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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엠립주에는 ‘수원마을’이 있다캄보디아 시엠립주에는 ‘수원마을’이 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에는 ‘수원마을’이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07년 6월, 수원시는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했다. 그해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식’을 했고, 이후 단계별로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갔다. 기반 시설이 전무했던 마을에 수원시의 지원으로 화장실·공동우물·마을회관·도로·다리 등이 하나둘씩 들어섰고, 초·중·고등학교가 설립됐다. 15년이 지난 현재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시엠립주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했다. 수원시와 프놈끄라옴 마을의 인연은 2004년 시작됐다.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빈민 지역이었던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수원시가 ODA(공적개발지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2017년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 그해 12월 수원마을 선포식 후 ‘수원’은 프놈끄라옴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마을 입구에 ‘수원마을’이라는 한글 표지판이 있고, 수원시 지원으로 건립한 모든 건물 앞에는 캄보디아어와 한글이 함께 적힌 표지판이 세워졌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됐다.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학교와 공동 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마을 기반 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008년 11월에는 수원 초·중학교를 건립했다. 2012년 11월, 수원시와 시엠립주는 2단계 지원사업 추진을 합의했다. 2단계 사업 기간(2013~2015)에는 기반시설 조성에서 한 걸음 나아가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었다. 2013년 5월 ‘마을개발운영위원회’가 발족했고, 주민의식 향상 교육·소득증대교육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시작했다.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수원마을공동작업장’을 건립했고, 여성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수원마을 유아 보육센터’도 만들었다. ‘수원중·고등학교’ 건립해 마을 미래 준비 2015년 11월 ‘비전 선포식’으로 시작된 3단계 지원사업의 실천목표는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 이었다. 수원중·고등학교 건립은 3단계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을 교육해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2015년 11월 국제개발 비정부기구인 ‘로터스월드’, 국제봉사단체 ‘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행복캄)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건립을 비롯한 3단계 지원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2016년 11월 준공된 ‘수원중·고등학교’는 전체 면적 1243㎡에 교무실을 포함한 12개의 교실, 컴퓨터실, 다목적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수원·중고등학교는 2019년 11월 첫 졸업생 12명을 배출했다. 2020년 19명, 2021년 31명이 졸업했다. 2017년에는 수원마을 공동자립장 안에 ‘기초 진료소’를 개소했다. 지난해까지 연인원 6860명이 진료를 받았다. 2018년 11월부터 3년 동안 진행한 4단계 지원사업의 방향은 ‘주민의 자립역량 강화’, ‘소득증대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자립기반 구축’이었다. 2020년 양봉(養蜂) 시범 가구 사업을 시작했고, 2021년에는 버섯재배·새우양식 시범가구를 운영하며 생산물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주민들의 자립’, 최우선 과제로 삼아 수원마을 조성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수원시는 ‘주민들의 자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10여 년이 흘러 4단계 사업이 시작되자 주민들의 자립 의지는 눈에 띄게 강해졌다. 2020년 9월,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 자발적으로 도로 포장 공사를 시작했다. 마을 중심도로 중 비포장 상태로 남아있던 1850m 구간이었다. 외부 지원 없이 주민들이 도로 포장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건 처음이었다. 주민들의 힘으로 1395m를 포장했지만, 공사비가 부족해 455m 구간은 더는 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 소식을 들은 수원시는 도로포장 완공에 힘을 보태기로 했고, 수원시 지원으로 마침내 2021년 1월 수원마을 도로가 완공됐다. 주민들은 마을회의를 열고, 새로 만든 도로 이름을 ‘프놈끄라옴-수원 우정의 길’로 정했다. 주 정부에 도로명 등록을 신청해 2021년 공식 등록했다. 마을 입구에는 ‘프놈끄라옴-수원 우정의 길’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을 설치했다. 수원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베띠 리으띠(Betti rietti, 18)군은 “일반 학교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영어, 컴퓨터, 태권도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며 “프놈끄라옴 마을이 프놈끄라옴-수원마을로 바뀐 후,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 후 수원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수원시 도움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 마을 이장 반 쁘렉(53, Van Prek)씨는 “우리 마을은 수원시의 도움으로 점점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며 “마을 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이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원마을 지원사업 성과가 지속되고, 주민 자립을 바탕으로 수원마을이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엠립주 정부와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마을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마을 지원사업의 시작부터 함께해주신 ‘행복캄’, 현지 활동에 큰 도움을 주신 ‘로터스월드’, 의료봉사에 참여해주신 의사·간호사분들, 한결같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수원시민, 시엠립주 정부, 프놈끄라옴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이룬 결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엠립주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난 15년 동안 진행한 수원마을 지원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촘촘하게 기록한 백서 「캄보디아 수원마을, 같이 걸을까」를 출간했다. 한글·영문으로 제작한 「캄보디아 수원마을, 같이 걸을까」는 ▲좀립쑤어(안녕), 캄보디아!(추진 배경) ▲한 걸음의 변화, 한 걸음의 가능성(1단계 사업) ▲함께 걸어 좋은 길, 마을 주민들과의 동행(2단계 사업)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또 하나의 발걸음(3단계 사업) ▲함께 잇는 ‘우정의 길’(4단계 사업) ▲계속 걷고 싶은 곳, 지속가능한 마을을 꿈꾸며(향후 계획) 등 6장으로 구성됐다. 수원마을 주민들의 인터뷰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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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도예 특성화 고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한․중 국제교류 프로그램 실시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중국 자매도시 징더전시와 ‘2021한․중 도예고등학생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 사진 : 이천시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국장 =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중국 자매도시 징더전시와 ‘2021한․중 도예고등학생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우리나라 유일의 도예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자기를 매체로 하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천시는 코로나 시대에 해외 이동 및 대면 국제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 자매도시와 비대면 교류 방법을 적극 모색해 왔으며, 1997년 자매도시로 협약을 체결한 중국 징더전시와 함께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자기를 전공하고 있는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 5명과 중국 징더전시 고등학생 7명,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2회(11월 24일, 12월 23일)에 걸쳐 자기소개와 학교생활, 직접 만든 도자기 작품 소개 그리고 한․중문화에 대해 궁금한 내용 등을 공유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양 도시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짧은 교류 일정을 아쉬워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해 줄 것을 희망했다. 아울러 한국도예고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과의 국제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에 학생들에게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준 한국과 중국 양 도시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코로나로 인해서 학생들이 직접 현장 방문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교류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이 매우 안타깝지만, 양 도시 학생들이 도자기라는 공통점을 통해 상호 도시의 특색과 도자문화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직접 만나서 교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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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매도시 완도군민과 사천시민에게 관광지 입장료 면제(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가 13일부터 전라남도 완도군민과 경상남도 사천시민에게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농촌테마파크의 입장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완도군과 사천시는 시의 자매도시다. 완도군과는 지난해 11월, 사천시와는 지난 2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 관광, 농축산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농촌테마파크 입장료 면제혜택은 관광객 유치와 용인시에 방문하는 완도군민과 사천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완도군과 사천시도 용인시민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용인시민은 완도군에서 완도타워, 장보고기념관, 해양생태전시관, 윤선도유적지, 어촌민속전시관 등 5곳의 입장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사천시에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비토국민여가캠핑장에 대해 각각 케이블카(왕복 기준) 5000원, 휴양림 시설이용료(비수기 및 주중 월~목) 20%, 캠핑장 이용료(평상부터 카라반 이용료까지 전체) 20% 등 5000원에서 최대 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남 고성군을 포함해 기존 자매도시인 전남 진도군, 경북 영천시, 제주시와도 협의해 용인시민에 대한 관광지 할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국내 6곳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교류를 위해 다양한 혜택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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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재단 글로벌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 성료글로벌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 성료. 사진제공: 성남시청소년재단 여성가족부, 경기도가 주최하고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진미석)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글로벌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 온택트 개막식이‘대한민국 - 우리의 것’ 이라는 주제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5월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식은 행사 당일 수련관 앞마당에서 오프라인으로 한복체험을 시작함과 동시에 성남시청소년재단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하는 등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글로벌’을 지향하는 개막식에 걸맞게 개막 인사도 ‘글로벌’하게 꾸렸다. 성남시 자매도시인 미국 오로라시 시장(Mike Coffman)과 세계 최초로 ‘한복의 날’을 제정한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 시장 (Mark Zinna)의 축사가 있었으며, 그동안 성남시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미국, 라오스, 남아공, 일본, 뉴질랜드 청소년들도 영상으로 함께 참여했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미국 실리콘 밸리 화랑청소년재단과 매주 토요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청년들과의 교류활동이 미국 오로라시 TV에 방영되는 등 글로벌 개막식을 기획하는 씨앗이 됐다. 특히‘글로벌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전국 최초 청소년 행사에 청각 장애인들의 위한 한글 자막과 외국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자막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했으며 ‘대한민국 - 우리의 것’이라는 주제로 여는마당, 글로벌마당, 공연마당, 한복체험마당, 맺는마당 등 5개 마당으로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 대표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대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으로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글로벌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성남시청소년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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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미국 플러튼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건립비용 전달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29일 오후 3시 30분 본회의장에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이경희 추진위원장에게, 자매도시 미국 플러튼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사업을 지원하고자, 의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3000달러(약 335만 원)를 전달했다.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위원장 노명수/한국추진위원장 이경희)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 힐 크레스트 공원에 세워질 기념비 사업은,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국가보훈처로부터 2억 602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미국 최초로 한국전 참전용사 3만 6492명 전원의 이름을 새겨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기준 의장은 “한국전 참전 희생용사를 기리는 기념비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후손들이 기념비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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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방역물품 지원캄보디아 수원마을에 수원시민의 온정 보냈다 (수원=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수원시 민간봉사 단체인 ㈔행복한캄보디아는 지난 8일 항공 특송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지역에 위치한 수원마을에 덴탈마스크 3만 매와 마스크 목걸이 1박스,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한 깜짝 졸업선물로 마련한 손목시계 20개 등 후원 물품을 발송했다. ㈔행복한캄보디아(이하 행복캄)는 매년 봉사단을 꾸려 11월 캄보디아 수원마을을 방문했지만, 올해 코로나19로 방문 봉사가 어려워지자 후원 물품을 항공편으로 보내게 되었다. 후원 물품 전달식은 지난 7일 오후 수원시청 로비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홍순목 ㈔행복캄 이사장, 수원마을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롱 피아비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히 진행되었다. ㈔행복캄은 후원 물품 외에도 캄보디아 수원마을의 보건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우물 및 정수탱크를 지원하고, 쌀 지원과 주택개량 사업 등을 현지에서 추진키로 하였다. 홍순목 ㈔행복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으로나마 수원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올해는 직접 다녀올 수 없어 아쉬움이 크지만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수원마을에서 봉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수원마을은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시엠립주 중심지에서 약 10㎞ 떨어진 빈민 지역으로 수원시가 지난 2007년부터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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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수원’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세계 속의 수원’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지난 7월 1일 프랑스 투르시청. 염태영 수원시장과 크리스토프 부쉐(Christophe Bouchet) 투르시장이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교류·협력을 약속했다.이날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은 투르시의 요청을 수원시가 흔쾌히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지난 3월 대구시에서 열린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 참석한 제롬 떼발디(Jerome Tebaldi) 투르시 부시장이 수원시에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투르시를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대표단과 함께 투르시를 찾았다. 지난 2월에는 대만 가오슝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가오슝시와는 수 년 전부터 교류를 이어왔고, 올해 결실을 봤다. ‘생태교통월드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하던 가오슝시의 관계자들은 2016년, ‘생태교통 수원2013’ 축제가 열렸던 행궁동 일원을 벤치마킹하러 방문했다.가오슝시는 2017년 10월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을 열었고,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 대표단이 축제에 참여했다. 꾸준한 교류•협력이 우호도시 협약으로 이어졌다.수원시가 전세계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속의 수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는 17개, 교류협력 도시는 2개다.전세계 19개 도시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수원시의 우수 정책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상대 도시의 좋은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기도 한다.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최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터키 얄로바시를 방문해 수원시와 한국을 알리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시(2006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2015년)도 자매결연도시다. ‘세계 3대 환경도시’를 목표로 하는 수원시는 두 도시와 활발하게 정책교류를 하고 있다.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해 지난 3월 광교호수공원에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 있는 전망대와 같은 형태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개관하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시 전망대는 광교호수공원의 명소가 됐다.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자매결연 5주년(2020년) 기념사업으로 ‘수원시·프라이부르크시에 ‘수원로’, ‘프라이부르크로’ 지정’, ‘양 도시 시장 교환근무 시행’, 문화•예술 분야 교류 등을 논의 중이다. 2004년 자매도시결연을 한 캄보디아 시엠립주에는 ‘수원마을’을 조성했다. 2007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프놈끄라움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해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마을 기반 시설 건립을 지원했고, 2018년까지 3단계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10여 년 동안 주민 자립 기반하고, 마을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를 설립했다. 2016년에는 ‘수원중·고등학교’를 건립했다. 10여 년이 지나면서 시엠립주 주민들에게 ‘수원’은 친숙한 도시가 됐다.올해부터 4단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4단계 사업의 방향은 ‘주민 소득창출• 고용여건 조성’, ‘위생∙보건의식개선’, ‘지속적인 교육환경 조성’ 등이다.수원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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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 한국의 '맛과 멋' 알렸다-루마니아에 한국의 _맛과 멋_ 알렸다 수원시는 3일(현지시각)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수원의 날’ 행사를 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렸다.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9명)과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맥간공예 연구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등 민간교류 대표단(18명)이 참여했다. ‘한국음식 체험전(K-푸드 행사)’, ‘수원사진전’, ‘맥간공예 전시전’과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한복을 이용한 ‘한국 전통의상 체험부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는 7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직접 비빔밥을 조리하는 퍼포먼스로 시작한 한극음식 체험전(3~4일)은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소속 한식 전문 조리사(4명)들의 불고기·김치·김밥 등을 조리시연,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루마니아 현지 전문 조리사들을 초청해 수원 양념갈비 등 외국인에게 인기 높은 한국 음식 조리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보리 줄기를 이용한 수공예 예술인 ‘맥간공예’의 아름다움도 알렸다. 시트 액자, 보석함, 벽걸이, 브로치, 손거울 등 약 50여 점의 개성 넘치는 공예품을 전시해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클루지나포카시의 대표 재즈 축제인 ‘재즈 인 더 파크(Jazz in the Park)’(4~7일)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이 기획을 맡은 ‘DSM(디에스엠) 컨템포러리 재즈 그룹’이 무대에 오른다. 클루지나포카시의 초청을 받은 DSM그룹은 중앙공원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케이팝과 아리랑을 재즈로 편곡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3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의 날’ 행사장 방문에 앞서 클루지나포카시청에서 에밀 복(Emil Boc) 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20주년’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조 제1부시장은 “한국과 루마니아의 지방자치단체간 자매결연한 것은 수원이 처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클루지나포카시와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에밀 복 시장은 “지난 20년의 동안 이뤄진 두 도시간 교류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999년 클루지나포카시와 자매결연한 이후 ▲수원화성문화제 참가 ▲태권도시범단 지도사범 파견 ▲수원시립합창단 순회공연 ▲지역축제 ‘클루지의 날’ 기간 중 ‘한국의 날’ 운영 등 약 30여 차례 이상 교류하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탁구대회’에는 클루지나포카시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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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프랑스 투르시와 협력·발전 위한 우정 나눈다-수원시, 프랑스 투르시와 협력·발전 위한 우정 나눈다 수원시가 프랑스 투르(Tours)시가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크리스토프 부쉐(Christophe Bouchet)투르시장은 1일(현지시각) 투르시청에서 수원시와 투르시간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으로 두 도시는 도시 관리, 교육, 연구·혁신, 문화·예술, 경제 등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전반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염 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수원에 프랑스군이 주둔했다”면서 “프랑스는 수원이 역사적으로 잊을 수 없는, 친밀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아르강 자락에 자리 잡은 고성(古城)과 수원천을 둘러싼 수원화성처럼 두 도시는 닮은 점이 참 많다”면서 “오늘 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크리스토프 부쉐 시장은 “수원시와 우호교류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음식,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우정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중서부에 소재한 투르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 도시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프랑스 대표 관광 도시로, 2000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했다. 루아르강(Loire) 주변에 밀집한 르네상스시대 고성과 레오나르도다빈치 컨벤션을 중심으로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사업, 트램(노면전차)을 비롯한 친환경 교통정책 등 수원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8월 개통한 투르시의 트램은 29개 정류장(15km)을 지난다. 하루 평균 6만 5000명이 이용한다. 수원시와 투르시와의 인연은 지난 3월 15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서 시작됐다. 연찬회에 참석한 제롬 떼발디(Jerome Tebaldi) 투르시 부시장은 “수원시와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투르시를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수원시가 이에 응하면서 두 도시 간 교류가 이뤄지게 됐다. 한편 염 시장과 수원시대표단(9명)은 국제 교류협력 확대와 자매도시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투르,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하고 있다. 염 시장은 투르시 방문에 앞서 6월 29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마르틴 호른(Martin Horn) 시장과 만나 2020년 추진할 자매결연 5주년 기념사업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지난 2015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염 시장은 5주년 기념사업으로 ▲프라이부르크시 ‘수원의 날’ 행사 개최 ▲프라이부르크시에 ‘수원로’, 수원시에 ‘프라이부르크로’ 도로명 지정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 직원간 교환근무 시행 등을 제안했다. 2일 염 시장은 국내 일정으로 귀국하고,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수원시 대표단과 함께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한다. 조 제1부시장은 3일 클루지나포카시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날 조 제1부시장은 에밀 복(Emil Boc) 클루지나포카시장을 만나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의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제1부시장과 수원대표단은 두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뮤지엄광장 등에서 열리는 ‘수원의 날’(3~7일) 행사에 참여한다. 수원의 날 행사는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느끼는 한국 음식축제를 비롯해 수공예 축제, 수원 사진전, 한복·한글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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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국제교류센터, 고려인 전통예술교육 지원(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2019민간단체국제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된‘예술공동체 술래(대표 박정봉, 이하 술래)’가 6월 9일부터 18일까지 수원시 자매도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이하 니즈니시)에거주하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술을 교육하는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술래는 아픈 역사를 지닌 고려인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고려인들의모국 문화 보존 열망을 지켜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술래는 수원시‘국제자매도시의 밤’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아름다운 한국공연을 선보이는 등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공연으로 수원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니즈니시에서 사물놀이, 전통무용, 전통악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교육에 사용된 전통악기를 고려인협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에 김병익 센터장은“민족의 뿌리를 함께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본 사업을 장차 확장시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이 폭넓은 문화교류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의 ‘민간단체 국제교류지원사업’은 수원시민이 공공외교 주체로서 활약하고, 해외 다양한 도시와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술래’를 포함해, 수원화성사진축제, 수원YMCA, 수원사계앙상블 등 4개 단체를 선정하여 민간단체의 국제교류 사업 발굴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