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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K-팝 공연…동남아 3국서 한류축제 잇달아가수 무대(CG)[연합뉴스TV 제공](서울=연합뉴스)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등 3개국에서 한국영화제, 한국 전통무용과 K-팝 공연 등 한류 한마당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필리핀에서는 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 주최로 마닐라, 다바오, 세부 등 6개 도시를 돌며 진행하는 '한국영화제'가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국립대학교 딜리만캠퍼스에서 막을 올린다. 구체적 일정은 7∼10일 마닐라, 14∼17일 다바오, 21∼24일 일로일로, 28∼10월 1일 세부, 10월 5∼8일 팜팡가, 12∼15일 카비테 등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스물'(감독 이병헌), '족구왕'(감독 우문기),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 등 총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와 별도로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9일 마닐라 인근의 알리우 극장에서 '제26회 한국-필리핀 문화교류 축제'를 개최한다. '길: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1부 댄스·노래·악기 경연대회 2부 발레 마닐라·K-팝·북춤 등 공연이 진행된다.라오스한인회(회장 정우상)는 한국-라오스 수교 22년을 기념하는 친선의 밤 행사를 7일 오후 비엔티안에 있는 국립문화홀에서 마련한다. 한국 전통민요, 전통무용, 가곡 공연과 라오스 예술학교 무용단이 꾸미는 무대 등으로 어우러질 예정이다.미얀마한인회(회장 이정우)는 오는 30일 양곤에 있는 뚜워나실내체육관에서 '한가위 큰 잔치'를 펼친다. 체육대회를 통해 한인들 간 우의를 다지면서 현지인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K-팝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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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55명 추행' 여주 고교 교사, 검찰서 혐의 인정가해 교사 2명 강제추행 혐의 구속기소…동료 교사 6명 교육당국 통보 고개숙인 스승들왼쪽 김모(52)교사, 오른쪽 한모(42)교사 [연합뉴스 자료사진]전교 여학생의 ⅓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아온 여주의 한 고교 교사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이 가운데 1명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오다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모(52)·한모(42) 교사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이 학교 인권담당 안전생활부장직을 맡은 김 교사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여학생 31명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김 교사에게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더불어 남학생들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학대,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폭행이 체벌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장기간에 걸쳐 반복된 학대는 아니라고 판단,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는 제외했다.한 교사는 2015년 3월부터 최근까지 3학년 담임교사로 재직하면서 학교 복도 등을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여학생 55명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다.그는 경찰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학생들이 그랬다고 하니 잘못한 것 같다"고 한 김 교사와 달리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다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시인했다.전교생이 455명인 이 학교의 여학생은 210명으로, 전체 여학생의 ⅓이 넘는 72명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했다.피해 여학생 중 14명은 김 교사와 한 교사 모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한편 경찰은 지난 6월 이 학교 학생 대상 전수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교사 1명이 여학생에게 "뽀뽀해버린다"라는 성희롱 발언을, 교사 4명이 다수의 학생에게 "×새끼" 식의 폭언 등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 의견을 검토해 형사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했다.조사결과 성희롱 발언 교사는 수업 중 여학생들이 떠들자 1명이 아닌 여럿을 상대로 "너희 계속 떠들면 뽀뽀해버린다"라고 했고, 나머지 교사들도 체육대회에서 반별 대항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 다수를 향해 "○학년 ○반 ×새끼들 빨리 안 움직여"라고 욕설하는 등 4명 모두 공개된 장소에서 폭언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경찰은 지난해 성추행당한 학생의 신고를 접수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교사에 대해서도 형사입건하지 않고 내사종결 처리했다.다만 경찰은 폭언 등을 한 5명의 교사와 학생 신고를 묵살한 교사 등 6명에 대해 교육 당국에 기관 통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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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용인시지역아동센터 한마음축제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 한마음축제는 용인시지역아동센터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이날도 900여명(아동 750명, 종사자 150명)이 참석하여 하루 종일 즐겁고 신나게 체육대회의 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체육대회 전문 업체의 인도로 아동들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종목들이 진행되었다.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 용인시지역아동센터(김상준 연합회장)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정찬민 용인시장, 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이우현 국회의원, 오세영 경기도의회의원, 용인시의회 의원(이건영, 신현수, 김상수, 김대정, 박만섭, 김문봉), 홍성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성규 부회장, 이명금, 최태수 이사, 삼성전자 정세헌 DS부문 부장이 참석하였다.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 그리고 금번 한마음축제가 더욱 풍성해지도록 삼성전자와 CJ도너스캠프,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마음담긴 후원을 해 주었다. 체육대회 폐회식 중 지금까지 센터에서 섬겨주신 종사자들을 위해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큰 박수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리고 종사자들은 아동들을 잘 섬기겠다는 의미로 함께 인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 체육대회가 끝나고 백팩을 선물로 받은 모든 아동들과 청소년들은 기쁨과 감사함이 가득하여 다음 한마음축제를 기대하며 돌아가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통해 다음세대의 주인공인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참석하는 한마음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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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봄꽃 향기에 '풍덩'…산·바다·축제장마다 '북새통'초여름 날씨에 반소매·반바지 등장…일상 스트레스 훌훌 털어 (전국종합=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3주기이자 4월 셋째 주 휴일인 16일 전국은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때 이른 더위 속에 유명 산과 축제장마다 나들이객이 붐볐다. 노랗게 물든 낙동강 유채꽃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시민들은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뒤덮인 산과 들에서 추억을 새기고, 축제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절정으로 치닫는 봄을 즐겼다.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24도, 대전과 대구 등은 28도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때 이른 더위에 거리에는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이 많았다. ◇ 전국이 꽃 대궐…축제장 인산인해 유채꽃이 흐드러진 제주에는 이날 4만2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중문 관광단지·성산 일출봉·만장굴 등 관광지마다 인파로 북적였고, 한라산에도 2천700여명이 몰렸다. 해발 2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에서는 제철 고사리를 꺾는 시민들의 손길이 분주했다.충남 태안과 용인 에버랜드에는 원색의 튤립이 꽃망울을 터뜨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0만송이 튤립의 향연'이 펼쳐지는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 튤립 축제장에는 봄의 유혹에 이끌려 나온 관광객들이 튤립으로 만든 숭례문과 에펠탑, 풍차, 피라미드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꽃향기를 맡으면서 축제를 즐겼다.용인 에버랜드 튤립 축제장에도 100여 종 120만 송이의 튤립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화려함을 뽐냈다. 인근 한국민속촌에서는 조선 시대 사또나 장사꾼 등으로 분장한 캐릭터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문화축제 '웰컴투 조선'이 열려 관광객에게 웃음보따리를 선물했다.막바지 벚꽃을 볼 수 있는 인천대공원과 진달래 축제가 열린 강화 고려산, 월미공원 등에도 2만명 가까운 시민이 몰려 상쾌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태안 튤립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강원도 근덕면에서 유채꽃 축제가, 강릉 주문진에서는 복사꽃 축제가 펼쳐지는 등 전국이 꽃 속에 파묻힌 하루였다. 때 이른 더위 속에 강릉 경포 해변과 부산 해운대 등에도 바닷바람을 쐬러 나온 시민들이 몰렸다.부산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기대 산책로와 고층빌딩이 숲을 이룬 해운대 마린시티 등에도 상춘인파가 몰려 카메라에 봄 풍경을 담느라 분주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서는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펼쳐졌고, 경주 보문단지와 전주 한옥마을에도 개량 한복 등을 입은 젊은이 행렬이 꽃을 이뤘다.◇ 곳곳서 체육행사…팽목항 등에는 세월호 추모행렬 초록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전국의 유명산은 등산객들의 차지였다.이날까지 벚꽃축제가 이어진 계룡산국립공원에 7천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설악산·속리산·월출산 등에도 울긋불긋한 등산복 차림의 행렬이 이어졌다. 평지보다 열흘 늦게 피는 속리산 벚꽃은 이날 만개해 등산객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체육행사도 이어졌다.부산의 낙동강 강변도로에서는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 페스티벌이 펼쳐졌고, 울산에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제15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가 열렸다.구미에서는 전국합기도대회와 전국풋살대회가 열렸고, 제1회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와 전국 승마대회도 경주와 상주에서 개최됐다. 대전 계족산 황톳길 [연합뉴스 자료사진]경북 영주시 서천에서는 건강 걷기대회가 열려 2천여명의 시민이 7㎞ 구간을 걸으면서 건강을 다졌고, 제주에서는 제51회 도민체육대회 종목별 결승전이 펼쳐져 경기장을 응원 열기로 달궜다.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과 목포 신항 등에는 추모행렬이 꼬리를 물었다.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종교·사회단체가 마련한 추모 행사에 참여해 미수습자 9명의 귀환을 바랐다.서울 광화문 광장 등 전국 곳곳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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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9번째 생일…권오준 "다음 50년 준비해야"(종합)포스코가 지난 1일 49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았다.2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지난달 31일 전라남도 광양제철소를 찾아 직원들과 '도전! 안전골든벨'을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골든벨'은 전 직원의 안전 활동을 정착시키고자 기획됐으며 지역별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 행사가 진행됐다.행사 후 권 회장은 광양제철소 1고로(용광로)를 방문해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지난 1일에는 광양시 금호동 복지센터 앞에 세워진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을 참배하고 제철소, 그룹사, 인근 지역 동호인들의 체육대회에 참석해 격려했다.권 회장은 취임 이후 매년 창립기념일 개최하던 대규모 기념행사나 지역인사 초청 오찬을 간소화하거나 폐지하고 차분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가져왔다.권 회장은 "올해는 지난 50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다음 5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100년 기업으로 가는 절반의 반환점에서 필요한 것은 '원 포스코'(One POSCO), 즉 직원들의 하나로 뭉친 끈끈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오인환 철강부문장(사장)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을 방문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포스코역사관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건설·조업 중에 순직한 임직원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포항제철소 후판 공장과 코크스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외주 파트너사 협의회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 행사 [포스코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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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앞두고 4차 추진상황보고회 열어화성시가 오는 4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황성태 부시장과 간부 공무원 및 부서별 담당자, 김경오 체육회 상임이사 등 19명이 참석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선수단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교통, 주차, 안전 확보 방안과 개회식, 성화봉송, 미니 뱃놀이 축제, 승마체험 등 세부 행사 등이 검토됐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방안도 제안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남은 기간 동안 1,300만 경기도민 모두가 즐기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안전도시 화성을 자랑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을 비롯해 화성시 전역 35개소에서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12,000명이 육상 등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되는 경기도 내 가장 큰 체육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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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경숙 '정유라 장학생 만들기' 학사규정 바꿔…이메일 공개'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연합뉴스TV 제공]"실기우수자, 학점 최소 B이상" 지침도…김병욱 "梨大 조직적 개입 의혹" 이화여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 씨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학사규정까지 바꾼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김 전 학장은 수정된 학사관리안을 기획처장에게 이메일로 보내면서 "오전에 통화한 내용"이라고 언급하는 등 이화여대 측이 조직적으로 규칙 개정에 나선 정황도 포착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18일 김 전 학장이 박모 기획처장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5년 9월 최씨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학장은 9월 15일 체육과학부 수시전형 실기우수자 학사관리 내규(안)을 만들었다.이 내규는 정 씨처럼 실기우수자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담당교수 재량의 다양한 과제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입학시 C급 대회실적(하계 동계 전국체육대회, 협회장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급 대회 3위 이상)만 있어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학점 역시 절대평가로 부여하도록 하면서 "실적과 과제물 평가를 고려하여 학점을 최소 B이상을 줄 것"이라고 명시했다.김 학장은 이렇게 만든 내규 개정안을 2016년 3월 11일 박모 기획처장에게 이메일로 보냈으며, 이는 이화여대가 국회에 제출한 내규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실제로 정씨는 2016년 여름 계절학기에서 출석도 하지 않고 과제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B+ 성적을 받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이메일에서 김 전 학장은 "처장님, 오전에 통화한 내용을 보냅니다"라고 썼다.김 의원은 "김 전 학장의 이메일 내용을 보면 정황상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조직적 개입과 묵인이 충분히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조금이라도 나은 학점과 장학금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정유라 장학생 만들기 시도의 전말을 낱낱이 밝혀 교육농단을 뿌리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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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노회 노회장배 시찰 체육대회경동노회는 지난 10월 24일에 여주시 능서 레포츠 공원에서 체육활동을 통하여 노회원들이 서로 교제하고 이를 통한 노회와 시찰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문화체육부 주관 경동노회 노회장배 시찰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엄기택 목사(문화체육부)의 사회로 시작한 개회예배에서 노회장 이승희 목사는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27)는 제목으로 복음을 위해서 함께 달려갈 것을 격려하였고,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수고한 문화체육부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증경 노회장 정병훈 목사(소망 선교교회)의 축사와 축도를 통하여 1부 예배를 마쳤다. 이후 준비위원장인 이시용 목사(문화체육부 부장)의 진행으로 신바람 나는 레크리에이션과 추억의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목회자 아내들의 훌라후프 릴레이 등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고, 따뜻한 부대찌개로 삼삼오오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이후 승부욕이 불탔던 목회자 아내들의 피구, 자존심이 걸린 목사들의 족구, 축구 등의 경기가 진행되었고, 응원 점수에 앞선 이천시찰(시찰장 안영덕 목사)이 종합우승, 중앙 시찰이 준우승(시찰장 정병훈 목사)을 차지하였다. 모두가 기다리던 경품 시간 준비와 진행을 맡은 이시용 목사는 원래 계획했던 예산보다 훨씬 많은 찬조가 들어와 나눔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면서 곧 있을 진중 세례식을 위해 전도부에 찬조금을 전달하였고, 노회에도 일부를 헌금하여 모두를 훈훈하게 하였다.경품은 목회자 아내들이 좋아할 내용으로 풍성하게 준비되었고, 특히 응암교회 윤종일 집사(담임 윤춘배 목사)가 최상품 여주 고구마 10킬로 30박스를 후원하여 가정별로 한 박스씩 선물로 나눌 수가 있었다.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은 이구동성으로 많이 웃고 많이 즐거웠던 하루였다고 칭찬 릴레이를 전개하면서 내년을 기약하며 행복했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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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수영> 박태환, 자유형 200m 금메달…리우보다 3초05 기록 단축(종합)미소짓는 박태환(아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박태환이 10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우승을 결정짓고 나서 기록판을 바라보고 있다.개인 최고기록에 0.21초 차이로 근접…부활 가능성 보였다 (아산=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박태환(27·인천시청)이 리우올림픽보다 3초 이상 단축된 우수한 기록으로 전국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획득했다.인천 대표로 나온 박태환은 10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는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1분44초80)에 근접한,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기록이다.그는 자신이 2013년에 세운 전국체전 기록(1분46초42)도 갈아치웠다.불과 2개월 전에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이 기록이 나왔더라면 박태환은 중국의 쑨양(1분44초65)에 이어 은메달을 딸 수 있었다. 리우올림픽 은메달 기록은 1분45초20이다.하지만 당시 그는 이날보다 3초 이상 늦은 1분48초06을 기록, 출전 선수 47명 가운데 29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이날 박태환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스피드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양준혁(전북·전주시청)이 1분49초13으로 은메달, 권오국(대구·대구시청)이 1분49초97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앞서 이날 오전 예선에서는 출전 선수 17명 가운데 가장 좋은 1분48초94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전날 계영 800m에도 출전했으나 6위에 머물렀다. 11일에는 자유형 400m에 나선다.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1분44초85)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와 200m(1분44초93)에서 은메달을 땄다. 돌아온 박태환돌아온 박태환</p>< p> (아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박태환이 10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경기 우승을 결정짓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6.10.10</p>< p> youngs@yna.co.kr기록 살피는 박태환기록 살피는 박태환</p>< p> (아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박태환이 10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우승하고 나서 기록판을 바라보고 있다. 2016.10.10</p>< p> youngs@yna.co.kr박태환 자유형 200m 우승박태환 자유형 200m 우승</p>< p> (아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0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한 박태환(오른쪽)이 출발하고 있다. 2016.10.10</p>< p>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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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의 명예를 걸고'…제97회 전국체육대회, 아산서 개막(종합)<전국체전> 개막 D-day (아산=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오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시민들이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을 보기 위해 착석해 있다. 97회째를 맞는 전국체육대회는 이날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2016.10.7 mon@yna.co.kr박세리, 성화 최종 점화…13일까지 일주일간 열전 (아산=연합뉴스) 김동찬 김승욱 차병섭 기자 =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오후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13일까지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수상스키)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산시등 충남 일원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4천811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이번 대회는 특히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밤 8시 케이팝 공연까지 4시간 동안 펼쳐졌다. '세대를 넘어 문화로 소통하고 행복으로 연결한 관객과 선수단'이라는 스토리를 담아낸 이 날 개회식은 사전 및 식전 공연에서 인기 가수 김혜연, 노라조 밴드의 노래로 흥을 돋우고 개그맨 송준근, 안소미 씨가 식전행사 사회를 맡았다. 이재후, 윤희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공식 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 선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환영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등이 이어졌다.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소중한 전국체전의 정신을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계속 이어나간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그 어떤 위기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 선서는 육상 우상혁(서천군청), 하키 김종은(아산시청)이 맡았고 심판 대표 선서는 육상 이우택 심판이 했다.미국과 일본 등을 비롯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지구 반대편에서 온 재외 국민대표들도 전국체전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3일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봉송이 시작된 성화도 이날 성화대에 점화됐다. 성화 최종 점화는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맡았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전국체전과 21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동시에 봉송된 점이 특색이다. 지난해부터 전국체전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장애인체전이 열렸으나 지난해에는 성화 봉송이 별도로 진행됐다. 전국체전 성화는 3일 오전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됐고 장애인체전 성화는 같은 날 아산 현충사에서 채화됐다. 15개 시·군 640명의 대표 주자들에 의해 952.5㎞의 대장정을 거친 성화는 이날 성화대를 밝히기 시작했고 장애인체전 성화는 아산시청에 안치됐다가 21일 장애인체전 개회식에 맞춰 다시 성화대에 그 불꽃을 옮겨 붙이게 된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틴탑, 여자친구, 블락비버스타즈 등의 케이팝 공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