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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예술무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신년음악회!MBC TV예술무대에서는 ‘손열음의 신년음악회’ 사진제공 : MBC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오늘 밤 MBC TV예술무대에서는 ‘손열음의 신년음악회’가 방송된다. 올해로 9년차에 접어든 장수 음악 프로그램 ‘TV예술무대‘의 진행자 손열음이 새해 첫 방송의 문을 연다. 평소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앙코르 무대에서 연주했던 곡들을 모은 보물 같은 레퍼토리들이 쏟아진다. 유명한 피아노 소품곡들인 ‘리스트, 라 캄파넬라’,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엘가, 사랑의 인사’ 등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신년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번 주 MBC TV예술무대는 1월 2일(토) 밤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2시에 방송된다. 손열음은 초등학교 5학년이던 1997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듬해인 1998년 7월, 금호문화재단(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금호영재콘서트에 첫 주자로 발탁되면서 음악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1999년 오벌린 국제 콩쿠르, 2000년 에틀링엔 국제 콩쿠르, 2002년 베르첼리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모두 최연소로 우승하였고, 2005년 텔아비브에서 열린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국내외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16년,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부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정명화, 정경화 예술감독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를 기획했고, 현재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음악축제를 총지휘하고 있다. 또한, MBC TV의 클래식 음악프로그램인 TV 예술무대의 2018년 7월 14일 부터 손열음 씨가 진행자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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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 순간 최고 26.2%! 수도권 25%! 김소연,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父 죽음 방치 후, 피아노 연주하는 '광기 폭발 엔딩'![사진 제공=SBS ‘펜트하우스’ 방송분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3.3%(2부), 수도권 시청률 25%(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火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중 독보적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 승승장구 행진을 이어갔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0.5%(2부)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 안방극장을 평정하며 월화극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서진(김소연)과 오윤희(유진)가 배로나(김현수)의 자퇴 문제로 격렬한 대립을 이룬 가운데, 천서진이 굴러떨어진 아버지 천명수(정성모)를 내버려 둔 채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천서진은 70억을 위자료로 건네며 끝내 남편 하윤철(윤종훈)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던 상태. 그리고 이혼 사실을 모르는 아버지 천명수로부터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확언까지 듣게 된 천서진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다. 이때 학교로 천서진을 찾아가 배로나의 자퇴에 관해 팽팽하게 맞섰던 오윤희는 하윤철에게서 오윤희와의 관계를 오해한 하은별(최예빈)이 배로나를 괴롭혔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했다. 자책하던 오윤희는 천서진이 하은별의 경쟁심을 부추기기 위해 배로나를 이용했을 거라는 심수련(이지아)의 말에 “나 더 이상 이렇게 안 당해. 천서진 그 계집애도 똑같이 당해봐야 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 후 오윤희는 천서진과 식당에서 마주 앉은 채 하은별의 입시 비리부터 주단태(엄기준)와의 불륜 관계까지 하나하나 열거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하윤철과 이혼했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주단태와 내 관계는 알 사람은 다 알아”라고 소리쳤다. 순간 오윤희는 “한 사람은 아직 모르고 있는 거 같아서. 그분도 꼭 아셨으면 해서 모셨어”라며 뒤에 닫혀있던 문을 열었고, 그 자리에는 천서진의 아버지 천명수가 앉아있었다. 오윤희는 두려워하는 천서진을 뒤로 한 채 25년 전 청아예술제에서 천서진이 자신의 목을 그었다는 것을 알고도 자신에게만 정학 처분을 내린 천명수를 향해 억울함을 토로했던 터. 그러나 천명수는 오히려 천서진 편을 들며 오윤희에게 “천박하고 무례해”라고 윽박질렀고, 천서진은 자신의 이혼과 불륜 사실까지 듣고도 대수롭지 않아 하는 천명수를 뒤따라가면서 마음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천명수가 차를 타고 떠난 뒤 천서진은 변호사로부터 천명수가 차기 이사장을 교체하고 유언장도 다시 쓰겠다고 했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았다. 천명수가 있는 청아예고 이사장실로 뛰쳐 간 천서진은 화가 잔뜩 난 천명수게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라며 애원했지만, 청아예고와 상속한 재단까지 다 환수할 거라는 답을 듣고는 울부짖었다. 급기야 천서진은 우산도 없이 폭우가 내리는 밖으로 천명수를 쫓아나갔고, “적당히 좀 하세요! 제가 잘못 살았다면 그건 다 아버지 때문이에요”라고 원망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동생 이름이 적힌 이사장 선임장이 있는 천명수의 가방을 빼앗으려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격하게 실랑이를 벌였고, 쇼크를 받은 천명수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피를 흘렸다.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를 서슬 퍼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천서진은 가방에 있는 선임장을 빼들고는 아버지를 뒤로 한 채 도망쳤다. 이어 레슨실에 도착한 천서진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피가 묻은 손으로 미친 듯이 피아노를 연주했다. 광분한 채 눈물을 떨구던 천서진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너무 억울해 마세요 아버지. 그래도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보이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엔딩 정말 미쳤다는 말밖엔!! 김소연님 진짜 신들린 열연이네요” “천서진이 하다하다 아버지 죽음까지...파국이다” “천서진 연주하다가 오열하다가 웃을 때 온몸에 소름이 진심 돋았다!” “오늘 TV로 빨려 들어갈 뻔..” “저 다음 주까지 못 기다리니까 내일 방송해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6회는 오는 21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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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년 전 유럽 음악계를 제패한 베토벤, 21세기 여전히 인류의 마음 사로잡아19세기 유명 초상화가 요제프 칼 슈딜러가 1820년 완성한 베토벤의 유화 초상 (국민문화신문) 경혜령=송년의 때가 되면 가장 많이 공연되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합창교향곡을 작곡한 베토벤이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한파’가 문화계를 삼켜 공연장의 문은 굳게 닫혔고, 인류가 사랑하는 세기의 명 작곡가 베토벤을 기리는 성대한 기념식은 갖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250년 전 유럽 음악계를 제패한 베토벤은 21세기 인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난청, 불멸의 연인, 황제 등 클래식을 잘 모르는 이도 베토벤은 웬만큼 안다고 여긴다. 성악가 김현호와 함께 베토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돌아보며 오늘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음악으로 모든 삶을 영위했던 천재 음악가 베토벤 베토벤은 영국의 산업화를 비롯하여 유럽 도시의 많은 사회적 변화가 시작되던 시기인 1770년 12월 옛 독일의 수도인 본(Bonn)에서 태어난다. 궁정에서 일하는 음악가였던 그의 아버지 요한은 베토벤을 천재적인 작곡가 모차르트처럼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음악교육을 받도록 했다. 베토벤의 음악적 재능, 특히 그의 장기인 즉흥연주를 통해서 귀족들의 지원을 받았고, 당대 가장 훌륭한 작곡가 중 한 명인 하이든에게 지도를 받았다. 말년이 청력 상실이라는, 작곡가로서는 치명적인 운명에 처했음에도 더욱 깊이 있고 철학적인 곡들을 남긴 베토벤에 대해 성악가 김현호는 “베토벤은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음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표현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여는 작곡가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이전 음악가들의 양식을 토대로 실험적이고 다양한 악기편성을 통해 이루어낸 새로운 음악적 작곡기법으로 후배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닥친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인류애를 노래하는 정신은 250년의 시간이 흐른 모든 인류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이 남긴 '교향곡 9번' 성악가 김현호는 베토벤이 남긴 수많은 작품 중에서 ‘교향곡 9번’을 백미로 꼽았다. 교향곡 9번은 베토벤이 완전히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노년에 남긴 마지막 교향곡 작품으로 런던에서 위촉받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케른트너토어 극장 ‘아카데미’ 음악회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일 당시 음악회에서는 볼 수 없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참여하였고, 지휘대에는 베토벤이 앉아 있었지만 실제로는 선 미하엘 움라우프가 지휘를 맡았다. 당시 완전히 청력을 잃은 베토벤은 자신의 곡에 환호하는 관객들을 보고 나서야 곡이 끝났는지조차 인지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또한 동원되는 오케스트라의 규모가 크고, 곡의 난이도가 당시 연주자들의 수준보다 너무 높아서 초연이 성공적이었음에도 그의 생전에는 흥행이나 공연수익에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그 어떤 교향곡보다 큰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교향곡 9번’은 1악장에서 3악장까지는 기악이 연주되고, 4악장부터는 9번 교향곡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솔리스트들과 합창단의 합주가 시작된다. 베이스 독창자에 의해 불리는 첫 구절은 베토벤이 직접 창작한 가사인 “오 친구여, 이 소리가 아니네! 더욱 즐거운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는 환희의 송가(Ode an die Freude)로 널리 알려진 주제부이다. 이는 원작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서 인용한 가사로 알려진다. 성악가 김현호는 “독창자들과 합창단, 그리고 수 많은 악기들을 통해 펼쳐내는 웅장하고 기쁨과 희망에 찬 하모니는 베토벤이 후대의 인류를 위해 선물해 놓은 찬란한 유산이다.”라며, “청력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작곡되어 정작 자신은 귀로 듣지 못한 이 놀라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우울한 마음으로 힘겹게 하루를 살아내는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는 독자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고통스러운 코로나 펜데믹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다른 누군가의 건강이 곧 나의 건강이며 우린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한 형제임을 깨닫게 된다.”, “인생의 열매를 맺는 노년의 베토벤이 남긴 이 아름다운 메시지와 음악이 독자들의 삶 속에서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모든 인류가 코로나 펜데믹의 공포와 눈물에서 벗어나 일상의 환희를 다시 찾을 그 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의 상향논의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없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250주년 탄생을 맞은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들으면서, 삶의 절망 가운데에서 희망과 기쁨을 노래한 베토벤의 메시지를 감상하는 송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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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이번 신곡, 쿨함에 '힙' 한 방울 섞었죠“가수 태연 신곡을 낼 때마다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쓰는 가수 태연이 15일 새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한번 차트 겨냥에 나선다.태연은 미니 4집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의 동명 타이틀곡을 두고 "듣자마자 호감을 느꼈다. 가사를 떠나 멜로디와 무드가 너무 내 스타일인 곡"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R&B(리듬 앤드 블루스) 팝 장르인 이 곡은 개성 있는 악기가 만들어내는 리드미컬한 선율이 특징이다. 이별 후에도 여전히 주변을 맴도는 그에게 느끼는 감정을 무심하게 내뱉듯 노래하는 보컬도 돋보인다.태연은 "쿨함과 덤덤함에 '힙'(hip)을 한 방울 섞은 느낌"이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그는 수록곡 중 '투 더 문'(To the moon)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자작곡을 앨범에 실었다. 자신의 일상을 녹인 이 곡에는 태연의 반려견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제로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이 밖에도 기타와 피아노의 잔잔한 사운드가 조화된 발라드곡 '갤럭시', 뜨겁게 번져가는 사랑의 감정을 들판에 번지는 불꽃에 비유한 '들불', 지난 5월 선공개해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해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태연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라며 "요즘 나의 감성도 그렇고, 방방 뛰는 분위기의 음악은 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올해의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곡들인 것 같다"며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태연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어떤 모습으로 곡을 표현했는지 디테일하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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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으로 만나다국립현대미술관 공연사진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을 6월 12일(금) 오후 4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와 네이버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 미술관 최초로‘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월드투어 팀과 협업하여 선보이는 첫 번째 온라인 공연이다. 전 세계 1억 4천만 명을 매혹시킨 뮤지컬계의 신화 ‘오페라의 유령’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월드투어가 잠정 중단됐음에도 서울 공연만은 유일하게 지속, K방역 탁월성의 상징으로도 해외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배경으로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주연 배우 3인의 대표곡 무대와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성됐다. 첫 곡으로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다시 돌아와 주신다면(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이 미술관 마당에 울려 퍼진다. 이어서, 클레어 라이언과 맷 레이시(라울 역)의 듀엣곡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러브송 <바램은 그것뿐(All I Ask Of You)>, 그리고 조나단 록스머스(유령 역)가 유령의 주제곡인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를 열창했다. 특별히 음악감독 데이빗 앤드루스 로저스의 생생한 피아노 연주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도심 속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오페라의 유령’세 남녀 주연 배우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공연은 6월 12일(금)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youtube.com/MMCAKorea)를 통해 중계된다. <MMCA 라이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온라인 공연 시리즈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4관(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의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울에서 공연중인 ‘오페라의 유령’을 미술관에 초청해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술관은 예술로 일상의 행복을 회복하는 촉매재가 되도록 좋은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최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팬데믹 속에서 ‘오페라의 유령’은 어떻게 살아남았나”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아마도 세계에서 공연하는 유일한 주요 쇼”라면서 한국 정부의 탁월한 방역시스템과 제작진의 노력 및 과정을 심층보도한 바 있다. 공연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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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노래하는 말러의 ‘부활’ 교향곡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지난 해 12월부터 518 4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준비해왔다. 말러의 <부활> 교향곡을 518인의 시민연주단과 함께 연주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5월 16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오월, 부활하다’ 라는 이름으로 공연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공개 온라인 오디션 심사를 진행하였다. 최종 선발된 총 518명의 오월오케스트라와 오월합창단을 구성하였고 대규모 연주단의 연습을 위해 9명의 지휘자가 의기투합하였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에 공감하는 사회 저명인사들과 전문연주자, 518유공자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었기에 더욱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연습에 들어가기 직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가 발생, 곧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졌고 ‘오월, 부활하다’는 결국 취소됐다. 이에 ‘오월, 부활하다’ 기념음악회를 작년부터 기획해왔던 음악인들이 다시 한 번 뜻을 모아 본래 기획의도를 이어가면서도 적은 인원이 참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는 무관중 소규모 음악회를 새롭게 기획하게 되었다.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의 부활을 염원하며 보내는 소박한 편지라는 의미를 담은 <오월에 부치는 편지>라는 표제 아래, 오는 5월 16일 오후 8시 ‘오월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오월, 부활하다‘의 연주곡이었던 말러 교향곡 <부활>에, 각 악장의 모티브였던 본인의 ‘가곡’들을 구자범 지휘자가 우리말로 직접 번역하였고, 앞서 취소된 ‘오월, 부활하다’의 솔리스트와 합창단원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신동원, 바리톤 양준모가 우리말로 노래한다. 교향곡 순서에 맞게 붙여진 다섯 개의 에피소드(죽음, 꿈꾸는 나라, 고통의 삶, 한빛, 부활)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하나의 서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본래 ‘오월, 부활하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참여자로 결정되었던 ‘오월 오케스트라’ 단원 중 현악기 대표로 악장 정하나가 바이올린, 관악기 대표로 부지휘자 임형섭이 클라리넷, 타악기 대표로 팀파니 수석 황영광이 타악기, 그리고 ‘오월 합창단’을 비롯한 모든 단원을 대신하여 구자범 지휘자가 피아노를 맡는다. 다양한 문화예술장르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40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조명하는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오월평화페스티벌」 중 하나의 프로그램이기도 한 <오월에 부치는 편지>는 오는 5월 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되며, 같은 시간 네이버 518TV와 TBS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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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혜상의 한국 가곡, 애절함으로 무대 가득 채웠다소프라노 박혜상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 역사상 처음으로 앨범에 한국 가곡을 수록해 주목받았던 소프라노 박혜상(32)이 특유의 애절함을 담아 적막이 흐르는 무대를 가득 채웠다.박혜상은 지난 20일 저녁 DG 데뷔 앨범 '아이 엠 헤라' 발매를 기념해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리사이틀에서 혼신을 다해 노래했다. '차세대 디바'의 목소리가 멈추자 관객들은 열렬하게 환호를 보냈다.그는 최진 작사·작곡의 '시간에 기대어'와 서정주 시에 김주원이 작곡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마지막 순서로 선보이며 사랑과 그리움, 이별과 한의 정서를 표현했다. 이어 이원주 작곡의 '이화우'와 나운영 작곡의 '시편 23편'은 앙코르곡으로 선물했다.'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와 '시편 23편'은 지난 6일 발매된 앨범 수록곡이다. 그는 "한국인으로서의 책임감도 있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프리 스피릿'(자유로운 정신)을 전달하기엔 한국곡 만한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혜상은 두 번째 앙코르곡을 부르기 전 마이크를 잡고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못 나가지만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여러분께 빚진 마음으로 살겠다"고 인사했다.그는 "DG 앨범 이름 '아이 엠 헤라'는 원래 '아이 엠'으로 (뒤를) 비워놓기로 했었다"며 "원하는 무엇이든 마음껏 넣을 수 있도록 (제목 일부를 비우는)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 엠 이너프, 아이 엠 정원, 아이 엠 영자, 아이 엠 헝그리" 등 사례를 들며 관객들도 같은 방식으로 말해보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피아노 연주를 맡은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를 향해서도 "아이 엠 일리야, 땡큐 일리야"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박혜상은 "외국은 고향이 아니다 보니 늘 어떻게 나다움을 잘 드러내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나를 정확히 알고 나를 더 아끼고 용서하고 보듬어주면 화려한 집이 아니더라도 내 안에 집이 있기 때문에 평온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앙코르 마지막 곡으로 '시편23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혜상은 2시간가량 진행된 리사이틀에서 바로크 음악인 퍼셀의 '음악은 잠시동안'과 '장미보다 달콤하게'를 비롯해 모차르트·페르골레시·로시니·헨델의 오페라 아리아와 비제의 '사월의 노래' 등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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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작곡가 모차르트 부자(父子)와의 만남! 송년 클래식 콘서트 "부전자전 모차르트"(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오는 12월 22일(화) 19시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송년 클래식 콘서트 <부전자전 모차르트>를 선보인다. <부전자전 모차르트>에서는 전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작곡가로 불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그에 버금가는 위대한 작곡가이자 음악가였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곡들을 선보인다.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교향곡, 소규모 협주곡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대표 아리아, 피아노 협주곡 등을 피아노, 트럼펫, 바리톤, 소프라노의 다양한 출연자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JTBC 드라마 <밀회>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흥미로운 해설이 곁들어져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 예술단체 우수 프로그램 선정작으로 용인문화재단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동 주관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좌석 축소 운영 및 좌석 간 거리 두기, 체온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등을 통해 관람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티켓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나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전석 2만원,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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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새 앨범 낸 헨리 “내 모든 것 담아”가수 헨리 "다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저한테 물어보세요. '그냥'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의미 있는 노래를 잘 선택해서 넣으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가수 헨리가 6년 만의 새 앨범인 미니 3집 '저니'(JOURNEY)로 돌아왔다."집에서 모든 음악을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쇼케이스를 열고 싶었다" 그는 18일 자신의 집에 카메라와 악기 등을 설치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출중한 연주 실력으로 유명한 그는 자리를 옮겨 다니며 북, 피아노, 보코더 등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노래를 소화했다.그는 새 소속사에서 혼자 일하고 새로운 팀을 꾸리느라 앨범이 늦어진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음악에 헨리의 색을 입히는 데 시간이 걸렸다.헨리는 자신이 일상에서 겪은 경험과 영감을 음악으로 풀어내 '저니'에 담았다. 그는 수록된 7곡 모두 작사·작곡해 참여했고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 실험을 거쳐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 제목이 '저니', 여행이에요. 즐기는 여행이 아니고 거쳐 가는 길, 나를 찾는 길 같은 의미입니다. 이번 앨범은 저를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헨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헨리의 소리'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타이틀곡은 발라드 장르의 '라디오'로 헨리의 삶과 추억, 음악적 세계관을 투영했다. 헨리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역동적인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졌다.그는 "어릴 때 듣곤 했던 라디오를 소재로 이전의 추억과 앞으로의 나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이 밖에도 후렴구의 '떼창' 포인트가 특징인 경쾌한 곡 '핸즈 업'(HANDS UP), 이 순간에 원하는 것을 하라는 당부를 전하는 '지금이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저스트 비 미'(JUST BE ME) 등을 신보에 실었다.특히 7명이 피처링에 참여한 '우리집'이 눈에 띈다.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친분을 쌓은 그레이,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제시, 한혜진이 목소리를 보탰다.헨리는 "피처링을 부탁했을 때 나래 누나는 흔쾌히 수락했고 제시는 '내가 왜?'라고 답했다"며 "현무 형은 자신의 분량을 많이 살려달라더라"고 말했다."제목처럼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피처링을 부탁했어요. 요즘 다들 거리두기를 하느라 많이 지쳐 있잖아요. 우리가 함께 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를 원해서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앨범의 작은 부분까지 자신이 직접 손을 댔다며 다시 한번 앨범 제작에 공을 들였음을 강조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도 표현했다."예전에는 오로지 음악만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앨범 커버부터 로고, 사진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어요…팬들에게는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많은 고민과 정신, 생각, 땀 등 모든 것을 담은 앨범입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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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의 거리두기 실천한 가을 공연을 찾아서!사진출처 :용인문화재단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지난 18일(일) 11시, 수지구 동천파크자이아파트를 찾아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Ⅲ>의 첫 문을 열었다.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클래식 시리즈’로 시작된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는 시즌Ⅰ부터 시즌Ⅲ까지 용인 3개구에서 총 13회 공연을 기획했다. 오는 24일(토) 14시 처인구 두산위브2차 아파트, 25일(일) 11시 기흥구 힐스테이트기흥 아파트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들은 <우리동네, 발코니음악회>를 접한 이후 ‘위로를 주어 감사하다’, ‘집안에서 많이 지내는 요즘 기분전환이 되고 힘이 된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왔다. 또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키즈인비또 : 비발디의 사계>, <토요키즈클래식 : 문 닫힌 동물원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재단 공식 유튜브에 선보여 만 여명의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문화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장을 재개하여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중이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2020 청소년 드림 콘서트’ <홍이삭>, <멜로우 키친>, 이어서 14일에는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을 성공리에 마쳤다. 또한 17일 ‘문화의 날’에는 법륜사와 공동기획 하에 <산사음악회>를 올리며 무르익은 가을의 음악회들을 선보였다. 오는 10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인 28일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로 ‘베토벤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태리 출신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를 이끌며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양성원’과 함께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31일(토) 15시, <토요키즈클래식>에서는 탱고 댄스와 해설이 있는 라틴음악으로 가을 음악 여행을 준비 중이다. 사진출처 :용인문화재단 앞으로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과 함께 한 언택트 공연들에 이어 공연장에서 문화예술의 공백을 다양한 공연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안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