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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총성 없는 스포츠전쟁''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 슬로건에 개막행사 주제는 '하나됨'각국 선수들 군복입고 입장 '군복 패션쇼'…솔져 댄스로 '화합의 장' (문경=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전세계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대회가 2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7개 나라에서 7천45명(선수·임원 포함)의 군인들이 참가해 총 24개 종목(19개 일반종목·5개 군인종목)에서 금메달 248개를 놓고 열흘 동안 열전을 펼친다.현역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Friendship Together, Peace Forever)'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서 전세계 군인들이 잠시 무기를 내려놓고 우정과 평화를 추구하는 무대다.이날 개막식은 '하나됨(The One)'을 주제로 사전 문화행사, 공식행사, 사후 문화행사, 피날레로 나뉘어 국군체육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개막식 총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은 물론 2008년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연출한 연출가 손진책 씨가 담당했다. 또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막식을 연출한 한중구 씨가 총연출을 맡아 공연의 주제인 '하나됨'을 그려냈다.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항공작전사령부 헬기들이 문경 하늘을 형형색색의 연무로 장식하는 멋진 에어쇼로 개막식 분위기를 달궜고, 국군 의장대 시범과 특전사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절도와 패기를 제대로 보여줬다.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한 가운데 대회 개최국인 한국은 가장 마지막 순서인 117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특히 각국 선수들은 자기 나라의 군복을 입고 입장해 '군복 패션쇼'를 펼쳐 이날 메인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1만6천여 관중의 눈을 즐겁게 해줬다.김상기 조직위원장과 김관용 공동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압둘하킴 알샤노 CISM 회장이 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했다.대회 개막 선언에 이어 대회 깃발이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 게양대에 걸리면서 행사는 절정으로 치달았다.선수·심판·코치의 대표선서에 이어 주제공연인 '하나됨'이 펼쳐지면서 메인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전세계 군인들과 관중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주제공연은 세계 평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힘과 정신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공연 중간에 참가 선수들이 즉흥적으로 참가하는 줄다리기 퍼포먼스는 경쟁과 대립을 넘어 전세계 군인들이 평화를 위해 서로 힘을 합쳐 하나가 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줄다리기 퍼포먼스와 함께 한국의 전통놀이인 차전놀이도 함께 펼쳐지면서 개막식 공연의 흥을 돋구었다.30여분 동안의 주제공연이 끝나고 열흘 동안 대회장을 환히 비추게 될 성화가 점화됐으며, 개막식의 피날레는 '솔져 댄스'로 마무리됐다.한국의 민요인 '쾌지나 칭칭나네'를 모티브로 역동적이고 흥겨운 멜로디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로 제작된 '솔져 댄스'를 통해 개막식에 참가한 전세계 군인들은 '하나됨'을 가슴 깊이 느끼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이날 개막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3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가며 대회 1호 금메달은 3일 유도 단체전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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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내달 2일 개막…'계급 초월한 스포츠 제전'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시작(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에서 첫 봉송 주자인 육군 1사단 안병규 대위가 봉송 차량에 성화을 옮기고 있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임진각을 출발해 경기 파주와 연천, 강원 철원·화천·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군부대를 거쳐 다음 달 2일 개최지인 문경에 도착한다. 2015.9.21 andphotodo@yna.co.kr10월2∼11일까지 문경 등 8개 시·군서 개최120여개국 8천700여명 참가해 24개 종목서 실력 겨뤄…역대 최대규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모인 8천700여명의 군인들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한국에 모여 생명과도 같은 총과 계급장을 잠시 내려놓고 평화를 추구하는 스포츠 제전을 펼친다. 국경을 초월한 화합의 스포츠 무대로 올해 6회째를 맞는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폐회식이 열리는 문경을 비롯해 포항,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예천 등 8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목(24개 종목) 숫자와 참가국(120여개국 8천700여명)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군인들만의 스포츠축제인 만큼 남녀 현역 군인만 나설 수 있다.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는 올림픽 무대에서 볼 수 있는 19개의 일반 종목과 군인들의 특성을 살린 5개의 군사 종목을 합쳐 총 24개 종목이 치러진다. 일반 종목은 양궁, 농구, 복싱, 사이클, 펜싱, 축구, 골프, 핸드볼, 유도, 마라톤, 근대5종, 요트, 사격, 수영, 태권도, 육상, 트라이애슬론, 배구, 레슬링 등 19개로 이뤄진다. 여기에 공군 5종, 육군 5종, 해군 5종, 오리엔티어링, 고공강하 등 군사종목 5개가 추가된다.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한국 고대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새'인 삼족오(三足烏)를 형상화한 엠블럼을 채택했다. 마스코트인 '해라온'(남자)과 '해라오니'(여자)도 삼족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누린다 = 경북문경 군인체육대회의 특징은 그동안 '돈 먹는 하마'로 개최도시에 재정 부담만 안겨준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전철을 밟지 않았다는 데 있다. 말 그대로 '저비용-최대 효과'를 톡톡히 노렸다.이번 대회의 생산유발효과는 3천115억원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천542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취업유발효과 2천855명을 비롯해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군인들이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도 상징적이다. '저비용 대회'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마련을 위해 새 아파트나 콘도를 짓는 대신 기존 시설물을 이용해 '원가 절감'에 나섰다. 전체 선수단 규모를 9천여명으로 산정해 영천 3사관학교에 2천500명, 괴산 학생군사학교에 4천500명, 문경 지역에 2천여명을 수용하기로 했다.특히 문경에는 이동식 숙소(카라반) 350동을 선수촌으로 대체했다. 카라반(4인1실·장애인 3인1실)을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은 34억원으로 아파트를 건축했을 때 예상되는 800억원(24평 3인기준·인테리어비용 포함)보다 무려 24배 가까이 절약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 볼거리도 화려한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 = 19개의 일반 종목과 달리 군인들만이 할 수 있는 5개의 군사종목은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육·해·공군의 특성을 살린 육군 5종, 해군 5종, 공군 5종을 비롯해 적진 침투를 가상한 고공강화와 독도법(讀圖法)을 겨루는 오리엔티어링은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종목이다.10월 2일 치러지는 개막식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이벤트다. 개막식에는 참가국 군인들이 자기 나라의 정복(군복)을 차려입고 참가한다. 평소 보기 어려운 각국의 군복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좋은 기회다.개막식 문화 행사의 주제는 '하나됨'이다.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우정의 불'과 임진각에서 채화돼 비무장지대(DMZ)를 달린 '평화의 불'이 하나가 돼 문경에 도착하는 것으로 주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혼란한 지구에서 한 소년이 '화합의 불씨'를 들고 나와 우정·평화의 불과 만나 '미래의 불'이 되면서 하나됨을 강조하는 감동의 하모니가 이어진다.◇ '내가 바로 대한민국 국군 대표!' =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에서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스타들도 참가한다. 축구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 이정협 병장과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최초로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허인회 일병이 대표적이다. 내달 12일 전역을 앞둔 이정협 병장은 지난달 K리그 챌린지 경기 도중 안면 복합골절을 당하는 사고를 당한 뒤 회복하고 있지만 군생활의 '유종의 미'를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마무리하겠다는 일념으로 대회 참가를 강행했다.여기에 '필승 샷'을 앞세운 골프의 허인회 일병을 비롯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음빛나(24) 중사도 '금빛 조준'에 나선다. 또 여자 축구대표팀 사상 첫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권하늘 중사도 눈에 띈다.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나서는 이정협(왼쪽부터), 허인회, 권하늘.<<연합뉴스 자료사진>>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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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맞아 재한 조선족 여의도서 민속축제 연다추석 차례·축하 공연·노래자랑·민속 씨름 등 '화합 한마당'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복 70주년과 한·중 수교 23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재한 조선족(중국동포) 민속 축제가 열린다.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성학)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제2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김성학 회장은 "추석을 맞아 재한 중국 동포, 내국인, 중국 내빈 등 4만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축제를 꾸미기로 했다"면서 "공연과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재한 70만 중국 동포의 화합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날 오전에는 전통 민속씨름·장기·줄다리기 대회와 널뛰기, 윷놀이, 떡메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마당이 열린다. 오후에는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일정상 축구와 배구 경기는 사전에 진행돼 당일에는 시상식만 열릴 예정이다. 아나운서 김병찬과 개그맨 박세민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인 현철·주현미·조항조·장미화 등이 출연한다. 이어 이옥희·김동현·김해란 등 중국 국가 1급 배우들이 꾸미는 조선족 코믹극 '사촌 언니'가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동포가수 김선희와 문진수 공연, 조선족 퉁소 명인 오청룡의 연주 등이 펼쳐진다. 공연에 앞서 일반인들이 직접 참가하는 '노래자랑' 무대도 열린다. 사전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은 이날 가요, 민요, 중국 노래 등으로 솜씨를 뽐내고 주최 측은 푸짐한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중국 동북 3성 출신들이 성묘도 하지 못한 채 명절을 고국서 맞는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합동 차례 행사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부대 행사로 동향끼리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하는 쉼터 마당, 체류 문제를 돕는 법률 상담 마당, 일자리 나눔 마당,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건강토론 마당 등 각 부스가 열려 동포들의 고국 생활을 돕는다. 이번 축제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여야 국회의원, 조선족 밀집 거주 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를 후원하고 축하하고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과 조선족 단체장 등 관계자 120여 명 중국에서 찾아온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관계자는 "재한 조선족이 4만 명 넘게 모이는 국내 행사는 처음"이라며 "축제를 마친 후에는 자원봉사자와 참가자가 함께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업체를 동원해 마무리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재한 조선족 단체를 비롯해 구로·대림·시흥·수원·안산 등 조선족 거주 지역 관련 기업의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성공한 조선족 등 일반인의 십시일반 후원도 이어지고 있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사전 지원 약속이 취소돼 아쉽다"면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조선족을 더는 이방인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정룡 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코리안 드림을 안고 고국을 찾은 조선족이 70만 명을 넘어섰지만 자체 명절이 없어 연합회에서 지난해부터 추석 전날을 '중국동포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며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 창립일인 9월 3일에 마을마다 체육대회·민속놀이 행사를 열어온 것을 살려서 이번 행사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축제 전날인 25일(금) 오후 2시에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 세미나실에서 '한·중 FTA 시대, 중국동포 사회의 전망과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고국에서의 바람직한 조선족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축제 참가 및 후원에 관한 문의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02-777-88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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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맞아 전국서 기념식·집회 열려한국노총,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전국노동자대회(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문화마당에서 열린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일반 해고요건·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 저지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듣고 있다. mon@yna.co.kr(전국종합=연합뉴스) 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와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대전, 대구, 강원 원주에서는 지자체와 한국노총 지역본부가 기념식을 열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가족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대전에서는 오후 2시 근로자와 가족, 노사정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제125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이 진행됐다.대구시 북구 대구체육관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려 근로자와 가족, 외국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했고, 강원도 원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는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이 기념식에서는 산업 발전과 노사화합에 기여한 노동자들에게 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됐다.행사가 끝나고 대전에서는 근로자 가요제가 열려 노래 실력을 뽐냈고, 대구에서도 장기자랑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였다.강원 원주와 경남 진해에서는 근로자와 그 가족이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열려 함께 땀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했다.대규모 집회도 잇따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2015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요구한다.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600명, 울산본부 조합원 850명, 전북본부 조합원 570명 등 각 지역본부 조합원들도 이날 열리는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민주노총 산하의 각 산별노조·연맹은 청계천 한빛광장과 프레스센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여의도 등에서 오전 11∼오후 2시 사전 집회를 갖고 서울광장으로 이동한다.한국노총은 오후 2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조합원 12만여명(주최측 예상)이 참여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했다.한국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400명, 울산본부 조합원 500명, 광주·전남본부 조합원 220명 등 전국의 지역본부에서 단체로 상경해 집회에 참여했다.이들은 집회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일반 해고요건·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 저지, 통상임금 확대 및 법제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등을 주장했다.또 공공비정규직노조는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제 125주년 노동절 기념 공공비정규직노동자대회'를 열고 정부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정훈, 민영규, 최수호, 전지혜, 류수현, 강은나래, 박철홍, 김진방, 김근주, 황정현, 권영전,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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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복서' 이시영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복싱 선수로도 활동하는 배우 이시영(33)이 복싱 국가대표의 꿈에 재도전한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30일 "이시영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촬영을 끝내고 나면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시합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시영은 지난 2012년 3월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1월 인천시청 복싱팀에 입단했던 이시영은 부상으로 작년 10월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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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역대 최다 선발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활약할 영화제의 꽃, JIFF지기 (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 최종합격자가 발표되었다. 먼저 주목할 것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선발인원의 증가. 지난해 JIFF지기 선발인원이 302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341명이 합격, 영화제의 손과 발이 되어 활동한다. 선발인원 확대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기조인 '양적·질적인 확장'을 직접적으로 뒷받침 하는 역할을 JIFF지기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IFF지기 운영에 있어서도 다소간 변화를 줬다. 주말에 한해 활동했던 '주말 JIFF지기'를 폐지하고 영화제 전 기간 활동을 전제로 하는 '전일 JIFF지기'로 방향 전환을 꾀한 것이 눈에 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담당 업무를 책임질 JIFF지기를 배치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변화이다. 올해 JIFF지기 모집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북 지역 내 대학생 지원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중 대학생이 91.8%이며, 이 가운데 전북대와 전주대 등 전북에 위치한 대학교 재학생이 80.7%를 차지하였다. 이외에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타 지역 거주자들의 비율이 26.3%를 기록해 지역적 경계를 벗어나 전주국제영화제에 참가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의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2월 10일(화)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등의 교육 및 행사를 거쳐 4월 25일(토) JIFF지기 발대식에 참여하게 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한 JIFF지기들은 최종적으로 영화제 기간인 4월 30일(목)부터 5월 9일(토)까지 JIFF지기로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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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의용소방대원을 찾아라!”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29일 용인청소년수련원(양지면 평창리)에서 의용(여성)소방대원의 소방기술 능력 향상과 대원 간 단합과 화합을 위한 2014년도 소방기술경연 및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용인시 각 지역별 40개 의용(여성)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정찬민 용인시장, 오세영 경기도의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김준연 경기도의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조창희 경기도의회의원(새누리당), 남종섭 경기도의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경연대회를 축하하였다. 소방기술 경연대회 종목으로는 속도방수, 소화기 들고 이어달리기 등 소방기술 분야와 족구, 단체줄넘기, 단체줄다리기 등 화합을 위한 단합분야로 나누어 기량을 겨뤘다. 이날 전광택 서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소방공무원과 더불어 더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 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용인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는 40개대 8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현장 활동과 재난예방 활동, 사회봉사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용인소방서 관련부서>> 소방행정과 장비팀 031)8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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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아드- 한국, 金 72개로 종합 2위…역대 최고성적'금메달을 향해'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4일 인천 송도사이클코스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이클 혼성 MB&WB 로드 레이스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4.10.24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휠체어 댄스스포츠는 금메달 6개 가운데 5개를 휩쓸며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전통의 효자 종목 배드민턴도 금메달 5개를 쓸어담았다.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 2관왕 전민재와 선수 데뷔 후 28년 만에 처음 국제대회 정상에 선 김순정이 활약한 육상은 금메달 3개를 보탰다. 조정과 보치아도 금메달 2개씩을 더하며 힘을 냈고, 양궁, 역도, 유도, 휠체어테니스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1명씩 올려 보냈다.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휠체어농구 결승전에서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의 자존심을 건 승부에서 61-50으로 승리하며 일주일간 치러진 열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은 볼링, 수영, 사격,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의 선전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는 했으나 최강의 전통을 이어오던 양궁과 역도, 유도 등의 부진이 아쉬웠다. 아울러 육상 등 많은 메달이 걸린 기초 종목에서 썩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 일본과 대조를 이룬 점은 앞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이번 대회는 41개국에서 온 6천196명의 선수단이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최국 한국 역시 역대 가장 많은 47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00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던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의 2위에 복귀하며 안방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사상 최초로 참가한 북한은 남자 수영의 심승혁, 남자 탁구의 전주현이 각 동메달을 목에 걸어 동메달 2개로 종합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선수단의 성공적인 결실과는 별도로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던 자발적 관중, 준비 기간과 예산 부족으로 말미암은 일부 경기장의 부실한 장애인 편의시설 등은 앞으로 한국이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6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며, 4년 뒤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대회기를 이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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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국제레저대회 '절정'…주말 동안 8만 명 찾아>춘천레저대회 '환상의 액션스포츠'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국제레저대회가 대회 3일째를 맞아 성황리에 열리는 가운데 31일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액션스포츠 데몬쇼에서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14.8.31 hak@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 의암호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춘천국제레저대회'가 31일 주말을 맞아 절정을 이뤘다. 레저 시연과 체험 행사 등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렸다. 31일 (재)춘천월드레저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말 이틀 간 국제레저대회 각 경기장과 체험행사장에 8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국등반대회와 수상레저체험 등 체험행사와 국제와 국내대회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수를 합친 것이다. 춘천국제레저대회 '액션스포츠' 인기(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국제레저대회가 대회 3일째를 맞아 성황리에 열리는 가운데 31일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액션스포츠 데몬쇼가 선수들의 화려한 묘기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4.8.31 hak@yna.co.kr 개막 첫날인 29일에는 1만6천여 명이 찾았다. 특히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종목 가운데 액션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익스트림파크는 연일 관람객으로 붐볐다.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BMX(자전거묘기) 3개 종목으로 진행된 액션스포츠에서 외국 선수들은 높고 가파른 장애물을 뛰고 몸을 돌리는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경쾌한 음악과 진행자의 흥을 돋우는 멘트, 선수들의 뛰어난 기술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탄성을 지르며 레저의 묘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춘천국제레저대회 액션스포츠 인기(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국제레저대회가 대회 3일째를 맞아 성황리에 열리는 가운데 액션스포츠가 관람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열린 액션스포츠 어그레시브인라인 종목에 출전한 외국 선수들이 멋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14.8.31 <<지방기사 참고>> hak@yna.co.kr 체험부스에도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모터보트에 연결된 수압 장치로 물 위로 솟구쳐 올라 공중에서 터닝, 공중돌기(백플립) 등 여러 기술을 구사하는 신종 레포츠인 플라이보드 시연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어모았다. 쉽게 보기 어려운 각종 레저장비 전시장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수륙양용 레저 장비인 쿼드스키가 인기였다. 육상에서는 네 바퀴로 달리다가 물속에 들어가면 바퀴가 접히면서 모터보트로 변신하며 물 위를 질주,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춘천국제레저대회 빙상 국가대표 팬사인회(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국제레저대회가 대회 3일째를 맞아 성황리에 열리는 가운데 31일 국내대회로 열린 쇼트트랙 경기를 기념해 소치동계올림픽 참가 국가대표들의 팬 사인회가 열렸다. 이규혁 선수가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14.8.31 hak@yna.co.kr 이밖에 국내종목인 쇼트트랙 경기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로 열린 빙상 국가대표 시범경기와 팬사인회도 만원을 이뤘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제갈성렬, 이규혁, 문준, 쇼트트랙의 조해리, 공상정, 이호석, 김성일, 김병준 선수가 관람객과 만났다. 최동용 대회조직위원장(춘천시장)은 "9월 1일과 폐막일인 2일까지 관람객 체험과 전시 위주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미처 체험을 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행사장을 찾으면 잊지 못할 레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국제 대회와 국내 대회는 족구 군인부와 당구경기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폐막했으며 춘천국제레저대회를 기념해 열린 전국여성체육대회도 이날 함께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