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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성황리에 마쳐[사진1] 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밴드공연“패기 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가 10월20일 토요일 교육행복도시 오산시에서 개최되었다. [사진2] 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곽상욱 오산시장[사진3] 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개회식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 류형선 오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이 주관하였으며 국무총리실, 교육부, 여성가족부와 시ㆍ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오산시의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대학, 기업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화공간을 제공하여, 자신들의 끼와 열정,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국무총리상(1점)과 교육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각 지역 교육감상 및 지방자치단체장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 대학총(학)장상 등 수많은 상이 수여되는 이번 대회에서, 무대공연/전통문화 부문의 동탄어울림 사회복지관 소속의 ‘한울’이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초등부문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소속의 ‘마칭밴드’, 음악/그룹사운드부문 충렬여자중학교 소속의 ‘IRIS’, 댄스부문은 경기삼일공업고등학교 소속의 ‘이모션’, 전시/체험부문은 서령고등학교 소속 ‘생물나라’ 가 수상하여 당당히 대한민국 최고의 동아리로 등극되었다. 드론부문은 여수공업고등학교의 강은빈 학생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사진4] 제18회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전시부문을 심사하고 있는 강충인 심사위원 사전심사로 진행된 영상부문에서는 대구남산고등학교와 포항전자여자고등학교 가, 특별부문에서는 근영여자고등학교 과학탐구동아리 C&C와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재능나눔동아리가 우수동아리부문의 대상을 받았고, 보성고등학교 정호근 선생님, 유한공업고등학교 정병길 선생님, 배명고등학교 김선혜 선생님이 지도자부문 대상을 받아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백일장과 사이버기자단취재대회, 자원봉사대회가 진행되어 추 후 심사를 통해 시상이 될 계획이다. [사진5] 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댄스부문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는 매년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동아리들이 기다리고 참여하는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동아리 축제로, 이번 대회에도 전국에서 약 700여개 동아리가 신청하여 1차 예선을 통해 230여개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대회일 각 부문별 경연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참가 동아리학생 및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청소년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열린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청소년과 기성세대간의 문화 소통의 계기가 되었다. 전국 17개 시·도 현직 학교 선생님 및 수련시설의 청소년지도자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지도자 및 청소년들이 각 부문별 사회 및 진행을 직접함으로써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이 행복한 축제가 되었다. [사진6] 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댄스 퍼포먼스이번 대회에 참관한 교육부 및 여성가족부 청소년 관계자는 끼와 열정이 넘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감탄하였으며, 앞으로 청소년 동아리문화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한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관계자는 청소년동아리 문화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앞으로 다양한 동아리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경진대회는 대통령상으로 격상하여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세계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로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사진7] 제18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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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사용기한 지난 혈액백으로 환자에게 수혈대한적십자사가 사용기한이 지난 혈액백으로 혈액제재를 만들어 환자에게 수혈한 것이 특정감사에서 드러났다. 혈액백은 혈액저장용기로서, 혈액 응고를 막아 무균 상태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사용기한이 지나면 기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대구·경북 혈액원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혈액백 관리업무 소홀 등으로 관련자 7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사건개요를 살펴보면 2017년 5월 15일 대구·경북혈액원에 근무하는 담당자 A씨는 포항센터에서 혈액백 1box(30개)를 청구 받고, 다음날 사용기한(약 7개월)이 임박한 혈액백 30개를 출고하였다. 포항센터는 혈액백 30개 중 사용기간이 지난 9개를 채혈에 사용하였고, 27유니트(units)의 혈액제제를 만들었다. 이 중 10유니트(units)는 요양기관에 공급되어 환자에게 수혈이 이루어졌고, 나머지 17유니트(units)는 폐기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혈액백이라면 폐기처분이 되지 않은 점을 볼 때 관리소홀로 혈액을 낭비한 것이다. 특히, 포항센터는 2017년 10월 채혈 시 A씨로부터 출고 받은 혈액백(2017년 5월)을 사용하지 않고 2017. 9월에 입고된 혈액백을 먼저 사용한 사실이 조사결과 확인되었다. 「채혈관련 물품 관리 지침」 제8조에 따르면 제조번호 또는 제조일이 먼저인 것부터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유효기간 이내에 사용토록 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지침을 위반 한 것이다. 결국 담당자 A씨는 사용기한이 임박한 혈액백을 출고하면서 박스에 “우선사용”이라는 표시를 하지 않았던 점, 포항센터에서 혈액백 사용이 없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교환이나, 이관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 혈액백 출고관리업무 소홀의 이유로 관련 책임자와 함께 경고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포항센터 근무자는 채혈물품 재고를 파악하면서 재고량만 조사하고 사용기한을 확인하지 아니한 점, A로부터 받은 사용기한이 임박한 혈액백을 사용하지 않고 나중에 입고된 혈액백을 먼저 사용하여 주의처분을 받았다.윤종필 의원은 “소중한 혈액을 낭비했을 뿐 아니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큰 사건이다”라며 “적십자사는 채혈물품을 수량 뿐 아니라 사용기한을 확인하는 점검절차를 엄격하게 마련해야 하며, 선입선출의 원칙이 준수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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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살림 규모, 2017년 처음으로 3조 원 돌파수원시 전체 살림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다. 수원시가 공시한 ‘2017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결과’에 따르면 2017년 수원시 살림 규모는 3조 2776억 원으로 전년(2조 9061억 원)보다 12.8%(3715억 원) 늘어났다. 수원시 살림 규모는 2012년 2조 1594억 원, 2013년 2조 3980억 원, 2014년 2조 5323억 원, 2015년 2조 7328억 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세입 총계를 뜻하는 ‘살림 규모’는 자체수입과 이전재원, 내부거래 등을 합친 액수다.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 5142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9130억 원이다.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8504억 원이다. 인구,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살림 규모를 비교해보면 수원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살림 규모(2조 5983억 원)보다 6793억 원(26.1%↑)이 많다. 수원시는 성남·고양·부천·용인·안산·안양·남양주·화성·청주·천안·전주·포항·창원·김해시 등 14개 시와 함께 유사 지방자치단체(시-1유형)로 분류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정보공개’ 게시판(개방→예산·재정→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정공시는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이뤄져 있는데, 공통공시는 살림 규모·재정여건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 특수공시는 우리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재정 운용 결과다. 특수공시 대상 사업 19건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이범선 수원시 예산재정과장은 “재정공시가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세수를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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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항 개발사업 속도 낸다.남해 노량항 전경경남도는 올해 어항의 자연재해 대비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총 303억 원을 투입하여 어항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어항 기반시설의 조기 조성과 조속한 사업 완료를 위하여 오는 3월말까지 전체 사업대상의 90%이상을 착공하여 사업진행 속도를 빠르게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어항개발 사업은 총 6개 사업으로 사업대상은 ▲‘지방어항 개발사업’에 통영 진촌항, 거제 송포항 등 26개항, ▲‘어촌정주어항 시설확충 및 유지보수’에 통영 구집항, 사천 하봉항 등 63개항, ▲‘복합 부잔교 설치’에 남해 적량항 등 14개항, ▲‘아름다운어항 개발’에 고성 당동항 등 3개항, ▲‘다기능어항 개발’에 사천 대포항 등 2개항, ▲‘남해노량 피셔리나항 개발’ 등 총 109개항이다. 사업비는 도 지정어항인 ‘지방어항 개발사업’에 127억 원, 시․군 지정어항인 ‘어촌정주어항 시설확충’에 126억 원,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에 14억 원, ‘아름다운어항 개발’에 6억 원, ‘다기능어항 개발’에 20억 원, ‘남해노량 피셔리나항 개발’에 10억 원으로 총 303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는 지난해 8월 어촌정주어항에서 지방어항으로 승격된 7개 신규 지방어항에 대하여 어항개발을 촉진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항개발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창원 덕동항과 거제 황포항의 어항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어항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어항개발계획이 수립되고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사업비 중 80%가 국비로 지원되어 그동안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방어항 시설 개선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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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김운봉 의원은 ▲늘어나는 사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 문제에 대한 대책에 대해 시정질문했다.김 의원은 “사업용 차량은 지정된 운송사업자가 차고지나 공영차고지에서만 밤샘 주차가 가능하도록 화물차 차고지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불법주차 심화시간대인 자정에서 새벽 4시 사이에는 단속이 쉽지 않고 화물차주들도 낮은 과징금을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기 때문에 화물차 불법 주차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밤샘주차 차량으로 인해 가로등이나 주변차량의 전조등 불빛을 가려 시야가 줄어들면서 특히 야간 운전자에게는 곳곳에 위험요소들을 가중시키고, 인도와 도로사이의 시야가 가려져 보행하는 시민들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불법을 막기 위해 공영차고지확보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인근 수원시에서도 국비 29억을 확보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고색동에 조성 중에 있다”고 말했다.“화물차 전용차고지 조성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지역주민과의 갈등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회기반 시설임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며“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시 곳곳에 숨어있는 유휴지를 활용한 대책 등 전방위적 대책을 통해 야간에 도로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화물자동차를 공영차고지로 보내 도로의 본래 기능을 확보하고, 대형화물차 및 버스 밤샘주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화해 불법 밤샘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유향금 의원은 ▲11년째 진행되고 있는 기흥 언남지구 개발과 관련하여 질문했다. 우선 유 의원은 “2006년 언남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고시 이후 2017년 약 7개월간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사업승인을 받은 개발부지에서 6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개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그냥 멈춰 있다”며 “사업제안자의 사업 지연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토지주와 지역주민들이 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사정을 확인해보니 2017년 5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토지 지주들의 토지사용승낙서 서류 중 14건이 위·변조 되었다는 의혹으로 고소·고발이 되어 검찰조사와 함께 법원에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또한 도지계획시설 결정과정에서 사업제안자가 제시하여 조건부 가결된 주차장 부지와 체육공원부지도 이미 토지 지주가 바뀐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언남지구 주택사업승인 과정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용인시는 진위 여부 등 진상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소상히 밝혀 달라”며 “또한 주택건설 사업승인과정에서 용인시의 과실은 없었는지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계획부지내 토지매매 등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덧붙여 “2016년 6월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대로, 구성지역 주민들의 교통에 대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3-6호의 도로개설을 용인시가 우선 시행한 뒤 사업시행자에게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안을 실시할 의사가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제남 의원은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관리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사업비를 확보하고도 사업대상지의 지적불부합으로 인하여 사업비를 반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납되는 사업비가 다른 시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예산으로 쓰여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문제가 비단 사업비의 효율적 사용관리 차원을 떠나 다른 건축허가 등 용인시 행정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숙련된 지적직 공무원의 부재”에 대해 설명하며 “지적직 공무원의 확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지적 담당부서의 부서장이 지적직이 아닌 타 직렬 공무원이라는 점은 애초에 구조적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담보하기에 어려운 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적불부합지가 비교적 넓게 분포할 수밖에 없는 처인구 지역의 지적직 공무원 현황을 보면, 임용 후 3년도 채 안된 신규공무원이 대부분인 관계로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사전대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들에 대한 대책과 향후 용인시의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윤원균 의원은 ▲지진 발생 시의 종합 대책과 ▲광교 신도시 공공·편의시설 조성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윤 의원은 최근 포항 지진과 관련하여 “지진 발생 시 처리 대책과 지진 피해 발생 후 이재민과 피해주민 수습 및 지원, 의료체계 특별가동 등 종합적인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는지 여부”와 “내진설계 의무 반영 건축물이외의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우리시만의 특화된 대책이 있는지, 학교 기업 등의 구호 및 보호시설로서의 기능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책 및 향후 추진계획이 있는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또한 “광교 신도시 중 용인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12%에 달해 3,674세대, 9,100여명의 용인시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는 지역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혐오시설인 상현 하수처리장을 조성해 놓은 것 이외에는 공공·편의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고 말했다.그리고 “공공청사 부지에 소방서 유치가 무산되어 2017년도에 분배한 개발이익금으로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복지시설로써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는데 우리시와 광교 주민들이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시는 개발이익금으로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 개발이익금 137억 원으로 우리시가 이 부지를 매입할 것이 아니라 공동 사업자 회의에 제안하여 수원시에 편중되어 있는 주민편의시설을 광교 사업단에서 조성해 편중 조성된 시설물을 균형있게 잡아야 한다”고 성토했다.또한 “개발이익금 137억 원은 광교 신도시 용인시 지역의 미흡한 편의시설 등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그에 따른 향후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이건영 의원은 ▲모현면 오산리에 위치한 안전물류센터와 ▲모현면 동림리에 설치 예정인 동림레스피아 설치사업에 대해 질문했다.이 의원은 “모현면에 위치한 안전물류센터에는 유해 화학물질 34종 약 1천 400여 톤이 부실한 관리와 열악한 환경 하에 보관되어 왔고, 결국 2015년 10월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로 인근 주민 수백 명이 한밤중에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또한 “2016년 3월에는 유해 화학물질인 코코졸100 3톤 가량이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끔직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만약 유해 화학 물질이 경안천과 팔당상수원 취수장으로 유입되었다면 2천 600만 수도권 주민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휴업 중인 안전물류센터 사업자가 최근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는 상황에서 화재 직후인 2015년 10월경 지역 주민 3천여명이 물류센터 폐쇄를 위한 토지매수 건의서를 용인시에 제출했다”며 ▴2년이 지난 현재 진행 상황 ▴오산리 안전물류센터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 ▴우리시 곳곳에 위치한 위험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 파악 ▴해당 시설들에 대한 안전대책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또한 모현면 동림리에 설치 예정인 동림레스피아 설치사업과 관련하여 동림리, 능원리, 오산리 주민들이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했음에도 ▴2012년 승인 이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질문했다.유진선 의원은 ▲골드CC, 코리아CC 개발 허가 특혜 시비 및 교통 문제 ▲골드CC 골드테니스장 기부체납 관련 ▲용인시민체육공원에 설치되는 키즈아트랩 관련 ▲공세동 네이버 관련 ▲민선6기 필로티구조의 다세대 연립주택 인허가시 지진 안전 관련 ▲용인소식 선거법 관련 ▲보라동 용인시장 소유의 땅 감사원 처분내용 관련 등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골드CC, 코리아CC 개발허가 특혜 시비 및 교통 문제유 의원은 “자연녹지 지역에 대규모 개발로 들어오는 시장11호인 롯데 아울렛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5층의 대규모 의류 판매시설로 건축 중이다”며 “하지만 도로 신설은 고작, ‘(가칭)고공로’라 하여 롯데가 공사 중이나 도로 도면을 보면, 사업장만 달랑 연결하여 기흥IC와 고매IC, 국지도 23호선을 직접 연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건축위원회에서 국지도 23호선, 고매IC 이용수요에 대응 가능한 고매로 확장·기능강화 및 기흥IC 진입 내리막길 경사도 등에 관련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건부 가결을 했다”며 “이에 대한 교통 개선 대책 일환으로 총 1.1Km, 총 사업비 169억이 소요되는 L자형 4차로 고매IC~고매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런데 “시가 2017년 1월 건축허가 승인을 뭐가 급한지 내주고 총 169억 도로 확장의 조치 이행은 왜 늦게 진행이 되는지, 최소한 롯데 아울렛의 준공 날짜와 맞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라고 성토했다.그래서 사업비 부담이 원인자부담원칙에 따라, 롯데아울렛 개발사업자가 100% 부담해야 하는데 협의를 그렇게 하고 있는지, 공세천 생태하천 정비와 맞물려 협의를 했는지, 구체적인 실시계획에 대해 답변 요구했다.또한 유진선 의원은 “시장 14호 가구용품점인 이케아 개발건과 관련 11월 21일 용인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에서 교통 문제 등으로 인하여 부결(재심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결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이어 기흥구청에서 추진하는 고매1통~고매3통 연결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투자심의 조건부 통과 내용이 골드CC 부지 내 도로사업 예정구간은 2018~2022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후 협의 추진하고 관할 구청에서는 향후 추진 시 최소한 골드CC 내 토지는 골드CC가 부담하게 협의하라는 내용이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도로 개설 최대 수혜자는 골드CC라고 볼 수밖에 없어 100% 골드CC가 부담해서 개설해야 되며, 골드CC 내 콘도를 주민에게 분양한 것이 사실인지, 법적으로 가능한지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골드CC 내 골드테니스장 기부채납과 관련하여 ▴EBS캠스토리 운영업체인 ㈜엔텐과의 주차장 계약문제는 민사상 제대로 해결됐는지 ▴등기부상 주차장 부지와 기부채납 받기로 한 테니스장 10면 소유자는 누구인지 ▴골프장이 체육시설로 시설결정을 통해 개발된 대규모 숙박시설 즉 골프 호텔을 이 정도 객실규모로 허가가 난 법적 근거 ▴교통분야 대책 및 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3200억 시민혈세를 투입한 용인시민체육공원 관련두 번째 질문으로 용인시민체육공원 지상 1층, 지하1층에 들어서는 조성비용만 거의 20억에 육박하는 키즈아트랩에 관련해서 유 의원은 ▴천장 높이가 2m60㎝로 결정된 시기와 활용방안 ▴용인시민체육공원 수익시설과 비수익시설 면적 현황 및 최근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전환된 규모 현황 ▴수원, 안산, 상암 등 타시의 체육경기장의 수익시설과 비수익시설의 규모와 비율, 현황, 층별 천장 높이 ▴턴키사업으로 결정된 시기와 이유 ▴지붕공사와 바닥공사 등 부분별로 관리감독 및 감리단에 지적사항 및 조치결과 ▴준공 공사가 당초보다 늦어진 이유 ▴2018년도 키즈아트랩 소요 예산 5억6천9백만원에 대한 인건비, 경상적 경비 운영비로 구분 설명 ▴용인시민체육공원 부지를 지나는 제2외곽 순환도로 공사 진행사항 및 완공일자, 소음관련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기타 시정 전반 관련이어 유 의원은 네이버센터가 도시첨단산단 방식으로 들어오는 이유, 건축규모, 용도에 대해 질문했다.또한 기흥동 주민센터 인근에 최근 몇 년 동안 필로티구조의 다세대 연립주택이 우후죽순 건축되는 것과 관련하여 ▴민선6기 인허가 폭주 속에 용인시의 필로티구조의 인허가 건축물 현황과 비율, 그리고 25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중 필로티 구조 현황과 비율 ▴필로티 건축물에 특별지진하층 적용여부 ▴내진 상세 적용여부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축 인허가 시 지진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이어 “지난 9월 추석 즈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배포한 것으로 보여진 용인소식이 선거공보물로 착각하기 쉬워 사전선거운동으로 보일 수 있는데 선관위에 유권해석은 받았는지, 용인시 예산을 얼마나 투입됐는지, 발행부수 등에 대해 질문했다.마지막으로 보라동 산 8-4번지 용인시장 소유의 땅 일부가 자연녹지에서 1종 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된 건에 대한 감사원의 처분 내용,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용역 관련하여 처분 내용, 이에 대한 조치 회신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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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道 재난안전본부와 합동 캠페인 개최(용인=국민문화신문) 최호칠 기자 =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지난 11월 18일 에버랜드(처인구 포곡읍 소재)에서 제70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용인소방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에버랜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켐페인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 범도민 소화기(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제대로 알기 ▲ 소방차 길터주기 ▲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App 서비스 홍보 및 설치 안내 지원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소방마스코트인 “민이와 방이”인형을 활용해 놀이공원을 찾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호응도를 높였고,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App설치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를 위해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포항 지진 사고와 아울러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및 재난안전의식 고취에 범시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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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포항 지진 대피소에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긴급 지원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회장 김영진)가 15일 오후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의 비상 대피소에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긴급 파견하여 식사 등을 제공하였다. 15일 지진 발생 후 인근 경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 중인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1차로 흥해 실내체육관에 도착하여 55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재민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였으며, 16일 현재 대피소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밥차도 운영되고 있다.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의 직원들이 파견되어 현장 자원봉사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흥해 실내체육관, 항도초등학교, 대도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를 순회하여 이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필품 지원 및 응급구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김영진 회장은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통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자원봉사활동으로 포항시가 지진피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협회는 포항 현지의 이재민 대피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피해 지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추가 파견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차량 및 급식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무상급식차량을 지원하는 경우 대부분 차량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IBK기업은행은 차량을 비롯해 급식비, 유류비, 자동차세, 취·등록세, 식탁 및 식기 등 물품 구입에 필요한 운영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지난 청주 수해 지역에도 파견되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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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포항지진 관련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5.4 지진과 관련해 베트남 국외출장 중인 권영진 시장은 전화로 지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도록 긴급 지시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전 공직자가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대구시는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3시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의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피해상황 파악 및 향후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 아울러 대책회의에서는 전 직원이 별도의 해제조치가 있을 때까지 비상근무에 임하도록 했으며, 추가 여진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도시철도의 서행운전과 케이블카의 운행정지를 지시했다. 도시철도 1,2,3호선은 지진 발생 시 비상정차 후 약 9분간 서행한 뒤 정상운행 하고 있다.대책회의에서는 또한,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이 경상북도 이원열 도민안전실장과 통화 후 포항지역의 심각한 피해상황을 전해 들었으며,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상북도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최대한의 인력과 장비를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원 사항을 점검토록 지시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소집해 구‧군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과 주민 동요를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대구시가 지진관련 긴급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파악한 결과 작년 경주 지진보다 피해 건수와 신고건수가 대폭 준 것으로 나타나,지진 통보 시스템이 신속하게 작동했으며 시민들 스스로도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상당히 갖춘 것으로 보여진다. 일선 학교 등에서는 자체 지진대피명령을 신속히 내려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으로 일사분란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경주 지진 발생 때는 신고접수 건수가 3080건에 달했으나, 이번 포항 지진 발생 때는 668건으로 대폭 줄었다.대구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피해에 따른 신고접수 후 출동 4건이 있었다. - 14:36 북구 칠곡중앙대로 406(태전동) 간판 추락 위험 안전조치 - 15:58 북구 신천동로 720(대현동) 창문 추락 위험 안전조치 - 16:05 중구 동덕로 33(대봉동)지진으로 인한 놀람 호수 구급출동 - 16:36 달서구 월배로 80길 59-8(송현동) 기와낙하 위험 안전조치한편, 대구시청 직원들은 1차 지진 발생과 동시에 재난 매뉴얼에 따라 시청 앞 주차장으로 대피한 후 2차 여진이 끝난 후 사무실로 신속히 복귀 후 피해상황 파악 및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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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청문회…野 "자진사퇴" 압박, 與도 엄호없이 냉랭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등 심판대에민주당 '철통 엄호' 포기 분위기…"총체적 여론 안 좋다"장병완 "위원들 훈계하는 조로 답변" 지적…'청문회 리허설'도 지적받아 (서울=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1일 진행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예상대로 박 후보자의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뉴라이트 인사 세미나 초청, 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정책 질의보다는 역사관·도덕성 검증에 나서면서 박 후보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성진 인사말(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9.11 hama@yna.co.kr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아파트 분양권의 다운계약서 거래 등을 거론하며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5대 원칙 가운데 언론에 난 것만 해도 3가지를 위배했다. 버티면 장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 자진해서 사퇴할 용의는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정기세미나와 포항공대 간담회 행사에 각각 뉴라이트의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초청한 것을 물고 늘어졌다. 이 의원은 "뉴라이트 대부란 사람을 박 후보자가 다른 세미나도 아니고 기계공학과 세미나에 두 번이나 초청했다"며 "촛불정국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을 때 이런 사관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거부를 못 하고 이 자리까지 나오게 됐느냐"고 꼬집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두 사람을) 제가 연결한 것은 맞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학교의 창업교육센터장이 모든 일정을 정하고 비용을 쓴 데 대해 전혀 관계가 없는 제가 책임을 제야 한다는 것은 약간 비약이 아닌가 한다"며 약간의 억울함도 호소했다.이 의원은 이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박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문제 삼았다. 그는 "박 후보자가 제출한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보면 2013년 1월 6일 국내여비 명목에 강원랜드에서 60만 원을 지출한 것이 있고, 2016년에 여러 차례 기술정보활동비 명목으로 다양한 곱창집을 방문한 것이 있다. 어떤 목적으로 누구와 사용한 것인지 구체적인 사용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역사관 논란과 관련해 박 후보가 자신의 '역사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박 후보자의 변명 때문에 공대 출신, 과학기술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자는 헌법도 모르고,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어도 도구적 유용성만 있으면 되나"라고 꼬집었다. 새민중정당 김종훈 의원 역시 "박 후보자는 이승만 독재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립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했고, 과도한 복지가 경제성장의 걸림돌이라고도 했다"며 "촛불 정신에도 안 어울리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도 맞지 않는다. 후보자가 지명을 거절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야당의 이러한 파상공세 속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박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특히 박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도 문제 삼았다. 김경수 의원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정책·업무 적합성을 높이 평가받아 지명이 됐을 텐데 역사관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역사적으로 어떤 시기에 들어섰고,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에 맞는 요구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한 인식을 하고 장관직에 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문제 제기가 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익표 의원은 박 후보자가 아파트 분양권의 다운계약서 거래로 탈세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회 검증과정에서도 2006년 이후 다운계약서는 엄중하게 다루는데 이 문제를 가볍게 처리한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민주당 의원들은 "(뉴라이트 인사 초청 논란과 관련해) 인사 추천이든 사람 추천이든 공적 활동은 본인 책임하에서 하는 것이다"(이훈 의원), "총체적 여론이 지금 후보자에게 좋지 않다"(권칠승 의원) 등의 비판 목소리도 쏟아냈다.박 후보자는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대체로 수세적인 자세를 취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장병완(국민의당) 위원장으로부터 '부적절한' 답변 태도라는 주의를 받기도 했다.장 위원장은 "뉴라이트 사관 질의 과정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중 한두 가지 사건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위원들을 훈계하는 조로 답변을 한다"며 "박 후보자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박 후보자가 전날 국회를 찾아 별도의 승인 없이 '청문회 리허설'을 한 것을 문제 삼았고, 이에 장 위원장이 박 후보자에게 경고하는 선에서 문제를 마무리했다.발언대 향하는 박성진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17.9.11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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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이용해 사람 혈관과 똑같은 바이오 혈관 만들었다포스텍 공동연구팀 "다양한 혈관이식 가능할 것" 포스텍 조동우 교수 [포스텍 제공=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포스텍(포항공과대)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와 창의IT 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팀이 혈관에서 추출한 생체 성분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인체 혈관 조직과 같은 바이오 혈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앨라배마대 이준희 박사, 전남대 의대 홍영준 교수, 부산대 의대 권상모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했다. 개발한 혈관을 몸속에 이식하면 주변 건강한 혈관과 융합해 이식 부위에 혈액을 비롯한 각종 영양분이 활발하게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시스템도 개발해 혈관 조직 재생을 돕는 약물로 이식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다리 부분 혈관이 막힌 쥐에 바이오 혈관을 이식한 결과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쥐에 비해 7배 이상 다리 괴사가 감소하는 탁월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연구 결과는 응용소재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에 실렸다.장진아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로 원하는 혈관을 만들 수 있어 앞으로 여러 겹의 혈관 벽을 추가해 동맥을 만드는 등 다양한 혈관 이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지원사업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ICT 명품인재양성사업, 보건산업진흥원의 질환 극복기술 개발사업 지원으로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