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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국악…추석연휴 골라보는 문화공연>추석 연휴 할인 혜택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임기창 기자 = 올해 추석은 '대체휴일제' 적용으로 길게는 5일을 쉬게 된다. 모처럼 모인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 연인과 같이 하루쯤은 공연장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에서부터 연극, 무료 국악 공연까지 찾아보면 볼만한 공연이 많다. 연휴 기간 할인 혜택은 덤이다. ◇ 화려한 뮤지컬…부담없이 즐기는 연극 지난해 국내 초연돼 호평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가 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추석 당일인 8일을 제외하고 계속 공연한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등 뮤지컬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작품이다.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토대로 제작했다. 올해에는 작년 초연 당시 무대에 선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을 비롯해 민영기, 엄기준, 리사, 오소연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새로 합류했다. 6만~13만원. 문의 ☎ 02-6391-6333 2005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연휴 기간(6~10일) 공연을 예매하면 관람료 절반을 깎아준다. 3인 이상 가족 할인, 커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한 가톨릭 무료병원에서 다음날 생방송 TV 인터뷰를 앞둔 하반신 마비 환자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따뜻한 사연과 함께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전석 4만5천원. ☎ 1544-1555 올해 한국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 연휴 기간인 6~9일 VIP·OP·R석은 20%, S·A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의 대명사로 2000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등이 출연한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지난달부터 공연 중이다.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삼국유사 연극만발' 시리즈 첫 작품 '만파식적 도난 사건의 전말'도 7~8일을 뺀 나머지 날짜에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신라 신문왕 2년 용으로부터 영험한 대나무를 얻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이야기를 각색,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망하는 바를 이루려는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했다. 전석 3만원. ☎ 1688-5966 ◇ 한가위엔 신명나는 국악이 제격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8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창극과 아리랑으로 꾸미는 무료 공연 '휘영청 달빛아리랑'을 한다. 안숙선 명창과 소리꾼 남상일이 '흥부' 부부로 나오는 창극 '박타령',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의 강강술래와 판굿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은 무료.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580-3300.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6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는 '블루문 페스티벌'이 열린다. 6일에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등과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3만3천∼9만9천원. ☎ 02-580-1300 7일에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 다섯 마당의 가장 극적인 장면만 모은 '눈대목'과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희곡을 판소리로 탈바꿈시킨 '사천가' 등을 노래한다. 관람료는 2만2천∼7만7천원. 문의 ☎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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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2014 뮤지컬 <시카고>2000년 한국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8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시카고>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캣츠>에 이어서, 7300회 이상 공연되며브로드웨이 역사상 3번째로 롱런하고 있는 공연으로 그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올해로 10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시카고> 한국 공연은 2000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새롭고 진일보된 공연을 선보였고, 2014년에도 그 흥행신화를 이어갈 것이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한국 공연 10번째 시즌을 맞는 2014년 뮤지컬 <시카고>는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 최정원이 벨마켈리역으로,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아이비가 록시하트역으로출연한다. 이들은 각 배역에 단일 캐스팅 되어 환상적인 호흡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벨마역의 최정원은 뮤지컬 <시카고> 초연부터 지금까지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매 공연마다 더 멋진 모습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능한 배우 최정원’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록시역의아이비 또한 2012년 뮤지컬 <시카고>로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여우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그 이후 출연한 뮤지컬 <고스트>를 통해 한층 발전된 연기력까지 선보였다. 뮤지컬 <시카고>로 2년만에 컴백한 아이비의록시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2010 <키스미케이트>, 2012 <시카고>, 2013 <고스트>까지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그녀들인 만큼 2014 <시카고>에서 최고의 콤비를 이루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더불어 이 두명의 여배우와 함께 빌리역의 성기윤과 마마역의 김경선을 비롯해 류창우, 김태우, 최성대, 서만석, 차정현, 강동주, 민세희, 김미정, 연보라, 최은주, 백현주, 김준태 등 이 작품을 수년간 함께 해온 배우들이 2014년 뮤지컬 <시카고>와 함께 한다. 한편 2014 뮤지컬 <시카고>에 새롭게 합류하는 두 명의 배우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종혁과 전수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섹시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의 이종혁은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변호사 ‘빌리 플린’역으로 성기윤과 함께 출연한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오디션에선 특유의 자신감과 편안함으로 빌리 플린을 연기해 외국 스탭들에게 적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이종혁은 ‘이 작품은 열정적이고 섹시한 작품이고 프로페셔널한 배우들의 무대가 아주 인상적인 공연이기도 하다. 오디션을 봐야 한다는 부담은 조금 있었지만 매우 지적이고 섹시한 변호사 역할인 빌리 플린이 저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도전했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전수경은 2000년 뮤지컬 <시카고> 초연을 함께한 원년 멤버로 14년 만에 이 작품에 합류했다. 초연 당시 최정원과 함께 록시역을 맡았던 그녀는 이번 시즌에는 김경선과 함께 간수장 ‘마마모튼’으로 분한다. 전수경은 ‘<시카고>를 꼭 다시 하고 싶었다. 2003년 맘마미아 이후 10여년 만에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마음이 떠올라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서였을까.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이 작품, 뮤지컬 <시카고>에 함께 하게 되었다.전수경만의 섹시하고 매력적인 마마로 여러분을 만나뵙겠다’ 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 한국 공연은 2000년, 2001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3800석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루고, 이후 2004년부터 2013년까지 7번의 공연에서도 객석 점유율 80% 이상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4 뮤지컬 <시카고>도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등 국내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자존심을 건 고품격 무대를 선사하며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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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최우수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가채원 양'2014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에 참여한 가채원(17) 천안여고 1학년 학생은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독도 홍보 동영상 'Call my name'을 보여주며 독도 알리기의 중요성을 밝혔다. "독도의 의미요?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울릉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독도는 우리가 일제 강점기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다시는 영토를 뺏기는 일이 없도록 한마음으로 뭉치게 합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2014 사이버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가 열린 울릉도에서 7일 만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가채원(17·천안여고 1년) 양은 "독도를 해외에 알리는 데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주장만으로는 부족하며 서로 소통하는 감성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똑 부러지게 밝혔다. 가 양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에 입학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가장 우수한 활동을 벌여 최정예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양성을 목적으로 울릉도에서 열린 독도 캠프에 선발됐다. 그는 가장 먼저 독도를 알리는 홍보 동영상 'Call my name'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고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굳세게 홀로 자리를 지켜온 독도(獨島)가 잊히지 않도록 이름을 불러 주고 또 그 이름을 빼앗아가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죠." 장래 국어 교사가 꿈인 가 양은 우리말을 잘 아는 것 못지않게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반크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막연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생각 정도만 있었는데 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와 이곳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독도의 영유권이 대한민국에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 동북아 평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독도 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입도한 가 양은 "천혜의 절경인 독도를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고 가슴 벅차다"며 "울릉도와 독도 영상을 담아 이번에는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울릉도의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의용군수비대'의 활약상을 접하고 큰 감동을 느꼈다는 가 양은 "목숨을 바쳐 독도를 지켜온 분들의 노고를 접해보니 독도의 가치는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2014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는 반크가 경상북도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에서 선발한 청소년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300명 중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인 중·고·대학생 5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