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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정조의 꿈 ‘빛’으로 돌아온다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밤하늘을 올려보면 달은 하나 떠 있지만 세상 곳곳을 고르게 비추고 있다. 만 개의 개울을 비추는 밝은 달이란 뜻인 ‘만천명월’은 정조대왕이 자신의 정치를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베풀겠다는 의지였다. 정조의 꿈과 의지인 ‘만천명월’은 230여 년이 지난 현재 ‘빛’이 되어 수원화성의 가을밤을 환하게 비추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테마를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로 하여 정조의 꿈과 의지를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정조의 4가지 사상 문(文)·무(武)·예(禮)·법(法) 사상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승화시켜 정조의 꿈을 품은 유토피아적인 시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즌2에서는 정조가 꿈꾸었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현대의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지극한 효심과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새로운 이상세계를 꿈꾸고 계획한 정조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의 창조적 스토리를 △개혁의 꿈 △개혁의 길 △신도시 축성 △호호부실, 인인화락이라는 연결된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문화 회복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간 개최하는 시즌3은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를 모티브로 한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압도적 영상미로 재해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원, 소마킴, 이웅철, 아하콜렉티브 4팀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개혁의 행차 △자취 △영원의 길 △극(極)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희석 작곡가가 배경음악 및 이머시브 입체 음향을 제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내년 시즌4는 수원화성에 입성한 정조가 펼친 개혁 활동과 효심, 애민 정신을 통해 모두가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인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그리고자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지원하였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2021년부터 ‘만천명월’을 테마로 정조대왕이 이루고자 했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세상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펼쳐질 정조대왕의 디지털 수원행차에 많은 관람객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민 여러분에게 진찬연, 야조 등 정조대왕의 다양한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인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올해 수원화성 창룡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네 가지 주제로 스토리텔링 한 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 그라운드 섹션인 국궁장과 동북공심돈, 동장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로드 섹션인 성곽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면서 실험적이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미디어 홀 섹션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실내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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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웰메이드 창작 연극 지정(Self-Designation)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11일, 12일 이틀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창작 연극 ‘지정(Self-Designation)’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연극 지정은 극단 풍경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제작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용인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유통에 나서 진행됐다. 사람의 인지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이하 AGI)의 이야기로 미래 기술의 발전에 화두를 던진 연극으로 2021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창작 초연을 선보이며 코로나 팬데믹을 무색하게 할 만큼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작품이다. 연극 지정은 영화과 재학생 제니가 AGI 정신과 의사 콜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심리를 조절하고, 세계적인 영화제를 목표로 작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힘들어하는 심리적 장애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절하는 기법인 ‘지정’에 대해 제니가 겪는 전‧후 과정을 압축해 보여주면서 인간성과 첨단기술 간의 관계에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실험적이고 세련된 해석으로 동시대와 호흡하는 한국 연극의 대표 연출가 박정희와 근 미래 작품을 통해 비인간의 관점에서 인간을 다시 보는 작업을 펼치고 있는 작가 장우재가 의기투합한 창작극으로 근 미래적 상상력에 대한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콘셉트 어드바이저 장재키가 함께했으며, 무대미술에는 여신동, 음악‧사운드 장영규, 김선이 맡아 참여했다. 오는 11월 용인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공연에서는 초연 무대를 빛내준 이호재, 홍선우, 문병설, 김강민 배우들을 비롯해 연기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연극계 베테랑 배우 백은경, 이영숙 등 떠오르는 젊은 세대 이경한, 윤예림 배우까지 새롭게 캐스팅됐다. 여러 세대의 배우들이 뭉쳐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동시에 섬세하고도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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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강철민 주무관 감사원장 표창 수상최재해 감사원장(왼쪽 두번째)과 강철민 주무관(오른쪽 두번째) 조동진 용인시 스마트영상정보팀장(왼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 소속 공직자가 지난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1982년부터 예산절감, 불합리한 규제 개선, 행정능률 향상 등 헌신적으로 일하는 공직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모범 공직자 표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과반수 이상의 민간 선발심사위원이 참여해 현장확인과 심사평가를 진행,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는 엄격한 절차를 거친다. 감사원장 표창의 주인공은 시 4차산업융합과에 근무하는 강철민 주무관(47세, 지방전산 주사보)이다. 강철민 주무관은 지난 2022년 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던 시기에 수기로 이뤄지던 확진자 관리체계를 자신이 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으로 대체해 시정공백과 공직자들의 업무 피로도를 급감시켰다. 강 주무관이 개발한 시스템은 확진자 명단을 등록하면 격리통지서를 만들고, 확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격리 안내부터 해제 통지까지의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전엔 용인시보건소가 확진자 격리통지서를 일일이 스캔해 그림파일로 저장한 뒤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확진자 100명을 기준으로 초기 업무처리에만 300분(分)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용인시도 재택치료추진단을 구성, 행정인력 100명을 코로나19 업무지원에 투입하면서 공직 업무 공백과 피로도가 높았다. 확진된 시민들도 격리통지서가 긴급하게 필요했지만, 보건소 담당자나 콜센터는 통화량 폭증으로 좀처럼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시스템 도입으로 100명 기준 300분이 걸리던 격리통지서 작성과 발송 업무는 2~3분으로 단축됐다. 보건소를 통해 확진자 정보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지원금 수령 자격 여부를 확인해야 했던 38개 읍·면·동 직원들도 간단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도 그동안 보건소에서 발송하는 문자를 통해서만 알 수 있던 PCR 검사결과를 검사 당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에 투입된 용인시 행정인력도 60~70% 줄일 수 있었다. 강철민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소명의식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용인시 공무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 시스템을 개발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무효율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늘릴 수 있는 일이라면 밤을 새우고라도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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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이 함께 회복을 위해 부르짖은 용기총 기도 대성회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용기총 기도 대성회 진행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8월 27일(주일) 오후 3:20분에 용인특례시 양지면에 위치한 총신대학교 양지 캠퍼스 100주년 기념예배당에서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용기총. 회장 권준호 목사) 주최 용기총 기도 대성회가 용인지역 전체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되었다. 이날 기도회는 용기총 산하 850교회가 연합하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로 인하여 무너진 용인지역 교회들의 회복을 위해 준비하게 되었다. 이날 기도회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운봉 용인특례시 의회 부의장,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 서정숙 국회의원, 백군기 전 용인특례시장, 김범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함께 하였다. 기도회를 인도한 기도 위원장 김승도 목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이후 한국교회의 몰락과 위기 속에 파선되어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회복시켜 부흥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기도회를 인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3,000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하나같이 마음을 찢는 애통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면서 기도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성애 문제에 대한 사회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 법이 만들어지는 것을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기도 대성회 대회장 권준호 목사는 “이번 기도 대성회를 진행하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임원 목사님들, 분과장 목사님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기도 대성회이기에 다른 행사를 생략했습니다. 회개, 회복, 부흥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회개와 회복 그리고 부흥의 진원지가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도 대성회 준비위원장 이병희 목사는 “기도 대성회는 약 7년 이상 매주 월요일 목사님들이 모여 기도하여 온 것을 이번에는 목회자와 교우들이 함께 기도하는 장을 옮겨온 연장 선상의 일환이었습니다. 기도의 목적은 3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회개입니다. 하나님! 코로나로 인해 저희가 예배를 경홀히 하였음을 회개합니다. 둘째는 회복입니다. 하나님!, 이제 속히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셋째는 부흥입니다. 하나님!. 기도하는 용인을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새롭게 부흥시켜주시옵소서.”라고 고백하며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용기총에서는 회원교회가운데 230교회를 선정해 회원교회 명패를 재작해 명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유석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기쁨의교회 바라뉴송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김정민 목사, 신동권 목사, 이철수 목사가 각각 교회의 회개, 교회의 회복,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이용현 목사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회장 권준호 목사의 대회사, 김종원 목사의 강사소개,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말씀 선포, 조용구 목사의 봉헌 기도, 백암성결교회 유민호 집사의 봉헌 찬양이 진행되었다. 이어 특별기도로 이승준 목사, 김석형 목사, 김태진 목사, 조동욱 목사, 고요한 목사가 담당했고, 여주봉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는 김승도 목사가 회개, 회복, 부흥을 위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했으며, 3부 사회는 이병희 목사가 담당했다. 격려사로 소강석 목사, 축사로 윤호균 목사, 박성규 총신대학교 총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운봉 용인특례시 의회 부의장이 각각 맡았으며, 내빈소개는 김준성 목사가 담당했다. 용기총 기도 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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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월간미술대상 전시부문 우수 전시 선정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의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전시(기획 김윤서)가 제19회 월간미술대상 전시 부문 우수 전시 TOP 10으로 선정됐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의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전시(기획 김윤서)가 제19회 월간미술대상 전시 부문 우수 전시 TOP 10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 10월 13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는 백남준의 뉴욕 활동 초기이자 혁명적 사회 전환기인 1960년대 후반 백남준이 작성한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정책가 백남준을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백남준의 글과 작품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구성으로,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코끼리 수레'(2001) 외에도 1994년 미국 순회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어린이 TV 로봇 '해커 뉴비'(1994), 13점 대형 연작 '나의 파우스트' 중 하나인 '나의 파우스트: 자서전'(1989-1991), 광복 50주년 광고 계기 롯데칠성 커미션 작품 '꽃가마와 모터사이클'(1995) 등 주요 작품을 대여해 각 소장처 내부 전시 외에는 20여 년만에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처음 소개했다. 전시를 기획한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사 김윤서는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라는 익숙한 길에서 돌아나와 또 다른 백남준을 발견하고, 정책가 백남준의 구상과 실현을 가능하게 했던 예술 생태계와 제도적 기반을 살피고자 했다. 오늘날 또 한번의 전쟁, 사회 양극화, 팬데믹, 기후위기 속에서 미디어 컨설턴트 백남준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월간미술》은 1976년 창간한 《계간미술》의 맥을 이어 국내 예술 저널리즘의 방향을 이끌어 온 국내 최고 미술지이다. 미술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 미술 지식을 전해온 월간미술은 1996년부터 수상 제도 ‘월간미술대상’을 운영하며 새로운 시각의 관점을 제시한 비평가와 동시대 한국미술의 담론에 기여한 전시 기관 및 기획자의 공로를 기리고 확산했다. 2012년 이후 잠시 중단됐던 월간미술대상은 2022년, 47년간의 미술 현장을 기록해 온 월간미술의 기반을 동력 삼아 동시대 한국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재개됐다. 1996년 제1회 월간미술대상 전시기획 부문 대상을 백남준이 수상한 이력은 주목할 만하다. 2023년 제19회를 맞이한 월간미술대상은 기존의 비평, 전시 부문과 더불어 작가의 활동 전반을 고려해 월간미술대상의 취지에 부합한 작가 부문을 새롭게 창설했으며, 전시 부문은 최우수 전시 1개와 우수 전시 9개를 선정하여 전국의 공·사립미술관 및 소규모 공간의 전시도 두루 선정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상의 위상에 부합할 수 있는 공정성과 현장성을 갖추기 위해 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 및 심의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로 진행됐다. 전시 부문 우수 전시 TOP 10으로 선정된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를 기획한 백남준아트센터 김윤서 학예사는 “월간미술대상 우수 전시 선정으로 백남준아트센터와 전시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어 감사를 전한다. 예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백남준의 포부와 제안, 실행을 밝히는 전시로 아티스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다양한 관점의 전시와 연구가 순환될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밝히며, “전시의 영향력을 공감하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백남준아트센터는 2012년에도 ≪x_sound: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 전시로 월간미술대상 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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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 문화예술 소외 지역 청소년에 뮤지컬 공연 선보여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의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 왼쪽부터 ‘하늘이 물드는 시간’, ‘고 투 파라다이스’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뮤지컬 제작 회사인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는 공연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소외 지역 학교, 청소년을 찾아가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학생들은 큰 박수로 힘차게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부산 화명고등학교의 권용민 학생(고등학교 3학년)은 “원래는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을 학교에서 하다 보니 친구들과 같이 흥미롭게 보며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수원 원일중학교 학생회장인 최가인 학생(중학교 3학년)은 “직접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도 손쉽게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는 2021년 처음으로 학교 문화예술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을 주력으로 학생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전달하며, 전국에 있는 수많은 학교를 투어하고 있다.서윤우 공동 대표는 “학창 시절 관람했던 공연이 좋은 기억으로 자리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공연을 접하기 쉬워지기에 디쿤스트 공연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이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 심어주고 싶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이종하 공동 대표는 “공연문화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뮤지컬이지만 공연 건수가 가장 높은 것은 아동 공연으로, 청소년을 위한 공연은 상당히 적다. 그만큼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공연 문화를 접하기 어렵다. 학생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말했다.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는 현재 신작 뮤지컬 ‘고 투 파라다이스’를 제작 중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서로의 소중함을 잃어가는 청소년 문화에서 주변 친구들의 소중함을 전달할 예정이다.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육 소외 지역 학교, 청소년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후 각 지역의 공연장 투어를 통해 학생들이 공연장 문화 또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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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청소년축제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 활동장 전경 ©한국청소년연맹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이 주최 및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교보생명,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신한은행, 팔도, 풀무원다논이 후원하는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체험을 운영했다.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매년 30개국 5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대자연 속에서 함께 교류하고 화합하는 글로벌 청소년 야영 축제로, 숙박형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증진을 돕고 있다.슬로건 ‘젠지(Gen-Z)답게, 청소년발랄하게’ 아래,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3년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폭 축소됐던 오프라인 이벤트의 정상적인 진행이 가능해졌고, 예년보다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구체적으로 만남과 화합, 미래와 재미, 공감과 도전, 자유 등을 주제로 각각의 존(Zone)을 구성했으며, ‘만남 Zone’에서는 참가자들을 3개 파트로 나누어 국내 청소년과 해외 청소년들 간의 첫 대면 활동 및 아이스브레이킹이 진행됐고, 축제의 밤 ‘화합 Zone’에서는 글로벌 팀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디제이페스티벌, 국내 걸 그룹 커버 댄스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캠페스트의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이어 ‘미래 Zone’을 통해 로봇 팔 자동차 뽑기 및 로봇 자동화 빙고게임, 아두이노 자동차 축구경기 및 풍선 터트리기, 드론낚시, 자율주행 자동차 사격, 드론 레이싱, VR 자동차 레이싱 및 VR 체험 등 디지털 및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집적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재미 Zone’에서는 통일 염원 평화의 바람개비 만들기, 리사이클링 부채 만들기 등 20여 가지에 이르는 청소년 특성화 활동 체험 부스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워터월드 ‘더위사냥’을 통해 물총놀이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공감 Zone’에서는 청소년의 비전을 주제로 힐링콘서트가 진행되고, ‘도전 Zone’과 ‘자유 Zone’에서는 수련원 각지에 숨겨진 QR코드 미션을 찾는 야외 오리엔티어링과 국제 평화를 주제로 온라인 방 탈춤 게임도 각각 진행된다.임호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는 “올해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체험이 아닌 캠페스트 활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긍정적 사고를 통한 도전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참가 청소년들은 다수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야영 축제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매년 30개국 5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청소년들 대자연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온·오프라인 국제 교류 활동에 참가해 글로벌 역량을 증진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류 및 화합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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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슈퍼 라이브>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꿈의 무대(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전 세계 170여 개국 청소년을 위한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가 주관, 새만금개발청,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가 제작 지원하는 KBS 1TV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책임프로듀서 송준영, 연출 고국진)가 8월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행사인 문화교류의 날에 진행되며, 4만 5천여 명의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 앞에서 꿈의 K-POP 무대를 펼친다. 이날 IVE, ZEROBASEONE, NMIXX, STAYC, P1Harmony, &TEAM, 베리베리(VERIVERY), 이채연, NATURE (네이처), ATBO, xikers 등 최정상 K-POP 스타들은 물론, 인기 댄서 아이키까지 출연해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이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이자,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청소년 국제 행사로 의미가 크다. 이 가운데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한 '케이팝 슈퍼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158개국 청소년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오는 8월 6일 오후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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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2023 찾아가는 아트트럭’ 진행기흥구동백호수공원 공연모습(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이동형 무대 차량인 ‘아트트럭(Art Truck)’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를 추가 모집한다. 2017년도부터 용인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트트럭 은 ‘아트(Art)’와 ‘트럭(Truck)’을 결합한 단어로 면적이 넓은 용인시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해 ‘예술을 싣고 용인 곳곳을 찾아다닌다’는 의미를 담아 4.5톤의 트럭을 야외 공연 활용에 적합한 무대로 개조해 탄생했다. 이번 <2023 찾아가는 아트트럭>의 희망 기관 및 단체 공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활발해진 지역 축제와 마을 행사 운영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추진됐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아트트럭 운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기획공연을 잠시 접어두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더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2023 찾아가는 아트트럭>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제출서류 및 조건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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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치레로 하는 “영화 잘 봤어요” 독립 영화 감독들의 ‘웃픈’ 이야기영화 잘 봤다는 말 대신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진행하는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캠페인 영화 < 잘 봤다는 말 대신>이 17일 공개됐다. 이번 영화는 영진위 인디그라운드가 ‘인디플렉스(INDIE FLEX)’ 시즌4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이랑 감독이 연출해 공개했다 . 싱어송라이터, 작가 그리고 영화 감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스토리텔러로 활약하고 있는 이랑 감독만의 유머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우연히 만난 두 독립영화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잘 봤다는 말 대신> 은 영화를 본 후 안부 용어처럼 사용되고 있는 “영화 잘 봤다 ”는 말에서부터 출발해, 매순간 묘하게 어긋나버리는 두 감독의 ‘웃픈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영화의 주연 김새벽, 공민정 배우는 극 중 각각 동명의 독립영화 감독으로 분했다. ‘독립영화 ’의 맛을 아는 두 배우의 아슬아슬한 호흡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 저는요 감독님 영화 잘 봤어요” “어어 감독님 , 뭘 잘 봤어요?” 와 같이 어색한 대화 속 피어나는 불편한 감정을 생동감 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돼 있던 독립·예술영화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영진위 인디플렉스 캠페인이 올해로 4 번째를 맞이했다. 이달 초 공개된 첫 번째 프로젝트 ‘관람권 프로모션 패키지’ 는 판매 시작 직후 4000매가 모두 품절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은 “ 이번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재미부터 훈훈한 감동까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감정을 선물할 것”이라며 “캠페인을 계기로 우수한 독립· 예술영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