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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겨울축제의 귀환…인제 빙어축제 21일 개막3년 만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겨울축제의 원조 제17회 인제 빙어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이번엔 원조 겨울축제"'제17회 인제 빙어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축제장을 미리 찾은 관광객들이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인근 축제장에 조성된 '은빛 나라'에서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7.1.16 jlee@yna.co.kr 축제는 오는 21∼30일 열흘간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자연이 만들어 준 테마파크(Natural Theme Park)'다.개막 행사를 비롯해 전국대회, 빙어마당, 눈꽃마당, 체험마당 등 5개 분야에서 2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은빛 나라, 눈 조각공원, 눈 미끄럼틀, 빛의 거리, 눈썰매장, 빙판 놀이, 빙어 스튜디오, 빙어 뜰채체험, 빙어 열쇠고리 만들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평생학습센터 체험관, 먹거리 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증강현실(AR) 체험 게임인 '빙어고(GO)'를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한다.빙어캐릭터 25종을 모두 수집한 참여자는 인제 사랑 상품권 5천 원권과 인제 박사 대전 퀴즈쇼 참가 자격을 준다.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제17회 강원도지사배 전국얼음축구대회에는 전국 120팀 840명의 선수가 참가,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자연과 IT가 접목된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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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민간에 청탁해도 '부정청탁'…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연합뉴스TV 제공]권익위 업무보고…행동강령에 이해충돌 방지 조항도 추가 청탁금지법 1천316건 위반신고…1만2천여건 질의에 45% 답변 공직자가 민간인에게 청탁해도 부정청탁으로 규정해 징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행법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정청탁만 금지하고 있다.권익위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2017년 업무보고' 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공직자가 민간 부문을 상대로 부정청탁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행동강령이 개정되면 공직자가 민간기업에 자신의 자녀 등에 대한 취업을 청탁하거나,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등에 좌석 편의를 청탁하는 행위. 골프장 부킹 등을 청탁하는 행위가 금지된다.현행 청탁금지법에서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탁은 금지하고 있지만, 공직자가 민간 분야를 대상으로 청탁하는 경우에 대한 금지 규정이 없어 이 부분이 청탁금지법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권익위는 또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한 경우 처리 절차를 체계화하는 내용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이해충돌 방지 조항이란 공직자가 자신과 4촌 이내의 친족과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없도록 직무에서 배제하는 것이다. 이 조항은 2012년 권익위의 청탁금지법 원안에는 포함됐지만, 2015년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삭제됐다. 권익위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이해충돌 상황에는 반드시 신고하고, 직무 배제 절차와 관련해 제척, 직무중지, 직무대리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권익위는 또 ▲보조금 허위청구에 대해 최대 5배의 제재 부가금을 부과하는 부정환수법 제정 ▲신고자 보호조치를 위반하는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 ▲공익신고자의 면책 범위를 확대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이밖에 '중앙행정기관 민원점검회의'를 정례화해 비정상적인 민원처리 행태를 개선하고, 질병·고령·장애, 경제적 사유 등으로 대리인 선임이 어려운 취약 계층에 대해 '행정심판 국선대리인제'를 시범실시하기로 했다.한편 권익위는 지난해 9월 2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청탁금지법 적용대상 공공기관에 접수된 위반신고는 1천316건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부정청탁 신고 56건, 금품 등 수수 신고 283건, 외부강의 관련 신고 977건 등이다.처리 현황을 보면 수사 의뢰 7건, 과태료 부과 대상 위반행위 통보 13건, 종결 703건, 조사 중 593건이다. 특히 과태료 부과 통보는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100만 원 이하의 금품 등을 제공한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또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일까지 권익위는 1만2천508건의 질의를 접수했고, 5천662건(45.3%)을 답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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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대신 물 낚시?…'앙꼬 없는 찐빵'된 겨울축제포근한 날씨에 전국 겨울축제 줄줄이 연기…일부는 '얼음' 없이 개막스키장·눈썰매장도 '반쪽 개장', 빙벽훈련은 '엄두도 못 내' 동장군이 실종된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이 얼지 않아 전국 곳곳의 겨울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일부 지자체는 '얼음낚시'대신 '물 낚시'로 대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얼음' 없는 겨울축제는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설상가상으로 9일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축제를 앞둔 지자체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관광객들 역시 올해는 얼음낚시 특유의 짜릿한 손맛을 보겠다는 기대는 접어야 할 판이다.포근한 날씨에 스키장과 눈썰매장 역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산악인들의 빙벽훈련마저 발목이 잡혔다. '얼지 않은 얼음' 화천산천어축제 연기(화천=연합뉴스) 화천산천어축제 관계자가 화천천에서 얼음 두께를 측정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얼지 않는 강·녹아내리는 얼음…겨울축제 '초비상' '겨울축제 1번지' 강원도 겨울 축제장이 이상기후 탓에 '초비상'이다.겨울축제 시즌답게 혹한이 필요하지만 따뜻해도 너무 따뜻하다.설상가상으로 지난달 21∼21일에는 겨울비가 쏟아져 축제 관계자들은 다 된 밥에 재가 뿌려진 듯한 허탈감을 느꼈다.도내에서만 화천산천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인제 빙어축제, 평창 송어축제가 개막을 연기했다.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개막을 7일에서 14일로 늦췄다.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 20㎝ 이상의 얼음이 얼어야 하지만 화천천 얼음 두께는 10cm 안팎에 불과하다.홍천강 꽁꽁축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애초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어야 했으나 얼음이 얼지 않아 이달 6일로 연기했다가 또다시 오는 13일로 미뤘다.지난해 초 춥지 않은 날씨 탓에 전면 취소했던 터라 얼음이 얼지 않더라도 임시 다리 위에서 낚시하는 대책을 마련했으나 관광객들의 발길을 얼마나 모을지 확신할 수 없다.3년 만에 야심 찬 부활을 노린 인제 빙어축제도 빙어호 얼음이 4∼5㎝ 안팎에 불과해 14일에서 21일로 개막을 연기하며 한 발짝 물러섰다.평창 송어축제는 일주일 연기 끝에 지난달 31일 개막했지만, 얼음 낚시터는 하천 얼음 두께가 얇아 개장하지 않고 실내낚시터 위주로 열리고 있다. '얼지않는 강'…겨울축제장 초조(홍천=연합뉴스) 오는 13일 개막하는 '홍천강 꽁꽁축제' 행사장 일대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광혜원저수지에서 열리는 안성빙어축제는 축제 개최를 벌써 세 차례나 연기했다.계획대로라면 이미 지난달 24일 개최했어야 했으나 얼음이 얼지 않았다.주최 측은 오는 14일 축제 개최를 강행하기로 하고, 얼음이 얼지 않더라도 부교를 띄워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축제 기간이 반 토막 나게 생겼다.양평빙어축제는 지난달 16일 예정대로 개막했으나 얼음벌판 위에서 짜릿한 손맛은 볼 수가 없다.매년 100만 명이 찾는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인 경기 가평군 '자라섬 씽씽 축제'는 애초 새해 첫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6일로 개막이 연기됐다.축제 백미는 단연 길이 20∼30㎝, 무게 750g짜리 송어를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얼음낚시지만 얼음 두께가 축제 진행이 가능한 최소 20㎝ 두께에도 못 미친다.축제 위원회는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더라도 얼음낚시를 수로낚시로 대체해 6일 개막할 방침이다.이밖에 칠갑산 얼음 분수축제가 진행 중인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도 얼음조각이 그럴듯한 모양을 내지 못하고 있고, 경남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개막한 '얼음축제'도 얼음조각 일부가 녹아내리고 있다. 포근한 '소한' 눈 녹은 스키장(서울=연합뉴스)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인 5일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수도권의 한 스키장 슬로프 끝 눈이 녹아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스키장·눈썰매장 '울상', 빙벽훈련은 '언감생심'포근한 날씨에 스키장과 눈썰매장도 울상이다. 폭설이 내리지 않은 데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인공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강원도 스키장만 해도 문을 열지 못한 슬로프가 꽤 된다.평창 용평리조트는 아직 중급 코스인 실버 파라다이스, 상급과 최상급인 실버와 레인보우 등 21개 슬로프 가운데 8개를 개장하지 못한 상태다.재작년 시즌에는 개장 이후 40㎝ 이상의 폭설이 두 번이나 내려 12월에 전체 슬로프를 개장했으나 올해는 전체 개장이 언제쯤 가능할지 미지수다.하이원 스키장도 상급과 최상급의 일부 슬로프를 개장하지 못했고,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역시 중급과 최상급 코스 일부를 개장하지 못해 인공제설을 서두르고 있다.횡성 웰리힐리파크도 펀파크는 물론 상급과 최상급 코스, 슈퍼파이프와 모글코스 등 일부 슬로프 코스를, 원주 오크밸리도 8개 슬로프 중 초급자와 상급자 코스 2개를 개장하지 못한 채 닫혀 있다. 포근한 날씨에 스키장도 '울상'(춘천=연합뉴스) 최근 겨울답지 않은 이상기후에 강원도 내 스키장이 일부 슬로프를 개장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내 한 스키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가을철 억새꽃으로 물드는 제주 산굼부리의 눈썰매장은 개장조차 못 했다.관광업체인 산굼부리는 올해 1∼2월 두 달간 천연기념물 제263호인 산굼부리 일대에서 '분화구 눈썰매' 체험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단 한 번도 운영하지 못했다.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내 지난달 10일 개장예정이었던 눈썰매장은 이상기온 탓에 지난달 31일에야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도 인공눈과 얼음이 만들어지지 않아 눈썰매 대신 경사로에 매트를 타고 내려오는 '매트썰매'를 운영 중이다.지난달 24일 개장한 경북 포항 상옥 얼음썰매장과 지난달 17일 문을 연 산타마을도 얼음썰매장은 운영하지 못하고 눈썰매장 일부만 운영하고 있다.인천대공원 썰매장, 문학썰매장, 서구 사계절눈썰매장, 화도진스케이트장 등 야외 썰매장과 스케이트장도 근근이 운영되고 있다. 한파에 빙벽 타기 제맛(인제=연합뉴스) 지난해 초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를 찾은 빙벽동호인들이 거대한 얼음벽에서 빙벽 타기 훈련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포근한 겨울에 산악인들의 빙벽훈련도 차질을 빚고 있다. 훈련할 수 있는 폭포가 얼지 않아서다.국내 최대 빙벽훈련장인 토왕성폭포와 형제폭포, 두줄폭포 등 설악산의 주요 폭포에는 산악인들의 훈련 모습을 눈 씻고 보려야 볼 수 없다.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겨울에는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빙벽훈련 허가도 없었다.충북 영동군은 해마다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옆에 바위 절벽에 만들던 인공빙벽장 조성을 아예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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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대설특보 확대…고성 진부령 22.5㎝ 폭설(종합)동해안·산간 최대 30㎝ 예보·낮부터 기온 '뚝' 빙판길 조심 강원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삼척·동해 평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횡성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는 같은 시각을 기해 해제했다.현재 속초·고성·양양·인제 등 4개 시·군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지는 등 영동 12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다. 폭설에 추위까지 찾아온 대관령(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영동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폭설이 쌓인 대관령 황태덕장에서 주민들이 작업하다 모닥불에 몸을 녹이고 있다. 2016.12.27 yoo21@yna.co.kr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 22.5㎝, 대관령 14㎝, 평창 용평 스키점프대 13㎝, 강릉 왕산면 대기리 11㎝, 정선 사북·횡성 안흥 10㎝, 태백 5.5㎝, 속초 5㎝ 등을 기록했다.이날 밤까지 동해안과 산간에는 5∼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다. 내륙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오후 들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3도, 산간 영하 2도∼0도, 내륙 0∼2도 분포를 보이겠다.내륙은 전날보다 1∼3도 낮고, 이외 지역은 4∼8도 낮겠다. 폭설 내린 대관령(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영동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대관령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16.12.27 yoo21@yna.co.kr또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풍랑특보가 내려져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기상청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렸던 풍랑주의보를 이날 정오를 기해 풍랑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기상청 관계자는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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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아픈 역사·현실비판 영화 쏟아진다올해 극장가에는 현 세태를 꼬집는 영화들이 재난, 범죄오락, 액션 장르의 외피를 쓰고 쏟아져나왔다. 내년에도 시대의 아픔과 슬픔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극장에 걸린다.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김훈 중위 사건 등 그동안 좀처럼 보기 힘든 소재들도 스크린 속으로 불려 나왔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저예산영화가 아니라 메이저 투자배급사가 직접 나서 대형 상업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역사적 아픔을 상업화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1987'은 6월 항쟁의 불씨가 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다. '지구를 지켜라'(2003),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CJ E&M이 투자배급에 나선다.김윤석, 하정우, 강동원이 캐스팅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6월항쟁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슬프고 뜨거웠던 1987년 그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소개했다.쇼박스가 투자배급하는 '택시운전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을 태우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택시를 운전했던 실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송강호가 택시운전사 역을, 토마스 크레치만이 특파원 역을 맡았다. 연출은 '고지전'(2011)의 장훈 감독이 담당했다. 최근 촬영을 마친 '군함도'는 내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뒤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 400여 명의 이야기를 조명했다.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도 CJ E&M이 투자배급을 맡았다.임성찬 감독의 '아버지의 전쟁'은 199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숨진 고 김훈 중위의 의문사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다.김훈 중위의 아버지 김척 예비역 육군 중장이 진상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초점을 맞췄다. 민감한 소재 때문에 투자를 받지 못하다가 최근 투자자가 나타나면서 제작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대립군'은 20세기폭스코리아가 '곡성'에 이어 5번째로 투자·배급하는 한국영화여서 관심이 쏠린다. 임진왜란 당시 백성을 버리고 피란한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인 광해가 조선을 지켜야만 했던 역사 속 이야기와 고된 군역을 피하려는 사람들을 대신해 돈을 받고 군 생활을 하는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영화로 옮겼다.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 역은 이정재가, 광해 역은 여진구가 맡았다.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636년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 갇힌 무기력한 인조 앞에서 진정으로 백성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대립한 조정의 대신들과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 앞에 놓인 민초들의 삶을 다룬다.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등 출연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사회 현실을 풍자하는 영화들은 내년에도 쏟아진다. 한재림 감독의 '더 킹'이 내년 1월 가장 먼저 포문을 연다. 권력을 휘두르며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그렸다.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면서 권력의 민낯이 얼마나 초라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인제 감독의 '특별시민'은 대한민국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변종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최민식이 생애 첫 정치인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영화로, 현실정치에 대한 풍자가 담겼다. 역사와 사회 현실을 다룬 작품들이 계속 제작되는 것은 관객들의 취향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흐름으로 분석된다. 스타급 배우들을 투입해 대작영화로 만들면서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점도 새로운 흐름이다. 대형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아픈 역사를 다루면 관객들이 즐길 수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암살'처럼 역사적 소재를 대중적인 장르로 녹여낼 경우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사회성'은 한국영화의 흥행 키워드가 돼 왔다. '변호인', '베테랑', '내부자들' 등의 흥행이 대표적이다.그러나 최근 시국이 어수선한 데다 내년은 대선을 앞둔 해여서 이런 흥행 코드가 그대로 적용될지 섣불리 장담할 수는 없다.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대선시즌을 맞아 내년에는 20대 관객층이 이전보다 더 영화의 흥행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현실이 심각할 경우 소재가 심각하지 않은 영화가 흥행에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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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의원 35명 "27일 새누리 탈당"…사상 첫 보수정당 분당(종합)기자회견 마친 새누리 비주류 의원들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을 비롯한 비주류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후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요청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태, 유승민 의원, 김무성 전 대표, 황영철 의원. superdoo82@yna.co.kr집단 탈당계 작성…"원희룡 제주지사도 탈당"26년만에 4당 체제 부활, 대선정국 변수…비박 신당, 정계개편 핵 부상 "박근혜 사당·가짜 보수와 결별…친박·친문 패권주의 청산"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5명이 오는 27일 집단으로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무성 유승민 나경원 의원 등 비박계 의원 31명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해 이같이 결의하고 즉석에서 탈당계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현역의원 4명까지 포함해 모두 35명의 의원이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이로써 헌정 사상 처음으로 보수 성향 정당의 분당(分黨)이 현실화됐다.1995년 민주자유당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측근 의원 9명을 데리고 탈당해 만든 자유민주연합, 1997년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인제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신당 등이 있었지만, 집단 탈당을 통해 이탈한 의원들이 원내교섭단체(20명)를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분당은 새누리당과 그 전신의 역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30여 명의 비박계 의원들이 중도보수 성향의 신당을 창당키로 함에 따라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비박계 신당, 국민의당의 4당 체제로 구도가 급변하면서 대선 정국의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지게 됐다.1987년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 이후 유일한 4당 체제는 1988년 총선 결과로 형성됐던 구도가 마지막이었다.4당 체제는 지난 90년 5월 민정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 3당 합당을 통해 허물어진 이후 26년만에 다시 구축되는 셈이다.이와 함께 중도보수신당이 정계 개편의 핵으로 떠오르면서 국민의당, 그리고 민주당 내 비주류 세력과의 합종연횡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오늘 우리는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마음을 모았다"면서 "회동에 참석한 33명 중 2명을 제외한 31명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이어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 정치의 중심을 세우고자 새로운 길로 가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를 청산하는 새로운 정치의 중심을 만들어 안정적·개혁적으로 운영할 진짜 보수세력의 대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분당 결행은 12월 27일 하겠다"면서 "오늘까지 확인된 숫자는 35명이다. 오늘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분 중에서도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날 탈당을 선언한 31명 외에 탈당 의사를 전해왔다는 의원은 심재철 박순자 홍일표 여상규 의원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또 원희룡 제주도 지사도 탈당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권영진 대구시장도 탈당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비박계 탈당파는 뜻을 함께 한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 등이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는 것과 관련, 탈당 의사가 있는 비례대표 의원은 출당해줄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하기로 했다.비박계 잠룡인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안에서는 보수 개혁, 보수 혁명을 통한 정치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국민이 다시 마음을 둘 수 있고 우리 자식들한테도 떳떳할 수 있는 보수를 새로 시작하도록 밖으로 나가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김무성 전 대표는 "새로운 길을 가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께 석고대죄하면서 용서를 구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정치는 헌법 유린으로 이어지면서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초래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당으로 전락해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을 실망시켰다"고 사과했다.김 전 대표는 "이런 상황을 목숨 걸고 싸우며 막아야 했지만,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그 점에 대해 한없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엎드려서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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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성탄절 감사예배 개최성탄절은 기독교인의 최대 축제일로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날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심어 주는 뜻깊은 날이다.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는 성탄절을 축하하기 위해, 매년 성탄트리점등식 및 성탄절 감사예배를 개최해 왔다. 올해에도 2015년 12월 18일 비전교회에서 소속된 교회들이 연합으로 모였다. 성탄절 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1부예배는 임병선 목사(부총무/용인제일교회)가 인도하였고, 박용호목사(부총무/열린우리교회)가 대표기도하였다. 김대천목사(서기/우리은광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수읍목사(전회장/하늘빛교회)가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평화”라는 주제로 설교하였다. 이봉근목사(회계/샘물교회)의 헌금기도 후, 조용구목사(회장/고림제일교회)의 감사패증정 및 내빈소개가 있었다. 김종호목사(총무/행복의교회)의 광고후 신용수목사(전회장/비전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회장 조용구목사(좌로부터 김수읍목사, 김만기목사, 조용구목사, 임병선목사) 2부는 박사라청년의 진행으로 각 교회의 유치, 유년부의 율동과 찬양, 남성 중창단의 찬양과 듀엣 무대, 워십댄스, 중,고등부의 찬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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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분당 위기…친박 "당 함께못해" vs 비박 "친박 떠나야"(종합)휴일도 잊은 채 정국현안 논의(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서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 참석 의원들이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군현, 유승민, 김무성, 정병국.친박, 심야회동서 현역 50명 참여 모임 결성…김무성 유승민과 결별 선언 비박, 휴일 비상시국위 열어 친박계 탈당 요구…지도부 사퇴 거듭 촉구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직격탄을 맞은 새누리당이 분당의 갈림길에 섰다.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11일 비상시국위원회 총회를 열어 친박(친박근혜)계 주류의 탈당을 요구하자, 친박계도 이날 대규모 심야회동을 통해 현역 의원만 50명이 참여하는 모임을 결성하고 비박계 리더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비박계는 친박계가 탈당하지 않고 '이정현 지도부'가 사퇴를 계속 거부한다면 결국 분당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고, 친박계도 당권을 유지한 채 비박계와 일전을 불사한다는 각오여서 결국 분당은 시간 문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비박계 회의체인 비상시국위는 이날 회동 후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을 바르게 보필하지 못하고, 당을 특정인의 사당으로 만들고,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범죄의 방패막이가 됐던 이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야 한다"며 친박계의 탈당을 사실상 요구했다.또 친박 일색인 당 지도부에 대해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 위배를 방조·옹호하고, 최순실 국정농단 진실 규명과 단죄 노력을 끊임없이 방해해 민심 이반을 초래한 데 책임지고 전원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그러자 친박계 의원들도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의원 등 의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어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혁신과통합연합' 모임을 13일 오후 3시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민 의원은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두 분이 탄핵사태 와중에 보였던 입장이나 행동을 해당 행위, 분파행위로 생각하고. 그분들과 당을 함께할 수 없다"고 말했다.친박, 심야회동(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이장우 등 새누리당 친박 의원 51명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심야회동을 하고 있다.친박계는 이날 회동에서 김무성·유승민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추진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양대 계파는 탄핵안이 통과된 지난 9일 밤에도 강남 지역에서 각각 만찬 회동을 열어 세 결집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친박계는 당시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 핵심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만찬 회동에서 '이정현 지도부'의 사퇴 후에도 친박 주도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권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김태호 이인제 전 의원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비박계 의원 30여 명도 당시 비슷한 시간에 강남 지역에서 만찬 회동을 열었다.회동에는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비박계 핵심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특별한 대책을 논의하기보다는 탄핵안 가결까지 힘써온 노고를 서로 격려하던 자리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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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매개체 감염병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한다수원시가 ‘매개체감염병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원시 5개 지점에서 질병 매개 모기의 밀도 분포를 조사한 결과, 빨간집모기의 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흰줄숲모기가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웨스트나일열(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과 일본 뇌염 등을 전파하는 빨간집모기는 전체 채집 모기 1만 4759마리 중 34.9%를 차지했다. 한국숲모기(15.3%), 동양집모기(14.8%), 금빛숲모기(14.7%), 흰줄숲모기(9.3%)가 뒤를 이었다. 흰줄숲모기는 옥테놀(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서 나오는 휘발성 물질)과 이산화탄소를 유인제로 사용한 ‘BG-Sentinel 트랩’에서 집중적으로 채취됐는데, 암컷이 전체의 80%(1100마리)였다. 흰줄숲모기는 기온이 오를수록 개체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흰줄숲모기가 전파하는 매개체감염병 예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이 담당한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균관대 의과대학(수원 천천동)과 만석공원(송죽동), 서호공원(화서동), 올림픽공원(권선동), 영통구 보건소(영통동) 등 5개 지점에서 진행됐다. ‘BG-Sentinel 트랩’(젖산을 사용해 모기만을 선택적으로 유인하는 모기 채집기)과 LED(발광 다이오드) 트랩(덫)을 설치해 모기를 채집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매개체감염병 통합관리를 위한 학술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구팀은 시간별 모기 밀도, 모기의 속(屬)별, 종(種)별 암수 분포 등을 상세하게 파악했다. LED 트랩에서 채집된 빨간집모기는 2470마리였는데, 암컷이 21%, 수컷이 79%였다. 반면 ‘BG-Sentinel 트랩’에서 채집된 빨간 집모기(2688마리)는 암컷이 95%에 달했다. 모기 밀도는 기온과 강수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모기가 채집된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는 일 평균 기온이 23.3도 수준으로 떨어진 뒤부터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또 비가 오고 2주 정도 지나면 모기 수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25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매개체 감염병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를 알리고, 모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연구결과를 향후 방역 사업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기 매개 감염병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역사회 단위로 ‘질병 매개체모기 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매개체 모기 통합감시 시스템’은 ‘모기 감시 시스템’으로 모기 분포를 지속해서 조사, 매개체 발생 예·경보 체계를 수립하고 방역지도작성·매개체 관련 질환 환자관리시스템 등을 갖춰 매개체 전파질환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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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화백, 클래식으로 인제에서 만나다클래식 음악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빛과 소리로 우리의 감성을 자극시킨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의 대표 브랜드 공연 ‘감자콘서트’가 11월 25일 금요일 저녁7시 인제하늘내린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감자콘서트는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에 조명과 영상이 더해져 클래식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남녀노소 모두 편하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강원문화재단에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4년째 추진하고 있는 기획 공연이다.이번공연은 ‘2016감자콘서트-with 박수근’이라는 제목으로 한국미의 전형을 이룩하여 해방이후 최고의 유화 화가로 평가받는 강원도의 대표 예술인 (故)박수근화백의 작품과 삶을 강원도의 클래식 단체 및 연주가들이 의기투합하여 한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2016 감자콘서트의 총연출은 맡은 최정오 연출가는 “지역의 대표 예술가인 박수근 화백의 치열했던 예술가적 일생을 클래식 음악으로 풀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무언극과 무용, 영상 등의 여러 예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오니 인제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