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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특별전 개최11월 17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특별전「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사진=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1월 17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특별전「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발우는 식기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Pātra(파트라)’를 한자로 옮긴 ‘발다라(鉢多羅)’를 줄인 ‘발(鉢)’과 밥그릇을 의미하는 ‘우(盂)’가 합쳐진 단어로, 승려들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그릇이다. ‘적당한 양을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로 응기(應器),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하며, 바리, 바루, 바리때 등으로도 부른다. 이번 전시는 태안 대섬 바다에 잠겨있던 태안선에서 나온 청자 발우(이하 태안선 청자 발우)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태안선은 2007년 주꾸미가 청자접시를 끌어올려 알려진 고려 시대 청자 운반선으로, 발굴 당시 2만 3,000여 점의 고려청자가 발견되었다. 전시에서는 그중에서 선별된 발우 13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 제1부 <불교, 발우를 지니다>에서는 영국사지 출토 청동 발우, 사뇌사 청동 발우, 구인사 소장 청자 발우 등 고려 시대 발우를 소개하고, 발우의 기원과 의미, 사용법 등을 알아본다. ▲ 제2부 <바다, 발우를 품다>에서는 강진 가마터 출토 청자발우 조각, 태안선 발굴 등을 소개하고, 태안선 청자 발우를 집단으로 전시하여 청자 발우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 <에필로그>에서는 파주 혜음원지에서 출토된 청자 발우를 통해 태안선 발우의 용도를 추정해 보고, 고려 시대 이후 발우에 대해 알아보고자 조선 시대 승려인 서산대사와 관련된 유물과 현대 발우를 같이 전시하여 발우 전통의 계승과 의미를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태안선 청자 발우와의 만남을 계기로 발우가 가지는 의미, 태안선과 고려청자, 고려 시대 불교 문화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해양문화재를 깊이 있게 연구하여 그 성과를 지역민과 국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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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여행’으로 지친 일상에 생기를”…‘2021 공예주간’공예주간 10월 1~10일…전국 634개 공방·갤러리 등 참여, 1013개 다양한 행사진행. 사진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국 634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해 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1013개의 다양한 연계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2021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공예주간’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이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공예를 경험하고 일상을 치유해 생기 넘치는 가을날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 먼저, 올해 공예주간의 주요 행사로 공예전시 <완상(玩賞) - 아름다움에 대한 유람>이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의 도구로서 강조되고 있는 공예의 기능을 심도있게 조명하고, 기물(器物)과 현대미술의 사이에서 사물(오브제) 그 자체로서의 공예가 지닌 가치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들과 함께 개최되는 온라인 전시관(www.koreacraftweek.com) 전시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는 물론 작품 제작 과정, 교육, 강연 등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 다양한 업체 등과 협업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인천공항[공진원갤러리숍 ‘공예정원’ 작가작품 추천(큐레이션) 전시, 공항 출국장 내〈공예주간〉홍보영상 노출] ▲테라로사(강릉 커피공장카페 내 차 문화 작품 전시) ▲로얄&컴퍼니(화성 로얄엑스 내 작가 3인 창작공간 공개, 전시회 개최) ▲서울공예박물관(전시회 관람, 호텔 숙박연계 행사) ▲재주상회(마을 사람들의 안내로 서귀포 해안가 마을 곳곳에 놓인 공예작품 감상) 등으로 공예 여행을 떠나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2021 공예주간’ 기간 동안 전국 634개 참여 기관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행사를 운영한다. 문체부도 사전에 모든 참여 기관에 방역 지침을 알리고, 전시장과 행사 안전 점검단을 운영해 주요 행사장의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방역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공예인들과 함께 전시, 체험, 판매, 지역 연계 행사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공예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공예문화축제이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시각예술디자인과(044-203-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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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라가 충남 통치? 국립박물관 中지도 오류투성이발언하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3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이 게시한 디지털 지도가 역사 왜곡 소지가 있는 심각한 오류를 담고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문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이 공개한 영상 자료에는 삼국지 위나라가 3세기 백제와 마한이 있었던 지금의 수도권과 충청남도 일대까지 다스린 것으로 표시됐다. 한나라의 영토는 한강 이북 지역까지 포함했던 것으로도 나온다. 14∼17세기까지 명나라 영토가 만주 지역을 넘어섰다는 주장 등은 중국 역사학자들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의 논리라는 게 배 의원실 지적이다. 해당 영상물은 총 1억 2천만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외부 전문가 감수조차 받지 않은 채 전날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중국 유물전시관 입구에 게시됐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3월부터 반년간 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5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역사 왜곡 시비가 일만 한 전시를 허용했단 것은 충격적"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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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문화재 산업전 9.9.~11. 경주에서 개최2021 국제문화재산업전. 사진제공 : 문화재단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차인 ‘국제문화재산업전’은 국내 유일의 최대 문화재 전문 박람회로 문화재 관련 기업의 경제활동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70여 개 기관이 참가하여 문화재 관련 신기술 소개, 온라인 수출 상담 같은 기업 자문 등을 통해 문화재 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시규모를 확대하여 280개 전시관을 운영하고, 전시 분야 또한 문화재 보존, 안전과 방재, 수리와 복원, 활용, 매장문화재, 디지털 문화유산, 박물관 등으로 다양화 하였다. 나아가, 동남아 4개국(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10개 단체가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만큼 국내 우수 문화재 기술을 해외에도 적극 홍보하여 판로를 확대하고자 한다. 문화재청은 올해 국제문화재산업전 주제인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강조하고 문화재행정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종합 부스를 설치, 문화재 행정과 산업발전의 흐름을 국민에게 알리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 문화재 산업 활성화와 전문가 참여 확대 먼저, 문화재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업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한다. 문화재 산업 활성화를 돕고자 문화재 관련 일자리 박람회인 ▲ ‘문화재 잡페어’, 새싹기업을 적극 홍보하는 ▲ ‘스타트업 IR(Investor Relations) 피칭대회’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는 참여업체들이 전통재료와 기법으로 만든 천연향료, 나전칠기 공예품, 전통문양 디자인 상품과 같은 다양한 문화재 활용상품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문화재 활용상품 라이브 커머스’를 9일과 10일에 걸쳐 총 3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시작하는 HERI-TECH(헤리테크, Heritage Technology & Trend Conference)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가치 창출을 논하는 ▲ ‘2021 디지털 헤리티지’와 한국과 유럽 문화유산의 가상융합과 북한 문화유산 콘텐츠 등을 살펴보는 ▲ ‘한‧영 문화유산 가상융합 포럼’을 개최한다. 향후 문화재 산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꾸려 올해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문화재 산업 관련자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관심 있는 대중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행사장 내 유튜브 스튜디오를 조성해 일반 참관객들이 개별 사용자 생성 콘텐츠인 손수제작물(UCC)을 제작하고 일상생활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 K-Heritage Studio(케이-헤리티지 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며, ▲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문화재 전문가 뿐 아니라 광고기획자 박웅현, 뇌과학자로 유명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인문학자들의 초청 강연도 펼쳐져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 인식 저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중화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홍보 활동인 ▲ 문화재 플로깅 챌린지를 새롭게 추진하여 대중 참여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방문객들에게 9일부터 11일까지 마스크, 손수건 등이 담긴 꾸러미인 ‘플로깅 키트’를 제공하는데, 꾸러미를 받은 방문객들이 약 한 달간 문화재 주변을 청소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하면 32명을 추첨하여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10일과 11일 양일간 사전신청자에 한해 경주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 관람행사도 펼쳐진다. ▲ ‘감성경주 인생샷 투어’는 전문 사진작가와 문화재해설사가 함께 무열왕릉, 월정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 지역 문화재 현장을 주간과 야간에 나누어 관람하며, ▲ ‘학예연구사와 함께 떠나는 경주 역사기행‘은 경주지역 학예연구사와 함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진행 중인 쪽샘, 월성 발굴현장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온라인 전시관과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과 현장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국제문화재산업전 행사 누리집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국제문화재산업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자체 방역 지침 작성‧배포, 참관인원 제한, 출입자 통제, 행사장 동선 유도, 행사장 소독‧환기 등 철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회 기간 중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사전에 박람회 누리집(http://www.heritage-korea.com)에 미리 등록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경주화백컨벤션센터, ☎054-702-106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 중점 과제인 국제문화재산업전이 문화재 산업 분야의 창업과 제품 생산,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등 문화재 관련 산업의 활발한 경제 활동의 계기가 되어 민간 일자리 확대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재 산업 진흥과 선순환 문화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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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식물원, 이색 지역 명소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신구대학교식물원 가을 중앙광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신구대학교는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지역 이색 회의 명소)는 전통적인 회의 시설을 벗어나 행사 개최 지역의 독특한 정취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경기도는 4월부터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베뉴를 발굴해 왔고,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최종 17곳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신구대학교식물원의 유니크 베뉴 선정은 학계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심사단이 인프라, 접근성, 경영 역량 등을 현장 답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이뤄졌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이 경기도 성남시에서 주목할만한 관광 자원으로 인정받아 지역 주민과 국내·외에 흥미를 끌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03년 정식 개원한 신구대학교 부속 기관으로, 20여 개의 주제 정원과 에코센터 및 숲전시관 등의 실내 시설을 갖췄다. 식물 자원을 활용한 수집·연구와 대학 교육 및 전문가 양성을 토대로 발전했고, 식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자연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식물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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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 감독의 신작 <소요산 Tearless>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라인업 유일한 한국 작품김진아감독의 VR신작 소요산_작품스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진아 감독의 VR신작 <소요산>이 제 78 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VR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모든 공식 부문을 통틀어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작품이다. 베니스 영화제는 지난 2017년 세계 3대 영화제로는 최초로 가상현실 공식경쟁 부문 (Venice VR)을 신설하고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차세대 영상산업에 주력해 왔다. 2020년 팬데믹 상황 이후 Venice VR경쟁 부문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의Venice VR Expanded로 확장했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하여 베니스의 실제 공간을 가상공간으로 만들어 관객과 영화인들이 메타버스 베니스에서 아바타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메타버스 기술로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베니스 영화제의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세계 동시다발적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관은 물론, 오프라인의 상영관 역시 베니스 한 도시에 국한되지 않는다. 판데믹을 고려하여 주로 야외에 설치된 오프라인 상영관은 베니스 광장은 물론 베를린, 파리, 토리노, 암스테르담, 포트랜드의 다섯 도시의 미술관에 준비되었다. 김진아 감독의 전작 <동두천>은 2017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Best VR Story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테살로니키, 보고타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Best VR 상을 휩쓸었고 미국 필름메이커 매거진에 의해 2017년 최고의 가상현실영화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진아 감독의 신작 <소요산>은 <동두천>에 이은 김진아 감독의 미군 위안부* VR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이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 VR경쟁부문에서 선보일 2부 <소요산>은, 미군 위안부 여성들을 감금하고 치료했던 “몽키 하우스”라는 수용소에 초점을 맞춘다. 몽키 하우스는 1970년대 초, 성병에 감염되었다고 추정되는 기지촌 여성들을 고립시키고 치료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설립하고 미군의 의약기술과 인력으로 운용한 낙검자 수용소의 별칭이다. <소요산>은 기존 2D 영상물과 달리 주체화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VR 매체의 새로운 속성을 활용하여 정치적 이슈를 감각적 경험의 세계로 이끈 새로운 형식의 VR영화다.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서는 본편 <소요산>의 상영과 더불어 낙검자 수용소를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VR 챗의 아이디를 가진 관객은 누구나 무료로 메타버스 수용소를 경험하고 아바타로 제작진을 만날 수 있지만, <소요산> 본편 영화의 관람은 베니스 영화제의 유료관객만 가능하다. 베니스 영화제는 오는 9월 1일 개막하여 온라인 관람은 19일까지 가능하다. <소요산>은 <벌새>로 알려진 매스 오너먼트와 미국의 싸이언 필름이 제작하고 국내 가상현실 제작기업 벤타 VR 의 지원을 받아 완성되었다. 학계와 산업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진아 감독은 하버드 대학을 거쳐 현재는 UCLA 대학 영화과 종신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여성감독 최초로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다큐멘터리 <서울의 얼굴>을 선보이는 등, 베니스 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장편 상업 영화로는 하정우, 베라 파미가 주연 최초의 한미합작 영화 <두번째 사랑>, 양자경, 헨리 주연의 한중 합작 영화 <파이널 레시피>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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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섬의 날’기념 사진전과 홍보관 운영가거도와 목포를 운항하는 항로페리. 사진재공 : 문화재단 만재도 미역 만선 깃발. 사진재공 : 문화재단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제2회 섬의 날(8.8.)을 맞아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 미륵도 도남관광지 야외전시관’에서 『섬, 삶의 터전, 마음의 쉼터』사진전과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사진전은 ‘섬의 날’ 국가기념 행사의 전체 주관 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행사의 하나다. 아울러 야외 전시관에는 『섬, 쉼이 되다』주제로 주제관과 함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하여 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섬 지역의 해양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하는 종합학술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내용을 보고서와 영상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연구소는 섬 지역을 학술조사하면서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들을 통해 연구소의 조사내용을 국민과 공유하고해양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사진전은『섬, 삶의 터전, 마음의 쉼터』를 주제로 한 40여 점의 섬 조사 사진과 현재의 섬 풍경을 ‘저속기법(타임랩스)으로 촬영한 영상, 신안군이제공한 60~80년대 섬 사진을 디지털기기로 재구성한 영상 등으로 꾸며졌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섬 지역의해양문화유산 조사연구 결과를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국민과 공유하고, 사라져가는 섬 해양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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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건축사회, 2021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접수 기간 7월 21일까지 연장서울특별시건축사회(회장 김재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따라 7월 21일(수)까지 2021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접수 기간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주일 연장을 통해 더 많은 공모 희망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은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에게 서울 시내 건축물을 통해 문화로서 건축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건축 문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7회 중·고등학생 건축사진 공모전’과 ‘제6회 건축사와 함께하는 좋은집 찾기(Small, but Good)’ 두 분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8월 2일(월) 입상자 개별 통보 및 서울, 건축산책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해당 작품들은 발표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이용하면 서울, 건축산책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에 접속하면 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관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올해 새롭게 단장한 2021 서울, 건축산책 온라인 전시관은 실제 현장에 와있는 듯한 관람을 위해 전시장 배경과 이동 기능을 보완했다. 또 전시장 전체 모습은 물론 각각의 수상작을 확대할 수 있는 기능까지 구성했다. 오프라인 전시는 시상식이 진행되는 8월 25일(수)부터 9월 7일(화)까지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회관 1층 로비 1차 전시회를 시작으로 9월 8일(수)부터 9월 22일(수)까지 제13회 서울건축문화제전시장에서 2차 전시회, 이후 서울시청 로비 및 각 구청 로비를 순회하며 3차 전시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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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읍 승격 80주년, 장호원이 다시 도약 한다1941년10월 장호원읍으로 승격됐다. 올해 읍 승격 80주년을 맞는 장호원읍이 다시 도약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로 인해 옆 동네인 음성군 감곡면에는 대학교와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등 수도권 역차별의 표본으로 등극했던 장호원이 민선7기 들어서면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민선7기 엄태준호가 출범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장호원과 이천 남부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갈 곳을 찾던 우한교민들을 따뜻하게 받아주고 장호원에 있는 경기도교육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도록 하자 경기도에서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산 100억원 지원을 약속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강마음 케어팜 등 1천억원 투입 수도권 역차별로 이천시에서도 소외지역으로 평가받으면서 변변한 문화시설과 스포츠센터가 없던 장호원에 300억원을 투입해 문화예술회관과 스포츠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복합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민선7기 엄태준호는 남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하면서 5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지난 2월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100억원의 도비지원을 약속받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관련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하며, 이천시는 부지와 건립재원을 확보해 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천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는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에 연면적 7891㎡ 지상 2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영장(25m×6레인)과 공연장(300석), 체력단련실, 전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장호원읍 진암근린공원 인근에 농업과 복지가 결합한 경기도 최초의 공공형 치유농업시설인 경기 마음건강 케어팜이 건설된다. 시는 ‘땅으로 치유하는 경기마음건강케어팜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확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균형특별사업 교부금 지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170억원이 투입되는 경기 마음건강 케어팜 사업이 완료되면 장호원읍을 비롯한 이천시 전역의 복지서비스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직접적인 효과와 주변 농업인과의 다양한 연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55억원을 들여 노후화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를 재건축하는 한편 장호원을 포함한 율면과 설성면 이천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430억원을 투입해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전용도로와 전철개통, 터미널 신축과 도시재생 성남~장호원을 잇기로 했던 자동차전용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고 일부구간만 개통된 채 사업자체가 무산됐었다. 장호원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으나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던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는 중앙정부에 끊임없는 설득과 건의로 전 구간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착공된다.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 철도 역시 연내에 충주까지 1단계사업이 마무리되어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또 136억원을 투입해 노탑리와 오남리, 장호원중고등학교, 진암리를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2022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황1리와 선읍2리를 잇는 시도14호선 확포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112억원을 투입한 와현1리~풍계3리간 시도 16호선 확포장공사가 내년이면 마무리된다. 장호원 각종 도로망 확충에 이어 오랜 기간동안 골칫거리로 남아 있던 장호원터미널 문제가 해결된다. 시는 수십 년 동안 해결되지 않고 각종 민원을 야기했던 장호원터미널 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장호원읍민 주민간담회를 열고 장호원 터미널신규 이전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 이후 공영차고지와 환승주차장 등을 포함한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 설치를 결정하고 장원읍 장호원리 176번지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하고 공사를 진행,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장호원 대중교통 복합시설 설치와 함께 대로변 빈 점포, 노후 상점과 소극적 운영에 대한 지역현안 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개발계획을 세우고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생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장호원 터미널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환경정비 행복만들기, 지역경쟁력강화 같이 만들기, 공동체 활성화 같이 만들기를 전략계획으로 삼고 추진하게 된다. 도시개발과 지구단위계획으로 공동주택 1천여 세대 건립 장호원지역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장호원 진암지구에 452세대 주택공급이 가능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데 이어 장호원지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서 620세대 규모의 장호원임대아파트 건설 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1년 6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착공해 2024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호원 진암지구에 452세대 주택공급을 포함하면 장호원지역에 1072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장호원 지역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도시발전이 정체됐던 남부권의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남부권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주택 건설 뿐만아니라 SK하이닉스 연수원, 남이천 산업단지 조성, 장호원교통복합시설 준공 등을 통해 남부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 장호원읍 방문. 사진제공 : 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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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문화재단, 화성시민이 직접 쓴 기록물 도서관에 담았다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온라인 전시관 메인 페이지. 사진제공: 화성시립도서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화성시민이 도서관에서 함께 쓰고, 읽고, 토론한 기록물들을 한곳에 담은 ‘온라인 전시관’을 18일 오픈했다.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도서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언택트 도서관’ 플랫폼을 열어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기존 ‘언택트 도서관’ 플랫폼을 전면 개편해 마련한 것으로, 2020~2021년에 진행한 독서문화 사업을 전시해 관람하듯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화성시민이 함께 쓰고, 읽고, 토론한 창작물을 한곳에 담아 어려운 시기에 도서관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한 경험을 아카이브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전시관의 주요 테마는 ‘화성시민이 쓰고 도서관이 담다’이다. 시민의 글·그림·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2020년 진행한 ‘코로나19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만든 타일벽화아트와 단어사전, ‘1인 1책 쓰기’ 사업으로 탄생한 11권의 자서전과 에세이·단편동화집, 제6회 독서감상문 공모전 수상작 및 출품작이다. 올해 진행하는 사업인 주간 북레터, 시민 북큐레이터, 마을 히스토리 창작 프로그램, 비블리오 배틀 챔피언북 내용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PC나 모바일을 통해 전시관 페이지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은 “온라인 전시관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만들어낸 기록물과 창작물을 가치 있게 활용하면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과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과 관계를 모색한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동시대 화성시민의 기록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립도서관은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자꾸만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이라는 공간과 독서로 시작된 지적이고 유쾌한 사업들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