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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한수원,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평창 올림픽 현장 밝힌다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과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27일 오후 6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종합운동장에서 태양광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가졌다.이번 점등식에서 불을 밝힌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총 90본으로,올림픽선수촌과 횡계리 일대 약 3km구간에 설치됐다. 점등식에는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과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 백성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운영사무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설치된 이번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평창을 방문하는 선수 및 관객, 지역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밝은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은 “거리가 오래되고 어두워 지나다닐 때 불안했는데 이제 안심가로등 덕분에 밤길도 마음 놓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안전 및 방범효과와 올림픽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심가로등 설치를 반기고 있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한수원은 안심가로등 설치 등을 통하여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평창군과 긴밀히 협조해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면서“전력생산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낮시간 충전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한번 충전으로 7일 정도 이용이 가능해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며 “전기절약 효과는 물론 탄소발생량 저감 등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이후, 2015년에는 6개 지역 총 253본, 2016년에는 6개 지역 총 31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올해는총 40억을 들여 전국 7개 지역(경주, 평창, 문경, 김해, 진천, 해남, 영광)에 안심가로등 401본을 완공할 예정이다.또한 안심가로등 설치지역의 지자체가 선정한 위기가정에의료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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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오존주의보 47회 발령 … 최근 4년 평균 36회보다 많아올해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난 4년 평균인 36회보다 11회가 많은 47회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월부터 9월말까지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회수를 분석한 결과 6월에만 9일 간 21회 등 총 47회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2013년 26회, 2014년 32회, 2015년 27회, 2016년 62회로 지난 4년 동안 총 147회, 연평균 36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도는 오존이 많이 발생하는 5월부터 9월까지를 오존주의보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남부권, 중부권, 북부권, 동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일 때 주의보, 0.3ppm이상일 때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보, 중대경보를 발령한 경우는 아직 없다.오존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주는 물질이다.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이나 천식 악화, 폐기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상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오존은 일사량이 많고 풍속이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지난해는 8월에, 올해는 6월에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돼 발령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기도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과 불필요한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오존·미세먼지 주의보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홈페이지(http://air.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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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특선메뉴 개발(용인=연합뉴스) 7일부터 11월 5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여는 에버랜드가 축제와 어울리는 특선 메뉴와 상품을 내놓았다.핼러윈 축제 기간 300여 종의 푸짐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에버랜드는 올해 핼러윈을 테마로 한 맛있는 신메뉴 25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에버랜드 핼러윈축제 특선 메뉴(용인=연합뉴스) 7일부터 11월 5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여는 에버랜드가 축제와 어울리는 특선 메뉴와 상품을 내놓았다.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신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2017.9.6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hedgehog@yna.co.kr올해 10만㎡ 부지에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 시티'내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호러메뉴'를 맛볼 수 있다.떡볶이 중앙에 드라큘라관 모양의 빨간 케이크를 올린 '좀비 무덤 떡볶이', 박쥐 모양의 어묵 토핑이 인상적인 '뱀파이어 어묵우동', 빨간 라즈베리 소스가 스며든 '블러드 생맥주'가 대표적이다.포시즌즈가든에 있는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섬뜩한 손가락 모양 쿠키와 고르곤졸라 피자가 어우러진 '핼러윈 손가락 피자'를,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사이에 괴물 손가락을 숨긴 '몬스터핑거 블러드 비프스테이크'를 각각 내놓는다. 어린이들은 타운즈마켓에서 '핼러윈 어린이 로스가스'와 마늘을 주재료로 한 '갈릭 가츠'를 맛보는 것도 좋다.중식당 차이나문에서는 빨간 자장에 해골 지단을 올린 '사천식 매운 자장면'을 선보인다.이밖에 '대마왕과 꼬마유령 핫도그', '눈알 핫도그', '마녀라떼', '눈알에이드' 등도 핼러윈 축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스낵 메뉴다. 핼러윈을 테마로 다양하게 디자인된 캐릭터 상품 141종도 새롭게 출시됐다.에버랜드는 호박 고깔모자, 해골망토, 요정망토 등은 물론 헤어밴드, 헤어핀, 해골 마스크 등 다양한 신상품을 마련해 제대로 된 핼러윈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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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봉사단,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출국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은 2017년 7월 4일 16시,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하여 필리핀 의료봉사를 떠난다. 봉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일 지역인 필리핀 바세코, 나익 지역으로 봉사활동지를 선정하였으며 7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 동안 필리핀의 의료취약지역에서 오전 진료, 오후 진료로 나누어 의료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봉사지인 필리핀 바세코, 나익지역은 도심인 마닐라에서 1-2시간 거리에 있으며 빈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특히 바세코는 세계 3대 빈민가라고 불리울 정도로 열악하고 비 위생적인 환경에 빈번한 자연재해와 의료기관이 있어도 주민들은 경제적 여건상 병원 이용을 못하여 결핵, 천식, 영양실조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이다. 봉사단은 비뇨기과 전문의인 홍두선(경기도의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인솔단장을 중심으로 신경외과(강원봉), 내과(이향주, 홍의수),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박정금), 이비인후과(장미숙),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청의 후원으로 의사회 9명, 치과의사회 2명, 한의사회 2명, 약사회 4명, 간호사회 11명, 치위생사회 3명, 일반 봉사자 6명(남궁인화, 좌승희, 좌승민, 홍영은, 홍승현, 양태갑)으로 지난 해 보다 9명 많은 인원인 총 37명의 봉사단원들이 출발한다. 또한 해외선교법인 (사)로즈클럽인터내셔널(사무총장 박철성)과 함께 필리핀의 바세코, 나익 지역에서 의료 봉사 및 빈민 구제 사업을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칠 예정이다. 출국현장에서 홍두선 인솔단장은 “많은 도움을 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및 치위생사, 일반 봉사 참여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봉사의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단체 이탈에 대해 주의를 요하고 모두 안전에 유의하여 사고 없이 잘 다녀 오겠다”고 말하며 봉사 단원들에게 “봉사 활동 시 궁금한 내용은 바로 질문하도록 하고 현지주민을 이웃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언했다. 이날 출국현장에는 경기도청 노숙현 국제의료팀장과 김미희 주무관이 참석하여 “2018년에는 도청에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며 봉사단을 격려했다. 이향주 단원(내과 전문의, 경기도의사회 사회참여이사)에 따르면, 경기도의료봉사단은 매년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 봉사활동과 의약품 기부를 통하여 인술을 베풀어 해당 국가와의 우호 협력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경기도 뿐만이 아닌,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 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료봉사단은 경기도내 보건의약단체(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가 모여 만든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의료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2010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2011년 필리핀, 2012년 남아공, 2013년 7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3년 11월 필리핀 긴급구호와 수원역노숙인 의료봉사, 2014년 8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5년 5월 네팔 지진피해지원 의료봉사, 2015년 7월, 2016년 7월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등 많은 국내·외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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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불필요한 입원·수술에 의료비 20% 지출"(종합)강보장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시민단체 "가계 의료비 부담 지나치고 행정부 의사결정 독점적" 한국의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서는 우선 불필요한 의료비를 줄여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프란체스카 콜롬보 OECD 보건국장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건강보장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OECD에서 본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미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렇게 조언했다. 콜롬보 국장은 한국에서 지출하는 의료비의 20%가 불필요한 입원이나 수술, 응급실 방문, 높은 행정처리 비용으로 비효율적이거나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환자의 입원 기간은 OECD 평균인 8.1일보다 2배 이상인 16.5일에 달하고, 불필요한 당뇨 환자의 입원도 인구 10만 명당 310.7명으로 OECD 평균(149.8명)의 두 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콜롬보 국장은 이런 자원의 낭비를 줄여 의료 접근성과 보장성을 높이는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보건의료 재정을 다양화하고 예방과 자기관리를 장려하는 등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또한 빅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의료 공급 개선, 사람 중심의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기조연설에 나선 문옥륜 전 서울대 보건대학원장은 "건강보험을 국가보건의료체계를 개혁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전 국민에게 효율적인 건강보험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원장은 "한국의 건강보험이 1977년 제도 도입 이후 12년만인 1989년 전 국민에게 의료보험제도를 포괄 적용했으며 이는 세계 사회의료보험사에서 최단기간에 달성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지위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보험급여의 보장성이 63.2%에 머물러 있는 것을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았다. 낮은 보장률은 곧 국민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국민 1인당 의료비는 2000년 대비 2013년에 3.15배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92배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결국 민간의료보험 가입률이 88.1%(2015년)에 달하고, 가구당 월평균 30만8천원의 민간의료 보험료를 부담하는 등 민간의료보험이 확대됐다. 문 전 원장은 불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취약성 등을 현재 건강보험 제도의 문제점으로 꼽으며 해묵은 과제인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자 역할 재정립 방안'을 주제로 한 건강보장 40주년 기념 토론회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과 인재근(더불어민주당), 김광수(국민의당), 윤소하(정의당) 의원, 무상의료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발제를 맡은 신영전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는 현재의 의료보험제도가 군사정권 시절 통치·생산 수단으로 도입된 까닭에 보장성은 낮고 정부 투자는 미미한 수준에 머무른 채 민간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성장·완전고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하지 않은 데다, 권위주의적 운영방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촉구했다.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도 낮은 보장성으로 인한 가계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과 행정부 주도의 독점적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건강보험 가입자의 권한과 시민참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결정 권한은 건강보험 공단으로 이관해 심사와 평가 중심의 고유 권한을 강화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역시 자문 기관으로 역할을 제한해 국회에 건강보험정책과 재정운영에 대한 견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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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출산하기 좋은 도시’ 만들어간다수원시는 24일 수원시청에서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임신·출산 장려 정책 부서장 연석회의’를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심정애 복지여성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회의는 부서별 추진사업·민원 검토 결과 보고, 임신·출산 시책 발굴 보고, 토론으로 이어졌다. 각 부서는 ▲유아 자녀 있는 여성 공무원 출퇴근 시간 조정 ▲둘째 자녀 출산지원금 신설·출산지원금 상향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 안내 방송 송출 ▲임산부 배려 캠페인 ▲유축기 대여 등 다양한 임신·출산 장려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염태영 시장이 임산부 체험 다큐멘터리 ‘아빠가 임신했다’(SBS)를 촬영할 당시 만난 시민, 여성 공무원들이 건의한 내용도 소개됐다. 시민·공무원들은 ▲임산부 요가 교실 주말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 주차면 추가 조성, 주차 면적 확대 ▲출산휴가 후 복직 시 적응교육 ▲임신한 공무원에게 격무 부서 배치·발령 제한 등을 요청했다. 수원시는 현재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40여 개에 이르는 출산 전·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상세한 지원사업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복지’ 게시판(출산장려지원)에서 볼 수 있다. 수원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향후 수립할 임신·출산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육아휴직제도 확대, 출산·입양 지원, 보육·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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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임당' 이영애, 저소득층 산모 위해 1억5천만원 기부(서울=연합뉴스) 한류스타 이영애가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지금껏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제일병원은 이영애가 지난달 5천만 원을 포함, 지금까지 총 1억5천만 원을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써달라며 쾌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이영애 행복맘 의료비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의 임신부와 미혼모, 그들의 아기 등에 지원되고 있다. 제일병원 김문영 기획실장은 "서울시 25개구 보건소와 복지기관 등에서 추천한 분들에게 진료비 전액 또는 일부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 기금은 저출산 시대 출산 장려의 목적으로 활용된다"며 "보험이나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형편이 어려운 산모와 아기가 혜택을 받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2월 제일병원에서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이영애는 이후 산모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는 지난 2014년 2월에는 서울에서 사고로 예정일보다 두달 먼저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불과 1㎏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는 담도폐쇄증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러 4개월간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한편, 이영애는 최근 강릉아산병원과 강원도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각각 1억원과 1억5천만 원을 쾌척했다. SBS TV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의 주인공을 맡은 그는 이 드라마를 강원도에서 촬영한 인연으로 이같은 기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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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위기가정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급 ‘지속’자금줄이 막혀 중단위기에 있던 성남시의 위기가정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급이 지속 추진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무한돌봄 교통카드 사업비로 3500만원을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하기로 해 오는 5월부터 민간자본으로 관련 사업을 편다. 이전에는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의 지역발전 운용자금으로 위기가정에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해왔다. 지방자치단체는 공직선거법을 적용받아 조례 근거 없이는 선거구민인 주민들에게 교통카드 지원은 불가하다. 이에 성남시는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가 시행하는 지역발전 운용자금 지원 사업에 2010년부터 공모해 매년 선정되면서 7년간 대상자 7443명에 3억990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공모는 계속 사업을 선정 대상에서 제외해 올해 1월부터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급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말 성남시 케이블방송사인 ㈜아름방송네트워크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때 시민 성금(1억5000만원)이 성남시 지정 기탁금으로 쌓이면서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수정·중원·분당구의 구청장, 담당 공무원, 지역주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45명으로 구성된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원 대상 발굴과 사업비 관리를 맡기로 했다. 무한돌봄 교통카드는 종전대로 긴급복지가 필요한 위기가정에 연 1회 지원하며, 3인 이상 가구는 2매(10만원 상당)를 지급한다. 성남시는 4월 17일 오후 4시 시청 5층 복지보건국 회의실에서 성남시 무한돌봄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략사업팀 직원,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자 등 모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위기가정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원 사업 설명회’를 했다. 성남시는 교통카드 지급 이외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업 예산으로 올해 21억8200만원을 편성한 상태다. 긴급복지 지원은 ▲주소득자의 사망·가출·행방불명·실직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있는 경우 ▲가구 구성원에게 방임 또는 유기, 학대당한 경우 ▲전기가 끊긴 지 1개월이 넘은 경우 등 위기사유가 생겼을 때 소득·재산·금융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월 생계비(115만원) ▲주거비(41만원) ▲의료비(300만원 이내) ▲초·중·고교생 교육비 ▲연체된 전기요금 등 각 사례에 맞는 지원금을 긴급 지원한다. 문의: 사회복지과 무한돌봄팀 오영대 729-8512, 010-9006-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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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상환 의무화]내달부터 全금융권서 주택대출 원리금 나눠갚아야3월 13일부터 상호금융에도 적용…일시상환 방식 주택대출 만기 최장 '3년'가계부채 연간 5천억 감소 효과…소득증빙절차도 깐깐해진다 다음 달부터 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된다. 은행·보험사에 이어 사실상 전(全)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분할상환과 소득심사 강화가 의무화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대출 후에도 만기까지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내면 됐지만 이제는 대출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해 대출자의 상환 부담이 커지게 됐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3월 13일부터 자산규모 1천억원 이상인 상호금융조합·새마을금고 1천626곳(지난해 9월 말 기준)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된다.자산규모가 1천억원 미만인 조합 1천964곳(54.7%)은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 상호금융권은 은행권만큼 장기 자금조달 체계를 갖추지 못해 일단 2∼3년을 만기로 주택담보대출을 해준 뒤 만기를 연장하는 사례가 많다.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의 일시상환 비중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92.1%에 달한다.같은 시점에 일시상환 비중이 56.7%인 은행권보다 집값이 내려갔을 때 차주의 상환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 농가의 모습 [연합뉴스TV 제공]다음 달 13일 이후 새로 주택담보대출(만기 3년 이상)을 받는 차주는 매년 전체 원금의 30분의 1 이상을 나눠 갚아야 한다.2억 원짜리 주택을 사려고 3년 만기로 1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3년간 매년 원금 333만 원 이상을 갚은 뒤 만기 이후 잔여 원금 9천만원을 일시상환하면 된다.만기 연장을 하는 경우 남은 원금 9천만원의 30분의 1인 300만원 이상을 매년 상환해야 한다. 이 같은 부분 분할상환 방식을 택하더라도 주택담보대출 초기에는 취·등록세, 이사비 등 각종 비용이 드는 점을 고려해 거치 기간을 1년 이내로 설정할 수 있게 했다. 거치 기간 중 분할상환하지 못한 원금은 나머지 기간에 나눠 갚아야 한다. 대출금이 3천만원 이하이면 분할상환이 적용되지 않으며, 의료비·학자금 등 불가피한 생활자금일 경우 대출금이 3천만원 이상이어도 일시상환 방식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은 분할상환 대상이 아니지만, 만기 연장 때 가급적 비거치식 분할상환으로 전환토록 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방침이다.일시상환 방식으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은 만기를 최대 3년까지만 가져갈 수 있다. 예를 들어 2017년 3월 만기 2년, 일시상환 방식으로 1억원을 빌리고서 일시상환을 유지하길 원한다면 만기를 1년까지만 연장할 수 있다. 2020년 3월 이후부터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꿔야만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 신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매년 16조원 가량이 부분 분할상환을 적용받게 되며, 이로 인해 가계부채가 연간 5천억원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뉴스TV 제공]소득 증빙 절차도 깐깐해진다. 농어민의 경우 객관적으로 소득을 확인하기 어려워 상호금융조합들은 최저생계비 등을 소득 기준으로 활용해왔다. 차주의 소득이 4인 기준 최저생계비인 연간 2천만 원이라고 보고 대출 한도를 설정해주는 식이다. 앞으로는 원천징수영수증 같은 증빙소득으로 소득을 추정하거나, 어려운 경우 인정소득·신고소득을 활용해야 한다. 인정소득은 국민연금, 건강보험료와 농지경작면적당 산출량·어업소득률 등 추정자료로 소득을 추정하는 것이고, 신고소득은 신용카드 사용액, 임대소득, 매출액 등으로 추정한 소득을 뜻한다. 현재 4인 기준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하면 상호금융조합에서 10년 만기로 1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으나, 앞으로 같은 금액의 대출을 받으려면 소득자료를 따로 제출하거나 그만큼의 인정소득을 적용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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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보너스냐 세금폭탄이냐' 연말정산서비스 15일 시작올해부터 4대 보험료 자료도 조회 가능…안경·교복 구입 영수증 따로 챙겨야연말정산 신고서 작성은 18일부터…"16일·18일·25일 접속 몰릴 듯" 지난해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1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4대 보험료 자료도 홈택스에서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해졌지만 시력 보정용 안경이나 교복 구입비, 일부 종교단체 기부금 등은 근로자가 따로 꼼꼼히 챙겨야 13월의 세금 폭탄 대신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15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맞춤형 원천징수제도에 따라 원천징수세액을 80%로 선택한 근로자는 그간 낸 세금이 적어 연말정산 때 세금을 더 낼 가능성이 크다. 반면 120%를 선택하면 월급에서 세금을 미리 많이 떼 연말정산 때 많이 돌려받을 수 있다. 근로자들은 공인인증서로 홈택스에 접속해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보장성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 소득·세액공제 증명 자료 14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4대 보험료 자료와 이전에 대부분 제출되지 않은 폐업 의료기관의 의료비 자료도 제공돼 근로자의 편의를 높였다. 다만 보청기나 휠체어 같은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 시력 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교복·체육복 구입비, 취학 전 아동 학원비, 일부 기부금은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근로자가 구입 장소나 기부단체에 직접 영수증을 따로 발급받아야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조회된 의료비가 있으면 17일까지 홈택스 내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국세청은 신고가 접수된 의료기관에 수정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하고 이를 반영해 20일에 수정된 의료비 자료를 제공한다. 20일 이후에도 의료비 자료가 수정되지 않고 사실과 다르다면 근로자가 해당 병원을 찾아 영수증을 직접 수집해야 한다. '13월의 보너스냐 세금폭탄이냐' 연말정산서비스 15일 시작 부양가족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는 사전에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열람할 수 있다. 올해는 온라인으로도 부양가족이 자료 제공 동의를 할 수 있어 편의성이 커졌다. 의료비 중 배우자 난임시술비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의료비와 별도로 구분되지 않는다. 근로자가 따로 난임시술비 부분만 분류해 제출해야 700만원 한도가 적용되지 않고 모두 공제받을 수 있다. 신생아 등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의료기관에 알려주지 않은 때에도 의료비 자료가 조회되지 않는다. 이 경우 근로자가 해당 병원에서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공제해야 한다. 지난해 중 입사하거나 퇴사한 경우에는 근무한 기간의 자료만 선택해 공제받을 수 있다.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나온 내용은 귀찮더라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자료가 잘못돼 공제 혜택을 과도하게 받으면 가산세를 물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제 자료를 기반으로 공제 신고서를 전산으로 작성할 수 있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한 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공제받을 항목을 선택하면 공제 신고서에 내용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은 자료만 근로자가 별도로 수집해 공제 신고서에 입력하면 된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는 예상세액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 중 어느 쪽이 공제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지 파악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홈택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연말정산 공제 요건, 절세 방법 등 '꿀팁'도 얻을 수 있다.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다 궁금한 점은 국세상담센터(☎12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세청은 "16일, 18일과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일인 25일에는 홈택스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여유를 갖고 접속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