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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령 사랑해요, 라이브 콘서트 정규 편성(가요TV 방송 캡처. 진태령 사랑해요, 단독 콘서트) 매주 월요일 저녁 12시 방송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진태령 유튜브 사랑해요, 7080단독 라이브 콘서트가 ‘가요TV 정규프로그램’에 편성, 매주 송출된다. 가수 진태령 소속사 은설기획은 지난 28일 가요전문체널 가요TV 프로그램에 진태령 유튜브, 미니 단독 콘서트가 “매주 월요일 저녁 12시”부터 1시간 30분간 정규프로그램에 편성되어 방송된다고 밝혔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진태령은 요즘 발라드 ‘사랑해요’ 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니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5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유튜브를 통하여, 팬들과 소통하며, 71번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지닌 여가수 진태령은 주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해 팬들을 사로잡는다. ‘몽애’처럼 비극적인 사랑을 애절하게 노래할 때도 있지만 최근에는 포크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 ‘사랑해요’(장춘식 작사 작곡)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진태령은 라디오 가요프로그램 마포FM DJ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진행을 하고 있으며, 게스트로 참여한 밴드 ‘백두산’ 유현상은 라이브 카페 무대에서의 디바라며, 어여쁜 후배 진태령의 허스키한 보이스는 전율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중, 장년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디바 진태령은 2018년 7080 음원만 120곡을 등록할 정도로, 라이브 콘서트의 음원 강자이다. 진태령 사랑해요, 콘서트는 매주 월요일 저녁 12시 KT 올레TV, LG유플러스, 케이블TV, 모바일, LG HDTV, 티빙, HCN 모바일 TV 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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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 실천할 수 있는 배우 김고은,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 5천 만원 기부배우 김고은. 사진출처: BH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배우 김고은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뜻깊은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배우 김고은이 어린이날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고은이 기부한 5천만 원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평소 환아와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깊이 공감했던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건네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고은은 “어린 친구들이 하루빨리 학교를 누비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염원한다. 나의 작은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물심양면 힘을 보태고 싶다”며 꾸준한 나눔실천을 예고했다. 앞서 김고은은 2019년 4월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하고, 2020년 2월에는 코로나 19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훈훈함을 더한 바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따뜻한 기부 소식을 전한 김고은은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유미 역으로 캐스팅됐다. 올 하반기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 예정인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김고은)의 연애와 일상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세포 단위 심리 로맨스다. 이성, 감성, 사랑, 욕망 등 다채로운 세포들이 만들어낸 흐름을 따라 유미가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배우 김고은은 주인공 ‘유미’를 연기하며 이외에 안보현, 이유비, 박지현이 캐스팅됐다. 안보현은 구웅을, 이유비는 푼수 루비를, 박지현은 구웅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새이를 연기한다. 예쁜 외모와 따뜻한 마음씨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배우 김고은이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어떤 모습과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 앞으로 그녀가 펼쳐낼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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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 <드라마월드> 김사희,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미모로 눈길 사로잡는다배우 김사희. 사진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지난주 2일(금) 첫 방송된 라이프타임 오리지널 글로벌 드라마 ‘드라마 월드’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배우 김사희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담긴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사희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강렬한 레드 색상의 의상을 그녀만의 분위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싱그러운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는 김사희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짓거나 하트를 그리는 등 귀여운 면모까지 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도시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사랑스러움까지 겸비한 그녀는 지난 2016년 ‘드라마월드’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2에서도 ‘가인’ 역으로 분했다. 이에 악역이지만 그녀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낼 김사희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드라마월드’는 한국 드라마의 광팬인 클레어가 한국 드라마 속 세계에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 30분 라이프타임 채널, 드라맥스, SKY UHD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온라인은 OTT플랫폼 TVING(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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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훈, ‘좋알람’ 시즌2부터 ‘당운쓰’까지 바쁜 행보에 ‘눈길’배우 기도훈. 사진출처 : 에스엠엔터테이먼트 기도훈은 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 ‘좋알람’ 어플 개발자이자 현재 ‘좋알람’ C&C의 CTO(최고 기술 경영자)인 ‘브라이언 천’ 역으로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브라이언 천’은 반듯한 비주얼과는 달리 비밀을 품은 미스터리한 행동들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새로운 전개의 핵심인물로 활약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기도훈은 ‘티빙’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연출 김병수, 극본 은선우, 크리에이터 김은숙, 제작 화앤담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신호윤’ 역을 맡아 초월적인 존재로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도훈이 출연하는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 분)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기도훈표 판타지 로맨스 연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믿고 보는 제작진들과 라이징 스타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오는 3월 26일 오후 4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전편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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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철종이 직접 부른 OST ‘첫눈처럼’ 17일 발매tvN 드라마 '철인왕후' 김정현. 사진 출처: tvN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철인왕후' OST 제작사 빅오션ENM은 12일 철종 역을 맡았던 배우 김정현이 직접 작사 가창 참여한 OST ‘첫눈처럼’이 17일 공개 된다고 밝혔다. ‘첫눈처럼'은 첫눈이 올 때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철종(김정현)과 김소용(신혜선)의 깊은 감정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노래다. 애틋한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시리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김정현이 부른 철인왕후 OST 제목 '첫눈처럼'은 마지막 회였던 20회를 연상시키며, 소용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절절히 그려진다. ‘첫눈처럼’은 19회 말미 예고편에서 일부 공개됐다. 곡 녹음이 완료되었음에도 발매되지 않았던 이유는 철인왕후 피지컬 앨범 발매일에 맞추기 위해서였다. 미리 공개된 '첫눈처럼' 의 짧게 공개된 가사 중, '빛 하나 보이지 않았던 나의 삶 속에' 란 가사는 소용을 만나기 전, 그의 암흑기와도 같았던 어린 시절과 수렴 청정시기를 말하고 있다. 한편, '철인왕후' 마지막 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8.6% 최고 20.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하면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국 기준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17.4% 최고 19.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정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제대로 증명했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본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담은 에필로그 '철인왕후 : 대나무숲'는 티빙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김소용(신혜선)과 철종(김정현)을 비롯한 궁내 주요 인물들의 후일담을 예고해 많은 애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총 6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2월 13일 '첫 만남의 비밀', '승부의 비밀', '여인의 비밀'을 엮은 1화가, 14일은 '남사친의 비밀', '현실 남매의 비밀', '멸망의 비밀'을 엮은 2화가 티빙에서 독점 공개됐다.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양일간 '철인왕후' 본편 종료 시점에 맞춰 순차 공개 예정이며, 티빙 유료회원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 배우 김정현은 소속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철인왕후'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시청자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었다면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이다.”며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와 함께 직접 노래와 작사에 참여한 OST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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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생활문화에 익숙해진 새로운 2021년(국민문화신문) 경혜령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은 국민의 문화와 여가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2020년 4월 당시, 코로나19로 늦은 개학이 확정될 때에는 비대면 수업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고, 학생들이 수업을 위해 사용할 전자기기의 보급이 확충되지 않은 등 갑작스러운 비대면 생활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비대면’이라는 단어는 ‘소통과 화합’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해왔던 우리 사회의 가치관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고, 새로운 생활과 문화의 형태를 가져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 조사한 2020년 문화·여가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과 휴일이 각각 0.2시간 증가한 3.7시간, 5.6시간으로 나타났으며, ‘비대면 여가활동 및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비대면이면서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의 증가로 인해 가장 큰 이슈를 보인 것은 OTT(Over The Top)서비스이다. OTT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교육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다. 올해 OTT서비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특히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SSG닷컴이 올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0년 결산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서도 ‘비대면’에 관련한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고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신선식품을 비롯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크게 높아졌고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계량된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제공하는 제품인 ‘밀키트’의 대중화가 확산되었다. 또한 커피머신이나 인테리어 용품과 같은 ‘홈테인먼트(홈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선물하기'와 '라이브방송'이라는 비대면 소통 방식을 통한 새로운 소비 형태가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률은 작년 대비 2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을 이용해야 했던 영화, 뮤지컬, 음악회를 비롯하여 전시와 도슨트까지 온라인매체를 이용한 비대면 관람을 제공하는 시도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020년 공간이용률 그래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문화와 생활방식은 격변을 맞았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를 통해 ‘온택트 송년회’를 진행했고, 공공도서관들은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적모임이 제한된 상황에 젊은 사람들은 랜선파티(화상을 통한 비대면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에 스며든 ‘비대면’ 문화는 나를 지키고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각자의 노력이 또 다른 화합의 모습으로 보인다. 여전히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못한 2021년을 맞은 가운데 속히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당국을 비롯한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대표이미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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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로 해외 진출 길 넓힌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5월 27일(수),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에서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 현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일상이 되고, 온라인 영상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라인 콘텐츠의 불법유출 등 침해 상황을 점검하고, 한류 콘텐츠와 국내 아이피티브이*(IPTV)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들었다. *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과 다시 보기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 아이피티브이(IPTV)협회 유정아 회장은 한류 콘텐츠의 불법유출과 관련해 아이피티브이(IPTV)의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영화제작사와 한국영화 디지털유통협회 등의 관계자들은 국내 영화를 불법으로 유출한 자를 추적할 수 있는 복제방지무늬(워터마크) 적용 지원을 건의했다. 해외 영화는 아이피티브이*(IPTV)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에 유통할 때 계약을 통해 복제방지무늬(워터마크)를 적용하고 있으나, 국내 영화는 권고사항이라 대부분 적용되지 않고 있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관계자들은 해외에서 무료 또는 저가로 한류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는 불법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또한, 한류 콘텐츠의 현지어 자료 저장소(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한 번역 등 재제작 지원과 저작권 이용허락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문체부는 이번 건의 사항과 콘텐츠 불법 유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첨단 기술로 한류 콘텐츠를 보호하는 비용 약 50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의 불법복제물 유통에 대해서는 해외저작권사무소를 통한 조사(모니터링)와 현지 당국과의 국제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재제작 지원 사업 예산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우리나라는 디지털 콘텐츠의 온라인 유통 환경이 고도로 발달해 있어, 저작권 정책도 다른 국가들을 모방할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조성된 비대면 환경에서 우수한 한류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주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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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손안의 TV 시장' 놓고 토종-해외업체 맞짱뜬다글로벌 업체 국내사업 가속…토종업체 가입자 확보에 총력 최근 이용자 수가 급증한 온라인동영상제공(OTT) 서비스 경쟁이 새해에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보편화한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예능, 드라마, 영화, 스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에 이어 구글과 아마존이 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유뷰드 레드'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도 지난해 말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OTT 업체들은 이들 글로벌 업체에 맞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서비스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4명중 1명 OTT서비스 이용…유료 이용률은 고작 4% 방송통신위원회가 작년 말 공개한 '방송 매체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를 보면 조사 대상자 7천385명 가운데 27.1%는 최근 1주일 내 OTT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5년(14%)보다 93% 증가한 수치다.OTT 서비스는 스마트 기기(97.3%)를 활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유형은 오락·연예(49.1%), 드라마(19.9%), 영화(17.4%), 스포츠(14.0%)였다.이용자가 늘며 OTT 시장 규모는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방통위의 '2016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는 지난해 OTT 시장 규모가 약 3천17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53.7% 증가한 4천884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조사에서 가장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 업체는 유튜브(87.1%)였으며 페이스북(30.4%), 네이버TV캐스트(23.8%), 아프리카TV(10.9%), 다음TV팟(8%), 곰TV(3.9%), 올레TV모바일(2.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OTT 동영상 서비스 이용경험률[방송통신위원회 제공]한편 OTT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가운데 월정액 또는 추가 요금을 내는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4.7%에 불과했다. 유료서비스 이용 비율은 KT의 올레TV모바일(1.3%),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1.2%), LG유플러스의 U플러스TV(0.9%), 푹(Pooq)(0.7%), 곰TV(0.6%) 순으로 높았다. 월정액 또는 추가요금 지불 경험 OTT 동영상 서비스[방송통신위원회 제공]◇ 가입자 더 늘리자…티빙 "실시간 무료"·푹 "B2B서비스로 승부" OTT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지만, 유료서비스 이용을 꺼리는 시청자 행태를 고려하면 OTT 서비스 업체들이 갈 길은 멀다. 일단 이들은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해 이용자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매출을 높여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새해부터 티빙 내 실시간 TV 채널을 무료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힌 CJ E&M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티빙 가입자들은 tvN, Mnet, 온스타일, 투니버스 등 그동안 돈을 내야 볼 수 있었던 실시간 TV 채널 153개를 지난 3일부터 무료로 시청하고 있다. 지상파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푹(POOQ)은 올해 지상파 초고화질(UHD) 서비스 제공에 맞춰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UHD로 제공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B2B 서비스인 '푹존' 가입 기업도 더 늘릴 계획이다.푹존은 찜질방, 미용실 등 체류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서비스 업소의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로 VOD나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이통통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는 콘텐츠 질 향상과 다양성 증대에 힘을 쏟는다. 국내 상륙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글로벌 OTT 서비스 업체는 '한국형' 콘텐츠 개발에 바짝 신경 쓰고 있다.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업체인 넷플릭스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옥자'를 올여름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또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국내 첫 오리지널 제작 드라마로 제작해 2018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90개국에 동시 방영할 계획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유료방송 시장과 비교하면 OTT 시장 규모는 미미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크다"며 "일단 가입자를 늘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수익 사업을 진행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