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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토마토축제' 8월 12∼15일 열린다(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토마토축제가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개최 일자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열린 화천 토마토축제 모습/자료사진 민간주도로 추진되는 토마토축제는 지난해 11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로 인해 화천 일대 농특산물 1억6천만 원 어치가 팔리는 등 모두 42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화천군은 분석했다. 올해 축제는 첫날 전야제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천인의 스파게티, 어린이 토마토 물놀이장,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기자 군장병의 밤 등 다양한 체험프그램이 열린다. 특히 황금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토마토가 뿌려진 일정크기의 공간 안에서 반지를 찾는 것으로 매년 관광객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내면 화악산 일대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토마토 축제가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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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전국서 66주년 6·25행사, 참전용사 희생 기려참전용사 4명 대전현충원 안장·마산 프로야구에선 참전용사 시구 (전국종합=연합뉴스) 6·25전쟁 제66주년을 맞은 25일 다양한 추모·기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졌다.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참전용사 4명 등 국군장병 10명의 안장식과 추모 시 낭송음악회, 대한민국 호국영령 영산대법회가 열려 6·25전쟁 기념일의 의미를 더했다. 참전용사 4명 가운데 고(故) 박태용 육군하사는 1953년 백마고지 전투에서 전사해 가족 묘역에 안장됐다가 전사한 지 63년 만에 전우들 곁에 잠들게 됐다. 태극기 흔드는 기념식 참가자들. 김도훈 기자 2016.6.25남북이 대치한 최일선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제4 땅굴 광장에서는 강원도와 양구군이 공동 주최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고성·속초·화천·횡성·원주 등 전장이 된 도내 곳곳에서도 기념행사가 이어졌다.영월군은 기념행사에서 지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화강석 참전기념탑과 6·25전쟁 파병 지원국 기념비를 제막했다.충북 청주에서는 충북도와 충북남부보훈지청이 청주체육관에서 청주아트홀까지 2.6㎞ 구간에서 '2016 나라사랑 카퍼레이드'를 펼쳤다.충북 첫 6·25 참전용사 카퍼레이드. 이승민 기자 2016.6.25충북경찰청, 공군사관학교, 육군 37사단, 13공수특전여단 등 차량 7대와 참전 유공자 14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제주시 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는 육군이 백마고지 전투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우고 전사한 고(故) 양치원 이등상사 등 참전용사 30명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이들은 6·25 전쟁 당시 무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훈 명령을 받았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가(假)수여증'만 받은 군인으로 모두 세상을 떠나 유족들이 대신 무공훈장을 받았다.이날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프로야구 NC-기아전에 앞서 NC 다이노스 구단이 6·25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6·25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연다. 6·25 참전용사 최필수(86)씨가 시구하고 외손자인 육군 39사단 차유록(22) 일병이 시타한다.경기장 주변에 페인트탄 사격 체험존을 마련하고 육군에서 사용하는 소총류, 방독면, 무전기 등 군용 물자 전시회와 전투복을 입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참전유공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참전용사 28명이 호국영웅기장을 받았다. 제주 기념식에서 만세 삼창하는 참가자들. 전지혜 기자 2016.6.25 5·18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이었던 제11공수특전여단 참여 문제로 논란을 빚은 행진은 전면 취소됐다. 부산과 경북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각각 기념행사를 열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안보의식 고취를 다짐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위국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영서 최수호 전지혜 박철홍 전창해 최병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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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중단' 숭례문 파수꾼 8년 만에 부활한다서울광장서는 왕궁수문장 20주년 기념 군례의식 재현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2008년 화재로 중단된 숭례문 파수(把守) 의식 재현행사가 8년 만에 재개된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1시 숭례문 광장 앞에서 숭례문 파수의식과 순라·교대의식 재현행사를 한다. 파수꾼(호군 1명과 보병 3명)이 숭례문에서 경계근무를 서는 파수의식과 덕수궁 대한문에서 근무하는 수문군 39명이 숭례문으로 이동해 교대하는 의식을 한다. 파수의식은 인정(매일 밤 10시께 28번 종을 쳐 성문을 닫고 통행금지를 알리는 것)과 파루(매일 새벽 4시에 33번 종을 쳐 통행금지를 해제하는 것) 때 도성문을 여닫는 개폐의식, 순라(도둑·화재 따위 예방을 위해 밤에 궁중과 도성 둘레를 순시) 의식을 연결한 군례의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복원한 복식과 장비, 깃발을 사용한다. 마무리 순서로는 덕수궁 수문군이 남대문시장을 순라해 관광객들에게 조선시대 궁성 호위문화를 알린다. 서울광장에서는 이날 왕궁수문장 20주년 기념행사로 조선시대 수도방위 중앙군 군례문화 중 하나인 대열의식을 재현한다. 대열의식은 행차단이 덕수궁을 떠나 행진하는 국왕행차와 군사들이 진법을 변형해 훈련하는 습진, 호위 장수들이 조선 검으로 대나무 등을 자르는 진검베기 공연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조선 수도방위를 담당하던 중앙군으로 진법 훈련에 참여한다. 국방부 전통의장대는 진검베기 공연을 한다.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문화재 보존과 관람환경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숭례문 파수의식은 숭례문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고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왕궁수문장 홈페이지(http://www.royalguard.or.kr)에 접속하거나 관리사무소(☎ 02-737-6444)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숭례문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옛 도성과 궁궐 안녕을 책임지던 전통 호위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과 함께 맞물려 숭례문 파수의식이 서울 대표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숭례문 파수의식[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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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여군중위, 남자 군인도 힘든 '최고전사' 됐다'철녀' 여군중위, 한미 '최정예 전투원' 모두 합격(서울=연합뉴스) 육군이 "30사단 예하 기계화보병대대 소대장 정지은 중위가 우리 군과 미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에 모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정 중위는 작년 11월 육군 최정예 전투원 2기 자격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지난달에는 한미 연합사단이 주관한 우수보병휘장 자격시험에서 합격했다. 사진은 정 중위가 경연대회가 끝난 후 우수보병 취장을 받고 단상에 서있는 모습. 2016.6.6 [육군본부 제공] photo@yna.co.kr육군 정지은 중위, 한미 '최정예 전투원' 시험 모두 합격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우리 육군의 여군 초급장교가 강한 체력과 전투기술로 한미 양국 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을 잇달아 취득했다.육군은 6일 "30사단 예하 기계화보병대대 소대장인 정지은(26) 중위가 우리 군과 미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에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정 중위는 작년 11월 육군 최정예 전투원 2기 자격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한미 연합사단이 주관한 우수보병휘장(EIB) 자격시험에서 합격했다. 정지은 중위가 지난달 미군 우수보병휘장(EIB) 자격시험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육군 제공>>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과 EIB 자격시험은 체력과 전투기술을 겸비한 전사(戰士)를 가리기 위한 시험으로, 체력검정, 사격, 급속행군 등 혹독한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미 보병학교가 해마다 주최하는 EIB 자격시험은 국내에서는 한미 연합사단이 주관한다. 우리 육군은 EIB 자격시험을 본따 지난해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을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에 착수했다.정지은 중위는 지난달 8∼26일 한미 연합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진행된 EIB 자격시험에서 한국군 합격자 21명 가운데 여군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험에는 한미 양국 보병 전투원 630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군은 50명이었다.미군에서도 EIB 자격을 딴 여군은 아직 없다. 미군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여군에 보병 병과를 개방했기 때문이다. EIB 자격시험에는 보병만 참가할 수 있다.EIB 자격시험은 체력검정, 주·야간 독도법, 20㎞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급속행군 등을 모두 통과해야 해 '지옥 테스트'로 통한다. 시험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합격률이 13∼15% 밖에 안된다.정 중위의 EIB 자격시험 합격 소식을 들은 시어도어 마틴 한미 연합사단장(육군 소장)은 "정 중위는 한미 장병을 통틀어 남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해 EIB를 취득한 유일한 여군"이라며 "이 사실을 미 보병학교에도 통보해 미국에도 널리 알리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우리 육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도 기준이 까다롭기는 마찬가지다. 정 중위가 참가한 작년 11월 최정예 전투원 2기 자격시험의 경우 85명이 참가했으나 정 중위를 포함한 4명만 합격했다. 이들 가운데 여군은 정 중위가 유일했다.정 중위는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과 EIB 자격시험에 참가하고자 매일 정확한 자세로 윗몸 일으키기와 팔 굽혀펴기를 200회씩 했고 7㎞ 이상 산악구보를 했다.용인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정 중위는 태권도 3단, 유도 3단이며 2012년에는 전국 여자 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장교 합동임관식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정 중위는 "EIB 자격시험에서는 우리 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힘들 때마다 30사단 구호인 'I can do!'(나는 할 수 있다)를 속으로 외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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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태후 진짜 주인공"…한빛부대 장병 격려(종합)남수단한빛부대원 격려(아디스아바바=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남수단한빛부대장병 격려행사에서 강태영 상병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장병들과 포옹하며 시계 선물2014년 아크부대, 2015년 청해부대 이어 세번째 파병장병 격려 (아디스아바바=연합뉴스) 정윤섭 강병철 기자 =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인접국인 남수단에 파병돼 재건을 돕고 있는 한빛부대 장병을 초청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대장인 김병춘 대령을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한빛부대 장병 15명 전원과 악수를 한 뒤 환담하면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가 있는데 그건 드라마이고, 태후의 진짜 주인공은 여러분"이라며 "열악한 상황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임무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파병부대의 성과가 바로 그 나라 국가 위상의 척도가 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마음을 갖고 남수단의 재건과 평화정착을 위해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행사에는 김 부대장 외에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여군 장교로 임관해 파병 근무 중인 윤지원 소령, 중장비 자격증을 8개나 취득해 재건전문가로 불리는 김상우 상사, 의사면허를 갖고 있으나 의무병으로 복무 중인 구자민 상병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한번 안아주십시오"라는 윤 소령의 요청에 포옹을 했고, 장병들의 파병지원 동기와 현지 생활을 일일이 청취한 뒤 "장병들이 형님, 언니같이 진심으로 도와주니 참 대단한 일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다 이렇다면 한국이 하늘 끝까지 올라갈 듯하다", "말로 칭찬이 모자를 것 같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얘기 하나하나가 다 감동적이고, 국민 모두에게 들려주고픈 얘기들이다. 부대원들에게도 대통령의 격려와 안부를 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마음의 표시라 생각하고 애용해달라"며 시계를 선물로 전달했다.이에 한빛부대 장병들은 박 대통령에게 남수단 지도와 한빛부대 활동사진 등으로 장식된 소형 실내등인 '한빛정'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김 부대장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간단한 문구이지만 전 장병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작별인사를 전하자 부대원들은 "대통령님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에 박 대통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이라고 화답했다.박 대통령이 순방 중에 해외 파병 장병을 직접 격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2014년 5월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지난해 3월 UAE 아부다비항에 입항한 대조영함에서 청해·아크부대를 각각 격려한 바 있다.한빛부대는 2013년 3월 파병됐으며 남수단 재건 및 인도적 지원, 의료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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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첫 사전투표…투표율 15% 넘길까, 지방선거때 11.5%[연합뉴스TV 제공]사전투표 많으면 전체 투표율 60% 도달 기대…분산효과 변수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4·13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의 투표율 변수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최근 역대 총선에서 50% 안팎에 머물렀던 투표율이 이번에 사전투표의 효과로 올라간다면 선거 판도 자체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대체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유권자의 참여가 높았다고 보고 진보 진영에, 반대 상황이면 조직력이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으며, 이후 같은해 10·30 재보선과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등 총 세 차례 실시된 바 있다.2013년 상·하반기 재보선 때 각각 4.9%, 5.5% 수준에 그쳤던 사전투표율은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전국 단위에서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11.5%로 껑충 뛰는 등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총선> '우리의 정당한 권리 실현을 위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의장대대 소속 장병들이 선거 공보물을 살피고 있다.2014년 지방선거 당시의 사전투표율 현황을 보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5.97%로 가장 높았고, 60대 12.22%, 50대 11.53%, 40대 9.99%, 30대 9.41%의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전남·전북이 각각 18.05%, 16.0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세종 15.12% ▲강원 14.24% ▲충북 13.31% ▲광주 13.28% ▲경북 13.11%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10∼11% 안팎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선관위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총선 투표참여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4.0%가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15%를 웃돌 수 있으리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각종 지표를 감안하면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60%대의 최종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총선 투표율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63.9%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8대 총선에서는 46.1%까지 떨어졌고, 19대 총선에서는 54.2%에 그쳤다. 다만, 투표일이 늘어났다고 해도 투표한 유권자가 늘어나지 않고 당일 투표할 유권자가 사전투표로 분산된 것에 불과하다면 전체적인 투표율은 '제자리걸음'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8∼9일 홈페이지(http://www.nec.go.kr)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에서 구·시·군별 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투표율은 오후 6시40분께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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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30일‘정오의 문화디저트’무료 공연 열어(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의 기획공연 ‘정오의 문화디저트’가 오는 30일 낮 12시 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시청을 이용하는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무료 공연이 펼쳐지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점심식사 후 나른한 몸과 마음을 다양한 예술 콘텐츠로 채워주며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지난 달 클래식 공연을 유쾌하게 풀어낸 ‘얌모얌모 콘서트’에 이어 이번 달에는 제3군 사령부 군악대가 찾아온다. 1973년 창설 후 연간 300회가 넘는 연주활동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제3군사령부 군악대는 민·관·군 합동 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군 장병 정서 함양과 바른 육군 상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여명의 빅밴드로 구성하여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봄봄봄’과 ‘벚꽃엔딩’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 ▲현악 3중주로 재해석된 ‘아리랑’ ▲감미로운 색소폰 합주 등을 선보이며 청사 내를 웅장한 사운드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정찬민 이사장은 “열린 시청 공간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시민문화팀(031-323-55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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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필립 그랑드리외 회고전 열어(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이충직)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첫 번째 ‘스페셜 포커스’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출신의 영화감독 ‘필립 그랑드리외 회고전’을 공개했다. ‘필립 그랑드리외: 영화언어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비디오 아트, 설치미술가인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이다.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설치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형성해 온 혁신적인 작가이다. 종래의 영화문법에 안주하지 않고 영화 표현의 가능성을 탐문해 온 이미지 탐험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회고전은 장르 구분이나 서사양식, 스타일에 연연하지 않고, 영화언어를 확장하고 새롭게 정의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온 그랑드리외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고전 ‘필립 그랑드리외: 영화언어의 재발견’에서는 <사라예보의 귀환>(1996), <음지>(1998), <새로운 인생>(2002), <호수>(2008), <우리의 결의를 다진 것은 아름다움이었으리라: 아다치 마사오의 초상>(2011), <화이트 에필렙시>(2012), <위협>(2015), <밤임에도 불구하고>(2016) 등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의 극영화 4편, 다큐멘터리 2편, 실험영화 2편 등 총 8편의 장편영화가 상영된다. 특별히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최근 작품들인 <화이트 에필렙시>, <위협>, <밤임에도 불구하고>를 망라하여 작가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잇다. 회고전을 기획한 전주국제영화제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필립 그랑드리외의 영화는 전통적 서사나 의미에 집착하지 않고 이미지 자체에 대한 경험을 중시한다”면서 “이번 특별전은 영화에 대한 통념적 사고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는 그랑드리외 감독의 혁신적 영화 세계를 일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획의 의도를 설명했다. 1953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태어난 필립 그랑드리외는 벨기에 브뤼셀의 인사스 영화학교를 졸업하고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의 영화작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 첫 번째 장편영화 <음지>(1998)로 제51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국제예술영화관연맹(CICAE)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2008년작 <호수>는 제65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를 방문하여 ‘마스터 클래스’에도 참여한다.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는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사고를 확장하는 작가의 세계에 대한 상세한 주석을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립 그랑드리외: 영화언어의 재발견’에 포함된 8편의 작품은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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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근의 병영톡톡> 軍, 송중기 말투 "신경쓰이지 말입니다"'다·나·까 말투 개선지침'에 역행…국방부 '난처한 입장'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 관계자들은 요즘 인기를 끈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유시진 대위(배우 송중기 분)의 군대식 말투가 신경 쓰인다고 말한다.가상의 국가 우르크에 파병된 특전사 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유 대위가 '~하지 말입니다'란 군대 말투를 히트시켜 심지어는 군대 내에서도 이 말투를 따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군인들의 활약상을 담다 보니 장병들이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유 대위의 말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유 대위의 군대 말투는 국방부가 될 수 있으면 쓰지 말아 달라고 이미 장병들에게 권유한 바 있다. 사실 요즘 병사들도 선임에게 '~하지 말입니다'는 식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했습니까?', ~하십시오'라고 한다. 국방부는 올해 초 '다·나·까'로 끝나는 병영 언어를 바로잡고자 '다·나·까 말투 개선지침'을 일선 부대에 내려보냈다. '다·나·까' 말투란 군에서 군기를 세우기 위해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정중한 높임말을 사용하도록 한 데서 생겨난 독특한 군대 말투다. 하급자가 '∼다', '∼까'로만 말을 맺도록 하다 보니 갓 입대한 신세대 병사들은 어색하기 짝이 없는 말투이다. 그래서 병사들 사이에서는 '∼하지 말입니다'와 같은 어색한 말투가 통용됐다.이에 국방부는 "다·나·까 말투만 사용하도록 하던 것을 상황과 어법에 맞게 개선해 사용하도록 교육하라"고 일선 부대에 지침을 내린 것이다. 교육훈련과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정중한 높임말인 '∼했습니다', '∼했습니까?'라고 하되 병영생활관에서 편하게 대화를 나누거나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하세요', '~했어요?'로 해도 된다는 것이다.국방부의 이런 지침이 막 시행되고 있는 찰나에 부대 곳곳에서 '~하지 말입니다'라는 말투가 오히려 더욱 도드라지자 군 관계자들은 헛웃음만 치고 있다. 인기 드라마의 위력 앞에서 그저 속수무책인 까닭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송중기의 말투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병사들에게 가급적 상황에 맞는 병영언어를 사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면서 "집에서 아이들도 송중기 말투를 따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작 당사자인 송중기는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하지 말입니다'라는 말투를 군대에서 안 쓰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제 생각에 정답은 군대마다 다르다는 것"이라며 "저는 '그러게 말입니다' 같은 말을 선임이나 간부에게 자주 썼다"고 말했다.주인공의 군대 말투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지만, 이번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 특전사의 장비는 대폭 보강될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특전사 장비 보강을 위해 예산 200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한다. 특전사령관을 지낸 장준규 현 육군참모총장도 특전사 장비 보강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군 관계자는 "군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한 편이 군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확 바꿔놓은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기회로 구식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특전사가 한 단계 더 진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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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우리나라 겨냥 상륙훈련…김정은 참관(종합)북한군, 우리나라 겨냥 상륙훈련…김정은 참관(서울=연합뉴스) 북한군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상륙 및 상륙 저지(반상륙) 방어훈련을 실시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를 참관했다. 북한 매체들은 훈련이 실시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내륙에 파고들어 최고지도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훈련이 포함된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이 지난 18일 종료된 시점에 맞춰 열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일자 노동신문에 게재된 북한군 상륙훈련 장면들. 2016.3.20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김정은 "우리 해안으로 달려드는 적 상륙집단 모조리 수장"北 상륙훈련 포함된 키리졸브 한미훈련 종료에 맞춰 열린듯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군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상륙 및 반상륙 방어훈련을 실시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를 참관했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실용적인 상륙 및 반상륙방어연습을 통하여 해군과의 협동작전 밑에 남반부 작전지대에서 활동하게 될 적후전선부대들과 기계화보병부대들의 신속한 남반부 작전수역에로의 해상기동과 기습적인 상륙작전전투조직 및 지휘의 현실성을 검토하고 해안차단물 극복능력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신은 훈련이 실시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내륙에 파고들어 최고지도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훈련이 포함된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이 지난 18일 종료된 시점에 맞춰 열린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연습은 분별없이 날뛰는 침략의 무리들이 신성한 내 조국강토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이 세상 가장 정의롭고 위력한 백두산혁명강군의 총대로 미제침략자들과 박근혜괴뢰역적패당들에게 무자비한 죽음을 안기고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고야 말 것이라는 것을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밝혀 이 훈련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북한군, 우리나라 겨냥 상륙훈련…김정은 참관(서울=연합뉴스) 북한군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상륙 및 상륙 저지(반상륙) 방어훈련을 실시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를 참관했다. 북한 매체들은 훈련이 실시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내륙에 파고들어 최고지도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훈련이 포함된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이 지난 18일 종료된 시점에 맞춰 열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일자 노동신문에 게재된 북한군 상륙훈련 장면들. 2016.3.20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훈련지도를 받은 인민군 장병들은 불패의 지략과 일당백의 용맹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 깊이 간직하고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만단의 싸움준비를 빈틈없이 갖춤으로써 서울해방작전, 남반부해방작전에서 빛나는 군공을 세울 불타는 맹세를 다짐하였다"고 훈련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김 제1위원장은 "우리의 해안으로 달려드는 적 상륙집단들을 모조리 수장해버리자면 당에서 새롭게 제시한 주체적인 해안방어에 관한 전법사상의 요구대로 부대,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들을 부단히 훈련 또 훈련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상륙훈련은 공병정찰조가 상륙구역정찰과 파괴를 위해 은밀히 침투해 상륙구역에 설비한 각종 차단물을 폭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아울러 해군 동해함대 산하 저격병 구분대들과 제108기계화보병사단 산하 공병구분대 군인들이 승선한 고속함정들이 적진의 헬리콥터를 저격하기 시작했다.북한군, 우리나라 겨냥 상륙훈련…김정은 참관(서울=연합뉴스) 북한군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상륙 및 상륙 저지(반상륙) 방어훈련을 실시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를 참관했다. 북한 매체들은 훈련이 실시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내륙에 파고들어 최고지도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훈련이 포함된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이 지난 18일 종료된 시점에 맞춰 열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일자 노동신문에 게재된 북한군 상륙훈련 장면들. 2016.3.20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이어 해안에 상륙한 전투원들은 해안 차단물들에 대한 제거 및 해체작업을 하면서 각종 진지와 지휘소들을 습격하고 상륙근거지를 확보하는 한편 상륙함들에서 내린 탱크, 장갑차들이 공병구분대들이 개설한 통로를 따라 적진으로 침투했다.반상륙 방어훈련은 해안으로 상륙하는 적들과 해안지대에 내린 헬리콥터 부대를 소멸하기 위한 인민군 제7군단 산하 포병구분대들이 화력타격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습에는 해군 동해함대의 수상함선들과 저격병들, 항공 및 반항공군(우리의 공군) 제2항공사단 추격기들, 제7군단 포병구분대들, 제108기계화보병사단 등이 참가했다.훈련장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조남진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조경철 보위국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명식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윤영식 포병국장 등 군 고위인사들이 총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