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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르포> 공포의 도가니 자카르타 도심…교민사회도 '술렁'자카르타 도심서 자폭테러(자카르타 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14일 오전(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과 총격이 발생해 네덜란드인 1명 등 민간인 2명이 죽고,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한 무장괴한 5명이 죽거나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곳은 대통령궁과 유엔 사무실을 비롯해 프랑스대사관 등 외국 공관들과 고급 호텔 등이 몰린 도심 지역으로, 이곳에 위치한 사리나 쇼핑몰과 경찰서, 스타벅스 등에서 6차례 이상의 폭발음이 들렸다. 사진은 쇼핑몰 앞에서 부상한 경찰관을 동료 경찰들이 들어 옮기는 모습.(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난 폭탄테러와 이어진 총격전으로 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오전 대통령궁, 미국대사관, 프랑스대사관, 중앙은행 등 주요 시설과 고급 호텔 등이 몰려 있는 자카르타 중심가 교차로에서 갑자기 6차례 이상의 폭발음과 총성이 이어지면서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폭발물이 터지고 경찰과 무장괴한 간에 총격전으로 게릴라식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영화 같은 장면이 눈앞에서 벌어지자, 혼비백산한 시민들이 한꺼번에 도심에서 빠져나가면서 주요 길목이 한때 마비됐다. 이어 치안당국이 사고 현장과 인근을 통제하면서 2시간 후에는 시내에 차량통행이 급감하고 행인도 줄어 도심은 을씨년스럽게 변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이 테러리스트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공격이 이뤄진 사리나 백화점 지구는 스타벅스뿐 아니라 맥도날드, 피자헛 등이 즐비해 테러가 서방 브랜드로 가득한 인도네시아 수도의 중심지에 초점이 맞춰진 것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지구는 서양인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 고층건물에서 스마트폰으로 테러현장을 촬영하던 직장인들은 도로에 있던 사람들이 폭발압력으로 튕겨나가는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질렀으며, 그 소리가 그대로 동영상에 녹음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됐다. SNS로 널브러진 시신과 유혈이 낭자한 경찰관의 사진이 빠르게 전달됐고, '끔찍한 사진은 돌리지 말아달라'는 댓글도 이어졌다. 현지 한인 사회도 실시간으로 언론 보도를 교환하고 안부를 묻는 등 크게 술렁였으나 한인 피해자는 다행히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러가 발생한 자카르타 중부 지역은 한인들이 자주 찾는 곳은 아니다. 대부분의 교민들은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고 있다."자카르타를 위해 기도합시다" (수라바야<인도네시아>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한복판에서 폭탄테러와 총격전이 발생한 14일(현지시간) 자바섬 수라바야에서 한 이슬람 여성이 "자카르타를 위해 기도합시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묵념하고 있다.현지 교민들은 모바일 메신저 단체대화방과 SNS를 이용해 언론 보도와 개인 게시물을 빠르게 전달하고 시내 도로상황에 대한 정보를 긴박하게 교환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테러가 발생한 직후 동포 단체대화방을 통해 '(긴급) 테러 발생,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테러 현장 지역 접근 및 외부 출입을 삼가고, 추가 테러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및 야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시민들이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카르타 거주 한 교민은 "추가 테러 위험지역 정보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속속 들어와 시내에서 하던 일을 중단하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다"며 "모두 무사하길 빌었다"고 긴장된 상황을 전했다.유언비어도 돌아다녔다. 단체대화방에는 '소총으로 무장한 차량과 오토바이를 탄 테러리스트들이 자카르타 시내 주요 도로에서 보행자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다'는 뜬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또다른 교민은 "사고 직후 크고 작은 교민단체 대화방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돼 불안을 가중시켰다"며 "메시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한 후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현지인들은 SNS에 '우리는 두렵지 않아'(Kami tidak takut), '자카르타는 겁내지 않아'(Jakarta berani) 등의 해시태그(#)를 단 글을 전파하며 서로 위로하고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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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구스만 인니 상원의장과 교류협력 협의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상원의장과 만나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개척과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협력을 논의했다. 구스만 상원의장은 MIKTA(믹타. 한국 주도로 2013년 9월 결성된 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호주, 터키 등 5개 중견국 협의체)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방한 중이다. 남 지사와 구스만 상원의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구스만 의장의 경기도 방문을 통해, 올해 5월에는 남 지사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만남을 가졌었다.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대화를 시작한 구스만 상원의장은 “경기도와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재회에 대한 반가움과 아세안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중장기 협력필요성을 언급하며, “서로가 상대 국가를 방문할 때면 만나서 계속 대화하자.”고 화답했다. 자리를 함께한 존 프라세티오(John Praseti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남지사의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협력 노력을 평가하고, 경기도와 인도네시아의 관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와 우호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양 지역 간 교류를 시작했다. 도는 ▲IT 청년인재 초청연수 ODA 사업, ▲보건의료협력, ▲자카르타주 우호협력 MOU 체결 등 인도네시아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말 단일시장 출범을 앞둔 아세안의 중심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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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대중교통 비용이 가장 저렴한 도시는(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버스, 지하철, 택시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종일 걸어서만 다닐 수 없고, 차를 빌려서 돌아보기에도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중교통 비용은 물가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대체로 선진국은 비싸고, 개발도상국은 저렴하다.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특정 도시를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택시를 잡아타도 부담이 없지만, 유럽에서는 버스나 지하철 운임만 해도 상당하다. 독일의 여행 정보 조사 업체인 고유로(GoEuro)는 최근 세계 60개 도시의 이동 수단별 비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버스와 지하철의 1회용 승차권 가격, 10㎞ 주행 시 택시비, 차량 공유에 기반을 둔 콜택시 서비스인 '우버'(Uber)의 10㎞ 주행 시 비용 등 세 가지 항목이 포함됐다. 조사는 같은 날 진행됐으며, 당일 환율에 따라 달러로 환산됐다. 결론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세계에서 교통비가 가장 싼 도시는 인도 뉴델리, 비싼 도시는 스웨덴 스톡홀름이 꼽혔다. 뉴델리에서는 버스와 지하철을 타는 데 0.22달러가 들었고, 택시비는 2.62달러였다. 하지만 스톡홀름의 버스와 지하철 탑승권은 뉴델리 택시비의 두 배에 이르는 4.96달러, 택시비는 40.04달러였다. 교통비가 싼 도시부터 순위를 매겼을 때 상위권은 아시아, 하위권은 유럽 지역이 주로 차지했다. 10위 안에 든 아시아의 도시는 뉴델리 외에 뭄바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호찌민, 베이징, 상하이, 리야드 등이었다. 반면 51∼60위에는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제네바, 런던, 로테르담, 예테보리, 취리히, 스톡홀름 등 서유럽과 북유럽 도시 8곳이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예외는 52위에 오른 도쿄였다. 도쿄는 버스와 지하철 탑승권이 2.23달러, 택시비가 28.75달러였다. 중위권에는 동유럽과 남유럽의 도시들이 포진했다. 또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인 라고스는 홍콩과 프라하보다 순위가 높은 24위였다. 프랑스 파리와 릴, 보르도를 비롯해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벨기에 브뤼셀은 30위권이었다. 서울은 대중교통 비용이 비교적 낮게 책정된 편이었다. 버스와 지하철 탑승권은 1.08달러로 15위, 택시비는 9.19달러로 14위였다.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의 이용 비용은 14.08달러로 파악됐다. 전체 순위는 15위였다. 한편 일부 도시에서는 우버가 택시보다 저렴했다. 특히 독일과 스위스에서는 택시보다 우버가 싼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는 택시비가 27.7달러인 데 비해 우버 비용은 20.29달러였다. 제네바도 우버 비용이 택시비보다 4.4달러 정도 낮았다. 라고스에서는 택시비가 우버 비용의 2.3배에 달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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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위안부 강제연행 뒷받침 기록 내부 보고"일본 법무성이 작성한 '이른바 종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전쟁 범죄 재판에 관한 조사 결과의 보고'. 법무성 문서에서 확인…"강제연행 자료 없다" 주장과 배치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군이 2차대전 당시 여성을 위안부로 삼기 위해 억지로 데려갔다는 전후 전범재판 판결을 일본 정부가 조사해 내부 보고 절차까지 밟은 정황이 확인됐다. 이는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 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는 없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가 14일 일본 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측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와 이 단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은 위안부 강제연행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전후 BC급 전범 재판 기록을 조사해 1993년 고노(河野)담화 발표 전에 내각관방에 보고했다. 당시 법무성은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마랑과 바타비아(현 자카르타)에 설치한 위안소와 관련된 일본군 장교와 군무원 등 10명에 대한 전범재판 기록을 검토한 뒤 '이른바 종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전쟁 범죄 재판에 관한 조사 결과의 보고'라는 A4용지 4장 분량의 문서를 작성했다. 법무성은 사건에 연루된 한 일본군 소좌가 네덜란드인 위안부가 매춘에 응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이들을 위협해 매춘을 강요한 사실이 인정돼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보고했다. 판결은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위안소에서 일한다는 전제에서 위안소 설치가 허가됐기 때문에 여성을 위안부로 연행하면 조건 위반이지만 해당 소좌가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육군 중장은 부하나 민간인이 여성을 억류소에서 위안소로 연행해 매춘을 강제하는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묵인했다는 이유로 징역 12년 판결을 받았다. 일본 법무성이 작성한 '이른바 종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전쟁 범죄 재판에 관한 조사 결과의 보고'. 적색 밑줄을 그은 부분에 위협으로 매춘을 강제했다는 내용과 여성을 억류소에서 위안소로 연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법무성은 전범재판 당시 공소장과 판결문 내용을 조사해 이처럼 위안소 운영을 위해 여성을 연행하거나 억압하는 일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법무성은 다만 자신들이 보관한 재판 기록 대부분이 재판한 국가로부터 정식으로 입수한 것이 아니고 피고인이나 유족, 변호인 등을 통해 확보한 것이라서 원본 자료와의 동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측은 법무성이 작성한 이 보고서를 정보공개 청구로 확보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내각 때인 2007년 3월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군,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것과 같은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다소 우회적인 방법으로 강제연행의 존재를 부정했다.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연행한 사실이 BC급 전범 재판에서 인정됐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관련 기록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 보고서는 일본 정부가 관련 기록을 면밀하게 검토해 보고까지 받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강제 연행에 대한 아베 내각의 주장이 모순됐다는 지적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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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아드- 한국, 金 72개로 종합 2위…역대 최고성적'금메달을 향해'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4일 인천 송도사이클코스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이클 혼성 MB&WB 로드 레이스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4.10.24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휠체어 댄스스포츠는 금메달 6개 가운데 5개를 휩쓸며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전통의 효자 종목 배드민턴도 금메달 5개를 쓸어담았다.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 2관왕 전민재와 선수 데뷔 후 28년 만에 처음 국제대회 정상에 선 김순정이 활약한 육상은 금메달 3개를 보탰다. 조정과 보치아도 금메달 2개씩을 더하며 힘을 냈고, 양궁, 역도, 유도, 휠체어테니스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1명씩 올려 보냈다.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휠체어농구 결승전에서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의 자존심을 건 승부에서 61-50으로 승리하며 일주일간 치러진 열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은 볼링, 수영, 사격,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의 선전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는 했으나 최강의 전통을 이어오던 양궁과 역도, 유도 등의 부진이 아쉬웠다. 아울러 육상 등 많은 메달이 걸린 기초 종목에서 썩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 일본과 대조를 이룬 점은 앞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이번 대회는 41개국에서 온 6천196명의 선수단이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최국 한국 역시 역대 가장 많은 47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00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던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의 2위에 복귀하며 안방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사상 최초로 참가한 북한은 남자 수영의 심승혁, 남자 탁구의 전주현이 각 동메달을 목에 걸어 동메달 2개로 종합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선수단의 성공적인 결실과는 별도로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던 자발적 관중, 준비 기간과 예산 부족으로 말미암은 일부 경기장의 부실한 장애인 편의시설 등은 앞으로 한국이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6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며, 4년 뒤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대회기를 이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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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식> 태국 빛의 축제 '러이 끄라통', 11월 초 개최태국 방콕의 러이 끄라통. 사진/태국관광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0. 태국의 양대 축제로 꼽히는 러이 끄라통이 11월 6일을 전후해 전국에서 펼쳐진다. '빛의 축제'로 일컬어지는 러이 끄라통은 조그마한 배에 초와 꽃, 동전을 담아 강물에 띄우거나 커다란 등불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태국의 전통 행사다. 수도 방콕에서는 11월 6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되며, 짜오프라야 강변의 역사 유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또 화려한 불꽃놀이로 유명한 수코타이에서는 11월 2∼6일, 등불 풍선으로 이름난 치앙마이에서는 11월 5∼7일에 러이 끄라통이 열린다. 태국관광청 관계자는 "올해는 강과 바다에 인접한 모든 호텔이 화려한 조명이나 장식으로 꾸며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 루소포니아 축제.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제공 0. 마카오에 거주하는 포르투갈어 사용자들의 축제인 루소포니아 축제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파 주택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마카오, 동티모르, 브라질, 앙골라, 포르투갈, 인도 고아 등 10개 나라와 행정구역이 자신들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부스가 마련되며, 중앙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카오정부관광청 관계자는 "루소포니아 축제는 1998년 포르투갈 혁명기념일인 6월 10일에 시작됐다"며 "마카오 시민은 물론 여행자들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라고 말했다. 사진/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제공 0.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별도 예약 없이 인천공항에서 인천-자카르타 노선 항공권의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를 신청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인천-자카르타 노선 항공권의 비즈니스석 승급에 필요한 최저 요금은 편도 30만 원, 왕복 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