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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 운영수중발굴 가상현실 체험 모습. 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9일부터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수중발굴 가상현실(VR) 체험’인 「수중발굴탐사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18일 밝혔다. 「수중발굴탐사대」는 바닷속 가상현실속에서 문화재를 발굴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연구원이 바다에서 발굴조사하는 과정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담아내 체험자들도 실제 발굴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 내용은 ▲ 수중 문화재 발굴 조사선(누리안호)을 타고 태안 마도 앞바다로 이동, ▲ 배 위에서 수중발굴에 필요한 장비인 잠수복, 헬멧, 공기통 등 착용, ▲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갯벌을 걷어내고 유물을 발굴, ▲ 발굴한 유물을 사진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인양한 후, 깨진 유물을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체험을 완료하면 자신의 얼굴이 담긴 체험증까지 전자우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수중발굴탐사대」는 전시관 휴관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5회 운영한다. 안전의 문제로 키 130cm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4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안내창구에서 당일,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이 불가능한 키 130cm 미만의 어린이는 무인단말기를 통해 수중발굴을 체험하면 된다. 무인단말기에서는 수중발굴 관련 퀴즈, 잠수장비 착용, 유물 발굴, 유물 그림 맞추기(퍼즐)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수중발굴탐사대」는 1976년, 신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시켜온 수중발굴 조사 방법을 한데 모아 놓은 가상현실 콘텐츠로,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되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수중발굴 가상현실 체험 운영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던 수중문화재 발굴을 관람객들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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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제 41회 전통공예 명품전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1회 「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올’(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올’ 전시관에서 5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전통공예명품전은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를 비롯한 전통공예 장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우리 공예 기술을 잇고 있는 작가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멋을 널리 알려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회원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장인정신을 보여주듯 다양한 종목의 다채로운 작품 10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쓰임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공예품에서부터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겸비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전통공예를 대표할 만한 작품들의 향연이 준비돼 있다. 5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 혁신의 도래에도 손끝으로 완성되는 명작의 유일함이나 장인들의 뜨거운 열정은 상실되지 않고 오히려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목, 도자, 섬유, 악기, 회화 등 각 분야에서 명품의 반열에 오른 우리 공예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긍정의 기운을 담은 제41회 전통공예명품전에 우리 문화와 전통공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 전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02-3453-168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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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행사안내] 국립민속박물관 신나는 골목 놀이2021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신나는 골목 놀이-“♬ 놀다보면 하루가 너무나 짧아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들에게 골목놀이를 선물합니다. 마을 골목과 공터에서 지칠 때까지 놀던 어른들의 어린 시절을 소환해서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치셨다구요? ‘추억의 거리’에 놀러 오세요. 일 정: 5.5.(수) 10:00~12:00 / 14:00~16:00 장 소: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 야외전시장 추억의 거리 등 대 상: 어린이 포함 가정오전: 초청 가정, 일부 현장 접수오후: 온라인 접수 15가정, 일부 현장 접수 접 수: 온라인 접수 / 4.28(수)~5.1(토)‘코로나를 극복한 나만의 놀이’ 이벤트 참여자 중 15가정 추첨※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http://gdplan.co.kr/event2021/ 내 용: 골목놀이를 주제로 체험 5종, 현장이벤트 2종, 공연 1종, 온라인 이벤트 3종 진행 (※온·오프라인 병행)※ 현장 참여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일부 진행 행사 상세내용 구분 대상 내용 운영 일정 비고 1 [오프라인 현장 체험 활동] 어린이와 가족 (만들기·체험) '주머니 속 신나는 민속놀이'-딱지, 공기, 제기, 팽이 등 직접 만들고 놀이하기※ (이벤트) '추억의 거리' "내가 골목대장!" 과 연계 1회: 10:00~12:002회: 14:00~16:00 - 온라인 접수현장 부스 운영- 놀이 꾸러미 제공 어린이와 가족 (만들기·체험) '바람 솔솔 ~ 부채 만들기'-한지부채에 전통문양으로 꾸미는 나만의 부채를 만들기 1회: 10:00~12:002회: 14:00~16:00 - 온라인 접수현장 부스 운영- 부채 재료 제공 어린이와 가족 (체험) '추억의 오락실'-다양한 7080 미니오락기 체험 1회: 10:00~12:002회: 14:00~16:00 - 온라인·현장 접수- 추억의 거리 어린이와 가족 (체험) '추억의 뽑기방'-종이뽑기판으로 뽑기 체험설탕엿 등 간식과 종이딱지, 종이인형 등 장난감 선물 1회: 10:00~12:002회: 14:00~16:00 - 온라인·현장 접수- 현장 부스 운영 어린이와 가족 (체험) '추억의 간식, 추억의 장난감'-7080세대가 즐겼던 추억의 간식·장난감 이벤트(체험 참여자 및 SNS 해시태그 인증자 대상) 1회: 10:00~12:002회: 14:00~16:00 - 체험자 및 인증자에게 기념품 증정- 추억의 거리(근대화 연쇄점) 어린이와 가족 (모바일 게임) 모바일로 만나는 박물관-'추억의 거리에서 보물찾기'박물관 추억의 거리에서 모바일을 이용한 퀴즈 풀기-'야외에서 만나는 박물관 풍경'박물관 야외전시장(연자방아, 디딜방아, 물레방아, 장승, 솟대, 돌탑 등)을 살펴보고 모바일을 이용한 퀴즈 풀기 1회: 10:00~12:002회: 14:00~16:00 - 온라인·현장 접수- 현장 부스 운영 2 [공연]-온오프라인 병행 어린이와 가족 (공연)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효성 깊은 호랑이" 1회: 11:30~12:002회: 15:30~16:00 - 온라인·현장 접수- 놀이마당- 실시간 방송(유튜브) 3 [현장 이벤트] 어린이와 가족 (이벤트) '추억의 거리'내가 골목대장!-딱지, 제기, 비석치기 등'추억의 놀이'로 대장 뽑기 1회: 11:00~11:302회: 15:00~15:30 - 온라인·현장 접수- 추억의 거리 4 [온라인 이벤트] 어린이 (만들기) 인형 친구 만들기-호두까기, 루피타 인형 중 랜덤으로 1개 - 홈페이지 공지: 4.20.(화)- 접수: 4.20.(월)~4.27.(화)- 대상자 선정: 4.28.(수)- 꾸러미 발송: 4.29(목) - 온라인 접수(선착순)※1인당 1세트, (300세트 한정) 어린이 (이벤트) '박물관 시간여행! 나도 탐험가'-국립민속박물관 전시관 관람 답사기(그림일기) 모집-어린이박물관, 추억의 거리, 야외전시장 등에 대한 감상-향후 책자 발간 - 홈페이지 공지: 4.28(수)- 접수: 5.1(토)~6.30.(수)- 수상작 선정: 7.12.(월)- 수상: 9월 22일(추석 행사일) - 온라인 접수- 수상: 30명개별 공지초청 행사 개최(상장, 기념품, 도록, 발간 책자 지급) 나눔대상 (보육원 등) (이벤트) '신나는 놀이, 우리들의 추억 이야기'- 생활 속 놀이 사진과 사연 접수- 참여 기관에 액자 제작 및 선물 꾸러미 제공 - 홈페이지 공지: 4.28.(수)- 접수: 5.1.(토)~5.31.(월)- 대상자 공지: 6.10.(목)- 액자 및 선물 꾸러미 발송: 7.5.(월) - 온라인 접수(추첨)개별 공지※기관별 기념 액자·선물꾸러미 300개 (박물관 기념품 등) ※ 일정은 코로나 방역 단계 등 현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대면 체험은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합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접수합니다. 단, 예약 없이 방문한 어린이들은 일부 체험 및 공연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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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안내] (테마전)범선과 증기선ㅇ 주 제 : 범선과 증기선ㅇ 장 소 :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ㅇ 목 적 : 가정의 달을 맞아 해양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탐구기회 제공ㅇ 전 시 : 산타마리아호 등 배모형 8점ㅇ 전시기간 : 2021.5.5.~5.30.ㅇ 체험강연 : 증기기관의 원리, 증기선의 작동, 촛불 증기선 체험 - 일 시 : 2021.5.5. 10:00~17:00 - 장 소 :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야외공간 - 체험인원 : 100명 이내(* 소정의 체험품 어린이들에게 증정) ㅇ 전시품목 국 가 배모형 시대 스페인 산타마리아호 15C 미국 미시시피호 19C 유럽 전장범선 18C 미국 타이타닉호 19C 그리스 갤리선 BC 5C 아랍 다우선 중세~근대 미국 클러먼트호 19C 미국 클러먼트호 엔진 19C ㅇ 전시소개예로부터 배는 유용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많은 사람과 물건을 실은 채 먼 거리를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배는 모험과 희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간 탐험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두근거렸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의 시작을 알릴 때, ‘돛을 달다’ 또는 ‘돛을 올리다’라는 말로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기도 합니다.이러한 배의 의미에 착안하여,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테마전 <범선과 증기선>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타마리아호, 미시시피호, 클러먼트호 모형 등을 전시함으로써 대항해 시대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바다를 누볐던 범선과 증기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어린이날을 맞아 증기선의 작동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교육도 준비하였습니다.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였으나 예전과 같은 모습을 찾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노를 젓는 배에서부터 바람을 이용하고, 기계의 힘으로 움직이는 범선과 증기선을 개발하기까지,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은 풍랑을 이겨내고 더 먼 바다로 나아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잠시 멈추었던 꿈을 일깨우고 용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하루빨리 거센 폭풍이 지나가고, 밝은 햇살이 바다를 비추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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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 열린다가족공연 아기돼지 삼형제. 사진출처: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에서는 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어린이날 세시풍속 ‘놀자! 놀자!’를 운영한다. 전통놀이 강사들의 지도 아래, 고리던지기, 고무줄놀이,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놀이 꾸러미로 단청문양 바람개비와 전통방식으로 공책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비가 올 경우엔 취소될 수 있으므로 전화(☎063-280-1524)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에서 별도 안내를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5월 8일과 22일, 29일에는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공연’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날 행사. 사진제공: 문화재청 5월 8일에는 어린이 연희극 ‘아기돼지 삼형제’(극단 연희공방 음마깽깽), 5월 22일은 어린이 연희극 ‘연희는 방구왕’(창작집단 깍두기)이 오후 4시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29일은 어린이 음악극 ‘봉장취’(극단 북새통)가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4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063-280-1500~01)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고 ‘네이버TV(티비)국립무형유산원’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범선과 증기선 포스터. 사진제공: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충남 태안의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테마전 「범선과 증기선」을 5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콜럼버스가 1492년 미대륙을 발견할 당시 타고 갔던 범선 산타마리아호 모형과 세계 최초의 증기선으로서 1807년 미국 허드슨강을 항해하였던 클러먼트호 모형 등 세계의 범선과 증기선 모형 총 8척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야외공간에서 해양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증기기관의 작동원리를 알아보는 체험, 증기선의 작동과 구조를 탐구하는 체험, 촛불을 켜서 모형 증기선을 띄워보는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날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선착순(100명)으로 증기선 체험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문화재청이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어린이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문화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유익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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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안내] 세월호 7주기 추념전 《진주 잠수부 The Pearl Diver》1. 전시개요 ㅇ전 시 명 : 세월호 7주기 추념전 《진주 잠수부 The Pearl Diver》 ㅇ전시기간 : 2021년 4월 16일(금) ~ 2021년 7월 25일(일) ㅇ전시장소 : 경기도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및 프로젝트 갤러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동산로 268 화랑유원지 내) ㅇ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종료시간 1시간 전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ㅇ관 람 료 : 무료 ㅇ관람문의 : 031-481-7000 / gmoma.ggcf.kr ㅇ전시작품 : 회화, 설치, 퍼포먼스, 건축 등 9개 작품 (총 13여점) ㅇ참여작가 : 김지영, 믹스 앤 픽스(구재회, 신익균, 권동현, 염철호, 최주원), 박다,함 박선민 배형경, 언메이크랩, 이소요, 최진영, 최평곤 (총 14명/ 9팀) ㅇ큐레이터 : 이 수 영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ㅇ협력큐레이터 : 김 현 정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이 정 희 (㈜이가디자인랩 대표) ㅇ주최 및 주관 : 경기도미술관, 경기문화재단, 재단법인 4·16재단 ㅇ후 원 : 해양수산부, 한국목조건축협회, 경민산업, 삼화페인트 2. 주요 작품 이미지 - 파일첨부 참고 3. 작품 설명 김지영 김지영(1987-)은 재난과 희생을 불러일으킨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끊임없이 환기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붉은 시간〉은 오랫동안 흔들리는 촛불을 관찰하고 명상하여 초가 지닌 다양한 열감을 포착하여 그린 작품이다. 심지가 타들어가는 동안만 빛을 발할 수 있는 초는 유한한 개개인의 삶의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작가가 촛불을 응시하는 길고 고통스런 시간이 그대로 전해지는 〈붉은 시간〉은 우리에게도 각자의 한계를 직시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준다. 〈붉은 시간〉이 지닌 온기는 재난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온다. 믹스 앤 픽스 믹스 앤 픽스(구재회 1979-, 권동현 1982-, 신익균 1986-, 염철호 1987-, 최주원 1990-)는 다양한 재료들을 섞고 서로 붙여서 형태를 만드는 조각의 방식을 같이 탐구하는 모임이다. 다섯 명의 조각가들은 미술관 데크에서 야외 조각이 극복해야 하는 ‘비가 내리는 상황’을 인공적으로 연출하여 작품의 한 요소로 끌어들인다. 이들은 인공 잔디 위에 세월호 아이들이 누려야했을 것들로 만들어진 분수를 설치하고 스프링클러를 통해 비를 뿌리고 무지개를 기대한다. 결코 오지 않을 네버랜드를 매일매일 기다리는 다섯 명의 조각가들은, 함께 작업하고 이야기하면서 조각을 만드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 박다함 대중음악 디제이로도 활동하는 박다함(1986-)은 여러 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사운드 시스템인 〈2013.12.20 – 2014.11.24.〉을 야외에 설치한다. 여기서 플레이될 박다함의 사운드는 2014년의 대중음악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멜론 및 가온차트 1위곡들과 지상파 음악방송 1위 곡 목록을 시간차로 정리한 사운드 믹스이다. 이 특별한 기간 동안 세월호 아이들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노래들은 우리를 과거의 그 시간으로 이끌어 시간을 정지시킨다. 박선민 박선민(1971-)은 재난으로 인한 슬픔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거기서 슬픔의 모양와 재료를 찾아내고자 했다. 슬픔의 모양은, 그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본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고통으로 인해, 같은 장소를 맴도는 여러 겹의 동그라미가 된다. 그렇다면 슬픔의 재료는 무엇인가. 그것은 끝없이 솟아나는 눈물과 한없이 깊고 깊은 바닷물이다. 눈물과 바닷물은 뜨거운 태양과 바람 앞에서 서서히 굳어가며 소금 결정이 된다. 박선민 작가가 소금으로 그리면서 지우는 선은 합동 분향소가 오래 있었던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맴돈다.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모양만 변할 뿐이다. 배형경 배형경(1955-)은 인체 조각을 통해 인간의 실존과 우리가 겪는 비극적 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고개를 숙인 채 중력을 버티며 서 있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간은 태어나서, 살다 죽는다〉는 태어남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고난을 홀로 오롯이 겪어야 하는 실존적 운명을 보여준다. 주어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움직이지 못하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엄습하는 비극적 재난에 대한 가장 주체적인 저항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살다 죽는다〉는 평화로운 공원 한편에 서 있지만, 우리 옆에 항상 존재하는 비극과 그 통렬한 감정을 들여다보게 해준다. 언메이크랩 언메이크랩은 다섯 번의 안산순례길에 모두 동참하며 세월호를 몸과 감각으로 기억하고 생각하고자 했다. 그러나 현재 그들에게 드는 생각은, 4년 간 애도의 공간으로 소용된 경기도미술관 앞 장소에는 애도의 시간을 기억하는 어떠한 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주차장 아스팔트 바닥에서 지워진 분향소의 흔적을 찾아내고 그곳을 천천히 검게 칠하며 다시 드러낸다. 바닥에 드러난 13개의 검은 〈바닥 추모비〉는 한 사회가 가진 애도의 기술에 대한 ‘반기술’이기도 하고, 거대하고 무거웠던 그 공간을 기억하는 ‘반기념비’일 수도 있다. 이소요 이소요(1976-)는 소나무에서 송진을 채집하고 가공하여 ‘진주 잠수부’의 은유를 해석했다. 〈콜로포니〉는 송진을 가열하여 얻은 콜로포니로 아흔 아홉 개의 종을 제작하여 소나무 가지에 설치한 작업이다. 또한 개막식에 공연되는 〈콜로포니〉는 작가가 송진을 정제하고 태우고 녹여서 얻은 콜로포니로 현악기 활에 바르는 로진을 만들고, 바이올리니스트 최해성이 이 로진을 활에 바르고 나무와 관람객을 위해 음악을 연주하는 퍼포먼스다. 〈콜로포니〉는 소나무가 만드는 송진에서 시작하여, 바이올린 활에 문지르는 로진으로, 마지막에는 음악이 되어 공기를 진동하며 사라진다. 〈콜로포니〉는 물질의 상태가 계속 변하지만 우리에게 변하지 않고 남아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최평곤 최평곤(1958-)은 대나무를 씨줄과 날줄로 엮는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친근한 형상의 거대 조각을 만든다. 〈가족〉은 2007년 처음 미술관 조각공원에 설치된 이후, 주변의 나무와 같이 자라고 변화하는 세월을 겪어 왔다. 9미터가 넘는 거대한 대나무 인간이 아이를 안고 서 있고 양쪽에 두 명의 어린이가 함께 있는 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소중하고 변하지 않는 ‘가족’〈이라는 가치를 전달해왔다. 단순하고 고요한 형태로 서 있는 〈가족〉은 어떠한 고난과 시간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을 가족의 사랑에 대한 증거이다. 최진영 최진영(1977-)은 다양한 공간을 만들고 건물을 지어 실제 공간을 특별한 장소로 만드는 건축가다.〈파빌리온 윗 위〉는 기념비를 세우는 건축적 행위를 통해 경기도미술관 앞마당의 의미를 새롭게 한다. 계단을 밟으며 위로 올라가는 행위와 전망대에서 먼 곳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은 우리의 시선을 과거의 분향소가 자리하던 곳으로 이끈다. 여기서 우리는 지난 일을 이야기하고 먼 미래를 그려볼 것이다. 망루나 전망대, 혹은 놀이터가 될 〈파빌리온 윗 위〉는 새로운 기억과 흔적, 약속들이 발생하는 ‘우리들의 장소’가 된다. 4. 전시관람 안내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공휴일 제외) - 무료 입장 ※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입니다. ◦ 관람 예약 :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 후 방문 가능 ◦ 온라인 전시 : 416museum.org를 통해서 온라인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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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제30회 호국문예 백일장/제16회 그림 그리기 대회국립서울현충원, 제30회 호국문예 백일장/제16회 그림 그리기 대회 안내 참가 신청 : www.2021snmb-contest.com 매년 5월에 실시하는 국립서울현충원 호국문예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해 현장 대회가 불가하여 비대면으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참가자는 대회 사이트에 본인 확인을 거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작품 원본을 우편으로 접수하여 심사하게 됩니다. ㅇ 대회 일정 - 참가 신청 : 4.1(목)~6.30(수) - 작품 접수 : 6.1(화)~6.30(수) * 작품 원본을 우편으로 접수하며 마감일 소인분(빠른 등기)까지 인정함. * 참가 신청서도 출력하여 함께 제출 * 보내실 곳: (우: 0720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 21길 26, IS 비즈타워 1203호 (현충원 대회 담당자 앞)※ 현충원 제출이 아님에 유의 - 수상자 발표 : 7.30(금) ㅇ 참가 대상 1) 백일장 :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대학생, 군인 포함) 2) 그림그리기 : 전국 초·중학생 ※ 같은 나이대의 청소년은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 ㅇ 부문별 형식 및 주제 1) 백일장 ∙ 형 식 : 수필형식의 산문 또는 운문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로 자필 작성) ∙ 주 제 무후선열제단과 그곳에 모셔진 130여 분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중에 자유롭게 선택하여 그들의 후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라사랑 마음을 글로 쓰거나, 국립서울현충원에 다녀간 경험이나 현충원의 묘역과 전시관 등을 둘러본 후 드는 생각과 느낌을 글로 써 주세요. 2) 현충원 그림그리기 ∙ 형 식 : 풍경화 또는 풍경을 담은 상상화(초1~초3: 5절지, 초4~중: 4절지) ∙ 주 제: 국립서울현충원의 자연과 묘역, 조형물을 배경으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라사랑 정신을 표현해주세요. *방문이 어려운 대회 참가 희망자는,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 참조 예) 현충원 소개-현충원 둘러보기, 현충원 콘텐츠 등 ㅇ 시상내역 •백일장 : 70명 이상 상장명 인 원 부상(상품권) 상 장 최우수상 4명(일반, 초·중·고 각 1명) 일반·고등 50만원 상당 중학·초등 30만원 상당 국방부장관상 우 수 상 8명(일반, 초·중·고 각 2명) 20만원 상당 국립서울현충원장상 특 별 상 13명 (일반 1명, 초5명,중 4명,고 3명) 10만원 상당 서울·경기·인천교육감상, 한국문인협회이사장상 12명(초·중·고 각 4명) 10만원 상당 육·해·공군참모총장상, 해병대사령관상 장 려 상 00명(일반, 초·중·고 각 0명) 10만원 상당 국립서울현충원장상 가 작 00명(일반, 초·중·고 각 0명) 3만원 상당 국립서울현충원장상 •그림그리기 : 60명 이상 상장명 인 원 부상 상 장 최우수상 2명(초·중 각 1명) 30만원 상당 국방부장관상 우 수 상 4명(초·중 각 2명) 20만원 상당 국립서울현충원장상 특 별 상 11명(초 7명, 중 4명) 10만원 상당 서울·경기·인천교육감상, 한국미술협회이사장상 8명(초·중 각 4명) 10만원 상당 육·해·공군 참모총장상, 해병대사령관상 장 려 상 00명(초·중 각 0명) 10만원 상당 국립서울현충원장상 가 작 00명(초·중 각 00명) 3만원 상당 국립서울현충원장상 ※장려상, 가작 인원은 참가자 수, 작품수준에 따라 최종 결정 ㅇ 작품 작성 및 제출 시 유의 사항 - 백일장: 원고지 첫 장, 첫줄에 신청서 접수번호, 학년만 표기(접수번호 / 초등학교 5학년) 세 번째 줄부터 작품 작성, 일반인은 첫줄에 접수번호만 표기 - 그림그리기: 작품 원본 뒷면에 참가 신청서를 부착하여 제출 - 작품 제출 시, 신청서 출력하여 함께 제출. - 표절, 대필작, 타인 명의 응모, 기타 다른 방법으로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되면 수상에 따른 모든 혜택이 취소되며, 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이 있음. - 응모된 작품에 관한 저작권은 응모자에게 있음. 단, 주최측은 대회 취지를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범위 내(작품집 발간, 홈페이지 게재 등)에서 입상작을 활용할 수 있음. -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으며, 모든 응모작(수상작은 2년 후 파기)은 행사 종료후 일괄 파기 예정임. 문 의: 대회 운영국 02-2233-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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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1일부터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기본소득 주제관 이미지. 사진 제공: 경기도 세계 최대 기본소득 공론의 장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박람회 주요 일정과 콘텐츠를 사전에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이 1일 문을 연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는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재난 기본소득 및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대중적 인식도와 및 정책의 효용성에 대한 공감 확산을 위해 새롭게 추진된 사업이다. 2021 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전시관은 홈페이지(basicincomefair.gg.g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관람객은 온라인 전시관 아이콘을 클릭하면 온라인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관은 3D 가상 전시관 형태로 구성되는데, 관람객이 가상공간에 마련된 전시관을 직접 둘러보면서 영상과 패널, 카툰, 자료집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가상전시관은 지난해와 달리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는 접속형으로 준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로 시작된 복지적 경제정책을 경제적 기본권으로 확장해 논의하는 공론의 장인 만큼, 온라인 전시도 관련된 콘텐츠를 알차게 구성했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 제공: 경기도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주제관, 청년 기본 소득관, 농촌 농민 기본 소득관, 기본소득 국내관 및 세계관, 아이디어 공모작품관, 기본소득 영상관 등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관을 비롯해 지역화폐과 온라인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관, 기본주택관, 지방정부협의회관 등 정책 전시관과 이벤트존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전시관 내에 마련된 이벤트관에서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퀴즈 풀이와 경품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전시관 개관에 맞춰 박람회 홈페이지도 문을 열었다. 홈페이지에서는 박람회 행사의 개막식 프로그램, 제3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프로그램,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및 조직위원회 구성현황을 살펴볼 수 있고, 자료실을 통해서 국내외 기본소득 연구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만날 수 있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사업실행이 확대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사들이 참여해 경제적 기본권, 기본소득의 역사적 고찰, 종교적 관점에서의 기본소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논의가 펼쳐진다. 특히, 28일 개막식에서는 미국 MIT 교수이자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장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고, 이튿날에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스티글리츠 교수가 ‘코로나 19 팬데믹 하에 보편적 재정지출로서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사회전환’을 주제로 연설을 이어간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본 행사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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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새로운 비전과 미션으로 2021년 사업 추진 계획 밝혀경기도박물관 선사고대실. 사진출처 : 경기도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1996년 개관 이후 25년여 만에 전시실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2020년 8월 4일 재개관하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예전처럼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도박물관의 정체성 재정립과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하나로 지난해에 내부 TF팀을 운영하여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 중단기 운영계획을 만들었다. 여기서 나온 비전과 미션이 ‘여기가 경기!’,‘새롭게 보는 국가근본의 땅, 경기’이다. 이를 위해 5대 전략 14개의 핵심 과제를 설정해 5년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물관 교육 체험의 일번지’ 경기도박물관-2021년 교육체험프로그램 11종 선뵈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상설전시실을 개편한 경기도박물관은 작년에 이어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면서 교육의 양적 팽창보다는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힘쓸 계획이다. 대표적인 것이 수원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기가 경기” 교육체험수업이다. 이 체험수업은 교과서에 나오는 경기도의 역사 문화를 전시 내용과 묶어 스스로 관찰, 탐구, 상상하게 한다. 아울러 청소년을 대상으로 뮤지엄-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을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성인 및 가족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기획되어 있다. 2020년에 이어 인문도시지원사업으로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과 함께하는 뮤지엄 아카데미 인문학 강좌와 용인지역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들이 봄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갈증을 느끼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시감상과 강연, 연주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뮤지엄 화(畵)-화(話)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매년 박물관에서 실행해왔던 초등학생 참여 그림그리기 대회도 가을에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도박물관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경기도 내 문화소외지역의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박물관 문화나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원격교육 스튜디오를 조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 문화나눔 교육’은 2008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온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의 취지를 살려 2019년에 리뉴얼한 ‘여기가 경기’ 교구재와 2020년 개발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거나 원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누구나 차별 없는 문화나눔을 실현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여기가 경기’라는 주제의 강의와 연극, 멀티북과 VR체험교구로 구성되어 있고, 시각·청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제작한 점자촉각카드와 수어영상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은 초상화와 보자기를 주제로 개발한 체험키트를 활용하여 한발 더 맞춤형 교육에 다가서려고 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올해도 경기도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봄철인 4월부터 6월에는 “개성 만월대 특별전”을, 여름~가을철인 7월부터 10월에는 “경기도 고고학 특별전”을, 겨울의 초입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디지털 3D 초상화 특별전-초상화 밖으로 걸어 나오다”를 개최한다. 먼저 “개성 만월대 특별전”은 고려시대 황궁(皇宮)이자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 유적”의 발굴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 남북공동 발굴조사의 결과를 정리한 전시이다. 지금은 교류가 중지되어 갈 수 없지만, 옛 경기 땅이면서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개성역사유적지구의 문화유산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이 전시는 통일부,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공동주최로 개최한다. 다음으로 “경기도 고고학 특별전”은 전국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경기 남부지역의 최근 발굴성과를 선보는 자리이다. 도시가 확장되고 신도시가 생기면서 선사시대부터 삼국~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발견된 출토 유물을 통해 경기 땅의 첫 국가인 백제를 소개함으로써 매장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들이 경기도의 유구한 역사성을 체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3D 초상화 특별전-초상화 밖으로 걸어나오다” 특별전은 경기도박물관의 대표유물인 초상화 속 인물을 주제로 한다. 실제 조선시대에 그려진 초상화 작품과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3D 실감콘텐츠로 개발하며 디지털 매체를 통해 그림 속 인물을 직접 만나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21년 문체부 실감콘텐츠 공모에 선정된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사업으로 미디어아트 상영 디지털 영상관도 연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한 2만여 점의 유물 가운데 “이달의 유물”을 선정하여 전시할 계획이다. 조선시대 의학서 “증급유방(拯急遺方)”(보물1577호)을 비롯, 기후와 생태, 질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유물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꾸준한 수집과 연구, 관리를 통해 경기문화 정체성을 찾고, 문화재의 가치를 지키고 키운다. 2020년 경기도박물관은 지구환경협약에 따라 화재예방 등 유물의 안전을 위해 그간 사용하던 하론 소화용제 대신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은 청정소화약제로 교체하였다. 이를 위해 상당수의 유물을 임시수장고에 옮기고 전체 가스배관 교체와 수장고 천정 전체를 헐어내고 다시 붙이는 작업을 했다. 경기도박물관은 지속적으로 유물 수집을 위한 기증활동을 추진해 왔는데, 특히 올해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박천민’ 선생이 기증한 자료 중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가치가 높은 자료를 대상으로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등록문화재란 국보, 보물, 중요민속문화재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정문화재 외에 ‘건설·제작·형성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것’ 중 보존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가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고 보호하는 제도이다. 흔히 근대문화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물의 가치를 보존하고, 확대하기 위한 작업으로 보물 제930호 ‘사궤장연회도화첩’이 국고보조사업으로 보존처리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에 깔끔한 모습을 되찾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9년 ‘기계 유씨 자산공파 종중’에서 기증한, 유직기(1694~1768)와 그의 부인 경주김씨(1694~1784) 묘 출토 복식 150여점 중 상태가 열악하여 시급성을 요하는 복식을 우선 선별하고 이를 보존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에 출토되어 보존처리가 완료된 16~17세기 ‘청송 심씨 사평공파 일가 묘 출토복식’에 대한 보존처리와 조사 분석 자료를 정리한 연구 내용을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진행되는 특별전 “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는 오는 3월 14일 까지 한 달간 연장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전시관람은 사전 예약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 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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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되는 제암리 대학살, 그 순교의 현장을 찾다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화성 제암교회 순교 유적지는 3.1운동 이후 일제가 저지른 양민 학살사건 현장이며, 순교의 현장이다. 화성지역 3.1운동이 과격한 양상으로 전개되어 일제의 행정기구인 면사무소, 경찰관주재소, 우편국과 일본인 가옥들이 파괴되고, 일본인 순사 2명이 처단되었다. 일제는 화성지역의 강렬하고 거센 3.1운동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기 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특별검거반을 파견하였던 것이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에 소재하는 제암리 교회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전도를 받은 안종후 권사가 1905년 8월 5일 집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된다. 제암리 마을은 씨족 중심 농촌 마을로, 3. 1운동 당시 총 33가구 중 2가구를 제외한 31가구가 순홍 안 씨로, 안 씨들이 모여사는 집성촌이었다.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은 제암리 학살사건이 있은 지 63년이 지나서야 마을에서 4km 떨어진 도이리 공동묘지에 평토장으로 안장되었던 유해를 발굴해 제암교회 뒷동산 양지바른 곳에 유택을 마련했다. 후세에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와 전시관, 교육관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암리 교회 학살사건의 배경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가던 당시 제암리 교회 교인들과 주민들은 장날이었던 3월 31일에 발안 장터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 장터에 모인 천여 명이 만세 운동에 참여하자 이에 당황한 일본 경찰은 위협사격으로 시위대를 진압하고 주도자를 체포했다. 격분한 시위 군중은 일본인 가옥과 학교를 파손하고, 이튿날부터 밤마다 산에서 봉화를 올리고 만세 시위를 이어간다. 4월 3일에는 수촌리 주민들이 주동이 되어 우정면과 장안면 면사무소를 부수고 주재소를 불태웠다. 사건의 진행 일제는 1, 2차에 거쳐 수촌, 화수리를 습격해 마을을 불태우고 지도자들을 잡아들였다. 당시에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 일본 육군 제79보병연대 소속의 중위 아리타 외 11명의 보병이 4월 13일에 발안 지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제암리의 지도자들이 아직 잡히지 않았음을 알았고 제암리를 습격하기로 결정했다. 4월 15일 발안에서 정미소를 하던 사사카, 순사보 조희창, 일본인 순사 1명을 대동하고 제암리로 이동했다. 이들은 병력을 나눠 주민들의 퇴로를 봉쇄했고 조희창과 사사카를 내세워 마을 사람들을 교회로 모이게 했다. 명단을 가지고 오지 않은 사람들까지 불러 모았고 아리타 중위가 교회에 들어갔다 나오자마자 교회를 포위하고 있던 보병들이 일제히 사격했으며 이후에는 석유를 이용해 불을 질렀다. 제암리에서 23명 살해되었다. 또한,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교회 아랫집들은 불이 옮겨붙었으며 불이 붙지 않은 윗집까지 일일이 태우고 다녔다. 사건 후 일본의 반응 일본은 무장한 폭도들의 저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포하였고 정당방위라고 주장하였다. 재한 일본인들의 생각 역시 다를 게 없어서 이는 조선인들의 독립이라는 망상이 원인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선교사들에 의해 진실이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면서 일제는 당혹스러워했지만 지속적으로 정당방위를 강조했다. 세계의 여론이 악화되자 복구비를 내놓고 조선 총독이 현장을 방문하였다. 또 주범 육군 중위 아리타를 군법 재판에 회부하였다. 하지만 이는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한 기만책이었고 여론이 잠잠해지자 아리타 중위는 나중에 무죄 방면된다. 스코필드 박사 동상. 서구의 반응 4월 6일에 일어났던 수촌리 방화에 대한 소식을 듣고 4월 16일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하던 선교사 스코필드, 커티스, 언더우드 등의 귀에 이 비극의 소식이 들려왔다. 이들은 제암리로 가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뒤 본국의 교회에 이 사실을 알림으로써 이 사건이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 때문에 일제는 곤혹스럽게 된다. 선교사들은 본래 정치적인 중립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3.1 운동 당시 비무장인에 대한 폭력적인 행태를 보고는 마음을 바꾸었고 적극적으로 일제의 만행에 대해 각국 영사관에 항의와 요청을 하였다. 이들의 요청 때문에 미국과 영국의 영사관에서는 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수촌리와 제암리 사건 현장으로 안내해 실상을 알렸고 본국으로 이를 알려 진실이 드러나게 함으로써 국제적인 여론이 일제에 불리하게 돌아가도록 했다. 이중 주목할 만한 사람은 프랭크 스코필드다. 그는 캐나다 감리교 선교사로 일제의 만행을 지속적으로 언론에 투고했으며 이 때문에 미움을 사서 귀국하게 된다. 스코필드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34번째 민족대표로 국립 서울 현충원에 안장됐다. 정부는 스코필드 박사의 공훈을 기려 1968년 건국 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스코필드는 일본 헌병 몰래 현장 사진을 찍어 미국으로 보내 일제의 야만 행위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뉴욕 타임스의 1919년 4월 17일 자 기사는 임시정부인 ‘한성 정부 수립’ 소식을 알렸고 한국인의 만세 시위를 ‘평화 시위’, ‘평화 혁명’이라 불렀다. 4월 24일 자 기사에서는 “일본군은 서울 동남방 45마일의 촌락에서 남성 기독교인을 교회에 모이게 한 후 총살하고 대검으로 찔러 무참히 죽였다. 일본군은 만행 후 그 마을의 교회와 그 밖의 건물들을 불태워 없앴다.”라고 보도했다. 제암리 교회당 1969년에는 일본의 기독교인들이 사죄의 의미로 제암리 교회당을 재건하였는데, 일본 기독교인들은 이미 사건 직후부터 현장을 찾아 전모를 확인하고 일본 내 기독교 신문에 고발기사나 추도시를 실었다. 이 교회당은 3.1운동 순국기념관을 지으면서 헐렸고 지금은 그 옆에 제암리 교회가 건립되어 있다. 화성지역 3.1운동 의의 백 년 전 3.1운동과 화성 전역을 울리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은 세상을 바꾸는 불씨가 되었다. 화성 3.1운동의 저항과 독립,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향한 불굴의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위대한 자산이 되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독립운동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1운동은 기독교인들의 국가관을 잘 설명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순교하는 기독교인들의 정신을 오늘날 우리는 기억하고 본받아 평화와 자유를 위한 헌신의 발판으로 삼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