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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오른 '손샤인' 손흥민, 리그 연속골 도전(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오랜만에 골을 넣으며 또다시 떠오른 '손샤인' 손흥민이 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손흥민은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에버턴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15-2016 EPL 20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11월 5일 부상 복귀전 후 EPL에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후반 조커로 출전하는 데 만족해야 했던 손흥민은 28일 열린 19라운드 왓퍼드전에서 골맛을 봤다.지난 9월 20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EPL 첫골을 터뜨린 후 99일만에 터진 리그 2호, 시즌 4호골이었다.후반 23분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44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오른발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여러 현지언론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히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결승골이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나왔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손흥민으로서는 2016년 첫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자신의 득점력을 확실히 보여야만 선발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상황이다.29일 소속팀간의 맞대결에서 나란히 후반 교체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도 EPL 20라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7일 EPL 웨스트브롬전에서 자신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기성용은 1월 2일 밤 12시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전망이다.기성용은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웨스트브롬전에서 득점한 것처럼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고 싶다"고 골 욕심을 불태우고 있다. '딸 아빠'가 된 이청용은 1월 3일 오후 10시30분 첼시와 홈경기 출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청용은 20일 스토크시티 원정전에서 후반 43분 약 20m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4년 8개월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골맛을 봤다.◇ 해외파 주말경기 일정(한국시간)▲ 3일(일)맨체스터유나이티드-스완지시티(기성용 원정·0시) 크리스털팰리스-첼시(이청용 홈·22시30분)▲ 4일(월)에버턴-토트넘(손흥민 원정·1시) 왓퍼드전 득점 후 기뻐하는 손흥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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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유로스포츠, 나란히 손흥민 MVP 선정(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영국 매체 BBC가 손흥민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토트넘과 왓퍼드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BBC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3분 교체출전,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에게 "가장 멋진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BBC는 "손흥민의 극장골로 토트넘이 리그 3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유로스포츠도 결승골 주인공인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로 뽑았다.유럽 축구 통계전문 인터넷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 7.14를 줬다.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해리 케인이 평점 7.78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고 손흥민에게 크로스를 올려준 키어런 트리피어가 두번째로 높은 평점 7.76을 받았다. 결승골 후 기뻐하는 손흥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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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2분' 토트넘,노리치에 3-0 완승…'케인 2골'히딩크의 첼시, 왓포드와 2-2로 비겨 '복귀전 승리 실패'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토트넘이 노리치시티를 격파하며 리그 4위를 굳게 지켰다. 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을 앞세워 노리치시티를 3-0으로 물리쳤다. 8승8무2패(승점 32)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차 없이 5,6위에 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4위를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노리치 바디스 오디디아에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으나 이후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 델리 알리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서 나오자 케인이 재차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알리가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볼을 케인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자신의 이번 시즌 10호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는 동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노리치를 밀어붙였고, 후반 10분 알리와 에릭 라멜라가 연속 슈팅으로 노리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톰 캐롤이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 밖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 네트를 흔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알리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돼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첼시는 왓포드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32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앞서갔지만, 10분 뒤 왓포드에 트로이 디니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4분 왓포드 오디온 이갈로에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코스타가 후반 20분 회심의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청용은 앞선 경기에서 20m짜리 중거리슛으로 4년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골을 기록했지만, 지난 22일 아내의 출산으로 귀국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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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축구 선수 100명…1위는 메시<영국 신문>리오넬 메시(AP=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15년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평가됐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49개국의 축구 전문가 123명의 의견을 취합해 2015년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의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시는 투표 인단 74%로부터 1위표를 받아 8%에 그친 FC바르셀로나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가디언은 2012년부터 연말에 세계 축구 선수 1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2012년과 2013년 메시, 2014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1위 호날두는 1위 표에서는 6%로 수아레스에 밀려 3위에 그쳤으나 종합 순위에서는 메시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네이마르(브라질)가 3위, 수아레스가 4위에 올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1위부터 4위까지 휩쓸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토마스 뮐러(독일)가 5,6위에 올랐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가 7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8위에 올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로는 세르히오 아궤로(아르헨티나), 알렉시스 산체스(칠레)가 9, 10위에 자리했다. 100위 안에 선수를 리그별로 따져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나란히 28명씩이었고 독일 분데스리가가 17명으로 그다음이었다. 국적은 스페인 선수가 16명, 브라질과 독일, 프랑스 선수가 10명씩이었다. 지난해 순위에서 110위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은 올해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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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2개' 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종합)아! (런던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FC와 AS 모나코 FC 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모나코에 4대1로 승리했다.'홍정호 동점골' 아우크스부르크도 32강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손흥민이 시즌 3호와 4호 도움을 잇따라 기록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토트넘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최종전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라멜라가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헤딩으로 떨어트려 준 공을 라멜라가 드리블로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다시 열어젖혔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손흥민이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라멜라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번 도움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만 3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하면 4번째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결승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내가 해냈다구! (베오그라드<세르비아>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FK 파르티잔과 FC 아우크스부르크 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경기 중 득점에 성공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환호하고 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3대1로 파르티잔에 승리해 32강 진출권을 획득했다.토트넘은 후반 16반 AS모나코에 한 골을 내줬지만, 캐롤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대승했다.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전반 17분에는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에서 돌아온 홍정호의 골에 힘입어 파르티잔을 3-1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32강에 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3패(승점 9)로 파르티잔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 앞서 조 2위로 간신히 32강에 진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홍정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5분 베르헤그가 역전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44분 보바딜라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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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손흥민·기성용 멀티골' 한국, 라오스 5-0 완파(종합)환호하는 기성용과 선수들(비엔티안<라오스>=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축구 대표팀 기성용이 17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라오스 경기에서 전반 페너티킥으로 첫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5.11.17 leesh@yna.co.kr석현준도 득점·이재성 2도움…슈틸리케호 A매치 16승으로 올해 마감 (비엔티안<라오스>=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에 힘입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라오스를 완파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G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각각 2골을 뽑아낸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앞세워 라오스를 5-0으로 꺾었다.예선 6연승을 기록한 G조 선두 한국은 2위 쿠웨이트와의 승점차를 8점차로 벌리면서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티켓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날도 공격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석현준(비토리아FC)이 나섰고, 좌우 날개는 손흥민-이재성(전북) 조합이 맡았다.중원은 남태희(레퀴야)와 기성용이 담당했고, 한국영(카타르SC)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골 넣은 기성용(비엔티안<라오스>=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축구 대표팀 기성용이 17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라오스 경기에서 전반 페너티킥으로 첫골을 넣고 있다. 2015.11.17 leesh@yna.co.kr한국의 선제골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전반 2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석현준이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라오스의 수비수 캄포비 한빌라이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골을 차넣었다.1-0으로 리드를 잡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라오스를 압박한 한국의 추가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주호가 골문을 등지고 있던 기성용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기성용은 공을 잡아 놓은 뒤 대각선 방향으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다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34분에 터진 한국의 세 번째 골도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환호하는 손흥민(비엔티안<라오스>=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17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라오스 경기에서 한국팀의 세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15.11.17 leesh@yna.co.kr기성용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를 날렸고, 공중으로 솟구친 손흥민은 정확하게 머리로 공을 맞혀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엔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석현준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추가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석현준을 빼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투입하면서 라오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22분 이재성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5-0 스코어를 완성했다.라오스는 후반들어 공격을 강화했지만 특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바를 넘긴 중거리 슈팅이 가장 한국의 골문에 근접한 장면이었다.한편 슈틸리케호는 이날 승리로 올해 A매치 전적을 16승3무1패로 마감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의 목표였던 무실점 승리를 이뤄내면서 최근 A매치 6연승에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20차례 A매치 가운데 17경기가 무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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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5분 출전' 토트넘, 아스널과 무승부(종합)'이청용 결장' 크리스털 팰리스, 리버풀 2-1 제압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손흥민(22)이 부상에서 돌아와 모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했으나, 토트넘은 아스널과 비겼다. 손흥민은 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또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4-1승)에서 발바닥(족저근막)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이후 5경기만의 EPL 출전이다. 유로파리그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앞섰을 때 나왔지만, 2분 만에 토트넘이 한 골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맛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5승6무1패(승점 23)를 기록한 토트넘은 11경기째 무패 행진에 만족했고, 5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은 연승은 멈추고 무패 경기를 6으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과 아스널은 전반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32분 수비수 대니 로즈가 하프라인에서 상대 골문 진영으로 찔러 준 것을 해리 케인이 쇄도하며 골키퍼 옆으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아스널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아스널은 후반 3반 요엘 캠벨이 토트넘 휴고 로리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리는가 하면 6분 뒤에는 메수트 외질의 프리킥에 이은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후반 15분에는 지루가 다시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토트넘도 이에 뒤질세라 후반 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후반 18분과 25분 연이은 슈팅이 아스널 페테르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던 후반 32분 아스널은 외질의 크로스를 키어런 깁스가 골대 앞에서 발을 쭉 뻗어 대며 동점골을 뽑아냈다.토트넘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신들린 듯한 체흐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청용이 부상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를 2-1로 장식하고, 4경기만에 승리를 쌓았다. 6승1무5패(승점 19)를 기록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4승5무3패(승점 17)가 된 리버풀과 에버턴(승점 17)을 밀어내고 10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전반 21분 야닉 볼라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2분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에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7분 스콧 단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이청용은 지난 3일 컨디션 점검차 브리스톨시티의 21세 이하(U-21)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다가 전반 25분 상대팀 선수와 충돌하며 오른발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해리 케인이 골을 넣는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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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유로파리그 첫 승구자철 활약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6)의 풀타임 활약을 앞세워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3차전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 내리 패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2패를 기록, 조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같은 팀의 지동원, 홍정호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L조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파르티잔(세르비아)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고 아우크스부르크와 AZ알크마르가 1승2패로 혼전 중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박주호도 C조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FK카발라(아제르바이잔)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차로 이겨 2승1무로 조 선두를 지켰다. 박주호는 후반 24분에 교체됐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잉글랜드)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J조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부상 중인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고 토트넘은 1승1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J조에서는 AS모나코(프랑스)가 1승2무로 선두, 안더레흐트와 토트넘이 1승1무1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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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한국, 쿠웨이트에 1-0 승리…G조 선두굳히기(종합)슈틸리케 감독 '이겼다!'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9일 오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슈틸리케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5.10.9 kane@yna.co.kr구자철 결승골로 2차예선 4연승…최종예선 직행에 유리한 고지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꺾고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조1위와 2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승점 12점으로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과 승점이 같았던 쿠웨이트는 3승1패가 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이로써 한국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값진 승리 거둔 태극전사(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9일 오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5.10.9 kane@yna.co.kr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에 11승4무8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의 쿠웨이트 원정승리는 2005년 6월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년 4개월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빈자리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를 세웠다.손흥민과 이청용의 빈자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구자철이 경기 초반에 결승골을 합작했다.전반 12분 박주호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점프를 했다. 구자철의 머리에 맞은 공이 빨랫줄처럼 쿠웨이트 골문 안으로 꽂히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나갔다.구자철 첫골 환호(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9일 오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 경기. 구자철이 첫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15.10.9 kane@yna.co.kr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구자철의 침투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골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후반 27분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후반 30분엔 권창훈(수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했다. 쿠웨이트는 후반10분 주전 골잡이 유세프 나세르를 투입하면서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40분엔 나세르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쿠웨이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하는 등 공세를 폈지만 골키퍼 김승규(울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일부 쿠웨이트 관중은 후반전 정우영이 코너킥을 차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그래픽> 쿠웨이트전 골 장면 대표팀은 10일 귀국한 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나서게 된다.다음 달 12일엔 미얀마와 G조 5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나서 17일엔 라오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구자철 헤딩슛 첫골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9일 오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 경기. 구자철이 첫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5.10.9 kane@yna.co.kr 구자철 '나에게 오라'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9일 오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 경기. 구자철이 첫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5.10.9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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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 이번엔 맨시티다…EPL 2호골 정조준(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새 영웅으로 떠오른 '손샤인'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2015-2016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 이적 후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지난해 리그 준우승팀이자 이번 시즌에서도 5승1패(승점 15)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6라운드까지 12골을 넣고 두 골만을 내주며 막강한 화력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 후 맞딱드리는 가장 강력한 상대다. 특히 '400억원의 사나이' 손흥민은 맨시티가 각각 1천억원과 800억원을 들여 영입한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과 맞대결도 벌이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6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하위권이었던 토트넘은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맨시티마저 물리치면 시즌 초반 상위권으로 올라선다. 토트넘은 24일 2015-2016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전)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으나,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25분만간 뛰며 체력을 비축해 주말 맨시티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같은 날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토트넘과 함께 2승3무1패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27일 왓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태극전사 3인방 구자철·홍정호·지동원이 26일 호펜하임의 김진수와 '코리언 더비'를 벌인다. ◇ 주말 유럽축구 일정(한국시간) ◆ 26일(토) 풀럼-퀸스파크 레인저스(윤석영 원정·3시45분) 토트넘-맨체스터시티(손흥민 홈·20시45분) 아우크스부르크-호펜하임(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홈·김진수 원정) 베르더 브레멘-레버쿠젠(류승우 원정·이상 22시30분) 사우샘프턴-스완지시티(기성용 원정·23시) ◆ 27일(일) 왓퍼드-크리스털 팰리스(이청용 원정·24시) ◆ 28일(월) 도르트문트-다름슈타트(박주호 홈·0시30분) 손흥민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