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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오진혁 제치고 양궁 세계랭킹 1위이승윤-오진혁(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아시안게임 앞두고 컴파운드까지 전 부문 아시아 최고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십대궁사 이승윤(19·코오롱)이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33·현대제철)을 제치고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2일 세계양궁연맹(WA)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승윤은 리커브 남자부에서 311.5점을 얻어 오진혁(295.5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승윤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고교생으로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을 꺾고 우승한 무서운 신예다. 오진혁은 작년 초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다가 대표팀 후배 이승윤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이들 두 궁사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향해 협동하고 개인전 금메달을 위해 경쟁한다. 여자부 세계랭킹 1, 2위는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그대로 지켰다. 윤옥희, 기보배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은 남자부 단체 랭킹에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여자부에서도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를 멀찍이 따돌리고 정상을 유지했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도 정상권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대표인 최용희(현대제철)는 남자부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8위에 올랐다. 역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최보민(청원군청)은 여자부에서 아시아 최고인 7위를 기록했다. 단체 랭킹에서 한국 남자는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에 이어 4위, 여자는 미국, 콜롬비아,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컴파운드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도입돼 한국의 새 메달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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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日애니만 피해? 한류콘텐츠 저작권 침해도 심각>중국 시장 커지면서 한류드라마·K팝 불법유통 관리 필요성 커져 "문화 전파와 공유의 측면도 고려해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콘텐츠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세상의 발달로 이제는 국경을 넘어 온라인에서 얻지 못하는 콘텐츠가 없어지면서 저작권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미국 주요 제작사들이 국내 '미드'(미국 드라마) 자막 제작자를 집단 고소한 데 이어, 지난 30일에는 일본 정부와 대형출판사들이 자국 만화 등을 무단으로 공개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 약 300개의 운영자에게 콘텐츠 삭제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콘텐츠의 저작권을 지키겠다는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이를 계기로 한류콘텐츠의 해외 불법 유통 실태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한류 콘텐츠야말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불법 유통되는 대표적인 콘텐츠라고 입을 모은다. ◇ 중국·미주 중심으로 불법 한류 콘텐츠 활개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전세계적으로 한류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상당수가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 과거에는 교포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의 수요가 집중됐다면 요즘에는 해외 현지 팬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요구에 발맞춘 신속하고도 친절한 유통이 이뤄지고 있다. 신속하다는 것은 드라마의 경우 국내 방송 이후 1~2시간 후면 현지 인터넷을 통해 불법이든, 적법이든 볼 수 있다는 것이고, 친절하다는 것은 현지 팬들을 위한 현지어 자막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에서 미드를 소비하는 방식과 같다. 국내에서도 인기 미드가 미국 현지에서 방송되고 나면 1~2시간 내에 해당 미드에 영어 자막이 붙은 버전을 국내 인터넷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미국 제작사들이 고소한 것은 미드에 자막을 붙인 사람들이다. 자막은 2차 저작물에 해당되기 때문에 원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지않은 상태에서 만들어 공유하면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한류 드라마 역시 같은 방식으로 중국과 미주를 중심으로 오랜기간 불법 유통돼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한류스타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의 황지선 대표는 "중국에서 한류 콘텐츠가 정식 채널을 통해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2년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상당수의 드라마가 현지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됐고 현재도 유통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특히 중국에서 드라마, 영화 콘텐츠를 취급하는 모바일 앱이 30개 정도 되는데 이 앱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비롯해 미드, 일드, 영화가 중국어 자막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들 앱에는 광고가 많이 붙어 그걸로 앱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를 시작으로 한류드라마의 전송권을 중국 인터넷사이트에서 정식으로 구매해가면서 판권가도 치솟고 있지만 이렇게 된 지가 얼마 안됐고, 지금도 여전히 최신작이 아닌 몇년 된 드라마는 불법으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류스타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의 장영훈 대표는 "이민호가 주연한 '시티헌터'만 봐도 당시 중국에 팔리지 않았는데 국내에서 방송된 지 1시간 조금 넘으면 중국어 자막이 붙어 중국 사이트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사정은 교포들이 많은 미주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장 대표는 "미국 교포들이 과거에는 비디오가게에서 한국드라마 녹화테이프를 빌려서 보곤 했는데, 요즘은 미주 지역에 서비스되는 중국어권 사이트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거의 실시간으로 이용하고 있다"라며 "역시 중국어 자막이 붙어 서비스되는데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K팝도 일본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음반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공연과 행사 등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 한 대형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한류 초반에는 K팝을 알리는 차원에서 불법 콘텐츠 유통을 방관한 측면이 있다"면서 "그렇게 무료로 널리 유통되면서 K팝이 세계무대에 진출하기도 했지만 그러다보니 이제는 불법유통이 당연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음반의 경우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루트로 판매를 할 수 없다고 보면 되고, 음원 역시 아이튠스 서비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수입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음원 불법다운로드는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 신속하게 대량으로 퍼뜨려 저작권자 피해 미드 자막 제작자 고소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미국 대형 방송사들은 통상 개인에 대해선 저작권 행사를 하지 않지만 이번에 입건된 자막제작자들은 너무 대규모로 신속히 자막을 퍼뜨려 관련 업체들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미드'를 방영하는 국내 케이블TV에선 관련 수익 악화로 대책회의가 열렸고, 전문번역가들도 고사 위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소송을 통한 합의금보다는 불법 관행에 대한 제재 목적이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대형출판사 30개사는 공동으로 한국, 중국, 스페인 등에 기반을 둔 인터넷 사이트 약 300개의 운영자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저작권자의 허락을 얻지 않고 무료로 공개한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일제 삭제를 요구할 계획이다. 삭제 요구 대상은 애니메이션 약 80편과 만화 약 500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와 출판사는 사이트 운영자가 삭제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현지 법원에 소송을 내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함께 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료로 유통되는 작품이 많아 작가나 출판사의 수입이 감소하고 이들 문화 산업의 기반이 침식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폐해는 한류콘텐츠도 빗겨가지 않는다. 정식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불법으로, 무료로 대규모 유통되기 때문에 한류 콘텐츠를 굳이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퍼져 나가면서 장기적으로는 한류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 "문화 전파와 공유의 측면도 고려해야" 저작권은 보호돼야하고 창작자의 노력에는 정당한 대가가 따라야 한다. 콘텐츠의 불법유통을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콘텐츠 저작권 문제를 문화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측면에서도 바라봐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K팝의 세계화 뒤에는 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제재하지 않은 전략(?)이 주효했다는 업계의 '증언'이 나오는 것처럼 한류가 지금처럼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인기를 끈 데에는 초반 '무차별 유통'에 대한 묵인이 한몫을 했다. 미드가 국내에서 인기를 끈 것 역시 국내 팬들이 '팬심'의 발로로 좋아하는 드라마 대사를 자발적으로 해석하고 자막을 달아 다른 이들과 공유한 '취미활동'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활동 속에서 미드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방송사들이 앞다퉈 인기 미드를 수입하려고 나섰고, 심지어 미국과 거의 동시에 한국에서 해당 미드가 방송되는 상황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팬들이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는 부분에는 엄격한 잣대보다는 문화를 함께 누린다는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저작권은 당연히 제대로 관리해야한다"면서 "하지만 융통성을 보여야 하는 부분도 있다. 자칫 소탐대실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무엇이 한류의 지속과 확산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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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D-50> ①'다관왕 재시동' 간판 수영스타 박태환박태환 << 연합뉴스DB >> 선발전 6종목 출전해 모두 1위…"최고기록 달성도 가능" < ※ 편집자주 = 오는 31일이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옵니다. 연합뉴스는 이에 맞춰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우리나라 대표 선수를 소개하는 기사 5건을 송고합니다.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수영사에 언제 또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영웅 박태환(25·인천시청)이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에서 '금빛 물살'을 가를 채비를 하고 있다. 박태환은 경기고 2학년생이던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 금메달을 쓸어담아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종목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것은 박태환이 세 번째이자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박태환은 올해 아시안게임 때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다시 한번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 자유형 200m와 400m는 대회 3연패, 자유형 100m는 2연패를 노린다. 박태환은 최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100m·200m·400m를 포함해 개인혼영 200m·4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 등 여섯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1,500m 경기는 일정 때문에 참가 신청을 철회했지만 8년 전 금메달을 딴 이 종목의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태환의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경기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박태환이 대표선발전에서 보여준 성적을 보면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기에 충분하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1분45초25에 레이스를 마쳤다.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은 26초55였다. 이는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고 기록(1분44초80)을 작성할 때의 마지막 50m 구간 기록(26초77)보다 빠르다. 개인혼영 200m에서는 2분00초31의 한국 신기록까지 세웠다. 특히 자유형으로 헤엄치는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이 26초11로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우승 시 동일 구간 페이스보다 더 좋았다. 박태환은 대표선발전을 끝내고 "구간 페이스는 조금 미숙한 면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보완할 기회였다"면서 "중간 페이스만 보완하면 아시안게임에서 최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 "경기마다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그러다 보면 메달 또한 좋은 색깔이 나올 것이고,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가 모두 끝나는) 9월 26일에 활짝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난 이후 한동안 마음 편히 운동에만 전념할 처지가 못됐다.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해 지난해 1월 호주 전지훈련 때는 자비를 털어야 했다. 대한수영연맹이 박태환에게 런던올림픽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팬들의 비난이 일었고, 그 와중에 박태환이 현역 국가대표 선수로는 처음으로 홈쇼핑 광고에 출연한 것이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천시청이라는 새 둥지를 찾고 팬들의 모금활동과 스타 강사인 우형철 SJR기획 대표가 1년간 5억원을 선뜻 후원하기로 하면서 박태환은 모처럼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애초 1년 더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던 SJR의 회사 사정으로 지원이 이달로 중단되면서 박태환은 또다시 후원사 없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게 됐다. 대표선발전을 뛰려고 일시 귀국했던 박태환은 30일 다시 호주로 건너가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페이스를 좀 더 세밀하게 끌고 가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이어 8월 말에는 호주에서 열리는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도 끌어올리고 나서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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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경제통합을 위한 APEC 회원국 대상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1. 외교부는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APEC 개도회원국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역량강화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 세미나를 7.22(화)-23(수)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 금번 세미나는 2012년-2014년간 APEC 역량강화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선 방안 및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며,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에 이어 국내외 학계 및 국제기구 전문가와 APEC 회원국 관계관 등 60여명이 주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ㅇ 그간 분야별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해 온 미국, 중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사업 성과 발표와 함께 WTO, OECD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의 역량강화 경험 및 모범사례 공유를 통해, 아․태지역 경제통합 실현을 위해 APEC 역량강화사업이 앞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임. ㅇ 특히, 금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피터슨경제연구소의 제프리 쇼트(Jeffrey Schott) 수석연구위원과 일본 시바대학 APEC 연구센터장인 히카리 이시도(Hikari Ishido) 교수 등이 참여,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대응하여 아․태지역의 경제통합 촉진을 위한 APEC 역량강화사업의 역할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임. 3. 우리나라는 APEC이 중장기 목표로 추진해 온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Free Trade Area of the Asia-Pacific) 실현에 있어 선진․개도 회원국간 FTA 역량격차가 주요 장애요인으로서 지적됨에 따라, 2012년부터 APEC 개도회원국을 대상으로 주요 FTA 분야별 역량강화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ㅇ 동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FTA 이행, 원산지 규범, 세이프가드, 정부조달, 분쟁해결 등 FTA 11개 분야에 대한 역량강화 워크샵이 개최되었으며, 대다수 회원국들은 동 사업이 FTAAP 추진과 관련한 자국 역량 배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2015년 이후에도 지속 추진해 나가도록 하자는데 공감을 표명한 바 있음. ※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동향: 2004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가 아․태지역 경제통합 실현 방안의 하나로 제안하여 2006년 APEC 정상회의 이후 APEC의 중장기 목표로서 추진 방안 논의중 4. 우리 정부는 동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금년 11월 북경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2015년 이후 제2차 역량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아․태지역 경제통합 달성에 있어서 선진․개도 회원국간 역량격차를 완화하는 데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 2014년 APEC 정상회의 : 11.10(월)-11(화), 북경 개최※ 2014년 APEC 의장국 중국은 ‘지역경제통합 진전’을 금년도 3대 핵심의제의 하나로 선정하고 회원국간 FTA 정보 공유, FTAAP 로드맵 작성 등과 함께 역량강화사업을 정상회의 성과사업으로 추진중 이라고 외교부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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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페이스 보완하면 인천서 최고기록 가능"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경기에 출전해 4분23초2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1위에 오른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남은 시간 잘 준비하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제 최고 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의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박태환(25·인천시청)이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태환은 2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경기에 출전해 4분23초2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이 대회에서 박태환은 여섯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재확인했다. 주 종목인 자유형 100m·200m·400m를 포함해 개인혼영 200m·4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도 우승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자유형 200m에서는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1분45초25에 레이스를 마쳤고, 주 종목도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는 2분00초31의 한국 신기록까지 세웠다. 박태환은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비교적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또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남은 일정 동안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얕은 수심 등 경기장 환경과 무더위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기록을 낸 것에 의미를 뒀다. 박태환은 2006년 카타르 도하 대회 때에는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 금메달을 쓸어담아 2회 연속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 자유형 200m와 400m에서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경기 출전에 대해서는 "400m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경기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는 말과 함께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주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다. 다만 개인혼영 200m의 경우는 호주의 전담지도자인 마이클 볼 코치와 상의해야 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 박태환은 "이번 대표선발전에서 구간 페이스는 조금 미숙한 면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보완할 기회였다"면서 "중간 페이스만 보완하면 아시안게임에서 최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태환은 오는 30일 다시 호주로 건너가서 아시안게임 준비를 이어간다. "늘 기대 이상 보여 드리려고 연습해왔다"는 그는 "호주로 돌아가면 빨리 좋은 에너지를 갖고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해 아시안게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내에 머무는 동안에는 "집밥 많이 먹어 두겠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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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밖 사람들> 한류스타 이민호 SNS열풍 이끈 김민지씨이민호 SNS 총 팔로어수 4천만명…"팬들과 빠르고 정확한 소통 가능" "국가대표 관리하는 마음으로 일해…문화수출 자부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스타 중 페이스북 친구 수 1위는? 전세계 배우 중 페이스북 친구 수 16위는? 정답은 배우 이민호(27)다. 그의 페이스북 친구 수는 지난 1일 1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2위는 싸이의 페이스북으로 친구 수가 1천200만 명 선이다. 전세계인이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에서도 대표 주자인 페이스북에서 이민호의 영향력을 한마디로 보여주는 수치다. 지난 2009년 방송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는 이후 지난 5년간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신의'를 거치며 쑥쑥 성장했고 지난해 선보인 '상속자들'로 한류스타로서의 인기에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한류스타가 이민호라는 데 이견의 목소리는 없다.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광고모델료로 10억 원을 받는다면, 이민호는 15억 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이고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두루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인기의 뒤에는 이민호의 SNS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는 '꽃보다 남자'의 성공과 함께 곧바로 SNS 관리에 돌입해 해외 팬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공을 들였다. 다른 한류스타들보다 한발 앞서 SNS의 중요성에 눈을 돌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면서 이민호라는 브랜드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의 중심에는 스타하우스의 김민지(32) 글로벌마케팅&PR 실장이 있다. "정확히 '꽃보다 남자' 4회가 방송될 때부터 이민호 씨와 일하게 됐는데, 보자마자 세계시장에 먹힐 친구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타하우스 장영훈 대표님과 함께 민호씨의 홈페이지를 정비하고 팬클럽을 조직했는데, 정말로 '꽃보다 남자' 한회 한회가 진행될수록 반응이 폭발적으로 왔습니다." 이민호의 홈페이지는 오픈과 동시에 마비됐고, 드라마 종영 직후 열린 이민호의 첫 팬미팅 티켓 4천장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여세를 몰아 이민호는 2009년 말 아시아 투어를 '감행'했는데 이 역시 대박을 쳤다. 김 실장은 "아시아 투어에 나서긴 했지만 사실 반응이 어떨지는 자신할 수 없었다. 그런데 5개국을 도는 팬미팅이 모두 대성황을 이뤘다"며 "그 첫 아시아 투어 이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이민호의 페이스북은 2010년 5월, 웨이보는 2011년 1월에 각각 개설된다. 트위터와 라인도 잇달아 오픈했다. "이민호 씨의 페이스북이 개설될 당시 한국 전체의 페이스북 사용자는 1만 명이 채 안 됐을 때였어요. 국내 배우 중에서는 아마 최초로 페이스북을 개설한 걸 겁니다." 현재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는 약 12억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세계 배우 페이스북 순위, 세계 유명인 페이스북 순위 등을 매기는 업체들이 등장했는데, 정치·문화 등 각종 유명인사의 SNS 팬수를 집계하는 팬페이지리스트닷컴(http://fanpagelist.com/category/actors)에 따르면 이민호는 세계 배우 페이스북 친구 수에서 16위를 기록 중이다. 이 순위에서 1~2위는 할리우드 스타 빈 디젤과 윌 스미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배우 중에서는 중국 스타 청룽(成龍·성룡)과 리롄제(李連杰·이연걸)가 각각 3위와 13위에 올라있다. 이민호의 바로 위에는 조니 뎁(15위)의 페이스북이 랭크돼 있다. 김 실장은 "순위도 순위지만 팬들의 집중도와 참여도가 무척 높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호 씨가 글을 한번 올리면 댓글이 최소 10만 개가 순식간에 달립니다. 이 같은 반응은 페이스북 순위에서 이민호 씨보다 상위에 있는 할리우드 스타와도 맞먹는 정도예요."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중국 시장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도 이민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팔로어 수는 싸이(2천452만 명)에 이어 2위(2천280만 명)지만 웨이보에서도 이민호가 한번 글을 올리면 그에 대한 호응은 다른 스타들에 비해 폭발적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김 실장은 "페이스북, 웨이보 등 이민호 씨의 SNS를 이용하는 팬들을 다 합치면 4천만 명 정도 된다"며 "SNS의 성장과 함께 오프라인 팬의 규모도 함께 커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노력과 함께 이민호 자신의 팬들에 대한 애정이 SNS의 영향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회사는 SNS를 통해 이민호 씨의 공식 스케줄 등을 알리고 팬들의 궁금증에 답을 하는데, 이민호 씨가 직접 글을 달고 팬들과 소통하는 데 정성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진 못했을 겁니다. 이민호 씨는 첫 아시아투어에서 팬들을 만난 후 큰 감동을 받았어요. 2010년에는 팬미팅도 아니고 광고 행사가 있어서 필리핀에 갔는데 현장에 1만 명이 모였죠. 이후 이민호 씨는 팬들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고 '팬 바보'(팬에게 무조건적 사랑을 보낸다는 뜻)가 됐습니다.(웃음)" 김 실장은 "SNS는 스타와 팬의 직접 소통 창구가 되는 데다 빠른 소통이 가능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회사가 시장을 조사하는 데 있어서도 SNS는 매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회사는 팬미팅 투어 등 오프라인 행사를 계획할 때 SNS 통계를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2009년 말을 시작으로 매해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돌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가수가 아닌 배우가 팬미팅을 매년 하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가수는 노래로 무대를 꾸밀 수 있지만 배우는 보여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도 이민호 씨의 팬미팅 규모는 매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류가 냉각된 일본에서도 2천명 규모로 시작한 팬미팅이 1만5천명 규모로까지 성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5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팬들의 호응이 점점 더 커지니 일하는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받게 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겁게 일을 한 것 같아요." 김 실장은 "국가대표를 관리하는 마음으로 이민호 씨 일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한류스타를 국가대표라고 생각하고 문화를 수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이민호 씨 팬미팅 현장에서 만난 팬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스타의 말 한마디가 팬들, 특히 청소년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민호 씨 자신도 팬들에게 자신이 기쁨이 될 수 있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SNS에 올리는 한마디도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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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계 사형집행 4천100건…2012년보다 증가2009년 미국 버지니아 주 재럿 소재 그린스빌 교도소에 있는 전기의자를 촬영한 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밀라노 AP=연합뉴스) 사형 폐지가 세계적 추세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지난해 사형 집행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의 사형 반대 단체인 핸즈오프케인이 18일 밝혔다. 핸즈오프케인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최소한 4천106명이 사형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사형 집행 건수가 2012년의 3천967명을 상회한 것은 이란과 이라크에서 사형 집행이 크게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란은 15년만에 가장 많은 사형을 집행했고 이라크의 사형 집행도 2003년 사담 후세인의 몰락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은 지난해 3천건이 넘는 사형을 집행,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과 같은 수준이다. 핸즈오프케인은 그러나 중국의 사형 집행 건수는 2007년 하급법원의 사형 선고를 최고인민법원이 재심리하도록 하는 사법개혁 조치를 도입한 이후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12개국이 지난해와 올해에 사형을 중단하거나 10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사형을 폐지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핸즈오프케인 창립에 참여한 엠마 보니노 전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집트에서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무더기 사형 선고가 내려진 사실에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미국에서 지난 4월 오클라호마주의 사형수 클레이턴 라케트가 형집행 도중 약물 부작용에 따른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사형 반대 여론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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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수영-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서 대회신기록(김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에서 50초02의 대회 최고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2012년 양정두가 전남수영연맹 소속으로 세운 종전 대회 기록(50초67)을 박태환이 예선에서부터 갈아치웠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올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48초42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인천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경영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대한수영연맹은 이 대회 종목별 1위 선수에게 아시안게임 대표 자격을 준다. · 자유형 100m는 박태환이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8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종목으로, 박태환은 올해 인천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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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출연 중국 예능프로, 최고시청률 기록"(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28)이 출연한 중국 후난(湖南)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콰이러따번잉'(快樂大本營·쾌락대본영)이 중국 전체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박유천은 이 프로그램의 '남신(男神) 특집' 녹화에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초대됐으며 해당 방송은 지난 12일 현지에서 전파를 탔다. '박유천 편' 방송은 시청률 2.242%로 회당 평균 시청률 1.844%와 지난주 방송 시청률 1.922%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날 중국 전체 방송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이 프로그램의 한국 연예인 출연분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방송 당일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박유천은 흰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방청객 1천 명을 사로잡았고 현지 진행자 및 다른 출연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콰이러따번잉'은 후난위성TV에서 1997년부터 방송한 중국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누적 시청자만 7억 명이 넘고 중국 현지 톱스타와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한편, 박유천은 이달 말 자신이 속한 그룹 JYJ로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다음 달 영화 '해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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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지출 확대, 내수 경제에 힘→재정 건전성 회복 토대”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출 확대는 내수 경제에 힘을 실어줄 것이고, 전 세계 수출 수요가 돌아올 경우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한국 경제 사정에 밝은 한 외국 언론인이 전망했다. 존 버튼(John Burton) 전 파이낸셜 타임스(FT) 한국 특파원은 14일자 코리아 타임스(Korea Times)에 게재된 ‘걱정할 필요 없어(No need to worry)’ 제하의 기고문에서 “재정적자를 싫어하는 보수성향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한국이 무모한 지출 확대에 나섰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한국 증시 성적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좋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간간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중국처럼 한국도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는 게 좋은 실적의 한 이유”라며 “미국처럼 한국도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융 자원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분석했다. 존 버튼 전 FT 한국 특파원의 코리아 타임스 기고문 ‘걱정할 필요 없어(No need to worry)’. (이미지=코리아 타임스 홈페이지 캡쳐) 존 버튼은 “9월 초 한국정부는 세수 증대가 거의 없었음에도 내년 예산을 올해의 4310억 달러에서 4685억 달러로 8.5% 늘린다고 밝혔다”며 “이 같은 부양 자금 대부분은 보건·복지·고용에 투입되며, 자동차·항공·조선업 등 고전 중인 업계 및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 지출이 늘어나면서 정부 예산적자가 올해 GDP 대비 9%에 육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한국의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비판자들은 정부 부채 급증은 1997년처럼 한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 증시의 상승세는 2020년의 한국이 1997년의 한국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한국은 해외채무 위험을 줄이고 대차대조표를 개선시키는 등 금융방어막을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에는 여전히 남은 금융 화력이 풍부하다. GDP 대비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43.5%다. 즉, 채무를 전부 청산하는 데 한 해 GDP의 절반도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라며 “반대로 OECD 국가의 GDP 대비 평균 채무 비율은 109%, 또는 연간 GDP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보다 비율이 높은 국가들도 있다. 프랑스는 123%, 일본은 224%”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예산 상황이 다수의 서구 국가들보다 압박이 훨씬 덜하다는 사실은 한국을 더욱 매력 있는 투자처로 만든다”며 “더욱이, 현재 한국이 지출을 대폭 확대한 것은 코로나19로 야기된 경제적 차질의 영향을 메우는 일시적인 조치로 보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각국 정부 사이에 공공 지출 확대는 코로나19의 경제적 파장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는 의견 일치가 점차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외부 전문가들 모두 정부 지출 확대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내년에 강력한 V자 회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