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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콩쿠르 동양인 첫 우승자 "조성진 훌륭한 균형지닌 연주자"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내달 3년 만에 내한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마스트미디어 제공] "조성진은 지성과 감성, 감수성과 이성 사이의 균형을 지닌 훌륭한 연주자입니다. 이러한 균형 감각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입니다." '쇼팽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59)은 같은 콩쿠르의 2015년 우승자 조성진의 장래를 밝게 점쳤다. 그는 내달 내한 공연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진행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아시아 연주자들이 과하게 감성적인 측면이 있는 데 반해 조성진은 훌륭한 균형 감각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가 2009년 부산에서 열린 자신의 마스터클래스에서 처음 만난 14세의 조성진을 또렷하게 기억했다. "조성진은 당시에도 이미 훌륭한 피아니스트였습니다. 그가 너무 어려서 2010년 쇼팽 콩쿠르에 나가지 못한다고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조성진이 2010년 대회에 참가했더라도 우승을 거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는 조성진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 출신 연주자들이 세계적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음악과 관련한 정보를 어디에서나 풍부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양과 서양 간 문화 장벽도 크게 낮아졌죠. 그러나 아시아권 연주자 중 아주 높은 수준의 음악가가 부족한 점, 개성이 부족한 점 등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전쟁의 포연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음악의 불모지' 베트남 출신으로 그가 일궈낸 쇼팽 콩쿠르 우승은 지금까지도 '기적'으로 회자된다. 그는 베트남 전쟁 발발로 피난을 간 상태에서 피아노를 배웠다. 한 달 동안 들소를 이용해 피아노를 산속으로 옮겼고, 해가 날 때마다 비에 젖은 피아노를 말렸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는 연습을 쉬지 않았다. 오케스트라와의 단 한 번의 협연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을 일궈낸 그의 스토리는 세계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콩쿠르 우승 이후에도 당 타이 손은 고국 상황 때문에 서구에 제대로 진출하지 못했다. 같은 대회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유고슬라비아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가 훨씬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콩쿠르 우승은 제게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었어요. 콘서트 경험도 없었고, 서구에서의 연주를 위한 비자도 발급받을 수 없었습니다. 저 자신은 영어를 한마디조차 할 수 없었고요. 우승 이후 해외에서 아주 제한적인 연주만 했던 이유입니다." 그는 1991년 캐나다로 이주한 뒤 뒤늦게 세계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는 내달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쇼팽의 전주곡과 마주르카, 스케르초 등을 조금씩 선보인 뒤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제네바의 종',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등을 들려준다. "로맨틱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이뤄진 로맨틱 프로그램입니다. 쇼팽 프로그램에서는 늘 그렇듯 많은 시적 요소들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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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1위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 음악분야 플루트 전공 노유민(13세, 홈스쿨) 양이 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시가현 다카시마시에서 열린 ‘제22회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The 22 nd Biwako International Flute Competition)에서 일반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상금은 110만 엔이다. 일본 다카시마시와 시가현 등에서 후원하는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는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콩쿠르로 세계적인 관심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 플루트 콩쿠르이다. 이 콩쿠르는 18세 이하의 청소년부문과 33세 이하의 일반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대회 당시 한여진(음악원 기악과 2년) 양이 최연소로 일반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노유민 양은 이번 콩쿠르 33세 이하의 일반부문에 참가하였으며, 전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69명과 4라운드까지 경쟁을 펼쳐 5명이 오른 마지막 본선에서 4명의 성인 연주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심사위원장인 구니타치 음악대학 오토모타로 교수와 파리 에꼴노르말 장 페란디스 교수는 노유민 양의 연주에 대해 “소리, 음악성, 테크닉들 전 부분에서 감동적인 연주를 하였다”고 극찬하였다. 촉망받는 음악 영재인 노유민 양은 2014년 이화경향콩쿠르 1위를 비롯하여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을 하였으며, 금호 영재 독주회, 수원시향 협연 등 연주자로서의 실연 경험도 풍부한 재원이다.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예린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립된 국내 최고(最高)의 예술영재교육기관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뛰어난 교수진과 시설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예술영재의 조기 발굴 및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 육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음악, 무용, 전통예술 분야에 173명(사회적 배려 대상자 7명 포함)을 선발해 국가에서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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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 석권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2017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Certamen Internacional de Danza CIUTAT DE BARCELONA)에서 발레 및 컨템포러리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 속 무용 한류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지난 5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꽃시장극장(Mercat de les flors)에서 개최된 ‘2017 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 무용원 정성욱(19세, 실기과 1년) 군이 발레 시니어 솔로 부문 2등을 수상하는 등 모두 8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발레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 출전한 류성우(20세, 실기과 2년) 군과 박하은(20세, 실기과 2년) 양이 1등을, 양승주(20세, 실기과 2년) 군과 강윤정(20세, 실기과 2년) 양이 2등을 각각 차지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에 소속된 박윤선(15세, 예원학교 3년) 양은 발레 주니어 솔로 부문 1등을 수상했다. 발레 부문 수상자들은 이번 대회 부상으로 프라하 섬머스쿨, 뉴욕 페리댄스 스쿨, 시카고 A/A 유스컴퍼니에서 스칼라십 제안을 각각 받았다. 또한 컨템포러리 부문에서는 시니어 C부문에 참가한 무용원 장회원(20세, 실기과 3년) 양의 <A decayed tree>가 1등을 수상했으며, 같은 부문에서 권요한(20·실기과 2년) 군의 <What I am saying>가 2등을 받았다. 이번에 시니어 컨템포러리 부문 1위로 입상한 장회원 양은 제1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하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컨템포러리 댄스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현대무용가다. 한편 이외에도 한국 참가자 가운데 발레 시니어 솔로 부문에서 황수진 양이 1등을, 발레 주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주승원 군과 염하정 양이 2등을 차지하였다. 이번 콩쿠르에는 콜롬비아,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한국,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총 10개국에서 80여 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사우스 아메리카 소브레발레단 단장이자 심사위원장인 훌리오 보카,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선희 무용원장 등 세계적 무용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위원장 훌리오 보카는 “여러 연령층의 한국 참가자들의 수준높은 기량과 프로페셔널한 감정표현은 완벽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특히 어린 연령대의 한국 발레교육에 관심이 많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한국예술영재원의 비결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는 조지나 리골라 감독을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에 의해 지원되는 콩쿠르로서 발레와 현대무용, 스페인의 춤 플라멩고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콩쿠르는 창의성, 교육, 예술가 개인 및 집단의 국내·국제적인 확산 등 예술의 인식을 장려하는 대회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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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꿈의 무대' 카네기홀 데뷔…관객 기립박수베르크·슈베르트 소나타와 쇼팽 프렐류드 연주…앙코르 3곡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섰다. 조성진은 22일(현지시간) 밤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발돋움하는 관문 격인 '카네기홀 데뷔'를 마쳤다. 카네기홀에서의 독주회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고 스스로 말한 적이 있지만, 그 자체의 중압감에, 냉정한 평론가들이 포진한 그곳이 이제 날갯짓을 시작한 22세 신예에게는 버거운 무대일 수 있다. 그러나 조성진은 '데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2시간 20여 분 시종 그는 편안히 연주하고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뉴욕 카네기홀서 연주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2015년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첫 개인 독주회를 가졌다.조성진은 베르크·슈베르트·쇼팽의 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사진 = 뉴욕 한국문화원 제공] 조성진은 익숙한 곡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1부를 구성한 알반 베르크(1885∼1935) 소나타 Op.1, 슈베르트의 소나타 19번 C단조 D.958는 이미 그의 레퍼토리에 이미 올라 있는 곡으로, 그가 지난해 첫 미국 투어에서도 한차례 연주한 적이 있다. 작년과 두드러지게 달라진 것은 베르크 소나타의 '깊이'였다. 조성진은 일반인의 귀에는 난해한 화음의 조합을 마치 둥근 원을 그려나가듯 매끄럽게 연결해냈다. 물이 흘러가는 듯한 자연스러움이 곡 전반에 더해졌다.조성진은 2부에서 쇼팽을 듣고 싶어 하는 관객의 기대치를 한껏 충족시켰다. 쇼팽 프렐류드 Op.28의 연주 솜씨는 그가 5년에 한 명씩 탄생하는 쇼팽 피아노 국제콩쿠르 우승자라는 점을 새삼 확인시켰다.2015년 제17회 쇼팽콩쿠르에서 우승할 때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 곡을 한층 원숙하게 소화해냈다. 카네기홀서 연주회서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조성진 [사진 = 뉴욕 한국문화원 제공]이날 독주회는 공연이 임박해 예매사이트에 '예매제한'으로 고지되며 표가 동났다. 무대와 가까운 1층과 2층의 좌석은 티켓예매가 오픈된 작년 8월부터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연주 후 일제히 일어서서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에게 조성진은 앙코르곡을 선사했다.드뷔시의 '달빛', 쇼팽의 4개의 발라드 중 1번, 그리고 바흐의 프랑스모음곡 5번 중 사라방드였다. 세 곡의 앙코르가 끝난 뒤에도 객석에서는 자리를 못 떠나는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무대에서는 활짝 미소를 띤 조성진의 인사가 한동안 거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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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지난 17일 열린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이 대상을 수상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는 모습. 2017.2.17 [사진제공=예술의전당]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이 대상을 수상했다.예술의전당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심청'을 비롯해 총 1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음악 부문 최우수상은 '리카르토 무티 & 경기필하모닉'(관현악), 서울바로크합주단의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하는 2016 KCO 송년음악회'(실내악),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3회 정기연주회'(합창)에 돌아갔다.공연 부문에서는 발레 '심청'이 최우수상도 거머쥐었으며 발레리나 김지영이 연기상을,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연출·안무가상을 받았다. 음악 부문 최다관객상은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에, 공연 부문 최다관객상은 오페라 '투란도트'에 돌아갔다. 전시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이, 최다관객상은 '앤서니 브라운 전-행복한미술관'이 수상했다. 신인 예술가상은 소프라노 서선영과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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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공연 스타파워 시대…조성진·랑랑 작년 최다관객 모았다롯데콘서트홀·예술의전당 최다 관객 공연 순위 (서울=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3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새해 첫 리사이틀을 마치고 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7.1.4 [롯데콘서트홀 제공=연합뉴스]클래식 공연계에서 '스타 파워'가 뚜렷해지고 있다.국내 대표 공연장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의 작년 관람객 수 집계가 이를 보여준다.17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작년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예술의전당 공연은 단연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이 출연한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였다.관객들의 요청 쇄도로 이례적으로 평일 두 차례(오후 2시·8시)의 연주회가 열렸지만 각각 2천449명, 2천477명의 구름관중이 몰리며 예술의전당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예술의전당 전체 객석 수(2천523석)를 고려할 때 시야장애석 등 극히 일부분의 좌석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좌석에 관객이 들어찬 셈이다.오페라계 스타인 러시아 소프라노 네트렙코의 첫 내한공연(2천449명),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이끈 시카고 심포니 공연(2천413명), 서울시향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연주회(2천38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성진(왼쪽) 랑랑. [연합뉴스 자료사진]롯데콘서트홀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한 공연은 클래식계 슈퍼스타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랑랑의 독주회였다. 총 1천995명이 이 공연을 관람했다.랑랑의 독주회 역시 롯데콘서트홀 전체 객석(2천36석)을 빈자리 거의 없이 채운 것이다.빈 필하모닉과 정명훈의 첫 국내 공연(1천991명), 프랑스의 전설적인 오르가니스트 장 기유의 파이프오르간 독주회(1천815명),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전곡 연주회-교향곡 8번·9번(1천801명) 등도 흥행에 성공했다.초대권 등을 제외한 유료 관객 수로만 따질 경우 그 순위는 조금 달라졌다. 예술의전당 최고 인기 공연은 '크리스마스 콘서트-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2천281명), '쇼팽 콩쿠르 갈라 콘서트'(오후 2시 공연·2천276명), '쇼팽 음반 발매 기념 임동혁 피아노 독주회'(2천248명) 순으로 집계됐다.롯데콘서트홀의 경우 '장 기유 파이프오르간 독주회'(1천724명), '랑랑 피아노 독주회'(1천705명), 'KBS교향악단 베토벤 전곡 연주회-교향곡 8번·9번'(1천673명) 등의 순으로 유료 관객이 많이 찾았다. 오르가니스트 장 기유[롯데문화재단 제공]◇ 작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객수 상위 공연 일시공연명유료초대총관객수2월2일(화) 20:00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2,1972802,4772월2일(화) 14:00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2,2761732,4493월12일(토) 20:00안나 네트렙코 & 유시프 에이바조프 내한공연2,1702792,4491월28일(목) 20:00리카르도 무티 & 시카고 심포니1,9554582,4137월15일(금) 20:00서울시향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2,0912912,38212월24일(토) 19:002016크리스마스콘서트유키구라모토와친구들2,281832,3641월23일(토) 20:00인터내셔널 쇼팽음반 발매기념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2,2481152,3634월4일(월) 20:00신세계 클래식 페스티벌 - 아카데미오브세인트마틴인더필즈-2,2882,28812월24일(토) 14:002016크리스마스콘서트유키구라모토와친구들2,0552332,2884월1일(금) 20:002016 교향악축제-KBS교향악단2,1731062,279 ◇ 작년 롯데콘서트홀 관람객수 상위 공연 일시공연명유료초대총관객수12월8일(목) 20:00랑랑 피아노 리사이틀1,7052901,99511월1일(화) 20:00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정명훈1,4145771,9919월20일(화) 20:00장 기유 파이프오르간 리사이틀1,724911,81512월11일(일) 14:00요엘 레비 & KBS교향악단 베토벤 전곡 연주회 1,6731281,8018월19일(금) 20:00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1,3594141,77312월3일(토) 14:00요엘 레비 & KBS교향악단 베토벤 전곡 연주회 1,5891381,72712월10일(토) 14:00요엘 레비 & KBS교향악단 베토벤 전곡 연주회 1,647731,72012월15일(목) 20:00바바라 덴너라인 파이프오르간 재즈 콘서트1,650601,71011월19일(토) 14:00콘서트오페라 <사랑의 묘약>1,481821,5638월29일(월) 20:00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887607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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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 정기연주회2017년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0회의 정기연주회 중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가 9회 지휘하며, 김대진 지휘자가 1회 객원 지휘를 하게된다. 올해 정기연주회 래퍼토리는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편성의 고난도 관현악곡을 다양하게 연주해 보일 예정이다. 관현악의 대가로 불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변용”, “일곱 베일의 춤”, “영웅의 생애” 등을 비롯해,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스크랴빈 “법열의 시”, 말러 “교향곡 제6번” 등을 연주하고, 프로코피예프의 대작 칸타타 “알렉산드르 넵스키”를 100여명의 합창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들의 면면을 보자면 우선 유럽을 중심으로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루드밀 앙겔로프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로열콘체르트허보우의 악장 베스코 에슈케나지를 초청해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감상하게 될 것이며 또한 세계적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임지영이 각각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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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독주회 티켓, 일반 판매 10분만에 매진(종합)내년 1월 롯데콘서트홀서 공연 롯데콘서트홀은 내년 1월 3∼4일 열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 티켓이 판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콘서트홀은 이날 오후 2시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400석씩 모두 800석의 이틀 공연분 티켓을 오픈한 결과 3일 공연은 10분, 4일 공연은 9분 만에 모두 결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유료회원 1천195여명을 대상으로 오픈한 3천석(3∼4일 각 1천500석)도 1시간1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의 국내 첫 독주회이자 내년에 그가 서울에서 여는 유일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클래식 음악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롯데콘서트홀은 "유료회원 가입신청을 지난 14일부터 받았는데 1주일도 안 돼 1천명 넘게 가입했다. 유료회원에게 먼저 조성진 독주회 티켓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탄력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조성진은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에서 두 차례 공연했는데 두 연주회 모두 클래식 음악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단시간에 매진됐다. 지난 2월 열린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는 예매 개시 수십 분 만에 티켓이 동났고 7월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정기연주회 협연도 패키지(공연 묶음 판매)별로 5∼10분 사이에 판매 완료됐다.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때는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추가공연 요청이 쇄도해 주최 측이 당일 오후에 1회 공연을 추가하기도 했다. 서울시향 공연 때도 콩쿠르 실황음반 160장과 조성진의 사인이 인쇄된 연필·오선노트 등 MD상품 400점도 1시간 만에 완판돼 '조성진 열풍'을 반영했다. 내년 1월 롯데콘서트홀 리사이틀에서 조성진은 알반 베르크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해 쇼팽의 4개 발라드와 피아노를 위한 24개의 전주곡 등을 연주한다. 5월에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모차르트·드뷔시 작품들로 또 한차례 리사이틀을 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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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伊 합동공연서 빛난 소프라노 여지영 "노래로 양국 잇고파"로마 한국문화원 개원 기념 양국 젊은 음악가 공동연주회서 호평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앞으로 이탈리아와 한국을 부지런히 오가며 무대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오는 26일 이탈리아 로마에 문을 열 한국문화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양국의 젊은 음악도들이 함께 꾸민 무대에서 한국 출신 소프라노 여지영(35) 씨가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을 사로잡았다. 여지영 씨는 지난 16일과 19일 등 두 차례 로마 시내 공연장에서 열린 로마 신포니에타의 연주회에 18세기 이탈리아 작곡가 페르골레시의 '성모애가'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탈리아 음악계에서 주목받은 소프라노 여지영 씨.여 씨는 이 무대에서 호소력 있는 음색과 기교, 풍부한 감성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아들 예수를 바라보며 슬피 우는 성모 마리아를 극적으로 형상화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곡은 대체로 느리고 침울하지만, 때로는 밝고 경쾌한 선율 속에서 아들을 잃은 성모의 비통한 심정을 라틴어 가사로 전달해야 해 이탈리아 성악가들에게도 까다로운 작품으로 꼽히지만 그는 곡의 분위기를 충실히 살리며 무대를 장악했다. 공연이 끝난 뒤 이탈리아의 유명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이날 연주를 지휘한 마르첼로 판니와 루이지 란칠로타 로마 신포니에타 예술감독은 "소프라노 여지영의 재능이 빛났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이들은 여 씨의 실력을 높이 사 현지 오페라 오디션에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 씨는 공연이 끝난 뒤 "이번 무대에 서기 위한 오디션에서 평소 존경하던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엘라 데비아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었는데, 덜컥 오디션에 합격해 큰 무대에 서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던 한국문화원의 개원을 기념해 마련된 공연에서 첫 번째 주자로 노래할 수 있었던 것도 영광"이라고 덧붙였다.이화여대 성악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3년 로마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 유학, 2년 간의 연주자 과정을 마친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4월 열린 오디션 당시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기교로 일찌감치 데비아 등 심사위원단의 눈도장을 받았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대표 아리아 '밤의 여왕' 등 기교가 두드러지는 곡에 특히 강점을 지닌 '리리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꼽히는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 성악에 입문한 늦깎이.고교 졸업 후 독일 뒤셀도르프로 홀로 건너가 현지에서 성악을 전공하려 했으나 건강 문제로 포기하고 귀국, 약사를 하는 두 언니들처럼 약대에 진학하려 했으나 노래와 무대에 대한 열정은 그를 다시 성악가의 길로 이끌었다.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유학 와서는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콩쿠르 우승, 살바토레 지오이아 콩쿠르 우승 등 크고 작은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재능을 꽃피웠다.그는 "중간에 다른 길을 가려 한 적도 있지만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앞으로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노래로 양국 교류에 기여하고, 오페라 가수로서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여지영 씨를 포함한 한국 성악가 8명, 기악연주자 4명이 이탈리아 주요 악단 중 하나인 로마 신포니에타와 함께 무대에 서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양국 젊은 음악인들의 합동 연주회는 테아트로 이탈리아 등 로마 시내 공연장에서 내달 9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이어진다.로마 신포니에타와 함께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여지영(앞줄 파란색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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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 1위한예종-전통원 조은혜 수상사진케이팝(K-pop), 케이클래식(K-classic)에 이어 전통예술분야에서도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조은혜(22세, 음악과 3년) 씨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지난 9월 8일~10일 열린‘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 씨의 1위 수상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국악과 국악기를 세계에 알리고 확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씨는 국립국악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에 재학중으로 2011년 제24회 국제학생콩쿠르 고등부 해금 1위, 2015년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해금 부문 일반부 동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기량과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는 카자흐스탄 독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틀레프 아스판타이올르(Tlep Aspantayuly) 재단이 올해 첫 번째 개최한 대회다. 이번 콩쿠르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스웨덴, 헝가리, 러시아 등 27개국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찰현악기(擦絃樂器)는 활로 마찰해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를 총칭하는 것으로 인도의 사랑기, 타이의 소 사무사이, 인도네시아의 레바브, 중국의 얼후, 한국의 해금과 아쟁, 유럽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이 있다.한예종-전통원 조은혜 수상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