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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재단, 2018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성료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은 1월 16일(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2018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재단이 올해 실시할 다양한 지원사업이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설명회는 재단 부서별 지원사업을 비롯해 유관기관별 지원사업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기술보증기금, 전자부품연구원, 한국무역협회, KOTRA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여 각 기관의 수출 및 특허, 자금지원, 기술지원 등 기관별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 혁명과 관련된 지원 시책들을 중심으로 지원사업들이 소개되어 기업들이 4차산업 혁명을 준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남시도 현장 중심 기업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재단은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 시기를 지난해와 비교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열었다. 또한 재단 외에도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의 참여를 지난해 7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전 온라인 등록과 현장 등록으로 진행됐으며 성남시 중소 벤처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상상 속의 기술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기업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도태될 우려가 크다”며 “재단은 성남시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의 기술 환경 속에서 기업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볼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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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재단, 게임 생태계 활성화 선도게임 메카 성남시가 독창성과 도전 정신을 내세운 인디게임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한‘2017 성남 인디게임 공모전 – Step UP! 프로젝트’ 출시 지원 부문 수상작들이 11월 말 출시되었다. ‘2017 성남 인디게임 공모전(이하 공모전)’은 건강한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원스토어(주)와 유니티 코리아가 홍보·마케팅 등을 후원한 공모전으로 개발지원 부문, 출시지원 부문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전문가 멘토링, 도쿄게임쇼 참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출시지원 부문 수상작 4종이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공모전 후원사인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지난 7월 성남 차세대 융합 콘텐츠 캠퍼스(Connect21) 개소에 맞춰 추진된 공모전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겪는 개발, 출시, 홍보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게임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다”라며,“성남시는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도시 중심 메카로 발전할 것이며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성남 소재 게임업체 종사자들과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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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사령부 을지문덕함 장병들, 수원천 정비 봉사활동 나서(수원=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대한민국 서해를 지키는 해군2함대사령부 소속 을지문덕함 장병들이 수원천 정비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학민 을지문덕함 함장을 비롯한 장병 40여 명은 17일 수원천 경기교에서 화홍문에 이르는 1.7㎞ 구간에서 각종 오물 수거, 환삼덩굴·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말라죽은 나무 제거, 돌이끼·부유물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이날 초겨울 추위 속에 목장갑에 집게와 낫, 갈퀴를 들고 수원시민의 휴식과 산책 공간인 수원천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 5월 수원시와 을지문덕함의 자매결연 이래 지속된 수원시의 을지문덕함 위문·지원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학민 함장은 “그동안 수원시로부터 받은 건 많은 데 드린 게 별로 없어 작으나마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에 봉사할 기회가 생기는 대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음달 중순 을지문덕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한다. 을지문덕함에서는 이날 염 시장을 을지문덕함 명예함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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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전작권 환수해야 北이 우리를 더 두려워 해"문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평택=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scoop@yna.co.kr국군의날 기념사 "이기는 군대 돼야…3축체계 조기구축에 혼신""평화수호는 강한 국방력 기반…北 무모한 도발엔 강력한 응징""한반도 평화는 대통령 절대의무…어떤 것도 평화의지 못 꺾어""방산비리는 범죄 넘는 이적행위…軍 명예·사기 떨어뜨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공격형 방위시스템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철저한 응징을 위한 첨단 응징능력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는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전력인 만큼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이 실효적으로 발휘되어야 북한의 핵 도발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며 "더욱 안정되고 강력한 연합방위체계를 우리 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례' 받는 문 대통령(평택=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2함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경례를 받고 있다. scoop@yna.co.kr특히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는데, 독자적 방위력을 토대로 한 전작권 환수는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리가 전작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평화를 만들어갈 수도 없다"며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하며, 무모한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토대로 군사적 대비 태세를 더욱 튼튼히 하는 가운데 긴장 고조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모으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북핵 억지 능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한 문 대통령(평택=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송영무 국방장관과 함께 사열하고 있다. scoop@yna.co.kr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군은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이라고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최전선에 군과 대통령은 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분명하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라며 우리에게는 그런 세상을 물려줄 책임이 있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면책이 허용되지 않는 절대 의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우리에게 평화보다 더 귀중한 가치는 없다"며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돼 우리에게 많은 인내와 고통을 요구하지만, 우리의 평화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국군의 날 기념식, 사열하는 문 대통령(평택=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송영무 국방장관과 함께 사열하고 있다. scoop@yna.co.kr문 대통령은 "우리의 당면 목표도 분명하다"며 "북한의 도발을 막고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자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책무로, 지금까지의 노력과 발전 수준을 과감히 뛰어넘고 군이 국방개혁의 진정한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나는 국방개혁의 성공을 위해 군 통수권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방위사업 비리는 범죄를 넘어 국가안보의 적으로, 군에 대한 불신을 퍼트림으로써 국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대다수 방위사업 종사자들, 나아가 군 전체의 명예와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적 행위"라며 "국방획득체계 전 과정에서 비리가 완전히 차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군의날 기념식 사열하는 문재인 대통령(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사열을 하고 있다. 2017.9.28 xanadu@yna.co.kr문 대통령은 "장병 인권을 보장하고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장병 모두 금쪽같은 자식들이고 신성한 국방의무를 수행하는 조국의 아들딸로서 국가는 이들을 건강하게 가족에게 돌려보낼 책무가 있다"며 "성평등과 인권보호 강화, 군사법제도 개혁, 의문사 진상규명 등에도 획기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사병 여러분에게는 국방의 의무만이 있는 게 아니라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고 성장해 가족의 품, 사회로 돌아가야 할 임무가 있다"며 "복무 기간 단축과 직업군인 확대, 사병 봉급인상, 자기계발 지원대책 등 복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안보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며 평화는 구호가 아니라 각고의 인내와 실천 속에서 유지되는 것임을 우리 호국 역사는 보여준다"며 "우리 정부는 강한 안보, 확고한 평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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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마라톤 참가 윤소이 "달리면 친구 살릴 수 있어요"인터뷰하는 윤소이(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가한 탤런트 윤소이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대구시와 함께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 1천700여 명은 마라톤 단축 코스 4.2195㎞를 달리며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하고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psykims@yna.co.kr8년째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남편과도 함께 봉사할래요" (대구=연합뉴스) "어린이 여러분! 그리고 부모님들! 오늘 좋은 날씨에 힘차게 달리시고 여러 체험 부스에서도 신나게 즐기세요. 다만 지구 반대편에는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주사 한 방, 약 한 봉이면 나을 수 있는 병에 신음하며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국제구호기구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탤런트 겸 영화배우 윤소이(32)가 23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펼쳐진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석해 어린이들을 격려했다.세이브더칠드런·연합뉴스·대구시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마라톤 단축 코스 4.2195㎞를 달리며 지구촌 아동들이 겪고 있는 질병과 기아 문제 등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윤소이는 개회식 무대에 올라 아프리카에서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돌아온 경험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어린이들과 함께 코스를 돌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하는 등 홍보대사의 임무를 완수했다.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를 잘해 학교 대표로 단골 출전했고, 그 덕에 액션 배우로 이름을 날린 터라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윤소이는 2010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되기 전부터도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거리에서 모금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나서 연예계의 '기부천사'로 꼽혀왔다. "저도 어릴 때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고 스타덤에 오르기 전에 좌절을 많이 겪어 그런지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힘닿는 대로 주변의 이웃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프리카에 가보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TV 화면에 비친 모습은 구호단체가 사업을 펼치는 곳에서 찍은 모습이어서 그나마 나은 편이에요. 오지로 들어가면 더 참담한 광경이 널려 있어요."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홍보활동을 벌이고 특강 등에도 나서고 있다. 식품이나 약을 한 번 주고 마는 게 아니라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집에서 염소를 키우며 젖도 짜서 먹고 생계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인터뷰하는 윤소이(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가한 탤런트 윤소이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대구시와 함께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 1천700여 명은 마라톤 단축 코스 4.2195㎞를 달리며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하고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psykims@yna.co.kr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 경험 가운데 가장 기억나는 일을 꼽아 달라고 하자 희소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도왔다가 어머니께 감사 편지를 받은 일화를 들려줬다. "백혈병이나 심장병 환자는 숫자도 많고 적절히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돕는 사람도 많죠. 그런데 희소병 환자들은 정말 막막하다고 하더군요. 치료하기도 어렵고, 돕는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니 지원자도 적어요. 제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돕던 8살짜리 희소병 환아의 어머니가 병원을 통해 제 연락처를 알아낸 뒤 편지를 보내셨어요. 기독교 신자인 그분은 너무 힘겹고 앞길이 막막해 신앙으로도 버티기 힘들었는데 이름 모를 후원자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다는 거예요. 저는 신앙이 없지만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많이 배웠어요." 2004년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주연을 맡아 연예계에 데뷔한 윤소이는 영화와 TV드라마를 오가며 얼굴을 알려왔으며 지난해 SBS TV 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로 절정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에서 재담을 과시하기도 했고, 영화 '형제-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윤소이는 지난 5월 22일 뮤지컬배우 조성윤과 결혼했다.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가질 생각을 하니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지 않았느냐"고 묻자 "아직은 부모 마음이 돼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면서도 "더 책임 있는 자세로 활동하고 남편과도 함께 나눔과 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어려운 처지에서 고민하는 후배나 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하자 "여건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꼭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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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청문회…野 "자진사퇴" 압박, 與도 엄호없이 냉랭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등 심판대에민주당 '철통 엄호' 포기 분위기…"총체적 여론 안 좋다"장병완 "위원들 훈계하는 조로 답변" 지적…'청문회 리허설'도 지적받아 (서울=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1일 진행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예상대로 박 후보자의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뉴라이트 인사 세미나 초청, 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정책 질의보다는 역사관·도덕성 검증에 나서면서 박 후보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성진 인사말(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9.11 hama@yna.co.kr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아파트 분양권의 다운계약서 거래 등을 거론하며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5대 원칙 가운데 언론에 난 것만 해도 3가지를 위배했다. 버티면 장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 자진해서 사퇴할 용의는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정기세미나와 포항공대 간담회 행사에 각각 뉴라이트의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초청한 것을 물고 늘어졌다. 이 의원은 "뉴라이트 대부란 사람을 박 후보자가 다른 세미나도 아니고 기계공학과 세미나에 두 번이나 초청했다"며 "촛불정국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을 때 이런 사관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거부를 못 하고 이 자리까지 나오게 됐느냐"고 꼬집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두 사람을) 제가 연결한 것은 맞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학교의 창업교육센터장이 모든 일정을 정하고 비용을 쓴 데 대해 전혀 관계가 없는 제가 책임을 제야 한다는 것은 약간 비약이 아닌가 한다"며 약간의 억울함도 호소했다.이 의원은 이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박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문제 삼았다. 그는 "박 후보자가 제출한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보면 2013년 1월 6일 국내여비 명목에 강원랜드에서 60만 원을 지출한 것이 있고, 2016년에 여러 차례 기술정보활동비 명목으로 다양한 곱창집을 방문한 것이 있다. 어떤 목적으로 누구와 사용한 것인지 구체적인 사용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역사관 논란과 관련해 박 후보가 자신의 '역사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박 후보자의 변명 때문에 공대 출신, 과학기술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자는 헌법도 모르고,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어도 도구적 유용성만 있으면 되나"라고 꼬집었다. 새민중정당 김종훈 의원 역시 "박 후보자는 이승만 독재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립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했고, 과도한 복지가 경제성장의 걸림돌이라고도 했다"며 "촛불 정신에도 안 어울리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도 맞지 않는다. 후보자가 지명을 거절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야당의 이러한 파상공세 속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박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특히 박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도 문제 삼았다. 김경수 의원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정책·업무 적합성을 높이 평가받아 지명이 됐을 텐데 역사관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역사적으로 어떤 시기에 들어섰고,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에 맞는 요구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한 인식을 하고 장관직에 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문제 제기가 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익표 의원은 박 후보자가 아파트 분양권의 다운계약서 거래로 탈세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회 검증과정에서도 2006년 이후 다운계약서는 엄중하게 다루는데 이 문제를 가볍게 처리한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민주당 의원들은 "(뉴라이트 인사 초청 논란과 관련해) 인사 추천이든 사람 추천이든 공적 활동은 본인 책임하에서 하는 것이다"(이훈 의원), "총체적 여론이 지금 후보자에게 좋지 않다"(권칠승 의원) 등의 비판 목소리도 쏟아냈다.박 후보자는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대체로 수세적인 자세를 취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장병완(국민의당) 위원장으로부터 '부적절한' 답변 태도라는 주의를 받기도 했다.장 위원장은 "뉴라이트 사관 질의 과정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중 한두 가지 사건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위원들을 훈계하는 조로 답변을 한다"며 "박 후보자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박 후보자가 전날 국회를 찾아 별도의 승인 없이 '청문회 리허설'을 한 것을 문제 삼았고, 이에 장 위원장이 박 후보자에게 경고하는 선에서 문제를 마무리했다.발언대 향하는 박성진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17.9.11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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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갑질 대책'…軍공관병·경찰간부 차량 운전의경 폐지(종합)[연합뉴스TV 제공]전수조사로 국방부·외교부·문체부·경찰청서 57건 접수…확인 중테니스병·골프병도 폐지, 경찰관사 의경 철수, 호출벨 사용 금지국방부 중대 사안 2건은 징계…장군 배우자에게도 장병 인권교육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군 공관병·골프병·테니스병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경찰 서장급 이상 간부 차량 운전의경도 철수시키기로 했다.정부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공관병 등에 대한 갑질 행태 점검결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심의·의결했다.앞서 이 총리는 지난 8일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 등과 관련해 "전 부처의 실태를 조사해 16일까지 보고받고, 이달 안에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국무조정실에 지시했다. 정부는 국내외 6천여 명을 대상으로 갑질 피해를 점검했다. 국무조정실은 부처 자체점검 결과를 받고, 불시점검을 병행했다. 국방부·외교부에 대해서는 추가 보완점검도 했다. 국내의 경우 45개 중앙행정기관 전체의 공관·관사 근무자들과 의무복무 군인, 의무경찰 중 갑질에 노출되기 쉬운 지휘관 차량 운전요원 등 2천972명을 대상으로 했다.해외는 외교부 재외공관 등 폐쇄성이 높은 근무지의 공관 요리사·일반 행정직원 등을 3천310명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점검결과 국방부·외교부(재외공관)·문체부(해외문화홍보원), 경찰청 등 4개 기관에서 57건의 갑질 사례가 접수·적발됐다. 발언하는 총리(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cityboy@yna.co.kr이 가운데 3건은 사실로 확인했고, 나머지는 각 부처 감사관실 등에서 확인하고 있다. 확인된 3건 중 경찰 관련 1건은 경미한 사안이라 엄중히 경고했고, 국방부 관련 2건은 사안이 중대해 징계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공관병 사적지시 금지, 경찰관사 의경 전원철수, 호출벨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갑질 사례에 대해서는 신속히 사실관계를 조사해 시정조치 및 징계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5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첫째로, 논란이 된 국방부의 공관병 제도를 폐지한다. 9월 중 공관 위치,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추진방안을 마련한 뒤 10월까지 공관병(122명)을 전투부대 등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테니스장과 골프장의 배치된 인력(59명)도 즉각 철수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 간부 관사에 배치된 부속실 의경(12명)은 이달 2일자로 전원철수 조치했고, 경찰 서장급 이상 배치됐던 지휘관 전속 운전의경(346명)은 9월 중 철수, 폐지할 예정이다. 경찰 기동차량, 버스 등의 운전의경은 유지한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참석한 장관들(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간 영상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김부겸 행안부 장관(오른쪽)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영상으로 듣고 있다. kimsdoo@yna.co.kr둘째로, 재외공관 등 인력배치가 불가피한 곳은 근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재외공관 요리사 근로 범위에서 공관장의 일상 식사제공 및 전화응대 등 특정 지시사항을 수행하도록 하는 규정을 삭제하고, 공관의 외교활동 지원업무를 추가하는 등 공적인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해 '관저요리사 운영지침'을 다음달 중 개정한다.사적인 지시와 폭언을 엄격히 금지하는 지침을 재외기관에 즉시 내려보내고, 부처 감사관실 내 '갑질 전담 감찰담당관'을 지정해 갑질 행태에 대해 상시 접수하고 점검한다.공직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국방부, 경찰청 등 의무복무병이 있는 기관의 간부들과 재외공관장 등 해외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반기별로 갑질 근절 교육을 한다.또한, 고위공무원 교육과정에도 갑질 근절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국방부는 새롭게 진급하는 장군과 그 배우자에 대한 장병 인권교육도 시행함으로써 가족에 의한 갑질 문제도 예방하기로 했다. 셋째로, 공공부문 갑질에 대한 명시적 금지규정을 마련한다. '공무원 행동강령(대통령령)'에 공무원이 사적으로 노무를 받지 못하도록 금지규정을 마련하고, 9월 중 개정에 착수해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11월까지 각 기관의 운영규정에도 갑질을 금지하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금지 조항을 명시한다.정부 '갑질대책' 공관병 등 폐지 (PG)[제작 이태호]넷째로, 쉽고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모든 부처 감사관실에 갑질 신고 및 상담 창구를 개설해 내부고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민신문고에도 공공부문 갑질을 고발할 수 있는 창구를 신설한다.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사안은 각 기관 감사관실의 갑질 전담 감찰담당관에 통보되고, 사적인 지시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항은 권익위의 조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다섯째로, 강력한 점검체계를 운영한다. 갑질은 한 번에 완벽히 근절되기 어려운 행태인 만큼 국무조정실 등 부처 합동으로 공직사회 갑질 행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특히 폐지된 공관병 등을 편법으로 부활시키거나 변칙적으로 운영되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수직적인 비인간적 문화를 수평적인 인간 중심의 문화로 바꿔 나가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조사 중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서 엄중히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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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30대 되니 책임감…'브로맨스 케미' 보여줄게요"제대 후 활동 재개 기자회견…9월 솔로곡 내고 공연·11월 일본 돔투어 투어 앞둔 동방신기(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8.21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전역한 최강창민(본명 심창민·29)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한 듯 보였다. "전역한 지 1주일도 안 돼 긴장돼요. 경찰복이 아직은 편해서 턱시도가 제게 맞지 않는 옷 같고요. 꿈만 같아요."(최강창민)지난 4월 제대한 유노윤호(본명 정윤호·31)도 "오늘 'K팝의 지존'으로 소개되니 그 무게감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동방신기란 이름에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군필돌'이 된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들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역 소감을 밝히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두 사람이 다시 뭉쳐 공식 행사에 나선 것은 2년 만이다. "건강하게 돌아와서 기쁘다"는 두 사람은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욱 애틋해졌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군 복무 기간 내가 얼마나 윤호 형에게 모질고 매정한 동생이었나 반성을 많이 했다"며 "군대에선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철이 든다는데 가족과 형, 팬들 소중함의 무게가 크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형에게 잘할 것"이라고 웃었다. 유노윤호도 "창민이의 제대를 축하한다"며 "매일 붙어 있었기에 더욱 생각이 났다. 힘들 때, 아플 때, 신나고 좋을 때 말없이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창민이가 그런 존재다. 우리가 '브로맨스의 케미'를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군필 한류돌' 동방신기(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8.21 mjkang@yna.co.kr둘은 복무 기간 힘든 순간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혹한기 행군 등 육군 장병들이 하는 훈련을 다 했다"며 "특급전사 선발 때는 연예인이다 보니 주위의 시선 등으로 부담됐다.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지만 외로웠다. 위병소 경계 근무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군 복무를 재미있게 했고 좋은 추억밖에 없다. 나 자신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뜻깊었다"고 떠올렸다. 최강창민도 "몇백 명이 달리기를 해 순위를 매기는데 '무리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21~22살 어린 친구들이 (나이가 있는데) '뛸 수 있겠어요?'라는 시선으로 봤다. 그래서 보란 듯이 몇백 명 속에서 4등을 했다"고 자랑했다.이들의 말처럼 올해 14년 차를 맞은 동방신기는 우리 나이로 멤버 모두 30대가 됐다. 최강창민은 "30대에 접어들어서 동네에 다니면 그냥 '키다리 아저씨'로 본다. 잘 모르더라"며 "서운하다기보다 군 복무를 마쳤으니 열심히 활동하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많아 의욕이 넘치지만 20대 때보다 행동과 발언 하나, 무대 하나에 책임감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도 "20대 때는 패기 있고 열정 가득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좋았다"며 "30대 동방신기는 '패밀리십'을 강조하고 싶다. 어린 팬들이 점차 성인이 됐으니 앞으로 가족이 좋아하는 동방신기가 되는 것이 목표다.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동방신기 쇼를 만들어가고 싶다. 감탄은 감동을 이길 수 없듯이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소가 멋진 유노윤호(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동방신기의 윤호윤호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7.8.21 mjkang@yna.co.kr이들은 9월 마지막 주를 '동방신기 위크'로 정하고 각자의 솔로곡 발표와 공연으로 활동을 시작한다.유노윤호가 9월 25일 솔로곡 '드롭'(DROP)을, 같은 달 29일 최강창민이 솔로 음원을 'SM 스테이션' 시즌2를 통해 차례로 공개한다. 이어 9월 30~10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동방신기 스페셜 컴백 라이브-유어 프레즌트'(YouR PresenT)를 열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만난다. 또 일본에서도 크게 활약한 이들은 11월 11일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65만 관객을 만나는 5대 돔 투어에 나선다. 최강창민은 "앨범은 내년 초를 목표로 한다"며 "준비 기간이 더디더라도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강창민, 조각같은 얼굴(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8.21 mjkang@yna.co.kr지난 2004년 데뷔한 동방신기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K팝 열풍을 이끈 선두주자로 꼽혀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일본 투어로 누적 관객 275만명을 기록했으며 2015년 7월 입대를 앞두고 발표한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RISE AS GOD)으로 한국과 중국 음악 차트를 석권했다. 이들은 아이돌 2세대의 시작점이 된 그룹답게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최강창민은 "무대나 사소한 이벤트 하나까지 소중함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팬들이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는 것 같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도 "우리도 많은 후배의 무대를 보면서 공부가 됐다"며 "나도 군 복무 때 무대에 서고 싶은 욕망이 뜨거워서 (지난 7월) SM타운 공연 때 바지가 찢어질 정도로 춤을 췄다. 하하. 무대에서 관객과 진실성 있게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도 후배들이 자극제가 된다. 롱런해서 후배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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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강한 군대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국민명령"문 대통령, 정경두 합참의장에게 수치 수여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ㆍ취임식 행사에서 정경두 취임 합참의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악수하고 있다. 뒤편에는 이임하는 이순진. 2017.8.20 scoop@yna.co.kr건군 이래 합참의장 이·취임식 대통령 첫 참석…"軍이 국방개혁 주체""육군병장 출신 軍통수권자인 나와 여러분은 시공 뛰어넘는 전우"이순진 합참의장에 "참군인의 표상"…자주포 희생자에 "진정한 영웅"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합참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싸워서 이기는 군대, 지휘관과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국방개혁의 목표"라고 밝혔다. 건군 이래 현직 대통령이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의 충성과 헌신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이순진 이임 합참의장에게 훈장 수여(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ㆍ취임식 행사에서이순진 이임 합참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7.8.20 scoop@yna.co.kr그러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받고 존경받는 사회로 나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또 문 대통령은 "한 가지 특별히 강조하고 싶다"며 "군과 국민은 떨어져 있지 않으며, 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것은 임무와 사명만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 딸이며,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강감찬·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다"며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이자 국민 생존의 기반으로, 한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불과 수개월 전 유례없는 정치 상황의 급변을 겪었지만, 세계가 놀랄 만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겨냈고,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다.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로 우리 군의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해줬다"며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 이ㆍ취임 합참의장과 함께(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ㆍ취임식 행사에서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맨 왼쪽), 이순진 이임 합참의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7.8.20 scoop@yna.co.kr또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다"며 "이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한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며, 나는 정 대장과 우리 군을 믿는다"며 "정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 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라고 말했다.또 "나와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우자"며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으로,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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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망장병 유가족에 조의…원인조사에 최선 다할 것"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 발생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국방부는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가족에 조의를 표하면서 사고 원인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는 19일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이번 육군 포병사격 훈련 간 발생한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임무수행 중에 유명을 달리한 장병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장병과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국방부는 "신성한 군 복무의 가치와 장병들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육군이 진행하고 있는 사고 원인 조사와 부상장병 치료 등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사고로 이모(27) 중사와 정모(22) 일병이 숨지고 5명이 다쳐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