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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서울가요대상 3년 연속 대상…H.O.T 기록 넘어3년 연속 3관왕 기록도 세워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그룹 엑소(EXO)가 스포츠서울이 주최한 서울가요대상에서 3년 연속 대상에 3년 연속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4일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엑소는 본상과 한류특별상, 대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2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서 23~25회에서 연달아 대상을 받은 엑소는 서울가요대상 역사상 최초로 '3연속 대상' 기록을 썼다. 앞서 서태지와아이들이 1992·1993년, H.O.T가 1997·1998년, 조성모가 1999·2000년, 소녀시대가 2010·2011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엑소는 2014년 23회 시상식에서 본상·디지털음원상·대상을, 지난해에는 본상·아이치이 인기상·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3개 트로피를 거머쥐어 '3년 연속 3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본상은 엑소와 빅뱅, 윤미래, 샤이니, 방탄소년단. 태연, 씨스타, 에이핑크, 이엑스아이디(EXID), 레드벨벳, 빅스, 자이언티 등 12팀이 받았다. 신인상은 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에 돌아갔고 최고음원상의 영예는 '뱅뱅뱅'을 부른 빅뱅이 안았다. 최고 앨범상은 지난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를 낸 보아가 거머쥐었다. 공연문화상은 혁오, 알앤비(R&B)·힙합상은 산이, 발라드상은 비투비, 댄스 퍼포먼스상은 에일리·몬스타엑스,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상은 장재인, 트로트상은 홍진영이 수상했다. 엑소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해외 팬을 대상으로 벌인 한류 특별상 투표에서 56.8%의 표를 쓸어담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팬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김준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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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김병만, 2015 SBS 연예대상 공동 수상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프로그램은 유재석·'런닝맨'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재석과 김병만이 '2015 SAF(SBS Awards Festival) 연예대상'에서 공동으로 대상을 받았다.유재석과 김병만은 30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SAF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 이경규, 강호동, 김구라를 제치고 함께 대상을 차지했다.사회를 맡은 이경규, 전현무, 장예원은 "공동 수상은 없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지만 고른 활약을 한 두 사람이 함께 상을 받게 됐다.유재석은 대상 발표 직전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을 받으면서 "이렇게 갑작스러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도 "오늘은 그러나 끝까지 기대해보겠다"며 그답지 않게 대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대상을 받은 뒤에는 "농담처럼 꼭 (대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긴 했지만 올해 '런닝맨'은 사실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온 스태프가 변화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며 "올해 부족했던 웃음까지 내년에 다 채워서 전해드리겠다"는 각오 섞인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유재석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 중이다. '정글의 법칙' '주먹쥐고 소림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온 몸을 던져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김병만은 "2013년에 받은 대상의 무게감을 아직도 느끼고 있다"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를 생각하면 이 상을 받고 싶었다. 이 상을 통해 스태프가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똑같이 다쳤는데도 연기자 먼저 치료하라고 하면서 기다려주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하나 하나 떠오른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최우수 프로그램상 쇼·토크쇼 부문은 3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는 '자기야 백년손님'이 차지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은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게 돌아갔다.최우수상은 6년째 '자기야'의 안방마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원희(쇼·토크쇼), '런닝맨'의 월요커플 개리·송지효(버라이어티), '웃찾사-남자끼리'의 강재준(코미디)이 수상했다.우수상은 지석진(버라이어티), 김준현(쇼·토크쇼), 안시우·이은형(코미디)이 받았다.코미디부문의 우수상, 최우수상을 차지한 강재준, 이은형은 '웃찾사' 대표 장수 커플이어서 의미를 더 했다. 전날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차지한 김구라와 20년간 SBS라디오를 지킨 이숙영이 SBS 프로듀서들이 뽑은 '프로듀서상' TV·라디오부문 수상자가 됐다.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중국 소후TV를 통해 중국 현지에도 동시 생중계됐다.다음은 그 외 수상자·수상작. ▲ 신인상 = 서장훈·김완선(버라이어티) 오민우·박지현(코미디) ▲ 라디오DJ상 = 장예원(신인상)·이국주(파워FM)·홍록기(러브FM) ▲ 베스트커플상 = 김국진-강수지 ▲ 베스트패밀리상 = '오 마이 베이비'팀 ▲ 아나운서상 = 배성재 ▲ 방송작가상 = 정문명·최문경·김윤희 ▲ 베스트 챌린지상 = 정진운·구하라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육중완·박한별 ▲ 베스트 팀워크상 = '주먹쥐고 소림사'팀 ▲ 인기상 = 이춘자 ▲ 우정상 = '불타는 청춘'팀 ▲ 특별상 = '그것이 알고 싶다' 팀 ▲ 우수 프로그램상 =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최우수 프로그램상 = '자기야 백년손님'(쇼·토크쇼)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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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라인업 대공개!(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 제작에 착수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으로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 오스트리아 출신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의 <로스 데센테스>(Los Decentes)(가제), 조재민 감독의 <눈발>, 세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으로 선정된 세 편의 영화는 모두 세계와 인간관계에 대한 근심과 비판을 바탕에 깐 이야기라는 점에서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귀여워>(2004), <창피해>(2011), <연소, 석방, 폭발, 대적할 이가 없는>(2012)에 이은 김수현 감독의 4년만의 복귀작인 <우리 손자 베스트>는 각자의 완고한 정치적 신념을 품고 살아가는 20대 청년과 노인의 수상한 우정을 통해 동시대 한국 사회의 세태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이다.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의 <로스 데센테스>는 아르헨티나의 폐쇄적 부촌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젊은 여인이 우연히 비밀스러운 나체주의자 클럽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묵시록적인 사건을 그린다. 나체촌의 충격적인 풍경, 부조리한 현대인의 삶의 조건이 대담한 필치로 묘사될 문제작이다. 신예 조재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눈발>은 고립된 소도시에서 마을사람들의 폭력에 시달리는 소녀와 외지에서 온 소년의 이야기이다. 폭력적인 세상에서 소년과 소녀가 서로 위안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앞에 놓인 삶과 사람의 민낯을 세심히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에 참여한 세 감독은 창의적인 세계관과 스타일로 저마다 개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현 감독은 2004년 <귀여워>로 데뷔하여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주목을 받았다. 두 번째 장편영화 <창피해> 역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명필름영화학교’의 첫 번째 작품을 연출하게 된 조재민 감독은 단편영화 <징후>(2013)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촬영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계의 유망주로 꼽혔던 신예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아르헨티나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은 장편 데뷔작 <전쟁을 준비하라>(2015)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고, 다수의 영화관계자들이 차기작을 기다리는 감독 중 하나이다. 2014년 단편 제작지원에서 장편 제작지원으로 형식을 바꾼 이래 세 번째 해를 맞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의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국내외 영화산업 주체들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제작의 규모, 지원방식,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세 편의 선정작을 공통적으로 관통하고 있다. <우리 손자 베스트>는 독립영화계의 대표 제작사인 인디플러그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고, <눈발>은 탄탄한 제작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인디플러그와 명필름은 <우리 손자 베스트>와 <눈발>의 공동투자 및 제작사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의미 있는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해외 작품인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의 <로스 데센테스>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지원을 모태로 오스트리아 BKA혁신영화기금(BKA Innovative Film Fund)와 짤츠부르크 영화기금(Salzburg Land Stadt Film Fund)에서 현금투자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영화대학에서 현물투자를 유치하여 제작에 들어갔다. 두 번째로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간판을 바꿔달면서 ‘전주(JEONJU)’라는 브랜드로 내외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4’ 중 한 편인 박정범 감독의 <산다>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명필름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았고, <전쟁을 준비하라>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던 루카스 발렌타 리너의 신작 <로스 데센테스>를 발탁한데서 이와 같은 의도가 드러난다. 특별히 <로스 데센테스>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4’에 참여한 <자유낙하>(2014)의 기요르기 폴피 감독,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에 선정되었던 벤자민 나이스타트 감독의 <엘 모비미엔토>(2015)를 통해 다져진 동유럽, 남미영화계와의 두터운 관계를 지속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한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는 라인업 공개를 전후하여 제작에 돌입하였다. <로스 데센테스>는 지난 12월 1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였고, <우리 손자 베스트>와 <눈발>은 2016년 1월에 크랭크인을 앞두고 촬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 작품 모두 2월 중에 크랭크업할 예정으로, 완성된 작품들은 2016년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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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학생 작품 4개 영화제 잇따른 수상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방송을 전공한 감독들의 작품이 연달아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영상교육의 메카로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영상원 방송영상과 이용석(예술사 졸업) 감독이 연출한 <한끼>와 영화과 이대영(전문사 2년) 감독의 <달리기>가 각각 제52회 대종상 단편영화제 대상과 감독상·심사위원특별상을 차지했으며, 영화과 최수진(전문사 3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연인들>이 제10회 파리한국영화제 FlyAsiana 최우수단편상을, 영화과 홍기원(예술사 졸업) 감독의 <타이레놀>은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52회 대종상 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이용석 감독의 <한끼>는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엄마의 복수극으로 2014년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감독상과 심사위원특별상으로 2관왕을 달성한 이대영 감독의 <달리기>는 탈북소년이 설장고 단독공연을 하면서 탈북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한(恨)의 정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려내 한국적 전통가락에 ‘탈북’이라는 시사성을 담은 작품으로 제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0회 파리한국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단편영화부문에서 FlyAsiana 최우수단편상을 거머쥔 최수진 감독의 <연인들>은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자기 애인을 소개시키려던 게이 아들이 아버지의 불륜을 목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제13회 아시아나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은 취업 최종 면접장에서 면접관의 질문에 모범답안으로 답하는 주인공의 결코 모범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역과 최근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지(땅새) 역으로 맡아 호평받고 있는 연극원출신 배우 변요한의 주연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로 52번째를 맞이한 대종상 단편영화제는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이 제작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로 11월 20일(금)에 개최되었다. 한불 영상문화 교류협회 1886의 주최로 10회를 맞이한 파리한국영화제는 10월 27일(화)부터 11월 3일(화)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프랑스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로 해외 우수단편영화 초청상영으로 구성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대안적인 단편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기내영화제로 11월 5일(목)부터 11월 10일(화)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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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 최연소 참가 4위 입상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 음악분야 플루트전공 한여진(14세, 홈스쿨) 양이 지난 10월 23일~3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회 니스-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3rd International Flute Competition Maxence Larrieu-Nice)에서 4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작곡자상, 영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07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 3회를 맞은 니스-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는 프랑스 니스에서 4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제 플루트 콩쿠르로 30세까지 참여 할 수 있어 세계 플루트계의 젊은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콩쿠르이다. 한여진양은 콩쿠르 최연소 참가자로 지난 4월에 열린 한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올랐으며, 53명의 본선 진출자들 중 4위 및 작곡자상, 영아티스트상을 차지하며 플루트 영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양은 제18회 일본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솔리스트부문 최연소 한국인 최초 1위 및 청중상 수상, 제5회 칼 닐슨 국제 플루트 콩쿠르 특별상에 빛나는 재원으로 2014년 동아일보 선정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오르기도 하였다. 또한 어린나이임에도 성인 연주자들 못지않은 실력으로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영재입학을 앞두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예린 교수를 사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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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촬영상 배우부문 대상에 황정민…'국제시장' 3관왕(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제35회 황금촬영상 배우 부문 대상 수상자로 '국제시장'의 황정민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국제시장'은 작품상과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이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김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제3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을 열었다. 황금촬영상은 1977년 제정된 영화상으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원들이 지난 1년간 촬영한 작품을 상대로 우수 작품과 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우수 남녀 주연상은 각각 '나의 독재자'의 설경구와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약장수'의 박철민이, 여우조연상은 '장수상회'의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은 '스물'의 강하늘이 받았으며, 신인여우상은 '도희야' 김새론과 '막걸스' 홍아름이 공동 수상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이경영과 김성령이 차지했다. 신인감독상은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과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받았다. 조명상은 '제보자'의 김경석 감독이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금상은 '해무' 홍경표 촬영감독, 은상은 '가시' 정한철 촬영감독, 동상은 '도희야' 김현석 촬영감독에게 돌아갔다. '기술자들'의 윤주환 촬영감독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형주 촬영감독은 신인상을 차지했다. 임권택 감독, 원로영화인 거룡, 아트시네마 김진문 대표는 공로상을 받았다. 촬영감독이 뽑은 인기상에는 '화장'의 안성기와 김호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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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 중인 문지영(19세, 기악과 2년)양이 지난 4일(현지시각) 이탈리아에서 막을 내린 ‘제60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1980년 서혜경과 1997년 이윤수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이들은 '1위 없는 2위'로 우승했고 문지영 양은 1위로 우승했다.문 양은 이번 콩쿠르 최종결선에서 쇼팽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2번 f단조>를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페루치오 부조니(Ferruccio Busoni, 1866~1924)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새로운 피아노 연주법을 제시한 선구자적인 피아니스트 부조니는 경악할 만큼 고도의 기교를 구사했던 기교파로 유명하다.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을 배출한 최고 권위의 국제 콩쿠르로 1949년 제1회부터 제3회 대회까지 ‘1위 없는 2위’가 우승했고, 2001년 이후 격년제로 바뀐 이후 단 3명에게만 1위를 안겨줬다. 문 양은 2014년 열린‘제69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도 피아노부문에 최연소자로 참가해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청중상과 특별상까지 받아 3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 2009년 폴란드 루빈스타인 청소년 국제콩쿠르 공동 1위에 이어 2012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니스트 콩쿠르 1위, 2014년 다카마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수석 입학했으며, 현재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한편 문 양은 오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10월 28일(수) 낮 12시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로 캠퍼스(구서울과학관) 1층 강당에서 열리는 <꿈꾸는 정오의 음악회>에 연주자로 나서 시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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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 선정작 중 하나인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가 7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KVIFF)에 진출했다. <설행_눈길을 걷다>가 초청된 섹션은 신인에서부터 원숙한 작가까지 상반기 주목해야할 작품들을 엄선한 공식 섹션인 ‘Out of Competition(비경쟁)’으로, 올해 신설되었다. <설행_눈길을 걷다>와 함께 김기덕 감독의 신작 <스톱>,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소년 파르티잔> 등이 ‘Out of Competition(비경쟁)’에 포함되었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열세 살, 수아>, <청포도 사탕> 등의 전작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과 예민한 감수성을 화면에 새긴 김희정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알코올 중독에 걸린 남자주인공 정우가 산중의 수도원에 들어가 시련을 견디며 자신의 불우한 과거와 대면하는 과정을 시적인 화면에 담아낸 작품이다. 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둡고, 드라마틱하며, 꿈결 같은 영화”라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체코 카를로비바리에서 열리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동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로,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화제이다. 작년 제49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 ‘디지털 삼인삼색 2014’의 선정작인 <자유낙하>(감독 기요르기 폴피)가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전주국제영화제 ‘삼인삼색’ 프로젝트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지난 5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었고 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국내 관객과는 올해 하반기에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설행_눈길을 걷다>의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의 해외 영화제 진출의 포문이 열린 가운데, 이후 ‘삼인삼색 2015’ 작품들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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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위기' 넘긴 서울연극제 폐막…대상에 '청춘, 간다'(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제36회 서울연극제 대상작으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청춘, 간다'가 선정됐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18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폐막식을 열어 '청춘, 간다' 등이 포함된 수상작 명단을 발표했다. '청춘, 간다'는 대상인 서울시장상 외에 희곡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우수상은 극단 필통의 '돌아온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정범철 연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출상을 받아 2연패를 이뤘다. '씨름'의 이재인(극단 바람풀),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의 최원석(극단 광장)은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신인연기상은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의 허지나에게 돌아갔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의 갑작스런 임시 휴관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해 고초를 겪은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은 공식참가작 부문에서 특별상도 받았다. 이와 함께 젊은 창작자와 연극인을 발굴하기 위한 '미래야 솟아라' 부문에선 극단 바바서커스의 '연옥'이 작품상을 받았으며 극단 신세계의 '인간동물원초'를 연출한 김수정은 연출상을 차지했다. 연기상은 극단 해적의 '휘파람을 부세요'에 출연한 이지영, 극단 지구연극의 '선샤인 프로젝트'에 나온 박찬홍이 나란히 수상했다. 서울연극제 기간 처음으로 열린 서울시민연극제에선 아마추어 연극동아리와 지역 극단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동작지부 시니어극단 날아라 백로의 '처음으로 돌아가라'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 후 아르코예술극장 대관을 둘러싸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공연예술센터와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된 서울연극제는 이로써 4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폐막식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도종환 국회의원,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장렬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연극제는 유난히 추웠다. 그래도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자가 잘 버텨줘 폐막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서울연극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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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한국작가 최고상(종합2보)아시아 여성노동 문제 다룬 영화 '위로공단'…첫 수상 '이변'은사자상은 35세 이하 작가 대상…46세 참여작가에 영예 (베네치아=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의 국제전(본전시)에 참여한 한국의 임흥순(46)이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은사자상'을 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임흥순이 아시아 여성의 노동 문제를 소재로 국내와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촬영한 95분 분량의 영화작품 '위로공단'으로 9일(현지시간) 열린 베니스 비엔날레 시상식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의 이유로 "아시아 여성들의 노동 조건과 관계된 불안정성의 본질을 섬세하게 살펴보는 영상 작품을 선보였다"며 "작품 '위로공단'(Factory Complex)은 가볍게 매개된 다큐멘터리의 형태로 그의 인물들과 그들의 근로 조건을 직접적으로 대면한다"고 언급했다. 임흥순은 수상 소감으로 "삶과 일터에서 신념을 가지고 살아오신 많은 여성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의 수상 이력으로는 그동안 국가관 전시에 참여해 전수천(1995), 강익중(1997), 이불(1999) 작가가 참여하던 해에 한국관이 3회 연속 특별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국가관이 아니라 본전시에 초청받은 국내 작가가 은사자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작품으로 수상한 것도 눈에 띄지만, 홀수해에 열리는 미술전에선 은사자상을 본전시에 초대한 35세 이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데, 임 작가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아 이번 소식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변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선 그간 국가관, 최고작가, 평생공로자에게 황금사자상을 시상했고 다음으로 본전시에 초청된 35세 이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은사자상을 수여했다. 이어 국가관, 참여작가·큐레이터·평론가 등에게 특별언급상을 줬다. 한국관에선 그동안 홀수해에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관이 개관한 해인 1995년 전수천을 시작으로 1997년 강익중, 1999년 이불 작가가 3회 연속 특별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해마다 시상 여부가 달랐다. 짝수해에 열리는 건축전에는 1996년 처음 참가해 2014년 조민석이 커미셔너를 맡은 한국관이 황금사자상을 수여했다. 이로써 한국은 국가관이 지난해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데 이어 다음해인 올해 본전시 초청작가가 은사자상을 받는 성과를 잇달아 이뤄냈다. 공장 근로자, 이주 노동자들을 인터뷰한 임흥순은 오랜 시간 봉제공장에서 근무한 어머니와 자신을 지원해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40년 넘게 봉제공장 '시다' 생활을 해 오신 어머니와 백화점 의류매장, 냉동식품 매장에서 일해온 여동생의 삶으로부터 영감 받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제주 4·3사건과 강정마을 이야기를 함께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비념'을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선보였다. 그는 경원대 회화과 학사와 석사를 거쳐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예술상'에서 독립예술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오쿠이 엔위저는 지난해 작가 리서치를 하고자 한국을 방문해 20여명의 국내 작가와 작품을 접했고 이 중 임흥순, 김아영(36), 남화연(36)을 본전시에 초청했다. 총감독의 초청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는 본전시에 한국 작가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6년만이다. 문화예술위는 본전시에서 이례적으로 영화 전편을 상영하게 된 임흥순의 다큐멘터리 '위로공단'은 한국영화로는 사상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에 초청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소개했다. 이번 초청 및 수상은 미디어 아트 관점에서 작품 해석의 진폭을 넓히는 동시에 세계 미술 영역으로 한국영화의 외연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의미를 뒀다. 한편 올해 미술전의 국가관 황금사자상은 아르메니아가 받고, 국제전 황금사자상은 미국작가 아드리안 파이퍼(Adrian Piper)가 수상했다. 특별언급상은 3명의 작가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독일), 아보우나다라 콜렉티브(Abounaddara collective·시리아), 마시니사 셀마니(Massinissa Selmani·알제리)와 조안 조나스(Joan Jonas)가 참가한 미국관이 받았다.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