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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자매들' 윤미숙 해외봉사 떠난다…"나를 돌아보고 찾으러"KOICA 영월교육원서 교육 후 모로코로…2010년 에콰도르 이어 두번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러 왔는데 정작 나 자신은 점점 웃음이 없어지는 거예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래서 나를 돌아보고 찾기 위해 다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죠."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코빅)에 2014년 입성해 '자매들'이란 코너에서 까칠한 맏언니로 활약하며 웃음을 선사한 윤미숙(31)이 돌연 하차를 선언하고 해외봉사를 떠난다. 정부 무상원조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제113기 해외봉사단원에 선발돼 KOICA 영월교육원에 입교한 그는 3일 전화 통화에서 봉사를 떠나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운 좋게 개그우먼이 됐어요. 코빅에서 '자매들'을 비롯해 '리액션스쿨', '국제시장 7080', '깝스', '왕자의 게임' 등 다양한 코너에 출연하며 나름 존재감을 드러냈죠. 매주 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3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어요. 그런데 방송을 할수록 자신감이 붙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달 12일 방송을 끝으로 그만뒀죠."그는 앞으로 두 달 동안 해외봉사에 필요한 소양 교육 등을 이수하고 모로코로 날아가 체육 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잘 나가던 방송활동을 그만둔 데 대해서는 주변의 걱정이 적지 않았다. 특히 1남 3녀의 막내딸을 오지로 보내야 하는 부친은 "네가 가진 재능을 한국에서 펼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봉사활동을 해야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딸의 간곡한 설득에 끝내 모로코행을 허락했다고 한다.작가와 PD, 동료들도 "잘 나가는데 왜?"라며 처음에는 놀랐지만, 그의 뜻을 알고는 "다시 (방송으로) 돌아오면 되지 않겠느냐"고 격려했다. "2년이면 길다면 긴 시간이죠. 한국에 돌아오면 뭐할까? 두려움도 생기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지금 갔다 오지 않으면 봉사활동을 다시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렵지만 귀국하면 제 콘텐츠는 확실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그에게 해외봉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체대 스포츠 건강관리학과에 입학해 우연히 중국을 갔고, 그곳에서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안 뒤, 대학생 봉사단체들과 함께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에 나가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봉사하며 자신의 끼를 발휘했다. 그러다 대학을 졸업하고 2010년 제60기 KOICA 봉사단원으로 뽑혀 에콰도르에 2년간 파견됐다. 당시에는 에콰도르 문화도시인 쿠엔카의 한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체육 선생으로 활동했다. "봉사요. 나도 치유하고, 힐링하며 같이 나누고 웃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차례 KOICA 봉사활동을 다녀왔기에 아무래도 모로코에서는 시행착오가 줄어들겠지요. 이번에는 친구를 좀 많이 사귀고 언어 공부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2년 뒤 컴백하면 방송활동에 필요한 나만의 콘텐츠가 될 테니까요." 해외봉사 나가는 개그우먼 윤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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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약자들> "외국인근로자는 어디다 억울함 호소하나요?"스리랑카 근로자들 "언어소통 가장 힘들어…한국은 그래도 희망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용정산업단지 내 지관(紙管·paper tube) 제조업체인 삼정페이퍼. 비교적 영세 사업장인 이곳에서 한국인 1명, 스리랑카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총 4명의 직원이 한창 작업 중이었다.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1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지관 제조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의 근로자 누완씨가 작업을 하고 있다.섬유 등을 감는 종이 관을 만드는 일은 전부 자동화돼 사람의 손길이 필요 없지만, 생산이 완료된 상품을 담고 옮기는 일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다. 외국인으로서 이곳에서 일하는 데 힘든 점은 없을까? 스리랑카인 근로자들에게서 외국인 근로자로서의 애로사항과 한국 사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생활 15년째인 자나카(JANAKA)씨가 스리랑카어(상할라어) 통역을 도왔다.쌈빠뜨(Sampath·28)씨와 누완(Nuwan·26)씨는 사업주와 근로자간 신뢰와 의사소통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누완 씨는 "기본급을 14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리고 그 기준으로 퇴직금을 계산해준다고 했다가 약속대로 안 해준 적이 있었다"면서 "4년 10개월을 일하면 무조건 스리랑카에 한번 돌아갔다 와야 하는데, 퇴직금을 제대로 정산하지 않으려고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다행히도 자나카 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를 통해 문제를 중간에서 해결해줬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곳에서 월요일∼금요일 종일 근무, 토요일 오전 근무를 하고 월 200여만원씩을 받는다.스리랑카에서는 같은 일을 한다고 치면 한 달에 15만∼20만 원밖에 벌지 못한다. 한국의 임금을 고국과 비교하면 10∼15배 수준이다.스리랑카인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곧 희망의 땅으로 불린다고 한다. 고국에 아내와 자녀 둘을 두고 있는 쌈빠뜨 씨는 "돈을 벌어야 하니까 힘이 들어도 어쩔 수 없다"면서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더 많은 스리랑카인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언어는 역시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다. 쌈빠뜨 씨는 "사장님이 이거 가져와, 저거 가져와 라고 얘기를 해도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면 오해가 생기고 말을 안 듣는다고 하는데 억울하다"고 했다.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1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지관 제조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의 근로자 쌈빠뜨씨가 고국에 있는 자신의 가족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의사소통 문제가 이들과 사업주 간 가장 큰 장벽인 터라 자나카 씨와 같은 통역 인력의 역할은 매우 크다.자나카 씨는 이주민 지원 복지시설인 '포천 나눔의 집'에서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오며 각종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도와주는 '해결사'로 통한다.그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애로사항이 생겼을 때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하는 기관이나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만을 위한 센터가 없기도 하고 한국말을 할 줄 몰라 부당함을 겪어도 어디에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 모른다"고 전했다.자나카 씨는 또 "나라별 통역사가 민원을 접수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사장님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은 외국인 근로자들도 스스로 신고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다면 오히려 서로 문제가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장이 망해 일자리를 잃게 된 외국인 근로자가 관련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강제 귀국길에 오를뻔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자의로 일을 관두기로 했다며 사업주가 허위 보고하면서 한국에서 일하기 어려워진 사례였다.이 외국인 근로자는 자신의 잘못 없이 근로기간 중도에 사업장이 폐업해 한국에서 계속 일을 해도 되는 경우였지만,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다행히 자나카 씨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 외국인 근로자는 다른 공장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역시 신뢰의 문제가 불거진 경우였다.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이 기회의 땅인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제조업 등 단순기능직종은 이미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지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유재근(76) 삼정페이퍼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대학 나오고, 여기 와서 누가 일하겠느냐"면서 "외국 사람들 없으면 사실상 공장을 못 돌린다"고 털어놨다.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기준 취업자격으로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은 60만6천85명으로, 이 중에 전문인력은 8.12%(4만9천211명)에 불과하다.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26만1천876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4만8천283명, 캄보디아 3만7천807명, 인도네시아 3만7천67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스리랑카 출신도 2만5천110명이나 된다.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유학생 등을 포함한 등록외국인은 경기도내에만 37만4천36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 중에서 1만2천651명이 포천시에 산다. 포천시 인구는 15만4천8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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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겨냥 비관세장벽 최근 4년간 2배로 늘었다위생검역 4배·반덤핑 2배·상계관세 3배로 각각 증가 세계 전체의 비관세장벽 높이는 그대로인 데 비해 한국을 특정해 겨냥한 비관세장벽은 최근 4년간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15일 발표한 '최근 비관세장벽 강화동향과 대응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만을 겨냥한 비관세조치(non-tariff measures)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4년간(2008~2012년) 65건에서 최근 4년간(2012~2016년) 134건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전 세계 비관세조치 건수는 4천836건에서 4천652건으로 오히려 3.8%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제품통관 위생검역(SPS)은 금융위기 직후 5건이었으나 최근 4년간 19건으로 급증했다. 이어 반덤핑 관세는 금융위기 직후 4년간 57건에서 최근 4년간 105건으로 84.2% 증가했다. 상계관세 역시 3건에서 10건으로 늘었다. 대한상의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특히 WTO(세계무역기구) 제소가 어려운 비관세장벽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한국에 대한 비관세조치를 한 나라는 미국이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16건), 호주(14건), 브라질(12건), 캐나다(8건) 순이었다. 상의는 "미국은 우리 기업 자료를 인정하지 않고 가장 불리한 정보를 근거로 고율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도 2014년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던 태양전지 원재료 폴리실리콘에 대해 추가 부과 목적으로 재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이 한한령(限韓令)으로 한류산업을 규제하고 화학제품·전기차 배터리 등 품목으로 비관세조치 영역을 확장한 점에도 주목했다.대한상의는 무역기술장벽(TBT) 대응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TBT 조치 건수는 2000년대초 4년간 2천511건에서 최근 4년간 6천373건으로 2.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대한상의는 "상대국이 취하는 비관세조치에 개별기업이 일일이 대응해 나가기는 어렵다"며 "정부와 협업을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별기업은 수출 전 해당국에 대한 비관세조치와 통관정보 등을 정부로부터 제공받고 수출 중 겪은 불합리한 사례를 현지 관세관과 영사에게 통보해 즉시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상의는 "선진국들은 기술표준과 위생검역으로 후발국들이 충족시키기 어려운 비관세장벽을 쌓고, 신흥국들은 일방적으로 수입을 금지·제한하거나 통관절차, 필요서류, 심사 등을 복잡하게 설정하고 있다"며 "정부가 비관세장벽위원회 등을 활용해 협정이행을 촉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1> 한국에 단독 부과되는 비관세조치(건수) 추이 [자료:WTO] 구 분위생검역반덤핑상계관세총계세계한국세계한국세계한국세계한국‘00.7~‘04.62,46001,217897333,75092‘04.7~’08.63,1670947634334,15766‘08.7~’12.63,7515987579834,83665‘12.7~’16.63,293191,205105154104,652134<표2> 최근 주요국의 한국에 대한 비관세조치 사례 [자료:대한상의] 국가사례미국 금융지원 등 우리기업에 가장 불리한 정보를 근거로 철강에 고율의 반덤핑·상계관세 부과 (‘16.8)중국산 삼성·LG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 부과 (‘16.12)중국 태양전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에 대해 추가로 반덤핑 부과 추진 (’16.11)립스틱 색깔(호수)별로 일일이 개별 허가번호를 취득해 위생허가증 받도록 요구. 발급에만 수개월 소요EU역내 산업 보호위해 영수증, 은행 순번대기표에 사용되는 특수용지에 12.1% 반덤핑 잠정관세 부과(‘16.11)신흥국 가공식품 할랄인증 후에도 인도네시아 식약청에 수입식품 등록(ML) 요구. 6~12개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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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정규 3집 공개…8개 음원차트 1∼3위 싹쓸이정규 3집으로 컴백한 그룹 빅뱅이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1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0시 공개된 빅뱅의 '메이드 더 풀 앨범'(MADE THE FULL ALBUM)의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LAST DANCE) 그리고 '걸 프렌드'(GIRL FRIEND)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올레, 벅스, 엠넷,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국내 음원 사이트 차트의 1∼3위를 싹쓸이했다.특히 음원 공개 직후 이번 3곡의 신곡 외에도 지난해 발표한 '메이드 시리즈' 앨범의 8곡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차트 100위 안에 재진입해 '메이드 더 풀 앨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또 '메이드 더 풀 앨범'은 코스타리카, 핀란드,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16개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빅뱅은 오는 18일 SBS 음악프로그램인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와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룹 빅뱅.[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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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말레이시아서 아시아투어 시작…3천 팬 만나배우 박보검이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투어의 테이프를 끊었다. 박보검은 지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첫 행사를 진행했다고 소속사 불러썸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3천여 명의 팬이 참석한 팬미팅에서 박보검은 말레이시아어로 인삿말을 했고, 자신의 일상 사진들을 공개하며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게임 코너에서 '붐바스틱' 댄스를 선보였고, '12월 24일'이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박보검은 오는 17일에는 홍콩에서 두번째 팬미팅을 열며, 이후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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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리 센프란시스코 시장,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에드윈 리(Edwin M. Lee)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11.27(일)~12.3(토) 일정으로 방한 중인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12.1(목) 오전 9시부터 서울시를 방문,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이나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서울시를 찾은 외빈으로서 서울특별시 외빈 영접 기준에 의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올해, 몽골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 국가원수들과 네덜란드 총리가 명예시민이 되었으며, 국가원수 외에 거스히딩크(2002)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 워드(2006) ▴영화배우 성룡(1999) ▴국내 최초 서양인 한의사 라이문드 로이어(2010) 등이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1976년 5월 양 도시가 자매도시를 맺은 이후 40주년이 되는 해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월 미국방문시 샌프란시스코에서 40주년 기념 서울의날 공연을 개최했으며 이에 대한 답방으로 샌프란시스코시장과 샌프란시스코자매도시위원회의 서울시 방문이 성사되었다.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11월 30일 서울혁신파크에 들러 서울시의 공유․혁신정책을 청취하였고, 12월 1일 박시장과의 환담을 통해 향후 협력 및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아시아계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당선된 에드윈리 시장은 2015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2014년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박시장과 공통점이 매우 많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에드윈리 시장님은 미국내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분으로 아시아계 최초 샌프란시스코 시장으로서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 교류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라며 “샌프란시스코는 공유․혁신을 이끄는 세계적인 도시로서 서울시가 배우고 교류해야할 분야가 너무나 많다.”라고 말하며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 및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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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뿐 아니라 전세계, 이미 페이스북 가짜뉴스에 당했다지난 8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 때 페이스북 가짜뉴스가 '흥행' 하면서 판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페이스북은 전담팀을 꾸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페이스북의 가짜뉴스는 이번 미 대선뿐 아니라 앞서 수년간 세계 곳곳의 선거 등 정치·사회에 큰 영향을 끼쳐 왔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상과 중독자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대통령 대변인은 마약상에게 성폭행 후 살해 당한 피해자라며 어린 소녀의 시신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나중에 사진의 출처가 필리핀이 아닌 브라질로 밝혀졌으나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계속 이 사진을 마약과의 전쟁을 옹호하는 데 활용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두테르테 대통령을 "태양계 최고의 지도자"라고 했다는 글이 페이스북에 공유됐을 때도 대부분 농담으로 받아들엿으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 전문가들은 인구가 많고 민주주의와 소셜미디어를 새로 받아들인 개발도상국에서 가짜뉴스가 훨씬 더 폭넓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특히 이런 개발도상국 중 일부에서 페이스북이 페이스북을 포함한 일부 사이트에 대한 무료 접속 서비스를 제공해 가짜뉴스를 판별하기 더 어렵다는 것이다.페이스북이 가장 빨리 성장한 나라 중 한 곳인 필리핀의 정치 전문가인 리처드 헤이다리안 데라살레대 교수는 페이스북의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이 "좀 더 빨리 이뤄졌어야 했다"며 "우리는 이미 몇 년 전에 위험 신호를 봤다"고 지적했다. 헤이다리안 교수는 "페이스북이 일반 시민까지는 아니지만, 전문 선동꾼이나 소수파, 음모론자들의 능력을 키웠다"며 "어둠 속에 숨어있던 목소리들이 이제 공적 토론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일부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인터넷 자체로 여길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014년 대선 당시 중국계 기독교도, 공산주의자라는 의혹이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커지자 증명 서류를 공개하고 메카 순례를 다녀왔다.콜롬비아의 가수 후아네스도 반군과의 평화협상에 반대하는 글귀가 조잡하게 합성된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페이스북에 공유되자 트위터에서 이를 부인했다. 2014년 에볼라 사태 당시 시에라리온에서는 페이스북과 왓츠앱을 통해 '뜨거운 소금물로 목욕하면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기도 했다.오랜 민주주의 역사를 가진 유럽도 예외는 아니어서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도 중동 난민 등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잘못된 뉴스와 혐오 발언들이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운동을 자극해 선거 운동에 이용됐다. 페이스북이나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각국의 선거에 끼치는 영향을 수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세계 인구의 25%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의 국제적 세력은 부인하기 어렵다는 데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NYT는 전했다.이런 위험을 인식한 각국 정부는 때때로 비민주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막으려 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해관계가 있는 시민들이 그들이 사용하는 매체와 다른 매체에서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이 더 투명해야 한다"며 소셜미디어 매체들이 뉴스 순위를 매기는 방법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차드와 우간다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이나 왓츠앱, 트위터 사용을 금지한 사례도 있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가짜뉴스를 홍보하는 사이트를 폐쇄하기도 했다.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미디어 프로그램'의 크리스티안 에클레 대표는 "소셜미디어는 도시에서 먼 시골 지역의 유권자가 필요한 정보를 얻고 후보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지만, 신생 민주사회에 존재하는 격차를 심화할 수 있다는 매우 큰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여전히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고 많은 사람이 쉽게 거짓말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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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저하' 박보검, 아시아 팬미팅 투어 나선다(서울=연합뉴스) '세자 저하' 박보검(23)이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 박보검이 연말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홍콩,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대만, 일본(도쿄), 태국(방콕), 싱가포르, 중국 등지를 도는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소속사는 "관련한 상세 일정 및 내용은 추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며 "투어의 마지막은 한국 팬들과의 훈훈한 시간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은 박보검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팬들과 본격적으로 만나는 특별한 자리"라며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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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초막절DMZ성회 개최 완료2016 초막절DMZ성회가 2016년 10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양일간 개최되었다. 본 성회는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133:1)라는 약속말씀과 “DMZ를 넘어 예루살렘으로“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다. 연천순복음교회와 네개의 DMZ전망대(열쇠,태풍,승전,상승)에서 열린 본 성회는 IMN(이스라엘사역네트워크/상임총무 임도현목사,절기팀장 김영대목사) 주최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는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이스라엘,한국 6개국이 모였으며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남북통일과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기도하시는 분들이 160여명이 참석하였다. 지금까지는 서울에 있는 교회에서 초막절성회를 했는데 이번에는 분단의 현장인 DMZ에서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본 성회는 특별히 탈북자들과 함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 의미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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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넘어 동시대 예술가로 어깨 나란히 하길 기대합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외교부와 공동으로 2013년부터 공공외교사업의 일환으로 7개국에 문화예술교육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7개국에 60명을 파견하며, 10월 30일부터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3개국 27명이 출국한다. 파견되는 봉사단들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주요 예술대학교에서 2~3주간 현대무용, 현대미술, 클래식 음악,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전통연희,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분야 관련 워크숍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쇼케이스나 전시, 작품 상연회 등을 통해서 발표한다.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한예종의 인적 자원 및 예술교류 봉사활동 노하우와 외교부의 민간외교관들을 통한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외교관계를 증진시키려는 공공외교 노력이 만나 맺어진 결실이다. 2013년 3개국, 2014년 5개국, 2015년 부터는 7개국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해오고 있다. 약 2~3주간의 단기 방문 워크숍에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에서 발견한 우수 인재들을 초청하여 다시 2주간의 초청 캠프를 진행하며, 개도국들의 우수한 예술인재들이 문화권, 경제권을 넘어 동시대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파견하는 3개국의 사업 내용도 다채롭다. 우선 10월 30일에 출국하는 우즈베키스탄 팀은 올해 첫 파견되는 팀으로 타슈켄트 소재 국립문화예술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 실습을 예정중이다. 고려인들의 역사와 3,4세들과의 만남을 주제로 조별 다큐멘터리 촬영을 실습하고, 작품을 제작․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31일 출국하는 캄보디아 팀은 올해로 3번째 방문이다. 캄보디아 왕립예술대학교 공연예술 전공 학생들과 매년 10월경 만나 캄보디아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접합시켜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매년 현대무용의 기본 동작과 공연 구성을 배우는 워크숍을 열고 있다. 올해는 재즈와 뮤지컬 댄스, K-pop 댄스 등을 배우고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1일 출국하는 인도네시아 팀은 올해 2번째 방문으로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원장 김석기)을 거점으로 2015년에는 연극팀이 족자카르타 예술대학교를, 올해는 전통예술팀이 자카르타 예술대학교와 협업한다. 양국의 전통 공연예술을 나누며 서로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향후 새로온 공연 작품을 완성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견국가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인도네시아기 간‘16.10.30(일)~11.12(토)[12박14일]‘16.10.31(월)~11.13(일)[12박14일]‘16.11.1(화)~11.14(월)[12박14일]목 적다큐멘터리 촬영 워크숍현대무용(재즈,뮤지컬) 강습 및 쇼케이스전통연희 강습 및 쇼케이스파견기관국립문화예술대학교왕립예술대학교자카르타 예술대학교파견인원지도교수 2명 및 학생 7명지도교수 1명 및 학생 및 졸업생 7명지도교수 1명 및 학생·졸업생 9명 최근 정부의 많은 문화사업들이 K-Pop 등 한류 관련 사업이고, 통상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들의 경우에도 의료와 보건, ICT, 교육, 환경개선 등의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데 반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각국의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은 거의 없어 그 자체로 차별화되고 있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개도국 꿈나무 사업은 아시아 현지 고등교육기관들과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관계맺기와 예술 분야별 전공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동시대 예술가로서 동반성장해 나가는 기초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최근 World Friends 청년봉사단 등에서도 중장기 자체개발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술교류의 흐름을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