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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태국 봉사활동…아동인권신장 활동 나서(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걸그룹 걸스데이(소진·유라·민아·혜리)가 태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14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걸스데이가 국제아동 후원단체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자격으로 17일~21일 태국 현지 봉사활동을 떠난다"며 "여자아이 출생 등록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인권 신장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걸스데이는 작년 8월에도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태국 치앙라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지난달 첫 단독콘서트 수익금도 플랜코리아에 기부돼 태국 '여자아이 출생등록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조혼풍습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자 아이들의 비참한 삶을 목도한 걸스데이가 이번 캠페인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기쁘다"며 "멤버들이 출생등록 없이 살아가는 네 아이를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스페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달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걸스데이는 향후 연기와 MC 등 개별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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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에서 2014 라이즈업810 서울광장을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밝히다.2014년 8월 10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라이즈업코리아 810 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대표적인 청소년 전도 집회로 자리잡아 수많은 청소년들 뿐 아니라 청년들과 기성세대들도 뜨거운 예배와 기도를 위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쏟아지는 비 가운데, 교회와 청소년들은 대회1시간 30분 전부터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를 뜨겁게 하며 준비했다. 라이즈업 무브먼트의 사무총장이자 찬양팀 리더인 이동호 선교사는 “지금 비바람이 몰아치는 이 상황이 어려운 한국 교회의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배 드리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지금 곧이어 시작될 예배와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라며 기도를 인도했다. 라이즈업워십밴드 역시 사회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있길 소망하는 간절하고 뜨거운 찬양으로 기도회를 도왔다. .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성령의 단비가 내립니다!” 라며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빗속에서 스탠딩예배가 시작되었고 약 5만명의 성도들은 ‘이 믿음의 더욱 굳세라.’와 같은 곡들을 비에 식지 않는 열정으로 찬양했다. 심지어 맨발로 젖은 잔디를 뛰며 찬양하는 이들도 있었다. 찬양 후, 라이즈업 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가 나와 메세지를 선포했다. 이 목사는 인간의 자유의지로 인해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와 그로 인해 인간사에 일어난 수많은 비극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것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십자가 희생을 믿음에 있다고 말하며 복음을 선포했다. 또, 그리스도인들이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윤일병 사건과 같은 이 땅의 불의와 고통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지 않고,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는 이기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나아가 느헤미야의 가슴으로 통회하고, 한국 초기 선교사들과 신앙의 선진들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펼쳐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심령으로 작은 자들, 연약한 자들, 죽어가는 자들을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다가가 헌신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도전했다. 말씀 직후에 바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결신기도가 이어졌다. 수많은 이들이 손을 드는 생명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다. 결신 기도 이후에는 이기적인 신앙을 가졌던 한국교회와 개인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가 이어졌다. 광장에 모인 성도들은 비가 와 질퍽한 바닥에 무릎을 꿇고 느헤미야의 심정으로 통회했다. 그리고 일어나 ‘선하신 주님’이라는 곡으로 나라와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찬양했다. 이어서 세월호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고, 학교와 교회 등의 현장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결단하는 기도로 마무리 했다. 다시 라이즈업 워십 밴드의 찬양이 이어졌고, 게스트로 울랄라 세션과 포맨,라이언이 각각 무대에 올랐다. 작년에 이어 다시 게스트로 서게 된 울랄라 세션 중 한 명인 박광선 씨는 청소년기에 라이즈업 코리아에 참여하고 변화된 이로서 개인의 짧은 간증과 함께 “인간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가기 전에 하나님을 만나시고, 천국에서 울라라 세션의 콘서트에서 만나자.”는 말로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포맨은 ‘you raise me up’ , 라이언은 ‘오직 예수’와 같은 곡과 은혜로운 말로 모여있는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를 찬양하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는 진정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되길 함께 온 교회와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기도하며 대회는 마무리 되었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측은 "11번째로 이어지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밑바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장 사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영혼을 구원하고 생명을 살리는 자리이다."라며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이러한 의미에 맞게 라이즈업측은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투게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교회를 비롯한 기독교 공동체들이 대회를 전도집회로 활용하여 믿지 않는 청소년들을 전도하길 바라는 라이즈업측의 마음이 보이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벤트를 신청한 300여개의 투게더 교회,학교 등의 공동체에겐 3시부터 대회 시작 전까지 간식과 방석, 찬양 CD 등의 선물이 지급되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대회 참가 간증을 내면 선정된 교회 및 공동체에 필요한 음향 장비를 지원한다. 청소년 부흥 운동을 주도해오고 있는 청소년 선교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는 "청소년들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아픔과 절망의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을 위로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교회가 사회의 아픔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진정한 교회의 역할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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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청춘' 첫 방송 시청률 4.6%(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케이블 채널 tvN의 해외 배낭여행 프로그램 3탄 '꽃보다 청춘'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4.6%를 기록했다고 tvN이 2일 밝혔다. 1일 밤 10시에 방송된 '꽃보다 청춘' 1화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4.6%, 최고 6.1%를 기록했다. 1화에서는 '40대 꽃청춘'인 유희열과 윤상, 이적이 제작진이 만나 지구 반대편의 페루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페루에서 녹록지 않은 여행을 시작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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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다해 MBC '호텔킹' 11.8%로 종영MBC '왔다! 장보리' 시청률 22.8%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이동욱·이다해 주연의 MBC TV 주말극 '호텔킹'이 지난 27일 11.8%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호텔킹'은 전날 전국 시청률 11.8%, 수도권 시청률 13%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4월5일 11.7%로 출발한 이 드라마의 32부 평균 시청률은 10.3%,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3일 방영된 28회의 13.6%였다. 호텔 경영권을 둘러싼 음모와 암투, 그 가운데 펼쳐지는 애절한 사랑을 다룬 '호텔킹'은 SBS '마이걸'로 큰 사랑을 받은 이동욱·이다해가 8년 만에 다시 만난 데다 이덕화·김해숙 등 중견 배우들이 출연해 큰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배경으로 7성급의 화려한 호텔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도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축인 갈등 구조가 식상하고 이야기 전개가 답답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동욱과 이다해의 멜로 연기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 와중에 지난 5월 12일에는 연출자인 김대진 PD가 갑작스레 교체된 배경을 두고 작가와 연출자 간 갈등설이 제기됐다. 드라마는 동시간대 주말극 시청률 1위였지만 한자릿수를 오가는 불안정한 시청률을 보였다. 전작 '황금무지개'가 꾸준히 두자릿수를 지켜온 것과 대비되는 성적이다. 한편, 같은 시간 방영된 황정음 주연의 SBS TV 주말극 '끝없는 사랑'은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는 전국 시청률 22.8%를 기록, 시청률 20%대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갔고, KBS2 '참 좋은 시절'은 2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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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K팝 교류 돈스파이크 "각국 음악인과 협업해야"인도서 'K팝 교류대사' 나선 돈스파이크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한국과 인도 음악인의 교류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2014.7.27 << 국제부 기사 참조 >> rao@yna.co.kr '코리아-인디아 퓨전 뮤직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이제는 케이팝(K-POP)이 일방적으로 다가가기만 하는 것을 넘어 각국 음악인과 협업해 더 깊이 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가수 김범수와 나얼 등의 음반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37)는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전파가 아닌 교류'를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팀 'A.S.K.'(Asian Sing Korean Soul)를 꾸려 외교부 '국민 모두가 공공 외교관' 사업에 지원, 지난 18일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바로 현지 음악인들과 접촉을 시작한 그는 25일 뉴델리에서 '코리아-인디아 퓨전 뮤직 콘서트'를 열어 재즈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 인도 기타 연주자 아디티야 발라니 등과 함께 '사랑하기 때문에', '친구여', '섬집아기' 등 한국 곡과 인도 음악을 선사했다. 인도 라디오에 출연한 돈스파이크 (뉴델리=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작곡가 돈스파이크. 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돈스파이크,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A.S.K. 기획담당 육숙희, HIT95 라디오 진행자 사르타크 카우시크. 2014.7.27 << 국제부 기사 참조, A.S.K. 제공 >> rao@yna.co.kr 또 현지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개최하고 인도 FM 라디오 HIT95에도 출연해 한국 음악을 알렸다. 그는 "다른 음악과 섞이기 쉬운 재즈로 먼저 협연을 시작했다"며 "공연을 해보니 인도 전통악기가 한국의 사물놀이와도 멋진 하모니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월 한국에서는 양국의 전통 음악을 더 강조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돈스파이크, 뉴델리서 한-인도 음악인 합동 공연 (뉴델리=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로디가든에서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주도한 A.S.K. 팀이 인도 음악인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 2014.7.27 << 국제부 기사 참조, A.S.K. 제공 >> rao@yna.co.kr 이 공연에 참석할 인도 전통악기 사랑기(아쟁과 비슷한 현악기)와 타블라(북과 비슷한 타악기) 연주자도 섭외했다. 그는 한국 대중음악이 더 폭넓고 다양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이제 한국 아이돌 곡을 완벽하게 카피하는 외국 케이팝 팬들이 늘어나는 데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인도의 사랑기로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같은 발라드를 연주한다면 그만큼 우리와 인도의 감성이 풍부해지지 않겠나"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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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탈북청년합창단과 광복절 독도서 통일송 합창가수 이승철 "통일송 '그날에...' 발표, 통일염원 세계에 알릴 것"…음원수익 전액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이승철이 탈북청년합창단을 이끌고 광복절날 독도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를 발표한다. 이승철은 9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55명으로 이뤄진 탈북청년합창단의 지휘를 맡아 광복절인 8월 15일 독도에서 통일송 '그날에...'를 공개하고 가요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는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합창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8월 말 해외 NGO 단체장들의 회의가 열리는 미국 유엔본부, 세계 교육의 산실인 하버드대학교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며 "'그날에...'를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릴 통일송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탈북청년합창단은 2011년 설립된 탈북청년모임 '위드-유'(With-U)가 만든 합창단으로 20대 주축의 북한 출신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동숭교회 카페에서 탈북 청소년을 돕기 위한 '마중물 음악회'를 연 위드-유는 지난 3월 탈북청년합창단을 꾸려 독도 방문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이승철에게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이승철은 엠넷 '슈퍼스타K 5'에 출연한 그룹 네이브로의 정원보에게 작사·작곡을 맡겨 '그날에...'를 완성했다.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 양방언이 편곡을 맡고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 캐나다 출신 엔지니어 스티브 핫지가 믹싱에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재능 기부를 했다. 이승철은 "탈북 청년들은 낯선 한국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남모를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은 남북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들이다. 이들은 스스로 합창단을 꾸려 통일의 꿈을 위해 작은 목소리를 내고 싶어했고 여기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탈북청년합창단은 사업 계획서에서 "탈북자는 북한에서 배신자라 욕을 먹고 남한에서는 정착을 못 한다고 손가락질 받으니 동해에 홀로 떠 있는 섬 독도와 정체성이 비슷하다"며 "하지만 남과 북 모두 독도를 '우리 땅'으로 사랑하듯이 우리가 독도를 방문해 통일의 징검다리로서 정체성을 알리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을 세계에 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날에...'는 오는 9월 이승철의 솔로 버전, 합창단 버전, 이승철과 세계적인 팝스타의 콜라보레이션 버전(영어곡) 등 세 가지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영어 곡도 선보이는 건 세계인들에게도 이 노래를 알리기 위함이다. 음원 수익금은 탈북자 관련 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승철은 이미 녹음해둔 솔로 버전을 들려줬다. '힘을 내 그날에/ 우리 다시 마주 보게 될 날에/ 그땐 서로를 향해 웃어주기로 해/ 기도해 그날 위해 우리만의 그날에/ 아이 프레이 포 더 데이(I pray for the day)'란 노랫말이 뭉클하다. 현재 탈북청년합창단은 명동성당 가톨릭합창단 지휘자인 이강민 씨의 지도와 '뷰티풀 마인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합창 연습이 한창이다. 이 합창단의 지휘자로 나설 이승철도 틈틈이 연습실을 찾아 노래 코치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2011년 'SBS 스페셜' 기획으로 경북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지도해 공연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SBS '송 포 유'(Song For You)란 프로그램을 통해 대안학교 청소년 합창단의 지휘자로 폴란드 국제 합창 경연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탈북청년합창단이 연습하고 독도에서 공연하는 과정도 오는 9월 'SBS 스페셜' 추석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승철은 "이러한 합창단들의 지휘를 맡는 건 음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30년 가까이 음악을 하면서 이제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원 네이션'(One Nation: 하나의 국가)이란 뜻의 통일 염원을 담은 '온(ON) 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위한 배지는 스페인 출신 유명 화가 에바 알머슨이 디자인했다. 그는 "통일송 합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탈북 청년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통일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온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정치적인 이슈를 떠나 문화적 차원에서 시도하는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캠페인 전개에 앞서 이승철은 오는 18~1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여름 콘서트 '나이야~가라!'를 개최한다. 탈북청년합창단 연습실을 찾은 가수 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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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지출 확대, 내수 경제에 힘→재정 건전성 회복 토대”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출 확대는 내수 경제에 힘을 실어줄 것이고, 전 세계 수출 수요가 돌아올 경우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한국 경제 사정에 밝은 한 외국 언론인이 전망했다. 존 버튼(John Burton) 전 파이낸셜 타임스(FT) 한국 특파원은 14일자 코리아 타임스(Korea Times)에 게재된 ‘걱정할 필요 없어(No need to worry)’ 제하의 기고문에서 “재정적자를 싫어하는 보수성향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한국이 무모한 지출 확대에 나섰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한국 증시 성적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좋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간간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중국처럼 한국도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는 게 좋은 실적의 한 이유”라며 “미국처럼 한국도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융 자원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분석했다. 존 버튼 전 FT 한국 특파원의 코리아 타임스 기고문 ‘걱정할 필요 없어(No need to worry)’. (이미지=코리아 타임스 홈페이지 캡쳐) 존 버튼은 “9월 초 한국정부는 세수 증대가 거의 없었음에도 내년 예산을 올해의 4310억 달러에서 4685억 달러로 8.5% 늘린다고 밝혔다”며 “이 같은 부양 자금 대부분은 보건·복지·고용에 투입되며, 자동차·항공·조선업 등 고전 중인 업계 및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 지출이 늘어나면서 정부 예산적자가 올해 GDP 대비 9%에 육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한국의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비판자들은 정부 부채 급증은 1997년처럼 한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 증시의 상승세는 2020년의 한국이 1997년의 한국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한국은 해외채무 위험을 줄이고 대차대조표를 개선시키는 등 금융방어막을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에는 여전히 남은 금융 화력이 풍부하다. GDP 대비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43.5%다. 즉, 채무를 전부 청산하는 데 한 해 GDP의 절반도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라며 “반대로 OECD 국가의 GDP 대비 평균 채무 비율은 109%, 또는 연간 GDP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보다 비율이 높은 국가들도 있다. 프랑스는 123%, 일본은 224%”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예산 상황이 다수의 서구 국가들보다 압박이 훨씬 덜하다는 사실은 한국을 더욱 매력 있는 투자처로 만든다”며 “더욱이, 현재 한국이 지출을 대폭 확대한 것은 코로나19로 야기된 경제적 차질의 영향을 메우는 일시적인 조치로 보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각국 정부 사이에 공공 지출 확대는 코로나19의 경제적 파장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는 의견 일치가 점차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외부 전문가들 모두 정부 지출 확대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내년에 강력한 V자 회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