문화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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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 미제라블 4월 15일 대개봉개봉 2021.04.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프랑스 러닝타임 104분 배급 영화사 진진 “세상에는 나쁜 풀도, 나쁜 사람도 없소. 다만 나쁜 농부가 있을 뿐이오.” -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지방에서 전근 온 경감 스테판은 크리스, 그와다와 같은 순찰팀에 배정받는다. 증오와 불신이 난무하는 몽페르메유에서 스테판은 경찰들의 폭력에 충격을 받고 서커스단 아기 사자 도난사건을 해결하려다 예기치 못한 사건까지 발생하는데… 21세기의 ‘레 미제라블’, 끝나지 않은 분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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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안내] 2021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국고교생 문예백일장2021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국 고교생 문예백일장 ○ 참가 자격 :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생과 동 연령대(만19세 이하, 본선 일자 기준)의 청소년 - 검정고시 합격자는 고교 졸업자로 간주되어 참가 불가함.○ 응모 분야 - 운문(시) : 3편 - 산문(소설, 희곡) : 소설 200자 원고지 60매 내외 1편, 또는 희곡 200자 원고지 60~80매 1편○ 예선 접수 : 4월 26일(월) ~ 5월 7일(금) - 접수마감일(5월 7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 응모방법 및 유의사항- 소속 교장의 추천서, 작품 표지(양식은 문예창작학과 홈페이지에서 다운) 제출- 응모작품은 반환하지 않으며, 타 대회 수상작은 응모 불가- 작품은 참가인의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남의 작품을 표절하면 무효로 처리함- 타 대회 중복 투고작으로 확인될 경우 자격 상실- 작품은 컴퓨터로 작성하여 A4 용지 출력물로 응모(원고지 분량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파일>문서정보>문서통계 탭에서 확인)- 수상작의 판권은 주최 측에 있음* 코로나19 사태의 추이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보낼 곳-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23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조융합연구동 616호 (우) 01811- 우편접수만 가능 (방문접수, E-mail, Fax는 불가)○ 예심 발표 : 5월 25일(화)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홈페이지에 공지○ 백일장 개최- 예선 통과한 부문으로만 응시 가능- 일시 : 6월 12일(토) 14:00 예정- 장소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조융합연구동 내 지정장소-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 : 7월 2일(금) 17:00- 상세 일정은 차후 공지○ 시상 내역구 분 수상인원 분야별인원 상 금장 원 / 2명 / 분야별 1명 / 각 50만원차 상 / 4명 / 분야별 2명 / 각 20만원차 하 / 6명 / 분야별 3명 / 각 10만원○ 기타 문의본교 홈페이지(http://www.seoultech.ac.kr)를 참고하고, 본교 문예창작학과 홈페이지(http://writing-creative.seoultech.ac.kr)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문예창작학과 사무실 : 02-970-6291 )○ 주최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대학 주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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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교재 ‘수화’ 등 3건 문화재 등록 예고연희전문학교의 언더우드 교장이 건립했던 주택인「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월 3일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한국수어교재 『수화』」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또한, 1910년대 실시된 토지조사와 관련된 유물인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과 연희전문학교의 언더우드 교장이 건립했던 주택인「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을 같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예고기간을 마친 일제강점기 당시 불교 관련 서적인「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문화재로 등록한다. 참고로,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공용어로서 한국수어의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월 3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1963년 서울농아학교(現국립서울농학교)의 교장,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고 한글로 설명한 교재로, 문법적·인위적 수어가 아닌 농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적인 수어를 정리한 내용이다. 한국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생활을 기록했다는 점과 이들이 교육·사회 등 각종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바지했다는 점 등에서 사회·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높아 문화재 가치가 크다.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은 1910년대 국토 전역에서 실시된 토지조사사업과 관련하여 삼각측량의 기준이 되었던 유물이다. 당시 국토 전역을 23개의 삼각망으로 구획하고 정확한 삼각측량을 위해 전국에 13개소(남한 6개소)의 기선을 설치하여 각 기선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실측하였는데,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방의 지형, 거리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본 유물은 근대 측량 기법을 통해 전국 면적, 지형 등을 계량한 우리나라 측량의 기틀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로, 역사·학술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은 연세대학교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의 제3대 교장인 H.H. Underwood(한국명: 원한경) 박사가 1927년에 거주 목적으로 건립한 주택이다. 연세대학교의 역사적 흔적들이 건물 곳곳에 남아 있으며, 독특한 건축형태와 함께 근대기 서양 주택양식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면에서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한국수어교재 『수화』」,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등 3건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등록문화재 제803호가 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3·1운동에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였던 백용성(白龍城, 1864~1940)이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대각교’를 창립하고 저술한 서적이다.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일제강점기 불교계에서 행해지던 복잡한 각종 의식(예불·향례·혼례·상례 등)을 실용적으로 간소화하고, 왕생가, 권세가 등 찬불가 7편을 수록하고 있다. 본 유물은 불교 의식문을 한글로 보급하여 일제강점기 불교의 대중화와 개혁을 꾀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한 점에서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료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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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최강자들 사이에서 탄생한 우리말 달인들(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오는 12월 21일에 방송될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지금까지 탄생한 명예 달인과 출중한 실력의 우승자들을 모아 ‘역대 최강전 연예인 편’을 기획했다. 제1대 명예 달인 사미자, 제3대 명예 달인 유병재, 제4대 명예 달인 이승윤. 그리고 그들과 힘을 합할 우승자 김학도, 현자, 진시몬과 양지윤까지! <우리말 겨루기>의 최강 실력자로 꼽히는 도전자들이 총집합했다! 뛰어난 말솜씨의 방송인이자 작가 유병재와 미녀 가수 조갑경 모든 도전자가 입을 모아 가장 견제되는 조로 뽑은 유병재와 조갑경. 두 사람은 초반부터 정답 행진을 선보이며, 남다른 우리말 실력을 드러냈다. 도전자들은 그들의 우리말 실력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명품 배우 사미자와 성대모사의 달인 김학도 언제나 국어를 사랑한 제1대 우리말 명예 달인 사미자는 능변가로 통하는 김학도와 짝을 이뤄 ‘역대 최강전 연예인 우리말 달인’에 도전한다. 우승해서 미안하다, 제1대 명예 달인 사미자다!’라는 강한 포부와 함께 시작된 그들의 도전, 과연 사미자와 김학도는 우리말 달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자연과 도시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희극인 이승윤과 서울대 출신 트로트 가수 현자 이승윤은 제4대 명예 달인이 되는 순간 모든 운을 사용했다며, 어느 때보다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도전에 임했다. 한편 늘 우승에 그치며 ‘명예 달인’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가수 현자는 이번 겨루기에서 결실을 맺겠다며 이승윤과 달리 강한 의욕을 보였다. 보약 같은 친구 진시몬과 한글 전시 기획자 양지윤 명예 달인은 없지만 그만큼 두드러진 우리말 실력을 가진 우승자 조, 진시몬과 양지윤. 그들은 뛰어난 우리말 실력으로 다른 도전자보다 여유로운 태도로 겨루기에 나섰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명예 달인만큼의 힘을 보인 두 사람은 오늘 우승을 넘어 ‘역대 최강전 연예인’ 우리말 달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상금 일천만 원의 주인공이 탄생한 이번 겨루기! 연예계 대표 우리말 실력자들의 만남인 만큼, 엎치락뒤치락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전개되었다. 오답은 찾아볼 수 없는, 정답 행진의 뜨거운 겨루기 한판! 주고받는 점수 속에서 실력자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 가는 여덟 명의 도전자! 과연 그중 최강의 실력자로 ‘역대 최강전 연예인 편’ 우리말 달인의 자리에 오를 두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연예인 최강전 연예인 편’ 우리말 달인의 영광을 차지한 두 사람은 연말을 맞아 상금 일천만 원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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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섬! 국내 최대 규모 생일케이크가 있는 완도 생일도완도 생일도에 있는 생일케이크 조형물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지난 2016년에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도가 섬의 대표 상징물인 생일케이크를 서성항 여객선 부두 물양장에 설치하여 5월 12일부터 특별한 축하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높이 5.8m, 폭 2.7m 규모의 3단 원형이며, 전복 등 각종 해산물과 과일 조형물로 장식하고 있는 생일도의 생일케이크 조형물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케이크 상단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은 야간에 불을 밝혀 축하 이벤트의 묘미를 더하고 있으며, 케이크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한글과 외국어 버전의 생일 축하 노래가 경쾌한 리듬과 함께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서성항 대합실 옥상에 설치된 케이크 조형물은 낡고 훼손이 심해 보수가 어렵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했다. 지난 2017년에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에서 생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번에 철거된 대형 생일케이크 조형물이 소개되어 출연자들의 놀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생일도에는 완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백운산(446m)을 중심으로 빼어난 해안 경관을 조망하며 걷는 생일섬길을 비롯해 금모래로 유명한 금곡해수욕장, 멍 때리기 좋은 너덜겅과 파도 소리를 활용해 마음을 치유하는 용출리 몽돌해변 등 관광 및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금곡리와 용출리에는 펜션형 숙박 시설이 갖추어져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6월 금곡해변에 21실 규모의 숙박 시설과 식당, 물놀이 시설을 갖춘 리조트가 문을 열 계획이어서 체류 관광객이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일도는 약산도 당목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25분 소요되며 하루 8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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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콘텐츠로 ‘실감’ 나는 박물관 체험전시관 중 :프로젝션 맵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5월 19일(화)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실감영상관’ 일반 공개(5. 20.)를 앞두고, 사전 개막행사에 참석한다. 새롭게 문을 여는 ‘디지털실감영상관’에서는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 이하 중앙박물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함께 준비한 다양한 문화유산 실감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4월,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된 이래, 실감콘텐츠*는 5세대 이동통신 환경에서 소비자가 가장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핵심서비스이자 대규모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콘텐츠산업 3대혁신전략(’19. 9. 17.)」 등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실감콘텐츠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초기 형성단계인 실감콘텐츠시장에 대한 획기적인 민간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 실감콘텐츠: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에 기반한 융합 콘텐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고해상도영상,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 이를 위해 문체부는 ’19년부터 국립문화시설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실감콘텐츠로 제작하고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그 첫 번째 결과물로 중앙박물관 ‘디지털실감영상관’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디지털실감영상관’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전 세계 유수의 박물관이 디지털 박물관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박물관 상설전시공간에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을 본격적으로 조성한 국내 첫 번째 사례로서 박물관 전시·관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첫발을 내디뎠다. 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립청주박물관(5. 20.), 국립광주박물관(5. 21.), 국립대구박물관(6월 중)에서도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중앙박물관 네 개의 상설전시공간에서 실감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실감영상관 1관(1층 중근세관 내)’과 ‘디지털실감영상관 3관(1층 고구려실내)’은 프로젝션맵핑* 기술로 공간을 채웠다. 영상관 1관에서는 보물 제1875호인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 등을 소재로 한 4종류의 고화질 첨단영상을 폭 60미터, 높이 5미터의 3면 파노라마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영상관 3관에서는 북한에 있는 안악3호무덤 등 고구려 벽화무덤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무덤 속에 실제로 들어간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주요전시: 경천사 10층석탑 박양우 장관은 “박물관이 5세대이동통신(5G) 시대에 가장 유망한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실감기술과 만나 국민들에게 그동안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우리 문화유산의 새로운 모습과 체험 기회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문화기술(CT)을 국립문화시설에 접목해 실용화한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의 출현과 성장이 반복될 텐데, 문체부는 그러한 기술을 활용해 국민 문화 향유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20년에는 국립경주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으로 국립문화시설 실감콘텐츠 체험관 조성 사업 대상 기관을 늘리고, 지역의 공립 박물관·미술관에서도 소장유물(작품)을 실감콘텐츠로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실감영상관’의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들은 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에서 상설전시관 사전 예약을 한 이후 5월 20일(수)부터 모든 체험관을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일몰 후에만 관람할 수 있는 경천사 십층석탑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은 야간 개방이 이루어지는 5월 20일(수)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에 상영된다. 자세한 관람방법은 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