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현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2동탄 그랑파사쥬 내년 12월 준공 예정동탄 그랑파사쥬. (화성=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제2동탄 그랑파사쥬가 내년 12월에 준공 예정을 앞두고 있다. 동탄2신도시 11만5000세대의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개개인의 삶의 가치와 수준을 추구하게 되면서 문화, 여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주거지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실수요보다 투자적 관점에서 주거지를 고르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랑파사쥬라는 말은 ‘그랑’(넓은, 웅장한, 고급스러움)의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와 ‘파사쥬’(통행, 방문, 잠시 동안의 체류)의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의 합성어로, “파리의 유리 지붕이 있는 상점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탄 그랑파사쥬는 파리의 고품격 상가를 국내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건물로 포스코 건설에서 설계 건축을 맡아 짓고 있다. 동탄 그랑파사쥬는 지하5층 지상 35층 건물로 남동탄 호수공원 바로 앞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건축물이다. 트램 교차 역세권, CGV 및 인피니풀 7가지 테마의 프렌치컨셉 복합물로, 남동탄64,000세대 거주 반경 1Km 거리 내 약 26,000세대 학교시설 15개소 주변 동탄 산업단지 약 만여 명 종사, 트램 교차 환승 역세권 최고 입지의 상가이다. 최대규모의 건강검진센터가 확정되어 있으며 대형 SSM이 입점할 예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 판매시설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약 55만평 호수공원을 앞에 두고 조망은 물론 방문하는 소유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위치적으로 봤을 때 상업, 문화 레저를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동인구가 풍부할 것을 예상하게 된다. 동탄 그랑파사쥬는 교통의 중심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트램 1,2노선이 교차하는 최적의 위치에 들어서 동탄을 비롯해 화성, 오산 등 인근 지역 수요의 접근성까지 갖춰있다. 이밖에 광역버스와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어 교통에 유리하다. 상권의 빠른 성장은 해당 상가의 투자 수익에 많은 영향을 준다. 상권이 역세권 입지일수록 유동인구 확보에 훨씬 유리해진다. 상권 형성이 수월해 안정적인 수익과 공실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제2동탄 그랑파사쥬는 투자자들을 위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임대보장형 마스터리스(일부호실)’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마스터리’란 사업주체가 준공 후 직접 수분양자에 상가를 임차하는 방식이다. 임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상가 활성화에 대한 불안감과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 공실 리스크를 해소한다. 한편, 동탄 그랑파사쥬를 시공한 포스코 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품질시스템, 고객만족, 기업문화·인재육성 등 8개 분야를 심사해 우수기업 자격을 부여한다. 동탄 그랑파사쥬.
-
제2동탄 그랑파사쥬, 왜 투자자가 몰리나 그랑파사쥬, 경기남부의 최고의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제2동탄 그랑파사쥬 (화성=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좋은 상가를 고르는 3대 원칙이 있다. 주 중과 주말의 유동인구 차이가 적은 곳을 택하라. 역세권, 병원, 오피스 인근 등 집객 요인이 많은 곳을 선점해라. 상권 입지가 좋은 무권리 점포는 빨리 잡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제2동탄 그랑파사쥬, 왜 최고의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랑파사쥬라는 말은 ‘그랑’(넓은, 웅장한, 고급스러움)의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이다. ‘파사쥬’(통행, 방문, 잠시 동안의 체류)의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로 “파리의 유리 지붕이 있는 상점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탄 그랑파사쥬는 파리의 고품격 상가를 국내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건물로 포스코 건설에서 설계 건축을 맡아 짖고 있다. 지하5층 지상 35층 건물로 남동탄 호수공원 바로앞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트램 교차 역세권, CGV 및 인피니풀 7가지 테마의 프렌치컨셉 복합물로, 남동탄64,000세대 거주 반경 1Km 거리내 약 26,000세대 학교시설 15개소 주변 동탄 산업단지 약 만여 명 종사, 트램 교차 환승 역세권 최고 입지의 상가이다. 임대와 동시에, 통임대 개념으로 시행사가 임대책임을 가지고 일정 구역을 재임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했던 기존의 임대 관련 마케팅과 다른 강력한 구속력과 체계적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가 수분양자들은 상가 임대 후 저급 임차인 유치, 공실 상태 장기화, 소유주가 많아 상가 전체의 활성화 불가, 등의 고민을 한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는 수분양자(계약자)에게 5년간 일정 임대료를 지급, 5년 동안 임차의 권한을 시행사가 가짐(계약과 동시에 수분양자와 임대차 계약서 작성), 준공 6개월~1년 전부터 전대차 계약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임대가 아닌 상업시설 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질 좋은 우수 임대 유치를 위해 시행사가 직접 임대차에 개입하며, 더플레이스, 나이트프랭크, 쿠시먼, CBRE 등과 같은 부동산 투자업계의 전문 운영사와의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탄 그랑파사쥬는 최고의 교통입지가 있다. 경부고속도로, 용인 고속도로, 동탄역, 동탄 대로와 동탄 순환 대로 가 만나는 사거리 코너 입지 등 다양한 교통망과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탄 트램 사업( 반월 교차로~오산역, 병점역~동탄역을 오가는 32.35km 구간)을 연결한다. 또한 광역버스와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 수요자까지 품을 전망이다. 동탄 그랑파사쥬는 낮은 상업용지 혜택을 받게된다. 동탄 2신도시는 타 신도시에 비해 상업용지 비율이 현저히 낮다. 상업용지 비율이 약 8%에 달하는 일산, 약 3%의 판교와 비교하자면 동탄 2신도시의 경우 전체의 약 0.78%로 이 지역의 상업시설은 희소성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 상업용지 비율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일대의 수요를 독점적으로 품고 있어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 한편, 동탄 그랑파사쥬를 시공한 포스코 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대회는 품질시스템, 고객만족, 기업문화·인재육성 등 8개 분야를 심사해 우수기업 자격을 부여한다.
-
미얀마 아이돌 그룹, 방한해 케이팝 배우고 무대 선다사진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사진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미얀마 인기 남성 7인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케이(Project K)’가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해 약 4주 동안 한국 케이팝 기획사 현장 교육 등 국내 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케이’는 2016년 서울시와 동대문구청 후원으로 열린 ‘세계거리춤축제’에서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미얀마 연예계에데뷔했다. 현재 미얀마에서 케이팝 형태의 음악과 미얀마 전통춤을 접목시켜활발하게활동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회원 수가 60만 명이 넘는 등 넓은 현지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때 미얀마정부의 특별한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케이팝을 기반으로 미얀마에서 인기가 높은 ‘프로젝트 케이’가한국에서 제대로 된 케이팝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한 바있다. ‘프로젝트 케이’는 미얀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미얀마 현지 한국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의 기업 시민 특별후원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들은 국내 케이팝 연수와 더불어 한식 체험, 웹툰 특별전 관람, 음악 방송 견학 등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들을 체험했다. 특히 10월 9일(금)과 10일(토),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온라인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해 케이팝과 미얀마 대중가요를 공연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아시아 주요 국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케이’의 윌리엄 턴(31세, 댄서 겸 작곡가)은 “케이팝을 통해 가수를 꿈꾸었고, 이제 가수가 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라며, “미얀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가수가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미얀마 최대 영자신문인 미얀마타임스(The Myanmar Times)에서도 ‘프로젝트 케이’의 방한 활동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9월 25일(금)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한편, 문체부는 한류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신남방 국가인 미얀마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12월 ‘온라인 모꼬지 대한민국’ 미얀마 주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케이팝 등 대중문화와 더불어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 및 연관 산업 상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쌍방향 교류 차원에서 한-미얀마 양국의 가수와 유명인들이 상대방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
경기도내 기업 ‘식목일’ 전후 ‘숲속공장조성’ 본격 착수하이트진로 나무심기 행사 진행 모습 경기도와 ‘숲속공장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한 도내 기업들이 ‘식목일’ 전후로 잇따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숲속공장(Plant in the Forest)’ 조성에 착수한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도내 기업은 총 33곳으로, 4~5월 두달 간 총 2,956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1일 인그리디언코라아 유한회사 이천공장과 2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각각 15그루와 10그루의 나무를 심은데 이어 4일에는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이 1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천 공장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소 직원들도 동참해 공장 유휴부지 곳곳에 100그루의 나무를 심느라 구슬땀을 흘려 의미를 더했다.특히 ‘식목일’에는 도내 기업들의 ‘봄철 나무심기 행사’가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식목일’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는 기업은 ▲엘지디스플레이㈜ (88그루)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50그루)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 (40그루) ▲한국니토옵티칼㈜ (30그루) ▲현대리바트 용인공장 (20그루) ▲케이지이티에스㈜ (10그루) ▲㈜한샘 (10그루) ▲케이지이티에스㈜ 에너지공장 (7그루) 등 모두 8곳으로, 이날 하루에만 총 255그루의 나무가 식재된다. 이밖에도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가 이달 중으로 1,5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비롯, ▲㈜아모레 퍼시픽 (250그루) ▲㈜신승에너지 (210그루) ▲㈜대림제지 (150그루) ▲㈜포스코 대우 (100그루) ▲파주에너지서비스㈜ (100그루) 등 총 22개 기업이 다음달 안으로 나무심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도내 기업들의 나무심기 행사가 다음달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경우, 올들어 도내에 식재되는 나무는 지난 1월~3월에 심은 6,353그루를 포함, 총 9,309그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목표량인 ‘3만1,829그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숲속공장 협약을 체결한 도내 120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가는 한편 오는 10월 숲속공장 조성 사업성과에 따라 우수 사업장 30개사를 선정, 도지사 표창 및 현판 수여와 함께 다음해 정기 지도‧점검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부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나무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올해 목표인 3만1천여그루의 나무 식재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6일 도내 120개 기업과 유휴부지에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자체공기정화를 도모하도록 하는 ‘숲속공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신안산선 본궤도 올랐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2월 1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 위원장 경제부총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A노선은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제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신안산선은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내년 중에는 착공할 계획이다.두 노선 모두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하여,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교통수단이다.초고속 도시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 거점을 설계속도 200km/h(영업 최고속도 180km/h)로 주파하며, 신안산선도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가장 단거리로 운행함으로써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A노선 : 일산~삼성(지하철 80분→20분), 동탄~삼성(M버스 60분→22분)신안산선 : 시흥시청~여의도(지하철 53분→22분), 한양대~여의도(지하철 100분→25분, 급행)정부는 지난해 12.12일(신안산선)과 12.29일(A노선)에 두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으며,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A노선은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협상을 추진해 왔다.두 사업은 지난 10월 25일 분야별 실무협상을 완료하고 실시협약(안)을 도출하였으며, 실시협약(안)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검토를 거쳐, 이 날 민투심 심의․의결을 완료하게 되었다.이제 정부가 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되면, 향후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되어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코스피 '레벨업'…장중 2,420 넘나들며 사상 최고치(종합)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코스피를 확인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400선을 넘었고, 장중엔 2,420까지 넘나들었다. seephoto@yna.co.kr옐런 의장 '자산 점진적 축소' 발언 영향…삼성전자 나흘째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또다시 새 역사를 열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400선을 넘었고, 장중엔 2,420까지 넘나들었다. 코스피가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단계로 '레벨업'했다.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전의 기존 종가 최고치(2,396.00)를 13.49포인트 차로 갈아치웠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9포인트(0.58%) 오른 2,405.76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종전 장중 최고치(2,402.80)를 훌쩍 넘어섰다. 한때는 2,422.26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이후 10거래일째 2,400선을 넘지 못하던 코스피가 이날 하루 만에 장중 최고치를 종전 기록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밀어 올린 셈이다.이날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일정부분 해소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서는 연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고 원화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이 화답했다"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신흥국 증시가 동반 급등했다"고 덧붙였다.이날 외국인은 3천734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최근 사흘째 외국인의 '사자'세가 이어지고 있다.기관은 이날 꾸준히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후 매도세로 돌아섰다. 옵션 만기일에 맞춰 금융투자가들이 대거 매도 물량을 내놨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수 상승폭도 제한됐다. 이날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1천775억원이었다.개인은 이날 2천4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차익을 실현했다.[그래픽] 코스피 '레벨업'…사상 처음 2,420선 고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05930](1.36%)와 SK하이닉스[000660](2.47%)의 상승폭이 컸다.삼성전자(252만8천원)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나흘째 계속했다. 이날 한때는 254만7천원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7만600원) 역시 이날 사상 처음으로 7만원선을 돌파했다. 한때는 7만1천900원까지 올랐다.포스코[005490](2.94%), 삼성물산[028260](1.40%), NAVER[035420](1.10%), 삼성생명[032830](0.41%), 현대모비스[012330](0.20%) 등이 함께 상승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한국전력[015760](-0.59%)과 KB금융[105560](-1.05%) 2종목뿐이었다.업종별로도 대체로 상승세가 나타났다.의료정밀(2,82%), 증권(2.02%), 철강금속(1.97%), 전기전자(1.58%), 운수창고(1.31%), 화학(1.05%), 제조업(1.05%) 등이 1% 이상 상승했다.의약품(-1.13%), 비금속광물(-1.09%), 전기가스업(-0.55%), 음식료품(-0.46%), 기계(-0.21%) 등은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지수도 최근 나흘 동안의 하락세를 떨쳐내고 닷새 만에 상승세를 되찾았다.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24%) 오른 652.69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2,390선 '지붕킥'…장중·종가 최고기록(종합)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피가 10.06포인트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2,388.66 마감…'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최고가 코스피가 또다시 새 지평을 열었다.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모두 바꿔 썼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달 9일 작성한 종가 기준 최고치(2,381.69)를 6.97포인트 차로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다. 2.49포인트(0.10%) 오른 2,381.09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에 일찌감치 장중 최고치(2,387.29·6월 14일)를 경신하고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어 장 마감 직전에는 2,390.70까지 치솟아 전인미답의 2,390 고지까지 밟았다.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한 개인은 이날 21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줄곧 '팔자'를 지속하던 외국인도 이날 장 종료를 앞두고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3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변, 1천11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정보기술(IT) 주의 급상승이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함께 경신했다.삼성전자는 이날 1.39% 올랐고, SK하이닉스도 3.85%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각각 241만8천원, 6만7천500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IT주 주도로 미국 증시가 소폭 올랐다"며 "미국 기술주들의 실적 전망치가 장중에 상향되면서 나스닥이 약보합에서 강세로 반등했는데, 그 영향이 우리 증시에 오늘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다만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가는데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내수 부양에 대한 의구심이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네이버(0.11%), 삼성물산[028260](1.80%), 포스코[005490](0.74%)는 올랐고, 한국전력[015760](-0.47%), 현대모비스[012330](-0.58%), 신한지주[055550](-0.51%)는 소폭 내림세였다. 현대차[005380]는 등락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의약품(4.46%)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랄디'가 유럽에서 품목 허가를 받을 거라는 전망에 13.65% 급등했다.전기전자(1.91%), 제조업(0.91%), 철강·금속(0.78%) 등이 상승했고, 화학(-1.10%), 섬유·의복(-1.00%), 음식료폼(-0.89%) 등은 하락했다.
-
통일 조명균·미래 유영민·여성 정현백·농림 김영록(종합)미래부 유영민·통일부 조명균·농축산 김영록·여가부 정현백(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왼쪽 부터), 통일부 장관에 조명균 대통령 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文대통령, 4개부처 장관 인선…4번째 여성장관 후보 내정17개 부처 중 15개 인선 마쳐…산업통상·보건복지 남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통일부 장관에 조명균(60) 전 청와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유영민(66)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또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현백(64) 성균관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62) 전 국회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4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현 정부 조직 17개 부처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제외한 15개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의 통일외교안보정책 비서관과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경수로기획단 정책조정부장·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을 역임했다. 2000년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실무급으로 참여하는 데 이어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깊숙이 관여했었다.조 후보자는 남북회담과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문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기획부터 교류, 협상까지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정책통이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의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다.부산 출신인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박 대변인은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국가 연구개발(R&D)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장관인사 관련 브리핑하는 박수현(서울=연합뉴스) 박수현 대변인이 1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장관인사 발표와 관련한 브리핑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유 후보자는 LG CNS 부사장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으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하여 농축식품부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게 박 대변인 설명이다.청와대는 쌀 수급과 고질적인 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김 장관 후보자는 완도 군수를 지내고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제18대와 19대 의원으로 역임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여성문제와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사학자라고 밝혔다.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긴급한 현안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강조했다.부산 출신인 정 후보자는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역사교육연구회 회장과 참여연대 공동대표,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
포스코 49번째 생일…권오준 "다음 50년 준비해야"(종합)포스코가 지난 1일 49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았다.2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지난달 31일 전라남도 광양제철소를 찾아 직원들과 '도전! 안전골든벨'을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골든벨'은 전 직원의 안전 활동을 정착시키고자 기획됐으며 지역별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 행사가 진행됐다.행사 후 권 회장은 광양제철소 1고로(용광로)를 방문해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지난 1일에는 광양시 금호동 복지센터 앞에 세워진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을 참배하고 제철소, 그룹사, 인근 지역 동호인들의 체육대회에 참석해 격려했다.권 회장은 취임 이후 매년 창립기념일 개최하던 대규모 기념행사나 지역인사 초청 오찬을 간소화하거나 폐지하고 차분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가져왔다.권 회장은 "올해는 지난 50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다음 5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100년 기업으로 가는 절반의 반환점에서 필요한 것은 '원 포스코'(One POSCO), 즉 직원들의 하나로 뭉친 끈끈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오인환 철강부문장(사장)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을 방문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포스코역사관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건설·조업 중에 순직한 임직원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포항제철소 후판 공장과 코크스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외주 파트너사 협의회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 행사 [포스코 제공=연합뉴스]
-
10억원 이상 기부금 공개, 재계 확산 움직임(종합)[연합뉴스TV 제공]삼성전자·SK, 이사회 의결 의무화 안건 속속 통과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으로 최근 큰 홍역을 치른 재계에서 기부금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이사회가 일정액 이상의 외부 기부금을 감시하게 해 '최순실 게이트'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005930]는 24일 오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10억원이 넘는 기부금이나 후원금, 출연금 등을 낼 때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외이사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이사회 의결을 의무화함으로써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준법경영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자기자본의 0.5%(약 6천80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이사회에서 집행 여부를 결정했다. 다만 삼성복지재단 등 특수관계인에 대한 기부금은 50억 원 이상일 때 이사회를 거쳤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한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해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할 방침이다.또한 분기별로 발간하는 사업보고서와 매년 발행하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에도 관련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또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한 사전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심의회의'도 신설한다.법무를 비롯해 재무, 인사,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팀장이 참여하는 심의회의는 매주 한 번씩 모여 심사를 진행한다.1천만원 이상의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이 심의 대상이다. 심의회의에서 지원이 결정된 경우에만 이사회에 회부된다.기부금 등의 운영과 집행결과에 대한 점검도 강화된다.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의 운영 현황과 집행결과는 분기에 한번씩 심의회의와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서 점검할 계획이다.삼성그룹 최대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도입한 이번 조치는 다른 계열사들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이날 SK그룹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10억원이 넘는 후원금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집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과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23일과 22일 이사회에서 10억원 이상 기부금이나 후원금, 출연금 등을 낼 때 이사회 의결을 의무화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기존에는 외부 기부의 경우 경영상 중요한 안건만 이사회 의결을 거쳤지만 앞으로는 10억원 이상으로 금액 한도를 명확하게 규정하기로 정관을 개정한 것이다.SK의 주요 계열사인 텔레콤과 하이닉스가 이 같은 정관을 마련함에 따라 나머지 계열사도 차례로 같은 절차를 밟아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재계 관계자는 "텔레콤 등을 시작으로 SK계열사 대부분이 '10억원 이상 이사회 의결' 안을 마련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다만 긴급 재난 구호나 사회복지 관련 기부는 사후에 이사회에 보고할 수 있도록 예외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과 SK가 물꼬를 튼 이 같은 움직임은 재계 전반적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른 대기업도 삼성 등과 마찬가지로 '최순실 게이트' 후폭풍을 겪으면서 기부금 운용을 투명하게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한편,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53개 기업 가운데 출연 사실을 이사회에 보고하는 등 정식 절차를 밟은 기업은 5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5곳 가운데 이사회 결의 절차까지 완료한 곳은 이와 관련한 정관 규정이 까다로운 KT와 포스코 단 2곳에 불과했다.포스코는 이미 이사회 운영 규정에 10억원 초과의 기부·찬조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정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