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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자살예방 창작 뮤지컬‘The Flower’공연서울시는 오는 10월 29일 토요일 17시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공연장(다이나믹홀)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피고 있을 꽃을 생각하며 생의 소중함을 일깨울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The Flower’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 자살예방’을 주제로 창작 뮤지컬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공연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한 주인공 혜민이와 주인공의 계획을 우연히 알게 된 친구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생명사랑센터 소속 자살예방 뮤지컬 동아리 ‘도화지’ 학생들이 기획부터 연기까지 모든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뮤지컬에 참가하는 안혜민 학생은 “청소년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부모님과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기관인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 사회 안정망 확충의 일환으로 2012년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 정식 개소하였다.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위험군 상담치료, 또래 집단상담 등 매년 3천여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 전문 상담을 꾸준히 진행 하고 있다. 또한, 위기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양성, 관련 연구사업,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예방 거버넌스 를 구축하고, 생명사랑 홍보관을 상시 운영 하는 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10월 29일 공연되는 뮤지컬 ‘The Flower’는 지역주민, 청소년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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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독거노인, 아내와 살 때보다 자살위험 2.3배"[연합뉴스TV 캡처]충북보건과학대·단국대의대 연구팀, 65세 이상 2천669명 분석결과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혼자 사는 남성노인은 아내와 함께 사는 남성노인보다 자살할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박보영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팀과 권호장 단국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2천669명(남성 1천225명, 여성 1천444명)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에 따른 정신건강 상태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한국보건간호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성별에 따라 혼자 사는 1인가구와 배우자와 함께 사는 부부가구로 구분했다.그 결과 남성노인 대다수가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었고 여성노인은 독거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성노인의 부부가구 비율은 89.3%(1천94명)를 차지했고 1인가구는 10.7%(131명)에 불과했다. 여성노인은 부부가구 비율이 55.4%(800명), 1인가구 44.6%(644명)였다.이런 성별과 가구형태는 대상자의 정신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TV 캡처]연구팀이 수면시간, 우울감, 자살 생각 빈도 등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부부가구보다 1인가구,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정신건강 상태가 나쁜 것으로 분석됐다.대표적으로 자살위험(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혼자 사는 남성노인이 아내와 함께 사는 남성노인보다 2.3배 높았다.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자살위험이 2.0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루에 잠자는 시간이 8시간 이하로 수면 불충분을 호소하는 비율 역시 남성노인의 경우 1인가구가 부부가구보다 1.8배 많았다. 부부가구 내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시간이 불충분한 경우가 1.57배 많았다.2주 이상 연속해서 우울감을 느꼈다고 답한 비율도 혼자 사는 남성노인이 아내와 사는 남성노인보다 1.44배, 부부가 함께 살 때는 여성이 남성보다 1.75배 높았다.혼자 사는 여성노인의 경우 정신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남성 독거노인이나 남편과 함께 사는 여성노인보다 모두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노년기의 배우자와의 동거 여부 및 성별에 따른 정신건강의 차이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노년기에 혼자 생활하는 것은 우울감과 자살생각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결과들을 향후 보건학적 정책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 독거노인, 아내와 살 때보다 자살위험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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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놈이라도 더 죽여야"…총격범 범행 철저히 계획한듯(종합)경찰관 총격 용의자가 소지한 사제총기(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서울 시내에서 폭행 용의자가 현장 조사를 벌이던 경찰관에게 사제총기를 발사해 경찰관이 숨졌다. 19일 오후 6시28분 강북구 번동에서 "둔기로 맞았다"는 폭행 피해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서 조사하던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모(54) 경위가 폭행 용의자 성모(45)씨가 쏜 사제총기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진은 용의자가 소지한 사제총기.SNS에 "경찰이 잠복하며 살인누명 씌우려해" 과대망상 기미도 엿보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9일 서울 시내에서 사제총기로 경찰관을 숨지게 한 총격범은 며칠 전부터 범행을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총격범 성모씨(46)는 최근 페이스북에 "경찰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다", "경찰과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등의 글을 자주 올려 범행을 미리 준비했음을 짐작게 한다.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찬 그는 주변에 자신을 감시하는 경찰관이 잠복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글도 자주 올렸다. 일종의 과대망상 증세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총격범 성모씨 페이스북 캡처] 이달 7일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성씨는 "옹이를 끝까지 챙길 수 없는 게 유감이다. 형, 큰누나는 동물을 무척 좋아하니 잘 돌봐주리라 기대한다"고 썼다. 이후 경찰에 적개심을 드러내는 글 빈도가 부쩍 높아진다.이달 9일 성씨는 한 노인이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는 영상과 함께 "강북경찰서 XX새끼들은 여전히 칵퉤작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적었다. 성씨가 게시한 글들을 종합해보면 '칵퉤작전'은 경찰이 주변에서 잠복하며 그를 음해하고 살인누명을 씌우려는 작전이다. 같은 날 성씨는 자신의 한국성폭력범죄자위험성평가척도(KSORAS) 결과표를 올리면서 "KSORAS 감정서에서 '범행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을 어느 정도 느낀다'고 (나를) 평가했는데 나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거나 뉘우친 적도 없다. 내가 죄를 인정하는 것처럼 조작된 것이다"라고 썼다.KSORAS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들의 재범 위험성을 평가하는 조사다.경찰관 총격사건 브리핑하는 경찰(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 강북경찰서 조광현 형사과장이 19일 발생한 경찰관 총격사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북구에서 폭행 피의자 성모(45)씨가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강북경찰서 소속 김모(54) 경위가 숨졌다.역시 같은 날 그는 "내 전 재산은 9천493원이다. 40대 중반에 실업자에 가난뱅이, 거기다 국민왕따. 이 정도면 실패한 인생의 전형적인 표본이다"라고 썼다. 10일부터는 경찰과의 '충돌'을 여러 차례 언급한다. 11일 "나는 2∼3일 안에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13일에는 "나를 상대로 한 현행범 체포 현장에 출동하지 마라. 괜히 진급 욕심내다가 죽는 수가 있다"고, 18일에는 "내가 알아서 사고 치게 그냥 놔둬라"라고 적었다. 11일에는 지난달 1일에 찍었다는 강북경찰서에서 오패산 터널로 향하는 길 주변 영상을 올렸다. 범행 장소 인근으로 보인다.성씨는 영상에 나오는 소방 살수차를 두고 "내가 사고칠 가능성이 보이니 경찰이 체포작전에 돌입했으며 살수차는 이 작전에 지원된 것"이라고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검거 당시 나무 재질의 사제총기를 여러 정 갖고 있었으며 방탄복도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검거 직후 "나 자살하려고 한 거다. 맞아 죽어도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경찰은 19일 밤 브리핑에서 이 페이스북 내용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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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조사 앞두고 자살…"유서발견"(종합)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유족 "어젯밤 9∼10시 운동한다며 나간 뒤 안돌아와"…차량에 유서 (양평=연합뉴스) 최해민 전성훈 기자 =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이 부회장의 차량에선 유서가 발견돼 경찰이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이 부회장이 넥타이와 스카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운동 중이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 옷 안에서 발견된 신분증으로 미뤄, 시신은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나 경찰은 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을 분석하고 있다.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이 부회장 차 안에서는 유서가 나왔다. 경찰은 자살 동기를 밝히기 위해 유서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9시∼10시께 "운동하러 간다"며 외출했다가 귀가하지 않았다고 유족들은 전했다.시신 발견 당시 이 부회장은 가로수에 넥타이와 스카프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맸으나, 줄이 끊어져 바닥에 누운 상태였다.아직 이 부회장이 이 현장과 어떤 연고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부회장은 이날 소환된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힌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다. 앞서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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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자살예방 교육 실시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와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9월~11월말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교육은 정신적‧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자아존중감을 갖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강사로 전교생 대상의 집단교육과 20~30명 대상의 학급별 교육 등 2개 유형으로 실시된다. 교육 희망 학교는 기흥구보건소 질병관리팀(031-324-6946)이나 정신건강증진센터(070-4457-9374)에 전화 접수하면 된다. 기흥구보건소는 올 상반기에 4월~8월까지 12개 초·중학교 5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기흥구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생명사랑 프로젝트’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등 생명사랑 교육 사업을 비롯해 게이트키퍼 양성 및 운영, 생명사랑 마음 돌봄사업, 농약안전보관함 사업,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꾸준히 전개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증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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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결혼식 테러후 "안팎의 IS와 싸울것"…격퇴전 본격화할까외교장관 공언 후 터키 시리아 IS·쿠르드 지역 포격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터키가 결혼식장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이슬람국가'(IS)를 터키 안팎에서 소탕하겠다고 다짐하면서 IS가 장악한 터키-시리아 접경지역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블류트 차부숄루 터키 외교장관은 22일(현지시간)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대에서 IS를 완전히 소탕하는 데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차부숄루 장관은 터키가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이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에서 IS 장악지역 탈환에 나설 것인지 질문이 나오자 답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국경에서 다에시(IS)는 완전히 청소돼야 하며 우리로선 어떤 지원이 필요하든지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IS가 우리 시민들을 희생시켰다. 그런 조직에 대항해 터키 안에서, 밖에서 싸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IS가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새로운 조직원들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을 터키가 막고 있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IS는 이슬람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기에 터키가 IS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차부숄루 장관은 강조했다.지난 20일 밤 터키 동남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일어난 자폭 공격으로 14세 미만 어린이 22명을 포함한 54명이 사망했다.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없지만 터키 당국은 IS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공격을 받은 결혼식장은 쿠르드계가 다수 모인 곳이었으며 쿠르드계를 대변하는 정당인 터키 인민민주당(HDP)은 테러 직후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차부숄루 장관의 발언에 이어 실제로 터키 정부군과 터키가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은 터키 국경 인근의 시리아 자라불루스와 만비지를 겨냥해 포격을 가했다고 휴리예트 등 터키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터키군이 포격을 가한 만비지는 쿠르드계 민병대 인민수비대(YPG)가 최근 미군 지원을 받아 IS로부터 대부분을 탈환한 지역이며 자라불루스는 IS가 장악한 곳이다.이번 작전은 IS 격퇴뿐 아니라 터키가 경계하는 쿠르드계 민병대를 견제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 터키 관리는 "이번 작전의 근본적인 목적은 (터키가 지원하는) 온건 반군들에 길을 터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리아 자라불루스 국경에서 불과 4㎞가량 떨어진 터키 마을에서 터키군 탱크 10대가량이 보이는 상태다. '자유시리아군'(FSA)에 동참해 IS 등과 싸우는 반군이 수일 내로 자라불루스에 대한 공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런 움직임은 쿠르드계 민병대가 이 지역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결혼식장 테러 사망자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유족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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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말고 뭣이중헌디? 힐링!토크콘서트 개최!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9월7일(수) 19:00 ~ 21:00 용인문화재단 문화예술원 마루홀(3F)에서 일상에 지친 직장인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성악공연과 토크쇼가 어우러진 힐링!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 거의 대부분은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신건강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바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점에서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개최하는 힐링!토크콘서트는 스트레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위로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힐링!토크콘서트는 신동근 용인정신병원전문의 그리고 최정심 지음오페라단 단장의 공동진행으로 이루어지며 공연을 보러온 관람자들에게 그림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관람자들의 스트레스를 들어보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한다. 또한 전문성악인들의 수준 높은 성악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고 이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힐링!토크콘서트를 주관하는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만성 정신장애인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과 사례 관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등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9월의 고즈넉한 밤! 일상에 지친 당신이라면 이번 무료공연의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문의사항 : 031-286-0949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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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신비 간직한 연천 주상절리눈 앞에 펼쳐진 산수화…시간이 빚어낸 작품들 '수두룩' (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주상절리(柱狀節理). 아주 오랜 옛날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으로 흘러내리며 식는 과정에서 균열이 생겨 형성된 틈들을 말한다. 제주 주상절리는 바닷가 바로 옆에 우뚝 서 있고, 경주 주상절리는 활짝 편 부챗살 모양으로 바다에 누워 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런 비경이 내륙에도 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떨어진 경기도 연천이 그곳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경기도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제주도 지질공원(2012), 울릉도·독도 지질공원(2012), 부산 지질공원(2013), 강원 평화 지역(DMZ) 지질공원(2014), 청송 지질공원(2014), 무등산권 지질공원(2014)에 이어 7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 임진강과 한탄강 주상절리는 3억5천만년 전에서 50만년 전까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이 빚어낸 작품들이다. U자 라인의 긴 협곡을 따라 절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자연사 박물관이자 암석 백화점으로 불리는 연천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4곳을 소개한다.이번 여름에는 청정자연 연천에서 고대의 신비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연천의 대표 주상절리…재인폭포 연천지역 명소 중 으뜸이다.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에 아름다운 폭포 아래 숨겨진 주상절리의 멋진 비경을 만날 수 있다. 연천 재인폭포 [연합뉴스 자료사진]전곡읍에서 안내표지판을 따라가면 재인폭포 옆 스카이워크(Sky Walk)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높이가 아파트 10층쯤 되는 27m다. 투명한 유리바닥 위에 서면 발아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재인폭포의 생성 시기는 27만 년쯤 된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맑은 물줄기는 검은 현무암의 주상절리와 대비돼 더욱 빛난다. 재인폭포는 한탄강 본류에서 350m 정도 들어가면 있는데 현무암으로 이뤄진 절벽의 주상절리가 조금씩 침식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물러선 것이다. 움푹 팬 협곡에 조성된 재인폭포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주공간도 볼거리지만 협곡을 따라 길게 이어진 현무암의 수직 주상절리도 장관이다. 4계절 언제든 찾아도 비경을 만날 수 있다. ◇ 다양한 얼굴을 가진 주상절리…백의리층 백의리 마을에서 발견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주상절리 모양이 정말 특이하다. 세로도 아니고 가로도 아니며 크기도 제각각이다. 교과서에도 나올 만큼 백의리 층에는 다양한 주상절리들이 모여 있다. 연천 백의리층 [연합뉴스 자료사진]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주상절리가 양옆으로 도열하듯 늘어서 있다. 전형적인 6각형 주상절리는 물론 3각형, 5각형, 8각형 등 생김새가 정말 다양하다. 이곳에는 3차례 용암이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 자갈 위로 용암이 흘러 현무암 주상절리를 만들고, 자갈과 모래가 굳어지지 않은 채 퇴적층을 만든 것이다. 맨 아래층 자갈은 50만년 이전, 그 위는 50만년, 평지 쪽은 13만년 전의 것이다. 지질학자들은 이곳에서 당시 한탄강을 흐르던 물길과 유속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강 건너편은 더 재미있다. 3억5천만년 전 현무암 위에 1억5천만년 된 현무암이 무려 2억만년의 시차를 두고 층을 이룬다. ◇ 수백개의 베개가 차곡차곡 올려진 듯…베개용암 천연기념물 542호로, 그 생김새가 둥근 베개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37번 국도를 따라 백의리 쪽으로 4㎞쯤 가다가 좌회전하면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궁신교가 나온다. 연천 베개용암 [연합뉴스 자료사진]이 다리를 건너 신답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볼 수 있다.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에서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베개용암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상절리 아래쪽으로 수백 개의 베개가 차곡차곡 올려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베개용암이라 불린다. 뜨거운 용암이 한탄강을 따라 흐르다 찬물인 영평천을 만나 급속하게 굳어진 암석이다. 흘러내리던 용암이 찬물을 만나자 동글동글해졌다. 물을 만난 용암은 베개 모양이 되고, 물을 만나지 않은 용암은 직선의 주상절리로 굳어졌다. 이런 현상은 대개 깊은 바다에서 용암이 분출할 때 생기는데 베개용암은 바다와 전혀 상관없는 강가에서 발견돼 더욱 희귀하다.◇ 마을 수호신 주상절리…좌상바위 베개용암에서 다시 한탄강 하류로 1㎞를 가면 한탄강 건너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좌상바위로 불리는 이곳은 공룡이 살던 중생대 백악기인 약 9천만년 전 화산 폭발로 생성됐다. 연천 좌상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한탄강이 한 차례 크게 휘도는 강변에 60m 높이로 우뚝 솟아 멀리서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다양한 암석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좌상바위는 마을 앞 '장승 왼쪽에 있는 바위'라는 뜻인데 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자살바위'로 잘못 알려졌다. 궁평리 사람들은 이 바위를 마을 수호신으로 여겼다고 한다. 강변을 향한 쪽은 수직 절벽이고, 반대편은 둥글고 완만한데 바위를 반으로 뚝 잘라놓은 것 같다. 주변에는 같은 시대의 응회암층과 신생대 4기의 현무암, 그리고 하천 바닥에 고생대 미산층이 함께 관찰돼 야외 지질체험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 숙소도 남다르네!이곳을 찾는 휴가객과 관광객은 연천읍 애심목장(www.welovefarm.com)과 조선왕가 염근당에서 머물 수 있다. 2만㎡의 애심목장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목장이다. 송아지 우유주기 등 젖소 체험과 함께 유가공 제조시설에서 스트링 치즈,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까지 다양한 목장체험도 할 수 있다. 또 가족형 텐트와 펜션을 예약해 캠프파이어와 참숯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다.전곡읍에서 재인폭포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 잡은 이 조선왕가는 서울 명륜동에 있던 99칸 고택을 경기도 연천으로 옮겨 고쳐 지은 한옥 호텔이다.19개의 객실과 수영장,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약선음식과 한방 비빔밥, 연잎밥정식, 쇠고기 갈빗살 바비큐 등을 먹어볼 수 있다. 또 전곡읍에 국내 3대 캠핑장으로 손꼽히는 '한탄강 오토캠핑장'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차량 105대를 수용할 수 있고, 49대의 고정식 캠핑용 캐러밴을 갖추고 있다.민물 매운탕이 유명해 캠핑장 입구에 매운탕이나 해장국을 하는 음식점도 여럿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허브 아일랜드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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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터넷중독, 10대 우울증·자살과 강한 연관"5시간이상 게임 청소년 우울증 비율 높아…미 소아과학회 임상보고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게임·인터넷중독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27일(현지시간) 임상보고서 최신판에서 밝혔다.소아과 임상의사를 위한 조언을 담은 이 학회의 청소년 자살 문제 임상보고서에는 관련 분야의 최근 연구 동향 요약과 함께 전문가 권고가 포함돼 있다. 학회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병적인 인터넷 사용"(pathologic Internet use)은 자살 생각과 비(非)자살 자해(NSSI)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특히 하루 5시간 넘게 비디오 게임을 하고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스스로 말하는 청소년들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비율이 높았고 자살 생각을 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비율도 높았다.자살을 부추기는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자살에 관한 온라인 게시판 토론에 참여하는 것도 자살 관련 행동의 증가와 통계적 상관관계가 있었다.온라인 뉴스 사이트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자살 소식을 듣는 것도 청소년들의 자살 위험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그러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에 실린 자살 관련 정보에 노출된다고 해서 자살 생각의 빈도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SNS를 통해 지인들의 격려를 받아 부정적 영향이 상쇄되는 덕택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왕따(bullying) 피해·가해도 어린이나 청소년의 자살 생각·시도와 명확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왕따의 '피해자 겸 가해자'인 경우에는 나중에 정신적 문제가 생기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만 8세 시절 왕따 가해자였던 어린이들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자살 시도를 하거나 자살하는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고, 고교생 시절에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왕따를 경험한 사람들은 몇 년 후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미국의 청소년(만15∼19세) 자살률은 1950년부터 1990년까지 4배로 늘었으나, 1990년을 고비로 줄어들기 시작해 2013년까지 28% 감소했다.13페이지인 이 보고서는 미국 소아과학회 홈페이지(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early/2016/06/24/peds.2016-1420)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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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아이 아니에요"…아역배우 출신들 TV서 맹활약유승호·여진구·김유정·김소현·진지희 등 영리한 성장"높은 인지도 장점…아역 이미지 살리면서 성인 변신 고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어리게만 보지 마시고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최근 MBC TV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 서신애가 건넨 당부의 말이다. '지붕 뚫고 하이킥'(2009)의 신신애로 서신애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어엿한 대학생이 된 그의 모습은 사뭇 놀라웠다.그는 최근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서신애뿐일까. 요즘 브라운관에선 그야말로 아역배우 출신들의 성장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 ◇ 아역 배우에서 진짜 배우로 서신애와 함께 '빵꾸똥꾸' 호흡을 맞췄던 진지희는 최근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았다.통통한 볼살을 가진 귀여운 꼬마로 그를 기억하던 사람들에게 호랑이가 그려진 점퍼에 핫팬츠를 입고 담뱃갑을 흔들어 보이는 진지희는 새로웠다.하지만 정작 진지희는 "불량 학생 연기는 이미 다른 작품에서도 해봐서 익숙하다"고 했다. 장기간 휴식 없이 꾸준히 연기를 해왔음에도 아역 이미지를 벗기가 쉽지 않았다는 의미다. MBC TV '해를 품은 달'에서 나란히 아역으로 활약했던 김유정과 김소현도 최근 잇달아 주연을 맡으면서 더이상 '누군가의 아역'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과자 CF로 데뷔했던 김유정은 MBC '앵그리 맘'에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대세' 박보검과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기에 이르렀다.김소현은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하더니 최근엔 tvN '싸우자 귀신아'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영화 '아저씨'에 출연했던 김새론도 어느새 JTBC '마녀보감'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면서 아역배우라는 껍질을 깨고 나올 준비를 마쳤다. 군 제대 후 상남자로 돌아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 중인 유승호, 당당히 투톱 주연으로 활약한 여진구는 이제 '아역'의 그림자를 벗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아역 이미지에 고통 호소도…"꾸준히 활동하며 이미지 변신"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1998~2000)에 미달이로 출연했던 배우 김성은은 프로그램 종영 이후 잠시 활동하다 11살의 나이에 곧 유학을 떠났다.이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미달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칼로 찌르고 싶었다. 내가 정신병자인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다"고 고백한 그는 '미달이' 꼬리표 때문에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털어놨다.어린 나이에 타의로 가지게 된 이미지를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아역 배우들의 중압감을 보여준다.대표적인 아역 출신 배우 문근영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연기를 너무 빨리 시작했나?'라는 후회와도 같은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며 "내가 나이가 든다는 것을 대중이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고민은 때로는 실제 나이보다도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출을 하거나 노숙한 모습을 보이는, 조급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그런 면에서 최근 아역 출신 배우들의 활약은 과거 아역 배우들과는 다르다. 공백기를 갖기보다는 꾸준히 활동한다. 아역 출신 배우가 속한 한 기획사 관계자는 "어린 나이부터 활동을 시작해 인지도가 있다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아역 시절의 강한 이미지로 성인이 되어서도 작품 선택에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소속사도 아역 시절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성인 연기자로의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찾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