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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하대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11월 30일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3차에 걸친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발표평가를 시작으로 18일 현장 실사평가 그리고 29일에는 지난 2차례 평가에서 평가단에서 요구한 75개의 지적 및 요구사항에 대한 서면·보완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1차 발표평가부터 마지막 3차 평가까지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최순자 인하대총장 그리고 박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 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와 함께 평가단에 기존 산업단지의 구조 및 기술 고도화와 첨단 미래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인천시는 인천산학융합지구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인천산학융합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산학융합지구 사업과 미래 항공산업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할 것을 확약하기도 했다.특히, 인하대학교는 기존의 NASA 연구소 유치와 더불어 인천산학융합지구에 GE가 기부할 예정인 500만불(약 60억원)을 투입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이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고 사업화실현 공간인 GE Creative School 설립을 제안하는 등 혁신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8일 사업심의위원회에서 2016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대상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인천산학융합지구가 선정되면 인천시와 참여기관은 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지원조직 신설과 지원조례 제정 등 후속 조치를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다.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재양성과 기업지원을 통하여 인천공항내 항공정비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인재육성, 교육훈련, 기업육성을 수행하고 산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기반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정비특화단지, 인천산학융합지구, 원도심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항공산업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인천의 가치를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산학융합지구는 585억원의 사업비로 송도지식정보단지에 대지면적 16,417㎡에 항공우주캠퍼스 9,911㎡와 항공산업 기업·연구관 9,917㎡을 건설해 2030년까지 신규 고용창출 85,000명, 글로벌 항공기업 100개사 육성, 경제적 가치 40억불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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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목표도 공짜…젊은이들이여 세계를 향해 뛰어라"80대 재일동포 사업가 제주대에 1억원 쾌척 "왜 기부를 했느냐고요? 제주도 사람이니까 제주를 사랑해서!" 대학에 1억원 쾌척한 80대 재일동포 좌옥화씨(제주=연합뉴스) 제주출신 재일동포 좌옥화(83·여)씨가 15일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16.11.15 [제주대학교 제공=연합뉴스] bjc@yna.co.kr제주출신 재일동포 좌옥화(83·여)씨는 15일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환하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렸을 적에는 너무 가난해서 공부하고 싶어도 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학교에 기부하면 당연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금이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랐다. 좌씨는 "내가 올해 여든세 살. 정신이 더 오락가락하기 전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주고 싶었다"며 "인생의 선배로서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나에겐 너무도 영광스런 일"이라고 덧붙였다.서귀포시 서귀동 출신으로 65년 전 열일곱 살에 일본 도쿄로 간 좌씨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에서도 어렵게 메이지대학을 나온 뒤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한국인이 일본에서 여행사 허가를 받아 자리를 잡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여행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고생하는 재일동포 1세대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국내·국제여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보람에 꿋꿋하게 사업을 이어갔다.좌씨는 "(당시) 교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사람들도 자리를 잡고 잘살게 되니 교포들 데리고 독일올림픽도 가고 파리 국제박람회도 가며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에 1억원 쾌척한 80대 재일동포 좌옥화씨(제주=연합뉴스) 제주출신 재일동포 좌옥화(83·여·오른쪽)씨가 15일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11.15 [제주대학교 제공=연합뉴스]bjc@yna.co.kr지난 2002년에는 고향 제주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는 고향이 발전한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서귀포 동홍동 공원에 3천600만원을 쾌척, 높이 8m 규모의 시계탑을 세우기도 했다.그는 "시계탑에 '젊은이여 뛰어라. 세계를 향해'라고 적혀져 있다"며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제주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 뛰어갔으면 좋겠다. 꿈도 공짜고, 목표도 공짜다. 하다가 안 되면 어쩔 수 없을지 몰라도 일단 열심히 뛰어봤으면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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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개최(경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7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기념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제1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첫 행사인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준 후원자들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랫동안 나눔실천을 해준 후원자들에게 유공자, 후원자, 나눔실천자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아나운서 김경란의 진행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재양성 지원 아동인 피아니스트 유예은 아동의 감사공연 및고승형의 재능기부, 가수 서영은, 리틀뮤즈, 수원시립합창단 등의 다양한 공연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한편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리틀뮤즈는 2015년 1월 초록우산 어린이 홍보사절단으로 임명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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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밀알복지재단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행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 등을 발굴하여 지정하는 제도이다. 신청 기관의 수행역량, 지속발전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기준 점수 이상인 기관에 대하여 심사위원회 평가에 따라 교육기부 기관으로 지정한다. 밀알복지재단은 2014년부터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햇빛친구 에너지 나눔교실’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에너지나눔 공모전’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과학적 지식의 함양, 나눔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며 교육에서 아이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랜턴은 해외빈곤국가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수여식’은 1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으며 총 55개 기관, 기업 등이 선정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다가올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이 에너지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나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밀알복지재단만의 에너지나눔교육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을 수여받은 밀알복지재단 이기민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