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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취임식 취소하고 수해 현장 점검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1일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지역 내 수해 현장 점검 및 대책 마련으로 용인특례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기흥구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 원인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일이 우선”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고,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평생 처음으로 진행하는 취임식, 대단한 준비와 설레움, 그리고 평생 꿈꾸던 날인데 이상일 당선인은 취임식을 취소했다. 취임식 행사보다는 시민 피해 확인, 민생안전, 시민안전,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기상청 발표를 보면 2022년 6월 30일 22시 10분 현재(22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중부. 북부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일부 강원 남부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 산발적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 있다. 주요 지점 강수량 현황 (29일 15시부터 30일 22시 현재, 단위: mm) 수도권: 수원 302.0 경기 광주 295.0 초성리(연천) 290.0 창수(포천) 285.0 성남 281.0 강원도: 남이섬(춘천) 223.0 광덕산(화천) 199.2 동송(철원) 189.5 팔봉(홍천) 151.5이다. 내일(7월 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 북부내륙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는 이날 하루 3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미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밤사이 추가적인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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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도 가로수도 픽픽…제주 태풍 피해 속출제주도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 해안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14호 태풍 '찬투'가 강한 비바람을 몰고 제주로 북상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7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현재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2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상황을 보면 전날 오후 제주시 건입동 인도에 있는 가로등이 쓰러지고, 강정동 도로의 가로수가 전도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같은 날 서귀포시 도순동의 마을 안길 도로와 가드레일이 파손됐으며, 서귀포시 하모리 대정하수처리장 부근 해안로와 제주시 노형교차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됐다. 또 성산읍 온평리·신풍리·난산리 일대 월동무 파종지 1만8천600여㎡가 침수되기도 했다.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모두 5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아침까지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전망했다.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9m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40㎞ 해상에서 시속 14㎞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찬투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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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LED 활용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117곳에 추가 설치용인시청 앞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는 LED를 활용한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117곳에 추가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횡단보도는 유도등이 있는 공항 활주로처럼 LED가 매립되어 있어 야간이나 폭우와 같은 악천후에도 운전자가 횡단보도 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운전자가 스스로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모현초등학교·손곡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 105곳과 교통량이 많아 사고가 자주 나는 명지대입구사거리 등 12곳이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시범 설치한 둔전초등학교 등 12곳을 시작으로 모두 143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시는 설치장소 환경을 고려해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는 태양광 방식을, 그늘이 있는 곳엔 태양광과 건전지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시공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시민체감형 교통안전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보행신호 음성안내시스템, 옐로카펫 등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활주로형 횡단보도 추가 설치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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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 어린이날 맞아 장애아동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3천만 원 기부가수 장윤정 어린이날 맞아 장애아동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사진 출처: 아이오케이컴퍼니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또다시 선행에 나섰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5일 장윤정이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의 의료비와 생계비로 사용해달라며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장윤정은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기부금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윤정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윤정은 작년 폭우 피해 수재민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경로당 20곳에 안마의자를 기부하는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한 기부 행보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은 꼭 받아야 하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에게 보낸 장윤정 씨의 따뜻한 나눔은 장애아동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장애인 공동생활 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모습들이 보여진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따뜻한 지역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발전될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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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 순간 최고 26.2%! 수도권 25%! 김소연,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父 죽음 방치 후, 피아노 연주하는 '광기 폭발 엔딩'![사진 제공=SBS ‘펜트하우스’ 방송분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3.3%(2부), 수도권 시청률 25%(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火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중 독보적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 승승장구 행진을 이어갔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0.5%(2부)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 안방극장을 평정하며 월화극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서진(김소연)과 오윤희(유진)가 배로나(김현수)의 자퇴 문제로 격렬한 대립을 이룬 가운데, 천서진이 굴러떨어진 아버지 천명수(정성모)를 내버려 둔 채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천서진은 70억을 위자료로 건네며 끝내 남편 하윤철(윤종훈)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던 상태. 그리고 이혼 사실을 모르는 아버지 천명수로부터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확언까지 듣게 된 천서진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다. 이때 학교로 천서진을 찾아가 배로나의 자퇴에 관해 팽팽하게 맞섰던 오윤희는 하윤철에게서 오윤희와의 관계를 오해한 하은별(최예빈)이 배로나를 괴롭혔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했다. 자책하던 오윤희는 천서진이 하은별의 경쟁심을 부추기기 위해 배로나를 이용했을 거라는 심수련(이지아)의 말에 “나 더 이상 이렇게 안 당해. 천서진 그 계집애도 똑같이 당해봐야 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 후 오윤희는 천서진과 식당에서 마주 앉은 채 하은별의 입시 비리부터 주단태(엄기준)와의 불륜 관계까지 하나하나 열거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하윤철과 이혼했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주단태와 내 관계는 알 사람은 다 알아”라고 소리쳤다. 순간 오윤희는 “한 사람은 아직 모르고 있는 거 같아서. 그분도 꼭 아셨으면 해서 모셨어”라며 뒤에 닫혀있던 문을 열었고, 그 자리에는 천서진의 아버지 천명수가 앉아있었다. 오윤희는 두려워하는 천서진을 뒤로 한 채 25년 전 청아예술제에서 천서진이 자신의 목을 그었다는 것을 알고도 자신에게만 정학 처분을 내린 천명수를 향해 억울함을 토로했던 터. 그러나 천명수는 오히려 천서진 편을 들며 오윤희에게 “천박하고 무례해”라고 윽박질렀고, 천서진은 자신의 이혼과 불륜 사실까지 듣고도 대수롭지 않아 하는 천명수를 뒤따라가면서 마음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천명수가 차를 타고 떠난 뒤 천서진은 변호사로부터 천명수가 차기 이사장을 교체하고 유언장도 다시 쓰겠다고 했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았다. 천명수가 있는 청아예고 이사장실로 뛰쳐 간 천서진은 화가 잔뜩 난 천명수게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라며 애원했지만, 청아예고와 상속한 재단까지 다 환수할 거라는 답을 듣고는 울부짖었다. 급기야 천서진은 우산도 없이 폭우가 내리는 밖으로 천명수를 쫓아나갔고, “적당히 좀 하세요! 제가 잘못 살았다면 그건 다 아버지 때문이에요”라고 원망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동생 이름이 적힌 이사장 선임장이 있는 천명수의 가방을 빼앗으려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격하게 실랑이를 벌였고, 쇼크를 받은 천명수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피를 흘렸다.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를 서슬 퍼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천서진은 가방에 있는 선임장을 빼들고는 아버지를 뒤로 한 채 도망쳤다. 이어 레슨실에 도착한 천서진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피가 묻은 손으로 미친 듯이 피아노를 연주했다. 광분한 채 눈물을 떨구던 천서진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너무 억울해 마세요 아버지. 그래도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보이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엔딩 정말 미쳤다는 말밖엔!! 김소연님 진짜 신들린 열연이네요” “천서진이 하다하다 아버지 죽음까지...파국이다” “천서진 연주하다가 오열하다가 웃을 때 온몸에 소름이 진심 돋았다!” “오늘 TV로 빨려 들어갈 뻔..” “저 다음 주까지 못 기다리니까 내일 방송해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6회는 오는 21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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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수준' 최강 5등급 허리케인 요타에 중미 초비상5등급 허리케인 요타 위성 사진 AFP=연합뉴스 올해 대서양 수역에서 발생한 30호 폭풍인 허리케인 '요타'(Iota)가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되면서 허리케인 이동 경로에 놓인 중미 지역 국가들에 초비상이 걸렸다.요타가 16일(현지시간) 재앙 수준인 5등급 허리케인으로 급격히 세력을 키움에 따라 중미 지역에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허리케인 강도는 5등급으로 나뉘는데 올해 대서양 폭풍 중 5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것은 요타가 처음이다.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요타가 최고 시속 260㎞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카리브해 서쪽 방면에서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타는 니카라과 북부, 온두라스, 과테말라, 벨리즈 남부 지역에 최대 400㎜ 폭우를 뿌릴 전망이며, 일부 지역에는 750㎜에 달하는 기록적인 물 폭탄을 투하할 것으로 예보됐다.앞서 중미 지역에선 지난 3일 상륙했던 4등급 허리케인 에타(Eta)로 수백 명이 사망했고 복구 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5등급 허리케인 요타에 따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니카라과와 온두라스 재난 대응 당국은 에타가 뿌린 집중 호우로 토양이 잔뜩 물을 머금은 상황이라며 요타가 상륙할 경우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또 4.5∼6m 높이의 폭풍 해일이 해안 지역을 물바다로 만들 수 있다면서 주민 수만 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엘살바도르 정부는 허리케인 적색경보와 함께 전국에 휴교령을 발동했다.’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당국은 배를 이용해 정글과 강, 해안 저지대 지역의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배를 움직일 연료가 부족해 대피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온두라스 부르스라구나시(市)의 테오넬라 우드 시장은 "허리케인 재앙에 대처할 수 없는 마을이 있다"며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유엔난민기구(NUHCR)와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는 허리케인 피해가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 확산과 식량 위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며 중남미발(發) 코로나 대유행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에는 28개의 폭풍이 기록된 지난 2005년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30개의 폭풍이 발생했다.더구나 허리케인 시즌은 11월 말에 종료하지만, 이 시기에 요타와 같은 초강력 허리케인이 형성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기상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더욱 강력하고 많은 폭풍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리케인 요타가 접근하면서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니카라과의 한 마을 [AFP=연합뉴스]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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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굳힌 박성현, 상금·평균타수 1위도 '가시화'(종합)'올해의 선수'까지 시즌 4관왕도 가능 박성현[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슈퍼루키' 박성현(24)은 비록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우위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26위를 차지했다.한때 우승을 바라봤던 박성현으로서는 썩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이번 대회는 첫날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4라운드가 아닌 3라운드 경기로 치러졌다. 박성현은 첫날 6오버파로 매우 부진했으나, 이 기록은 '없던 일'이 됐다. 다음 날 새로 치른 1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3타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그러나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우승에서 멀어졌다.그런데도 이 대회로 박성현은 상금왕·신인왕 선두를 지켰다.이날로 박성현의 시즌 상금은 190만9천667달러가 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박성현보다 많은 상금을 거둔 선수는 없다. 2위 유소연(27)은 178만6천524달러, 3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166만3천957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미소 짓는 박성현(서울=연합뉴스) 박성현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8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5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뒤 미소 짓고 있다. 2017.9.17 [LG전자 제공=연합뉴스]photo@yna.co.kr신인왕은 거의 박성현이 확정적이다. 박성현의 신인왕 포인트는 1천333점으로, 2위 에인절 인(미국·559점)을 774점이나 앞선다.신인왕 포인트는 우승 시 150점(메이저대회 300점)을 제공한다.인은 남은 시즌 동안 5승 이상을 거둬야 신인왕 승산이 있다.올 시즌 LPGA 투어 남은 대회는 7개뿐이다. 게다가 인은 다음 주 열리는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불참할 예정이기 때문에 박성현의 신인왕 수상은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박성현은 이 대회로 최저 평균타수 1위 탈환도 눈앞에 뒀다.박성현은 지난주까지 평균타수 69.000으로 톰프슨(68.877)을 이어 2위에 올라 있었다.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평균타수가 69.092로 올랐다. 그런데 톰프슨은 이 대회에서 3오버파 216타로 더욱 무너져 평균타수가 69.015로 상승했다.박성현은 톰프슨과의 격차를 0.123타에서 0.077타로 좁히며 '초박빙' 상황을 만들었다.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상위 경쟁을 펼치는 박성현은 '시즌 4관왕' 가능성도 엿본다.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선두는 유소연(150점)이고, 톰프슨(147점)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박성현은 130점으로 3위를 달린다. 한 해에 신인왕, 상금왕, 최저타수, 올해의 선수까지 4개 타이틀을 모두 휩쓴 선수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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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생대책] 배추 '반값'·오징어 33% 할인…추석물가 잡는다농·축·수산물 선물세트 30∼40% 할인…직거래장터 200여개 개설특별자금 대출 등 27조원 지원…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유도 (세종=연합뉴스) 정부가 폭우·폭염 탓에 크게 오른 물가를 잡기 위해 싼 가격에 추석 성수품 공급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공공조달 납품기한을 연장하고 특별자금 대출 자금을 신규로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책도 내놨다.정부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역대 최장 명절 연휴를 맞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과일 2배 방출, 직거래 활성화…물가 잡기 '안간힘'[연합뉴스TV 제공] ◇ 과일 2배 방출, 직거래 활성화…물가 잡기 안간힘 정부는 이달부터 다음 달 초까지를 성수품 특별공급 기간으로 정하고 14개 중점 관리 품목을 집중적으로 방출한다. 이 기간에 사과·배 등 과일류는 평시 대비 2배, 배추·무 등 채소류·임산물은 1.6배, 축·수산물은 1.2배나 더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배추·계란·오징어 등 수급·가격 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소비지 직공급 등으로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폭우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는 도매시장에 공급하는 수급조절물량을 하루당 300톤(t)에서 400t으로 늘린다. 또 추석에 대비한 추가 수매물량 3천t도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 50% 싼 가격에 내놓는다.최근 가격이 하락한 계란은 정부 수매 (1천만개), 농협비축(1천만개), 민간보유(3천만개) 등으로 수급·가격이 불안해질 때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 상태다.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오른 오징어는 원양산(産) 반입물량 9천800t을 즉시 유통하고 긴급수매 물량 200t을 다음 달 3일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에 33% 싼 가격에 공급한다.전국 농협·수협·산림조합 특판장 2천145개소에서 다음 달 초까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등을 30∼40% 싸게 판매한다.광화문광장 등 전국 직거래 장터 239개소가 개설되고 로컬푸드 직매장 특판(209개소), 축산물 이동판매(18개소) 등도 진행된다.추석 성수품·생필품·개인서비스(외식부문) 32개 품목에 대한 통계청의 일일 물가조사가 시행된다. 조사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사과 등 20개 농·축·수산물, 삼겹살(외식) 등 4개 서비스, 밀가루 등 8개 생필품에 대해 이뤄진다.추석 성수품 수입가격 동향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점검 기간을 월에서 주 단위로 단축한다. 차례상 비용, 유통업체·원산지별 가격 비교 정보도 제공한다.이달 2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도 특별 점검하며 수입물품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도 강화한다. 백화점 판매수수료 인하 유도…실적도 집계[연합뉴스TV 제공]◇ 저금리 경영안정자금 4천억원, 신규보증 1조2천억원 공급 공공조달 납품기한이 추석 연휴 직후인 경우에 다음 달 16일 이후로 연장하고 수탁기업협의회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납품기한도 연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하도급대금은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체불실태를 전수조사해 필요하면 제재하기로 했다.추석 대규모 할인 행사 기간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고 실적도 집계해 인하를 독려할 계획이다.특별자금 대출 등을 위해 총 27조원 신규자금을 지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저금리(2.5∼2.7%)로 4천억원 수준의 경영안정·성장촉진자금을 지원하고 지역 신보를 통해 1조2천억원의 신규 보증도 공급한다.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세·관세 납기 연장·분할 납부를 허용하고 세금 환급도 조기에 신속하게 해주기로 했다.체불임금 집중지도 기간을 2주에서 3주로 확대하고 생계비 대부 금리를 인하하는 등 체불근로자 지원도 확대한다.폭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예비비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재해보험금은 추석 전에 지급하도록 했다.사회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기 구입 지원금은 조기에 지급하고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순회공연 등 문화·예술 나눔행사도 진행된다.연휴 기간에도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아이 돌봄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에는 당번 교사를 통한 어린이집 긴급 보육이 시행된다.연휴 기간 노숙인 무료 급식은 2식에서 3식으로 확대되고 명절음식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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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일처럼" 폭우 속 물에 잠긴 차량서 일가족 구한 의인들광주 광산구, 물에 잠긴 차량에 뛰어든 김초자·최현호씨에 표창 (광주=연합뉴스) "나도 손주들을 키워서 아기가 괜찮은지 자꾸 걱정되더라고요. 오늘 애 엄마한테 주려고 아기 내복 한 벌 샀어요." 최현호(왼쪽)·김초자(가운데)씨와 민형배 광산구청장 [광주 광산구 제공=연합뉴스]폭우로 물에 잠긴 승용차에 뛰어들어 7개월 된 아기와 일가족을 구하기 위해 애쓴 시민들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표창을 받았다.1일 오전 광주 광산구청 대회의실에 구조 활동에 나섰던 최현호(39)씨와 김초자(56·여)씨 가족, 구조된 아기 어머니가 한자리에 모였다. 최씨와 김씨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31일 폭우에 잠긴 승용차에서 일가족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공로를 인정받아 구청장 명의의 표창을 받았다.물에 완전히 잠긴 차량 카시트에서 아기를 구해낸 최씨는 최근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 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자리에 모인 이들 가족은 아기의 안부를 물으며 축하 인사를 나눴다.김씨는 아기용 내복을 선물로 건네며 쾌유를 기원했다.아기 어머니는 "아기를 구하려고 애써 주신 것도 감사한데 제가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당시 구조된 생후 7개월된 아기는 일주일 넘게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3세살배기 아기도 건강에 큰 이상은 없으나 고열과 심하게 놀라는 증상을 보여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3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소촌지하차도가 폭우에 갑자기 잠기면서 30대 여성과 아이 두 명이 타고 있던 카렌스 승용차가 물에 빠졌다.여성의 전화를 받고 인근에 거주하는 친정 어머니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시도했으나 빠른 속도로 물이 불어난 상태였다.당시 버스를 타고 외출하기 위해 인근을 지나던 김초자씨가 차량이 빠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물에 뛰어들었다.그러나 보이는 것보다 물이 깊어 수영을 하지 못했던 김씨는 여성과 아기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난간을 붙잡고 버텼다.이때 딸을 데리러 차를 몰고 길을 지나던 최현호씨가 멀리서 차량이 잠긴 것을 발견하고 다가갔고 물 가장자리에서 울던 여성의 친정어머니를 물 밖으로 끌어당겼다.여성의 친정어머니는 자신 말고 아이들이 있다고 알렸고 최씨는 여성과 세살배기 아이, 그리고 문이 열리지 않는 차량 뒷좌석 카시트에 있던 7개월 아기를 구조했다.구조 당시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여성과 친정 아버지 등이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아기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고열 증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상당히 회복됐다.이날 구조 현장에는 인근 주민들의 도움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민혁(35)씨는 뭍에 나온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자 입속에서 이물질을 꺼내고 응급 조치를 시도했다.김씨는 차량 뒤편으로 물에 뛰어들어 아기를 찾았으나 최씨가 차속에서 아기를 데리고 나오는 것을 보고 밖에 나와 응급조치를 도왔다고 설명했다.아기 어머니는 "가족 일처럼 생각하고 용기 내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천만다행으로 구조됐지만 상습 침수 구간인 만큼 재발방지책을 확실히 마련해 불의의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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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뽑히고 주택 침수…경기북부 비 피해 잇따라방류하는 군남댐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지에서 불어난 물이 임진강 하류로 쏟아지고 있다. 2017.8.24 andphotodo@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24일 경기북부에 시간당 70㎜의 기습 폭우가 쏟아지며 가로수와 간판이 넘어지고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습 폭우로 파주시 적성면의 상가 건물 1채와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빌라 1채 등 건물 2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양주에서는 백석읍과 남면 등 도로의 가로수 5그루가 넘어졌다. 또 백석읍에서 땅에 세워놓은 간판 1개가 쓰러져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치며 정류장 유리가 파손됐다. 동두천 소요산에서는 오후 1시께 등산객들 7명이 폭우에 고립되기도 했다. 이들은 연락을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곧바로 하산했다.이날 경기북부 지역에는 포천 95.9㎜, 가평 89.5㎜, 파주 88.5㎜, 동두천 88.0㎜, 연천 72.0㎜의 비가 내렸다. 비는 오전 11시∼오후 2시에 집중돼 파주의 경우 낮 12시∼오후 1시 1시간 동안 74㎜의 폭우가 쏟아졌다. 연천과 포천에서도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 들어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전 0시부터 비홍수기 하천행락객 대피 수위인 2m를 넘어선 이후 상승해 오후 5시 현재 6.52m까지 높아졌으며 여전히 상승 중이다. 필승교의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 수위는 7.5m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에 있던 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현재는 남부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며 "경기 남부지역에는 오후 6시 이후 5∼4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