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주)다첸 만능요리기 “멀티쿠커”로 중국시장에 도전(주)다첸(www.dachen.co.kr)의 송영현 대표는 압력중탕 및 압력솥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온 중요인물로 동종업계에서는 주목받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 도 그럴 것이 (주)대웅의 압력밥솥과 약탕기,홍삼 제조기 등 주부들에게 익숙한 제품의 개발과 공급의 산증이고, (주)오쿠의 10년 성장기를 주도해온 전문 경영인으로 동종업계의 시장영역을 확장하여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대상에 오르기까지 송영현 대표의 역할이 결정적이고 적잖았기 때문이다. 2016년 자신을 오래동안 보좌하고 함께해온 동료들과 (주)다첸을 창립하여 선보인 만능 중탕 요리기 “멀티쿠커”는 30여년간 송대표의 경험과 첨단의 전자식 기술력이 고스란이 묻어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중탕기의 내솥 크기가 작아 음식 및 보양식 요리제조에 아쉬움을 갖는 주부들의 의견을 개발에 반영, 52%의 확장을 통해 홍삼달이기, 찜질요리, 약달임, 보양식 등 100 여 가지 이상의 요리를 만들어 여유롭게 사용가능하도록 온갖 편의기능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특히 내솥 구성품 중 게르마늄 용기는 친환경 소재인 백토를 1200도의 온도로 구워 어지간한 충격에도 견뎌내는 내구성은 유사제품들과 차별화되는 고난도의 응집된 기술력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송영현 대표는“ 다첸 제품은 30여년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한정된 국내시장보다는 거대한 중국 대륙시장을 겨냥해 3년여 기간 동안 20억여원을 투자해 출시된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와 음식문화가 비슷하고 중국 현지 라인을 통해 중국 전역의 확장성을 확인했기에 7명의 평생 동료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개발에 성공해 수출물량까지 확보되어 생산까지 진행을 해 놓은 상황에서 창업기업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드”라는 메가톤급 장애물을 만나 또다시 3년이라는 긴 터널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다행이 국내시장에서 기존 시장 제품과 차별화되는 기능들이 사용자인 주부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CJ홈쇼핑 등 전파를 타면서 월1,000대씩 꾸준히 공급이 되어 수출에 막힌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함께하며 믿음으로 따라온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대표는 “사드여파로 수천대의 제품이 창고에 쌓여 있었지만, 오랜 기간 형성되고 유지해온 현지 에이젼트와 관계자들에게 불평 없이 인내하고 기다려온 점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다시 수출 공급 협의가 재개되어 3/4분기에는 1,000대씩 단위로 공급이 시작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현지 유통물류를 통한 지역별 총판, 대리점 계약이 성사되어 샘플 공급이 개시되었고, 현지 국내 굴지의 기업 판매망을 통한 공급계약도 성사되어 그동안 공들여온 중국시장의 진출이 가시화 될 것 같다”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회사 관계자는 “ 기존 만능요리기 제품 외에도 중국 현지 대형 업체로부터 개발 의뢰받아 완성된 제품 3종류를 조만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다첸은 중국시장 진출과 월 1,000여대 이상의 국내시장 공급, 3/4분기 내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금년 하반기에 약 50억원 규모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영업 관계자는 전망했다. 송영현 대표는 “그동안의 숨고르기와 현재의 여세를 몰아 2020년엔 내실화를 다지며 150억원의 매출계획을 달성 후 3개년 차 상장 프로그램을 수립해 1단계로 코넥스 진입과정을 거쳐 2014년 전후 동종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
“지역이 일자리정책 주도하고 정부는 우수정책 제도화해야”-“지역이 일자리정책 주도하고 정부는 우수정책 제도화해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만15∼29세 청년 고용률은 4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 상승했다. 실업률은 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떨어졌지만, 청년들은 좀처럼 고용률 상승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청년 취업난 해소에 힘 쏟고 있는 수원시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청년, 시민,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청년 일자리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청년이 바라는 일자리-청년에게 듣다’를 주제로 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대표를 비롯한 시민 100여 명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 일자리 대책을 논의했다.이목희 부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로, 청년 일자리는 그 가운데서도 최우선 과제”라며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과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일자리 정책을 펼쳐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염태영 시장은 “그동안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한 일자리 정책은 지역 현장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제는 자치분권 시대”라며 “지역 현장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혁신적인 일자리 정책을 만들면, 중앙정부가 지역의 우수 정책을 제도화하는 ‘현장주도형 일자리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문상철 수원시청년정책 공동위원장은 “많은 청년이 창업에 나서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더 어렵다”면서 “청년 창업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청년지원 수당 표준화 ▲청년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창업지원센터 입주기한 연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목희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날 일자리 토크콘서트는 일자리위원회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후원했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패널들은 토크콘서트 후 수원시청 본관 로비·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50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17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을 하고 2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수원컨벤션센터 VIP다이닝룸에서 이목희 부위원장과 수원·광명·군포시 등 경기도 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가 열렸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이목희 부위원장에게 지방정부 차원의 일자리정책 추진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
환경부·수자원공사, 물산업 새싹기업 키운다.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2월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에서 `물산업 새싹기업 육성과정(챌린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착수 행사를 시작으로혁신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물산업 기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새싹기업 육성 과정은 예비창업자나 2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창업 교육 및 전문가 지도 등을 통해 창업성공을 지원하며, 민간 창업기획사인 컴퍼니비(주)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다. 4개월간 총 9차에 걸쳐,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지도, 사업유형 개발, 창업 시장 분석, 홍보 전략 수립 및 시제품 검증 등을 지원하고, 창업 과정이 종료되는 올해 6월에는 투자자들을 초청하여 성과보고회(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예비(초기) 창업기업이 혁신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신속히 실행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업별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전문가와민간 창업 전문가들이 한층 강화된 맞춤형 상담·지도 역할을 동시에 맡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물산업 새싹기업 육성 과정‘에 참여하는 14개 참가팀을 비롯해 컴퍼니비(주),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한다. 14개 참가팀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1월 선발한 예비(초기) 창업기업 10개 팀과 이번 육성과정 참가를 희망한 한국수자원공사 협력 창업기업 3개 팀 및 사내벤처 1개 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막여과 정수시설을 갖춘 공주정수장과 하수재이용시설을 갖춘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현장을 방문하여물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업기업이 보유한 혁신 아이디어의 적용방안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하여 물산업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4개월간 진행될 육성과정으로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등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19년 대구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7천6백억원 융자지원대구시는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전년도 4,500억원 대비 2,500억원을 증액한 7,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자금 7,000억원 중 4,0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워 조속한 경기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자 금 명신 청 대 상추천규모(억원)융자추천한도접수처‘18년‘19년창업기업유망창업업력 7년 미만 중소기업및 창업 준비중인 자 50080010억원신용보증기금기술형창업업력 7년 미만 중소기업50080010억원기술보증기금일반창업업력 7년 미만 중소기업7001,20010억원대구신용보증재단성장기업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1,0001,60010억원대구신용보증재단친서민 업종소상공인 지원자금친서민 업종 영위소상공인1,3001,8007천만원대구신용보증재단특별경영안정자금설·추석 명절자금 및 경영애로 요건 충족기업50080010억원 대구신용보증재단 등합계4,5007,000
-
국회 안행위, 정부조직법 의결…오후 본회의서 처리(종합)안행위 전체회의 개회(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재중 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superdoo82@yna.co.kr중소창업기업부 명칭 다시 중소벤처기업부로 변경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의결했다.안행위는 특히 이날 회의에서 신설 부처의 명칭을 중소창업기업부에서 다시 중소벤처기업부로 변경하기로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여야가 합의한 개정안을 보면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를 통합해 행정안전부를 신설하면서 행안부에 재난과 안전관리를 전담할 차관급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소방의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 장관 소속으로 소방청을 신설하고, 해양수산부 장관 소속으로 해양경찰청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의 중요성을 고려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하기로 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장의 지위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대통령 경호실을 차관급 기관인 대통령 경호처로 개편하기로 했다. 통상교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차관급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만들기로 했다.안행위는 특히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중소창업기업부라는 명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바꾸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구(舊) 중소기업청이 승격한 부처다.당초 정부·여당 원안에서의 명칭은 중소벤처기업부였지만, 바른정당이 정부 조직에 외래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해 여야 4당 원내지도부가 협상 과정에서 중소창업기업부로 명칭을 변경했다.그러나 안행위는 중소벤처기업부라는 명칭이 부처의 취지를 더욱 잘 살릴 수 있다고 보고 바른정당의 양해를 구해 중소벤처기업부라는 명칭으로 환원하기로 했다.기술보증기금의 경우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감독하도록 했고, 한국생산성본부는 현재와 같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존치하기로 했다. 다만 핵심 쟁점인 수자원 관련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문제는 9월 말까지 국회 내 설치되는 특위 논의를 거쳐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안행위는 특히 부대 의견으로 우정사업본부를 우정청으로 승격시키는 문제와 보건복지부 2차관제 도입 등을 2차 정부조직 개편 시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
“용인 회사가 몽골 국민영웅 다큐멘터리 제작”용인시는 29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더슛미디어(대표 곽동철)가 ‘2017년 차세대방송용(UHD)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고품질의 초고화질 콘텐츠를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우수기업을 공모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더슛미디어는 이 사업을 통해 몽골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이자 스포츠 국민영웅 ‘밧뭉크 아차’ 선수의 평창동계올림픽 도전기를 다룬 휴먼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8년 상반기 중 국내 지상파 UHD 채널과 몽골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몽골에선 현지 극장개봉도 동시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대표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실감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기반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슛미디어의 사전제작물(트레일러)은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더슛미디어관에서 UHD TV를 통해 시연되고 있으며 국내외 영화제 트레일러와 파일럿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였다. 회사측은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국제방송콘텐츠마켓(MIPCOM)에 참가하여 세계 시장에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는 더슛미디어를 포함해 20개 기업이 들어와 창업 초기 임대료 부담 없이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다. 진흥원은 입주기업에 창업기업 육성자금과 필요한 컨설팅 등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뿐 아니라 1인 창업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창업도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업무보고> '규제프리존' '고용존' 구축해 창조경제 지속(종합)모두 발언하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최양희(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문체부 등 6개 부처 장,차관들은 1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확충' 실현을 위해 각 부처가 협업을 통해 스마트하게 혁신한다고 밝혔다. kjhpress@yna.co.kr쉬운 창업 환경 조성…기술창업 6천명으로 확대공과대학 혁신방안 마련…산업현장 적합 인재 육성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윤보람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18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계획은 '지속 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먼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익도 나누는 상생협력 모델도 확대하기로 했다.대기업이 일방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함께 신제품을 개발해 이익도 공유하는 '윈-윈 모델'을 더 많이 배출하겠다는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LG생활건강[051900]이 KPT와 '구슬 화장품'을 공동개발해 출시한 것 같은 사례가 많이 나오면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투자·개발과 수익 배분 모델이 스스로 동력을 갖고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력·아이디어가 있는 중소기업과 자본·판로 등 사업화 역량을 갖춘 대기업을 잇는 역할을 맡는다.아울러 M&A 대상 벤처를 발굴하고 '제값' 받는 M&A 거래를 촉진하며 혁신센터가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다른 기업이나 연구소의 기술·지식을 R&D에 활용하는 것) 플랫폼으로 활용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별로 특화해 선정된 지역전략산업에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고, 규제프리존을 통한 시범·실증사업도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규제프리존은 무인자동차처럼 현행 제도 안에서는 시험이나 실증이 어려운 신기술·시제품을 직접 만들어 시험·실증해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제 예외지역'으로 올해 중 법제화된다.미래부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과 지역전략산업 지원은 대기업,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당사자가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사업에 지속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래부는 또 전국 혁신센터에 일자리 중매자이자 취업 트레이너, 인재 인큐베이터 구실을 할 '고용존' 구축을 1분기 중 마무리한다.고용존은 지역 기업, 대학, 고용센터 등과 협력해 일자리를 발굴하고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준다.쉬운 창업을 위한 환경도 조성된다. 혁신센터나 테크숍 등의 자재·설비·시설을 이용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회계·관리 등은 아웃소싱하면 적은 비용으로 창업하고 실패해도 부담이 적게 된다.창업선도대학 등을 통해 기술창업을 하는 사람을 지난해 5천명에서 올해 6천명으로 늘리고, 공공연구 성과에 기반을 두고 창업하는 연구소기업을 지난해 433개에서 올해 570개로 늘린다는 목표도 잡았다.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자금·기술·인력 같은 자원도 지원한다. 크라우드 펀딩 등을 활성화해 자금을 공급하고, 수출 중심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은 더 많아진다.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근속 지원도 확대한다.롯데 등 혁신센터 전담 대기업과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벤처·중소기업의 취약점인 홍보·유통도 지원한다.중소기업끼리 인수·합병(M&A)한 결과 중소기업 요건을 초과하게 됐을 때 3년간 졸업을 유예하고, 상장요건을 완화해 M&A·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는 조치도 담겼다.산업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16 공과대학 혁신 방안'도 추진된다.공대 학부생이 전공 외에 마케팅·회계·사업안 설계 등 창업 관련 과정을 추가로 들으며 창업 역량을 다지는 학사제도인 'K-스쿨'을 도입하거나 지역산업 맞춤형 융합연구를 확대하는 방식이다.R&D 혁신 차원에서는 연구비와 연구 기간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확보해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5천만원부터 최대 3억원까지 액수에 따라 구분됐던 연구비 지원 형식을 하나로 통합해 연구자가 필요한 만큼 신청하도록 하고, 3년으로 획일화돼 있던 연구 기간을 1~5년 중 선택하는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된다.미래부는 특히 새롭게 집중할 기술 분야로 지능정보기술을 선정했다. 지능정보기술이란 SW나 기계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스토리 이해·요약, 공간·감성지능 등 지능형 SW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와 민간·공공 연구소 설립이 추진된다.미래부는 또 이동통신사와 함께 평창, 서울 도심 등 올림픽 주요 지역에 시범망을 구축하고 5세대(5G) 기반의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등의 5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주파수 할당 및 기술규격 제정 등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단말칩 개발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은 올해 340억원, 내년 150억원, 2018년 80억원을 차례로 투입한다.
-
서울대학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비더로켓’ 시즌 2 시작서울대학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비더로켓’ 시즌 2 시작 2016년 1월 15일 (뉴스와이어) --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박종래)는 2014년도에 개최하여 많은 관심과 다수의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하였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비더로켓’ 시즌 1에 이어 ‘비더로켓’ 시즌 2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월 27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비더로켓’은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들이 3개월간 창업활동에 집중하여 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을 만들고, 전문가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 방향전환(Pivot)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시작 단계에서 MVP 제작을 위한 지원금과 서울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문 서비스와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업체는 3개월 동안 2주 단위로 총 5회에 걸쳐 전문가들로부터 수행성과를 평가받으며, 각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일정 금액의 생존금을 지급받아 다음 단계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3개월간의 ‘서바이벌 엑셀러레이팅’을 수료하여 ‘로켓’이 된 창업팀들은 올해 5월 개최될 ‘런칭데이’(Lauching Day)를 통해 완성된 제품과 서비스를 일반인과 투자자에게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수상팀들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2015년 2월에 진행됐던 비더로켓 시즌 1의 런칭데이에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 등을 포함해 약 50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일반인이 참가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7개 팀 중 4개 팀이 약 2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박종래 대표는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것은 열정과 스피드인데, 이번 시즌 2를 통해 이런 가능성을 충분히 테스트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전과 역량을 겸비한 스타트업들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지주회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창조경제 현장> 꿈이 무르익는다…17개 혁신센터 본격 가동사진은 지난 9월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 삼성과 벤처기업 간 계약 체결식을 지켜본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벤처기업 대표들,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스타트업 발굴…매출 내는 회사들 잇따라 중소기업 업그레이드시키고 지역 특화산업도 육성 <※편집자 주 =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행할 거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대구 창조경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전국적인 체제가 완성됐습니다. 지역의 창업과 벤처·중소기업 혁신, 특화산업 육성을 돕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대기업의 노하우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합쳐져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일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짚어보고자 그 현장을 살펴보고 성과를 소개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전국 17개 시·도에 들어선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구체화하는 전초기지이다.초기에 '개념이 불명확하다'. '구체적인 내용이 안 잡힌다' 같은 말을 듣기도 했던 창조경제는 혁신센터를 통해 비로소 손에 잡히는 외양과 콘텐츠를 구비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종전의 대구 혁신센터를 확대개편하면서 본격화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은 올해 7월 인천 혁신센터가 문을 열면서 마무리됐다.여기에 포스코[005490]가 1월 포항에, 8월 광양에 1곳씩 민간자율형 혁신센터를 설립하면서 전국의 혁신센터는 '17+1' 체제를 갖췄다.민간자율형 혁신센터는 정부 예산을 받지 않는 대신 포스코가 직접 지원한다는 점만 다를 뿐 기본적인 구조나 역할은 비슷하다.미래창조과학부는 혁신센터의 기능으로 크게 세 가지를 내세운다. 창업 지원, 중소기업 혁신 지원, 지역별 특화산업의 육성이 그것이다.정부는 이런 역할 수행을 위해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혁신센터는 센터별로 1곳씩 대기업이 전담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대구는 삼성그룹이, 광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충북은 LG그룹이 맡는 식이다. 혁신센터장은 대개 전담기업의 전·현직 임원이 맡고 있다.혁신센터와 대기업의 짝짓기를 통해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미래부는 설명한다.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의 경험과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역의 벤처·중소기업에 제공해 '성장 사다리' 노릇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미래부 관계자는 "대기업 입장에서도 중소·벤처와의 협력을 통해 새 사업 분야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 개발, 매출 향상 등 과실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발굴…일부는 이미 매출 내는 회사로 커 혁신센터는 이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발굴·보육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전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병주 의원, 송락경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권선택 대전시장, 박 대통령,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대구 혁신센터는 창업 공모전인 'C-랩(lab)'을 통해 올해 상반기 18개 팀을 선발해 보육했고 이 중 16개 팀이 법인 등록을 마쳤다.이렇게 혁신센터에 입주한 곳 중에는 이미 매출을 내기 시작한 곳도 있다. 원단 디자인 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한 월넛은 4월 서비스를 유료화한 뒤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대전 혁신센터의 창업 공모전 '드림벤처스타'에서 선발된 3차원(3D) 스캐너 및 검사장비 업체 씨메스도 혁신센터 입주 후 추가로 10억4천만원의 매출을 내며 직원도 4명을 더 뽑았다.국방·상업용 드론의 실시간 운영체계(OS) 개발업체인 알티스트는 국방부로부터 방위산업 과제 2억5천만원어치를, 미래부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국책과제 21억원어치를 각각 수주했다.역시 드림벤처스타 1기인 테그웨이는 체열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웨어러블 소재를 개발해 유네스코의 '2015 세상을 바꿀 10대 IT 기술'에서 대상을 탔다.경기 혁신센터는 해외 진출·투자 유치의 허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해외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대기업 등의 네트워크를 종합연계해 17개 혁신센터가 길러낸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G-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영국의 '캐터펄트', 프랑스의 '오렌지팹' 등 3개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창업·육성회사), 미국의 '포메이션8' 등 3개 벤처캐피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이런 식으로 17개 혁신센터가 선발해 보육하는 창업기업은 9월 말 기준 439개 사에 달한다. 이들 업체는 혁신센터의 '우산' 속으로 들어온 뒤 매출이 222억원 늘었고, 10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미래부 관계자는 "온라인 창업·사업 아이디어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이나 민간 창업지원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스타트업 발굴→보육·투자 유치→시제품 제작·제품 출시→유통·판매→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를 더 공고하게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업그레이드시키고 지역 특화산업도 육성 혁신센터의 또 다른 기능인 중소기업 혁신은 전담 대기업의 자원·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 수준 등을 끌어올리는 작업이다.스마트팩토리 지원이나 대기업 보유 특허의 유무상 개방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스마트팩토리란 노후화한 생산설비나 공장을 설비 재배치나 첨단장비 도입 등을 통해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은 낮추는 것을 가리킨다.실제 경기 광주 하남산업단지의 동양금속은 주조설비의 불량을 자동 검진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연평균 8천300만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박근혜 대통령이 경북 구미시 신평동 모바일기술융합센터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마친 뒤 3차원 공장 시뮬레이션 등 센터를 시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에나인더스트리는 경북 혁신센터와 삼성전자[005930]의 인력이 상주하면서 제조설비의 비효율적 공정을 개선한 결과 5∼8%대였던 불량률을 0%로 끌어내렸다.또 충북 혁신센터는 LG[003550] 계열사 전문인력 20명이 투입돼 42개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한 뒤 생산기술, 지적재산(IP), 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기업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특허 수요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140건의 특허를 이전했다.그 결과 금형·사출 업체인 나라엠텍의 경우 LG화학[051910]의 전지팩 케이스 관련 특허 7건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LG 외에도 삼성(3만8천 건), 현대차[005380](1천400건), SK(637건) 등 지금까지 모두 9만9천711건의 특허가 중소기업에 개방됐다.부산 혁신센터의 경우 롯데의 유통망에 지역 특화산업인 신발·의류·수산식품 등을 결합해 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미래부 관계자는 "대기업의 특허나 지적재산권 공개, 멘토링 지원 등은 벤처·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이 가진 마케팅 네트워크·툴은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혁신센터는 이미 어느 정도 성숙한 지역별 특화산업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충북 혁신센터는 LG생활건강[051900]과 협력해 'K-뷰티' 산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올해 말에는 지역공동의 화장품 브랜드 '미선려'(美扇麗)를 선보일 예정이다.화장품 원료개발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있지만 추가적인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KPT는 충북 혁신센터의 도움으로 신제품을 개발했다.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 유수의 화장품 기업에 원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고, 중국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강원 혁신센터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전문가 멘토단이 평창 지역 5개 마을의 음식·숙박·문화자원을 연계·벨트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경북 혁신센터는 호텔신라[008770]와 손잡고 종가음식 메뉴 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하는 한편 44개 고택을 선정해 문화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재단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미래부 관계자는 "혁신센터의 궁극적 지향점은 지역의 성공한 벤처기업이 후발주자를 이끌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자생적인 창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