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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선생 건립 美 최초 한인촌 사적지 현판식 23일 열려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에서 세운 최초의 한인촌 '파차파 캠프'의 사적지(Historic Site) 현판식이 오는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시에서 거행된다.현판에는 "이곳은 1905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세운 미국 최초의 한인촌, '코리아 타운'의 효시"라며 "'도산공화국'으로 알려진 이곳은 약 100여 명의 한인이 거주했으며, 20여 채의 가옥들이 판자촌을 형성했다"고 쓰일 예정이다.파차파 캠프는 도산 선생이 1905년 리버사이드 시에서 직업소개소를 설립하고 한인 노동자들이 몰려오면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한인촌이다. 게다가 파차파 캠프는 1905년부터 1918년까지 초기 미주 한인사회의 중심지로 독립운동의 메카 역할을 맡기도 했다.美 리버사이드 소재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시에 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동상 전경. jongwoo@yna.co.kr실제로 1905년 공립협회가 리버사이드에서 설립됐고, 1906년 신민회, 1909년 대한인국민회, 1913년 흥사단이 설립되는 초석을 다진 곳이 파차파 캠프다.장태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UC 리버사이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은 "초기 미주 한인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 도산의 리더십 아래 조국의 독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현장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파차파 캠프라는 명칭은 당시 주소가 1532 파차파 에비뉴에서 따온 것이다. 지금은 3096 카디지 스트리트로 바뀌었다.앞서 리버사이드 시는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이곳을 시 문화 사적지 제1호로 지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장 소장은 "도산 선생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리버사이드로 이주한 날이 1904년 3월 23일"이라며 "이날을 기념해 현판식을 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현판식에는 러스티 베일리 리버사이드 시장과 이기철 LA 총영사, 도산 선생의 아들 랠프 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창호 선생이 세운 美 첫 한인공동체 `파차파 캠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05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시에 세운 최초의 한인촌 `파차파 캠프'가 사적지(Historic Site)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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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한류팬이 뽑은 2016년 최고스타는 '이민호·엑소'남자 배우·가수 부문 각 1위…여성은 트와이스·송혜교 최고미국 한류사이트 '2016 숨피어워즈' 수상자 발표 이민호와 엑소가 지난해 한류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한국 배우·가수로 선정됐다.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는 지난 연말연초 전 세계 139개국 한류 팬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2016 숨피 어워즈'의 수상자를 발표했다.숨피 제공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의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와 같은 방송사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간 2파전이 예상됐으나 이민호가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한류 팬덤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재확인했다.송중기는 고배를 마셨으나 '태양의 후예' 한 편으로 송혜교와 '베스트 키스' 부문, 진구와 '베스트 브로맨스'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여자배우' 부문에선 '태양의 후예'에서 열연한 송혜교가 tvN 'THE K2'의 윤아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윤아는 대작 중국드라마 '무신 조자룡'의 후광 효과까지 누린 것으로 해석된다.숨피 제공2015년 그룹 빅뱅이 차지했던 '올해의 가수'상은 다시 엑소에 돌아갔다. 엑소는 2014년에도 이 상을 차지한 바 있다. 엑소는 '로또', '럭키원', '몬스터', '포 라이프'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이 부문의 2위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윙스(Wings)'와 수록곡 '피, 땀, 눈물'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3위는 '치어업'과 '티티'로 큰 인기를 얻은 걸그룹 트와이스였다.최우수 남녀 솔로 아티스트로는 각각 태민과 태연이, 최우수 남녀 그룹에는 엑소와 트와이스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숨피'는 1998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재미동포 수잔 강의 개인 블로그로 출발, 월 700만명이 이용하는 한류뉴스 사이트로 발전했으며 2014년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VIKI)에 인수됐다. '숨피어워즈'는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K팝, K드라마와 관련한 31개 부문을 시상한다. 2015년 4천만표였던 투표수가 2016년에는 약 1억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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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제네시스오픈 우승…세계랭킹 1위 등극노승열 공동 11위·최경주 공동 17위 더스틴 존슨[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더스틴 존슨(33·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 우승으로 존슨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존슨은 공동 2위인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 스코 브라운(미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존슨의 시즌 첫 우승, 통산 13번째 우승이다.존슨은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포함해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톱3'에 들었다.세계랭킹 3위로서 이 대회에 출전한 존슨은 이 우승으로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세계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작년 3월 27일부터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던 데이는 존슨은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었더라면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그러나 하위권인 공동 64위(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에 그치면서 존슨에게 자리를 내줬다. 존슨은 2라운드부터 단독 1위를 달렸다. 악천후로 대회가 수차례 지연·순연하는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마지막 날인 이날은 막판에 다소 흔들렸지만, 우승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존슨은 이날 1번홀(파5)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9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파 퍼트가 홀을 약 5㎝ 빗겨가면서 보기를 추가했고, 16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져 또 보기를 적어냈다.우승은 사실상 확정이었다. 존슨은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예약했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재미동포 케빈 나(미국)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17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노승열(25)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최경주(47)는 이날 3타를 줄이고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려 공동 17위(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맏형의 저력을 보여줬다. 강성훈(30)은 공동 22위(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안병훈(26)은 공동 55위(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감했다.한편,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은 공동 34위(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에 머물렀지만, 쇼트 게임의 달인답게 그린 주변에서 3개의 그림 같은 칩샷에 성공해 갤러리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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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쏘면 20분만에 美본토 도달…뭘로 잡나[그래픽] 美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BMDS) 주요 체계美, 지상·해상 탐지수단·요격무기 업그레이드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BMDS) 시스템 구조국방기술품질원 제공미국이 북한과 중국 등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에 대응해 지·해상·우주 탐지수단과 요격무기 체계의 성능을 지속해서 개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지역에서 ICBM을 발사하면 불과 20여 분 만에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으므로 이를 조기에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것이다.11일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정보'에 기고한 이상용 선임연구원의 글을 보면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은 북한 등 주변국의 진화하는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고출력 레이저와 공중 요격기, 레일건 등 첨단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과 기술을 투자하고 있다.ICBM 등 탄도미사일은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상승·중간·종말의 3단계 비행과정을 거친다. 발사대를 벗어나는 상승단계에서는 탄도미사일 추진체에서 발생하는 빛과 열로 탐지해 추적할 수 있지만 1~5분 이내에 요격해야 한다. 중간단계는 미사일 추진체 연료가 모두 소진되고 목표지역까지 관성으로 비행하는 단계로 미 본토까지 20여 분이면 도달한다.종말 단계는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한 순간부터 시작되며 탄두의 속도가 음속의 24배에 달하고 비행시간이 짧아 요격하기 쉽지 않은 단계이다.미국은 AN/TPY-2(X-밴드·탐지거리 1천㎞ 이상), COBRA DANE(L-밴드·3천200㎞ 이상), AN/FPS(극초단파·4천800㎞ 이상), SPY-1(S-밴드·310㎞ 이상), 해상기반 SBX(X-밴드·4천㎞ 이상) 레이더로 북한 등의 탄도미사일을 감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AN/TPY-2 4기가 일본과 이스라엘, 터키, 카타르에 배치됐고, 1기는 미 본토 방어용이다. 일본에 배치된 것은 북한 탄도미사일을 감시한다. 미국은 추가로 12기를 생산할 계획이다.SPY-1은 이지스 구축함 전투체계의 '눈' 역할을 하며 대공·탄도탄 방어기능을 가졌다. 100개의 목표물을 동시 추적하고, 골프공 크기의 목표를 165㎞에서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레이더를 탑재한 이지스 구축함은 태평양과 대서양에 배치됐다. 미국 지상 및 해상기반 센서 배치국방기술품질원 제공 우주에서 지상 탄도미사일을 감시하기 위해 DSP(정지궤도 위성), SBIRS(신형 조기경보위성), STSS(저궤도 위성)가 떠 있다. DSP·SBIRS 위성은 지상 화염을 감지해 미사일 발사 여부를 탐지하고, STSS는 탄도미사일의 비행 전체 과정을 추적·식별할 수 있다.DSP 위성은 콜로라도 제460우주비행단에서 운용하며 북미항공우주방어사령부와 전략사령부의 조기경보센터에 정보를 제공하는 데, 북한과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발사를 탐지해 그 효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지난 2009년 발사된 STSS 위성은 미사일 탐지 뿐 아니라 요격미사일에 유도 정보까지 제공한다.미국은 탐지수단을 비롯한 요격무기 체계 성능도 개량 중이라고 이상용 선임연구원은 설명했다. 미국 우주기반 센서국방기술품질원 제공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해상·지상 이지스 BMD(탄도미사일방어)와 지상기반 중간단계방어(GMD), 패트리엇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한다.이지스 구축함에는 대기권 밖에서 SM-3 대공미사일로, 대기권 내에서는 SM-2 블록4, SM-6 듀얼1·2 대공미사일로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33대의 이지스 전투함(순양함 5대, 구축함 28대)이 탄도미사일 대응용으로 운용되며 이 가운데 17대가 태평양에 배치되어 있다.이 선임연구원은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해군 이지스 전투함 개량 때 BMD(탄도미사일방어) 기능을 포함해 개량하도록 했으며, 일본과 공동으로 콩고급 구축함 4대에 이지스 BMD 개량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스 BMD 개량사업의 핵심은 SM-3 블록2A를 개발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섬 해상의 미군 이지스함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리 군이 추가로 확보할 3척의 이지스함 구축함에도 SM-3 탑재가 검토되고 있다. 탄도미사일 요격용 SM 미사일국방기술품질원 제공 지상기반 중간단계방어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체계이다. 전 세계적으로 배치된 센서와 요격미사일(GBI), 사격통제체계로 이뤄졌다. GBI는 알래스카에 26기, 캘리포니아에 4기가 배치되어 있고 통제소는 알래스카와 콜로라도에 있다.고도 15~22㎞ 상공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PAC-3 패트리엇 체계는 'PAC-3 MSE'로 개량 중이다. MSE형은 사거리와 성능이 크게 개선된 기종이다.사드는 PAC-3와 마찬가지로 탄도미사일에 직접 충돌(Hit-to-Hit) 방식으로 요격한다. 첫 2개 포대는 2008년 텍사스에 배치됐고, 2016년까지 추가로 4개 포대가 배치됐다.미국은 차세대 BMD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최신 SPY 시리즈 레이더인 AN/TPY-6 AMDR(Air and Missile Defense Radar)는 차세대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용 S-밴드 레이더이다. 아태지역 배치가 검토 중인 스텔스 구축함 줌왈트급에 탑재될 예정이다.2015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장거리 식별레이더(LRDR)는 2020년께 알래스카에 배치된다. 이 레이더가 배치되면 GBI 요격능력 등 지상기반 중간단계방어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속의 6배 이상으로 탄환이 날아가는 레일건은 시험단계가 끝났다. 줌왈트급 구축함에 탑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사거리 200㎞에 이르는 탄환을 1분에 약 10발을 발사할 수 있고 대지·대함·대공 타격에 활용할 수 있으며 1발당 비용이 화포나 미사일에 비해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알보다 빨라 항공기, 미사일 등 모든 목표물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로 평가받는다.음속의 3배로 사거리 55㎞에 이르는 초고속화포도 BMD 시스템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레일건과 초고속화포국방기술품질원 제공 레이저 무기체계로는 미 육군의 HEL MD, 해군의 LaWS, 공군의 HELLADS가 개발되고 있다. LaWS는 2014년 미 해군 폰스함에 탑재해 시험평가를 했으며, 앞으로 탄도탄 방어함에 탑재된다. HELLADS는 전술항공기에 탑재해 점화단계의 탄도미사일을 파괴한다. 2015년부터 야전 시험 중에 있다. 이상용 선임연구원은 "우리 군은 EO(전자광학)·IR(적외선) 장비에 의한 조기 탐지 및 추적, 레이저 등을 활용한 상승단계 요격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threek@yna.co.kr 레이저 무기체계국방기술품질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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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5선발 후보 가운데 하나" < LA 타임스>[그림1] (서울=연합뉴스)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딱 한 번 올라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지만, 미국 언론은 아직 그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2017시즌 다저스 선발 후보로 거론한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며 류현진을 5선발 후보로 거론했다.신문은 "류현진을 포함해 브랜던 매카시, 스콧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까지 6명이 다저스의 5선발 후보"라고 소개했다.또한, 신문은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 등이 1~4선발을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다저스와 계약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팀의 3선발로 자리매김하는 등 승승장구했다.하지만 2015년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해 단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재활을 마친 류현진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머물며 다저스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신문은 "다저스는 (나이가 어린) 우리아스가 올해 160~180이닝 정도만 던지길 원한다. 때문에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우드가 그 자리를 채울 후보지만, 다저스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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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 선다…대도시로는 처음(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김백규 애틀랜타 전 한인회장은 8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국립민권인권센터(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립민권인권센터는 애틀랜타 센테니얼 올림픽공원 내 코카콜라 박물관 인근에 있다. 이 센터는 1950∼60년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흑인 민권운동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2014년 건립됐다. 이번 소녀상 건립은 김 전 회장 등과 애틀랜타 한인들이 중심이 돼 지난 3년간 비밀리에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소녀상 건립은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 대도시에서 소녀상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애틀랜타가 흑인 민권운동이 태동한 발상지인 데다가, 국립민권인권센터 측이 소녀상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립민권인권센터 측도 소녀상 건립을 확인했다. 실제로 애틀랜타는 민권센터와 함께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기념관과 생가, 무덤, 에벤에셀 교회 등이 있는 흑인 민권운동의 '성지'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정부와 극우단체들의 건립 방해 공작이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앞서 일본계 극우단체 회원들은 지난해 8월 글렌데일 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소송을 제기했으나, 연방 항소법원이 패소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법원 측은 이번 항소심에서 소녀상은 연방 정부의 외교권 침해가 아닌 표현의 자유라는 점을 들어 원심유지 판결을 내렸다.앞서 2015년 로스앤젤레스(LA) 남쪽 한인 밀집지인 풀러턴 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려던 한인들의 노력이 일본 측 방해공작으로 무산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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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식] 캘리포니아 사진촬영 최고 명소 5곳은데빌스 포스트파일 국립 천연기념물 (사진제공=캘리포니아관광청)캘리포니아관광청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명소 다섯 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이 시에라(High Sierra) =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있는 곳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국립공원 안에 있는 테나야 로지는 색다른 사진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해 가이드 동반 출사(出寫)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매머드 레이크 지역에 있는 국립 천연기념물인 데빌스 포스트파일도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데빌스 포스트파일은 현무암 기둥이 어둡고 웅장한 절벽을 이룬다. 오번-포레스트힐 브리지 ◇ 골드 컨트리(Gold Country) = 캘리포니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오번-포레스트힐 브리지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최고의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힌다.인근 데포딜 힐은 봄철이면 만개한 수선화가 언덕을 뒤덮는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 래슨 화산 국립공원 전경◇ 샤스타 캐스케이드(Shasta Cascade) = 캘리포니아 북동쪽 끝자락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래슨 화산 국립공원에서는 끓어오르는 진흙 웅덩이, 화산 가스나 유황 분출 구멍 등 신기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물줄기가 떨어지는 모습이 웅장한 버니 폭포도 있다. 빅 베어 레이크◇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 남부 캘리포니아의 보석 같은 곳이다. 빅 베어 레이크에서는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여름에는 산악자전거와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역동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기 좋다.◇ 노스 코스트(North Coast) = 목가적인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하늘을 향해 치솟은 삼나무가 빽빽해 어디를 가더라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애비뉴 오브 더 자이언츠와 슈라인 드라이브-스루 트리가 최고의 포토존으로 꼽힌다. 레드우드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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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수십만 끌려가"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에 쓴다역사사실 담은 최종문구 확정…日반성·사과 촉구 은연중 드러내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인 스퀘어 파크에 올해 말 들어설 위안부 기림비 디자인에 이어 문구도 최종 확정됐다.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사무국장은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 예술위원회 산하 시각예술소위원회에서 기림비와 함께 설치될 동판 설명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디자인 기림비 동판에 새겨질 문구는 우선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군에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여성과 소녀 수십만 명이 이른바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당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서술된다. 기림비에는 또 "전쟁 과정에서 전략적 차원에서 자행된 성폭력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는 내용도 포함해 일본 정부의 반성과 사과 촉구를 은연중 드러냈다.아울러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자행된 고통의 역사가 잊힐 것이라는 사실이 가장 두렵다"는 위안부 할머니의 유언도 담았다. 이번 문구는 위안부정의연대(CWJC)에서 초안을 잡고 시각예술소위원회와 공동 작업을 거쳐 나온 최종안을 시각예술소위원회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나온 것이다.일본 정부를 뒤에 업은 역사수정주의자들은 기림비 문구와 관련해 "커뮤니티 분열 야기", "일본계 대상 혐오범죄 조장", "화해의 메시지 담아야" 등의 전방위 로비와 방해공작을 펼쳤다고 김 사무국장은 전했다.이에 맞서 일본계 인권단체를 비롯해 아시아 역사학 교수들과 커뮤니티 각계에서 위안부정의연대가 준비한 기림비 문구에 지지 서한을 보내왔다는 것.게다가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과 코레마츠 인스티튜트 설립자인 카렌 코리마츠 회장, 일본계 인권변호사 카렌 카이 등 지역사회 리더들도 소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이번 문구는 다음 달 전체 예술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될 전망이다.앞서 기림비 디자인으로는 영국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주 카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조각가 스티븐 와이트의 '여성 강인함의 기둥'을 선정했다.이 기림비는 세 명의 어린 소녀들이 서로 손을 잡고 둘러서 있고, 이를 할머니가 바라다보는 형상이다.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해온 위안부정의연대가 추진하는 기림비 건설은 총 40만 달러(약 4억7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0만 달러는 캘리포니아 북부 한인 단체들이 기금을 모아 출연했다. 한인사회,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모금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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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테슬라(전기자동차 세계1위) 야심찬 동행 시작!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사절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Fremont)시에 소재한 테슬라 팩토리를 방문해 테슬라 모터스와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월 18일 테슬라 아시아태평양본부장이 대구를 방문해 공동 협력 로드맵을 만들기로 하는 등, 대구시가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권영진 시장 일행은 1월 5일(목) 오전 11시(현지 시각) 미국 테슬라 팩토리(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서 테슬라 모터스 본사 아시아태평양총괄사장인 ‘필립 로젠버그(Philip Rothenberg)’, 전략구매 총괄부장 ‘코헤이 토미타(Kohei Tomita)’ 등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오토파일럿 기능(일부 자율주행)이 탑재된 테슬라 자동차 모델X(SUV스타일) 시승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발전상과 미래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테슬라모터스는 오는 11월 대구에서 개최되는『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17』에 인력파견과 기술자문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고, 대구지역의 관련 연구기관들에 대한 컨설팅 지원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대구시는 테슬라 전용 급속 충전기 구축과 테슬라 자동차 구매 등 보급확산에 적극 노력키로 하고, 테슬라모터스의 한국 내 시범 테스트에 테스트베드 기능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등 대구가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테슬라 측은 대구시가 작년 9월 국토교통부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MOU를 체결한 점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일원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역으로 조성하고 있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전기화물차 분야에 있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르노·대동공업 컨소시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하며 자신들과의 협업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기도 하였다. 특히, 외부인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공장생산라인 내부를 직접 안내해 설명하는 등 대구시와의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외국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1월 18일 “니콜라스 빌레제(Nicholas Villeger)” 아시아태평양본부장 일행이 대구시를 방문하여 구체적인 협력로드맵을 만들기로 하는 등 대구시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는 의지를 보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테슬라와의 협력을 통해 대구가 미래자동차 선도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대구시가 테슬라의 한국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테슬라는 우리 지역의 미래자동차 발전 로드맵에 협력 파트너가 되기로 큰 틀에서 합의하였다. 테슬라, 르노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지역부품업체들이 힘을 모아 전기차, 미래형자동차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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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미국땅 밟은지 114년…美 곳곳서 기념행사 잇따라'한국 사위'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12일 첫 테이프 1903년 1월 13일 한인이 미국 땅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처음 도착한 지 114년을 맞는 올해에도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D.C, 뉴욕 등지에서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미국 연방 상·하원은 지난 2005년 12월 만장일치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로 공식 지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올해 기념행사는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를 부인으로 둬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아나폴리스에 있는 청사에서 한인들의 미국 사회 기여를 치하하는 행사를 연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과 함께 한인 단체장들에게 선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정부도 처음으로 '미주 한인의 날' 선포에 동참한다. 이 카운티는 메릴랜드 시민협회(회장 한창욱)와 하워드 시민협회(회장 장영란) 등 한인 단체와 함께 13일 오전 카운티 청사에서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미주한인재단 워싱턴지회(회장 미셸 김)는 12일 오후 워싱턴D.C 연방의사당 방문자센터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행사는 안호영 주미한국 대사,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하메시지 낭독,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기록영화 상영, 전통문화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경북 고령군 국제교류 학생단 단원, 경기도 시흥 향토민속보존회 회원, 경기 국제민화한류회 회원 소속 작가 등이 특별 방문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뉴욕한인회도 같은 날 맨해튼 플라자 호텔에서 '제57회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뉴욕 한인 이민사 박물관 건립 기금모금' 특별 이벤트로 마련하는 올해 행사는 한인상 시상식, 한인 이민역사 소개 영상 상영, 한국전통 예술과 K-팝 댄스 등의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민 종가' 격인 하와이에서도 기념식과 만찬을 진행한다. 한인단체들은 기념일 당일 오전 호놀룰루시 인천-하와이공원(인하공원)에서 기념식, 오후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서 기념만찬을 열 계획이다. 특히 만찬에서는 10여 년간 '코리안 페스티벌 한국관'을 운영하며 세계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린 고가현자 부부에게 '동방의 빛' 상을 줄 예정이다. 특별전시회도 선보인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은 11∼26일 'Life Infinite'(영원한 삶)'이란 주제로, 재미동포 예술가 30명의 한국화·서양화·서예·조각 등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석호(공화) 캘리포니아 68지구 하원의원은 '미주 한인의 날' 선포를 위한 기념 결의안(ACR-3)을 최근 발의했다. 결의안은 한인사회가 미국에서 이룬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2017년과 2018년 1월 13일을 기념일로 선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워싱턴D.C서 열린 미주한인 이민 113주년 기념 행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