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아버지가 절 보고 '기적'이라 말씀하셨죠"
"연기도 연출도 다 과정…하루하루 감사하는 태도로 작업"
'군도: 민란의 시대'서 도치 역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봉두난발에 땟물이 자르르 흐르는 얼굴. 영락없는 거지의 모습을 한 그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도치 역을 맡은 하정우다.
그는 영화 초반 먹고사는 데 여념이 없는 백정 돌무치에서 의적단의 선봉 '쌍칼' 도치로 변신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힘은 항우장사지만 아둔하기 짝이 없다. 틱 장애가 조금 있고 툭하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말아 배배 꼬곤 한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