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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 영예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총 12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에 발표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로써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U.S.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분석한 △주행 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 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한다. 그뿐만 아니라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한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이지자, 분야별 순위 조사 전문 매체로 분야별 순위는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가, 기아는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전기 승용 쉐보레 볼트 △준중형 SUV 마쯔다 CX-5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가 부문별 상을 받았다.U.S.뉴스&월드리포트는 최고의 고객가치상 결과를 발표하며, 현대차와 기아가 총 7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의 품질이 지속해서 가치가 있음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계속해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자동차 선진시장으로 알려진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뛰어난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2 독일 올해의 차’ 및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다수의 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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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육군 기동 시연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손재일)가 개발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핵심기술과 기동 성능이 27일 국내·외 언론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이날 육군 11사단 부대 훈련장에서 레드백 시범 운용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시범 운용 중인 레드백 궤도 장갑차의 실제 기동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자단, 주한외국무관, 육군과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호주 육군의 최첨단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3)의 최종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레드백 장갑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동 시연을 펼치는 자리인 만큼 국내·외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선 △야지 주행 △장애물극복 △제자리 선회 △포탑 구동 △병력 승하차 등의 시연이 이뤄졌으며, 레드백의 압도적인 기동성과 운용 성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육군과 한화디펜스는 방위사업청의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 운용 제도’에 따라 4월 시범 운용 협약을 체결하고, 4월 18일부터 6주간 시범 운용을 시행했다.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 운용을 통해 호주와 유럽 등에 레드백 장갑차의 최신 성능과 신뢰성 등 시범 운용 실적을 제공해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리 군이 요구하는 성능과 기술이 접목된 한국형 레드백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차세대 보병전투차량을 조기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속 연구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신속 연구개발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신속히 개발 후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고, 이를 국내 소요에 연계해 최첨단 무기체계를 조기에 도입 및 운용하기 위한 제도로 획득 기간을 상당 기간 단축할 수 있다. 레드백 차량은 올초호주현지에서 자체내구도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8월 국내에서도 1만km 내구도 시험평가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형에서의 운용 신뢰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레드백은 우리 군 K21 보병전투차량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5세대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로 △복합소재 고무 궤도 △‘아이언 비전(Iron Vision)’ 헬멧 전시 기능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를 이용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방어체계 △‘암 내장식 유기압 현수장치’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한 하이브리드포탑 △상태감시시스템(HUMS, Health and Usage Management System) △열상 위장막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호주 군은 현재 차세대 궤도형 전투장갑차와 계열 차량 8종 등 400여 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호주에서 다양한 시험평가를 거친 레드백은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미국 법인은 현재 미국 차세대 유무인 보병전투장갑차 사업(OMFV 사업)에 오시코시 디펜스 컨소시움(Oshkosh Defense Consortium)의 핵심 협력 업체로 참여해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OMFV 장갑차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범 운용 기간 오시코시 디펜스 관계자들이 방한해 시범 운용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신규 궤도형 장갑차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레드백 장갑차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레드백 개발부터 육군 시범 운용이 성공적으로 마칠 때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육군과 방위사업청 등 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레드백은 호주 최종시험평가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장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만큼 호주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레드백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드백(Redback) 장갑차 호주에서 서식하는 붉은등 독거미 이름을 딴 레드백은 한화디펜스가 이스라엘과 호주, 캐나다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협력해 개발한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이다 레드백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 방호 설계 및 강화구조가 적용됐으며, ‘암 내장식 유기압 현수장치’를 탑재해 주행 성능과 기동성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복합소재 고무 궤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주행 시 진동은 최대 70% 줄어들며, 소음도 현저히 감소한다. 여기에 내구도 증가로 인해 정비 수요는 최대 80% 줄어들고, 차량 경량화로 연료는 30% 가까이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투기에 적용되는 최첨단 센서가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차량 내부에서 특수 ‘아이언 비전(Iron Vision)’ 헬멧 전시 기능과 첨단 전투기 레이더로 쓰이는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를 이용해 장갑차로 접근하는 적 대전차 미사일 등을 사전에 포착해 요격하는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방어체계가 접목됐다. 레드백엔 대전차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포탑’이 장착될 예정이며, 주요 무장으로는 30mm 주포와 7.62mm 기관포가 달린다. 차량에 열상 위장막을 두를 때 적의 열상 감시장비 탐지는 물론, 열추적 미사일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스텔스 차량’으로 변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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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그린 마이스 산업 이끄는 수원컨벤션센터경기남부 그린 마이스 산업 이끄는 수원컨벤션센터. 사진 : 수원시청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시에서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광교호수공원 일대는 자연환경과 도시건축물이 함께 조화를 이룬다. 수풀 사이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수면 위로 초고층 아파트의 실루엣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 주변을 따라 시민들의 일상도 함께 흐른다. 이렇듯 대도시 한가운데서 놀랍도록 여유롭고 따뜻한 도심 경관의 중심을 잡고 있는 ‘터줏대감’은 수원컨벤션센터다. 지난 2019년 3월 29일 개관한 이후 아·태 환경장관 포럼과 삼성전자 주주총회 등 굵직한 행사가 열린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눈도장을 찍은 경기 남부 권역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중심축이다. ◇수원시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다채로운 전시·국제회의 및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의 미래 산업을 위한 고민에서 태동했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수원시가 선진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컨벤션센터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1995년부터 구상됐다. 당시 원천유원지 일대로 부지를 선정했으나 사업부지가 광교신도시 개발 부지에 포함되면서 정부 부처와 법정 다툼까지 번지는 등 수십년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수원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4년 경기도·경기도시공사·수원시간 3자 협약이 이뤄지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2016년 8월 착공, 2019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구상부터 현실화까지 25년이나 걸려 수원시의 숙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5만5㎡ 부지에 연면적 9만7616㎡ 규모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전시장은 주로 1층과 3층을 활용한다. 1층은 축구장보다 넓은 전시홀이 있다. 가로 126m, 세로 63m, 넓이 7877㎡, 높이 12m다. 전시 기본부스 500개를 설치 가능한 규모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날씨의 영향 없이 7000명 규모의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다. 3층은 컨벤션홀이다. 가로 68m, 세로 45m, 넓이가 3040㎡으로, 홀 높이는 아파트 4층 높이인 13m에 달한다. 3000명을 모으는 대규모 행사도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이 총 28개 마련돼 있으며, 5층에는 다이닝룸, 옥상에는 구름정원이 조성돼 광교호수공원을 조망하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 이벤트홀은 공익을 목적으로 문화와 예술 행사를 주최하는 수원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308㎡ 면적에 256석 규모의 가변 좌석을 설치해 소규모 행사와 이벤트 등이 열린다. 지하 1·2층 주차장에는 1099대를 주차할 수 있다. 특히 수원컨벤션센터 바로 옆에는 288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2000t 용량 수조를 갖춘 아쿠아리움,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마련돼 명실상부한 MICE 복합단지로서의 위용을 보여준다. 또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광교호수공원 녹지와 직접 연결돼 행사장에서 한걸음만 나가면 수변공간을 만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친환경적 건축물로서의 우수성도 자랑이다.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기 사용량의 30%가량을 활용하며, 지능형 전력망을 갖춰 실시간으로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다채로운 전시·컨벤션 산업 ‘만개’ 수원컨벤션센터는 개관 이후 3년간 굵직한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수원시에 특화된 MICE산업을 확장하는 첨병 역할을 해왔다. 출범 초기부터 그린 MICE 산업의 중심을 표방하며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극복하는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첫 해 출발은 순조로웠다. 2019년 4월부터 본격 운영돼 연말까지 9개월간 60.9%가 넘는 전시홀 가동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총 42건의 전시가 열렸고, 회의실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학회, 기업 등의 행사가 486건이나 개최돼 경기 남부 권역의 전시·컨벤션 수요를 충족시켰다.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4월28~30일),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5월20~26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듬해 코로나19의 유입으로 수원컨벤션센터는 직격탄을 맞았다. 유례없는 대규모 감염병으로 대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1년간 전시행사는 17차례로 급감했고, 회의실 임대도 353건으로 줄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희망도 싹을 틔웠다. 수원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삼성전자의 주주총회 개최장소로 수원컨벤션센터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매년 3월 중순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시홀 임대는 29건으로 다시 늘어났고, 회의실 임대건수도 346건으로 90% 이상 운영률을 기록했다. 드라마와 CF 등 방송촬영 관련 로케이션도 유치해 수원컨벤션센터를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 가운데 철저한 행사방역 및 선제적 관리로 23만여명의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줄어들었던 임대매출액도 26억원 수준으로 회복됐다. ◇경기남부 MICE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수원컨벤션센터의 빠른 회복세에는 수원컨벤션센터의 MICE 유치 마케팅과 수원시만의 특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MICE 유치개최 지원제도와 팸투어 등 다각적인 유치마케팅을 펼치며 국제회의 등의 MICE 유치활동을 벌여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개최가 예정된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 학술대회(외국인 포함 총 9000명 참가 예상), 동아시아 수의사대회(외국인 포함 총 2000명 참가 예상) 등 굵직한 국제회의 개최지로 수원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원시의 지역적 특성에 기반한 MICE 행사들을 발굴·개최하며 수원컨벤션센터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K-Toilet Suwon 2021’는 세계화장실문화의 발상지인 수원에서 화장실과 물문화 관련 산업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또 9월 24~25일 개최된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포럼’은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보유한 수원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도시간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수원시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다. 환경수도 수원의 그린 마이스를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의의를 남겼다. 코로나19로 1년여 미뤄져 2021년 10월 5~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사는 32개국 장·차관급 인사 28명을 비롯해 16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맞댔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첫 하이브리드식 다자간 환경회의이자 UN 주관 대면중심 국제회의가 수원에서 열려 수원의 매력과 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전세계에 알렸다. ◇대한민국 MICE 산업 허브로 도약 예고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MICE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시설 및 숙박판매 공연시설 등 운영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이 집적된 구역을 의미한다. 정부로부터 각종 부담금 감면과 용적률 완화, 재정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인천, 고양, 광주, 부산, 대구 등 5개 도시에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돼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16일 관련 기관들이 한 뜻을 모으는 자리도 마련됐다.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 롯데쇼핑㈜ 아울렛 광교점, 아쿠아플라넷 광교사업장, 앨리웨이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한화솔루션 주식회사,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 등 집적 시설들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각종 정보교류와 공동 홍보·마케팅 등으로 수원 MICE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수원의 MICE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수원형 MICE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남부를 넘어 대한민국 MICE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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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톤급 신형 호위함 ‘춘천함’ 진수…대잠능력 강화22일 오후 진수하는 신형 호위함 춘천함(FFG-827)이 울산 현대중공업 안벽에 정박해 있다. (사진=해군본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하이브리드 추진체계와 최신무장 탑재로 동해 NLL 수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신형 호위함(FFX Batch-II) 8번함 춘천함이 닻을 올렸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2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춘천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춘천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했다. 이날 진수식은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 이길수 기품원 함정센터장 등 함정사업 주요 관계자와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열렸다. 진수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에 이어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기념사,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 의식 순으로 진행했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김미경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해군참모총장 내외가 가위로 샴페인 브레이킹줄을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했다. 춘천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 경하톤수는 2800톤으로 무장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다. 엔진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였으며, 선체고정음탐기(HMS)와 예인선배열음탐기(TASS) 및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춘천함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돼 동해 NLL 수호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해군은 특별시·광역시와 도, 도청소재지, 시 단위급 중소도시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원칙 등에 따라 신형 호위함 8번함의 함명을 춘천함으로 명명했다. 춘천함은 이전에도 한 번 사용되었던 함정명으로 1946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상륙정을 춘천정(LCI-103)으로 명명했었다. 이후 춘천정은 조선해양경비대원들의 교육훈련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1949년 보조정으로 전환됐다가 1956년 7월에 퇴역했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해군은 창군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군함을 만들고 인재를 양성하며 미래를 준비해왔고 오늘 진수하는 춘천함도 십수 년 전 앞날을 내다보고 준비했기에 가능했다”며 “남보다 앞서 미래를 준비해왔던 선배 전우들의 뜻을 이어받아 첨단 입체전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면 앞으로도 우리의 바다를 그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순(대령) 해군본부 전투함전력과장은 “춘천함은 수상함·잠수함 표적에 대한 탐지 및 공격능력을 비롯한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강화된 대잠능력을 바탕으로 동해 NLL을 수호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혼합형(하이브리드) 추진체계 탑재로 대잠작전 능력이 강화되고 함대함유도탄 등 최첨단 국산 무기를 탑재한 춘천함은 향후 해역함대의 주력함으로서 해양수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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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투싼·GV80, 독일 ‘아우토빌트’ 최고의 수입차 수상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현대자동차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선정한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아이오닉 5, 투싼, GV80이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아우토빌트 편집자들이 참여한 이번 최고의 수입차는 차급에 따라 6개 부문으로 나누고, 전기차 부문을 추가해 총 7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아우토빌트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디자인, 혁신, 성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아이오닉 5, 투싼, GV80의 넉넉한 공간성과 첨단 사양 및 매력적인 디자인에 좋은 평가를 줬다. 특히 아이오닉 5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시중에 나와 있는 전기차 중 충전 속도가 거의 가장 빠르다는 찬사를 받았다. 투싼은 현대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에 더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 장점으로 꼽혔다. GV80은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완벽하게 담아낸 디자인과 세계 최초로 적용된 주행 중에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줄여주는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기술(RANC:Road-noise Active Control)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이오닉 5는 2021년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쓰는 등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투싼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난해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평가에서 모두 종합 1등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영국의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실용적인 패밀리 SUV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유럽 지역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GV80은 지난해 말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최우수 럭셔리 SUV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고급차 격전지인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그동안 유럽에서 잘해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과감한 디자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유럽법인 독일 지역 담당 벤자민 빈클러(Benjamin Winkler)는 “이번 수상은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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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으로 만나는 전 세계 최신 화제작 국립극장 NTOK Live+(엔톡 라이브 플러스)엉클 바냐_TobyJones Richard Armitage_photo(Johan Persson)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립극장은 해외 유수의 작품 영상을 소개하는 ‘NTOK Live+(엔톡 라이브 플러스)’를 2월 17일(목)부터 24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시즌 국립극장이 새롭게 시작한 ‘NTOK Live+’는 공연영상화의 선두주자인 영국 ‘엔티 라이브(NT Live)’를 포함해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테 라이브(Pathé Live)’, 유럽 컨템퍼러리 연극의 선구자인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 등 급변하는 해외 공연영상의 최신 흐름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월 ‘NTOK Live+’에서는 영국 국립극장이 제작한 영화 프로덕션 NT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과 트래펄가 릴리징(Trafalgar Releasing)의 ‘엉클 바냐(Uncle Vanya)’를 국내 최초로 상영한다. 두 작품 모두 코로나19로 공연이 중단된 시기에 문을 닫은 극장에서 만들어졌다. 실황을 촬영한 기존의 공연 영상 형태와는 달리, 영상을 목적으로 제작돼 더욱 정교한 카메라 움직임과 연출로 차별화된 영상미를 보여준다. 연극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영화적인 기법을 도입한 두 작품을 통해 공연과 영화의 하이브리드를 확인할 수 있다. NT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국 국립극장이 야심 차게 선보인 영화 프로덕션이다. 2020년 사이먼 고드윈이 연출을 맡아 공연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작품을 영화로 제작했다. 영국 국립극장에서 17일간 촬영한 이 작품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장대한 비극을 90분으로 압축해 풀어낸다. 영화이지만 ‘왜 라이브 공연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작품의 시작점인 연극과 공연장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사실적인 재현이 아닌 연극적인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1년 4월 처음 공개된 후, “매끄럽게 편집된 영화의 에너지를 지녔으면서도 생생한 연극성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더 타임스)” “영국 국립극장의 독창성 넘치는 첫 번째 영화, 대단한 성취다(가디언)” 등의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에서 찰스 왕세자 역으로 각종 연기상을 휩쓴 조시 오코너가 로미오를 연기하며, 배우 겸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제시 버클리가 줄리엣 역을 맡았다. NT ‘로미오와 줄리엣’은 2월 17~20일 총 4회 상영한다. 트래펄가 릴리징사가 배급하는 ‘엉클 바냐’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기간 중 영국에서 공연 프로덕션을 영화로 제작한 최초의 사례다. 2020년 1월 해럴드 핀터 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엉클 바냐’는 코너 맥퍼슨의 각색과 이언 릭슨의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나, 공연 시작 두 달 만에 코로나19로 중단됐다. 극장이 문을 닫은 후, 작품을 제작한 소니아 프리드먼 프로덕션은 앤젤리카 필름과 함께 작품을 영화로 만들었다. 브로드웨이 월드는 “웨스트엔드 공연을 대형 스크린에 옮긴 것 이상이다. 무대와 영화가 완벽하게 결합하여 환상적인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평했다. 국내 관객에게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티스 비밀 상담소’로 얼굴을 알린 에이미 루 우드가 소냐 역을 맡았으며, 영화 ‘해리포터’ 속 도비 목소리의 주인공 토비 존스가 바냐 역을, 리차드 아미티지가 아스트로프 역을 맡았다. 반복되는 절망과 갈등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트래펄가의 ‘엉클 바냐’는 2월 24~27일 총 4회 상영한다. 트래펄가(Trafalgar)에서 배급하는 ‘엉클 바냐’는 영국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기간 중 최초로 공연 프로덕션을 영화로 제작한 사례다. 안톤 체호프의 희곡을 바탕으로 코너 맥퍼슨이 각색하고 이언 릭슨이 연출한 ‘엉클 바냐’는 2020년 1월 해럴드 핀터 극장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지만, 공연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코로나19로 중단됐다. 극장이 문을 닫게 되자 공연 제작사인 소니아 프리드먼 프로덕션은 앤젤리카 필름과 협업해 영상 제작에 착수, 관객이 없는 해럴드 핀터 극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엉클 바냐’는 기존의 공연 실황 영상과 달리 영화적인 기법을 풍부하게 활용해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준다. 브로드웨이 월드는 “웨스트엔드 공연을 대형 스크린에 옮긴 것 이상이다. 무대와 영화가 완벽하게 결합하여 환상적인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극찬했다. 각색을 맡은 코너 맥퍼슨은 원작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면서 대사를 재배치하고 정교하게 다듬어 지금의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 특히, 소냐⸱옐레나⸱나나 등 여성 캐릭터의 역할을 더욱 부각한 점이 특징적이다. 부정적인 감정에 머물러 있는 바냐⸱세레브랴코프⸱아스트로프 등 남성 캐릭터가 과거를 대변하고,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소냐와 옐레나가 삶의 희망을 제시하는 인물로 그려지는 원작의 의도를 한층 강조해 보여준다. ‘엉클 바냐’에는 지금 우리의 현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배우들이 하나둘 텅 빈 극장으로 들어오고, 유모가 무대 위 소품과 가구를 덮어놓은 장막을 조심스레 걷어내는 작품의 첫 장면은 문이 닫혔던 극장에 돌아온 공연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작품은 150여 분 동안 바냐의 집에서만 펼쳐진다. 집이라는 실내 공간에서 각자의 고독과 절망을 마주하고 서로 충돌하는 모습은 마치 코로나19 시대의 우리를 보는 듯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티스 비밀 상담소’에서 얼굴을 알린 에이미 루 우드가 소냐 역을 맡았으며, 영화 ‘해리포터’ 속 도비 목소리의 주인공 토비 존스가 바냐 역을,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서 설리반 역을 맡았던 리차드 아미티지가 아스트로프 역을 맡았다. 영국 일간지 디 아이가 “평생 이보다 훌륭한 캐스팅을 보려면 우리가 매우 운이 좋아야 할 것이다”라고 평했을 정도로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든 배우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우리에게 주는 시련을 참아내요, 우리는 쉬게 될 거예요. 연극도, 사랑도, 그리고 우리의 삶도 계속될 거예요”라는 소냐의 마지막 대사처럼 작품은 혼란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엉클 바냐’는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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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1.16.),‘한국 주간’진행할 예정(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지난해 10월 1일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관한 ‘2020 두바이엑스포‘가 16일에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1.16.~20.)의 시작을 맞는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이를 기념해 한국관(총 면적 4,651.41㎡, 지상4층, 지하1층) 내에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에서 전통 복주머니와 왕가 보자기 문양이 새겨진 스카프를 현지 관람객들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으며, 하이브(의장 방시혁)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관 중정 ‘마당‘에서 문화유산 배경의 방탄소년단(BTS) 공연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참고로, 5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등록엑스포는 지난 해 10월부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초로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리는 ‘2020 두바이엑스포‘에는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총 191개국이 참여했다. 전체 참가관 중 다섯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관은 2022년 1월 초 누적 방문객 수 50만 명을 넘기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의 문화유산관’에서는 한국의 문화유산과 사계,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LED(발광다이오드) 영상 전시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AR체험, 한지 홍보물을 배포하는 현장 행사가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문화재청이 한국의 날(1.16)과 한국 주간(1.16.~20.)을 맞아 한국관 중정 ‘마당’에서 대형 LED 화면으로 상영하는 ‘방탄소년단’(BTS)‘ 영상은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국보인 숭례문을 배경으로 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2편으로, 전 세계 관람객들의 호응과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의 날에는 문화유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700여 명에게 전통 공예품인 복주머니를 나눠주면서 한국의 새해맞이 전통 풍습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한국 주간(1.16.~1.20.)에는 한국의 문화유산관 인스타그램의 홍보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왕가 보자기 문양‘ 스카프를 증정한다. 전시 영상 속에도 등장하는 왕가 보자기 문양이 그려진 스카프는 머리, 가방 등에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소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노출을 통해 방문객 유입과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양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모두가 연결되는 거대한 움직임(Massive Vibe)’이라는 주제로 매일 10회씩 한국 음악과 사물놀이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한국상품전, 한국관광박람회, 특별공연이 한국 주간 내내 진행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한국 주간에 이루어지는 여러 행사를 통해 한국관과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3월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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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비, 핑클 ‘화이트’ 커버영상 공개 Josh·다이아·싸이퍼와 함께 깜짝 컬래버THE MUZE, WHITE(cover.): Josh·체리비·다이아(DIA) 예빈, 은채·싸이퍼(ciipher) 케이타, 태그, 원 사진: 더뮤즈프로덕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가수 체리비(CherryB)가 그룹 하이브로우 출신 Josh, 다이아(DIA), 싸이퍼(Ciipher)와 함께 깜짝 컬래버 커버 영상으로 겨울의 설렘을 선사했다. 체리비의 소속사 더뮤즈프로덕션은 23일 오후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CHRISTMAS PROJECT : WHITR(Cover.)’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21일에 선공개한 단체 사진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던 이번 프로젝트에는 체리비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룹 하이브로우 출신이자 현재 체리비의 소속사 대표인 Josh를 중심으로 다이아의 멤버 예빈, 은채와 싸이퍼의 케이타, 태그, 원이 함께 참여해 보고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해당 영상은 추운 겨울 따뜻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핑클의 ‘화이트’를 커버해 라이브 클립은 물론 참여한 가수들의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담아 완성됐다. 팬들은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화이트지”, “영상을 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느낌”, “다이아, Josh, 싸이퍼, 체리비라니… 이 조합 대찬성”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체리비는 현재 본명인 정수지를 배우명으로 사용해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글로리아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뮤지컬 ‘잭 더 리퍼’는 내년 2월 6일까지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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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하이브(HYBE)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공개 … 슈퍼캐스팅으로 IP 확장 이끈다출처:NAVER (국민문화신문) ='슈퍼캐스팅' 일환으로 진행되는 네이버웹툰과 하이브(HYBE)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가시화됐다. 네이버웹툰과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ENHYPEN(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IP를 확장한 오리지널 웹툰·웹소설을 2022년 1월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웹툰과 웹소설로 동시 제작되어 총 6개의 작품으로 공개된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규모로 구축해온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첫 번째 협업 파트너인 DC코믹스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선보여 북미에서 론칭 1주일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하이브와의 '슈퍼캐스팅'을 통해 글로벌 웹툰 팬들의 관심을 이어나간다. 가장 먼저 연재를 시작하는 작품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로, 1월 15일에 최초 공개된다. 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운명으로 묶인 7명의 소년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한국 전통 설화를 새롭게 재해석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NHYPEN(엔하이픈)과 함께한 ‘DARK MOON’(다크 문)도 공개된다. 뱀파이어 소년들이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하이틴 로맨스물로, 뱀파이어 소년들의 청춘과 우정, 그 이면에 있었던 비밀까지 하이틴 로맨스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DARK MOON’은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첫 번째 시리즈로 ‘DARK MOON: 달의 제단’(다크 문: 달의 제단)이 1월 16일부터 연재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별을 쫓는 소년들 - THE STAR SEEKERS’(별을 쫓는 소년들 – 더 스타 시커스)는 1월 1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마법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살아가는 소년들이 세상의 마지막과 둘러싼 비밀에 맞서 싸워 나가는 판타지 장르의 성장물이다. 환상 동물, 마법 퍼포먼스와 같은 판타지적 요소와 엔터테인먼트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네이버웹툰과 하이브의 시너지가 글로벌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는 가장 많은 글로벌 사용자와 뛰어난 제작 역량을 갖춘 네이버웹툰을 통해 기존 장르를 넘어선 IP 확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 역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IP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아티스트들의 팬덤을 통해 사용자 규모를 보다 확대할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글로벌 슈퍼 IP들이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모여 웹소설과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되는 'IP 확장'을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무대에서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의 만남으로 네이버웹툰 IP 벨류체인이 갖는 경쟁력이 보다 높아졌다”라며, “하이브의 슈퍼 IP가 접목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웹소설의 즐거움과 가치를 글로벌에서 또 한 번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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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마주침, 서로를 바라봄2021년 6월 인문도시주간 사전프로그램 중_경기문화도시포럼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1 인문도시주간’을 문화도시 동행공간 20개소를 포함한 수원시 곳곳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채널과 결합하여 진행한다. 지난 6월 화성행궁과 인근에서 개최한 인문도시주간 사전프로그램 ‘문화도시 실천실험’이 이달 본 행사로 돌아온다. ‘2021 인문도시주간’은 문화도시 수원의‘실천적 인문’과 ‘인문적 실천’의미를 함께 나누고 예비문화도시 수원의 활동을함께 공유하고 확산하는 축제형 성과공유회이다. 하나의 정체성으로 규정할 수 없는 120만의 대도시와 각기 다른 수원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마주침으로써 다양한 삶의 무늬를 발견하고 존중하며 서로 곁을 내어주는 문화도시로 도약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 ‘만남과 마주침, 서로를 바라봄’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는 <오! 인문도시포럼>을 이틀간 진행한다. 외면했던 도시와 시민에 대한 문제를 직면하고 동료 이웃시민과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채워진다. 29일 열리는 첫 번째 포럼에서는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30일에는 ‘낯설고도 친밀한 수원을 탐구하다’와 ‘문제에 맞서는 수원의 시민력’의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유튜브 ‘문화도시수원’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수원의 로컬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장터, 수문장>, 도시의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흥미로운 생각들을 시민, 예술가가함께 담아낸 전시 프로그램인 <수원공공예술 도시충;동 예술충;동>, 도시가 가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강연, 투어, 공연으로 풀어낸 <워킹그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청년과 지역, 학부모와 자녀 돌봄, 여성과 평등, 청소년과 학교, 노인과 가족, 이주민과 다문화 등 일상과 도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프로그램 <동행공간 주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1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홍보하는 <문화도시수원 사용설명소>와 수원의 대표 명소 ‘수원화성’을 지동아트포라입주작가의 감성으로 해석한 전시 프로그램 <지동아트포라 입주작가 정기전 ‘수원화성: 스며들다 展’>, 수원시 내 문화공간의 각 특성에 맞는 시민대상 생활문화 특화프로그램 <생활문화공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예비문화도시 사업을바탕으로 시민의 다양한 ‘인문실천’ 사례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파티인<인문실천공유회>와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각 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는 성과공유회 <문화도시 열린대화방>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한다. 화상회의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의 장점을 살려 단순히 듣는 행사가 아닌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했다. 전문가와 공간 운영자, 문화기획자, 예술가, 지역 활동가, 로컬 크리에이터, 시민 등의 참가자는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소통할 수 있다. 인문실천공유회를 개최하는 기간 동안 인문실천공유회 질문왕, SNS 참여 인증하기, 보물 ‘수원이’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게더타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게더타운 외의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ZOOM을 통해 실험목장 AGIT에서 진행된 생태문화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배달형 체험프로그램 <문화공작소 체험배달>과 수원문화재단 SNS에서 인문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웹툰 콘텐츠 <나우와 어스가 간다>로 다양한 정보와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인문도시주간’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서 그리고 문화적 삶에 대해서 품고 있는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다양한 수원시민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고 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인문도시포럼이 쏜다’부터, 동행공간 스탬프 투어, 수문장 스탬프 투어 등 이벤트도 있어, 인문도시주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행사 일시와 장소, 세부 프로그램 등 상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주간 웹페이지(www.swcultureweek.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